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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일 한상대회 운영본부장 "중소기업 미국 진출 가교 역할 보람"

미주시장 희망 씨앗 심어줘
기업전시 일정 짧아 아쉬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폐막식에서 대회 관계자 및 한인커뮤니티에 감사를 전하고 있는 노상일 운영본부장. 박낙희 기자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폐막식에서 대회 관계자 및 한인커뮤니티에 감사를 전하고 있는 노상일 운영본부장. 박낙희 기자

한상대회 사상 최초의 해외 개최 유치를 위해 발로 뛴 주역 중 한명이 노상일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다. 폐막식 후 이번 행사 운영본부장으로 활약한 노 회장으로부터 대회 후기를 들어봤다.
 
-대회 성공 개최 의미는.
 
“당초 한국 중소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있어 미주 한인 커뮤니티가 힘을 모아 도와주자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였다. 이번 대회 참가한 업체 관계자들 대부분이 미국 시장 진출을 멀게 느끼며 자신감이 없었다고 들었다. 하지만 현장에 온 상공인들이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더라도 이번 대회 참석을 통해 미국에 진출해야겠다, 미국서도 성공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과 비전을 가지고 돌아가게 됐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더라. 열심히 노력해 동남아에 진출했었는데 이제는 미국에 진출해야겠다는 희망의 씨앗을 심어줄 수 있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또한 계약이 종료된 것도 많지만 현재 진행 중이거나 앞으로 예정된 건수들도 많기 때문에 기업들과 미주총연, 상의가 팔로업하며 지원할 필요가 있다”
 
-미주 한인상공인들 입장에서 이번 대회는.
 


“바이어로 행사장을 찾은 한인들이 매우 많다. 본인들이 사고 싶었던, 미국 시장에 통할 것 같은 제품들을 많이 둘러보고 비즈니스 상담에도 적극 나섰다. 한인들이야말로 한국의 좋은 제품들을 미국 시장에 제일 빨리 소개해 줄 수 있다. 상품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까지 현지 사정에 맞게 특화시킬 수 있어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회를 찾아볼 수 있었을 것 같다”
 
-아쉬움이 있다면.
 
“좀 더 잘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기업전시회가 13일 종료됐는데 폐막식 날인 14일에 타주에서 비행기를 타고 찾아온 한인부터 로컬 한인들까지 상당수에 달했다. 3일 전시 일정이 좀 짧지 않았나 싶어 아쉽다”
 
-대회 예산, 재정 상황은.
 
“대회 참가기업이 늘면서 역대 최대 행사로 커지다 보니 예산이 700여만 달러, 한화 100억원에 달하는 규모가 됐다. 이 가운데 미주 한인 커뮤니티 및 일부 한국 기업 등에서 280여만 달러를 지원해 줬다. 일부에서 ‘대회 입장 티켓 판매 부진으로 큰 적자를 봤다’는 이야기가 나오나본데 모두 헛소문이다. K뮤직 페스티벌과 관련해서도 ‘20만 달러를 투입했는데 관람객이 300여명에 불과했다’라는 소문도 있다는데 사실과 다르다. 약 10만 달러 예산이 집행됐으며 입장객 수도 10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회 관계자, 한인사회에 한 말씀.
 
“이번 대회가 씨앗이 돼서 어떤 큰일로이어질 수도있어 기대된다. 행사를 마치고 나니 감사한 분들 생각이 난다. 지난 1년 반 동안 밤잠을 설치며 수고한 OC한인상의 이사들을 비롯해 알게 모르게 십시일반으로 재정 지원에 나서준 한인 및 기업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많이 찾아주고 힘 실어 준 LA한인상공회의소, OC한인회 등 한인 단체뿐만 아니라 행사 홍보에 일등공신 역할을 한 언론사에도 고마움을 전한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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