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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지는 내집 장만…연봉 11만 달러 벌어야 가능

미국에서 내집을 마련하려면 10만 달러 이상의 가계 소득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경제연구소 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국내 평균 가격의 단독주택을 매입하기 위한 연간 소득은 10만7700달러에 달했다. 2019년 3분기의 5만6800달러와 비교하면 약 90%가 뛴 것이다. 이는 주택 구매에 필요한 비용이 5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올랐다는 의미다.     비용이 치솟으니 내집 장만이 가능한 소비자 수 또한 급감했다. 올 3분기 기준으로 주택 매입에 필요한 연 소득 이상을 버는 가구 비율은 36%였다. 5년 전의 59%였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5년 사이에 집 사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돼버린 가구 수가 3000만 가구에 육박한다고 연구소 측은 덧붙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가주 주택문제가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더 심각했다.     전국의 주요 도시 50개에서 주택 매입 필요 연 소득을 조사한 결과 상위 5곳 중 4곳이 가주였기 때문이다. 1위는 46만1000달러의 샌호세였고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LA, 샌디에이고가 뒤를 이었다. 주택 매입에 필요한 소득 이상 버는 가구의 비율은 다섯 곳 모두에서 15%를 밑돌았다. 가주의 주요 도시에 사는 10가구 중 9가구는 집을 살 수 있는 소득을 벌지 못한다는 의미다.     주택 구매가 비교적 쉬운 도시는 대부분 중서부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구매 필요 소득이 가장 낮은 곳은 6만4600달러의 오하이오 클리블랜드였다. 켄터키 루이빌, 미시간 디트로이트, 오클라호마시티, 미주리 세인트루이스가 하위 5곳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 도시들도 5년 전과 비교하면 주택 구매가 훨씬 더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 측은 2022년부터 시작된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모기지 이자율 상승이 국내 주요 도시에서 집 사기가 어려워진 가장 큰 이유라고 지적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바버라 덴햄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높아진 주택 가격이 구매 비용에 큰 영향을 끼치긴 했지만, 모기지의 영향이 더 컸다”라며 “2019년 3분기에 3.7%였던 모기지가 2023년 4분기에는 7.3%까지 치솟았다”고 지적했다.     연구소 측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주택 구매 비용이 더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기지 금리는 내년에 하락세를 그릴 것으로 예측되지만, 주택 가격이 올라 이를 상쇄하기 때문이다. 주택 구매 필요 소득은 2025년 1분기부터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진단했다.     한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주택 가격의 20%를 다운 페이먼트로 지불하고 주택보유세, 주택보험료, 모기지 비용을 합해서 한 달에 지불하는 비용을 주택 구매 비용으로 정의했다. 이 비용이 전체 소득의 28%를 넘지 않는 연 소득을 ‘주택 구매 필요 소득’이라고 전했다.   조원희 기자내집 연봉 기준금리 인상 주택 구매 구매 비용

2024-11-14

집값 싸고 관리 편한 소형 주택 인기

최근 몇 년간 미국 신규 주택 크기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넓고 큰 주택은 여전히 선망의 대상이긴 하지만 초근 몇 년 간 시장에서 거래되는 리스팅들은 중소형 주택들이 인기다. 연방센서스국에 따르면 올 2분기 동안 건설 중인 단독 주택의 평균 면적은 2375스퀘어피트로 이는 2023년 2분기의 평균 2455스퀘어피트와 2022년 2분기의 2535스퀘어피트 비해 줄어든 규모다. 이처럼 주택 크기가 줄어들고 있는 원인은 높은 집값, 가족 구성원 및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등에 기인한다. 최근 갈수록 작아지고 있는 주택 사이즈 현황 및 전망에 대해 알아봤다.     ▶원인   주택 크기가 줄어드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높은 집값 때문. 지난 7월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기존 주택 중간 판매가는 42만2600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40만5600달러보다 4.2% 상승한 수치다. 또 8월 기존 주택 중간 판매가는 전년동기 대비 3.1% 상승해 41만6700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14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가격이 상승한 것. 이처럼 전반적인 물가 및 집값 인상 여파로 많은 바이어들이 집값이 저렴한 작은 주택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업체들 역시 갈수록 비용이 적게 드는 작은 규모의 주택을 건설하고 있다.     가족 구성원의 변화도 작은 집을 선호하는 요인 중 하나다.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가속화되고 있고 자녀들은 이미 독립했다 보니 더 이상 큰 집이 필요치 않게 된 것이다. 여기에 더해 시니어들이 노후를 요양시설이 아닌 자택에서 보내기를 원하는 것도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미국은퇴자협회(AARP) 조사에 따르면 50세 이상 미국인의 77%가 노후를 자택에 보내기를 원한다고 답했는데 이를 위해서는 관리가 큰 집보다 용이한 작은 집을 선호하는 것이다.     한편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는 경제적인 이유로 작은 집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임대 생활에 지친 젊은 세대들의 내집 마련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들은 집값이 싸고 관리가 편리한 소형 주택 구매를 원한다"고 전했다.   ▶현황   이처럼 선호하는 주택 크기는 줄었지만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생활하는 데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작은 집에서 실용성과 편리함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라이프스타일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그래서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마트홈 시스템이 젊은 홈오너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경제적인 요인과 상관없이 보다 효율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작은 집을 선호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팬데믹 이후 보다 일상을 단순화하기 위해 세대 불문 작은 집에 살기를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이들은 주택 관리보다 휴식 및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작은 집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장단점   작은 주택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경제성에 있다. 규모가 작은 집은 집값부터 재산세, 보험료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큰 집에 비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유지비 및 냉난방 비용도 덜 든다. 그러다 보니 생업으로 바쁜 홈오너들은 단순히 경제적인 측면 외에도 보다 관리가 손쉬운 작은 집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단점도 존재한다. 작은 집의 가장 큰 단점은 제한된 공간이다. 그래서 최근 기능성 혹은 다목적 가구가 젊은 홈오너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테리어 전문가들은 "최근 주택 사이즈가 작아지면서 모듈형 혹은 다목적 가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또 집을 설계할 때도 벽 공간을 붙박이장으로 이용거나 식탁을 작업용 테이블로도 쓸 수 있게 하는 등 효율적인 설계와 인테리어가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작은 사이즈 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넓은 공간에 대한 수요는 존재한다. 다만 홈오피스가 있는 넓은 집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중소형 주택에 대한 관심과 구매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전망     최근 한 건축 업체 조사에 따르면 신규 주택 규모는 앞으로도 계속 작아질 전망이다.   존번스리서치사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건축된 주택의 43%가 1년 전보다 더 작은 사이즈로 지어졌다. 또 이번 설문에 참가한 건축업체들은 지난해보다 더 작은 사이즈의 주택을 계획할 가능성이 전년 보다 4배나 더 높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존번스리서치 측은 "비용 절감을 위해 이미 설계한 프로젝트의 27%에 대해 이미 크기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최근 높은 집값으로 구매력이 예전 같지 않자 이를 타개하기 위한 건축업체들의 가장 현실적인 자구책"이라고 설명했다. 또 집값과 별개로 미니멀리즘과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작은 집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주현 객원기자주택 집값 중소형 주택들 주택 사이즈 주택 크기

