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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교회 미래 밝지 않지만…연합해서 힘 모아야"

50대로 접어드는 시점이었다.   어느 순간부터 목회지를 옮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토론토한인장로교회도 변화가 필요했다. 그때부터 목회를 두고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토론토한인장로교회 20주년(1987년)을 한 해 앞두고 당회에 조심스럽게 리더십 교체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당회도 덤덤하게 그 사실을 받아들였다. 서로에게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했다.     서로의 생각을 확인한 뒤 기도의 시간을 갖고 있는 가운데 교회는 20주년을 맞았다. 때마침 그때 나성영락교회에서 청빙 제의를 받았다. 청빙을 받기 1년 전부터 당회에 사임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그해 9월 사표를 냈다.   물론 자세한 이야기를 모르는 일부 교인들은 '큰 교회로 가려고 사표를 냈다'는 오해도 했다. 그런 게 절대 아니었지만 항변하지 않았다.     처음 나성영락교회에 청빙을 받아 간 것은 1988년 1월이었다. 당시 김계용 목사 후임으로 청빙을 받았고 1989년 10월부터 제2대 담임목사로 위임받았다.   김계용 목사님과의 인연은 깊다.     청년 시절 서울장로회신학대학 재학중에 대구에서 군대(당시 2군 사령부ㆍ1957~1960) 생활을 했었다. 군시절 잠시 외출했다가 대구중앙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적이 있는데 그때 김 목사님이 그 교회에서 담임 목회를 하고 계셨다. 당시 김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정말 많은 감동을 받았다. 그분의 설교, 성품 등 모든 것을 본받고 싶었다.     이후 김계용 목사님은 대구에서 서울 무학교회로 목회지를 옮기셨다. 그 사이 나는 제대를 한 뒤 남은 학업을 다 마쳤다. 신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가장 먼저 무학교회로 가서 예배를 드렸다.   예배 후 김 목사님을 찾아가 인사를 드리며 '무학교회에 교육 전도사 자리가 있느냐'고 물었다. 그분 밑에서 사역을 배우고 싶었다. 그러나 김 목사님은 '자리가 없다'며 거절하셨다. 훗날 나성영락교회에서 청빙을 받은 뒤 김 목사님을 만나 예전 일을 물어봤다. 그때 있었던 일들을 기억하지 못하셨다.   돌이켜보면 인연이란 건 참 신기하다. 그때 무학교회에서 사역은 못했지만 김 목사님은 27년 후에 나를 후임 목회자로 결정하셨다. 그렇게 인생의 방향이 또 한번 바뀌게 됐다.     처음 LA에 갔을 때 김계용 목사님은 은퇴를 앞두고 안식년을 보내고 계셨다. 청빙을 받고 일단 행정목사로 사역했지만 주일 설교도 하고 대리당회장 역할도 맡았다. 이후 김 목사님이 돌아오셔서 8개월 정도 공동 목회를 했다.   젊은 시절 김 목사님과 꼭 같이 사역을 해보고 싶었는데 뒤늦게나마 LA에서 그 시간을 함께할 수 있었다. 짧지만 김 목사님과 공동목회를 했던 그 시간은 참으로 유익했다.     당시 나성영락교회는 리더십 이행 과정에 있었기 때문에 사역 철학을 꾸준히 유지하는 게 중요했다. 김 목사님과 함께 수개월간 사역하며 그분의 목회를 이해할 수 있었고 부작용없이 사역을 인수인계 하는 시간이 됐다.   당시 나성영락교회는 동양선교교회와 함께 LA의 양대 교회였다. 그때 한인 사회에는 이민 교계를 대표했던 목회자 4명이 있었다. 나성영락교회 김계용 목사님을 비롯한 임동선 목사(동양선교교회), 조천일 목사(라성빌라델비아교회), 김의환 목사(나성한인교회) 등이다.   그때 한인 교계의 분위기는 정말 좋았다.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는 김광신 목사의 은혜한인교회가 부흥하기 시작했고 수많은 이민 교회가 서서히 활기를 띠는 시기였다.   그 가운데 젊은 목회자가 청빙을 받아 왔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기대도 많았을 것이다. 그러나 담임목사가 되고 나서 3년간 교회에 아무런 변화도 주지 않았다. 심지어 주보 양식까지 그대로 두었다.   이유가 따로 있었다. 담임목사로 부임했다고 오자마자 기존의 것을 바꾸기 시작하면 전임자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일이다. 전임자를 따르던 교인들에게도 섭섭한 감정이 생길 수 있다. 교회가 잘 해오던 것을 굳이 바꿀 필요는 없었다. 오히려 그것을 이어가는 노력이 더 중요할때도 있다.   