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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상의, K타운 맛집 지도·추천 업소 스티커 1만장씩 배포

LA한인타운 맛집들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는 지도가 제작돼 배포된다. LA한인상공회의소(이하 LA상의)는 지난 23일 LA한인타운형제갈비에서 LA총영사관, 후원업체, 비영리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타운 맛집 지도 및 LA상의 추천 업소 스티커 배포 행사를 개최했다.   LA상의 47대 회장단의 중점 추진 사업의 하나인 K타운 맛집 지도 및 앱 프로젝트는 회장단 및 이사진으로 구성된 전담 TF팀이 설문조사를 통해 50여곳을 선정, 6개월여에 걸쳐 제작됐다.   지도 앞면에는 고기구이 10개 업소, 한식 18개 업소, 일식·중식 등 12개 업소, 분식 6개 업소, 술집·카페 10개 업소 등 총 56개 업소가 표기돼 있다. 뒷면에는 후원업체들 안내와 차세대 요식업체 12곳도 소개됐다.     김봉현 LA상의 회장은 “팬데믹에다 임금 상승 등으로 한인자영업자, 특히  식당들이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프로젝트가 조금이나마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이전 코리아타운 맵은 지도 자체에 중점을 뒀던 것과 달리 이번 지도는 K타운 맛집 지도 웹사이트(ktownfoodla.com)로 유도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A상의는 지난 2011년 미주중앙일보와 함께 펼친 ‘붐업 코리아타운’의 일환으로 코리아타운 맵을 제작, 배포한 바 있다.   지도 디지털 그래픽 아트를 담당한 미키 백 작가는 “할리우드 사인, 그리피스파크, 윌턴극장을 비롯해 다울정, 에퀴터블빌딩 등 LA와 한인타운을 나타내는 주요 상징물들을 곁들였다. 맛집을 찾아가는 마음으로 알기 쉽게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총 4만개의 지도 제작, 배포를 목표로 하는 LA상의는 이날 1차분 1만개를 제작해 배포에 들어갔다.     김재항 부회장은 “지도와 함께 LA상의 추천 업소 스티커도 1만장을 제작해 원하는 업소들을 대상으로 배포한다. 지도 지면 관계상 많이 게재 못 했다는 아쉬움이 있는데 지도 및 스티커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웹사이트로 연결된다. 음식 카테고리별 업소들의 업소 웹사이트 및 지도 등이 소개되는데 앞으로 더 많은 업소가 게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용 앱도 개발 중인데 재외동포청의 지원을 받아 론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A상의측은 각 업소들은 물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삼호관광 등과 공조해 보다 많은 지도가 배포될 수 있도록 하고 TF팀을 차기 회장단에서도 유지해 업데이트 등에 힘쓸 계획이다.    K타운 맛집 지도 등록 문의는 이메일(info@lakacc.com)로 연락하면 된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추천업소 스티커 배포 la한인타운 맛집들 k타운 맛집 LA상의 K타운 맛집 지도 K타운맵 지도 맛집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4-23

뉴욕시 맨해튼 코리아타운 인근 환경 좋아진다

뉴욕시가 맨해튼 코리아타운과 가까운 브로드웨이 웨스트 25~32스트리트 구간을 ‘보행자 친화 거리’로 만들기로 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12일 시 교통국(DOT) 등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주부터 ‘브로드웨이 비전’(Broadway Vision) 플랜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맨해튼 매디슨스퀘어파크에서 헤럴드스퀘어까지 브로드웨이를 따라 걷기 좋은 거리를 조성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차량 통행은 줄이고, 걷거나 자전거를 타기 좋은 길로 만들겠다는 것이 기본 아이디어다.     팬데믹 이후 뉴욕시 경제 타격이 컸던 만큼 보행자들을 거리로 이끌어 소비를 활성화하는 방안이 절실해졌고, 교통사고도 급증하면서 이 계획은 더욱 힘을 받게 됐다.   해당 구간에는 ▶새로운 광장 ▶폭이 넓어진 횡단보도 ▶양방향 자전거 도로 ▶적재 및 승하차 전용 공간 등이 추가된다. 일부 구역엔 옥외식당(오픈레스토랑) 전용 공간이 조성된다. 이다니스 로드리게스 시 교통국장은 “뉴욕시 5개 보로 전역으로 보행자 친화거리를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담스 시장은 이날 처음으로 실리콘밸리뱅크(SVB) 파산 사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뉴욕시 경제가 되살아난 지금, SVB 불확실성과 우려가 상당하다”며 “뉴욕시에도 테크 스타트업이 많고 고용도 크게 연관돼 있는 만큼 연방정부와 협업해 타격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뉴욕 뉴욕시 뉴욕시장실 에릭아담스 K타운 코리아타운 맨해튼 보행자거리 자전거

