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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하세요”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 미주 한인 상공인들에게 오는 10월 전주에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이하 대회) 참가를 독려하고 나섰다.   동포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0월 22일부터 사흘간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열리는 제22차대회를 앞두고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동포청 출범 후 한국서 열리는 첫 대회로 기업 전시회,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스타트업 경연 대회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과 리딩 CEO 포럼, 영비즈니스리더 포럼, 벤처캐피털 투자 포럼 등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해외 인턴십 설명회, 청년 창업경진대회, 전북 문화, 관광, 산업시찰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8월 31일까지 한상넷(hansang.net)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부스, 일대일 미팅도 신청할 수 있다.   동포청은 이번 대회가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과 투자유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철 청장은 “재외동포와 대한민국이 상생 발전할 기회로 참가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 동포 기업과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첫 해외에서 열린 오렌지카운티 대회는 31개국 7825명이 참가한 가운데 500개 전시 부스, 투자 상담 1만7227건, 계약체결 예상액 5억7260만 달러 등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ialy.com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 신청 WKBC 한상대회 동포청 전주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6-10

[올해 10대 경제 뉴스<상>] 한상대회 첫 해외 개최…타운 노조 결성 붐

엔데믹과 함께 인플레이션과 기준금리 인상 등 다사다난했던 2023년이 저물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미국 및 한인 커뮤니티에서 발생한 경제계 주요 10대 뉴스를 2회에 걸쳐 정리, 소개한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지구촌 한인 상공인들의 축제인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이하 한상대회)가 해외 첫 개최라는 역사를 쓰며 오렌지카운티에서 지난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성황리에 열렸다. 재외동포청 발족 후 첫 대형 행사로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의미가 더해졌다. 한상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세계 31개국에서 7825명의 한인 기업인뿐만 아니라 한국의 15개 광역지자체, 미국의 6개 주와 중소기업개발센터에서 참여했다. 대회장인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는 535개의 기업과 지자체에서 650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투자 상담 건수 1만7183건을 통해 5억7260만 달러의 상담 규모와 1940만 달러의 현장 계약이라는 역대급 성과를 냈다. 미주 한인 상공인들이 ‘원팀 정신’으로 혼연일체가 돼 물심양면 지원에 나선 것이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평가됐다.   ▶금융 혼란   지난 3월 8일부터 12일 사이 중견 은행 3곳이 대규모 인출사태 ‘뱅크런’ 영향으로 잇따라 파산하며 금융업계에 위기감이 몰아쳤다. 암호화폐 전문은행인 실버게이트은행은 암호화폐거래소 FTX의 몰락 영향으로 81억 달러의 예금인출 사태가 벌어져 자진 파산했다. 국내 16위 규모로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 특화 은행인 실리콘밸리뱅크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여파로 스타트업 예금이 줄어 보유했던 국채 등 매도가능증권을 헐값에 팔아 18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봤다고 밝혔다. 이에 주가가 급락하고 3월 9일 하루 만에 420억 달러의 예금 인출 사태가 발생하자 은행감독국이 다음날 은행을 폐쇄하고 자산을 몰수했다. 12일에는 암호화폐 자산 비중이 높았던 시그니처은행이 하루 만에 온라인 뱅킹으로 100억 달러의 뱅크런이 발생하면서 뉴욕주 금융당국이 파산을 결정했다. 이들 은행은 채권 등 안전자산에 중점 투자했다가 금리 인상이라는 암초를 만났고 뱅크런으로 인한 유동성 부족을 해결하지 못해 결국 파산을 맞게 됐다.   ▶노조   올해는 한인 커뮤니티나 주류사회나 노조 관련 이슈가 끊이지 않았던 한해였다. 지난 1월 코웨이USA 직원 157명을 대표하는 노조 설립안이 최종 가결되면서 시작된 노사간 협상 줄다리기가 팽팽하게 이어지다가 노조가입에 대한 찬반 재투표 개표를 놓고 양측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최종 결과 확정이 내년 1월로 넘어가게 됐다. 한남체인 LA점도 노조 결성 움직임이 본격화 됐으나 지난 8월초 노조결성 찬반 투표가 이의표 제기로 개표가 지연된 끝에 지난 15일 진행된 개표에서 반대표가 과반수를 넘어 노조 설립이 최종 부결됐다. 비한인사회에서는 지난 5월 미국작가조합(WGA)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선 데 이어 할리우드 배우 노조(SAG-AFTRA)도 지난 7월 14일부터 최저 임금 인상 등 처우 개선을 내세워 파업에 들어갔다. 작가조합은 9월에, 배우노조는 지난달 타협점을 찾아 148일, 118일만에 각각 파업을 철회했다. 전미자동차노조(UAW)는 포드, GM, 스텔란티스 등 빅3와 협상 결렬로 지난 9월부터 6주에 걸친 동시 파업에 돌입한 결과 4년에 걸쳐 25% 임금 인상을 포함한 협상을 끌어냈다. UAW는 현대차, 혼다, 복스왜건 등을 노조결성 방해 이유를 들어 노동당국에 신고했다.   ▶증시 활황   다우지수는 지난해 1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보다 1.8% 높은 수준으로 올해 들어서만 12% 이상 상승했다. S&P500지수도 올해 23% 이상 급등하며 지난해 1월 사상 최고치에 육박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역시 올해 42%나 폭등했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와 예상치 못했던 금융 혼란, 세계 곳곳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여전히 회복력을 유지하며 기업 이익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기술주는 애플, 아마존, 알파벳, 엔비디아, 메타 등 소위 ‘매그니피션트 7’ 빅테크주가 상승세를 주도하며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가 220% 상승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메타도 172%나 뛰었다. 엔데믹으로크루즈 산업이 재개되면서 수요 증가에 힘입어 로열 캐리비안도 117%의 상승을 나타냈다. 기술주와 성장주 이외에도 챗GPT 및 기타 생성 AI 서비스 관련 주식에 투자자들이 대거 몰렸다.    ▶유가 등락    국제유가는 지난 4월 초 배럴당 80달러대 중반까지 치솟으며 상승했다. 하지만 은행 위기 사태를 겪은 미국과 제조업 부진으로 인한 중국의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로 OPEC플러스 소속 산유국들이 자발적 추가 감산에도 불구하고 5월부터 60달러대 중반에서 70달러 중반 사이를 오르내리며 2개월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의 대대적 감산으로 수요가 공급을 추월하면서 재고 감소로 7월에만 14%가 급등하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하며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9월에도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공급 감축 연장과 미국 원유 재고 연속 감소,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강세를 보이며 10개월 만에 배럴당 90달러 선을 넘어섰다. 특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 영향으로 불안이 고조되며 100달러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확전 억제를 위한 외교적 노력이 강화되면서 상승세가 꺾이며 80달러대를 유지했다. 경기 둔화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 전망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11월에는 70달러대까지 하락하며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26일에는 홍해 위기 재발 소식에 상승하며 배럴당 75.57달러를 기록, 지난달 말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올해 10대 경제 뉴스<상> 한상대회 10대 경제 뉴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WKBC 증시 유가 노조 금융 은행 뱅크런 금리