교회 사역에 변화를 주기 시작한 건 담임목사가 되고 나서 3년 정도 지났을 때다.   전통 형식의 예배 대신 현대적인 느낌의 '컨템포러리(Contemporary)' 예배를 도입했다. 과감하게 목회자 가운도 벗었다. 설교를 하는 강단도 좀 더 자연스럽게 바꿨다.   외형을 바꾼다고 본질이 바뀌는 건 아니다. 그 당시 이민 목회를 경험하면서 느낀 부분 중 하나는 교회에서는 열심인데 직장이나 가정에서는 비신자처럼 살아가는 신앙인이 많았다는 점이다.   이민 생활 자체는 절대 녹록하지 않았다. 삶이 고단하다 보니 마음의 상처를 가진 이민자도 많았다. 경제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거나 가정이 깨져 아픔을 안고 있는 이들도 많았다. 가정을 바로 세우고 치유하는 사역도 필요했다.     1세대 이민자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잡으면서 2세들도 미국에서 태어나기 시작했다. 차세대 기독교 교육의 필요성도 절실히 느끼기 시작했다. 한인교회가 더 이상 울타리 안에만 있어서는 안 됐다. 지역사회, 타인종과도 교류해야 하는 중요성도 절감한 게 그때다.   교회 규모가 크니까 토론토에서 사역할때와는 확실히 달랐다. 300명 정도까지는 목회자와 교인이 어느 정도 관계성을 가질 수 있었는데 큰 교회로 오니까 그 부분이 참 아쉬웠다.   사역은 관계가 중요하다. 당회원 가정을 개인적으로 만나 좋은 식당에서 대접을 했다. 그들의 삶을 듣고 인간적으로 가까워지고자 했다. 나중에는 3가정씩 함께했다. 당회원들도 부부끼리 친해지고 관계성이 쌓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목회 비전을 세웠다. 총 7가지였는데 ▶복음적 설교와 사역을 통한 전인적 구원 ▶이민자의 아픔과 필요를 채워주는 교회 ▶평신도 리더를 키워 그들과 함께하는 교회 ▶2세 교육과 차세대를 세워주는 목회 ▶세계선교 리더십을 발휘하는 목회 ▶지역사회를 섬기는 목회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만들기 등에 주력했다.   목회를 하면서 무엇보다 차세대 사역에 중점을 뒀다. 이중언어가 가능한 교역자를 모집했다. 주일학교 교사들도 이중언어를 사용하게 했다. 그때 2세들을 위해 영어권 목회도 시작했다. 이중언어 사역을 시작했더니 어느덧 주일학교 학생들만 1500명 이상 모였다.   1000만 달러 장학기금 모으기 운동을 시작했다. 1세대에서 끝나는 한인사회가 아니라 미래를 살아갈 차세대 한인들을 위해 씨앗을 심는 게 필요했다. 장학기금을 모았더니 매해 30만 달러가 나왔다. 그 장학금으로 목회하는 동안 3000명 이상 학생을 도왔다. 박사 학위 과정에 있는 학생만 100여 명 이상이었다. 지금은 그 학생들이 곳곳에서 대학 교수, 목회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도 나성영락교회는 그때 모인 기금으로 장학회를 운영하고 있다.     사람을 키운다는 건 매우 중요한 일이다. 부교역자의 성장도 필요했다. 함께 동역 하면서 그들을 최대한 많이 격려했다. 그때 부목사로 있었던 진재혁 목사, 박형은 목사, 양춘길 목사 등 많은 교역자가 이후 교계 곳곳에서 자기 몫을 다하는 목회자가 됐다. 그야말로 뿌듯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나성영락교회에서 목회를 하면서 27가정에 매월 2000달러씩 지원하며 선교사를 파송했다. 선교지 현지 목회자 160명도 도왔다.     IMF때 한인 선교계도 너무나 힘들었다. 그때 KAMSA라는 기관을 조직해서 500명의 선교사에게 매월 200달러씩 보내는 운동을 펼쳤다.   그렇게 나성영락교회에서 16년이란 시간을 보냈다. 70세가 정년이었지만 나는 68세에 은퇴를 결심했다. 전임인 김계용 목사님도 정년을 채우지 않았었다.     나는 참으로 받은 게 많은 목회자다. 목회를 하며 이렇다 할 위기도 사실 없었다.   요즘 젊은 목회자들을 보면 사실 마음이 아프다. 목회 환경이나 상황이 예전보다 훨씬 더 어려워지고 있다. 신학을 하겠다는 젊은이도 줄고 있다. 주변을 보면 택시 기사를 하는 목사들도 있다. 특히 중고등부 같이 차세대를 담당하는 사역자들이 그렇게 힘들다고 하소연을 한다. 한인 교회도 팬데믹을 거치며 많이 사라졌다.   인간적으로 이민교회 미래를 생각하면 사실 밝지 않다. 그럴수록 소형 교회들은 오히려 연합 운동 등을 통해 힘을 모아야 한다. 이중언어가 가능하고 합리적인 젊은 목회자들이 헌신하는 마음으로 열정을 갖고 임하면 그래도 한인 교계는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관련기사 "인생이 계획대로 흘러가던가" 고 박희민 목사가 남긴 이야기<1> 정리=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이민교회 미래 나성영락교회 김계용 훗날 나성영락교회 후임 목회자