2023-03-12

['힘내라 K타운' 프로젝트] 6가 '지글지글 분식'…맛있고 싼 분식…"아름답다"

한인 유튜버들이 재능을 기부해 한인타운의 경제를 살리겠다고 나선 ‘힘내라 케이타운’ 프로젝트가 24일 3번째 숨겨진 맛집을 공개했다.   이번 홍보 업소는 LA한인타운 6가 시티센터 내 푸드코트에 위치한 ‘지글지글 분식(G-gle G-gle Boonsik)’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유튜버 아티조아는 “LA에서 보기 드문 가성비 최고의 맛집”이라며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기분 좋게 촬영했다. 튀김 기름이 깨끗해 좋은 재료 사용에 신경 쓰는 것이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벌써 3번째 홍보 영상을 제작하는 유튜버들은 보다 노련해진 촬영과 편집,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재미와 정보를 모두 담아냈다.   홍보 영상의 주제는 ‘버터 시티’로 이성을 유혹하는 오글거리고 느끼한 멘트를 매콤하고 시원한 지글지글 분식으로 깔끔하게 해소한다는 내용이다. 영상 댓글에는 ‘공중파 느낌의 홍보 영상이다’, ‘유튜버들의 생생한 연기로 집중해서 보게 됐다’, ‘타국에서 서로 돕는 모습이 아름답다’ 등의 선한 댓글들이 달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글지글 분식의 이창록 사장은 “우리 가게에 이런 기회가 와 좋은 홍보 영상이 만들어져 너무 감사하다”며 “타국에서 한인들끼리 서로 돕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모든 메뉴가 맛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며 “돈가스 13.99달러, 잔치국수 11달러 등 손님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싶은 마음에 가격을 저렴하게 정했다”고 강조했다.     지글지글 분식의 인기메뉴는 꼬마 김밥, 우동, 잔치국수, 소고기덮밥이다.     유튜버 주비는 “주문 시 손님의 기호에 맞게 매운맛을 조절해 요리해주셔서 너무 좋았다”며 “한식의 묘미를 다 맛볼 수 있는 식당. 자신 있게 추천해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홍보에는 유튜버 마당쇠 니콜라, 캘리남녀, 허당 그레이스, 미쓰백, 주비, 아티조아, 엘에이혜나, 딜리전스 마이클, LA라디오 청춘스케치 등이 대거 참여했다.     유튜버 마당쇠 니콜라는 “이메일 및 소셜미디어로 홍보 영상 관련 연락을 드렸을 때 회신을 못 받는 경우가 많았다”며 “프로젝트에 참여를 원하는 경우 답변을 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홍보 영상은 링크(youtube.com/playlist?list=PLLiMI49-KrsSkVcZSCUKsg96X7wRL0hTX)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돕고 싶다면, 도움이 필요하다면   ‘힘내라 케이타운’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싶은 유튜버 또는 도움이 필요한 사업체는 이메일(dct90248@gmail.com)을 통해 문의하고 상담하면 된다. 힘내라 케이타운 프로젝트 업체 자격 요건은 ▶합법적 운영 ▶선한 영향력 행사 ▶좋은 고객 리뷰 등을 고려해 적합한 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힘내라 K타운 프로젝트 분식 가성비 케이타운 프로젝트 la한인타운 6 마당쇠 니콜라

