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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로 나뉘는 '나성영락교회'…분파 교회명 '기쁜우리교회'

임시예배장소 '셰퍼드대학'

나성영락교회로부터 개척을 선언한 일부 교인들이 새로운 교회 이름을 발표했다.

15일 김경진 목사를 옹호하는 회복운동에 따르면 개척 교회 명칭은 '기쁜우리교회'로 결정됐다.

회복운동측은 이와 관련, 공식 일정도 발표했다. 오는 17일 첫 창립 준비 모임을 시작으로, 25일부터 LA지역 셰퍼드대학교(임시예배장소)에서 첫 주일 예배를 진행한다. 회복운동 한 관계자는 "11월에는 공식적으로 첫 창립예배를 드릴 것 같다. (개척은) 오랜 시간 기도로 준비했지만, 외부에 알려진 이상 일을 빨리 진행하기로 했다"며 "모임에는 그동안 개척교회 참여 의사를 밝힌 교인들이 모두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복운동측은 공고문에서 '창립준비금' 명목으로 "도네이션이 가능한 가정에 한해 1000달러(가정당)를 받는다. 세금공제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회복운동측은 교회 개척과 별개로 나성영락교회 당회(시무장로모임)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은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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