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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여성 콘퍼런스 유치 3파전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오렌지샌디에이고 지역협의회(이하 평통, 회장 설증혁)가 2024 민주평통 세계여성위원 콘퍼런스 개최를 놓고 LA, 뉴욕협의회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설증혁 회장은 8일 가든그로브 사무실에서 개최한 2024년 시무식 도중 올해 주요 사업에 관해 설명하며 콘퍼런스 유치 경쟁을 벌이는 중이라고 밝혔다.   설 회장은 “3개 지역 모두 장, 단점이 있어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지만, 콘퍼런스 유치에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콘퍼런스 개최지는 이르면 내주 중, 늦어도 이달 말 안으로 북미주의 20개 협의회 회장들의 투표로 결정될 예정이다. 설 회장은 “OC에서 행사를 열게 될 경우, 2박3일 동안 우리 협의회에서 100여 명, 세계 각국에서 80여 명이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통은 지난 2020년 오득재 회장 재임 시절 콘퍼런스 유치에 성공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평통은 오는 20일(토) 오후 5시 부에나파크의 로스코요테스 컨트리클럽에서 신년하례식을 열고 2월 중엔 자문위원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1박2일 일정의 워크숍을 갖는다고 밝혔다.   3월 4일(월)엔 차세대 모국 방문 기금 마련을 위한 ‘수석부의장배 골프대회’가 예정됐다. 대회장은 임천빈 상임고문, 준비위원장은 나규성 위원이 각각 맡을 예정이다.   골프대회 기금은 6월 중순께 10박11일 일정으로 열릴 차세대 모국 방문 사업에 사용된다. 평통 측은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대학원생까지 40여 명을 선발해 한국 견학을 하도록 해 미래의 통일 역군을 양성할 계획이다.   설 회장은 또 백령도 방문과 장학 사업 등으로 돈독한 관계를 이어온 인천광역시 옹진군과 자매 결연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설 회장은 “공공 외교 강화 차원에서 올해 선거를 치르는 미셸 박 스틸, 영 김 연방하원의원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 자문위원 여러분도 개인 자격으로 지원에 동참해 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평통은 8일부터 자문위원들의 편의를 위해 평일 오후 1~5시 사이 사무실(9828 Garden Grove Blvd, #210)을 열기로 했다. 임상환 기자민주평화통일 콘퍼런스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콘퍼런스 유치 콘퍼런스 개최지

2024-01-08

내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개최지 전북 전주시 최종 결정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7일(한국시간) 인천 연수구 부영송도타워에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이전 세계한상대회) 제45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2024년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지로 전북 전주시를 선정했다.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열린 운영위는 이날 대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전주시를 비롯해 인천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를 놓고 개최 계획과 타당성·현장 점검 등을 검토 후 투표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2002년부터 매년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재외동포 한인 경제인, 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이 참여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운영위원회는 내년 대회를 이끌 대회장으로 인도네시아 무궁화유통그룹의 김우재 회장을 뽑았다.   세계한인무역협회장을 지내기도 한 그는 1978년 인도네시아에서 창업해 무궁화유통을 식품·무역·관광·건설을 아우르는 그룹으로 키웠다.   내년 대회 계획 및 운영 전반에 관한 논의는 내년 상반기 중국에서 열리는 ‘제46차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다.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지 내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지 전북 전북 전주시

2023-12-07

2030 월드컵, 3개 대륙서 개최

2030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아프리카와 유럽, 남미 등 3개 대륙 6개 국가에서 개최된다.   FIFA는 4일(현지시간) 2030 월드컵 개최지 선정 등 이사회 주요 결정 사항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모로코와 유럽의 스페인·포르투갈을 2030 월드컵 공동개최국으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FIFA는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막식과 일부 경기를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루과이와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등 2030년 월드컵 유치를 놓고 함께 경쟁했던 남미 3개국은 그들의 월드컵 첫 경기를 홈에서 치르게 됐다.     영국의 BBC방송은 “이런 방안이 내년 FIFA 총회에서 허가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1회 월드컵인 1930년 대회는 우루과이에서 열렸다.   한편, BBC에 따르면 FIFA는 오는 2034년 개최지 선정 때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서만 유치 신청 받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월드컵이 2026년부터 48개국으로 참가국이 확대되고 총 경기 수가 100경기를 넘김에 따라 아시아에서도 5~6개국이 공동개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뉴질랜드 등이 개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하은 기자월드컵 대륙 월드컵 공동개최국 월드컵 개최지 월드컵 유치