2023-05-29

나성영락교회 5만불 쾌척…우크라이나 한인 돕기 동참

나성영락교회가 우크라이나 한인후손을 돕기 위해 거금 5만 달러를 쾌척했다.     LA한인회에 따르면 나성영락교회 박은성 담임목사를 포함한 관계자들은 지난 3일 LA한인회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한인후손 동포를 돕는 캠페인에 동참하고 싶다며 지난 2주동안 진행한 특별헌금 시간을 통해 걷힌 5만 달러를 전달했다.   박은성 담임목사는 이날 기금을 전달하면서 “나성영락교회의 상당히 많은 분들이 실향민들로 이번 우크라이나 동포들의 소식을 남의 일 같지 않게 생각한다.  또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전해오는 뉴스에서 보이는 어린아이와 노약자들이 힘겹게 지내는 모습이 너무도 안타까워 2주동안 특별헌금을 진행했다”고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박 목사는 이어 “그분들을 도울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다”고 소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나성영락교회는 그동안 한인 커뮤니티에서 일어나는 크고작은 이슈가 생길 때마다 지원에 앞장서왔다.     지난 2020년 초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이 증가하자 서류미비자 및 저소득층 가정들을 지원해달라며 두 차례에 걸쳐 총 15만 달러를 LA한인회에 기부한 바 있다.     한편  LA한인회에 지금까지 모금된 액수는 18만1270달러로 집계됐다.  장연화 기자나성영락교회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한인후손 나성영락교회 박은성 이번 우크라이나