2024-11-13

[부동산 가이드] 주택 매매 유의사항

인터넷을 통해 매물 정보를 포함한 여러 가지 부동산 정보에 손쉽게 접근하면서 전문가급 지식과 경험을 가진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리스팅을 올리기 전에 달라진 바이어들의 특징을 인정하고 이에 맞는 사전 준비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     가격이 올라갈수록 고객들이 까다롭게 보는 것이 바로 주택 상태이다. 구입 경쟁이 치열한 주택 특징은 꾸준히 주택 관리를 해왔다는 점이다.     여러가지 내부 업그레이드뿐만 아니라 거주용으로 오랜 기간 관리가 잘 된 주택들은 정원도 업그레이드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유틸리티 비용과 관리비 상승으로 잔디 면적을 없애는 추세지만 여전히 적당한 규모의 잔디를 포함한 조경은 중요하다.     가급적이면 주택을 둘러싼 나무는 잘라내거나 정기적인 트림 작업이 필수다. 중간 주택가격 이상이고 최소 8000스퀘어피트 정도의 랏이 있다면 일정 규모의 수영장 설치 또한 고려 대상이다.     추가적인 계단 설치나 심플하고 관리가 편한 조경은 주택 외관을 고급스럽게 보이게 한다.     여유 있는 수납공간, 주방 캐비넷 추가, 아일랜드 설치와 더불어 거라지 내부에 추가 수납이나 바닥 업그레이드도 중요하다.     오래된 주택 경우 세탁장 위치가 주차장이 아닌 내부에 위치하도록 하는 것도 관리가 잘된 주택으로 바이어들에게 인식된다.     사이즈가 적은 콘도나 구조가 폐쇄적인 오래된 주택 경우 오픈 공간 확보가 상당히 중요하다.     스테이징을 통해서 현재가 아닌 미래 주택 거주자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다. 가구와 더불어 그림과 추가 조명을 많이 활용하거나 세련된 가전 제품을 배치해주는 게 좋다.     사전에 인스펙션해서 주택 문제를 최대한 알아내고 이를 오퍼한 바이어 측에게 제공하거나 사전에 열람하게 해 주택 상태에 대한 확신을 주는 게 중요하다.     오래된 주택 경우 인스펙션 후 노화된 에어컨이나 히터에 대해서 일정 부분 컨트랙터의 견적을 통해서 크레딧을 제공하는 방안도 주택 매매 시 도움이 된다.     안전에 관련된 항목들은 반드시 사전에 수리를 해주는게 감정이나 인스펙션 시 불필요한 문제를 피할 수 있게 해준다.     고가 주택일수록 주관적인 의견이 어느 정도 밸류 책정에 포함되므로 해당 주택 지역의 경험 많은 로컬 감정사를 통해서 대략 주택 가치를 평가한 후 리포트를 받아두는 것 또한 중요하다.     보통 융자 규모가 클 경우에는 최소 두 개의 감정 서류를 요구할 수 있다. 정확한 가격 책정은 주택 매매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중요한 절차이기 때문이다.     외곽지역에서 중간 가격을 상회하는 고급 주택 경우 감정사와 리스팅 가격의 차이가 작아야만 합리적인 매매가 가능하다.     브로커와 일반인을 위한 오픈 하우스를 시간을 두고 열어 최대한 노출하는 노력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최근 주택 거래 대부분은 오픈 하우스를 통해서 거의 성패가 갈린다고 보면 된다.     ▶문의: (213)663-5392 곽재혁 / 퍼스트팀 부동산부동산 가이드 유의사항 매매 중간 주택가격 주택 외관 미래 주택

2024-11-13

[부동산 이야기] ADU 건설

캘리포니아에서 별채, 즉 ADU(Accessory Dwelling Unit) 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ADU는 기존 주택의 부지에 추가로 건설되는 독립적인 거주 공간으로,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ADU는 대체로 작은 규모로 지어지며, 기존 주택과는 별도의 출입구를 갖춘 독립적인 공간이다. 최근 몇 년간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ADU 건설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이는 주택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 간의 큰 격차를 좁히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ADU는 몇 가지 주요 이점이 있다. 첫째, 주택 소유자는 ADU를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DU를 임대 주택으로 제공하여 임대 수입을 얻을 수 있으며, 이는 주택 소유자에게 장기적으로 재정적인 안정을 제공한다. 또한 ADU는 여러 세대가 한곳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부모를 가까이에 모시고 싶지만 각자 독립된 공간을 원하는 경우, ADU는 이상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주 정부는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DU 규제를 완화했다. 과거에는 ADU 건설이 어렵고 복잡한 절차를 요구했지만, 최근에는 법적 규제가 대폭 완화되어 주택 소유자들이 보다 쉽게 ADU를 건설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더 많은 사람이 ADU를 선택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주택 공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의 법률은 ADU가 기존 주택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지어져야 하지만, 규제 완화를 통해 더 유연한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   또한 ADU 건설에 필요한 허가 절차도 간소화되어, 많은 주택 소유자들이 ADU 건설에 나서고 있다.   ADU는 캘리포니아의 주택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약 6만 8000개의 ADU가 캘리포니아에서 건설됐다. 또한 ADU는 주택 소유자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ADU는 더 많은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인구 밀도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다. 이는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더 많은 사람이 특정 지역에 거주하게 되면 상권이 활성화되고 지역 경제가 발전할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나 ADU 건설에는 몇 가지 어려움이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건설 규제가 엄격하게 적용되며, 이로 인해 ADU 건설이 지연되거나 아예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ADU 건설에 필요한 초기 비용도 많다. 주택 소유자는 ADU를 건설하기 위해 건축 비용뿐 만 아니라 허가 비용, 설계 비용 등을 부담해야 한다. 이러한 초기 비용은 많은 사람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따라서 ADU 건설을 결정하기 전에 충분한 재정 계획이 필요하다.   캘리포니아의 많은 도시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한 ADU 건설 지원 프로그램이 있으며, 일부 도시는 ADU 건설을 장려하기 위해 세금 혜택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러한 정책들은 ADU 건설을 촉진하고, 더 많은 사람이 주택을 가질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문의:(714)349-0505 제니스 박 / 콜드웰뱅커 베스트부동산부동산 이야기 건설 인센티브 주택 소유자들 건설 규제 주택 공급