2023-10-04

시카고, 2024 민주당 전당대회 유치 확정

  시카고가 2024 미국 대선을 위한 민주당 전당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시카고 트리뷴과 선타임스는 11일, 민주당 전국위원회(DNC)가 시카고를 2024 전당대회 개최지로 최종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1일 아일랜드로 출국하기에 앞서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DNC는 시카고, 애틀랜타, 뉴욕을 2024 전당대회 개최지 후보로 놓고 고심해왔다. 민주당은 시카고에서 2024 대선에 나설 자당 후보를 공식 지명하게 된다.   최근 부활절 행사에서 '비공식'을 전제로 재선 도전 의사를 재확인한 바 있는 바이든 대통령은 공식 성명을 통해 시카고를 2024 민주당 전당대회를 위한 "훌륭한 선택"으로 평했다고 트리뷴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원들이 우리의 역사적인 진전을 보여주기 위해 모일 것이다. 우리는 도로와 교량을 정비하고 제조업 붐을 일으키고 1250만개 이상의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열심히 일하는 미국인들에게 이미 많은 것을 제공했다. 이제 이 일들을 마무리할 때"라고 말했다.   2024 민주당 전당대회는 내년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개최되며, 5천~7천 명의 선거인단 포함 최대 5만 명이 시카고를 찾게 될 것으로 선타임스는 추산했다.   저녁에 열리는 주행사는 '유나이티드센터'에서, 낮시간대 행사는 '맥코믹플레이스'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유나이티드센터는 시카고에서 민주당 전당대회가 마지막으로 열렸던 1996년 주행사장이었고, 맥코믹플레이스는 2012 나토(NATO)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시카고 시는 시내 30개 호텔을 선거인단 숙소로 준비할 계획이다.   선타임스는 "프리츠커 주지사와 DNC 공동 부의장인 태미 덕워스 일리노이 연방상원의원,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 등이 2024 민주당 전당대회 유치를 위해 1년 이상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DNC는 2021년 7월 시카고를 포함한 일부 민주당 강세 도시들과 접촉해 전당대회 개최 의향을 타진했으며, 제이미 해리슨 DNC 의장이 그 해 가을 시카고에 와서 프리츠커 주지사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프리츠커 주지사는 전당대회 유치를 위한 광범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선타임스는 민주당이 시카고를 2024 전당대회 개최지로 선택한 것은 일리노이, 위스콘신, 미네소타, 미시간 등 중서부 '푸른 벽'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들 4개 주의 주지사는 모두 민주당원이며 작년 중간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트리뷴은 이들 4개 주가 바이든의 2020 대선 승리와 2022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시카고는 앞서 1952년, 1956년, 1968년과 1996년에 민주당 전당대회를 개최했다.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때 열린 1968년 대회에선 반전, 민권 운동가들이 모여들어 유혈사태가 빚어지며 '역사상 가장 폭력적인 전당대회'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으로 남았다. 1996년 대회에서는 재선에 도전한 빌 클린턴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했다.   선타임스는 "시카고는 '민주, 공화 양당의 정치 컨벤션이 가장 많이 열린 도시' 기록을 갖고 있다"며 1832년부터 2020년까지 총 25차례(민주 11차례 공화 14차례)가 열렸다"고 전했다.   최근 수년간 양당은 대선 승패를 가를 경합주의 주요 도시에서 전당대회를 열어왔다. 민주당이 '안방' 격인 시카고를 전당대회 개최지로 선정한 것은 이례적인 셈이다.   민주당이 경합주가 아닌 곳에서 전당대회를 연 것은 2004년 매사추세츠 연방상원의원 존 케리를 대통령 후보로 지명한 보스턴 전당대회가 마지막이었다.   한편 공화당은 앞서 작년 8월 시카고와 90마일 가량 떨어진 인근 위스콘신주 밀워키를 2024 대선 전당대회 개최지로 선정했다.   공화당 전당대회는 내년 7월15일부터 18일까지 NBA 밀워키 벅스의 홈구장인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릴 예정이다.   밀워키는 2020년 민주당 전당대회 개최지였으나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행사가 대부분 온라인으로 치러지는 파행을 겪었다. 게다가 바이든 대통령은 밀워키가 아닌 자택 소재지 델라웨어주에서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했다.    Kevin Rho 기자전당대회 시카고 민주당 전당대회 전당대회 개최지 전당대회 유치

