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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회장 선거 12월 7일 확정…내달 6일 후보자 등록 마감

LA한인회장 선거 일정이 확정됐다.   또, 한인회 측은 선거 비용을 20%가량 낮췄지만, 후보 등록금은 5만 달러로 이전 선거와 동일하다.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에 따르면 37대 회장을 선출하는 선거를 오는 12월7일(오전 9~오후7시)에 진행한다.   세부 일정을 살펴보면 ▶후보자 등록 서류 배부일(10월23~25일) ▶유권자 등록 기간(10월28~12월2일) ▶후보자 등록일(11월6일) ▶후보자 서류 보완일(11월7~8일) ▶후보자 기호 추첨일(11월12일) ▶우편투표 용지 발송일(11월15일) ▶참관인 등록일(12월2일) 등으로 구성됐다.   LA한인회 제프 이 사무국장은 “지난 9월24일 임시 이사회를 통해 정관개정위원회가 구성돼 4차례에 걸쳐 수정안을 이사회에 보고했고 16일 개정안을 인준했다”며 “큰 틀에서는 변화는 없지만 선거 비용을 줄이기 위해 예상 지출을 검토한 뒤 이를 기존 10만 달러에서 8만 달러로 인하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정된 선거 관리 규정 중에는 후보 예정자가 온라인 등을 통해 기금을 모금할 수 있다는 내용도 신설됐다.   한인회 측은 세부 일정이 정해짐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섰다.   선거관리위원회로는 한인회 이사 중 임동묵, 진 최, 최순환 씨가 포함됐다. 또, 외부 단체에서는 김용호(남가주한인외식업연합회 회장), 김준배(광복회 미국서남부지회장), 샘 신(남가주교협 수석부회장), 진달래(앤더슨 멍거)씨가 이름을 올렸다. 장열 기자la한인회장 후보자 후보자 등록일 la한인회장 선거 후보자 서류