2024-11-13

[부동산] 트럼프 재집권 후 부동산 전망

트럼프가 재집권한 대선 직후인 8일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다. 9월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한 후 금리 인하 기조가 이어진 것이다. 대선도 끝났고 이제 다가오는 2025년을 앞두고 주택 시장에 대한 전망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한 시기이다. 내년에 주택을 사고팔 계획이라면, 이들의 예측을 이해하는 것이 올바른 주택 소유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은 2025년 모기지 금리, 주택 판매, 가격에 대한 최신 예측을 살펴본 내용이다. 모기지 금리는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기지 금리는 주택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패니매, 모기지 은행가 협회(MBA), 전미 부동산 중개인 협회(NAR), 웰스 파고(Wells Fargo) 등의 2025년 전망에 따르면, 내년 동안 모기지 금리가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기지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완화되고 실업률이 약간 상승하는 것이 강하지만 둔화된 경제의 주요 신호이기 때문이다. 많은 전문가는 이러한 신호들이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기준금리를 인하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이는 모기지 금리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음으로 더 많은 주택 판매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매물로 나오는 주택 공급이 증가하고, 더 많은 구매자와 판매자가 금리 상승으로 인해 관망했던 입장에서 벗어나 움직이면서 수요도 증가할 것이다. 이것이 전문가들이 내년에 주택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큰 이유 중 하나이다.   패니매, MBA, NAR에 따르면, 2025년에는 약 540만 채의 주택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3년과 2024년의 낮은 판매 수치에서 소폭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2023년에는 약 480만 채의 주택이 판매되었으며, 올해는 약 450만 채의 주택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거시적인 관점으로 볼 때는 모기지 금리가 소폭 하락하더라도 구매자와 판매자들이 시장으로 돌아오는 홍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시적으로 볼 때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지역일수록 확실히 더 많은 사람이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다. 이는 매물로 나오는 주택이 늘어나고, 이를 구매하려는 구매자들 간의 경쟁이 심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2025년은 주택 가격은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 뛰어들 준비가 된 구매자가 많아질수록 가격에 대한 상승 압박은 계속될 것이다. 전문가들은 평균적으로 내년 전국 주택 가격이 약 2.6%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상승 폭은 지역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이게는 될 것이지만  가격 상승 폭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미국 전반적으로 주택 가격이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며, 더 느리고 정상적인 속도로 상승할 것이라고 동의하고 있다. 하지만  항상 지역별 동네별 시장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2025년 주택 시장 전망을 이해하면 다음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주택을 사고팔기 전에 이러한 트렌드에 대해 숙지하고 있으면 최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다년간 경험이 풍부하고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중개인에게 연락하여 이러한 예측이 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논의해 보길 여러분께 권하여 본다.   ▶문의:(213)445-4989 현호석/마스터 리얼티 대표부동산 트럼프 재집권 주택 판매가 트럼프 재집권 모기지 금리

2024-11-12

10, 11월 남가주 주택 시장 상황 [ASK미국 부동산-곽재혁 퍼스트팀부동산]

▶문= 10, 11월 남가주 주택 시장 상황이 궁금합니다.       ▶답= 9월 중순부터 모기지 이자율이 상승하며 10월 말에는 1% 상승해 다시 7%를 넘겼습니다. 예년과 비교해 리스팅은 1년 전보다 약 30% 증가했지만, 높은 모기지 이자율과 대통령 선거 시기의 소비 지출 감소로 주택 시장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의 평균 주택 거래량은 약 550만 채였으나, 현재 거래량은 400만 채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거래량의 증가가 지속되어야만 주택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입니다. 셀러들은 여유가 있다면 리스팅을 취소하고, 거래를 자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월부터 LA와 오렌지 카운티에서는 3,000채 이상의 리스팅 계약이 취소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이후 외곽 지역으로 이주했던 사람들이 다시 대도시로 이사를 오고 있으며, 첫 주택 구입, 다운사이징, 은퇴 후 거주를 위한 주택 구입 수요가 겹치면서 대도시권 콘도 매물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10월 중순 이후 주택 시장에서는 가격을 다소 낮추거나 할인된 가격으로 제시하는 매물이 거래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최근 바이어들은 확실한 구매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셀러들이 매물을 시장에서 철수하는 이유는 주택 시장에 대한 패닉이 일어날 조짐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구매를 미루는 바이어들이 늘면서 렌트 매물이 부족해지고, 새로운 렌트 매물의 공급이 어려워져 렌트 경쟁과 가격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2차 융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한 빠른 융자 승인이 가능해졌습니다. FHA를 포함한 1차 융자도 자동화된 언더라이팅 시스템이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플로리다와 인근 지역에서는 여러 차례의 폭풍으로 약 5%의 기존 모기지 보유자에게 영향을 미쳤고, 이에 따라 모기지 디폴트가 증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뱅크오브어메리카는 향후 1년 내에 디폴트 사태가 진정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편, 보험 문제로 주택 가치를 보호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주택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대선이 끝나면서 대선에 따른 심리적인 공황 상태가 해소되면, 이자율 상승이 다소 지속될 수 있지만 주택 가격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제적인 상황이 나빠지는것은 피할수 없겠지만 다만 이제는 본격적인 대비를 위한 상황파악이 가능한 상황에 접어든것으로 추측됩니다.       ▶문의:(213)663-5392 곽재혁 부동산 중개인/미연방세무사 (EA)미국 퍼스트팀부동산 주택 시장 남가주 주택 주택 구입

2024-11-12

모두 잠든 새벽에 과속으로 달리던 차량이 주택 2층으로 추락

12일 새벽 21세 남성이 운전한 차량이 교통사고를 낸 뒤 하늘로 떠올라 치노의 한 주택 집 위층 발코니 지역에 떨어졌다.     제이콥 토레스가 운전하던 포드 머스탱 차량은 새벽 12시 20분쯤 샌안토니오 애비뉴 인근에서 과속으로 달리다 펜스와 배수로의 콘크리트를 들이받은 뒤 해당 주택으로 충돌했다.     해당 집에 거주하는 안드레아 코브제프는 “침대에서 자고 있었는데 비행기가 우리 집에 충돌하는 것과 같은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그는 “잠에서 깨어나 보니 집 2층에 차가 추락해 있었다”며 “정말 끔직했다”고도 했다.     코브제프는 차가 주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도로에는 평소에도 과속과 위험한 방식으로 원을 그리며 주행하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차량에는 총 네 명이 탑승해 있었다. 동승자 중 한 명은 19세, 나머지 둘은 미성년자이며 운전자와 함께 모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운전자는 위중한 상태이며 다른 동승자들의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KTLA 방송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운전자가 사건 당시 술에 취한 상황이었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차가 들이받은 집은 큰 피해를 봤지만 집 안에 있던 사람들은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     치노 경찰은 사고를 목격했거나 사건 당시를 촬영한 영상이 있는 목격자는 전화(909-334-3081)로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온라인 뉴스팀운전자 배수로 과속 운전자 해당 주택 주택 2층