2023-02-24

버려진 야외식당 구조물 놓고 갑론을박

    #. “안에 앉으실래요, 밖에 앉으실래요?” 31일 맨해튼 코리아타운. 점심시간 한식당을 찾은 이들은 입구에서 호스트의 질문을 받고 대부분 실내 좌석을 택했다. 화씨 80도를 웃도는 날씨인 만큼 냉방 시설이 있는 내부를 선호했다. 옥외식당 시설은 대부분 빈 가운데, 드물게 일부 손님들이 식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토요일이었던 지난달 27일 밤. 32스트리트 양쪽에 늘어선 옥외식당은 식당이라기보다는 ‘만남의 광장’을 방불케 했다. 식당 대기 줄, 지인을 기다리는 사람들, 배달직원이 뒤섞인 가운데 좁은 길을 비집고 지나던 사람들은 짜증 섞인 표정을 지었다. 차들은 좁은 도로를 겨우 지나고 있었고, 옥외시설에 시야가 가린 채 무단횡단하는 이들도 많아 위험한 상황도 연출됐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방치된 옥외식당 시설을 철거하겠다”고 천명한 지 열흘이 지난 가운데, 맨해튼 코리아타운에서도 옥외식당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타민족도 몰려드는 ‘핫 플레이스’인 만큼,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라도 필요 없는 시설은 자체 철거해야 한다는 의견과, 아직 철거하기엔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상반된다.   ◆“옥외시설, 이젠 철거할 때”=매일 코리아타운을 거쳐 출근하는 한인 직장인 K씨. 그는 텅 빈 옥외식당 시설을 볼 때마다 눈살을 찌푸리곤 한다. 그는 “큰 구조물이 가로막아 보행이 불편한데, 쓰지도 않는 좌석을 방치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식당 주인 P씨도 “옥외식당 시설 사이에 쓰레기가 버려져 있거나, 물이 고여 날이 더울 때면 악취가 진동한다”며 “타민족 친구를 초대했을 때 특히 부끄럽다”고 말했다. 코리아타운협회는 위생과 안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쓰지 않는 시설에 대한 철거를 권고하는 입장임을 분명히 했다. 이영희 코리아타운협회 회장은 “업주들을 일일이 만나 사용하지 않는 시설은 철거할 것을 권유했다”고 말했다.   ◆“옥외시설은 합법, 만일 사태 대비”=그렇지만 이미지를 우려해 선제적으로 옥외시설을 없애는 건 실리적이지 않다는 입장도 만만치 않다. 야외좌석 손님을 응대하던 한 한식당 직원 L씨는 “야외좌석에만 앉는 타민족 단골 손님들이 하루에도 몇 테이블씩 있다”며 이들을 위해서라도 야외좌석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식당 직원도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옥외시설을 ‘방치하지만 않는다면’ 합법”이라며 시정부의 별도 지침이 있을 때까지 시설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날이 추워지면 다시 코로나19 변이가 재유행할 수도 있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옥외식당 철거에 무게를 두는 이 회장조차도 “큰 비용이 들어갔고 개인 판단이므로 강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시정부, 인력·자금 부족=뉴욕시는 최근 버려진 옥외식당 시설을 철거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주인 없는 시설 24개를 철거했지만, 그 이상의 대응은 쉽지 않다. 시정부는 아직 업계에 ‘버려진’ 옥외시설 철거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보내지 못했다. 1만개가 넘는 옥외식당 시설을 점검하기엔 인력도, 자금도 부족해 신고된 건수만 대응하는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식당이 폐점한 곳이 아닌 이상, 옥외식당 문을 걸어 잠갔거나 창고로 쓰는 곳은 전혀 관리가 안 되는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장은주·김은별 기자뉴욕 아웃도어다이닝 옥외식당 야외식당 야외좌석 뉴욕시 맨해튼 코리아타운 식당 한식당 K타운 케이타운 에릭아담스 뉴욕시장

2022-08-31

K타운 인근 한인 운영 카페서 강도

맨해튼 코리아타운 인근 한인 운영 카페에서 강도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용의자들을 찾고 있다.   6일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6월 11일 오후 10시26분 맨해튼 35~36스트리트 6애비뉴 선상의 ‘토스트 카페’(Toast Cafe Brasserie NYC)에서 피해자인 27세 남성이 용의자 A와 함께 카페 2층으로 올라가면서 벌어졌다.   피해자가 A와 함께 2층에 도착했을 때, 미리 2층에서 기다리고 있던 용의자 B가 칼로 피해자를 위협하면서 피해자가 차고 있던 1만 달러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강제로 빼았아 도주했다고 경찰이 설명했다. 피해자는 부상을 입진 않았다.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피해자와 용의자들이 마약 거래를 위해 접선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6일 NYPD가 공개한 카페 내 CCTV 영상에 따르면 용의자 A는 큰 몸집의 흑인으로 범행 당시 검은색 야구모자와 흰색 후드티, 국방색 반바지를 착용하고 있었고, 용의자 B는 큰 몸집, 옅은 검은색 피부,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 파란색 티셔츠,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 2명을 공개 수배하고 추적 중이며 목격자는 전화(800-577-8477)로 제보해주길 당부했다. 심종민 기자타운 인근 k타운 인근 토스트 카페 맨해튼 코리아타운

