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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김 후보 후원의 밤 행사 열기

현역 뉴욕주하원의원(민주·40선거구)으로 오는 11월 본선거에서 뉴욕주하원의원 7선 당선을 노리는 한인 정치인 론 김 후보를 지원하는 후원의 밤 행사가 17일 DMOS 연회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역 정치인들과 DMOS 연회 등이 공동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과 지역 주민, 자원봉사 공립학교 학생 등 120여 명이 참석해 본선거 전에 오는 6월 25일 열리는 민주당 예비선거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론 김 후보 캠페인은 “이날 행사에는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 도노반 리처드 퀸즈보로장, 에드 브라운스틴 하원의원, 줄리 원 뉴욕시의원, 그리고 샤론 리 전 퀸즈보로장 등 민주당 주요 정치인들이 참석해 적극적으로 김 후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또 김영환 후원회장과 유주태 사법경찰자문위원회 회장, 최윤희 뉴욕학부모협회 회장 등이 김 후보의 승리를 위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당선을 기원했다”고 설명했다.     또 론 김 후보 캠페인은 “이들 인사들 외에도 뉴욕 경제 관련 단체들과 세탁협회, 조선족협회, 한중미 사랑협회, 뉴욕 영아트 파운데이션 등 많은 단체들이 참가해 자리를 꽉 채울 정도로 성공적인 행사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가족들과 함께 자리한 김 후보는 “존 리우 의원을 비롯해 이 자리에 함께해준 동료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는 한인들이 어떠한 이유로든 무시당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처음에 정치인이 되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12년이 지난 지금, 한인들의 위상은 더욱 높아졌고, 그 모든 것은 최전방에서 열심히 일하고 최선을 다해 사시는 우리 1세 어르신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우리의 세대들 그리고 다음 세대들이 그들의 노력과 희생을 기억하며 더욱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김 후보는 “아직 여전히 저는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며 “이번에 멋지게 승리하여 여러분을 대변하는 정치인이 되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인사와 함께 올 선거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론 김 론 김 의원 론 김 후보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론 김 후보 후원의 밤

2024-05-19

뉴욕 10-13 협회, 케네스 백 공식 지지

은퇴한 전직 뉴욕시경(NYPD) 경관 6500여 명으로 구성된 '뉴욕 10-13 협회(New York 10-13 Association)’가 뉴욕주하원의원 제25선거구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한인 1.5세 케네스 백(한국이름 백정호) 후보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뉴욕 10-13 협회 이사회는 지난달 29일 공문을 통해 “경찰, 노인 및 은퇴자를 위한 정책과 비전을 가진 케네스 백 후보를 공식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에 대한 이유로 협회는 “보석개혁법 등으로 수많은 범죄 용의자들이 보석 없이 쉽게 가석방되거나 무혐의 처분을 받아 뉴욕의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잘못된 법을 바로잡을 후보가 더 많이 배출돼야 뉴욕 주민들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6월 25일 열리는 뉴욕주 예비선거에 출마하는 백 후보는 해군 복무 후, 2006년부터 NYPD 경찰관으로 근무했다. 2011년 부터 2년 동안 뉴욕한인경찰협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은퇴하고 지난 1월 출마를 선언했다. 뉴욕주하원의원 제25선거구는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프레시메도, 오클랜드가든, 베이사이드 남부 지역 등 한인 밀집 지역을 포함하며 민주당의 닐리 로직 의원이 현직이다. 오는 예비선거에서 백 후보는 중국계 케네스 추, 스티븐 앙 후보와 겨룬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케네스 뉴욕 동안 뉴욕한인경찰협회장 협회 케네스 뉴욕주하원의원 제25선거구