2024-10-17

[뉴스 포커스] 차기 LA한인회장이 되려면

'한인회가 어떤 일을 하는 단체죠?' 이런 질문에 선뜻 답을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은 많지가 않다. 한인이 사는 곳이면 어디든 있을 정도로 한인회라는 조직은 많지만 역할에 대한 명확한 규정은 어렵다. 그래서 '한인회'라는 명칭은 친숙하면서도 낯설다.     수많은 한인회 가운데 대표를 꼽으라면 아마 LA 한인회일 것이다. 규모나 역량 면에서 그렇다는 의미다. 이런 LA 한인회를 들여다보면 한인회의 존재 이유도 어느 정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LA 한인회 웹사이트에 소개된 설립 목적을 보면 한인사회 공익 대변과 한인 단체의 구심점 역할, 한·미 양국의 각종 정보 제공, 한인 사회 위상 제고로 되어 있다.   주요 업무 내용은 더 다양하다. 주류 사회와 한인 사회 연결,한인들의 권리와 공익 보호, 소비자 문제 상담, 문제 해결 중재, 각종 정보 제공 및 확인, 통역 및 서류작업 지원, 고용 추천 서비스, 법률,복지제도 상담, 세미나 워크숍, 사회복지 혜택 상담, 차세대 지도자 육성, 이민자 지원 서비스 등 12가지나 된다. 모두 필요한 일들이긴 하지만 '지금 역량으로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LA 한인회는 비영리 봉사단체고, 회장 자리는 명예직이다. 역대 회장 대부분이 본업은 따로 있고 한인 사회를 위해 봉사하겠다며 나선 분들이었다. 물론 회장 역량에 따라 성과에서 차이를 보였지만 전체적으로는 큰 틀을 벗어나지 못했다. 한인회라는 조직의 태생적 한계 때문이다. 예산이 부족하면 회장이나 이사장이 주머닛돈으로 메우는 경우도 많았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한인회에 분발을 촉구하기도 모호한 구석이 있었다.     LA 한인회가 주목받을 때도 있었다. 회장 선거 시즌이 그때다. 특히 2000년대로 접어들면서 LA 한인회장 선거는 과열 양상을 보였다. 한동안은 선거 때마다 분란이 생겼을 정도다. 갈등의 골이 깊어져 법원에 호소하기도 하고, 2명의 회장이 선출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이런 볼썽사나운 모습에 '한인회 무용론' 주장이 불거지기도 했다. 당시의 분란 원인을 복기해 보면 대부분이 주먹구구식 업무 처리와 불투명한 운영이 발단이었다.     그러던 LA 한인회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 것은 코로나 19 펜데믹 시기였다. 당시 정부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들이 쏟아졌지만 한인들이 도움을 받을 만한 곳은 없었다. 이때 발 벗고 나선 곳이 LA 한인회다. 펜데믹 기간에도 사무실 문을 열고 상담을 하고 신청을 도왔다. 자연히 한인회를 바라는 한인들의 시각에도 변화가 생겼다. '있느나 마나한 단체'에서 '필요한 단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진 것이다.     펜데믹 이후 한인 사회도 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 가장 근본적인 것이 인구 구성의 변화다. 한인 1세들의 은퇴는 늘고 있지만, 신규 이민자는 줄고 있다. 그 격차를 1.5세와 2세들이 일부 메우는 상황이다. 이처럼 한인 사회가 달라지고 있다면 한인회도 변해야 한다.   지금의 한인회라는 틀은 수십 년 전 이민 1세들이 만든 것이다. 그때와 지금의 상황은 너무나 차이가 있다. 과거에 만들었던 틀은 이제 제 역할을 다했다고 볼 수 있다. 달라진 환경에 맞는 새로운 한인회로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     조만간 차기 LA 한인회장 선거가 있다고 한다. 벌써 자천타천으로 몇몇 후보가 하마평에 오르는 모양이다. 한인 사회를 위해 활동하겠다는 의욕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니 반갑다. 다만 LA 한인회장 선거에 나서려는 후보들이 염두에 둬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LA 한인회도 전환기를 맞고 있다는 사실이다. 과거처럼 단순히 명예직으로 생각하고 회장에 나설 일이 아니라는 의미다.   한인 사회의 변화에 맞게 한인회 조직과 역할에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는 인물이 차기 회장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LA 한인회가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수많은 한인회의 생존도 가능하다.  김동필 / 논설 실장뉴스 포커스 la한인회장 차기 한인회 가운데 la 한인회 한인사회 공익

2024-09-19

LA한인회장 18년만에 경선 열리나…스티브 강·로버트 안 출마 고심

