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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상대회 남가주 경제인도 대거 참석할 듯

11월 1~3일 울산시 개최
팬데믹 이후 첫 대면 행사
내년 OC 개최 여부도 주목

 전 세계 한민족 경제인이 결집하는 '세계한상대회'가 올해는 모처럼 대면 행사로 치러진다. 남가주 지역 한인 상공인들은 벌써부터 일정 잡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대회를 주관하는 재외동포재단은 '제20차 세계한상대회' 가 한국 울산시 전시컨벤션센터에서 11월 1일(한국 시간)부터 사흘간 열린다고 최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한 2020년에는 대회 자체가 취소됐다. 작년에도 개최지가 대전에서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로 급하게 변경되면서 비대면 위주로 진행되는 등 정상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  
 
재단 측은 공동 주관하는 울산시와 함께 최근 첫 번째 실무회의를 열었다. 회의 참석자들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기관 간 협력을 다짐하면서 행사 일정, 홍보 방안, 참여자 숙박·수송 방안 등을 종합 점검했다.
 


기업 전시, 수출 상담,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등이 진행되는 대회에는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등 4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남가주에서도 LA 상의를 비롯 세계한상대회 첫 해외 개최지 후보에 오른 OC 상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전망이다.
 
세계한상대회는 2002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전국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내년부터 격년으로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열릴 예정이다.
 
해외에서의 첫 대회 개최를 놓고 미국의 오렌지카운티(OC), 뉴욕, 애틀랜타, 댈러스 등 총 4곳의 상의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가 이달 초 OC와 댈러스로 후보지가 압축됐다.  
 
재단 측은 내달 6~7일 ‘국회세계한인경제포럼’과 연계해 여의도에서 열릴 ‘제40차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이런 상황에서 남가주 지역 한인 상의 관계자들은 오렌지카운티가 최종 후보지로 선정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은 ▶따뜻한 기후 ▶전국 최고 수준의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 보유 ▶컨벤션 센터와 도보 거리에 다수의 고급 호텔 위치 ▶디즈니랜드 등 관광 명소와 가까운 입지 ▶댈러스보다 많은 한인 인구 ▶행사 진행에 필요한 인력 조달 ▶교통과 인프라 등에서 경쟁지인 댈러스를 압도한다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오렌지카운티가 후보지로서 장점이 더 많아 선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하고 그러나 "수백만 달러의 행사 관련 비용과 수백명의 진행 인력 확보 등 개최지 선정 후에도 풀어야 할 현안이 만만치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2023년 세계한상대회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 동안 열릴 예정이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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