2024-04-02

케네스 백 후보 선거 캠페인 본격 가동

뉴욕주하원 제25선거구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케네스 백 후보가 본격적인 캠페인 활동에 나섰다.     지난 3일 선거캠프 관계자들과 베이사이드에 H마트에서 선거 전단을 나눠주며 캠페인을 전개한 후, 팀을 나누어 선거구 내 공화당 유권자들을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후보 청원서명을 받은 것으로 시작으로 백 후보는 캠페인에 나섰다. 이후 6일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 및 브루클린한인회 모임에 참석해 후원을 요청했으며, 플러싱 병천순대 식당에서 건축 업무에 종사하는 후원자 10여 명으로부터 약 2000달러의 후원금을 전달받았다.     뉴욕주하원의원 제25선거구는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프레시메도, 오클랜드가든, 베이사이드 남부 지역 등 한인 밀집 지역을 포함하는 곳으로, 민주당의 닐리 로직 의원이 현직이다.       해군과 뉴욕시경(NYPD) 출신인 백 후보는 “청원 서명을 부탁하는 첫 주에 많은 타민족 유권자들이 NYPD 출신이라는 사실에 큰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인 지지를 약속해줬다”며 “예비선거 때까지 공화당 유권자 8000명을 한 명씩 찾아다니며 지지를 요청할 것”이라는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올해부터 뉴욕주는 주지사 및 주 상·하원의원 선거에서 ‘매칭펀드’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매칭펀드는 풀뿌리정치를 기반으로 한 신인 정치인들의 출마를 적극 후원하기 위한 제도다.     각 선거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주민이 5~250달러까지 후원금을 내면, 뉴욕주 상·하원 선거 출마자들은  8~12배까지 매칭펀드를 받을 수 있다. 25선거구 거주자(영주권자 및 시민권자)가 백 후보에게 ▶5~50달러를 기부하면 12배 ▶51~150달러는 9배 ▶151~ 250달러는 8배의 매칭펀드 기부금을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게 된다. 주하원 출마자의 경우 총 17만5000달러까지 수령할 수 있으며, 백 후보는 6일까지 총 6200달러의 기부금을 받은 상태다. 매칭펀드 관련 상세한 내용은 뉴욕주정부 웹사이트(https://pcfb.ny.gov/candidate-committee-services)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지혜 기자캠페인 케네스 뉴욕주하원의원 제25선거구 뉴욕주하원 제25선거구 후보 선거

2024-03-07

[뉴욕] 한인 전직경관 주하원 출마…케네스 백 공화 후보 도전

한인 1.5세인 케네스 백(한국이름 백정호) 전 뉴욕한인경찰협회 회장이 뉴욕주하원의원 제25선거구 공화당 예비선거에 출마한다.   백 후보는 22일 퀸즈 베이사이드 거성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했다. 뉴욕주하원의원 제25선거구는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프레시메도, 오클랜드가든, 베이사이드 남부 지역 등 한인 밀집 지역을 포함하며 민주당의 닐리 로직 의원이 현직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곽호수 한인단체장연합회장 등 전·현직 한인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백 후보는 “경찰관으로서의 경험과 뉴욕시경(NYPD) 인맥을 활용해 한인사회는 물론, 지역사회의 치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민자치방범대를 구성하는 등 범죄 예방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는 6월 25일 열리는 뉴욕주 예비선거에 출마하는 백 후보는 2000년부터 4년 동안 해군에 복무 후, 2006년부터 NYPD 경찰관으로 근무했다. 또 지난 2011년부터 2년 동안 뉴욕한인경찰협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까지 NYPD 경찰로 근무한 후 은퇴했다.   현재 한인단체장연합회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인 백 후보는 지난 6일 뉴욕주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 후보로 등록했으며, 연합회는 다음 주부터 선거대책본부 및 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공화당 측은 오는 26일 공식 지지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윤지혜 기자뉴욕 전직경관 주하원 한인 전직경관 공화 후보 뉴욕주하원의원 제25선거구