LA한인회장 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력 후보들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수십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될 한인회장 선거를 두고 시스템 개선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곳곳에서 높아지고 있다.   한인사회 주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스티브 강 LA한인회 수석부회장과 로버트 안 전 LA 커미셔너가 한인 회장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스티브 강 수석부회장은 현재 KYCC 대외협력 디렉터로 재직 중이다. 한미연합회 사무국장, 한인 민주당 협회 이사장, LA시 센트럴 도시계획 커미셔너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6년 LA한인회 이사로 선임된 이후, 2021년 부회장, 2023년 수석부회장으로 임명됐다. 이와 관련, 강 수석부회장은 16일 본지에 “주변에서 많은 추천을 받고 있지만, 출마 여부를 신중하게 고민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로버트 안 전 LA 커미셔너 역시 “(출마를)생각은 하고 있다. 아직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안 전 LA 커미셔너는 비즈니스 및 부동산 전문 변호사다. 청소년 봉사단체 ‘파바월드’와 코리아타운 아트 앤 레크리에이션 센터 등 다양한 한인 단체에서 활동해 왔다. 2017년 연방하원 34지구에 출마했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한인회에 따르면 회장 선거는 통상 12월 초에 치러진다. LA한인회 정관에 따르면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일 45일 전에 구성돼야 한다. 이에 따라 늦어도 내달 말부터는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후보 등록은 선거 약 2주 전에 이루어지는데, 11월 중순쯤으로 예상된다. 만약 두 사람 모두 출마하게 된다면 18년만에 경선이 실시된다. 마지막 한인회장 투표는 지난 2006년 당시 김남권, 남문기, 스칼렛 엄, 김기현 후보가 출마했을 때다.   선거 모드 돌입을 앞둔 상황에서 LA한인회에서는 선거 시스템 개선을 위한 내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선거 때마다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고, 무엇보다  2년 임기 제한으로 인해 한인회 업무의 연속성이 끊긴다는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현재의 선거 시스템은 1970년대 당시 한인회가 참고할 만한 다른 모델이 없어 한국의 국회의원 선거 제도를 바탕으로 만든 것이다. 약 50년의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이제는 시스템 개혁도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제프 리 한인회 사무국장은 “선거 시 투표소 설치, 미디어 광고, 인건비 등 약 18만 달러가 소요된다”며 “선거를 폐지하고 선거 자금을 모아 다른 필요한 곳에 활용하는 게 더 좋지 않겠느냐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2년 연임에 성공했던 제임스 안 회장의 임기는 올해 말로 종료된다. 안 회장은 한인회 역할의 특수성을 인정하면서도, 임기 제한으로 인해 차기 회장이 겪을 수 있는 불이익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안 회장은 “몇 달 전 한 재단에 차세대 프로그램 관련 기금을 요청했는데 회장 임기 제한이 있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며 “회장이 바뀌면 기금이 제대로 쓰일지 보장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세청(IRS)에 등록된 미주 비영리단체 중 공개선거를 하는 곳은 한인 단체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제 한인회도 회장이 아닌 CEO 체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를 위해 최근 한인회 이사들이 모여 시스템 개선 등의 논의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 회장은 “팬데믹 이후 한인회의 역할, 업무적 성격이 많이 달라졌다”며 “회장을 선출하는 기준도 더는 봉사직이나 명예직이 아닌, 실제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풀타임 직책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인회의 전통과 위상을 유지하면서도 실질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선거 제도 개선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한인회장 본격화 la한인회장 선거 la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 la한인회 수석부회장

