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우리말 바루기] ‘갈 예정이다’

한 사람은 “나는 내일 강릉에 간다”고 표현했고, 어떤 사람은 “나는 내일 강릉에 갈 예정이다”라고 했다. 두 문장의 차이는 ‘확실성’이다. ‘간다’고 하면 확실하게 간다는 얘기다. ‘갈 예정이다’라고 하면 반드시는 아니라는 거다. 갈 수도 있고, 안 갈 수도 있다는 사실이 강조된다. 이러면 강릉에 가겠다고 한 것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워진다. ‘변경 가능성’ ‘책임 회피’를 염두에 둔 표현이라 하겠다.     “나는 갈 예정이다”는 ‘무엇은 무엇이다’ 방식의 표현이다. 그런데 조금 다르다. “여기는 강릉이다” “저쪽이 바다다”는 ‘여기=강릉’ ‘저쪽=바다’ 관계다. 자연스럽다. “나는 갈 예정이다”는 ‘나=예정’이 되는데, 겉으로는 어색하다. 그렇지만 ‘나=예정’ 그대로 읽히진 않는다. “나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나=아이스아메리카노’로 읽지 않고 ‘나는 아이스아메리카노 먹을래’로 읽듯, ‘나는 갈 예정을 하고 있다’ 정도로 받아들인다. 그렇다 하더라도 ‘갈 예정이다’ 투의 말은 덜 편하게 보인다. 다음 같은 문장에선 더욱 그렇다.   “가끔 비가 올 예정이다.” “내일도 매우 무더울 예정이다.” 이 문장들은 주어가 사람이 아니다. 사물이 사람처럼 의지를 가진 것 같아 보인다. ‘예정’을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간결하지 않은 문장이 된다. ‘가끔 비가 온다’ ‘내일도 무덥다’처럼 써야 내용이 분명히 전달된다.우리말 바루기 예정 내일 강릉 책임 회피 변경 가능성

2024-08-08

송정ㆍ안목해변 비치프론트 아파트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 관심 급증

같은 오션뷰 아파트라도 인프라를 갖춘 비치프론트(Beach-front) 입지가 각광받고 있다. 생활 인프라를 갖춘 비치프론트 단지는 찾기 힘들 정도로 희소성이 높은데다 바다 조망을 보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지 휴양지에 온 것처럼 누릴 수도 있다 보니 비치 접근성에 따라 가격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부산 수영구의 ‘광안쌍용예가디오션’(2014년 11월 입주) 전용 84㎡가 지난 5월 12억 3000만원(32층)에 거래되며 올해 수영구(재건축 제외)에서 거래된 전용 84㎡ 중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가격은 인근 수영강 조망권을 갖추고 있는 ‘센텀비스타동원’(2017년 7월 입주)보다 1억 7000만원, 입주 4년차를 맞고 있는 오션뷰 아파트인 ‘e편한세상오션테라스3단지’보다 3억 1000만원 높다.   광안쌍용예가디오션은 단지 바로 앞으로 광안리 해수욕장이 위치해 있어 오션뷰는 물론 광안리 해수욕장을 앞 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 풍부한 생활 인프라까지 갖추고 있어 실거주와 여유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올 하반기에도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는 비치프론트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9월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일대에서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7층, 15개동, 전용면적 75~142㎡(펜트하우스 타입 포함)의 아파트 총 794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전체 물량의 83% 가량이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무엇보다 비치프론트 아파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단지가 송정ㆍ안목해변까지 불과 약 170m 거리인데다 동해바다와 수평으로 맞닿은 특급 설계로 세대 내에서 탁 트인 파노라마 조망(일부 세대 제외)이 가능하다.   여기에 송정·안목해변을 따라 길게 조성돼 있는 솔밭공원과 강릉 안목해맞이 공원도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여유롭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으며, 강릉 대표관광지로 꼽히는 강릉카페거리도 도보권에 있어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이마트(강릉점), 강릉동인병원, 하나로마트(초당점)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데다 단지 가까이에 동명초, 한솔초, 동명중, 경포고, 강릉고, 강릉시립도서관 등의 교육시설도 위치해 있다.   단지가 해안로, 경강로 등과 인접해 있어 강릉 시내로 이동이 수월하며, 경강로는 영동고속도로 강릉IC와 7번국도 등으로도 연결되는 만큼 인근 광역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여기에 KTX 강릉역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도 우수하다.   또한 견소동 및 송정동 일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데다 단지 인근에 강릉의 프리미엄을 이끌어온 강릉 아이파크도 있어 입주 이후에는 1286가구의 아이파크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오는 9월 개관할 예정이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비치프론트 안목해변 비치프론트 아파트 강릉 오션시티 강릉동인병원 하나로마트

