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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 내년 4월 둘루스서 개최

400만불 예산 책정, 행사 준비 박차   미주 한인사회 최초로 추진되는 제1회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WKBC USA) 개최가 가시화되고 있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의 이경철 회장은 22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2025 WKBC'가 내년 4월 17~19일 3일간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또 재외동포청과 수협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행사를 지원하며, 한국의 광역지자체 15곳 모두 참석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미주한상총연이 작년 세계한상대회의 성과에 기여한 후, 당시 성공사례를 미국 여러 동포기업과 나누고 싶었다”며 “재외동포청과 협력해 대회명을 확정하고 예산 400만 달러를 책정해 본격적 대회 준비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한국 각 지자체 도지사 및 시장의 방미 일정에 맞춰 BTG(정부 대상 비즈니스) 연결점을 만들고 벤처 투자 포럼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이 회장은 덧붙였다.   미주한상총연은 지난 5월 WKBC 조직위원회를 꾸린 후 지난 20~21일 이틀간 집행부 워크샵을 여는 등 대회 준비에 한창이다. 조직위의 김미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북미 진출길 탐색에 있어 정보 부족을 겪는 한국 업체가 많다”며 “대회를 격년마다 지속적으로 개최해 양국 기업간 다리를 놓으려는 게 목적”이라고 밝혔다.   대회 운영 총괄을 맡은 노상일 수석부회장은 “중소기업이 동남아, 일본 진출은 비교적 쉽게 여기면서도 미국은 지리적으로 먼 탓에 해외 경영 어려움을 크게 느낀다. 현장에서 실계약을 체결하지 않더라도 해외 진출에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어가면 성공이라고 본다”고 밀했다.   미주한상총연은 전국 30만 한인 소상공인의 이익을 대변하는 대표적 경제단체다. 1980년 뉴욕에서 23개 미주한인상공인단체가 모여 결성했다. 현재 회원수는 약 5만 5000명 가량이다.   취재, 사진 /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 애틀랜타 노상일 수석부회장 전국 한인사회 작년 세계한상대회

2024-08-22

노상일 한상대회 운영본부장 "중소기업 미국 진출 가교 역할 보람"

한상대회 사상 최초의 해외 개최 유치를 위해 발로 뛴 주역 중 한명이 노상일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다. 폐막식 후 이번 행사 운영본부장으로 활약한 노 회장으로부터 대회 후기를 들어봤다.   -대회 성공 개최 의미는.   “당초 한국 중소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있어 미주 한인 커뮤니티가 힘을 모아 도와주자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였다. 이번 대회 참가한 업체 관계자들 대부분이 미국 시장 진출을 멀게 느끼며 자신감이 없었다고 들었다. 하지만 현장에 온 상공인들이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더라도 이번 대회 참석을 통해 미국에 진출해야겠다, 미국서도 성공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과 비전을 가지고 돌아가게 됐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더라. 열심히 노력해 동남아에 진출했었는데 이제는 미국에 진출해야겠다는 희망의 씨앗을 심어줄 수 있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또한 계약이 종료된 것도 많지만 현재 진행 중이거나 앞으로 예정된 건수들도 많기 때문에 기업들과 미주총연, 상의가 팔로업하며 지원할 필요가 있다”   -미주 한인상공인들 입장에서 이번 대회는.   “바이어로 행사장을 찾은 한인들이 매우 많다. 본인들이 사고 싶었던, 미국 시장에 통할 것 같은 제품들을 많이 둘러보고 비즈니스 상담에도 적극 나섰다. 한인들이야말로 한국의 좋은 제품들을 미국 시장에 제일 빨리 소개해 줄 수 있다. 상품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까지 현지 사정에 맞게 특화시킬 수 있어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회를 찾아볼 수 있었을 것 같다”   -아쉬움이 있다면.   “좀 더 잘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기업전시회가 13일 종료됐는데 폐막식 날인 14일에 타주에서 비행기를 타고 찾아온 한인부터 로컬 한인들까지 상당수에 달했다. 3일 전시 일정이 좀 짧지 않았나 싶어 아쉽다”   -대회 예산, 재정 상황은.   “대회 참가기업이 늘면서 역대 최대 행사로 커지다 보니 예산이 700여만 달러, 한화 100억원에 달하는 규모가 됐다. 이 가운데 미주 한인 커뮤니티 및 일부 한국 기업 등에서 280여만 달러를 지원해 줬다. 일부에서 ‘대회 입장 티켓 판매 부진으로 큰 적자를 봤다’는 이야기가 나오나본데 모두 헛소문이다. K뮤직 페스티벌과 관련해서도 ‘20만 달러를 투입했는데 관람객이 300여명에 불과했다’라는 소문도 있다는데 사실과 다르다. 약 10만 달러 예산이 집행됐으며 입장객 수도 10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회 관계자, 한인사회에 한 말씀.   “이번 대회가 씨앗이 돼서 어떤 큰일로이어질 수도있어 기대된다. 행사를 마치고 나니 감사한 분들 생각이 난다. 지난 1년 반 동안 밤잠을 설치며 수고한 OC한인상의 이사들을 비롯해 알게 모르게 십시일반으로 재정 지원에 나서준 한인 및 기업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많이 찾아주고 힘 실어 준 LA한인상공회의소, OC한인회 등 한인 단체뿐만 아니라 행사 홍보에 일등공신 역할을 한 언론사에도 고마움을 전한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운영본부장 미주 한인상공인들 노상일 oc한인상공회의소 노상일 한상대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WKBC