2024-02-23

케네스 백, 뉴욕주하원 예비선거 출마

한인 1.5세인 케네스 백(한국이름 백정호) 전 뉴욕한인경찰협회 회장이 뉴욕주하원의원 제25선거구 공화당 예비선거에 출마한다.   백 후보는 22일 퀸즈 베이사이드 거성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했다. 뉴욕주하원의원 제25선거구는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프레시메도, 오클랜드가든, 베이사이드 남부 지역 등 한인 밀집 지역을 포함하며 민주당의 닐리 로직 의원이 현직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곽호수 한인단체장연합회장 등 전·현직 한인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백 후보는 “경찰관으로서의 경험과 뉴욕시경(NYPD) 인맥을 활용해 한인사회는 물론, 지역사회의 치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민자치방범대를 구성하는 등 범죄 예방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는 6월 25일 열리는 뉴욕주 예비선거에 출마하는 백 후보는 2000년부터 4년 동안 해군에 복무 후, 2006년부터 NYPD 경찰관으로 근무했다. 또 지난 2011년부터 2년 동안 뉴욕한인경찰협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까지 NYPD 경찰로 근무한 후 은퇴했다.     현재 한인단체장연합회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인 백 후보는 지난 6일 뉴욕주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 후보로 등록했으며, 연합회는 다음 주부터 선거대책본부 및 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공화당 측은 오는 26일 공식 지지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윤지혜 기자뉴욕주하원 예비선거 뉴욕주하원 예비선거 뉴욕주하원의원 제25선거구 뉴욕주 예비선거

2024-02-22

론 김<뉴욕주하원의원>, 올해 중국계 후보들 도전 직면

론 김(민주·40선거구) 뉴욕주 하원의원이 올해 중국계 후보들의 거센 도전에 직면했다.     20일 퀸즈닷컴은 2020년 퀸즈보로장·2021년 뉴욕시의원 등에 출마했던 다오 인(Dao Yin·60·사진)이 뉴욕주 하원 40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 도전장을 냈다고 밝혔다.     주하원 40선거구는 플러싱·머레이힐 일대를 관할하는 지역으로 김 의원이 현직이다.     주하원 40선거구 도전 의사를 밝힌 인 후보는 중국에서 나고 자란 인물로, 1998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한 1세대 이민자다. 20년 넘게 퀸즈에서 거주했으며, 현재는 가족과 베이사이드에 거주하고 있다. 과거 로봇 관련 기업에서 임원을 맡기도 했고, IT·정치·컴퓨터정보시스템분야 등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본인을 ‘퀸즈 지역사회 활동가’라고 소개한다.     인 후보는 퀸즈에서 최근 늘고 있는 범죄와 공공안전 문제는 물론 대중교통, 저렴한 주택공급 등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특히 플러싱에 버스 터미널을 만들어 대중교통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는 7번 전철 플러싱 메인스트리트역에서 내린 승객들이 버스로 갈아타기 위해 도로변 버스정류장에 몰리면서 출퇴근 시간대 플러싱 일대가 매우 혼잡한데, 버스 터미널을 따로 마련하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플러싱에는 1950년대에 버스터미널이 있었지만 철거됐다.   인 후보는 또 플러싱 일대 노점상들이 물건을 판매할 수 있는 전용 플리마켓 공간을 교회나 학교 공간을 활용해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플러싱 경제개선지구(BID) 및 109경찰서와 협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외에 플러싱 일대 노인들을 위한 저렴한 주택공급은 물론, 노령인구를 돌볼 수 있는 기타 편의시설을 만드는 데 주 예산을 사용하겠다고 공약했다.   인 후보 외에도 지난달에는 중국계 앤디 첸(Yi Andy Chen·35) 역시 주하원 40선거구 의석에 도전한다고도 밝혔다. 첸 후보 역시 2002년 가족과 함께 중국에서 이민 온 후 20년 넘게 퀸즈에 살고 있다.     현재 주하원 40선거구를 맡은 김 후보는 2013년 1월부터 40선거구를 맡았다. 뉴욕주 입법기관에 선출된 최초의 한국계 미국인으로, 현재 6선 의원이다. 2022년 선거에서는 공화당 새론 리아오 후보가 중국 커뮤니티를 목표로 캠페인을 펼쳤지만 김 의원이 승리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중국 뉴욕주하원의원 후보들 도전 주하원 40선거구 플러싱 경제개선지구