2023-08-20

많은 인파 몰린 강원 해수욕장…외지인 세컨하우스에 수요자 이목 쏠려

연일 이어지는 뜨거운 날씨 속 강원 해수욕장으로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세컨하우스에 향하는 관심 또한 높다. 코로나 이후 건강과 여유로운 삶을 영위하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고, 최근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찍고 집값 회복 무드에 접어들면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강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외지인들의 관심도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강원특별자치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토) 강원 동해안 85곳 해수욕장에는 하루 동안 올 여름 최다 인파인 58만 8452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말 주말인 29~30일 100만 6328명이 몰린데 이어 지속되는 폭염 속 많은 인파가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올 여름 누적 방문객은 444만 591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10만 6739명보다 8.3% 증가했으며, 이번주말(12~13일)에는 150만명 가량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강원 동해안 지역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으면서 교통망이 우수한 강릉, 속초의 지역을 중심으로 세컨하우스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들 지역은 고속도로와 KTX 등 교통망을 통해 서울까지 2시간 안팎이면 이동이 가능해 세컨하우스로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강원 영동지역에서 강릉과 속초는 수려한 동해바다와 우수한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을 갖추고 있어 세컨하우스로 각광을 받아왔던 곳”이라며 “특히 세컨하우스는 실거주 기간이 짧아 투자에 대한 목적이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가격 상승률이 높은 브랜드 아파트로 관심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들 지역의 브랜드 아파트는 가격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KB부동산시세를 보면 강릉시 송정동의 ‘강릉 아이파크’ 전용 84㎡의 매매가는 8월 현재 5억 8000만원으로 최근 2년간 34%의 가격이 뛰었으며, 강릉시 홍제동의 ‘홍제힐스테이트’ 전용 84㎡도 동기간 22% 가격이 올랐다. 이는 이 기간 동안 강릉시 아파트 매매가 평균 상승률(5.71%)를 크게 웃돌고 있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분양을 앞두고 강릉에서는 외지인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HDC 현대산업개발이 오는 9월 강릉시 견소동 일대에 분양 예정인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에는 휴가철을 맞아 외지인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단지가 송정·안목해변 바로 앞에 있어 수려한 오션뷰를 갖추고 있고, 인근에 강릉카페거리도 위치해 있다 보니 관광객들까지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며 “특히 인근의 강릉 아이파크가 분양가 대비 수억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보니 지역민뿐 아니라 세컨하우스나 투자목적으로 이용하려는 서울 및 수도권 사람들의 문의전화도 연일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17층, 15개동, 전용면적 75~142㎡(펜트하우스 타입 포함) 총 794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동해바다 특급조망권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송정·안목해변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실내에서 탁 트인 동해바다 파노라마 조망(일부 세대 제외)이 가능하다. 여기에 송정·안목해변을 따라 길게 조성돼 있는 솔밭공원과 강릉 안목해맞이 공원도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여유롭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무엇보다 사업지에서 불과 400m 거리에 위치한 강릉 아이파크로 검증 받은 강릉의 두번째 아이파크 브랜드인데다 견소동 및 송정동 일대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해 지역의 랜드마크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는 청약 문턱도 낮다. 강릉시 및 강원특별자치도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 경과하고, 면적 · 지역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지며,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재당첨제한도 없다. 여기에 비규제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만큼 계약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포남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오는 9월 개관할 예정이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세컨하우스 해수욕장 강원 해수욕장 강원 영동지역 강릉 아이파크