2022-06-05

나성영락교회 교단 탈퇴 논란 결국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듯

지난해 10월 교단 탈퇴 사태로 논란이 됐던 나성영락교회 문제가 결국 법정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나성영락교회(담임목사 박은성)가 소속해 있던 해외한인장로회(이하 KPCA)가 15일 변호사를 정식 선임하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를 위해 조지아주에 있는 KPCA 이재광 총회장(할렐루야장로교회·사진)이 LA를 직접 방문해 변호사 선임 작업을 마쳤다.     -왜 이제 변호사를 선임했나.   “시간을 준 것이다. 이번 사태는 그야말로 초유의 사건이었다. 교단 헌법과 모든 절차를 무시하고 심지어 ‘총회가 교회 재산을 가로채려 한다’며 교인들까지 현혹했다. 그럴 수도 없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 발생했다. 이제는 교회가 정상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사태의 발단은.   “일부 교인이 담임목사의 장학기금 유용 문제, 직권남용, 허위사실 유포 등을 노회에 고발하면서 비롯됐다. 문제는 그 이후였다. 박은성 목사는 아무 조사도 받지 않았고 기소도 안 된 상태였다. 노회는 법적 절차에 따라 조사를 위해 소환을 요청했을 뿐이다. 그런데 박 목사가 소환일 연기를 요청한 뒤 돌연 교단 탈퇴를 위한 공동의회를 소집하면서 이렇게 됐다. 그냥 조사에 응해서 사실관계만 밝히면 끝나는 문제였다.”   -그 전에 중재나 화해 시도는 없었나.   “내가 두 번이나 박 목사를 따로 만나 설득했다. (반대 측을) 포용하라고 했다. 원로 등 여러 교단 관계자도 박 목사에게 권면했다. 총회 헌법과 규정, 절차 등을 위반할 때 야기하는 문제도 설명했다. 그러나 결국 수습 위원들의 교회 출입을 막고 불법 공동의회를 강행했다.”   -독자들은 교단의 중요성을 궁금해 한다.   “우리는 장로 교단이다. 개교회, 노회, 총회로 구성된다. 총회가 최상위기관으로 부정, 분쟁 등이 발생할 때 치리권을 통해 해결, 조정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그래서 총회 헌법도 있는 것이다. 이번 사태는 우리 교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사태가 한인 교계에 어떤 의미가 있나.   “나성영락교회는 우리 교단의 근간이 된 교회다. 이 교회를 세운 고 김계용 목사를 중심으로 창립됐다. 한인 사회에서도 지명도가 있는 교회다. 한 교회 만의 이슈로 보면 안된다. 교계에도 경종을 울리는 문제다.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바로 잡는 게 중요하다.” 장열 기자나성영락교회 교단 나성영락교회 문제 교단 탈퇴 교단 헌법

2022-02-16

기독합창단 ‘새로운 시작’ 연주회

 한인기독합창단(단장 김은영)이 2022년을 맞아 제갈소망 지휘자와 함께 새롭게 시작할 단원들을 모집한다.   한인기독합창단은 미주 한인사회 형성 초기인 1984년 창립된 합창단으로 37년 동안 수많은 교회 합창곡, 오라토리오, 창작 성가, 칸타타 등을 연주해왔다.     올해 가을에 열릴 제62회 정기연주회에서는 ‘대영광송’(R. Bass 곡), ‘No Time’(S. Brumfield 편곡), ‘There Is A Balm In Gilead’(W. Dawson 편곡), ‘주를 봐요’(정우진 편곡) 등 회복과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한 명성가, 가스펠 및 흑인영가 등 다양한 합창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호준, 최영진, 그레이스 정 등 LA 및 남가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작곡가들의 창작 성가 또한 함께 연주한다.     김은영 단장은 “남가주 한인 기독교 신자로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은혜를 경험하고, 좋은 신앙 공동체를 만나고 싶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단원의 90%가 음악 비전공자이다. 간단한 인터뷰와 파트 배정 오디션을 통해 정단원이 될 수 있다. 교회 성가대원, 합창 경험자들의 지원을 바란다” 고 덧붙였다.     올해부터 한인기독합창단에 합류한 제갈 소망 지휘자는 서울대 음대 및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USC 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치고 박사과정에 있다. 반주자 김송미는 총신대를 졸업하고 USC 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연습은 매주 월요일 오후 6시45분부터 나성영락교회 교육관에서 열린다. 장병희 기자기독합창단 연주회 교회 성가대원 나성영락교회 교육관 명성가 가스펠