2023-10-17

해외 첫 개최 세계한인비즈니대회 성료

사상 첫 해외 개최로 세계 한인 상공인들의 관심 속에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이하 한상대회)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4일 웨스틴 애너하임 리조트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재외동포청, 중소기업중앙회, 여러 지자체,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 미국 각 지역 한인상공회의소를 비롯해 참가기업, 미 정부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 마감을 축하했다.   폐회사를 통해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이 밝힌 이번 대회 결산 잠정 집계에 따르면 총참가기업인 수는 7825명으로 예년보다 3.5배가 증가했으며 부스 수도 과거 130여개에서 650여개가 넘게 설치돼 400% 신장률을 기록했다.   기업 및 일대일 상담 건수 역시 1만7000건을 넘어섰으며 상담 거래 총액은 5억7000여만 달러 규모로 나타났다.〈관계기사 중앙경제 3면〉   폐회사를 통해 이 청장은 “이번 대회는 과거 어느 때보다 큰 성과를 거두었다”며 “‘원팀 정신’이 이런 좋은 성과를 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동포청은 미주총연과 함께 이번에 상담한 모든 중소기업인이 끝까지 계약이 잘 성사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환송사를 위해 단상에 올라온 황병구 조직위원장은 조직위 관계자들을 모두 불러 모아 수고를 치하하며 공을 돌렸다. 황 위원장은 “동포청과 리딩CEO, 중소기업중앙회의 도움 가운데 지난 1년 6개월간 노상일 운영본부장을 주축으로 한 조직위 임원들이 피나는 노력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끌어냈다. 또한 뒤에서 어렵고 힘든 일들을 다 정리해준 하기환 대회장과 KISS 등 미주한인기업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노상일 운영본부장도 "1년 반 동안 정말 열심히 달려왔는데 여러분들이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열심히 준비했다고 하는데도 더 잘할 수 있지 않았나 아쉬움이 남는다. 참가한 모든 분들이 좋은 마음으로 돌아가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철 미주총연회장도 "여러분들의 성원으로 안전히 잘 끝낼 수 있었다. 역대 최고 대회로 기록될 수 있었던 점에 대해 남가주 한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영 김 연방하원의원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영상 축사에 이어 4만 달러 상금이 걸린 스타트업 경연대회 시상식이 개최됐다.   수상팀은 오프라인 참가팀 중 BANF와 REMAX가 각각 대상,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온라인 팀에서는 SIMPLE PLANET과 TEUIDA 각각 대상, 최우수상 팀으로 선정됐다. 대상에는 1만5000달러, 최우수상은 5000달러의 상금과 인증서가 전달됐다.   한상드림재단이 기금을 지원하고 조직위와 함께 선발한 6명의 로컬 학생들에게도 각각 2500달러씩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한편, 이날 행사 오찬은 현대차그룹에서 제공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해외 개최 한상대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폐막 WKBC OC KACCOC 한상드림재단 재외동포재단 이기철 황병구 미주총연 노상일