2023-08-07

강릉 세인트존스호텔, 방문객 증가하는 양양에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 공급

 지난 18년 1월 개관한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은 평창 동계 올림픽 공식 숙박업소를 운영했던 경험과 높은 수준의 서비스,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강릉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으며, 매년 성장한 매출액에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은 올림픽 공식 숙박업소로 문재인 전 대통령, 이방카 트럼프 전 백악관 대통령 보좌관, 네덜란드 마르크 뤼터 총리, 스위스 도리스 로이타르트 전 대통령 등 16개국 정상이 방문하거나 투숙한 것으로 유명해졌으며, 국내 최대 규모와 최다 객실을 보유(2020년 기준)한 호텔로 지하 1층~지상 16층, 전용면적 27~61㎡, 총 1,091 객실이 있으며 타입별로 △27㎡ 스탠다드 1,047실, △29~41㎡ 디럭스 20실, △45~61㎡ 스위트 24실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조사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안 15세 이상 국민 1인 당 약 5-6회의 국내 여행을 경험했으며, 높아진 국내 여행의 인기에 따라 여러 소비자층이 생겨났다. 이에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은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운영 정책을 펼치고 있다.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은 반려견 친화 호텔로 반려견의 몸무게나 견종에 제한 없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으며, 호텔 내 직영 식음 업장과 파인타워 인피니티풀에 동반해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 단위의 고객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줄 키즈 객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가족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키즈 위탁 프로그램인 세인트 키즈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호텔 주변으로 조성된 해송숲 산책로와 강문해변의 탁 트인 파노라마 오션뷰, 그리고 두 개의 인피니티풀은 전체 소비자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의 인피니티풀은 호텔 내 오션타워와 파인타워 최상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끝없이 펼쳐지는 동해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오션타워 인피니티풀과 사계절 오토 천정돔과 온수풀로 365일 따뜻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파인타워 인피니티풀 모두 동해를 배경으로 촬영하는 인생 사진으로 유명하다.   또한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은 호텔의 전문 베이커리 쉐프가 직접 만드는 베이커리와 호텔만의 원두로 배합한 커피를 만날 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 앙빵과 미국 남부식 전통 해물찜 레스토랑 오!크랩, 호텔 최상층에서 강릉의 전경을 바라보며 추억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경양식1982, 그리고 울창한 소나무 숲과 아름다운 해변이 이어지는 감성 라운지 더 그라운드까지 총 네 개의 식음업장과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직영운영으로는 흔치 않게 흑자를 이루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강원도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은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이 운영하게 될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 분양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일원에 분양 중인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는 2020년 기준 방문객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한 양양군의 낙산해변 바로 앞에 위치해 탁월한 입지를 자랑한다. 특히 이 지역은 대대적인 숙박시설 개발로 향후 관광 유입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추가로 국토교통부가 인천~강릉 경강선 고속열자(KTX이음)를 2027년 하반기 전구간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추친하고 있어 동해안 일대의 발전은 더욱더 가속화될 예정이다.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의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3층, 전용면적 37~125㎡, 총 216실 규모이며, 전용면적 별로는 ▲37㎡B 18실 ▲40㎡C 36실 ▲41㎡A 42실 ▲43㎡D 36실 ▲61㎡F 42실 ▲68㎡E 36실 ▲116㎡PH-B 2실 ▲125㎡PH-A 4실로 구성된다. 해당 단지는 건물 모양을 ‘X’자 타워형 구조로 설계해 오션뷰 조망 비율을 약 81%까지 끌어올렸다. 실 별로 발코니가 설치돼 있고, 객실 내에서 영구 파노라마 오션뷰(일부 객실 제외) 조망이 가능하다.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는 피트니스룸과 G·X룸, 비즈니스 라운지 등 레저, 세미나 등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옥상에는 하늘과 바다를 마주 보는 ‘루프탑 스카이풀’이 설치되고, 주변에 ‘파노라마 전망대’, ‘스카이가든’, ‘테라피가든’ 등 휴식·여가 시설이 조성된다. 또한 아이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워줄 ‘키즈 아카데미 클럽’을 설치·운영할 계획으로 쿠킹, 아트 등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 공간과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의 분양 홍보관은 서울시 서초구, 강원 양양군 두 곳에 마련되어 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세인트존스호텔 세인트존스 강릉 세인트존스호텔 스위트 24실 키즈 객실

2022-12-08

[기고] ‘그만해, 이러다 다 죽어’