2022-02-09

“감사의 계절, 익숙한 찬양으로 감사를” CCM ‘소리엘’ 지명현 목사 조지아 방문

  유명 CCM 그룹 ‘소리엘’ 멤버인 지명현 목사가 애틀랜타를 방문, 이번 주말 사흘 간 특별 찬양 집회를 개최한다.     둘루스에 있는 비전교회(담임 정경성)가 추수감사절을 맞아 마련한 이번 집회는 ‘찬양으로 드리는 감사의 제사’라는 주제로 26일(금) 오후 7시 30분, 27일(토) 오후 7시 30분, 28일(일) 낮 1,2 3부 예배시간 등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소리엘은 장혁재·지명현 두 사람으로 결성된 한국의 대표적인 CCM 듀엣으로 1990년 9월 제1회 CBS 복음성가제에서 수상하면서 본격 데뷔했다.    올해로 데뷔 앨범 발매 30주년을 맞은 소리엘은 그동안 ‘야곱의 축복’ ‘낮은 자의 하나님’,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내가 주인 삼은’, ‘일어나라 주의 백성’ ‘이런 교회 되게 하소서’ ‘내 주의 은혜 강가로’등 크리스천들에게 익숙한 수많은 명곡들을 남겼다.     지명현 목사는 ‘소리엘’ 멤버로 워십, 찬송가 등 20여 장의 앨범을 출반하면서 지금까지 6500여회 찬양집회와 콘서트를 이끌었다.    극동방송 골든 베스트 앨범상, 남성 가수상 대상 등을 받았으며 미국 갈보리 채플 워십학교 강사, 서울종합예술원 CCM학과 교수, 미국 그레이스미션대학 강사 등을 역임했다.    한국과 미국에서 라디오 방송 진행자로도 꾸준히 활동했다. 현재 LA의 최대 한인교회 중의 하나인 나성영락교회 부목사로 사역 중이며 미국 기아대책기구 푸드 포 더 헝그리(Food for the Hungry)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비전교회 주소 : 2780 Buford Hwy. Duluth, GA 30096  ▶문의 : 770-447-6200   김지민 기자감사 조지아 목사 조지아 나성영락교회 부목사 특별 찬양

2021-11-22

김경진 목사 임시명령 '기각'…교인 200명도 탈퇴서명 철회

나성영락교회 당회(시무장로 모임)가 계속해서 교회 운영에 관여할 수 있게 됐다. 법정 분쟁중인 나성영락교회와 관련, 법원이 일단 당회의 손을 들어줬다. 7일 LA수피리어코트는 김경진 전 담임목사 측이 신청한 당회(시무장로모임)의 교회 자산 관리 및 운영을 제한토록 하는 임시금지명령(Temporary Restraining Order)을 기각시켰다. 교회 측은 이 사실을 9일자 주보를 통해 정식으로 공지했다. 이와 함께 교회 측은 교단 탈퇴와 관련, 서명 철회 캠페인도 진행중이다. 김경진 전 담임목사를 옹호하는 회복운동 측에서 주도한 교단탈퇴 서명에 참여한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이를 철회할 수 있도록 신청을 받고 있다. 교회 측 한 관계자는 "교단 탈퇴 서명에 참여했던 교인 중 약 200여 명이 철회 신청을 했다"며 "교회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정상 운영되고 있으며 아직 소송중에 있지만 모든 것이 잘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회복운동 측은 지난달 8월 당회를 상대로 LA수피리어코트에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이어 9월19일 고소장을 추가로 개정하고, 10월4일에는 교회 재산 법정관리와 관련 추가소송을 접수했었다. 한편, 소송과 별개로 김경진 전 담임목사는 지난 9월 300여 명의 교인들과 LA인근 지역에서 교회(기쁜우리교회)를 개척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2016-10-12

나성영락교회 갈라지나

내분을 겪고 있는 나성영락교회가 결국 둘로 나뉠 조짐이다. 현재 김경진 목사를 옹호하는 회복운동 측이 별도의 교회 개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회복운동 측에 따르면 일부 교인들이 김경진 목사와 함께 개척을 위한 장소를 물색 중이며, 100여 가정(약 300여 명)이 동참 의사를 밝혔다. 회복운동 한 관계자는 "그동안 매주 화요일마다 교인들이 모여 기도모임을 가지며, 김 목사를 중심으로 한 개척 등을 고심해 왔다"며 "나성영락교회 예배로는 더 이상 은혜를 받지 못한다는 판단 하에 현재 개척 장소를 알아보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는 모든 준비를 끝내고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복운동 측은 당회(시무장로모임)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대해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혀 교회를 개척하더라도 교회 분쟁이 마무리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개척 결정은 교회 내에서 극단적 갈등을 피하기 위한 대안일 뿐이다. 담임목사에 대한 교단의 부당한 면직 결정을 반대하고, 교회가 다시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소송은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복운동 측은 지난달 19일 당회를 대상으로 제기한 민사소송을 통해 ▶교단 탈퇴를 위한 공동의회(교인 투표)를 열게 해줄 것 ▶공동의회 투표권자 파악을 위한 등록교인 현황 공개 ▶교회가 소유한 부동산(험볼트 부지)과 관련, 명확한 교회 재정 내역을 공개할 것 등을 요구한 상태다. 한편 회복운동 측과 당회 간의 소송싸움은 앞으로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회복운동이 제기한 소송에 맞서기 위해 당회는 "법정 변호사를 고용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해달라"는 안건을 교회 측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열린 정기제직회(직분자 모임)에서는 당회 요청이 받아들여져 교회가 공식적으로 변호사 비용을 지원키로 결정(찬성 170명·반대 70명)했다. 당회 한 관계자는 "사회법정으로 가는 것을 절대 원치 않았다. 이 문제를 끝까지 교회 내에서 해결하려 했지만 회복운동 측이 소송을 제기한 상황에서 대응이 불가피했다"며 "이렇게 된 이상 끝까지 가는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한인교계는 이번 사태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남가주 지역 한 원로 목사는 "어쩌다가 나성영락교회가 이런 상황이 됐는지 모르겠다"고 한탄했다. 이 목사는 "그동안 미주한인사회에서 나성영락교회는 건강한 교회로 인식돼왔고, 영향력도 컸는데 너무 안타깝다"며 "시대적으로 교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금이라도 갈등을 봉합하고 다시 하나가 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2016-09-14