2023-04-11

“미주한인 역량 디테일로 보여주겠다”

“미주한인으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멋진 세계한상대회를 열겠습니다”   전 세계 한민족 경제인들의 축제 ‘세계한상대회’가 사상 처음으로 내년 10월 미국에서 열린다.   2023년 21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로 오렌지카운티가 선정된 데 이어서 하기환 한남체인 회장이 대회장을 맡게 돼 의미를 더했다.   하 회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1970년에 유학 목적으로 도미한 대표적인 1세대 한상(韓商)이다. LA 한인회장,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미주 한인상공인총연합회 회장 등 주요 단체장을 역임하며 한인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인물이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그는 한국 정부가 수여하는 훈포장 가운데 가장 훈격이 높은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2020년에 받았다.   그런 그가 내년 10월 11∼14일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세계한상대회의 대회장으로서 미주한상들과의 끈끈한 네트워크와 협력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하 회장은 “70대 중반으로 접어드는 나이와 후배에게 더 큰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생각에 정부와 상의 관계자들의 수차례 권유에도 (대회장직을) 사양했다”고 말했다. 그러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회장이자 대회조직위원장인 황병구회장과 노상일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회 본부장을 만난 후 전국 한인상공인들에게 자부심을 주는 대회를 준비하는 그들의 일념에 강하게 공감해서 함께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약속을 했으면 꼭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게 (나의) 좌우명”이라고 강조했다. 전미 한인 상공인들의 역량을 모으고 그들이 각자 보유한 한국의 정재계는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21차 대회가 첫 해외 대회라는 이미지를 뛰어넘고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   21차 세계한상대회는 개최 장소가 오렌지카운티일 뿐 전미주한인들의 잔치라며 지엽적인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전국 한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손을 보태면 21차 대회가 빛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대회장직을 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LA한인상공회의소를 포함한 전국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은 물론 한국과 전세계 한인 한상들이 힘을 보태겠다는 마음을 전해왔다고 한다.   하 회장은 “한인들은 어디에 있어도 하나라는 민족성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며 “그들이 전한 따뜻한 말 한마디에 최소 1500명을 맞이해야 하는 초대형 행사를 제대로 치를 수 있는 길이 보였다”고 웃음을 지었다.   그의 사업 성공 비결 중 하나가 바로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하 회장은 이미 한국 정부와 대회 준비위원회 관계자들에게 대회 비용을 더 세분화하고 인플레이션 등과 같은 변수로 인해서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재정 문제를 파악해달라고 당부했다. 더욱이 한국 정부는 물론 연방 및 주와 로컬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행정 지원 등에 대한 검토도 요청했다.   그는 “여러 단체장을 맡아서 수차례 큰 대회를 치른 경험과 노하우를 대회조직위원회와 공유하고 불시에 생길 수 있는 변수를 미리 일러줘 최소의 시행착오를 통해 효율적으로 대회 개최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 10월까지는 시간이 있으니 대회조직위원회와 미주한인상공회의총연과프로젝트별 기간과 책임자를 정하고 단계별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며 “올 연말까지는 한눈에 들어오는 대회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진성철 기자미주한인 디테일 세계한상대회 개최지 노상일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 한인상공인총연합회 회장