필자는 군 생활을 동두천 미군 부대에서 했다. 소위 말하는 ‘카투사(KATUSA)’ 병사였다. 카투사 하면 대부분 서울 용산 미 8군에서 근무하며 매주 외박을 나오는 엘리트 행정병들을 생각하겠지만, 실제는 절반 이상이 전방에서 미군들과 함께 전투병으로 생활한다. 필자 역시 보병부대에 박격포병으로 배치받았다.     한국군의 박격포는 81mm라고 해서 4명이 1조가 되어 어깨에 메고 이동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미군의 그것은 더 크다. 사람이 들 수 없기에 장갑차에 실어 나른다. 박격포는 포물선으로 포탄을 떨어뜨리는 곡사화기다. 어른 팔뚝만 한 포탄을 양손으로 쥐고, 포신 입구에 살짝 떨어뜨리면, 포신 안에 있는 뾰족한 ‘격침’이 바닥을 세게 때려 폭발을 일으키고 그 힘으로 적진으로까지 날아간다.   그런데 가끔 불발탄이 나았다. 비가 오거나, 흐리고 습한 날에는 신관이 제대로 폭발하지 않아 포신 안에 포탄이 그대로 남아 있게 된다. 이럴 때는 규범(Field Manual)에 따라 “불발!(Misfire!)”이라고 크게 외치고 포가 있는 위치에서 50미터 후방으로 부리나케 도망갔다. 포신 안에서 폭발할 경우 반경 50미터 내에 있는 것들은 쑥대밭이 되기 때문이다. 얼마간을 기다려도 폭발이 없으면 원위치하여 연탄집게처럼 생긴 기구를 포신 안으로 집어넣어 조심스레 끄집어냈다. 처음에는 무척 떨렸지만, 같은 일이 반복되자 뒤로 도망갈 때도 걸어갔고, 한 손으로 집게를 잡고 꺼내기도 했다.     동기가 근무하던 옆 부대는 미사일을 쏘는 부대였다. 한번은 이 부대에서 훈련 도중 조준을 잘못하여 민가로 포를 날려 보낸 일이 있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돼지우리에 있던 돼지들이 폭사하는 바람에 바비큐 냄새가 온 동네를 가득 메웠다고 한다.     여성들이 싫어하는 군대 얘기를 길게 한 것은 군대에서 그만큼 오발탄 사고가 잦다는 사실을 말하기 위해서다. 얼마 전 한국의 강릉 부대에서 쏜 미사일이 목표 지점으로 날아가지 않고, 부대 안에서 폭발했다. 군 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별로 놀랍지도 않을 것이다. 다치거나 죽은 사람이 없었다고 하지만, 만에 하나 그 포가 강릉 시내 민가에 떨어졌다면….     더 끔찍한 경우는 그 미사일이 북쪽으로 날아가 휴전선을 넘어갔을 경우이다. 그렇게 되면 휴전상태인 남북관계는 순식간에 전쟁상황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박격포든, 미사일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정확하게 조준하여 목표물에 제대로 떨어뜨리느냐 하는 것인데, 발사대에서 1밀리미터 혹은 1도만 잘못 조준해도 낙하지점은 목표물에서 수백 미터는 물론 수십 킬로 미터까지 멀어지기 마련이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뒤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논쟁하듯 상대방이 먼저 군사 도발을 한다는 이유로 훈련용이긴 하지만 하루가 멀다고 미사일을 쏘고 있다. 이러다 실수로 미사일이 상대 진영으로 넘어가지 말라는 법이 없다. 그리고 그 결과는 위험한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보면 오영수 할아버지가 “그만해, 이러다 다 죽어”하며 절규하는 장면이 나온다. 지금 남북관계가 딱 그런 형국이다.  지금은 ‘이러다 다 죽을 수 있는’ 상황이다. 문자 그대로 ‘일촉즉발(一觸卽發·한 번 건드리기만 해도 폭발할 것같이 몹시 위급한 상태)’의 위기다. 남북 모두 상대를 탓하기 전에, 상황의 위험성을 알고, 평화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함께 해결책을 모색할 때이다. 전쟁보다 나쁜 평화는 없기 때문이다.    정대용 / 레몬법 변호사기고 강릉 부대 포신 입구 동두천 미군

2022-10-24

"커피박 활용하는 착한 소비 동참"