2024-11-12

2명 중 1명 5% 이하 모기지 확보

모기지 금리 고공행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주택 구매자 중 절반 가까이가 5% 이하의 금리를 적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정보플랫폼 질로가 지난달 31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구매자의 45%가 5% 이하의 모기지 금리로 대출받았으며 이 가운데 35%는 셀러나 건설업자의 특별 금융 오퍼를 통해 금리를 낮춘 것으로 밝혀졌다.   모기지 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속 금리 인상에 따라 2021년 2.65%에서 지난해 가을 7.79%까지 치솟으며 주택 구매자들에게 큰 부담이 됐다.   데이터업체 옵티멀 블루에 따르면 현재 전국 평균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6.78%로 다시 7%대에 근접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팬데믹 이전에 비해 월 모기지 상환액이 115% 뛰면서 지난 5월 최고수준을 기록해 주택 구매력이 약화됐다. 하지만 일부 구매자들은 모기지 이자율 바이다운, 재융자, 가족/친지 지원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저금리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주택 구매를 위해 다양한 대출 옵션을 검토하고, 상담을 통해 개인 상황에 맞는 최적의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모기지 이자율을 낮추기 위한 주요 전략을 살펴보면 무엇보다도 신용등급이 높을수록 낮은 이자율을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에 크레딧점수 유지 및 관리가 중요하다.     다운페이먼트를 높여 대출 규모를 줄이면 더 낮은 이자율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 실제로 첫 주택 구매자의 44%가 가족이나 친지로부터 도움을 받아 다운페이를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초기 이자율을 낮추기 위한 비용을 지불하는 모기지 이자율 바이다운 또는 대출 기간 동안 월 페이먼트를 지속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모기지 포인트 구매도 도움이 된다. 신축 주택의 경우 건축업자가 이러한 비용을 인센티브로 제공할 수 있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 판매자 또는 건축업자와 협상도 가능하다.   초기 낮은 금리가 적용되는 변동금리 모기지(ARM) 옵션도 있다. 15년 만기 등 대출 상환 기간이 짧아 매월 상환액은 높아지지만 낮은 이자율로 인해 이자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기간이 끝나면 시장 금리에 따라 조정되는 리스크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일부 구매자들은 구매 주택의 방을 임대해 추가 소득을 얻는 방식으로 대출 금리를 낮출 수 있다. 실제로 최근 모기지 신청서에 예상 임대 수입을 포함시킨 경우 5% 미만의 이자율을 확보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모기지 이자율 변동금리 모기지 주택 구매자들 모기지 이자율 금리 연준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1-11

주택 소유 전체 가구의 30.5%가 ‘하우스 푸어’

 텍사스 주내 주택 소유 가구의 30.5%가 ‘하우스 푸어’(House Poor: 집을 소유하고 있지만 대출금(모기지) 상환, 재산세 납부, 주택 보험, 유틸리티, 수리비 등 주택 유지에 들어가는 비용 부담으로 인해 재정적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지칭하는 용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딧뉴스 리서치’(creditnews research)는 연방센서스국의 관련 데이터를 토대로 52개주(워싱턴 DC 및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포함) 주택 소유 가구의 연 중간소득과 주택 관련 중간 비용을 비교해 통상 소득대비 주택 유지 비용이 30% 이상인 하우스 푸어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주 순위를 산정했다. 텍사스는 주택소유 가구의 30.5%가 하우스 푸어로 드러나 52개주 가운데 19번째로 높았다. 텍사스 주택 소유 가구의 연간 중간소득은 7만2,284달러고 연 중간 주택 비용은 1만5,432달러였다. 텍사스의 하우스 푸어 비율은 미전체 평균치인 30.8% 보다는 소폭 낮았다. 하우스 푸어 비율이 미전체 평균치 보다 높은 주는 모두 17개주였는데, 캘리포니아가 43.0%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하와이(42.4%), 뉴욕(39.3%), 뉴저지(37.7%), 매사추세츠(37.1%)가 2~5위에 각각 랭크됐다. 하우스 푸어 비율이 전국 최고인 캘리포니아의 연 중간소득은 9만1,551달러, 연 중간 주택 비용은 2만3,000달러였다. 6~10위는 플로리다(36.8%), 버몬트(36.4%), 코네티컷(35.5%), 오레곤(34.6%), 로드 아일랜드(34.2%)의 순이었다. 이에 비해 하우스 푸어 비율이 제일 낮은(52위) 주는 웨스트 버지니아로 19.5%에 그쳤고 노스 다코타(22.1%, 51위), 인디애나(22.7%, 50위), 아아오와(22.8%, 49위), 사우스 다코타(23.6%, 48위)의 순으로 낮았다. 이밖에 네바다주는 11위(33.1%), 콜로라도 13위(33.0%), 워싱턴 14위(32.3%), 매릴랜드 16위(31.2%), 일리노이 17위(31.1%), 워싱턴 DC 18위(30.8%), 버지니아 30위(27.2%), 펜실베니아 31위(27.1%), 조지아주는 32위(27.0%)였다. 한편, 크레딧뉴스 리서치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주택 소유 가구의 30.8%가 모기지 여부와 관계없이 하우스 푸어로 간주된다. 이 수치는 모기지가 있는 소유 가구의 경우 37.2%로 치솟는다. 놀랍게도 모기지가 없는 주택 소유 가구의 20.8%도 하우스 푸어로 나타났는데, 이는 주택 유지 비용이 계속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크레딧뉴스 리서치는 전했다.   손혜성 기자하우스 주택 주택소유 가구 주택 소유 중간소득과 주택