2022-07-24

내년 세계한상대회, 미국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

 ’2023년 제21차 세계한상대회’가 미국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린다. 내년도 21년째를 맞는 세계한상대회는 역대 처음으로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개최된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4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제40차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2023년도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로 미국 오렌지카운티를 최종 확정하였다. 이번 운영위원회에서는 한인 경제단체장과 역대 대회장 등 50여명의 운영위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였으며, 각 결선 후보지의 주요 개최 요건을 검토한 후 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미국 오렌지카운티를 선정했다.     이번 해외 개최 신청지로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소속 4개 지회(뉴욕, 애틀랜타, 댈러스, 오렌지카운티)가 경합을 벌였으며, 재단 현장 실사 결과 댈러스와 오렌지카운티가 결선 후보에 올랐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오렌지카운티는 미주에서 한인 역사가 오래되고, 한인 상권이 발달하는 등 우수한 산업 인프라를 갖춘 곳으로 대회 개최지로 손색이 없다. 현지 한상의 적극적 협조와 지원을 바탕으로 해외 최초 세계한상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6일 오후에는 리딩CEO포럼 회의, 7일에는 국회 의원회관 강당에서 ‘국회 세계한인경제포럼’과 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리딩CEO 등 세미나 참석자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성장 방안 및 세계한인경제인의 역할‘을 주제로 토의한다.     세계한상대회는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이 참석하는 한민족 최대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로 올해 ’제20차 세계한상대회‘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울산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미국 세계한상대회 세계한상대회 개최지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2022-04-07

세계한상대회 유치전 ‘마지막 승부’

 오렌지카운티와 댈러스가 ‘2023 세계한상대회’ 유치를 위한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불꽃 튀는 대결의 무대는 한국이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 이하 동포재단)은 내달 6~7일(한국 시간) ‘국회세계한인경제포럼’과 연계해 여의도에서 열릴 제40차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를 최종 확정한다.   OC한인상공회의소 노상일 회장과 윤만 부이사장, 바이올렛 오 사무국장, 프랜시스 김·애니 신 이사는 오는 2일(이하 LA 시간) 한국으로 떠난다. 댈러스 한인상의(회장 김현겸),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회장 황병구) 관계자들도 주말을 전후해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상일 회장은 30일 “최종 결정을 앞두고 두 지역 상의가 최종 프리젠테이션을 한다. 반드시 OC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발표 자료를 마지막으로 다듬고 있다”고 밝혔다.   OC상의 측은 최종 프리젠테이션에서 ▶전국 2위 규모 한인 상권 ▶편리한 교통 ▶디즈니랜드 등 관광 명소와 한인 상권 접근 편리 ▶한인을 포함한 정치인의 적극적인 협조 및 지원 ▶LA, 샌디에이고, 라스베이거스 방문 편의성 등을 OC의 특장점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상의 관계자들은 “OC가 댈러스보다 여러 모로 장점이 많아 유리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 상의 관계자는 “댈러스의 컨벤션 센터는 좋지만 공항 근처에 있어 저녁이 되면 주위에 갈 곳이 드물다. 한인 상권과도 꽤 멀다. 한상대회와 같은 대규모 행사에선 이런 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마지막까지 댈러스와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외 국가에서 사상 처음 열릴 내년 세계한상대회(10월 9~12일) 유치전은 OC와 댈러스 외에 뉴욕, 애틀랜타 등 미국 내 도시의 4파전으로 시작됐으며, 이달 초 OC와 댈러스가 최종 후보지로 압축됐다. 임상환 기자세계한상대회 유치 세계한상대회 유치 유치전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 세계한상대회 개최지 내년 세계한상대회