나성영락 내분 결국 법정으로…목사 측 '회복운동' 소송 제기

나성영락교회 분쟁이 결국 법정에서 다뤄지게 됐다. 김경진 목사를 옹호하는 나성영락교회 ‘회복운동’측 관계자 4명(변호인 댄 리)은 지난 19일 당회(시무장로모임)를 상대로 LA수피리어코트에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4월 당회측이 당시 담임목사였던 김 목사의 불신임안을 투표<본지 4월28일자 A-1면>하면서 갈등이 빚어진 지 4개월만이다. 내분 봉합을 위해 교단은 지난 7월 김 목사를 담임목사에서 면직시켰다. 회복운동측은 이번 소송에서 김 목사의 면직 조치에 불복해 교단 탈퇴를 요구하고 있다. 회복운동 측 관계자 4명은 소장에서 “나성영락교회 등록교인 중 1353명이 서명한 교단 탈퇴 요구는 교회법상 합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회복운동측은 ▶교단 탈퇴를 위한 공동의회(교인 투표)를 열게 해줄 것 ▶공동의회 투표권자 파악을 위해 교인 재적 현황을 공개할 것 ▶영락교회 험볼트 부지를 포함, 명확한 교회 재정 내역을 공개할 것 등을 요구했다. 험볼트 부지(7.5 에이커)는 나성영락교회가 지난 2010년 1250만 달러에 매입한 땅이다. 회복운동 한 관계자는 “교회 문제를 교인들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당회는) 무엇이 두려워서 공동의회를 거부하는 지 모르겠다. 우리는 교인으로서 당연한 권리를 요구할 뿐”이라고 말했다. 당회는 고소장이 법원에 접수된 날부터 30일 안에 법원에 답변서를 제출해야 한다. 본지는 소송과 관련해 22일 나성영락교회 당회에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2016-08-22

"교회 재산 지키려 교단 탈퇴하겠다"

김경진 목사를 옹호하는 나성영락교회 '회복운동'측이 교단을 향해 "당회와 총회의 교권주의"라며 강력 비난했다. 30일 회복운동측은 "당회와 총회는 조직적으로 나성영락교회 3000명 교인들을 거짓 회유하는 등 교권주의 횡포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교단(해외한인장로회·KPCA)이 발송한 '나성영락교회에 보내는 총회의 권면'이라는 제목의 서신본지 7월30일자 A-3면>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서신에서는 "회복운동측은 마치 당회와 총회가 헌법을 바꿔 교회 재산을 탈취하려는 것처럼 거짓 선전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서로가 서로를 향해 '거짓 선전'이라고 비난하고 있는 셈이다. 교단측의 권면 서신에 회복운동측은 '교단 탈퇴'라는 초강수를 들고 나섰다. 언론사에 보낸 반박문을 통해 "(교회 재산권과 관련) 우리는 법적 문제를 사전에 제거하고, 교회 재산을 지키기 위해 교단 탈퇴를 위한 공동의회(전교인 투표) 소집을 원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공동의회 청원은 교인의 권리이자 특권"이라며 "이를 교권주의로 막는다면 민사법정 명령을 통해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박문에는 지난 2010년 나성영락교회가 매입했던 험볼트 부지(당시 매입가 1250만 달러)에 대한 부분도 언급됐다. 회복운동측은 투명한 교회재정과 행정을 위한 자료검증 명목으로 "관련 문건을 8월13일까지 제출토록 당회에 변호사를 통해 정식 통보했다"고 전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2016-08-01