2024-11-11

애틀랜타 '주택 재고' 펜데믹 이전 수준 회복

10월 1만7000채 웃돌아 2019년 11월 이래 최고치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주택 매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8일 매물 리스팅 업체인 퍼스트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FMLS) 집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메트로 일대의 주택 매물은 1만7000채를 넘어서며 2019년 11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 매물은 10월까지 10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팬데믹 시기인 2022년 초 역대 최저 수준으로 감소한 매물 재고 수준이 정상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팬데믹 시기, 메트로 지역 주택시장은 인구유입과 함께 낮은 모기지 이자율 등으로 바이어 수요가 급증한 반면 주택 매물은 급격히 줄었고, 그로 인해 집값이 급등세를 보였다. FMLS에 따르면 2022년 2월 메트로 지역의 주택 매물은 5600채로 급감했다.   그러나 올들어 매물 리스팅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은 팬데믹 시기 이래 지속된 이같은 '락-인 효과'(lock-in effect)가 점차 약화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생활 여건 변화, 이직, 가족 증가 등으로 인해 집을 갈아타려는 주민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지난 10여년간 지속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주택 매물 패턴을 보면 상반기에 증가하며 여름에 정점을 찍고 가을에 접어들면서 줄어들기 시작한다. 그러나 올해는 가을을 지나면서도 주택 매물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계절적 패턴에서 벗어나 매물이 쌓이고 있는 것은 집값과 모기지 비용 등이 높아지면서 잠재적인 바이어들을 밀어내고 있는데도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거래 선행지표인 잠정주택판매는 지난달 올들어 최저 수준으로 줄었고, 모기지 이자율은 6주째 상승하며 지난 7일 기준 6.79%까지 올랐다. 또 메트로 지역의 주택 판매 중간가격은 41만9000달러를 기록했다.   김지민 기자애틀랜타 주택 애틀랜타 주택 지역 주택시장 애틀랜타 지역

2024-11-08

메트로 지역 주택거래 '뚝'

10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잠정주택판매(pending home sales)가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잠정주택판매란 셀러가 바이어의 오퍼를 받아들이고 클로징에 가까워지고 있는 단계의 거래를 의미한다. 가령 이번 달의 잠정주택판매는 보통 30~60일 이내에 거래가 마감될 주택 수를 나타내는 지표가 된다.     퍼스트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FMLS)에 따르면 지난달 메트로 지역의 잠정주택판매는 3742건으로 지난 10년간의 10월 잠쟁주택판매량 중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올들어서도 가장 낮은 수치다. FMLS 통계에 따르면 2023년 12월 이후로 메트로 지역 잠정주택판매량이 4000건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다.     일반적으로 10월은 주택 거래가 적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의하면 날씨가 추워지고 자녀가 학교에 다니는 중 이사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을과 겨울 주택 시장이 활발하지 않다. 여기에 더해 최근 높은 모기지 금리 때문에 “잠재적 구매자들을 실망시켰다”고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은 보도했다.       모기지 회사 프레디맥에 의하면 10월 31일 기준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6.72%로 상승했지만, 전년 대비 약 1%포인트 하락했다. 연준(Fed)이 지난달 금리 인하를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30년 모기지 이자율은 5주 연속 상승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주택 애틀랜타 잠정주택판매량 지역 잠정주택판매량 애틀랜타 비즈니스

2024-11-07

[부동산 이야기] 모기지 보험

요즘 주택 시장은 높은 가격과 여전히 높은 이자율 때문에 예비 바이어들이 주택을 구입하기에 만만치가 않다. 기준금리가 떨어졌다고 해도 여전히 이자율은 높다. 렌트를 해서 생활하는 것보다 집을 구매하고 유지하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부담될 수 있다. 하지만 주택 유지비용이 많이 들다 하더라도 이를 줄이는 방법도 있다.     보통 주택을 구입하려면 전체 주택가격의 20% 정도를 다운페이먼트로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다운페이먼트 준비가 미쳐 안된 바이어들은 20% 미만의 다운페이먼트로도 주택구매가 가능하다. 이런 경우 반드시 내야 하는 비용이 발생한다. 보통 20% 미만의 적은 다운페이먼트로 집을 살 때 돈을 빌려주는 은행에서는 모기지에 대한 보험 들기를 요구한다.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함이다. 오늘은 이 모기지 보험(PMI·Private Mortgage Insurance)을 들어야 하는 경우와 집값 상승 등으로 PMI가 면제되는 경우를 알아보자. PMI가 면제되면 지출을 확 줄일 수 있다.     수입이 많은 젊은이가 연 수입은 높아도 채 목돈이 마련되지 않아 적은 다운페이먼트를 가지고 집을 사야 한다고 가정해보자. 다행히 이런 바이어들을 위하여 3.5%나 5%의 다운페이먼트만 해도 집을 살 수 있는 모기지 프로그램이 있다. 그러나 돈을 빌려주는 은행에서는 20% 미만의 다운페이먼트를 한 경우 그만큼 위험 부담률이 높기 때문에 강제로 모기지 보험을 들게 한다.   다행히 지난 몇 년 동안 남가주의 주택 가격이 많이 올라 적은 다운페이먼트를 가지고 주택을 구입한 주택소유주들은 그동안 지불해 오던 PMI 면제 신청을 할 수 있다. 그러면 PMI 지급을 면제받아 가정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면제 조건과 신청과정을 알아보자.   먼저 PMI는 다운페이먼트가 주택 가격의 20% 미만일 때 들어야 하는 보험이므로, 주택 가격을 감정하여 현재 남아 있는 모기지 규모가 주택 가치의 80% 이하로 떨어졌는지 확인한다. 융자 은행은 주택의 가격이 상승했거나 그동안 상환된 융자액이 모여 융자금의 잔액이 80% 이하로 떨어졌다면 심사 후 PMI를 면제해 준다. 물론 증축이나 개축으로 집의 가치가 올라가는 경우에도 해당한다. 그러나 본인이 사는 집이 아니고 투자용으로 렌트 수입이 들어오는 경우는 주택 가격보다 모기지가 70이나 75% 이하로 낮아져야만 PMI를 면제받을 수 있다.   다만 모기지 은행에 PMI 면제 신청을 해서 은행에서 실시한 감정가격이 낮게 나오는 경우에는 감정비만 쓰고 지출을 줄이지 못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은행에 신청하기 전에 감정사나 부동산 에이전트를 통해 현 주택 가격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한편 감정가가 조금 모자랄 때, 가지고 있던 여유 자금이 있다면 몇만 달러 정도를 더 갚고 PMI를 면제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연방주택국(FHA)을 비롯한 렌더들은 주택의 가치가 올라갔어도 PMI를 면제해 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비용이 좀 들어도 재융자를 하는 것도 좋다. 재융자를 할 때 혹시 현재 일정 기간을 채우지 않고 모기지를 상환했을 때 지불해야 하는 벌금(Prepayment Penalty)이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시작해야 한다. 보통 융자를 받은 후 2년 정도 안에 상환하면 벌금을 물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문의: (818)497-8949 미쉘 원 / BEE부동산 부사장부동산 이야기 모기 보험 모기지가 70 모기지 프로그램 주택 유지비용