2022-03-30

올해 한상대회 남가주 경제인도 대거 참석할 듯

 전 세계 한민족 경제인이 결집하는 '세계한상대회'가 올해는 모처럼 대면 행사로 치러진다. 남가주 지역 한인 상공인들은 벌써부터 일정 잡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대회를 주관하는 재외동포재단은 '제20차 세계한상대회' 가 한국 울산시 전시컨벤션센터에서 11월 1일(한국 시간)부터 사흘간 열린다고 최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한 2020년에는 대회 자체가 취소됐다. 작년에도 개최지가 대전에서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로 급하게 변경되면서 비대면 위주로 진행되는 등 정상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     재단 측은 공동 주관하는 울산시와 함께 최근 첫 번째 실무회의를 열었다. 회의 참석자들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기관 간 협력을 다짐하면서 행사 일정, 홍보 방안, 참여자 숙박·수송 방안 등을 종합 점검했다.   기업 전시, 수출 상담,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등이 진행되는 대회에는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등 4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남가주에서도 LA 상의를 비롯 세계한상대회 첫 해외 개최지 후보에 오른 OC 상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전망이다.   세계한상대회는 2002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전국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내년부터 격년으로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열릴 예정이다.   해외에서의 첫 대회 개최를 놓고 미국의 오렌지카운티(OC), 뉴욕, 애틀랜타, 댈러스 등 총 4곳의 상의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가 이달 초 OC와 댈러스로 후보지가 압축됐다.     재단 측은 내달 6~7일 ‘국회세계한인경제포럼’과 연계해 여의도에서 열릴 ‘제40차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이런 상황에서 남가주 지역 한인 상의 관계자들은 오렌지카운티가 최종 후보지로 선정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은 ▶따뜻한 기후 ▶전국 최고 수준의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 보유 ▶컨벤션 센터와 도보 거리에 다수의 고급 호텔 위치 ▶디즈니랜드 등 관광 명소와 가까운 입지 ▶댈러스보다 많은 한인 인구 ▶행사 진행에 필요한 인력 조달 ▶교통과 인프라 등에서 경쟁지인 댈러스를 압도한다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오렌지카운티가 후보지로서 장점이 더 많아 선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하고 그러나 "수백만 달러의 행사 관련 비용과 수백명의 진행 인력 확보 등 개최지 선정 후에도 풀어야 할 현안이 만만치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2023년 세계한상대회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 동안 열릴 예정이다. 진성철 기자한상대회 남가주 세계한상대회 개최지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 비롯 세계한상대회

2022-03-27

“한상대회 개최지로 훌륭”…동포재단 OC 실사 완료

오렌지카운티가 내년 열릴 제21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재외동포재단 실사단은 지난 11일 OC 실사를 완료했다.   실사단은 실사 첫날인 10일 OC한인상공회의소(이하 상의, 회장 노상일)의 안내로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와 인근 호텔 등 시설 투어를 마쳤으며, 5개 시와 정계 관계자 등과 함께 오찬을 겸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본지 2월 11일자 A-12면〉   상의 측은 간담회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컨벤션 센터, 센터와 도보 거리에 많은 고급 호텔과 디즈니랜드가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연중 화창한 날씨와 LA, 샌디에이고, 라스베이거스 등 유명 관광지와 가깝다는 점도 강조했다.   정광일 단장은 “컨벤션 센터와 호텔, 교통이 기본 심사 항목이며, 시와 주 정부의 지원, 지역 한인단체들이 원팀이 돼 노력하는지도 평가한다”고 공개한 뒤 “오렌지카운티는 훌륭한 곳”이라고 밝혔다.   실사단은 이달 초 뉴욕을 시작으로 애틀랜타, 댈러스를 거쳐 OC에 왔다. OC는 이들 3개 도시와 내년 세계한상대회(10월 9~12일)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노상일 상의 회장은 “경쟁하는 도시 모두 나름의 장점을 갖고 있다. 우린 시설, 교통, 기후, 입지를 최대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실사단도 이를 높이 평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사단은 11일엔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회장 권석대)를 방문해 한인회 임원, 이사들과 만나 OC 한인사회 현황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권석대 회장은 “OC에서 세계한상대회가 열린다면 한인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상의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실사단 측에 OC엔 한국에서 진출한 지, 상사를 포함해 많은 한인 기업이 있고 베트남계, 라틴계 등도 다수 거주해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권 회장은 “대화를 나누면서 기후, 시설, 위치, 대규모 한인 상권 등 OC의 장점을 실사단이 높이 평가한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노 회장은 “내달 중 최종 후보 2개 도시가 선정되고 4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상대회 운영위원회가 개최지를 최종 결정한다”며 “한국 외 국가에서 사상 처음 열리는 내년 세계한상대회를 OC에 유치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임상환 기자한상대회 동포재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 재외동포재단 실사단 내년 세계한상대회