2023-12-26

“물심양면 지원 덕에 한상대회 성공 개최”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한상대회) 조직위원회가 해단식을 열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도움을 준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2일 부에나파크 힐튼더블트리호텔에서 열린 해단식에는 조직위 관계자를 포함해 한인 정치인, 상공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대회 성공 개최를 자축했다.   인사말에 나선 하기환 대회장은 “황병구 조직위원장과 노상일 운영본부장을 주축으로 조직위 관계자들이 합심해 열정적으로 힘쓴 덕분에 한인 사회뿐만 아니라 한인 이민역사에 남을 큰 일을 해냈다.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황병구 조직위원장은 “한국서 오늘 아침에 귀국했는데 한국서도 이번 대회가 아주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들이 혼연일체가 돼 도와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큰 절을 올려 박수를 받았다.   노상일 운영본부장도 “생계를 뒤로 하고 밤잠을 설치며 힘써준 OC상의 이사들을 비롯해 LA상의, 옥타LA, 기업인협회 등 한인 상공인들에게 감사드린다. 또한 가주정부, 중소기업청, 조달청 등 정부기관 및 풀러턴, 어바인, 부에나파크 시와 한인 교계,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 , 히스패닉 상의 등의 지원 등도 대회 성공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조직위 관계자 및 물심양면으로 지원에 나선 한인 60여명에 공로패와 감사장이 전달됐으며 미셸 스틸, 영 김 연방하원의원도 각 보좌관들을 통해 조직위 관계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경철 미주총연회장은 “이번 대회 성공에 힘입어 참가했던 기업들로부터 재개최 요청이 있어 2025년 3~4월경에 미국에서 K엑스포라는 이름으로 한인비즈니스대회를 개최하고자 한다”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한상대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WKBC 조직위원회 해단식 K엑스포 OC

2023-12-03

한상대회 화제 기업(5) 씨어스 "자체 개발 EV 충전기로 미국 진출"

한국의 유명 전기차(EV) 충전기 전문업체 씨어스(cus21.co.kr)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한상대회)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인천 도화동에 본사를 둔 씨어스는 차별화된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기부터 충전케이블, 충전기 캐노피, 소화포 등 관련 제품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한상대회 참가 목적에 대해 김기옥 씨어스 대표는 “전기차 충전시장이 한국도 크게 확대되고있지만, 미국은 바이든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테슬라를 중심으로 더욱 급진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우수 충전기를 미국 시장에 선보이고 현지 사업자를 찾기 위해 참가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에 따르면 개발을 시작한 지 20년 5개월째를 맞아 지금까지 홈충전기, 공용충전기, 급속충전기, 휴대용 충전기, 가로등 충전기 등 75개 모델에 대해 인증을 받았다. 가격은 40만원부터 5500만원까지 다양하다.   김 대표는 “한국은 아파트와 단독주택 비율이 8대2인데 미국은 정반대이기 때문에 가정용 충전기 수요가 많다”면서 “급속충전은 5배 이상 비싸 집에서 충전하는 것이 유리하다. 물론 충전시간은 4배 정도 길지만 모든 충전기에 예약기능이 있어 요율이 가장 낮은 시간에 충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충전기 사업에 뛰어든 계기에 대해 김 대표는 “직접 개발, 만드는 것을 좋아해 한국서 IC카드용 공중전화기를 만들어 16만5000개를 납품했다. 1989년부터는 신축 아파트에 주방용 TV, 비데 등 홈오토메이션 시설을 100만대 이상 납품하면서 머지않아 아파트 주차장에 충전기가 필요할 것이라 예상해 개발에 들어갔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제주도의 전기차 충전시설을 우리가 전량 납품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전기차 화재 이슈에 대해 “화재에 대비해 자사 충전기가 설치되는 충전소에는 자체 개발한 전용 소화기가 함께 설치된다. 전기차 화재시 차량에 시트를 덮어 산소를 차단함으로써 진화하는 질식소화포도 자체 개발해 승인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3~5분 내로 완전히 소화되며 소방서에서 충분한 시험을 거쳤다"고 밝혔다.   향후 포부에 대해 김 대표는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로 반도체칩을 제외하고 모든 금형, 케이블, 충전건까지 모든 부품을 자체 생산하고 있으며 13년 된 충전기도 여전히 가동되고 있을 정도로 품질을 보증한다. 2030년까지 1조5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관련기사 한상대회 화제 기업(1) 더터치온 "버튼 누르면 라면 자동 조리…견본품까지 완판" 한상대회 화제 기업(2) BANF "타이어 데이터 활용해 안전·연비 개선" 한상대회 화제 기업(3) 케이존 "골칫거리 '아마존 반품' 처리해 드립니다" 한상대회 화제 기업(4) 마음AI “단순 반복 업무 AI휴먼에게 맡기세요” 한상대회 화제 기업(5) 씨어스 "자체 개발 EV 충전기로 미국 진출"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미국 충전기 전기차 충전기 EV WKBC 씨어스 기획 한상대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김기옥 급속충전 소화포

2023-10-24

한상대회 화제 기업(4) 마음AI “단순 반복 업무 AI휴먼에게 맡기세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한상대회)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AI)을 실무에 접목한 서비스가 소개돼 주목을 받았다.   성남시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 서비스 및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 마음AI(maum.ai)의 부스에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인공지능 가상 고객 서비스를 체험해보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마음AI의 유태준 대표는 “클라우드 기반 AI플랫폼으로 챗GPT와도 연동돼 유연하고 스마트한 고객 응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소개한 호텔 컨시어지 AI리셉셔니스트의 경우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스패니시, 불어로 객실 예약, 부대시설 이용, 패키지 안내뿐만 아니라 날씨 등 다채로운 질문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한은행 등 금융권 고객 서비스(CS) 센터뿐만 아니라 용인 세브란스병원 컨시어지 서비스, 여수 MBC 기상 캐스터로도 활약 중이다. 이외에도 도슨트, 보험 상담사, 바리스타, 콜센터 등 10여개 분야에서 AI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음AI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이래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실시간 음성 상담 제품을 출시하며 2017년 포브스로부터 주목할 만한 10대 스타트업 AI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한국 10대 AI 기업에 선정된 2021년에는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지난해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업용 서비스 개발 엔진인 마음오케스트라를 오픈했다.     지난 4월에는 마음AI 플랫폼 2.0과 AI휴먼 M3(human-ai-m3.maum.ai)를 공개하면서 회사명을 마인즈랩에서 마음AI로 개명했다.   한상대회 참가 목적에 대해 유대표는 “LA지역 고객 업체 및 현지 파트너 업체를 찾기 위해 참여했는데 고객 업체 여러 곳과 상담했다. AI플랫폼 서비스는 B2B이기 때문에 고객 니즈에 맞도록 커스터마이징 업무가 필요한데 전담할 파트너도 찾았다”고 말했다.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위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유 대표는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현재 한국은 출산율이 0.6대로 낮아져 비즈니스가 안돌아 갈 정도로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365일, 24시간 업무 처리가 필요한 단순 반복업무에는 오히려 AI서비스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한상대회 화제 기업(1) 더터치온 "버튼 누르면 라면 자동 조리…견본품까지 완판" 한상대회 화제 기업(2) BANF "타이어 데이터 활용해 안전·연비 개선" 한상대회 화제 기업(3) 케이존 "골칫거리 '아마존 반품' 처리해 드립니다" 한상대회 화제 기업(4) 마음AI “단순 반복 업무 AI휴먼에게 맡기세요” 한상대회 화제 기업(5) 씨어스 "자체 개발 EV 충전기로 미국 진출"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ai휴먼 인공지능 서비스 기업용 서비스 마음AI AI휴먼 유태준 한상대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WKBC

2023-10-23

한상대회 화제 기업(3) 케이존 "골칫거리 '아마존 반품' 처리해 드립니다"