2024-09-16

[재선 제임스 안 LA한인회장] "더 잘하겠다…실질적 도움주는 한인회 될 것"

제36대 LA한인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로 투표 없이 자동으로 당선된 제임스 안 현 회장은 3일 “어깨가 무겁다. 새 임기 기간 진행 중인 각종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 짓고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이 언제든지 찾아오는 한인회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팬데믹이 시작되던 해 첫 임기를 시작한 안 회장은 지난 2년간 실업수당 신청부터 렌트비·모기지 지원금 접수, 코로나 백신 접종 및 검사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한인들에게 대면으로 제공했다. 이런 활동을 인정받아 LA한인회는 캘리포니아 주 정부를 비롯해 카운티와 시 정부 등에서 약 100만 달러에 달하는 지원금을 받았다. 지난 2일에도 캘프레시 신청 업무 지원 기관으로 선정돼 2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는다는 연락을 받았다.     안 회장은 “정부 기금은 제대로 운영해야 계속 지원받을 수 있다. 한인회가 앞으로도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기금 운영을 잘 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안 회장과의 일문일답.   -재선한 소감은?   “지지하고 후원해준 한인들에게 감사드린다.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뿐이다. 한인 커뮤니티가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   -이번에도 커뮤니티에서 후원금을 받아 공탁금을 채웠다.   “개인 카톡방을 통해 후원금을 모금했다. 적게는 10달러부터 많게는 1500달러까지 많은 한인이 후원해주셨다. 또 친구 등을 소개해 후원금을 모아주신 분들도 있다. 그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지난 2년간 한인회장으로 일하며 가장 보람을 느꼈던 게 있다면.   “도와드렸는데 ‘고맙다’는 말을 들었을 때다. 팬데믹 기간에 집을 뺏길 뻔했는데 또는 사업체를 폐업하려 했는데 한인회의 도움으로 해결했다는 분들이 많았다. 직접 손편지를 보내주신 분들도 많은데 지금도 가끔 들여다보면 감동을 한다. 팬데믹이 끝나간다고 하지만 아직도 힘들어하는 한인들이 많다. 특히 내년 2월 LA시의 렌트비 유예조치가 중단되면 살길이 막막한 한인들이 많아질 것이다. 앞으로도 이들을 돕는 게 우선이다.”   -아쉬운 점을 꼽는다면.   “직원 6명이 프로젝트 10개를 진행하면서 수만 명을 도왔지만 도움을 받지 못한 분들이 여전히 있다는 점이다. 어제도 ‘메디케어’라고 적힌 옷을 입은 사람들이 찾아와 메디케어 카드와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해서 줬는데 사진을 찍어갔다는 한인 시니어의 상담 전화를 받았다. 알고 보니 이분은 신분도용을 당한 것이다. 이런 일들을 겪을 때 찾아올 수 있는 곳이 되도록 직원을 추가 채용하고 민원 서비스를 확대하려 한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한인회가 되도록 할 것이다.”   -한인회장으로서 한인 커뮤니티에 부족한 분야를 꼽는다면.   “투표율이다. 지난 예선에서 한인들의 투표율이 올랐다고 하지만 여전히 낮다. 먹고사는 문제로 선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못할 수 있지만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주류 사회에 적극적으로 내고 반영하려면 투표해야 한다. 그 이유는 정치가 우리의 생활에 영향을 주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대통령보다 시의원 1명의 역할이 우리의 삶에 더 큰 변화를 줄 수 있다. 하지만 정치인은 투표하지 않으면 돌아보지 않는다. 따라서 8일 치러지는 선거에도 한인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부탁하고 싶다.”   -새 임기 동안 하고 싶은 일은.   “우선은 저소득층 한인들을 돕고 봉사하는 한인회로 자리 잡는 것이다. 팬데믹으로 흐지부지됐던 올림픽 게이트웨이 등 한인타운 내 프로젝트도 계속 진행되도록 협력할 것이다. 또한 새로 임명된 헤더 허트 10지구 시의원 대행과도 미팅을 통해 한인타운 치안 강화를 강력하게 요청하겠다. 특히 LAPD 웹사이트에서 직접 아시안 증오범죄를 신고할 수 있도록 요구할 것이다. 이외에도 이사진에 1.5세와 2세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데 노력하겠다. 그래서 2년 뒤 내 임기가 끝나면 한인회와 한인 커뮤니티를 이끌어갈 더 훌륭한 차세대 리더가 나올 수 있게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   -재외동포청이 설립되면 LA한인회의 역할이 더 막중해질 수 있다.   “LA는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재외동포청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어떤 일을 할지 등에 대한 의견을 한국 정부에서 물어본다면 한인회장으로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도울 것이다.” 장연화 기자재선 제임스 안 LA한인회장 한인회 실질 la한인회장 선거 한인회의 도움 한인 커뮤니티