2022-02-13

2023년 첫 해외 한상대회 미국에서 4파전

2023년 처음으로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한상대회’ 유치를 놓고 미주지역 주요 도시들이 뜨거운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최종 개최지가 어디로 결정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달아오르고 있다.   전 세계 한민족 경제인이 결집하는 ‘세계한상대회’의 첫 해외 개최지라는 상징성이 매우 큰 데다 개최 지역의 한인사회는 물론 지역 한인상공회의소의 위상 제고와 지역 경제 발전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세계 한상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세계한상대회는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8일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10일 동안 LA, 애틀랜타, 시카고, 뉴욕, 워싱턴 DC 등 미주 주요 도시를 방문한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당시 방문 지역의 주요 한인 단체장들과의 자리에서 세계한상대회의 미주 유치에 대한 견해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KACCUSA·이하 미주총연, 회장 황병구)가 재단 측으로부터 유치 신청서를 받아, 78개 지역 상공회의소에 전달했다고 한다. 이 중에서 대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상의는 오렌지카운티(OC), 뉴욕, 애틀랜타, 댈러스 등 총 4곳이다.     황병구 미주총연 회장은 “미주가 세계 경제인들의 큰 잔치인 한상대회의 첫 해외 개최지로 선정되면 미주 한인사회의 최대 행사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르면 개최 지역은 물론 미주 한인사회 전체의 위상도 한단계 더 격상되는 것”이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 상의는 대회 유치를 위해서 선의의 경쟁을 약속했다. 대회의 주최는 미주총연에 맡기고 주관 및 운영은 선정된 지역 상의가 하기로 뜻도 모았다는 게 미주총연 측의 설명이다. 특히 어느 지역이 되든 상관없이 원활한 행사 진행에 지역 상의가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협력’이라는 큰 그림에는 모두 동의했지만, 유치 경쟁은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가장 먼저 유치 의사를 전달했다는 대뉴욕지구상의 측은 맨해튼 제이콥제비츠 컨벤션센터라는 인프라와 함께 세계 경제 1번지라는 뉴욕의 명성을 내세워 유치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애틀랜타 조지아 상의 역시 ‘유치 위원회’를 발족하고 테스크포스(TF)팀까지 꾸려서 비한인 단체 및 관계 기관들과의 협력을 모색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OC상의의 경우엔, 캘리포니아 주정부, 오렌지카운티 및 각 도시 정부들과의 연계와 한인 정치 1번지라는 이점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 등을 내세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황 미주총연 회장은 “세계한상대회가 미국에서 열리면 한국을 포함해서 전 세계에서 온 1000명이 넘는 한인상공인과 수많은 비한인 기업 관계자들과의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펼쳐질 것”이라며 “이에 따르는 막대한 경제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A상의는 대회 운영 자금 조달 및 상의 회장 임기 등의 이유로 대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상의 관계자는 “LA가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한인 커뮤니티이며 대형 컨벤션센터 및 호텔, 다양한 관광지 등 인프라가 풍부하고 100명이 넘는 이사들로 인력 역시 가장 많은 데다 준비 기간도 1년 8개월 정도로 넉넉한데도 유치 신청을 하지 않은 것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가 가져다 줄 막대한 혜택을 노력도 없이 포기한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는 2월부터 후보지를 방문하고 실사를 거친 후  4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40차 운영위원회에서 2023년 개최되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진성철 기자미국 한상대회 해외 개최지 지역 한인상공회의소 미주지역 주요

2022-01-17

2026 월드컵 LA 개최 조사…FIFA 실사단 주말 현장방문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2026년 월드컵 개최지로 결정된 가운데 LA에서도 경기가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     22일 LA타임스는 LA월드컵 추진위원회를 인용해 지난 주말 국제축구연명(FIFA) 사절단 21명이 LA 지역 경기시설을 둘러봤다고 보도했다. 총 3일 동안 남가주 지역을 방문한 FIFA 사절단은 LA 등 남가주 지역이 2026년 월드컵 경기를 진행할 여력이 되는지를 따져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FIFA 실사단은 지난 주말 동안 미국 내 최신식 경기시설인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과 로즈볼 경기장을 찾았다. 최근 완공돼 경기를 진행 중인 소파이 스타디움은 최대 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 경기장 시설도 최신 전광판 기술 등을 집약해 인기를 얻고 있다. 소파이 스타디움 측은 전광판에 FIFA 사절단 환영 문구를 내세우며 홍보에 공을 들였다.   2026년 월드컵은 북중미 국가인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린다. 총 48개팀이 80경기에 나선다. 세 나라의 22개 도시가 월드컵 경기 후보지로 꼽히고 미국 도시는 17곳이 포함됐다. FIFA 측은 이 중 16개 도시를 최종 선정하고 미국에 배정된 도시는 11개일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도시 선정 기준은 경기시설, 대중관심도, 예산 집행능력, 숙박시설 구비현황 등이다. LA월드컵 추진위원회는 소파이 스타디움과 로즈볼 경기장에서 월드컵이 열리길 희망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현장방문 월드컵 월드컵 개최지 la월드컵 추진위원회 실사단 주말