아마존 셀러로 활동하면서 경험한 악성 반품 처리 문제에서 착안해 솔루션을 개발한 한인이 주목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역물류 관리 플랫폼 ‘리멕스(remexreturn.com)’를 론칭한 케이존(KZone)의 김성수 대표. 김 대표는 최근 OC에서 개최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한상대회) 스타트업 피칭 경연에서 리멕스 플랫폼으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아마존 미국 내 셀러들은 대부분 창고를 보유하고 있어 반품 발생 시에도 큰 문제가 없으나 해외 셀러들은 반품 발생 시 보관, 배송 등 경비 문제로 폐기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아마존 전체 반품의 33%가 폐기되고 있으며 그 규모는 연간 860만 달러에 달한다.     버지니아주 리버티대학서 국제무역을 전공한 김 대표는 “졸업 후 중국서 제품을 만들어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셀러로 활동하면서 매출이 급증했다. 하지만 반품이 늘면서 악성 재고 문제가 발생해 수익률이 저조했다. 셀러들이 반품 처리에 어려움을 겪겠다 싶어 처음에는 주변 지인들을 대상으로 수작업 반품 처리를 시작했는데 입소문을 타고 유명 셀러들의 서비스 요청이 급증해 리멕스 플랫폼을 개발, 론칭하고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악성 재고 가치 최대화’를 목표로 2020년 케이존을 창업했으며 리맥스 플랫폼 서비스 운영은 2022년 초부터 시작했다.     리멕스 플랫폼을 통해 셀러들이 아마존 계정을 연동시켜 놓으면 반품 발생시 자동으로 물건이 케이존 웨어하우스로 배송되며 입고된 반품들은 중고전문점에 B2B로 유통된다. 지금까지 반품 처리된 제품 수는 25만여개, 재판매된 제품 비율은 97%로 재판매 제품 가치는 150만 달러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반품 보관료, 서비스 구독료 없이 유통 판매 대금에 대해서만 수수료를 받고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한국, 미국, 캐나다, 중국, 홍콩, 인도, 파키스탄 등 7개 국가 아마존에서 100여 업체가 리멕스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스타트업 피칭 참여 계기에 대해 김 대표는 “한국 경기도 판교에 있는 본사를 텍사스 댈러스 미국법인으로 이전하기 위해 자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한국서 5억원을 투자받았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미국서 120만 달러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미국 전역에 웨어하우스를 마련해 보다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 구축이 첫째 목표다. 둘째로는 아마존이 활성화된 일본을 비롯해 영국 등 유럽국가들의 셀러들을 대상으로 리멕스 플랫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관련기사 한상대회 화제 기업(1) 더터치온 "버튼 누르면 라면 자동 조리…견본품까지 완판" 한상대회 화제 기업(2) BANF "타이어 데이터 활용해 안전·연비 개선" 한상대회 화제 기업(3) 케이존 "골칫거리 '아마존 반품' 처리해 드립니다" 한상대회 화제 기업(4) 마음AI “단순 반복 업무 AI휴먼에게 맡기세요” 한상대회 화제 기업(5) 씨어스 "자체 개발 EV 충전기로 미국 진출"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미국 아마존 악성 반품 반품 보관료 리멕스 REMEX 반품 리턴 한상대회 스타트업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획 WKBC

2023-10-22

한상대회 화제 기업(2) BANF "타이어 데이터 활용해 안전·연비 개선"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 기간 중 가장 시선을 끈 이벤트 중 하나가 스타트업 피칭 대회였다. 320개 스타트업 회사들이 응모한 가운데 최종 결선에 오른 18개 팀이 독자 개발한 기술 및 제품을 홍보했고 투자 및 업계 전문가들이 심사에 나섰다.   10개 팀이 각축을 벌인 오프라인 피칭 부문에서 실시간 타이어 데이터 측정 i센서 시스템을 들고나온 BANF(banf.co.kr)가 대상을 차지했다.     서울 강남에 본사를 둔 BANF의 유성한 대표는 “미국은 ‘물류의 나라’다 보니 트럭의 타이어 관련 이슈가 다양하고 많아 풀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소규모 스타트업이 문제를 인지하고 독자적 기술로 해결책을 찾고 있다는 점과 미국 현지 관련 업체들과 이미 협업하고 있다는 사실을 높이 평가한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유 대표에 따르면 독자 개발한 i센서 시스템은 거리 적응형 동력 기술을 활용해 차량이 이동하는 동안 타이어의 내외부 상태를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된 타이어의 공기압, 마모도, 휠얼라인먼트, 마찰계수, 적재량, 노면 정보 등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차량 운전자가 타이어 성능을 최적화하고 결함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타이어 안전관리 솔루션이다.   유 대표는 “노면 정보를 활용한 기술은 현재 한국 내 지방자치단체에서 테스트하고 있으며 미국 현지 자동차업체, 타이어업체, 자율주행업체 등과도 데이터 수집, 시스템 개선 등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서 65억원 정도 투자금을 확보한 상태로 미국서도 투자받고 싶은데 이번 대회가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BANF의 송지영 매니지먼트 책임은 “타이어 관리 시스템이 아직 없다. 저희 원천기술로 타이어부터 차량 관리는 물론 도로 상태 분석 등 트럭업체들이 안전뿐만 아니라 연비까지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내달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프로토타입 서비스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대 전기공학과 출신인 유 대표는 “자율주행 시대에는 운전자 과실이 사라짐에 따라 타이어 관련 문제가 더 확대될 수 있는데 타이어 데이터를 활용해 무게 측정 등 응용할 수 있는 흥미로운 분야가 상당히 많다. 데이터를 오픈해 물류 정보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향후 포부를 밝혔다.  관련기사 한상대회 화제 기업(1) 더터치온 "버튼 누르면 라면 자동 조리…견본품까지 완판" 한상대회 화제 기업(2) BANF "타이어 데이터 활용해 안전·연비 개선" 한상대회 화제 기업(3) 케이존 "골칫거리 '아마존 반품' 처리해 드립니다" 한상대회 화제 기업(4) 마음AI “단순 반복 업무 AI휴먼에게 맡기세요” 한상대회 화제 기업(5) 씨어스 "자체 개발 EV 충전기로 미국 진출"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한상대회 데이터 타이어 안전관리 타이어 성능 트럭 연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BANF 반프 유성한 WKBC

2023-10-19

한상대회 화제 기업(1) 더터치온 "버튼 누르면 라면 자동 조리…견본품까지 완판"