2022-11-03

[뉴스 포커스] LA한인회장 선거 투표까지 필요한가

LA한인회 웹사이트에는 5개 항목의 설립 목적이 있다. 내용에는  ‘공익 대변’, ‘구심점’, ‘정보 제공’, ‘위상’ 등의 문구가 나온다. 이를 연결하면 한인들을 위해 봉사하고,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얘기다. 한인회는 이민사회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만들어진 단체다. 미국 정착을 위한 정보와 도움이 필요했고, 억울한 일이 생기면 한목소리를 내야 했다. 그래서 뜻 있는 이들이 모여 LA한인회를 만들었고 올해 60주년을 맞았다.     하지만 설립 목적과 달리 한인회는 자주 논란의 대상이 됐다. 회장 선거를 둘러싼 분란과 한인사회 규모나 위상에 못 미치는 활동에 대한 실망감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일부에서는 ‘한인회 무용론’까지 주장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휘발성이 강한 게 회장 선거 과정에서의 분란이다. 선거관리위원회가 특정 후보를 밀어주기 위해 석연치 않은 이유로 경쟁자를 중도탈락시켜 ‘선관위 당선’이라는 비아냥이 나온 적도 있고, 경선 과정에 불만을 품은 후보가 법정으로 달려가는 일도 벌어졌다. 이럴 때면 “한인회가 한인사회 위상을 높이기는커녕 깎아내리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또 한번 LA한인회장 선거를 치러야 할 시기가 됐다. 제 36대 회장 선거가 12월10일로 확정됐고,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받고 있다. 이번에도 경선 방식은 직접 투표다. 후보가 2명 이상일 경우 한인들의 투표로 회장을 뽑게 되는 것이다. 유권자는 LA카운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한인이다.     그런데 한인회장을 이런 방식으로 선출하는 게 과연 합리적인가 따져봐야 할 시기가 된 듯하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한인회라는 조직은 비영리 봉사단체다. 봉사단체를 이끌 사람을 뽑는데 굳이 수만 명이 투표장에 가야 할 필요가 있을까?     실제 투표율도 의문이다. 2000년 이후 LA한인회장 투표가 치러진 것은 두 번 있었다. 당시 선거전은 치열했지만 투표율은 형편없었다. LA카운티의 한인 인구가 20만 명이 넘지만 두 번 모두 유효 투표는 9000표에도 미치지 못했다.  20만 명 중 18세 이상의 유권자 비율을 50%정도라고 가정하면 투표율은 10% 미만이었다는 얘기다. 후보들만 치열했지 한인들은 별 관심이 없었다는 의미다. 다시 선거를 치른다고 해도 투표율이 더 높아질 것 같지는 않다.   비용과 공정성 시비 우려도 문제다.  현재 규정을 보면 후보자는 우선 5만 달러의 공탁금을 내야 하고, 투표가 치러질 경우 선거비용으로 후보당 10만 달러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그리고 후보들은 선거 비용도 개인 돈이나 후원금으로 충당해야 한다. 재력가라면 몰라도 큰 부담이다. 결국 능력과 의지는 있어도 돈이 없으면 후보 등록을 할 수 없는 구조다.     후보들 부담금만으로 유권자 등록, 우편 투표, 투표소 설치, 개표 작업에 필요한 비용으로 충분할까도 의문이다.  또 선거 운동과 개표 과정에서의 부정 시비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그런데도 한인회가 직접 투표 방식을 고수하는 이유는 무얼까?  ‘한인 대표단체’라는 권위를 인정받고 싶어서가 아닐까 싶다. 다른 단체와는 차별화된 회장 선출 방식을 통해 대표 단체의 정당성을 인정받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회장 선출 방식의 정당성보다 더 중요한 것이 활동의 정당성이다. 한인사회의 규모와 요구에 맞게 활동 방향을 설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면 ‘대표단체’의 권위는 저절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래서 한인회가 필요하구나’하는 생각을 갖게 하면 되는 것이다. 회장은 정당성 있게 뽑았지만 활동이 엉망이면 아무 소용이 없다.     한인들의 의사를 직접 반영하겠다는 취지는 좋지만 현재의 회장 선출 방식은 득보다 실이 많다. 한인회 이사회에서 다음 한인회장을 선출한다고 ‘밀실’이니 ‘야합’이니 비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한인회는 위임받은 권한을 행사하는 곳이 아니라 비영리 봉사단체이기 때문이다.       이번 36대 회장 선거에서의 개정이 시간상어렵다면 37대 회장 선거부터라도 바꿨으면 한다. 김동필 / 논설 실장뉴스 포커스 la한인회장 선거 la한인회장 선거 이후 la한인회장 la한인회 웹사이트