2024-02-20

뉴욕일원 한인사회는 세대교체 중

1903년 1월 13일 100여 명의 한인들이 하와이 땅에 처음 발을 내딛으며 시작된 미주한인 이민 역사가 올해로 120년을 맞았다.   1960년 뉴욕한인회의 창립을 기점으로 꿈틀거리기 시작한 뉴욕 한인사회는 70년대 중반 이민자들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청과, 수산, 세탁, 델리, 식당 등 다양한 비즈니스에 도전한 이민 1세대들의 노력 끝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시작했다.   정착 과정에서 한인 이민사회를 믿음으로 뭉치게 했던 종교 단체, 비즈니스 권익을 옹호하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조직된 직능단체, 한인사회를 대표하기 위해 기능하고 있는 한인회 등 이민 1세대가 대표하던 뉴욕 일원 한인사회는 이민 역사가 길어지면서 2000년대 이후 세대교체를 겪고 있다.   특히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기존 한인 단체들 내에서도 1.5세 또는 2세로의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새로운 한인 2세들이 주도하는 한인단체들도 많이 설립되는 등 변화를 맞이하고 있고 정계, 정부기관에서도 요직에 자리 잡기 시작한 차세대 한인들이 많아지면서 오랜 과제로 여겨졌던 정치력 신장도 이뤄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뉴욕시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 국장에 임명돼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케빈 김, 뉴욕시 최초의 한인 시의원으로 뽑힌 린다 이·줄리 원 의원, 올해부터 뉴욕주 최초의 한인 여성 주하원의원으로 활동하게 되는 그레이스 이, 6선에 성공해 올해로 10년 차 베테랑 정치인이 된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뉴저지주 최초의 한인 여성 주하원의원으로 작년부터 활동 중인 엘렌 박 의원,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연방하원 3선 고지에 오른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 등 뉴욕·뉴저지 일원 주요 선출직에 한인 1.5·2세들이 진출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 2019년부터 현재까지 뉴욕한인회를 이끌고 있는 한인 1.5세 찰스 윤 회장도 한인회장 취임 후 한인 커뮤니티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던 2세들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면서 세대교체에 일조하고 있다.   윤 회장은 그동안 한인사회를 키워 온 1세대 한인들을 포함하면서도, 한인커뮤니티를 주류사회와 연결해 좀 더 키워나갈 수 있는 2세대 한인들의 역할이 매우 절실하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갑작스러운 '세대교체'라는 표현보다는, 점진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단합하는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근 한인 문화가 글로벌해지면서 한국 드라마나 음식, 문화를 접하고 한국어를 배우려 노력하는 대학생 나이 3세대들에게서 희망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호 스태튼아일랜드한인회장(뉴욕한인네일협회 회장)은 한인사회 세대교체가 절실한데, 그간 1세대와 2·3세대간 사이가 너무 많이 벌어져 있었던 터라 부드럽게 가교 역할을 할 사람이 없다는 점을 우려했다. 1세대 한인들은 세대교체를 원하면서도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가 많고, 2세대 한인들은 주류사회로 진입은 가능하지만 1세대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회장은 "이제는 각 한인 단체에서도 주류사회에서 목소리를 전할 수 있으면서도, 한인사회를 잘 이해하는 이들이 봉사하길 절실히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인들의 세대교체는 통계로도 확연히 드러난다. 연방 센서스국 조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뉴욕주에 거주하는 한인 2세 인구는 3만5324명으로, 전체 뉴욕주 한인인구(11만6359명)의 30.4%를 차지했다. 10년 전이었던 2011년 조사 당시 뉴욕주 한인 2세 인구가 3만4526명으로, 전체 인구(13만8706명)의 24.9%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한인 2세 비율이 5%포인트 이상 늘어난 셈이다. 뉴저지주 한인 2세 인구는 2만8645명으로, 전체 뉴저지주 한인 인구(9만8647명)의 29.0%를 차지하고 있다. 10년 전 뉴저지주 한인 2세 인구가 총 9만5613명 중 2만4924명으로 26.1%를 차지하던 것보다 역시 늘어났다.   해외에서 태어나 일부 기간을 지내다가 미성년자일 때 미국으로 부모와 함께 이민 온 한인 1.5세까지 합칠 경우, 젊은 한인들의 비율은 훨씬 더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해외 출생 한인의 60.7%가 2000년 이전에 미국으로 이민 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인 1.5세, 2세가 전체 한인 커뮤니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영어구사 능력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기준 한인이지만 영어만 사용하는 한인들의 비율은 28.2%로 집계됐다. 10년 전(21.1%) 대비 영어사용 비율이 크게 늘어난 셈이다. 세대교체가 되면서 언어능력 수준도 자연스레 높아졌기 때문에, 주류사회로 진입하기도 더욱 쉬워졌다. 한인 2세 정치인 등이 갈수록 많이 배출될 수 있게 된 비결로 분석된다.   >>신년기획 8·12·13면 심종민·김은별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세대교체 뉴욕일원 뉴욕 한인사회 직능단체 한인사회 뉴욕주하원의원 뉴저지주