2024-11-06

메트로 애틀랜타서 주택거래 가장 '핫'한 곳은

비즈니스 크로니클 3분기 거래동향 분석 마리에타·노크로스·애크워스 등도 활발   디캡 카운티의 우편번호(집코드) 30002 동네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가장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은 '인터콘티넨털 익스체인지’의 지난 3분기(7~9월)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코드별 평균 매매 가격, 평균 리스팅 기간 등을 분석해 83곳의 순위를 매겼다. 이 순위는 집값이 가장 비싸거나 가장 인기 있는 동네가 아닌 거래 및 가격 동향을 분석해 매겨졌다.   집코드 30002는 디케이터 동쪽, 아본데일 에스테이트 시를 포함한다. 이 지역의 3분기 주택 매매는 18건, 신규 매물은 26건을 기록하며 가장 활발했다. 또 3분기 평균 리스팅 가격은 약 63만5000달러였으나, 평균 매매가격은 약 67만달러로 리스팅보다 비싸게 팔린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으로 마리에타를 포함하는 30067, 노크로스를 포함하는 30071, 애크워스를 포함하는 30101 등이 지난 분기 거래가 활발한 곳으로 꼽혔다.   83곳 중 3분기 가장 낮은 평균 매매가격을 기록한 곳은 애틀랜타 서북쪽 식스플래그스 인근의 메이블턴(30126)으로, 41만3000달러를 기록했다.   순위에 오른 6곳은 3분기 평균 매매가격이 1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애틀랜타의 집코드30327는 180만5000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이곳은 벅헤드 서북쪽을 포함하고 있으며, 애틀랜타에서 가장 비싼 주택가로 손꼽힌다. 다음은 알파레타 30004 지역으로 114만1000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이곳은 밀튼 시 일부도 포함하고 있다.   이외에도 애틀랜타 30306(111만1000달러), 알파레타 30009(106만8000달러), 애틀랜타 30305(103만4000달러)와 30342(102만6000달러) 등이 평균 거래가격 100만 달러를 넘겼다.   전국적으로 3분기 가장 매매가 활발했던 곳은 콜로라도주의 몬테 비스타(81144) 지역으로, 이곳은 평균 매매가가 약 56만58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 매매가인 30만3000달러보다 87% 높았으며, 몬테 비스타의 주택 리스팅은 지난 분기 시장에 평균 123일 머물렀다. 몬테 비스타는 주민이 약 4000명인 작은 도시로 "가장 의외의 인기 시장"이라고 매체는 표현했다.   전국 인기 있는 주택 시장 상위 10곳 중 8곳은 메인주에서 플로리다주까지 동부 해안을 따라 위치해 있다. 메인의 집코드 4곳은 전국 상위 20위에 들면서 다른 주보다 주택 시장이 상대적으로 활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전국 상위 집코드 10곳은 평균적으로 리스팅된 후 98일 동안 머문 후 평균 매매가 12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곳들의 주택 가격은 2019~2024년 사이 평균 154% 올랐다.     윤지아 기자에스테이트 애틀랜타 주택 시장 애틀랜타 지역 애틀랜타 서북쪽

2024-11-06

대선 결과로 부동산 시장 '변화'

      내년 1월 새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워싱턴 지역 부동산 시장에 상당한 변화가 초래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워싱턴 지역 부동산 시장은 대선을 전후해 상당한 폭의 변화가 불가피했다. 정권 교체마다 연방정부 정무직 공무원들의 대규모 이동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TTR 소더비 부동산의 데니언 헤이더 대표는 “내년 초 인사이동이 시작되면서 렌트비가 눈에 띄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DC를 중심으로 수도권 지역의 연쇄적인 렌트비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사이동에 따른 주택 매매 시장 변화는 점치기 어렵다. 헤이더 대표는 “정권 교체기에 워싱턴의 주택 시장에 엄청나게 변할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매매시장의 경우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 연방정부로 새로 이직하는 이들 대부분이 곧바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경제력을 갖추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워싱턴 지역에 계속 거주할 의사를 보이는 비율 또한 높지 않아 경제력이 있더라도 곧바로 실행에 옮기기 쉽지 않다. 하지만 전국적으로는 대선 이후 부동산 매매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미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980년대 대선 이후 전국적으로 주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워싱턴 지역의 경우 정권교체 첫해 주택 판매가 10% 증가했다. 내년부터는 모기지 금리 하락이 본격화되면서 주택 매매가 증가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부족한 주택 재고는 시장 상승을 가로막는 요인이긴 하지만, NAR에 따르면 선거 다음 해에 워싱턴 지역의 중간 주택 가격이 평균 5% 상승하는 등 주택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부동산 변화 부동산 시장 주택 시장 시장 상승

2024-11-06

NJ 허리케인 아이다 피해자 주택 모기지 지불 1년 유예

뉴저지주에서 허리케인 아이다(Ida·2021)로 피해입은 이들의 모기지 지불이 1년간 유예된다.   지난달 30일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이들(storm-impacted homeowner)에 대한 모기지 지불을 유예하고 주택 압류를 방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S 3670)에 서명했다. 법은 즉시 발효됐다.   이 법안은 주 상하원서 지난 28일 만장일치로 최종 통과됐으며, 대상 자격 요건 및 검토 절차에 수정을 거듭했다.   구체적으로, ▶뉴저지주 주택 지원 및 회복 프로그램에 신청했지만 발탁되지 못한 이 ▶기후 위기로 인한 재산 피해 등으로부터 뉴저지 주민을 보호하는 정책인 블루에이커스(Blue Acres) 프로그램에 신청한 이 등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주택 압류 절차를 밟고 있는 이의 경우 정당한 이유(good cause)를 증명할 수 있다면 법원에 연기 신청을 할 수 있다.     주 공공사업국(DCA)은 90일 이내 신청서 제출 온라인 포털을 개설해야 하며, 아이다 피해자들은 개설일로부터 30일 이내 지원해야 한다.   자격요건을 갖춘 아이다 피해 주택 소유주는 ▶1년간 모기지 유예 ▶동기간 주택 압류로부터 보호 혜택을 얻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njleg.state.nj.us/bill-search/2024/S3670)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허리케인 아이다 허리케인 아이다 모기지 지불 뉴저지주 주택