2023-10-15

OC 한상대회 한국서 설명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40여일로 다가온 가운데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한국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28일(한국시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2023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업전시 상담회 참여업체 설명회에서 조직위는 기존 대회와의 차이점을 비롯해 대회 준비상황에 대한 중간보고에 나섰다.   황병구 조직위원장, 노상일 대회운영본부장, 윤만 공동대회장, 브라이언 정 조직위 고문 등은 이날 행사에서 참여 기업들, 기관, 지차체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대회 관련 업데이트된 정보 등을 공유했다.   노상일 운영본부장은 “첫 해외 대회가 미국서 열리는 만큼 손님맞이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특히 한미 양국의 경제협력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들이 상공인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벤처 캐피탈 투자포럼과 스타트업경연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방호열 위원장과 기업유치 및 1:1 비즈니스 매칭을 준비 중인 김현겸 위원장은 온라인 화상으로 참석해 준비상황과 참여방법 등을 설명했다.     또한 OC-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의 스몰비즈니스 개발센터(SBDC)의 총괄 디렉터인 마이클 대니얼, 글로벌 무역센터 디렉터 마날리샤, 디지털 마케팅 센터 디렉터 로저 로이드도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들은 연방·주 정부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진행될 1:1 비즈니스 매칭과 한국서 참여하는 기업을 위해 내달 중 실시될 다양한 웨비나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2002년 첫 대회 개최 이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리는 만큼 한상네트워크의 효율적인 활용으로 한국 중소기업의 수출확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중앙회도 미용·식품·생활용품 관련 50여개 기업으로 KBIZ관을 구성해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직위는 대회 전까지 정기적인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업데이트되는 내용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3일간 전시관 관람이 가능한 전시 참관 패스는 내달 10일 전까지 온라인(bit.ly/2023wkbc_exhibition_pass) 등록 시 쿠폰코드(2023WKBC)를 기입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박낙희 기자한상대회 설명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업전시 참여업체 설명회 황병구 조직위원장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노상일

2023-08-28

한상대회, K푸드 홍보한다…대회 조직위-이마트 협업

오는 10월 애너하임에서 개막하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이하 한상대회)에 K푸드 체험 부스가 들어선다.   한상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5일 브레아의 이마트 아메리카 본사를 찾아 김수완 법인장과 대회 기간 K푸드 체험부스를 설치, 운영하기로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상대회 노상일 운영본부장은 “이번 대회는 미국 정부기관과 글로벌 기업, 주류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하는데 K푸드가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다양한 한류 문화 체험이 한상대회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마트 아메리카 김수완 법인장도 “한상대회를 통해 미국 현지에서 제조된 한식 가정간편식(HMR) 상품의 우수성과 편의성을 알리겠다. K푸드 시식과 판매, 푸드 트럭 운영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해 성공적인 대회 진행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대회가 열리는 애너하임 컨벤션센터 야외 마당에 관람객들에게 한식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다수의 푸드 트럭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마트 아메리카도 푸드 트럭을 설치하고 K-BBQ 덮밥, 타코 등 즉석조리 메뉴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낙희 기자한상대회 조직위 한상대회 조직위원회 한상대회 k푸드 한상대회 노상일