지난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첫 해외 개최된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이하 한상대회)가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500여개가 넘는 업체가 참여해 650여개의 부스에서 다양한 제품 홍보에 나선 가운데 투자자와 관람객들의 이목이 쏠린 기업과 상공인을 5회에 걸쳐 소개한다.       식료품부터 인공지능(AI)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된 컨벤션센터 행사장에서 가장 인파가 몰린 부스 중 하나는 바로 즉석 라면 시식 코너였다.     특유의 라면 조리향이 관람객들의 후각을 자극한 데다가 즉석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라면 조리 과정이 호기심을 발동시킨 것. 화제의 인덕션 라면 조리기를 선보인 더터치온(The Touch On)의 크리스 김 대표와 이승화 이사는 이어지는 문의에 준비해온 브로셔, 명함까지 동났다며 희색이 만연했다.   인덕션 가열 방식인 더터치온 라면 조리기는 시간이나 물의 양을 조절하면 라면 이외에도 짜파게티 등 다른 인스턴트 면류 제품을 3~4분 만에 맛볼 수 있다. 알루미늄이 삽입된 특수 종이 용기에 라면을 넣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자동으로 조리된다.   김 대표는 “한국서 제조된 더터치온 라면 조리기는 까다로운 UL 및 NSF 인증을 받아 미국, 캐나다, 멕시코 지역에 독점 판매되고 있다. 구매일부터 1년 동안 무상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급속 조리라 면발도 맛있어 가정은 물론 회사들에서도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는 김 대표는 “가동 준비 중인 조지아 SK배터리 공장에 이미 라면 조리기 십여대가 설치돼 한 달에 라면 용기를 1만개씩 납품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 농심, H마트, 한진물류, 현대모비스 및 멕시코 기아공장과도 납품이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사업 파트너로 한국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 이사는 “본사는 버지니아주에 있고 이제 1년 반 된 신생 회사지만 14개 물류업체를 통해 LA 등 전국서 한국의 유명 한강라면을 맛볼 수 있도록 무료 배송 판매하고 있다. K푸드를 알리려는 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앞으로 찐 계란, 떡볶이,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K푸드도 판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라면 밴딩머신에 즉석 조리기 2대가 장착된 대당 1만2500달러짜리 이동식 라면 이벤트 마차를 이번 대회 전시용으로 가져왔는데 견본제품임에도 판매됐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적은 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는 좋은 사업 아이템”이라고 강조했다.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thetouchon.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관련기사 한상대회 화제 기업(1) 더터치온 "버튼 누르면 라면 자동 조리…견본품까지 완판" 한상대회 화제 기업(2) BANF "타이어 데이터 활용해 안전·연비 개선" 한상대회 화제 기업(3) 케이존 "골칫거리 '아마존 반품' 처리해 드립니다" 한상대회 화제 기업(4) 마음AI “단순 반복 업무 AI휴먼에게 맡기세요” 한상대회 화제 기업(5) 씨어스 "자체 개발 EV 충전기로 미국 진출"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견본품 버튼 라면 조리기 더터치온 인덕션 라면 한상대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WKBC 기획 시리즈

2023-10-18

노상일 한상대회 운영본부장 "중소기업 미국 진출 가교 역할 보람"

한상대회 사상 최초의 해외 개최 유치를 위해 발로 뛴 주역 중 한명이 노상일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다. 폐막식 후 이번 행사 운영본부장으로 활약한 노 회장으로부터 대회 후기를 들어봤다.   -대회 성공 개최 의미는.   “당초 한국 중소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있어 미주 한인 커뮤니티가 힘을 모아 도와주자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였다. 이번 대회 참가한 업체 관계자들 대부분이 미국 시장 진출을 멀게 느끼며 자신감이 없었다고 들었다. 하지만 현장에 온 상공인들이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더라도 이번 대회 참석을 통해 미국에 진출해야겠다, 미국서도 성공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과 비전을 가지고 돌아가게 됐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더라. 열심히 노력해 동남아에 진출했었는데 이제는 미국에 진출해야겠다는 희망의 씨앗을 심어줄 수 있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또한 계약이 종료된 것도 많지만 현재 진행 중이거나 앞으로 예정된 건수들도 많기 때문에 기업들과 미주총연, 상의가 팔로업하며 지원할 필요가 있다”   -미주 한인상공인들 입장에서 이번 대회는.   “바이어로 행사장을 찾은 한인들이 매우 많다. 본인들이 사고 싶었던, 미국 시장에 통할 것 같은 제품들을 많이 둘러보고 비즈니스 상담에도 적극 나섰다. 한인들이야말로 한국의 좋은 제품들을 미국 시장에 제일 빨리 소개해 줄 수 있다. 상품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까지 현지 사정에 맞게 특화시킬 수 있어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회를 찾아볼 수 있었을 것 같다”   -아쉬움이 있다면.   “좀 더 잘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기업전시회가 13일 종료됐는데 폐막식 날인 14일에 타주에서 비행기를 타고 찾아온 한인부터 로컬 한인들까지 상당수에 달했다. 3일 전시 일정이 좀 짧지 않았나 싶어 아쉽다”   -대회 예산, 재정 상황은.   “대회 참가기업이 늘면서 역대 최대 행사로 커지다 보니 예산이 700여만 달러, 한화 100억원에 달하는 규모가 됐다. 이 가운데 미주 한인 커뮤니티 및 일부 한국 기업 등에서 280여만 달러를 지원해 줬다. 일부에서 ‘대회 입장 티켓 판매 부진으로 큰 적자를 봤다’는 이야기가 나오나본데 모두 헛소문이다. K뮤직 페스티벌과 관련해서도 ‘20만 달러를 투입했는데 관람객이 300여명에 불과했다’라는 소문도 있다는데 사실과 다르다. 약 10만 달러 예산이 집행됐으며 입장객 수도 10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회 관계자, 한인사회에 한 말씀.   “이번 대회가 씨앗이 돼서 어떤 큰일로이어질 수도있어 기대된다. 행사를 마치고 나니 감사한 분들 생각이 난다. 지난 1년 반 동안 밤잠을 설치며 수고한 OC한인상의 이사들을 비롯해 알게 모르게 십시일반으로 재정 지원에 나서준 한인 및 기업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많이 찾아주고 힘 실어 준 LA한인상공회의소, OC한인회 등 한인 단체뿐만 아니라 행사 홍보에 일등공신 역할을 한 언론사에도 고마움을 전한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미국 운영본부장 미주 한인상공인들 노상일 oc한인상공회의소 노상일 한상대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WKBC

2023-10-17

재외동포청 이기철 청장 "물심양면 지원 나선 한인들에 감사"

해외 한인들의 염원이었던 재외동포청이 지난 6월 공식 출범 후 첫 대형 행사로 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이하 한상대회)를 주최했다. 한상대회 역사상 첫 해외 개최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이번 OC대회에 개막부터 폐막까지 함께 현장을 지킨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으로부터 한상대회 후기를 들어봤다.     -첫 해외 개최 소감은.   “대통령께서 동포청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이라고 항상 강조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가 목표 달성을 위한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전력을 다했다. 사실 개막식 때만 해도 불안감이 있었지만 갈수록 자신감을 갖게 됐다. 기업전시회 마지막 날 1층, 2층 부스들을 다 둘러봤는데 곳곳에서 만족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참석자 규모면에서 과거의 3.5배 이상 되는 등 이번 대회가 어느 때보다 큰 성과를 거둔 것 같다. 5명의 지자체장을 포함해 14개 지자체, 중소기업중앙회가 대규모로 참여한 것을 비롯해 SBDC 등 미국 정부기관과 아칸소 등 6개 주에서도 관계자들이 나와 큰 관심을 보였다. 삼성, 현대차 등 대기업들이 참여해 준 것도 고맙다. 모두 준비하느라 고생은 많이 했지만, 보람은 있었던 것 같다. 1만7000건 상담을 통해 5억7000만 달러가 넘는 상담 액수를 기록했는데 모두 거래로 성사되는 것은 아니지만 집계되지 않은 계약 건수도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이번 대회 성공 요인과 의미는.   “동포청, 조직위, 중기중을 비롯해 많은 분이 적극적으로 자기 일 같이 나선 ‘원팀 정신’이 이같은 좋은 성과를 낸 것 같다. 이번 대회 기간 동안 하루 3시간밖에 못 자며 동포청 직원들과 계속 현장을 돌아다니다 보니 역시 잘 보이더라. 묻고 답하고 하다 보니 역시 현장에 답이 있었다. 현장에 가지 않고는 알 수가 없는 일이다. 제가 항상 강조하는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우문현답’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가 앞으로 한상대회를 해외에서 개최할지 안 할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 또한 해외 개최 시 좋은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다. 큰 보람을 느낀다”   -한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번 대회에 남가주 한인들이 정말로 많은 관심을 갖고 물심양면으로 지원에 나섰다고 들었다. 참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이번 대회를 OC한인상공회의소가 주최했지만, 대회 유치를 위해 경합했다 떨어진 다른 지역 한인 상공인들이 함께 뭉쳐 자기 일처럼 협력하는 모습을 보고 미주 한인사회의 성숙된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점이 또 다른 큰 소득이다. 귀감이 될만하다”   -향후 동포청 지원은.   “동포청은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와 함께 이번에 상담한 모든 중소기업인이 끝까지 계약이 잘 성사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또한 한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낮은 자세로 낮은 문턱을 유지하는 정부기관이 되도록 힘쓰겠다. 이번 대회 성공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보내주고 수고해 준 남가주 한인 커뮤니티 및 조직위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재외동포청 물심양면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해외 한인들 이기철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한상대회 WKBC