교단 측, 재판 관련 자료 모두 공개

나성영락교회 사태와 관련, 교단 측이 재판 보고서를 공개했다. 담임목사 면직 등으로 일부 교인들이 반발하면서 논란이 커지자 교단 웹사이트를 통해 관련 자료를 누구나 열람할 수 있게 했다. 16일 해외한인장로회(KPCA)측은 "조속히 교회가 안정을 되찾고 본래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기도해달라"며 교단 웹사이트(www.kpca.org)를 통해 판결문, 행정지시문, 활동보고서, 고발장, 재판 당시 증거 서류, 언론보도 기사 등 총 13건의 서류를 공개했다. KPCA 한 관계자는 "상세한 보고가 필요하다고 판단됐다. 교단 재판국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내린 판결이 절대 아니다"라며 "이번 사태가 어떻게 발생했고, 교단이 문제 해결을 위해 그동안 어떤 조치를 취했으며, 왜 그런 판결을 내렸는지에 대한 이유와 근거 등 모든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한다"고 말했다. 반면, 김경진 목사를 옹호하는 나성영락교회 회복운동은 17일 교단 탈퇴를 위한 임시공동의회 소집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실시했다. 회복운동 측이 선임한 이원기 변호사(영어명 Dan Lee)는 각 언론사에 입장이 담긴 이메일을 보내 "(이번 재판은) 교단 헌법을 자신들 편한 대로 해석하고 적용한 초헌법적 21세기 '빌라도 법정'이다"라며 "자신들의 행위가 철저히 헌법에 근거했다고 주장하는 바리새인적 행위는 교인과 교계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전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2016-07-18

김경진 목사 측 "교단 탈퇴하겠다"

교단의 담임목사 면직 판결에 반발, 나성영락교회 일부 교인들이 '교단 탈퇴'라는 초강경 대응을 결정했다. 13일 나성영락교회회복운동측은 "KPCA 교단 탈퇴를 진행하겠다. 당회 재신임 등 이를 위한 임시공동의회를 공식 요청하고 앞으로 2주 동안 청원서 작성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나성영락교회 갈등은 최악의 사태로 비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교단 탈퇴를 강행할 경우 당회(시무장로 모임)와 마찰, 교단과의 대립은 물론 자칫 분쟁이 교회 재산권 문제로까지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당회는 김경진 목사에 대한 결별 절차를 논의하고 있기 때문에 임시 공동의회 소집을 불허할 것으로 보인다. 교단 측 역시 "재판 과정 및 판결은 교단 법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됐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반면, 김경진 목사를 옹호하는 회복운동 측은 이미 변호사를 선임하고 교단을 대상으로 소송을 준비중에 있다. 교계에서는 이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LA지역 한 교계 관계자는 “나는 어느 쪽 편도 아니다. 다만, 나성영락교회가 한인사회에 미치는 영향력과 상징성을 안다면 여기서 싸움을 멈춰야 한다”며 “도대체 누구를 위한 싸움인가. 교회가 세상에 이런 모습밖에 보일 수 없는지 개탄스럽다”고 전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2016-07-14

나성영락교회 김경진 목사 측 "교단 대상 소송 강행"