    17일 오전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제4회 뷰티 트레이드 페스티벌에서 한국에서 온 작은 사회적기업 부스가 눈에 띄었다. 바로 커피 찌꺼기를 업사이클링해 자원 선순환에 앞장서고 있는 올뉴코리아(대표 김구연)다. 올뉴코리아는 가톨릭관동대 링크(LINC+) 사업단의 가족 기업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올뉴코리아에 따르면 연간 한국으로 수입되는 생두 17만6000톤(t) 중 커피로 추출되는 양은 0.2%(352t)에 불과하다. 99.8%(17만5648t)는 커피 찌꺼기로 버려져 매립, 소각된다는 뜻이다.     올뉴코리아는 커피전문점만 1500여 개에 달하는 '커피도시' 강릉에서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에 '커피박'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강릉 앞바다에서 채취한 해초 추출물을 첨가해 커피 연필, 커피 마대 필통, 에코 토트백, 반려식물 영양제 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업사이클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뉴코리아 관광개발부의 김다예 대리는 "햇빛과 바람에 자연 건조하고 또 열 건조 과정을 거친 후 친환경 연료로 코팅해 만든다"면서 "한 땀 한 땀 손으로 작업해 따뜻한 햇빛과 강릉의 솔향을 머금은 제품들이 기념품이나 선물로 환영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주조지아뷰티서플라이협회(회장 김은호)는 이번 행사 기념품으로 커피박 업사이클링 제품 세트를 제공했다.   김 대리는 "시니어,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고용해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가볍게 마신 커피 한 잔이 지구를 더 이상 힘들게 하지 않도록 착한 소비에 애틀랜타 한인들도 동참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배은나 기자

2021-10-17

[내 고향을 가다:강원도 강릉시]사진으로 본 강릉 주요 명소

강릉은 산이 있고 바다가 있고 그리고 호수가 있는 관광에 있어서는 천혜의 조건이 있는 지역이다. 또한 오죽헌, 허균생가, 객사문 등의 유적지가 있으며 용연사, 관음사, 법왕사 등의 고찰도 있는 곳이다. 강릉의 주요 명소를 사진으로 살펴본다. * 단오축제 강릉단오제는 한국에서 그 규모가 가장 크고 성대하게 열리는 민속축제이다. 강릉은 옛 동예의 땅으로 예국에서는 5월이 되어 밭갈기가 끝나면 "신에게 제사를 드리고, 술울 마시며, 춤을 춘다"고 했는데 그때부터 강릉 단오제의 역사가 시작된다. 또 고려사에 의하면 "대관령 승사에 기도하였다"고 전하는 한국 최고의 축제이다. 그리고 강릉의 역사를 기록한 임영지에 "해마다 음력 4월15일 호장과 무녀가 대관령에 올라가 신목으로 국사 성황신을 모셔와서 봉안하였다가 음력 5월5일에 굿과 탈놀이 등으로 신을 즐겁게 하였다"고 기록되어 있기도 하다. * 참소리 축음기 박물관 참소리축음기박물관은 설립자 손성목 관장이 소년시절 선친으로부터 받은 축음기가 인연이 되어 한평생을 축음기 수집가로서 모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목숨을 건 위험 속에서 세계 60여 개국을 돌며 수집한 축음기 및 뮤직박스, 라디오, TV 등 4000여 점과 관련자료 15만여 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소장품 규모 면에서 세계 최대의 박물관이다. 1982년 강릉시 송정동에서 “참소리방”으로 설립된 이래 약 3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으며 음악감상실에서는 최신 오디오 시스템으로 음악감상을 할 수 있다. * 경포 벚꽃 축제 매년 4월 초·중순경 경포대 일원에서 개최되는 벚꽃축제는 강릉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경포대를 중심으로 경포호수를 둘러싼 4.3㎞ 길이의 도로에서 벚꽃·개나리·수선화 등 아기자기한 작은 꽃들이 꽃 세상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축제가 되면 경포대 진입로에서부터 꽃 축제·경연·전시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이어지는 행사가 펼쳐진다. * 커피박물관 커피 로스터와 그라인더, 에스프레소 머신 등 전 세계의 희귀하고 다양한 커피 전문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상업용 커피가 생산된 커피 농장 또한 둘러볼 수 있다. 열대 지방 작물로만 알려진 커피나무를 실제로 접하고 한 잔의 커피가 되는 모든 과정을 둘러볼 수 있는 체험형 박물관이다. 커피커퍼 최금정 대표가 사비를 들여 하나씩 모았다. * 오죽헌 율곡 이이 선생과 그의 어머니 신사임당이 태어난 집으로 조선 중종 때 건축이 되었다. 한국 주택건축 중 가장 오래된 건물에 속하며 4면을 굵은 댓돌로 한 층 높이고 그 위에 자연석을 놓아 네모기둥을 세운 것이 특징이다.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165호로 지정됐다. 뒤뜰에 굵기가 손가락만 하고 검은색 대나무가 있다고 하여 이름이 오죽헌으로 붙여졌다. * 정동진 정동진은 서울 광화문에서 정동쪽에 위치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기차역으로 드라마 '모래시계' 촬영지로 유명해진 정동진역이 있다. 세계 최대의 모래시계로 상부의 모래는 미래의 시간, 흐르는 모래는 현재의 시간을, 황금빛 원형의 모습은 정동의 떠오르는 태양을, 평행선의 기차 레일은 시간의 영원성을 의미하는 모래시계 공원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정동진은 여름 피서철뿐만 아니라 매년 12월31일부터 1월1일까지 진행되는 해돋이축제 등 사계절 관광지로 젊은 연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 감자옹심이(사진이 작으면 전복을 붙여서) 강원도 지역의 대표 음식. 감자를 갈아 거른 건더기와 가라앉은 앙금을 섞어 소금 간하여 새알 크기의 감자옹심이를 빚은 후 장국에 감자옹심이를 넣고 끓이다가 애호박채, 어슷하게 썬 붉은 고추와 풋고추를 넣고 조금 더 끓인다. 후에 깨소금과 황백지단을 고명으로 얹어 먹으며 옹심이는 ‘옹시미’로 쓰기도 하는데, 모두 ‘새알심’의 사투리(방언)이다.