2023-10-17

한상 성과 역대 최고, 현장 계약만 1940만불

OC에서 개최된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이하 한상대회)가 규모면에서 뿐만 아니라 성과면에서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폐막식 후 대회 결산에 나선 한상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31개국에서 7825명의 기업인과 15개 광역지자체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35개 기업, 지자체에서 650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투자 상담 건수는 1만7183건에 달했다.   대회 기간 중 상담 규모는 5억7260만 달러였으며 현장 계약액수는 1940만 달러를 기록했다.   체결된 업무협약(MOU)을 살펴보면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회장 이경철, 이하 미주총연)가 한국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한국 소상공인 미국진출 지원 및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소상공인 미국 진출 지원 연계 및 바이어 발굴 등 판로개척 지원, 관련 행사 공동 개최, 정보 및 인적교류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미주총연은 인천시(시장 유정복), 경북 청도군(군수 김하수)과도 경제교류, 특산물 미국시장 진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OC한인상공회의소(회장 노상일)는 경남 양산시(시장 나동연) 및 양산상공회의소와 우호 교류 협약식을 체결했다.   가주한미식품상협회(KAGRO, 회장 김중칠)는 국제관세무역자문센터협동조합(ICTC)과 MOU 체결을 통해 한국 상품의 미주시장 홍보를 돕고 협회 업소들에게 최신 정보 및 교육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이밖에도 미국수출입협회(AAEI, 회장 유진 레이니 주니어)가 한국수입협회(김병관 회장)와 한미 무역 확대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MOU를 맺은 것을 비롯해 미국 중소기업개발센터(SBDC)는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구자천)와 경남지역 기업 미국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풀러턴시(시장 프레드 정)는제주도(도지사 오영훈)와 제주산 수출상품 미국 시장 유통 확대 및 수출입 기업 정보 공유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천안시(시장 박상돈)도 실리콘밸리의 씨야, 에이앤케이, 코싸인온 등 3개 글로벌 벤처기업과 디지털 인재 육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한상대회 사상 처음으로 참가 기업들 간의 업무협약도 체결돼 화제를 모았다.     전기차 배터리 제조전문업체 씨어스(대표 김기옥)와 건물재난 방재전문업체 로제타테크(대표 조영진), 블루애플 자산운용주식회사 자명 회장 등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비즈니스 계약으로는 북남미 유통 및 마케팅 기업인 KYLOBAL과 조미 김 개발 생산업체 한울식품이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및 MOU를 체결한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미국약국체인 케어파트너스 파머시와 자가면역질환치료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중앙회도 K비즈 파빌리온 참가 업체를 포함한 한국중소기업들이 549건, 8600만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미국 성과 현장 계약액수 미주시장 홍보 한상대회 조직위원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한상대회 WKBC MOU 업무협약 상담

2023-10-16

해외 첫 개최 세계한인비즈니대회 성료

사상 첫 해외 개최로 세계 한인 상공인들의 관심 속에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이하 한상대회)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4일 웨스틴 애너하임 리조트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재외동포청, 중소기업중앙회, 여러 지자체,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 미국 각 지역 한인상공회의소를 비롯해 참가기업, 미 정부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 마감을 축하했다.   폐회사를 통해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이 밝힌 이번 대회 결산 잠정 집계에 따르면 총참가기업인 수는 7825명으로 예년보다 3.5배가 증가했으며 부스 수도 과거 130여개에서 650여개가 넘게 설치돼 400% 신장률을 기록했다.   기업 및 일대일 상담 건수 역시 1만7000건을 넘어섰으며 상담 거래 총액은 5억7000여만 달러 규모로 나타났다.〈관계기사 중앙경제 3면〉   폐회사를 통해 이 청장은 “이번 대회는 과거 어느 때보다 큰 성과를 거두었다”며 “‘원팀 정신’이 이런 좋은 성과를 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동포청은 미주총연과 함께 이번에 상담한 모든 중소기업인이 끝까지 계약이 잘 성사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환송사를 위해 단상에 올라온 황병구 조직위원장은 조직위 관계자들을 모두 불러 모아 수고를 치하하며 공을 돌렸다. 황 위원장은 “동포청과 리딩CEO, 중소기업중앙회의 도움 가운데 지난 1년 6개월간 노상일 운영본부장을 주축으로 한 조직위 임원들이 피나는 노력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끌어냈다. 또한 뒤에서 어렵고 힘든 일들을 다 정리해준 하기환 대회장과 KISS 등 미주한인기업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노상일 운영본부장도 "1년 반 동안 정말 열심히 달려왔는데 여러분들이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열심히 준비했다고 하는데도 더 잘할 수 있지 않았나 아쉬움이 남는다. 참가한 모든 분들이 좋은 마음으로 돌아가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철 미주총연회장도 "여러분들의 성원으로 안전히 잘 끝낼 수 있었다. 역대 최고 대회로 기록될 수 있었던 점에 대해 남가주 한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영 김 연방하원의원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영상 축사에 이어 4만 달러 상금이 걸린 스타트업 경연대회 시상식이 개최됐다.   수상팀은 오프라인 참가팀 중 BANF와 REMAX가 각각 대상,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온라인 팀에서는 SIMPLE PLANET과 TEUIDA 각각 대상, 최우수상 팀으로 선정됐다. 대상에는 1만5000달러, 최우수상은 5000달러의 상금과 인증서가 전달됐다.   한상드림재단이 기금을 지원하고 조직위와 함께 선발한 6명의 로컬 학생들에게도 각각 2500달러씩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한편, 이날 행사 오찬은 현대차그룹에서 제공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해외 개최 한상대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폐막 WKBC OC KACCOC 한상드림재단 재외동포재단 이기철 황병구 미주총연 노상일