한인 대형교회 내분이 결국 사회 법정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나성영락교회회복운동 측은 김경진 담임목사에 대한 면직 판결에 반발, 교단(KPCA)을 대상으로 소송을 진행키로 했다. 이 모임은 담임목사를 옹호하는 대책위원회가 중심이 됐다. 13일 회복운동 측 관계자는 "소송은 기정사실이다. 교회 사건 전문 변호사를 선임했다. 곧 임시공동의회를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김경진 목사와 협의 후 진행되는 일인지에 대한 질문에 이 관계자는 "목사님도 우리의 뜻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회복운동 측의 입장은 강경하다. 장문의 성명을 발표, 교단의 재판 결과를 반박했다. 또, 임시당회장(지영환 목사)과 당회(시무장로 모임)가 공동의회 소집을 거부할 시에는 '민사법'에 의해 소집을 강행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반면, 당회는 12일 임시당회를 소집했다. 당회 관계자는 "목사님께 최대한 예우를 해드리기로 뜻을 모았다. 자세한 내용은 7월 말 정기당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복운동 측 반발에 대해서는 "지금은 모두가 교회 정상화를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아야 한다. 그런 식의 행보는 갈등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회복운동 측 행보에 대해) 굳이 대응 방안도 논의하지 않았다. 당회는 원칙(교단 헌법)대로 할 뿐"이라고 전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2016-07-13

감정 추스리며 차분…판결 '수용' 여부 관심

주보 담임목사 이름 그대로 예배 사회·설교는 부목사가 대책위원회 "이번 판결 부당" 당회 "예우 갖춰 결별할 것" 10일(일) 오전 나성영락교회. 젊은층을 위한 열린 예배(3부·오전 10시)가 진행되기 전이다. 지난 6일 소속 교단인 해외한인장로회(KPCA)가 교회 분규의 책임을 물어 담임인 김경진 목사에게 면직 판결을 내린 후 첫 주일 예배였다. 교회 분위기는 차분했다. 주보를 폈다. 광고란에는 짧은 한 줄로 총회 재판 결과가 실렸다. 그러나 주보 앞면에 '담임목사 김경진'이라는 문구는 그대로였다. 이 교회 관계자는 "노회에서 파견된 임시당회장이 교회를 배려한 것 같다. 재판 결과로 마음이 상한 교인도 있고, 당회가 재개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름까지 바로 빼는 건 야박하지 않으냐"고 말했다. 김 목사는 보이지 않았다. 예배(총 6부) 사회와 설교는 부목사들이 돌아가면서 맡았다. 3부 예배 설교 제목은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안용주 목사)'다. 함축된 의미가 이번 사태와 무관치 않아 보였다. 하지만, 설교에서는 교회 논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 교회 교인 김모씨는 "신문을 통해 (담임목사 면직) 소식을 접했다. 잘잘못을 떠나 마음이 너무 아프다. 교회 내에서는 젊은층과 시니어층이 서로 의견이 나뉜 상태"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일부 시니어 신도들이 무언가를 읽고 있었다. 담임목사를 옹호하는 수습위원회 입장이 담긴 전단지다. 수습위원회는 이번 재판의 부당함을 언급하며 기소 및 재판과정에서 총회 헌법 절차가 무시됐으며, 김 목사에게 항소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는 점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현재 수습위원회는 판결을 두고 교단에 항의서한을 발송한 상태다. 교인들은 연령층에 따라 반응이 달랐다. 한 여성 권사(69)는 "담임목사가 면직을 당할 만큼 죽을 죄를 지었는가. 도대체 이런 판결이 어디 있느냐. 단순히 담임목사를 감싸는 게 아니다. 교단의 부당함에 대해 항의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김모(41)씨는 "대책위원회가 교단 법을 무시하고 임의로 일을 처리하다 보니 교인들이 여론에 휩쓸렸고 사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지 못했다"며 "교단이 내린 결정에 반발해봤자 싸움만 커질 뿐이다. 그동안 설교 표절 등 담임목사에 대한 리더십 논란이 계속됐는데 터질 게 터진 것"이라고 말했다. 수습위 관계자는 "일단 교단과 당회(시무장로 모임)의 행보를 지켜보면서 대응할 방침"이라며 "사회법을 통해 소송도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변호사 선임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 목사 거취와 관련 "교회에 나오지 않고 자택에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당회는 이번 주 내로 임시당회를 소집할 계획이다. 당회 관계자는 "(면직에 대해) 당회는 아직 아무런 조치도 취한 게 없다. 곧 모임을 갖고 최대한 예우를 갖춰 결별 절차를 밟아나갈 것"이라며 "교단 최고 기관인 총회가 내린 결정이기에 항소 같은 건 할 수 없다. 이번 결정을 수용하고 하루빨리 교회 정상화를 위해 함께 힘을 모을 때"라고 전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201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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