2014-09-16

[내 고향을 가다:강원도 강릉시]한국에서 최초로 커피 생산한 '커피커퍼'

"한국에서 커피를 생산하겠다는 꿈을 이뤘습니다." 커피커퍼 최금정 대표. 그는 현재 강릉을 커피의 도시로 유명하게 만든 대표적인 인물 중 하나다. 2001년 안목항에 커피커퍼라는 커피숍을 냈고 성공하자 사비를 들여서 커피 박물관을 세웠다. "하던 사업에 실패하고 바다를 찾아 강릉에 왔었죠. 원래 커피를 좋아했었는데 커피숍을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횟집 사이에 커피커퍼 1호점을 열게 됐습니다." 커피숍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자 그는 커피 박물관에 대한 꿈을 꾸기 시작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그는 국내에 몇 안 되던 커피나무를 손에 넣는 데 성공한다. "여미지 식물원에 갔는데 커피나무 20여 그루가 있는 거에요.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구입하는데 성공했죠. 비록 온실이긴 하지만 한국에서도 커피를 생산하는데 성공했어요." 커피 박물관에 있는 작은 온실에서도 커피 나무를 키우고 있지만 현재 최 대표는 경기도에 농장을 만들어 대규모로 커피 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매년 5월에는 커피나무 축제를 열어 커피나무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커피도 음식입니다. 어느 누가 마셔도 맛있어야 한다는 생각이에요. 복잡하고 어려운 것보다는 대중적으로 친숙하게 다가가는 커피를 만들겠습니다." ▶홈페이지: cupper.kr 신승우 기자

2014-09-16

[내 고향을 가다:강원도 강릉시]"힐링투어 최적지…자주 놀러 오세요"

"강릉을 많이 사랑해 주세요." '3선 시장'. 이 네 글자가 최명희(사진) 강릉시장에 대해 모든 걸 설명해 준다. 1995년 민선 지자체가 시작된 후 재선도 힘들다는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3번이나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바쁜 일정 중에 기자를 만났지만 최 시장은 인터뷰 내내 웃음을 잃지 않으며 미주한인들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예전에 뉴욕을 방문했을 때 강릉 출신 한인 60여 명이 모여 환영회를 해줬는데 너무 성대하게 대해줘서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강릉은 작은 도시지만 세계의 중심지 뉴욕에서 자리를 잡고 사시는 모습을 보니 감명이 깊었습니다." 남가주 지역 한인들과도 매년 교류를 하고 있다. "어바인 지역 한인들과 매년 상호 방문을 하면서 축구 친선전을 열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LA에서 강원 특산품 특판전을 했는데 강릉 특산품인 오징어가 금세 팔렸다는 얘기를 듣고 참 감사했습니다." 최 시장은 2006년 첫 임기를 시작하며 많은 변화를 이끌어 냈다. 경포해변에 어지럽게 자리 잡은 식당들을 정리했다. 쉽지 않았지만 먼 미래를 바라보고 내린 결정이었다. 반대는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성공이었고 경포해변을 중심으로 인근 관광지들이 현대식으로 깔끔하게 정리되기 시작했다. "강릉이 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줘야 합니다. 좋은 환경과 콘텐츠를 갖추면 저절로 찾을 거란 생각에 결정을 내렸고 시민들과 공무원들이 합심해서 오늘날의 결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는 강릉의 세계화를 위해 미주한인들의 더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강릉에는 아산, 동인병원처럼 우수한 의료기관이 있습니다. 한국을 방문하시면 이곳 병원에서 건강검진도 받으시고 편안하게 쉬었다 가시는 힐링투어를 추천합니다. 또 미주 한인들께서 강릉이 미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한편 강릉 출생인 최 시장은 강릉고등학교를 나와 고려대학교에서 행정학으로 학사학위를 받았으며 한림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11년에는 한국수필 신인상을 받은 문인이기도 하다.