2023-10-15

“비즈니스 확장 기회 찾자” 상공인들 열기 후끈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이하 한상대회)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폐막을 하루 앞둔 13일에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 노스홀에서 진행된 기업전시회는 비즈니스 확장 기회를 찾으려는 한인 상공인들의 열기가 달아올랐다.   가장 인기를 끈 제품 중 하나인 라면 즉석 조리기 홍보 부스 2곳에는 시식 및 문의가 이어졌다.     주방가전브랜드 하우스쿡의 이상호 부장은 “타제품과 달리 정수기능이 장착된 정수조리기는 전자유도 가열방식인 인덕션 히팅으로 라면부터 우동, 카레, 부대찌개, 떡볶이 등 다양한 음식을 빠르고 간편하게 맛볼 수 있다. 미국 지역 판매담당업체를 물색하고 있는 중”이고 밝혔다.   미주지역 시판에 들어간 더터치온의 이승화 이사는 “한국서 유명한 한강라면을 미국에서 맛볼 수 있도록 전역 무료 배송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번 행사 전시용으로 가져온 견본제품까지 판매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참가한 종근당건강의 건강기능식품 락토핏은 개당 10달러씩 현장 특별 할인 판매를 통해 이틀간 1만 달러 이상 매출을 올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맞춤형 화장품 즉석 제조기 ‘릴리커버 에니마’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제조업체 대성글로벌 임민섭 대리는 “피부진단기로 검사를 한 데이터를 입력하면 40개 성분을 배합해 수분만에 피부 상태에 맞는 최적의 세럼이 생산된다. 한국서는 현대백화점 등에 설치돼 있고 구독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9개 하이테크 관련 중소기업들이 참가한 서울경제진흥원 하이서울기업팀 안세훈 책임은 “서울시가 인증하는 ‘하이 서울’ 브랜드를 취득한 업체들이 참가했다. 올해 첫 참가로 4차 산업 관련 테크 기업들 위주로 구성됐다. 일부 업체들이 MOU를 체결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플러턴에 오픈한 성남기업전시관의 크리스 전 관장은 "성남시에서도 코스닥 상장사인 챗GPT AI 고객 상담 서비스 솔루션업체 마음Ai를 비롯해 글로벌 냉동주스 전문기업 제이드, 건강보조식품 전문 다인바이오, 근육관리보존크림 더마핏의 이엑스헬스케어, 이코스 스마트스탬프 업체 12CM 등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했으며 일부 비즈니스 계약 체결도 성사됐다"고 밝혔다.   대형 부스를 마련한 뷰티 전문 제조유통업체 키스(KISS)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키스 관계자는 “비즈니스 연결은 물론 홍보에 목적을 두고 참가했는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화제를 모은 스타트업 피치 경연대회에는 320개 업체가 지원한 가운데 심사를 걸쳐 최종 결선에 오른 18개 팀이 8명의 벤처 투자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관심을 얻어내기 위해 열띤 프리젠테이션 경쟁을 펼쳤다. 오전 10개 팀이 직접 발표에 나섰으며 오후에는 8개 팀이 한국, 미국, 일본 등지에서 온라인으로 참가했다.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제네럴파트너의 정지훈 파트너는 “시장 공급 가능성, 문제 해결 능력, 향후 발전성, AI 등 기술전환 트렌드에 매치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인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K컬처 홍보장의 역할도 했다. 경북관에서 유명 한국 전통 수묵화, 산수화 등을 전시, 소개한 것을 비롯해 수묵화 및 한지, 한복 체험 코너, 전통 음악, 탈춤 공연 등을 마련해 타인종 등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국악컴퍼니 민음의 민요와 전통 음악 공연과 재미 한인 예술가들의 예술 작품, 한미특수교육센터 미술전 수상작 등이 전시됐다.   한상대회 알리기에 뷰티, 피트니스, K팝 분야 한국 유명 인플루언서들도 나섰다.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업체 올블랑의 여주엽 대표는 “각 인플루언서들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해시태그로 영상·사진을 업로드해 각 기업 홍보에 참여했다.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 등 구독자수를 합하면 700만명에 달하기 때문에 홍보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면서 “미국서 한인들이 이렇게 많이 집결하는 행사가 있다는데 놀랐다. 한인 비즈니스들의 해외진출 기회이자 물꼬를 터주는 행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미주 진출 기업의 파이낸스를 지원하고자 참가한 뱅크오브호프 등 한인은행들의 부스에도 한상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오후 7시부터 아레나에서 진행된 WKBC K-뮤직 페스티벌도 타인종 등이 몰리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비즈니스 확장 비즈니스 확장 한인 상공인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한상대회 WKBC 스타트업

2023-10-15

"첫 해외 개최, 재도약 기폭제"…한상대회 하기환 대회장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한상대회)의 대회장을 맡은 하기환(사진)한남체인 회장은 올해 대회가 한상대회의 재도약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시관을 둘러본 하 회장이 밝힌 소감과 포부에 대해 들어봤다.   -한상대회 첫 해외 개최 의미.   “작년에는 참가 기업 및 관람객 규모가 기대했던 것보다 못했다. 지난 20년간 한국 각 도시를 돌아가며 행사를 치르다 보니 관심도가 식은 것 같다. 하지만 올해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되면서 첫날 입장객만 1만 명을 넘기는 등 기폭제가 된 것 같다. 앞으로 격년제로 해외에서 개최한다고 하니 분위기도 바뀌고 훨씬 더 알찬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업 전시관을 둘러본 소감.   “한상대회가 실질적인 성과면에서도 초창기와 달리 갈수록 퇴색하고 전시 제품도 주목을 끌지 못했다. 이번 대회 참가기업들이 내놓은 제품들이 좋은 것들이 많아 바이어들이 탐을 낼 만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중소기업 미주 진출 방안.   “한국 중소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브랜치를 마련하기 어려운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바이어 및 유통 대리업체를 만나 서로 윈윈할 수 있길 바란다. 한국 중소기업중앙회가 나서서 비즈니스 연결, 법률 절차 등 지원해 주는 가교 역할을 해준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재외동포청에 바라는 점.   “새로 출범한 재외동포청이 주최하면서 대회 명칭을 변경한 것에 거부감을 느꼈다. 20년간 유지해온 한상대회와 달리 의미전달이 어려워 보인다. 또한 예산 지원 절차가 복잡해 현지에서 집행하기 어렵다는 점에 대해 아쉬운 목소리가 많았다. 향후 개선이 필요할 것 같다.”   -향후 한상대회에 거는 기대.   “올해 한상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됨으로써 향후 20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한상은 한인 상인을 뜻한다. 따라서 세계한상대회라는 명칭을 계속 남겨둔 것이다. 한상들을 위한 대회인 만큼 대회 명칭은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앞으로 한상대회가 한인 상공인들의 메카 같은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한상대회 재도약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하기환 한상 WKBC

2023-10-12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이틀째] 30개국 참가 기업들 홍보전 열기 뜨겁다