2023-01-01

뉴욕주 독립선거구조정위, 주하원 선거구 새 지도 그려

뉴욕주 독립선거구조정위원회(IRC)가 1일 2024년 뉴욕주하원의원 선거에 사용될 주하원 선거구의 새 지도를 공개했다.   올해 연방하원·주상원 선거구 재조정안과 같이 법원에서 위헌 판결을 받았던 주하원 선거구 재조정안은 소송 절차상 지연으로 인해 올해 선거 전까지 다시 그려지지 않았다.     초당적으로 구성된 IRC는 지난 1월 끝내 위원회 내 합의된 지도를 내놓지 못했고, 결국 주의회에서 직접 선거구 재조정안을 만들었지만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주의회가 그린 지도는 법원에서 위헌 판결을 받았었다.   하지만 이번에 IRC는 민주·공화당 양측 합의를 도출해낸 주하원 선거구 재조정안을 내놓게 됐다.   IRC가 이번에 새롭게 내놓은 지도에서는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관할 한인 밀집지역 퀸즈 플러싱·머레이힐 일대를 포함하는 주하원 40선거구는 큰 변화는 없었다. 다만 164스트리트를 기준으로 끝났던 동쪽 경계선이 스테이션로드 이남지역으로 192스트리트까지(LIRR 어번데일역 남쪽) 연장되면서 기존 26선거구 지역 상당부분을 흡수했다.   IRC는 내년 1월 9일부터 주민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가질 계획이다. 공청회는 뉴욕시 5개 보로와 롱아일랜드 나소·서폭카운티뿐만 아니라 올버니·버팔로·로체스터·시라큐스 등 업스테이트뉴욕 주요 도시에서도 이뤄진다.   퀸즈에서는 오는 2월 16일 오후 4시 큐가든의 퀸즈보로홀(120-55 Queens Blvd)에서 열린다. 자세한 일정은 웹사이트(nyirc.gov)에서 찾아볼 수 있다.   주민 의견수렴 기간을 거쳐 이번 지도가 승인될 경우 오는 2032년 선거까지 주하원 선거구가 확정된다 심종민 기자독립선거구조정위 선거구 뉴욕주 독립선거구조정위원회 뉴욕주하원의원 선거 주하원 선거구