2023-06-20

첫 해외 개최 한상대회, 준비체제 돌입

남가주 한인 상공인들이 주축이 된 세계한상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힘찬 출발과 함께 본격적인 대회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회장 황병구)와 OC한인상공회의소(회장 노상일)는 지난 22일 오렌지카운티 샌타애나 메리엇 호텔에서 제21차 세계한상대회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102명의 조직위원을 위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 상공인들을 비롯해 LA총영사관, 한인 단체, 상무부, 중소기업청, 미상공회의소, OC지역 주요 시정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조직위 출범을 축하하며 관심을 보였다.   21차 세계한상대회는 내년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노상일 한상대회 운영본부장은 환영사에서 “내년 개최일까지 오늘 기준으로 386일이 남았다. 최근 5년 동안 한상대회는 1만5000여건의 상담을 통해 2억 달러 상당의 비즈니스 효과를 내는 등 상공인들의 꿈의 비즈니스 올림픽이다. 이번 대회 역시 60개국에서 4500여명의 한상인들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미상공회의소와 협의 중이며 이미 100여개 업체에 초청장을 발송했다.  그는 또 “비즈니스 활로 개척의 발판이 될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각 조직위원회를 주축으로 한상인들이 힘써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한인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황병구 한상대회 조직위원장도 공동대회장, 부회장 등을 중심으로 조직위원들이 합심해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김영완 LA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20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리는 한상대회를 OC에서 유치하게 돼 영광이며 기쁘다”며 “총영사관 차원에서도 한국기업 미주 진출 등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진행된 위촉식에서 하기환 한남체인 회장이 대회장에, 박찬호 전 프로야구 선수가 대회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공동대회장에는 OC한인상의 윤만 부이사장과 이중열 고문, 제임스 안 전 LA한인회장, 김형률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수석 부회장에 이어 구본웅 마음 캐피털 그룹 대표가 위촉됐다. 공동대회장은 총 10명까지 위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조직위원장에는 권석대, 권영형, 김금례, 김동수, 김무호, 앨버트 장, 이승우, 정주현, 제임스 안(현 LA한인회장), 조원형, 최영석, 최행렬, 홍대수 등 13명이 위촉됐다.   한편,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스폰서 및 기부도 이어졌다. 미주뷰티서플라이총연합회(회장 조원형)의 도움으로 키스그룹 장용진 회장이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50만 달러를 기부했다. 또한 윤만, 이중열, 김형률, 제임스 안, 구본웅 공동대회장이 각각 10만 달러씩을 기부했으며 바이넥스의 팀 박 대표도 10만 달러 체크를 전달했다.     실리콘밸리의 벤처투자회사를 운영하는 구본웅 공동대회장은 별도로 골드스폰서로도 참여해 20만 달러를 추가 기부했다.   어바인시의 태미 김 부시장도 5000달러 후원금을 전달하며 OC 주요 도시들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노 운영본부장은 “예산을 450만~480만 달러 정도로 예상하는데 각계각층의 후원에 힘입어 현재 150만 달러를 확보한 상태다. 앞으로 조직위가 합심해 대회 홍보는 물론 펀드레이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낙희 기자한상대회 준비체제 세계한상대회 조직위원회 노상일 한상대회 황병구 한상대회

2022-09-22

“미주한인 역량 디테일로 보여주겠다”

