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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할리우드 메트로역에서 또 칼부림…용의자 도주

24일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노스할리우드 메트로역 현장 [FOX11 캡처]

24일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노스할리우드 메트로역 현장 [FOX11 캡처]

 
24일 오후 노스할리우드 메트로 지하철역에서 45세의 한 남성이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LA경찰국(LAPD)은 이날 사건은 오후 1시 40분쯤 일어났으며 30대 남성이 45세 남성의 흉부에 칼을 찔렀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의 건강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LAPD는 용의자의 키는 6피트 정도이며 몸무게는 180파운드쯤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용의자는 상·하의 모두 검은색 옷을 입고 있었고 헬멧을 쓴 채 자전거를 타고 달아났다 한다.  
 
LA메트로 측은 성명을 통해, “노스할리우드 메트로역에 배치돼 있던 LAPD가 조속히 대응, 피해자를 도와준 것에 감사를 전한다”며 “피해자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했다. 메트로 측은 “역사를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두 승객 간의 말다툼이 벌어졌고 결국 칼로 찌르는 상황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 측은 아직 정확한 사건 경위를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김영남 기자 [kim.youngna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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