2024-10-31

콘도 37%<지난해 대비> 증가, 주택 거래 소폭 증가

  올 7~9월까지 LA한인타운 주택 거래가 지난해 동기 대비 소폭 늘었다.   높은 모기지 금리, 고질적인 매물 부족, 높은 집값 등으로 올해 3분기에도 주택 시장은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콘도 거래가 작년보다 대폭 늘면서 증가에 한몫했다.     올 3분기 LA에서 거래된 단독주택, 콘도, 임대수익용 주택은 224채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3분기의 220채와 비교하면 4채(2.0%) 증가한 것이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4년 7~9월까지 LA한인타운에서 매매된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부동산 업계는 “7~8월 두 달 동안 주택 거래가 활기를 보였고 9월 기준금리 인하로 모기지 금리도 내린 게 3분기 주택 거래 증가에 일조했다”고 풀이했다. 또 가격도 비싸고 매물도 많지 않은 단독주택과 높은 모기지 금리로 직격탄을 맞은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는 작년보다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단독주택(SFR)   2024년 3분기에 매매된 SFR 수는 83채로 작년 동기의 92채와 비교해서 9채(10%) 밑돌았다.     거래는 감소했지만, 집값은 올랐다. SFR의 3분기 중간 거래가는 전년보다 4% 상승한 166만 달러였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 가격은 860달러로 작년 3분기의 911달러보다는 6% 내렸다.〈표 참조〉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한인타운에서 SFR은 매물도 부족했고 가격도 올라서 거래가 작년 3분기만 못했다”며 “매물, 모기지 금리, 집값 등이 개선돼야 단독주택 매매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콘도·임대수익용 주택   올 3분기에는 콘도 매매가 활발했다.   올 3분기 동안 팔린 콘도 수는 92채로 2023년 3분기의 67채 대비 37%나 증가했다. 콘도 가격은 지난해와 같았다.   중간 거래 가격은 지난해의 74만2500달러와 거의 동일한 74만5000달러였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은 640달러로 지난해 3분기의 635달러보다 1% 올랐다. 높은 모기지 이자율 때문에 올해 임대수익용 주택이 타격을 입었다. 3분기 거래 건수는 49건으로 작년 3분기 대비 20% 급감했다. 중간 거래가는 149만5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 웃돌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임대수익용 주택은 대체로 매물이 희소한 데다 임대 수익률(cap rate)에 따라 오퍼 경쟁 상황도 크게 달라져 거래 변동 폭이 크다고 전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높은 모기지 금리로 인해서 작년 3분기보다 주택 거래가 위축됐을 것으로 봤지만 정작 데이터를 보니 작년 3분기보다 소폭이지만 더 나았다”고 말했다. 그는 “10월 들어 모기지 금리가 오름세로 돌아서고 11월 대선으로 인해서 관망하는 바이어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을 더했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 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4년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진성철 기자증가 주택 기준금리 인하 단독주택 매매 임대수익용 주택

2024-10-30

[부동산 이야기] 가주 주택 경기 전망

연말이 다가오니 내년을 준비할 시기다.   그래서, 지난 9월 25일 가주 부동산협회(CAR)가 발표한 내년 캘리포니아 주택 시장에 대한 전망을 옮겨 본다.   가주 부동산협회의 예상에 따르면 내년 캘리포니아의 주택 판매 및 가격은 구매자와 판매자가 시장으로 돌아오면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18일 연방준비제도(Fed)가 빅컷을 단행했다. 0.5%의 큰 폭으로 금리를 인하한 것이다. 낮은 이자율과 더 나은 주택 공급 조건으로 인해 구매자들이 매력을 느끼게 되고 이는 판매 및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CAR의 2025년 캘리포니아 주택 시장 예측의 기본 시나리오에 따르면 주택판매는 30만4400채로, 2024년의 27만5400채보다 10.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25만7900채의 주택 판매와 비교하면 2024년의 주택 판매는 6.8% 더 높았다. 내년에는 더 많은 주택이 거래될 것으로 예상한다. 지속적인 주택 부족으로 인한 경쟁적인 주택 시장은, 내년에도 주택 가격에 계속해서 상승 압력을 가할 것이다.   그리고 캘리포니아의 중간 주택 가격은 2023년 81만4000달러에서 2024년 86만9500달러로 6.8% 증가한 데 이어 2025년에는 90만9400달러로 4.6%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표준 대출로 중간 가격의 주택을 구입했을 때, 대출상환이 가능한 가구 비율을 보여주는 가주민의 '주택구매 능력지수'를 보면, 2023년 17%에서 2024년 16%로 하락하였고, 2025년에도 16%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9월 이후, 낮아진 금리는 바이어와 셀러, 모두가 시장으로 돌아와 내년에 주택 판매량과 가격을 모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이것이 CAR이 발표한 주택 및 경제 전망에 대한 내용이다.   CAR은, 매물의 증가와 낮은 대출 비용으로 인해 2025년에는 더 많은 매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첫 집을 장만하려는 바이어의 경우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이자율로 새해를 시작하면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본다. 한편, 주택을 판매하려는 셀러들은 모기지 금리가 계속 하락함에 따라, 현재 소유한 주택을 팔고 자신이 원하는 주택을 살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갖게 될 수 있다.   이사를 미루던 집주인과 시장 반등을 기다리던 투자자들은 집값 상승세를 기회로 보고 매물을 내놓게 된다. 그러나 내년에 마켓에 나오는 주택은 늘어나긴 하지만 급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CAR은 금리가 완화되면서 재고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지만 모기지 금리가 낮아지고 주택 공급이 제한되면서 수요도 증가해, 내년 주택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러므로 가격 상승세는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주택 부족으로 인해 큰 경제적 충격을 제외하고 시장 경쟁력이 유지될 것이므로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이다. 2025년 경기가 둔화하겠지만, 어느 정도 건강한 경제를 가정할 때 캘리포니아 전역의 주택 가격은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상이 가주 부동산협회가 발표한 내년 부동산 시장의 전망이다.   ▶문의: (818)497-8949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부동산 이야기 주택 경기 주택 판매량 캘리포니아 주택 내년 주택