“미주한인으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멋진 세계한상대회를 열겠습니다”   전 세계 한민족 경제인들의 축제 ‘세계한상대회’가 사상 처음으로 내년 10월 미국에서 열린다.   2023년 21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로 오렌지카운티가 선정된 데 이어서 하기환 한남체인 회장이 대회장을 맡게 돼 의미를 더했다.   하 회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1970년에 유학 목적으로 도미한 대표적인 1세대 한상(韓商)이다. LA 한인회장,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미주 한인상공인총연합회 회장 등 주요 단체장을 역임하며 한인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인물이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그는 한국 정부가 수여하는 훈포장 가운데 가장 훈격이 높은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2020년에 받았다.   그런 그가 내년 10월 11∼14일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세계한상대회의 대회장으로서 미주한상들과의 끈끈한 네트워크와 협력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하 회장은 “70대 중반으로 접어드는 나이와 후배에게 더 큰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생각에 정부와 상의 관계자들의 수차례 권유에도 (대회장직을) 사양했다”고 말했다. 그러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회장이자 대회조직위원장인 황병구회장과 노상일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회 본부장을 만난 후 전국 한인상공인들에게 자부심을 주는 대회를 준비하는 그들의 일념에 강하게 공감해서 함께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약속을 했으면 꼭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게 (나의) 좌우명”이라고 강조했다. 전미 한인 상공인들의 역량을 모으고 그들이 각자 보유한 한국의 정재계는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21차 대회가 첫 해외 대회라는 이미지를 뛰어넘고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   21차 세계한상대회는 개최 장소가 오렌지카운티일 뿐 전미주한인들의 잔치라며 지엽적인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전국 한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손을 보태면 21차 대회가 빛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대회장직을 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LA한인상공회의소를 포함한 전국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은 물론 한국과 전세계 한인 한상들이 힘을 보태겠다는 마음을 전해왔다고 한다.   하 회장은 “한인들은 어디에 있어도 하나라는 민족성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며 “그들이 전한 따뜻한 말 한마디에 최소 1500명을 맞이해야 하는 초대형 행사를 제대로 치를 수 있는 길이 보였다”고 웃음을 지었다.   그의 사업 성공 비결 중 하나가 바로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하 회장은 이미 한국 정부와 대회 준비위원회 관계자들에게 대회 비용을 더 세분화하고 인플레이션 등과 같은 변수로 인해서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재정 문제를 파악해달라고 당부했다. 더욱이 한국 정부는 물론 연방 및 주와 로컬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행정 지원 등에 대한 검토도 요청했다.   그는 “여러 단체장을 맡아서 수차례 큰 대회를 치른 경험과 노하우를 대회조직위원회와 공유하고 불시에 생길 수 있는 변수를 미리 일러줘 최소의 시행착오를 통해 효율적으로 대회 개최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 10월까지는 시간이 있으니 대회조직위원회와 미주한인상공회의총연과프로젝트별 기간과 책임자를 정하고 단계별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며 “올 연말까지는 한눈에 들어오는 대회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진성철 기자미주한인 디테일 세계한상대회 개최지 노상일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 한인상공인총연합회 회장

2022-07-24

노상일 OC한인상의 회장 10만불 쾌척

노상일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이하 OC상의) 회장이 내년 OC에서 개최할 제21회 세계한상대회 기금으로 10만 달러를 쾌척했다.   OC상의 측은 노 회장이 행사 준비를 위한 종잣돈으로 23일 1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발표했다.   OC 세계한상대회 본부장이기도 한 노 회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곧 사무실을 마련하고 인력도 확보해야 한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 중이다. 각계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로써 내년 세계한상대회 관련 기부금 중 OC상의가 확보한 금액은 20만5000달러가 됐다.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 회장 황병구) 정무부회장이 10만 달러를, 애틀랜타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썬 박 회장이 5000달러를 각각 OC상의 측에 최근 전달했다.   OC 세계한상대회는 재외동포경제단체 주최, 미주총연과 한국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 주관으로 내년 10월 9~12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OC상의는 동포재단 한상사업부와 함께 실무를 담당한다.   노 회장은 세계한상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미주총연 산하 각 지역 상의를 비롯한 여러 단체에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노 회장은 지난 13~15일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주총연 제59차 이사회와 제39차 정기총회 및 워크숍에 참석, 전국 78개 지회에서 온 100여 명의 참가자에게 내년 세계한상대회 준비 상황에 관해 설명하고 도와줄 것을 부탁했다. 노 회장은 미주총연 부회장도 맡고 있다. 임상환 기자노상일 기부