2022-10-20

LA한인회장 선거일 '12월 10일' 확정

LA한인회가 제36대 회장 선거일을 오는 12월 10일로 확정하고 선거관리위원(이하 선관위)을 임명했다.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는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선관위원으로 정희님·헬렌 김·조 송 한인회 이사 3명과 외부인사로 장영기 전 의류협회 회장·그레이스 송 미주 3·1여성동지회장·김용호 남가주한인외식업연합회장·진달래 앤더슨 멍거 YMCA 디텍터 총 7명을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LA한인회 측은 “12일 제임스 안 회장이 선관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공정한 선거를 당부했다”며 “선관위는 선관위원장 선출 등 조직을 구성하고 향후 선거일정, 우편투표, 유권자등록 시스템 검토를 시작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날 선관위는 첫 모임을 열고 위원장 정희님, 부위원장 장영기, 감사 조 송·진달래, 재무 그레이스 송·헬렌 김, 홍보 김용호로 구성했다.   지난 6일 LA한인회는 임시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정관 및 선거규정을 일부 개정했다.     우선 한인회장 문호확대 차원에서 자격 요건 중 ‘회장 입후보 15일 전 비영리단체 임원직 사임 요건’을 삭제했다. 대신 선거를 통해 차기 회장에 당선되면 기존 임원직은 사임하도록 했다.   또 회장 입후보자의 충분한 홍보를 위해 선거기간도 기존 15일에서 1개월 이상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차기 회장 출마자는 11월 2일 후보 등록 후 12월 10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여기에 회장 입후보 등록금 5만 달러 중 1000달러는 유권자등록시스템 선거 준비를 위해 후보서류 수령 시 먼저 납부하도록 했다.   선거 규정에 따르면 차기 회장 출마자는 입후보 등록금 5만 달러를 내야 한다. 등록 후보가 2명 이상일 경우 경선 및 선거 비용으로 1인당 10만 달러씩 추가로 내야 한다.   한편 36대 LA한인회장 선거는 12월 10일 오전 9시~오후 7시 치러진다. LA한인회는 후보자 등록 서류를 오는 19~21일(오전 10시~오후 2시) 배부한다. 후보자 등록일은 11월 2일(오전 10시~오후 5시)이다. 후보자 등록 후 보완 서류는 11월 2~4일(오전 10시~오후 5시) 제출해야 한다.   LA한인회는 유권자 등록을 마친 이들을 대상으로 11월 14일부터 우편투표용지를 발송한다. 한인은 누구나 19일부터 12월 2일까지 LA한인회 사무국 등에서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다.   36대 LA한인회장 선거 일정과 후보등록 서류 안내는 웹사이트(www.kafla.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la한인회장 선거일 회장 입후보자 회장 선거일 향후 선거일정

2022-10-13

LA한인회, 차기회장 선출 착수…선관위원 4명 추천 접수

LA한인회 이사회(이사장 영 김)가 차기 LA한인회장 선출 절차에 착수했다.     LA한인회는 36대 회장 선거를 집행할 선거관리 위원을 추천받는다고 28일 한인 커뮤니티에 공지했다.   LA한인회 정관에 따르면 선거일 45일 전까지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를 구성해야 한다. 선관위원은 총 7명으로, 3명은 한인회 이사가 맡게 되나 나머지 4명은 외부 단체의 추천을 받아 구성하게 된다.     LA한인회의 제프 이 사무국장은 “한인회장 선거 절차의 투명성을 위해 지난 31대 회장 선거 때부터 선관위원을 외부에서 공개 추천받아 임명하고 있다”며 “그동안 의류협회, 변호사협회 등 주요 한인 단체장들이 맡아왔는데 이번에도 한인 커뮤니티 단체에서 추천한 인물 중에서 선관위원을 뽑아 임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A한인회 이사회는 임명 전 추천받은 인물들의 외부 활동 기록이나 업무 적합도 등을 검토하게 된다고 알렸다.     선관위원으로 임명되면 한인회 선거일 홍보부터 후보자 등록 및 접수 절차를 맡고 각 후보자의 캠페인 진행 감독과 내용을 심사하는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선거일은 현재 주말인 12월 10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 날짜는 그동안 선관위에서 결정했으나 한인회 선거 규정과 선관위의 세부 규정이 충돌해 선거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자 33대 회장 선거 때부터 이사회가 맡기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무국장은 “아직 이사회가 소집되지 않아 날짜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면서도 “35대 회장 임기가 12월 말까지인 만큼 임기 전에 선거를 치러 차기 회장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제임스 안 현 회장의 임기는 올해 말로 만료된다. 안 회장은 이달 초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재출마 가능성을 열어놨으나 공탁금(5만~10만 달러) 마련에 난색하고 있다.   안 회장은 당시 “(재출마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금 하는 일을 통해 계속 한인 커뮤니티를 도와주고 싶다”며 “그러나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선 공탁금을 마련해야 하므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LA한인회 선거 규정에 따르면 입후보 등록비는 5만 달러로 이는 현직 회장이 재출마할 때도 적용된다. 그러나 등록된 후보가 2명 이상일 경우 경선 선거 비용으로 후보 1인당 10만 달러씩 추가로 내야 한다.   한편 선거관리위원으로 봉사하고 싶거나 추천하고 싶은 한인들은 LA한인회 사무국(info@kafla.org, (323)732-0700)에 연락하면 된다. 장연화 기자la한인회 차기회장 la한인회 선거 한인회장 선거 차기 la한인회장