2021-11-22

加동포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서명서

강원도 평창의 2018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캐나다 한인동포들이 발 벗고 나섰다. 몬트리올의 김광오(한의학박사) 추진위원장이 이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지원 민간단체협의회 캐나다추진위원회’는 최근 3주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서명캠페인을 벌인 결과 몬트리올을 중심으로 토론토, 밴쿠버 등에서 총 1,25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10일 발표했다. 추진위원회는 서명 받은 일반인용, VIP용, 싸인 벨트 현수막 등을 정리해 한국 평창동계올림픽유치지원민간단체협의회(회장 엄기영)에 발송했다. 김 위원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실사단이 오는 14일 한국 평창을 방문한다”며 “평창올림픽 유치를 바라는 해외동포사회의 소망이 실사단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지난 1967년 이민 와 한의원을 경영하면서 현재는 몬트리올 대한노년회장을 맡아 봉사하고 있으며, 최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원 서명운동을 주도해왔다. 2018 동계올림픽 개최 후보지는 강원도 평창을 비롯해 프랑스 안시, 독일 뮌헨 등 3개 도시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현지실사는 이달 9일 안시, 16일 평창, 3월2일 뮌헨에서 각각 실시되며 개최도시 최종선정은 7월6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릴 IOC총회에서 투표로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유치지원민간단체협의회는 올해 초부터 국내외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원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협의회는 최근 미국 워싱턴 등 4개 도시에서 잇달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해당 도시들이 올림픽 유치를 위해 진행할 서명캠페인 및 민간참여 활동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용우 편집인)

2011-02-11

"동계올림픽 금 꿈 이뤄야죠"…LA한인타운서 휴가 즐긴 쇼트트랙 '팀 USA' 사이먼 조군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10대 한인 쇼트트랙 스타 사이먼 조(19·사진)군이 다시 한 번 '팀 USA'에 선발됐다. 조군은 지난주 유타주 컨스에서 막을 내린 미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500미터 종목 우승을 차지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미국 국가대표로 뽑혔다. 휴가차 LA 한인타운을 방문한 조군은 지난 23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올 초 올림픽 이후 성적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미 대표팀 가운데 2등이지만 1등도 머지 않았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조군은 그동안 하루 8시간 이상 맹훈련을 소화해 왔다. 크리스마스 휴가 기간 동안 조군은 한인타운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맛있는 한국 음식도 마음껏 즐겼다. 조군은 “소문으로만 듣던 ‘칼비버거’를 직접 먹어 봤는데 역시 맛있다”며 “삼겹살을 제일 좋아하는데 다음번엔 ‘무제한고기’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2011년 새해를 앞두고 한인들을 위한 새해 인사도 잊지 않았다. 조군은 “한인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한국 사람이라는 것을 늘 잊지 않고 있고 앞으로 운동을 열심히 해 다음 동계 올림픽 때는 꼭 금메달을 따내겠다”고 말했다. 특히 어린 시절 불법체류자 신분을 경험, 누구보다 불체자의 고충을 잘 아는 조군은 자라나는 2세 아이들에게도 희망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조군은 “이번에 드림액트 법안이 통과되지 못해 아쉬웠다”며 “꿈을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전진하라. 그리고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한편 조군은 내년 1월 러시아에서 열리는 제 6차 스피드 월드컵 대회와 3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2011 세계 종목별 스피드 선수권대회에 연달아 출전한다. 조군은 “세계대회에서 한국 대표팀 친구들을 오랜만에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군은 평소 이호석·성시백 선수와 트위터·페이스북·블랙베리 메신저를 통해 서로 안부를 주고 받는 사이다. 현재 조군의 페이스북에는 친구가 3000여 명 등록돼 있으며, 트위터에는 팔로워만 5000명이다. 박상우 기자 swp@koreadaily.com

201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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