2022-05-24

내년 세계한상대회 OC서…재외동포재단 최종 확정

2023 세계한상대회가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린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6일(한국 시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제40차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제21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로 OC를 최종 확정했다. 한인 경제단체장과 역대 대회장 등 50여 명의 운영위원들은 온·오프라인으로 회의에 참여, 각 결선 후보지의 주요 개최 요건을 검토한 후 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OC를 선정했다.     〈관계기사 12면〉   역대 처음으로 한국 외 지역에서 열릴 세계한상대회 개최를 두고 경쟁한 곳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 회장 황병구) 소속 4개 지회(OC, 댈러스, 뉴욕, 애틀랜타)다. 이 중 OC와 댈러스 지회가 재단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결선 후보에 올랐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오렌지카운티는 미주에서 한인 역사가 오래되고, 한인 상권이 발달하는 등 우수한 산업 인프라를 갖춘 곳으로 대회 개최지로 손색이 없다. 현지 한상의 적극적 협조와 지원을 바탕으로 해외 최초 세계한상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상일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운영위원회 투표 전 최종 프리젠테이션에서 OC의 여러 장점과 한인단체, 한인과 타인종 정치인들의 적극적인 협조 의지를 강조했다.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외 지역에선 처음 열리는 대회인 만큼 어깨가 무겁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각지 한인 경제인과 한국 기업인이 참석하는 한민족 최대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다. 2023 세계한상대회는 내년 10월 9일(월)~12일(목)까지 나흘 동안 애너하임에서 열릴 예정이다.   황병구 미주총연 회장은 내년 대회 조직위원장, 노상일 OC한인상의 회장은 대회 본부장을 맡게 된다. OC한인상의 측은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이달 말 LA를 방문, 위촉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   “한상대회, 경제효과·OC 홍보 일석이조”     한인단체 적극 지원 다짐 지자체들 ‘네트워킹’ 모색 지역상권 특수 기대 높아   ‘한상대회를 통해 OC의 진면목을 세계에 알리자.’   OC가 2023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로 확정됐다는 소식을 접한 한인 단체 관계자, 정치인들은 일제히 환영하며 “힘 닿는 대로 돕겠다”고 입을 모았다.   권석대 OC한인회장은 “OC 한인단체가 이런 대규모 국제 행사를 유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OC의 경사다. 대회를 잘 치르도록 OC한인상공회의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OC한인상공회의소(이하 OC상의, 회장 노상일) 회장을 역임한 권 회장은 “아직도 OC를 LA의 일부로 인식하는 이들이 꽤 많다. 한상대회는 전국 2위 규모 한인 상권을 보유한 OC의 독자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사용 OC한미노인회장도 “한상대회가 잘 치러지도록 돕겠다. 개최지인 애너하임과 가까운 가든그로브, 부에나파크, 풀러턴, 어바인 지역 상권이 모처럼 특수를 누릴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행사가 열릴 애너하임은 물론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여러 도시들은 한상대회에 다양한 형태로 도움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 비즈니스와 한인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킹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해리 시두 애너하임 시장은 지난 2월 OC상의가 개최한 실사단 간담회에 참석, 한상대회 유치에 힘을 보태며 대회 기간 중 애너하임 컨벤션센터 인근 순찰을 늘리는 것을 포함,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은 “유치 성공 소식을 듣자마자 노스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 앤드루 그렉슨 회장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그렉슨 회장과 협조해 한상대회 관계자 초청 오찬, 만찬 등의 행사를 풀러턴에 마련하고 지역 골프장들을 활용해 네트워킹 기회를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써니 박 부에나파크 시장과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도 지역 업체와 한상대회 참가 업체 연결 방안 모색에 나섰다.   OC상의와 애너하임 컨벤션센터 연결을 도운 박 시장은 한상대회 개최를 통해 많은 돈을 주고도 얻기 힘든 무형의 가치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000명도 넘는 내로라하는 한상들이 OC의 한인 사회 규모, 높은 삶의 질, 천혜의 기후를 접하고 그들을 통해 OC의 진면목이 세계 곳곳에 알려질 것이다. 이는 결국 사업은 물론 부동산을 포함한 각종 투자, 관광, 이민, 유학을 비롯한 여러 방면에서 OC에 큰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노상일 OC상의 회장은 한상대회 유치 성공 후 본지와 통화에서 “한인단체와 지역 정치인들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가 심사에서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 각계와 협조해 한상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관계자들 내년 세계한상대회 노상일 oc상의

20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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