2022-09-29

우크라이나 성금 전달위해 현지 방문…LA한인회·화랑청소년재단

우크라이나 한인 후손들을 돕기 위해 구호기금을 모금하고 있는 LA한인회가 성금을 직접 전달하기 위해 현지를 방문한다.   제임스 안 LA한인회장과 박윤숙 LA화랑청소년재단 총재는 2박 3일 일정으로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몰도바를 방문해 현지 한인 후손들을 만나 남은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오늘(7일) 출발해 터키를 거쳐 몰도바 국경 지역에 있는 피난촌 등에 기거하는 한인 후손들을 만나 전달하는 한편 식료품 구매 등도 지원하고 10일 돌아올 예정이다.     LA한인회에 따르면 4월 5일 현재 온라인과 수표 등을 통해 접수된 후원금 6만4158달러 중에서 1차 지원금으로 1만5000달러를 한미은행을 통해 현지에 송금했다. LA한인회에 따르면 1차 지원금은 우크라이나 현지에 고립된 동포 30가정에 500달러씩 전달됐다.     안 회장은 “한미은행이 우크라이나에 있는 파트너 은행과 연락해 어렵게 송금할 수 있었다”며 “우크라이나 한인 후손들을 돕겠다는 후원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한인들의 귀한 성금을 직접 확인하고 제대로 전달하자는 생각에 2차 후원금 전달은 직접 가서 전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 총재는 “몰도바 국경 지역에 약 150명의 한인 후손들이 있는데 일부는 식량난 등의 이유로 다시 우크라이나로 돌아가고 있다고 들었다”며 “우크라이나에 남아 있는 사람들의 경제적 상황이 더 좋지 않다고 들어서 함께 도울 방법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전화로 연결된 우크라이나 국립세무종합대 최광순 한국어 학과장은 “일부 한인 후손들은 한국으로 떠났다. 현지에 남아있는 분들은 2000여명 정도 되는데 상황이 좋지 않다. 특히 학생들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박 총재는 “화랑청소년재단의 경우 별도로 모금한 1만5000여 달러 중 일부를 학교 기숙사에 고립돼 있는 학생들의 식량 구입을 위해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학생들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연화 기자우크라이나 한인회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동포 la한인회장 제프

2022-04-06

미주 장애인체전 열린다…6월 17~18일 캔자스시티

지체장애·뇌 병변·지적장애·시각 및 청각장애를 가진 미주 한인 스포츠인들이 모이는 스포츠대회 ‘제1회 전미주 장애인체전’이 오는 6월 17일부터 이틀 동안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다.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안경호)의 주최로 올해 처음 열리는 ‘전미주 장애인체전’은 LA, 오렌지카운티,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애리조나, 네바다, 워싱턴, 알래스카가 포함되는 서부지역에서 약 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LA지역에서는 태권도 블랙 벨트 보유자인 성준호씨가 태권도 종목 외에 볼링과 한궁에 도전한다. 또 지난 2019년 호주에서 열린 지체장애올림픽대회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김지수씨도 이번에 골프와 태권도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찬양사역자인 마가렛 이씨는 이곳에서 미술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서부지역에서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강승구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은 “LA에서만 50여명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처음 열리는 행사인 만큼 준비를 꼼꼼히 하고 있지만 부족한 게 많다. 경기 승리도 중요하지만 많은 한인 장애인들이 모여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고 참가를 원하는 한인들의 지원을 부탁했다.   이번 대회 현장에 방문할 예정인 LA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은 “좋은 취지의 행사인 만큼 LA한인회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한인 커뮤니티의 후원이 큰 힘이 된다. 많은 장애 한인들이 참가해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격려해달라”고 말했다.   ▶문의: (510) 915-4278 강승구 부회장, www.kpsausa.org 장연화 기자어머니 이연주 la한인회장 성준호씨 강승구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