2014-09-16

[내 고향을 가다:강원도 강릉시]'젊음·바다·낭만'…첫번째로 생각나는 관광도시

영동지방 최대 도시인 강릉은 기후가 온난하고 연교차가 적은 해양성 기후에 가까와 살기에 적당하다. 특히 연안은 수심이 깊고 계절에 따라 난류와 한류가 흘러 어족이 풍부하기도 하다. 여기에 토양이 비옥해 영동지방의 대표적인 도시로 성장했고 1960년대 이후로 인구가 20만 명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도시로 자리를 잡고 있다. 무엇보다 강릉은 관동팔경의 하나로 이름난 경포대를 비롯한 명승지인 소금강과 대관령 그리고 주문진, 옥계 등의 해수욕장으로 인해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동해안 지역 대표적인 관광도시다. 최근에 강릉은 '커피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래전 조국을 떠난 미주한인들의 마음속엔 경포대나 경포호수, 해수욕장, 오죽헌 등이 강릉을 대표하는 단어이겠지만 요즘 한국에서는 강릉 하면 커피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른다고 한다. 경포 해수욕장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10여 분만 차로 이동하면 울릉도행 여객선이 출발하는 안목항(강릉항)이 나오는데 오래전부터 이곳에 커피 자판기 30여 대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해변을 따라 즐비하던 횟집에서 식사를 마친 관광객들이 자판기 커피를 즐기던 이곳에 2001년 '커피커퍼'라는 커피 전문점이 처음 들어선다. 그리고 점점 커피숍들이 하나 둘 자리를 잡더니 이제는 안목항은 해변이나 횟집보다는 '커피 거리'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해졌다. 안목항 인근은 아니지만 경포대 북쪽 영진해변 인근에 비슷한 시기에 한국 1세대 바리스타로 유명한 박이추 선생이 보헤미안이라는 커피숍을 열면서 강릉은 커피의 도시로 명실공히 자리를 잡았다. 이를 문화로 발전시키기 위해 강릉시는 2009년부터 아예 이곳 안목 커피 거리를 배경으로 매년 10월 초에 커피축제를 열고 있다. 강릉시 소속 한희숙 문화 해설사는 "강릉에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믹스 커피는 마시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며 "그 정도로 2000년대 들어 강릉지역에 커피문화가 급속도로 발달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인구 20만 강릉에 300여 곳의 커피숍이 있다고 한다. 최근 들어 생겨난 문화축제도 볼만한 것들이 많지만 강릉은 오죽헌, 강릉향교, 객사문 등 전통 문화재로도 유명하며 예부터 문향의 도시로도 유명하다. 최초의 한글 소설인 '홍길동전'을 지은 허균이 강릉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누이 허난설헌도 조선중기를 대표하는 여류시인이다. 또한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여류 문인 신사임당도 강릉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사임당은 훗날 '10만 양병설'을 주장한 막내 아들 이이(율곡)를 강릉에서 낳기도 했다. 이이는 9번 과거에 응시해 모두 장원급제한 전설로 불리기도 한다. '강릉 아이들은 머리카락이 날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문향의 도시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현재 강릉은 4년 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모든 빙상 종목이 이곳 강릉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동계올림픽에서 인기가 높은 피겨 스케이팅, 쇼트트랙 등이 바로 강릉에서 열린다. 현재 인천에서 연결되는 KTX가 건설될 예정인 강릉은 4년 뒤를 위해 '2018 친절운동'을 실시하고 숙박시설을 현대화하는 등 성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강릉=신승우 기자 [email protected] 강릉은… 면적 1040.07 km² 세대 92,412 가구 (2013년 12월말) 총인구 216,806 명 (2013년 12월말) 읍 1개 면 7개 행정동 13개 시장 최명희 국회의원 권성동 시목 상록교목 시화 백일홍 시조 백조

2014-09-16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