세계 30여 개국의 한인 상공인 6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비즈니스 기회와 네트워킹을 모색하고 있는 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 이하 한상대회)가 개막 이틀째를 맞아 활기를 띠고 있다.   12일 오전 7시 30분부터 애너하임 웨스틴 호텔 리조트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전기차와 배터리를 주제로 조찬 포럼이 개최된 것을 시작으로 10시부터 대회장인 애너하임 컨벤션센터 노스홀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컨벤션 센터 앞 광장에는 대회 스폰서로 나선 현대차 그룹의 제네시스 전동화 모델인 G80 EV, GV70 EV를 비롯해 대회 노상일 운영본부장의 NGL트랜스포테이션사의 대형 트럭 2대가 눈에 들어온다. 스폰서로 참가한 베트남 전기차업체 빈페스트도 전기SUV를 전시했다.   전시장 1층 입구에 들어서면 최신 모바일 및 가전제품을 전시한 삼성전자 부스를 비롯해 한국 중소기업중앙회의 K-Biz파빌리온에서 참가 기업들이 열띤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통상실 무역촉진팀 이충묵 팀장은 “뷰티, 생활용품, 식품 3개 분야 50여개 업체가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참여해 바이어 상담에 나서고 있는데 기대보다 성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중앙회가 한상대회 공동 주관처로 처음 참가하게 됐는데 한인 중소기업들의 미주 진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글로벌 메타버스 허브를 목표로 다각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경북은 부스에 270도 대형 컬러 스크린을 설치하고 메타버스 체험 코너를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담당 관계자는 “초고화질로 실사에 가까운 영상으로 제작됐는데 미국 현지 인터넷 속도와 스크린 성능이 미흡해 제대로 보여주질 못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 밖에 한국 광역시, 지자체 부스들도 각 지역별특산업 및 제품을 내걸고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고 연방중소기업청에서도 비즈니스 지원 상담에 나섰다.   2층에는 이번 대회 50만 달러를 지원하며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나선 뉴욕의 뷰티서플라이 전문업체 키스(KISS)가 40만 달러를 투입한 대형 부스가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밖에 이마트, 농협, 허브 인터내셔널을 비롯해 뱅크오프호프, 한미은행, 푸른투어 등 로컬 한인업체들과 어바인, 부에나파크, 풀러턴, 가든그로브시 등의 부스가 마련돼 있다.     미국시장 진출 전략과 혁신산업 트렌드를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가 이어진 가운데 한미은행은 ‘성공적 미국 진출을 위한 현명한 은행 이용 안내’라는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해 관심을 끌었다.     바니 이 한미은행장은 “한상대회를 맞아 한국서 많은 기업이 참가하고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맞춰 어떤 은행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미국서 원활한 비즈니스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자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기업들의 미국 진출과 투자가들의 투자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된 벤처캐피털 투자포럼에도 좌석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청중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키노트 스피커로 참가한 AFW파트너스 정성희 대표는 “반도체, 로봇, 배터리, 미래에너지 분야 빅테크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해 한인 기업들에 소개하고 협업을 이끌어 내는데 후원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날 한상대회 사상 최초로 참가 기업간 업무협약식이 진행됐으며 오늘(13일) 한인기업 웨일 엔터프라이즈와 미국기업 NH메디컬서플라이 간 59억 달러 계약 체결이 예정돼 있다.     참가업체인 전기차 배터리 제조전문업체 씨어스의 김기옥 대표, 건물재난 방재전문업체 로제타테크의 조영진 대표, 블루애플 자산운용주식회사 자명 회장 등이 상호 비전 공유 및 업무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미국 지자체의 한국 진출 모색도 두드러지고 있다. 아칸소주 경제개발국위원회 클린트 오닐 국장 일행은 한국어 홍보 자료를 마련해 경북 이철우 도지사를 찾아 경북지역 기업들 유치 의사를 밝혔다.     오닐 국장은 “아칸소주가 비즈니스 친환경주라는 것을 뛰어난 한국 기업들에 알리기 위해 이번 대회 참가했다. 내년엔 주지사도 한국을 방문한다. 리튬 생산 지역으로 LG, SK 등이 배터리공장 건설에 관심을 보인다. 원활한 비즈니스 운영을 위해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 도지사는 “경북이 배터리 특화지역인 만큼 희망 업체들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소개하겠다”면서 경북과 아칸소주 사이의 자매결연 방안도 협의해 보자고 밝혔다.   한편, 대회 사흘째인 13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기업전시회를 비롯해 3만 달러 상금이 걸린 스타트업 피칭대회가 진행되며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도 이어진다.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WKBC.us)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한상 스타트업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 포험 벤처 투자 OC WKBC 재외동포청

2023-10-12

세계가 주목…한상대회 대장정 돌입

첫 해외 개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 이하 WKBC)가 세계 각국의 한인 상공인들의 관심속에 개막했다.   재외동포청,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재외동포경제단체의 주최로 11일부터 나흘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이마트 등 대기업을 비롯해 중소기업, 해외 한인기업, 미주 한인 및 주류 기업 등 535개 업체에서 6000여 명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참가 기업인수가 2002년 1차 대회 규모인 968명에 비하면 6배가 성장한 셈이다.   컨벤션센터 노스홀 1층과 2층에는 한국지차제별 참가 기업과 한국중소기업중앙회 소속 기업, 연방중소기업청(SBA) 등이 650여 개의 부스를 마련하고 제품 홍보 및 비즈니스 상담에 나섰다.   이날 오전 컨벤션센터 중앙광장에서 열린 기업전시회 개막식에는 성공적인 대회 진행을 기원하며 이무호 서예가가 ‘경제성장 한상화개’라는 대형 붓글씨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을 비롯해 WKBC 황병구 조직위원장, 하기환 대회장, 김기문 명예대회장, 노상일 운영본부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지사, 박완수 경남지사, 김관영 전북지사, 오영훈 제주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등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했다.   이 재외동포청장은 “동포청 출범 이후 중소기업 해외진출과 동포기업 연결의 장이 되는 WKBC가 역점 사업으로 부상했다. WKBC가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역할과 함께 형식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첫 해외 개최인만큼 변수도 많지만 이번 대회가 향후 보완점, 방향 등을 결정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병구 조직위원장은 “WKBC를 통해 우수한 한국 상품들의 미국 시장 진출이 목표다. 직접적인 성과가 없더라도 미국 진출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당초 예산이 490만 달러에서 대회 규모가 커지면서 600만 달러로 늘었지만 뜻있는 한인 기업인들의 후원으로 성공적인 개막을 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실제로 동부지역 미용용품 전문업체 키스그룹에서 50만 달러 스폰서와 부스에 40만 달러를 투입한 것으로 소개됐다.   하기환 대회장도 “21차 대회를 미국서, 그것도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역대 최대 규모에 걸맞게 참가 기업과 바이어 연결을 목표로 상공인들간 네트워킹의 장이자 한인 비즈니스의 메카가 되길 기대한다. 준비에 힘쓴 조직위 관계자들의 수고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는 13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픈하는 전시관에는 서울, 성남, 인천, 부산, 천안, 울산을 비롯해 경기, 경북, 경남, 전북, 전남, 충북, 충남, 제주, 완도 등 지자체 부스를 비롯해 미주 로컬 한인업체 및 미국 정부관 등이 들어서 있다.   한국중소기업중앙회에서도 K-Biz 파빌리온을 마련하고 뷰티, 생활용품, 푸드 등 3개 분야에 50여 개 업체가 홍보 및 바이어 상담에 나섰다. 경북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메타버스 홍보 및 체험관을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이날 오후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레나에서 열린 WKBC 개막식에서는 미주 한인 120주년을 기념해 도산 안창호 선생 뮤지컬을 비롯해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및 K팝 공연이 성대하게 펼쳐졌다.   오늘(12일)과 내일(13일)에는 미국 시장 전략과 혁신산업 트렌드를 주제로 각종 세미나가 이어지며 기업 상담회도 진행된다.   스타트업 기업들을 위한 벤처 투자포럼과 스타트업 피칭대회도 각각 오늘과 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최된다.   내일 오후 7시부터 아레나에서는 보이그룹 티에이엔을 비롯해 루나, 대니 정, 안녕바다, 포더스트릿, 국악컴퍼니민음 등이 출연하는 WKBC K-뮤직 페스티벌이 3시간에 걸쳐 펼쳐진다.   노상일 운영본부장은 “온라인 관람 등록자수가 1만 명을 넘기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대일 상담, 투자 포럼 등도 마련되고 미국 현지에서도 400여 명이 참여해 1000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한인들의 많은 참관을 당부했다. 대회 일정 등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WKBC.us)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한상대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WKBC 개막 재외동포청 중소기업중앙회 미주총연 한상 한인 상공인 기업인 중소기업 애너하임