2022-03-07

"민원 해결·정치력 신장에 역점"…제임스 안 LA한인회장

“올해는 한국과 미국 모두 유권자의 권리를 행사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재외동포와 미국 시민권자를 취득한 모든 한인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7일 본지를 방문한  제임스 안 LA한인회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활동이 쉽지 않지만 LA와 가주에서 한인들의 정치력을 키우는 데 힘을 모으겠다”며 한국 대통령 선거에 재외동포 한인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계속 안내하고, LA와 캘리포니아주 선거에서는 한인 커뮤니티에 이익을 주는 정치인이 당선되도록 한인 유권자에게 투표의 중요성을 알리고 유권자 등록 운동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팬데믹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을 위해 지난 한해 각종 정부 지원 서비스 대행 업무에 주력했던 안 회장은 “한인회가 처음으로 연방정부의 기금을 받았다”며 재정이 좀 더 탄탄해지면 프로그램별로 직원을 채용하는 등 한인들을 위한 민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싶다는 새해 계획도 알렸다.     LA폭동 30주년을 맞아 흑인뿐만 아니라 타인종과의 연대를 위한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타인종과 함께 진행했던 아시안 증오범죄 반대 캠페인의 경험이 적지 않은 도움이 됐다는 게 안 회장의 설명이다.     안 회장은 “사실 LA 한인회가 LA시와 주 정부 웹사이트에 서비스 대행 기관으로 등록되면서 체납 렌트비나 체납 모기지 신청 지원을 받으려고 타인종들도 많이 찾아오고 있다”며 “단순히 이들에게 서비스 대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들에게 한인 커뮤니티를 더 알리고 친목을 다지고 연대해 함께하는 기회로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사실 LA한인회는 최근 오미크론 확산으로 적지 않은 계획들이 차질을 빚고 있다.     남가주 한인 청소년들에게 풀뿌리 정치를 가르치는 기회를 주기 위해 올 초 LA지역 한인 청소년 30여명과 함께 워싱턴 DC를 방문하려고 했지만 오미크론 확산으로 취소했다. 또 수십 년 만에 LA 한인타운 선거구가 단일화된 역사적인 일을 기념하는 커뮤니티 행사도 모두 보류된 상태다.   안 회장은 “팬데믹으로 누구나 힘들지만 한인 커뮤니티가 함께 하면 어려운 문제도 해결해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올해도 아쉬움이 남지 않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연화 기자la한인회장 정치력 la한인회 회장 민원 서비스 사실 la한인회

2022-01-07

1981년 LA한인타운 첫 방문…85년 방문 땐 한인 식당 찾기도

전두환 전 대통령은 지난 1981년 1월 LA를 방문했다. 당시 레이건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 외국 정상 가운데 첫 번째 국빈 자격 초청이라 관심을 끌었다.       당시 LA 총영사관의 박민수 총영사와 전 공관원들이 전 대통령의 LA 방문을 앞두고 ‘대통령 초청 교민 간담회’를 비롯한 여러 행사 준비를 위해 여념이 없었다.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 씨가 대통령 방미 선발대로 와서 대통령이 묵을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 미리 왔다. 당시 박 총영사와 이민휘 LA한인회장을 포함해 40여 한인 단체 대표로 구성된 ‘전 대통령 내외 범교포환영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LA에 한국 대통령이 온 것은 18년 만이었다. 한인들은 버스 20대를 대절해 2500여명이 LA국제공항 환영 행사에 나갔다. 역대 대통령 환영 행사 중 최다 인파다.     전 대통령이 숙소로 가기 전 코스인 한인타운 중심인 올림픽 불러바드 선상 노먼디와 웨스턴 구간에 태극기 180쌍이 꽂혔고 플래카드가 곳곳에 내걸렸다. 거리에 2만여 한인이 참석했고 반대 시위자도 적지 않았다.     박정희 대통령 때 기증한 우정의 종도 전두환 대통령이 첫 타종했다.       전 대통령은 4년 뒤인 1985년 4월 24일 LA를 다시 방문했다.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으로 가던 길에 LA에 들른 전 대통령은 25일 새벽 8가 할매집 식당을 찾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민주인사들은 시위를 통해 전 대통령의 무력 정권찬탈과 광주학살 등을 격렬히 항의했다. 원용석 기자방문 la한인타운 la 방문 이민휘 la한인회장 전두환 대통령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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