2024-10-30

[부동산 이야기] 첫 주택 장만 절차 2

한두달 전에 비해 매물은 다소 늘어나고 있어 집을 구입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현재 이자가 5%대인 것을 감안하면 집을 구매하기에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오늘은 오퍼부터 컨틴전시 리무브가 되기까지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오퍼 작성 및 발송     마음에 드는 집을 선택했다면 오퍼를 셀러에게 보냅니다. 오퍼는 일종의 계약서 초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셀러가 오퍼를 수락하면 본격적으로 계약 협상이 시작됩니다. 서로 원하는 것에 대하여 카운터 오퍼를 통해 계약조건 변경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에스크로 오픈       오퍼가 수락되면 에스크로를 오픈합니다. 에스크로란 셀러와 바이어 사이의 모든 금전적인 부분을 정리해주는 제삼자 중개 회사를 의미합니다. 에스크로가 오픈되면 주택 구입 가격의 약 3~5% 정도를 계약금으로 보내야 합니다. 참고로 계약금을 선입금하는 것을 EMD라고 합니다.   모든 송금은 바이어가 직접 은행에 가서 와이어 트랜스퍼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에스크로 오픈 후 3일 안에 계약금을 송금(deposit) 하지 않으면 에스크로가 취소되었다고 하는데요 참고로 에스크로 캔슬에 대한 기간이나 규정은 계약서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계약조건에 따라 에스크로가 오픈되고 클로징 될 때가지의 기간은 보통 30~45일 정도 기간이 소요됩니다.     ▶홈 인스펙션   바이어는 셀러가 보내온 디스클로저 내용을 포함해서 홈 인스펙션을 진행하게 됩니다. 혹시라도 집에 더 있을 문제점을 밝히기 위해 전문가를 고용하는 것인데요. 인스펙션은 대략 15일 이내 정도 소요되며 바이어도 직접 참관할 수 있습니다.셀러 디스크로저에는 셀러만 알고 있던 집과 관련된 정보가 있다면 이에 대해 자세히 알려줘야 합니다. 그리고 목조 주택에서 빼놓지 말아야 하는 것이 터마이트 인스펙션입니다.     인스펙션을 통해 문제점이 발견되면 셀러에게 수리나 크레딧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도 셀러와 협상해야 하며 보통 셀러가 수리하는 것보다 수리에 들어가는 비용을 크레딧으로 받는 것이 조금 더 깔끔합니다.   ▶주택 감정   어프레이절은 은행에서 주택의 가치를 평가하는 절차입니다. 융자 승인 전에 이루어지며 주택 구입 가격에 비해 감정 가격이 너무 낮게 측정되면 에스크로 캔슬 사유가 되기도 합니다.   ▶컨틴전시 리무브   컨틴전시란 에스크로 오픈 후 계약이 취소될 수 있는 조건들을 의미합니다. 셀러와 바이어가 각각 컨틴전시를 걸 수 있으며 보통 바이어의 컨틴전시 조건이 더 많습니다.   컨틴전시 리무브는 바이어가 100% 집 구입을 확정하는 단계입니다. 즉 바이어가 주택을 구입하겠다는 확실한 의사 표시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만약 컨틴전시 리무브 이후 계약을 취소하거나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모두 바이어의 책임(금전적 손실 포함)이 됩니다.   캘리포니아는 부동산 매매 철차와 서류가 복잡한 주 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리얼터들도 항상 시작부터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합니다.     ▶문의: (714)909-4433 애니 윤 / 콜드웰 뱅커 베스트부동산부동산 이야기 주택 절차 에스크로 오픈 에스크로 캔슬 주택 구입

2024-10-30

PV 지반붕괴 주택 매입 프로그램 실시

랜초 팔로스 버디스시와 연방정부가 지반침하 피해를 겪은 주민의 주택을 사들인다.   지난 28일 랜초 팔로스 버디스시는 연방재난관리청(FEMA), 캘리포니아 주지사실 응급서비스부(Cal OES)와 공동으로 예산 4200만 달러를 투입, 지반침하 피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부동산 매입 프로그램(Voluntary Property Buyout Program)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적용 대상은 지난 1년 동안 지반침하 피해를 겪은 포르투갈 벤드 지역 주택이다. 지역 주민 중 지반침하로 주택이 파손됐거나 피해가 우려될 경우 해당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랜초 팔로스 버디스시 측은 "재난 전 부동산 시세를 반영한 공정한 시장가 매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 신청을 희망하는 주택 소유주는 11월 4일까지 이메일(buildingsafety@rpvca.gov)을 보내 시의 주택감정을 받아야 한다. 또한 신청서는 11월 8일 오후 4시30분까지 제출해야 한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rpvca.gov/1782/Voluntary-Property-Buyout-Program)로 안내하고 있다.   한편 랜초 팔로스 버디스시는 피해지역 주택을 매수한 뒤, 해당 주택을 허물고 영구 공유지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추가 피해 방지 및 재개발에 따른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포르투갈 벤드 지역은 지난 1년 동안 지반침하 현상이 심화해 주택 여러 채가 파손되고, 도로가 갈라지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에는 200가구 이상 전력과 가스 공급이 차단되기도 했다. 지난 26일부터는 일부 주택에 가스 공급이 재개됐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프로그램 지반붕괴 피해지역 주택 지반붕괴 주택 지반침하로 주택

2024-10-29

뉴욕주민 10명 중 4명, 소득의 30% 이상 렌트 지출

40% 넘는 뉴욕 주민이 소득의 30% 이상을 렌트로 지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택 문제가 올해 대선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며 25일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주택 비용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성인의 69%가 ‘주택 비용에 대해 매우 우려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년 설문 조사 결과인 61%보다 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주택도시개발부(HUD)는 일반적으로 주택 비용이 가계 소득의 30%를 넘어가면 ‘비용 부담이 있는 것’으로 간주하는데, 이에 따르면 렌트 세입자와 주택 소유주를 모두 포함한 전국 50개주 3가구 중 1가구(31.3%)는 주택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별로 보면, 뉴욕·뉴저지·커네티컷·플로리다·조지아·텍사스·워싱턴·오리건 등 일부 주는 주택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가구 비율이 30%~39.9% 사이로 높은 편이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는 50개주 중 유일하게 주택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가구 비율이 40%~49.9%인 주에 해당했다.     유형별로 보면, 전국 렌트 세입자 중 약 절반(49.7%)이 소득의 30% 이상을 렌트로 지출했다. 50개주 중 2개주(노스다코타·사우스다코타)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렌트 지불에 부담을 느끼는 가구 비율’이 40%를 넘어섰으며, 특히 커네티컷·텍사스·플로리다·캘리포니아·애리조나 등 일부 주에서는 렌트 지불에 부담을 느끼는 가구 비율이 50%를 넘어서는 등 심각한 수준이었다.     주택 소유주 역시 세입자에 비해서는 부담을 느끼는 비율이 낮은 편이었지만, 모기지가 있는 전국 27.1%의 주택 소유주들이 소득의 30% 이상을 주택 비용에 지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뉴욕·뉴저지·캘리포니아·플로리다의 경우 주택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가구 비율이 30%~39.9%로 타주에 비해 높은 편이었다.     보고서는 주택 비용 부담 증가에 대한 원인으로 ▶신규 주택 건설 부족 ▶모기지 이자율 상승 등을 꼽았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뉴욕주민 소득 주택 소유주들 주택 비용 렌트 세입자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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