2023-10-11

해외 첫 한상대회 오늘 11일 역사적 개막

‘한미 비즈니스 동맹과 함께, 더 큰 우리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 이하 WKBC)가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오늘(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다.   재외동포청 출범 후 새로운 이름으로 개막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2002년 서울서 1차 대회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되는데다가 세계 한인 커뮤니티 메카인 남가주에서 열리는 만큼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WKBC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이마트 등 한국 대기업 및 중소기업을 비롯해 현지 로컬 기업 등 500여 업체가 참가하게 되며 한국 지자체와 연방, 주, 시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한다.   이에 따라 참가 기업인수는 직전 대회의 3배에 달하는 6000여명에 달하며 관람객을 포함해 총 3만여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역, 상공업 중심이었던 참가 기업 업종도 환경, 문화, 스마트산업, 핀테크,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대폭 확대돼 행사장인 컨벤션센터 노스홀에는 600여개의 부스에서 각 업체별로 열띤 홍보전을 펼치게 된다.   오늘 오전 11시 개막식과 함께 시작되는 기업전시회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업 경영 노하우 세미나 ▶벤처캐피탈 투자 포럼 ▶스타트업 경연대회 ▶기업 상담회/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한국 지자체 투자유치 설명회 ▶각종 포럼 등이 있다.   개회식은 노스홀 맞은편 아레나에서 오늘 오후 4시부터 진행되며 13일 오후 6시부터는 K뮤직 페스티벌도 펼쳐진다.   행사 참가자, 관람객 편의를 위해 부에나파크시와 남가주사랑의 교회, 은혜한인교회 지원으로 부에나파크 더블트리호텔에서 애너하임 컨벤션센터까지 무료 왕복 셔틀 버스가 11~1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인근 소스몰에서도 주차장 5~6층을 전용 주차장으로 제공한다.   일별 스케줄 등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WKBC웹사이트(wkbc.us/how_to_register)를 통해 전시장 패스를 등록하면서 쿠폰코드(2023WKBC)를 입력하면 11일 개막식과 13일까지 기업전시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박낙희 기자한상대회 해외 컨벤션센터 노스홀 스타트업 경연대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WKBC 세계한상대회

2023-10-10

[중앙칼럼] OC서 개막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관심을

지구촌 한인 상공인들 교류의 장이자 축제인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가 드디어 오늘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다. 오는 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첫 해외 개최뿐만 아니라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뜻깊은 역사적 의미까지 부여돼 상공인들은 물론 정부 차원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상대회는 지난 2002년 서울에서 제1차 대회가 개최된 이후 매년 10월 세계 각국의 한인 상공인 수천 명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상들의 대표적 연례행사가 됐다.   지난해 울산 대회에 앞서 4월 서울서 열린 40차 운영위원회에서 차기 대회 개최지로 오렌지카운티가 결정됨에 따라 21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 개최가 성사됐다. 첫 해외 개최를 미국에서, 그것도 오렌지카운티에서 유치하게 된 데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이하 OC상의)의 공조가 큰 역할을 했다. 특히 OC상의의 적극적인 개최 의지 표명과 함께 주류 커뮤니티와의 협력 가능성이 개최지 낙점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가 수년 간 담당 취재처로 지켜본 OC상의는 타 커뮤니티와의 교류와 네트워크가 활발한 단체 가운데 하나다. 이사회에 타인종 상공인들이 종종 참석하는 것을 비롯해 아시안비즈니스엑스포를 애너하임과 가든그로브 지역에서 수차례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도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첫 비대면 화상 행사로 개최된 2020년 엑스포에는 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아시안 커뮤니티는 물론 미 전국에서 5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이 같은 대규모 행사 개최의 노하우와 자신감이 OC상의 회장부터 이사진까지 한마음으로 나서 한상대회 첫 해외 유치라는 쾌거를 이룬데 이어 지난 1년 반 동안의 준비 작업에 큰 밑거름이 된 것이 아닐까 싶다.     한상대회 운영위원회 및 조직위원회 관계자들 모두 사업체를 운영하거나 전문직 종사자들이다. 그런데도 한국 및 로컬 기업은 물론 연방, 주 정부 관계 기관 및 지자체 참가 유치와 대회 준비를 위해 발로 뛰는 모습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비즈니스 운영하며 대회를 위해 한국까지 날아가 수일, 혹은 수 주간 홍보 및 참가 유치 활동을 한다는 것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처럼 동분서주한 덕분에 한인 및 타 커뮤니티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오렌지카운티 지역에 가든그로브에 이어 두 번째로 ‘코리아타운’을 공식 지정한 부에나파크시는 대회 행사 기간 중 참가,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 운영 기금 1만5000달러를 지원했다. 고유가, 인플레이션으로 기금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남가주사랑의교회와 은혜한인교회도 긴급 당회를 열어 교회 차량 셔틀버스 운행을 지원하고 나섰다.     부에나파크 소스몰도 셔틀버스 이용객들을 위해 주차장 일부를 개방하고 코스타메사의 대형 쇼핑몰 사우스코스트 플라자는 방문객들의 쇼핑과 맛집 이용 편의를 위해 행사장까지 50인승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고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재외동포청이 출범 후 주최하는 첫 대형 행사로 개막을 3개월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대회명을 전격적으로 바꿔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유치 결정 후 550여일간 공들여 준비한 한인 상공인들의 잔치 한마당이 드디어 펼쳐지게 됐다.   웹사이트(wkbc.us)를 통해 관람 티켓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만큼 이제는 한인 사회 전체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때다. 성공적인 대회로 유종의 미를 거둔다면 이민 120주년을 맞이한 미주 한인들의 역량과 위상을 제고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박낙희 / 경제부 부장중앙칼럼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해외 개최 WKBC 한상대회 세계한상대회

2023-10-10

글로벌한상드림, 한상대회 후원금 전달…임원 7명 6만5천불 조성

해외에서 처음 개최되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한상대회, 이하 WKBC)의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글로벌한상드림이 성공적인 대회 진행을 위해 후원에 나섰다.     이번 대회 폐회식에서 개최지역 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인 글로벌한상드림 장학재단(이사장 정영수, 이하 한상드림) 임원들이 WKBC 조직위 측에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후원금을 전달한 것.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조병태(미국), 하경서(엘살바도르), 김점배(오만), 고상구(베트남), 김경록(베트남), 송창근(인도네시아), 박종범(오스트리아) 회장 등 한상드림 임원들이 사비로 후원금 총 6만5000달러를 조성해 후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점배 한상드림부 이사장은 “오는 11일부터 한상대회 최초로 해외에서 열리는 21차 미국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상일 WKBC운영본부장은 “대회 준비로 힘든 시기에 후원 소식을 듣고 힘이 났다. 한상드림의 차세대 글로벌 인재 양성사업에 걸맞게 한인 인재를 위한 프로그램에 후원의 뜻을 담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상드림은 한국과 해외의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2017년에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지금까지 192명의 차세대에게 총 4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상드림 임원들은 매년 ‘한상’ 이름으로 7년째 장학금을 별도 기부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한상대회 후원금 한상대회 후원금 WKBC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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