2022-12-02

첫 한인여성 뉴욕주하원의원 눈앞

사상 첫 한인 여성 뉴욕주하원의원 탄생이 눈앞까지 다가왔다.   28일 열린 뉴욕주 정당별 예비선거에서 주하원 65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그레이스 이 후보가 개표율 68% 기준 득표율 48.8%(4381표)를 기록해 34.8%(3127표)를 얻은 일리파 사이리투팍 후보를 14%포인트로 앞섰다.   이 후보는 “아시안 증오, 공공안전, 주택 문제 등 눈앞에 놓인 과제는 수도 없이 많지만, 나는 지역사회의 집단적 힘을 믿는다. 나를 믿고 뽑은 유권자들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승리를 선언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아직 부재자투표 개표가 남아 있는 상황이라 이 후보의 승리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득표차를 감안하면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차이나타운을 포함해 로어맨해튼을 관할하는 65선거구가 민주당 텃밭인 만큼, 오는 11월 본선거에서 첫 한인 여성 뉴욕주하원의원 탄생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6선에 도전하는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민주·40선거구)도 28일 승리 선언을 하고 재선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김 의원은 개표율 64% 기준 득표율 53.2%(1825표)를 기록해 46.8%(1604표)를 얻은 중국계 케네스 치우 후보를 6.4%포인트 앞섰다. 표차가 200여표밖에 나지 않고 있어 추후 부재자투표 개표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주하원 25선거구 민주당 사법총회 대의원(Delegate to Judicial Convention) 선거에     이름을 올렸던 박윤용 한인권익신장위원회 회장과 샤론 이 전 퀸즈보로장도 당선됐다.   지역구 당 7명을 뽑는 사법총회 대의원은 2년 임기로 민주당 판사 후보 지명 및 선출 시 투표권을 갖는다.   이번 예비선거의 최대 화두였던 뉴욕주지사 예비선거에서는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리 젤딘 연방하원의원이 각각 민주·공화당 뉴욕주지사 후보로 뽑혔다.   호컬 주지사는 개표율 66% 기준 67.8%의 득표율로 주마니 윌리엄스 뉴욕시 공익옹호관(19.2%)과 톰 수오지 연방하원의원(13%)를 누르고 본선거 진출을 확정했다.   젤딘 후보는 공화당내 득표율 43.9%로 앤드류 줄리아니, 롭 아스토리노, 해리 윌슨 후보를 제쳤다. 심종민 기자뉴욕주하원의원 한인여성 한인여성 뉴욕주하원의원 뉴욕주지사 예비선거 공화당 뉴욕주지사

2022-06-29

그레이스 이, 뉴욕주하원의원 도전

  한인 환경운동가 그레이스 이(한국이름 이영은)가 65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 도전한다.   한인 이민자의 딸인 이 후보는 컬럼비아 대학에서 학사학위, 시카고대학 부스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MBA)를 수료했으며, 맨해튼 사우스 시포트 앞 강·바다 오염을 막기 위한 환경단체 ‘칠드런 퍼스트(Children First)’를 설립하는 등 사회 운동가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이 후보는 임산부를 위한 천연화장품 ‘나인 내츄럴스’(Nine Naturals)의 공동 설립자로서 맨해튼에서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하며 남편과 함께 세 자녀를 키우고 있다.   뉴욕주하원 65선거구는 차이나타운을 포함해 로어 맨해튼 동쪽 지역을 관할하는 지역구로 2017년 이후 대만계 율린 니우(민주) 의원이 현직이다. 이 후보는 2020년에도 65선거구에 출마했지만, 니우 의원에 패해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올해 뉴욕주의 선거구가 재조정되면서 니우 의원이 연방하원의원(뉴욕 10선거구)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 후보에 대한 유력 정치인들의 공식 지지도 잇따르고 있다.   16일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의 지지를 받은 것을 비롯해 그레이스 멩·제롤드 내들러·하킴 제프리스 연방하원의원, 마크 레빈 맨해튼보로장, 샌드라 황 뉴욕시의원 등의 지지를 확보한 상태다.   이 후보는 이번달 치러지는 정당별 예비선거에서 일라파 사이리투팍, 데니 살라스 후보 등과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이 후보가 6월 예비선거, 11월 본선거에서 당선되면 뉴욕주 최초의 여성 한인 주하원의원이 된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뉴욕주하원의원 그레이스 뉴욕주하원의원 도전 65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 뉴욕주하원 65선거구

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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