2022-07-06

맨해튼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프로젝트 설명회

맨해튼 한인타운 근처 번화가에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맨해튼 K타운 인터내셔널 푸드코트(몰)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회가 26일(일) 오후 5시에 맨해튼 32스트리트 ‘카페 R’에서 열린다.     2023년 오픈 예정인 K타운 인터내셔널 푸드코트는 한인타운 맨해튼 32스트리트에 자리잡고 있는데, 펜스테이션과 한인타운 사이의 요지(116 W. 32nd Street)에 위치한다. 뉴욕시 전철 A·B·C·D·E·F·N·Q·R·1·2·3노선과 연결되는 역에서 도보로 1~3분 거리에 있는 교통이 편리한 곳이다.   주최 측은 K타운 인터내셔널 푸드코트에 대해 ▶맨해튼 최고의 번화가 중심가에 위치, 일일 유동인구 50만~60만 명의 펜스테이션·MSG·메이시백화점·코리아타운 등과 1블록 거리 ▶급변하는 소비자의 입맛과 세계적 여행지 맨해튼을 찾는 세계 여행객의 다양한 음식문화에 발맞추고, 한국 요식 문화, 고급 백화점 스타일의 푸드코트라고 소개했다.   한편 K타운 인터내셔널 푸드코트가 들어설 자리에 있는 ‘카페 R’은 팬데믹 전에는 ▶일매출 3만~5만 달러 ▶월매출 80만~100만 달러 ▶연매출 1000만~1200만 달러였는데, 향후 2023년에 오픈하게 되면 각 개별 식당부스당 창업 후 기대 매출액은(이하 모두 추정치) ▶월매출 8만~10만 달러 ▶연매출 90만~120만 달러 정도로 예상된다.     푸드코트는 1층이 약 1만 스퀘어피트(식사 공간, 별도 키친 10개 부스), 지하가 약 6500스퀘어피트로 식사공간과 2곳의 풀 키친, 대형 워크인 냉장고가 있고, 이외에 메자닌이 약 1500스퀘어피트인데 식사 공간 및 개인사무실로 사용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K타운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프로젝트 참여는 성공적인 요식 참여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설명회는 사전 예약이 필요한데 참석 문의는 전화(646-247-3045, 영 강), 또는 이메일(kangyhung@gmail.com)로 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맨해튼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K타운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맨해튼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프로젝트 설명회 카페 R 맨해튼 32가 맨해튼 한인타운

2022-06-23

“무이자 소기업 대출 신청하세요”

  "맨해튼 코리아타운은 문화·경제 엔진이자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장소입니다. 팬데믹 타격이 컸고 지금도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제가 여러분의 '동맹'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하겠습니다."     31일 맨해튼 코리아타운을 찾은 마크 레빈 맨해튼보로장이 이같은 소감을 밝히고, 한인 업주들에게 소기업들을 위한 '부스터 대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레빈 보로장은 5월 초 맨해튼 소기업들을 위한 200만 달러 규모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한 업체당 최대 5만 달러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그는 이날 오전 소주하우스 식당을 시작으로 BBQ치킨, 고려서적, 카페 줄리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레빈 보로장은 "꼭 오고 싶었던 코리아타운에 아시아·태평양계(AAPI) 문화유산의 달인 5월의 마지막 날에 오게 돼 기쁘다"며 "뉴요커와 관광객들이 음식과 나이트라이프를 즐기기 위해 찾는 코리아타운은 맨해튼에서도 큰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팬데믹 타격에 대해서는 "코리아타운은 특히 관광객과 사무실 직장인 감소, 혐오범죄 등 다양한 어려움과 싸워 왔다"며 "한인 업체들이 어떤 지원을 필요로 하는지 듣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한인 업주들에게 본인의 개인 연락처를 알려주며 필요한 점이 있다면 알려달라고 하기도 했다.     '부스터 대출 프로그램'을 코리아타운에서 재차 홍보한 이유에 대해선 "도움이 필요한 걸 아는데도 한인 업체로부터 신청이 전무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보 부족이나 언어적 장벽으로 인해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맨해튼보로청에서 한인 업주들에 전화를 돌렸지만 '무이자 대출'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스팸인 줄 알고 전화를 끊어버린 경우도 부지기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행사엔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줄리 원 뉴욕시의원, 이영희 코리아타운협회 회장 등도 참가해 ▶2층 이상 업체의 옥외식당 공간 활용 ▶위생 문제 ▶버려진 옥외식당 구조물 처리 ▶요식업에만 국한된 코리아타운 이미지 등에 대해 공유했다. 레빈 보로장은 위생이나 배수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악취가 나는 것과 관련해선 "오늘 당장 뉴욕시 교통국(DOT)과 청소국(DSNY)에 연락하겠다"고 강조했다. 글·사진=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맨해튼 코리아타운 K타운 뉴욕 뉴욕한인회 맨해튼보로장 뉴욕시 대출 무이자대출

2022-05-31

K타운 홈리스 셸터 폐쇄

 뉴욕시 맨해튼 코리아타운(K타운) 일대 2개 호텔에 설치됐던 홈리스 셸터 2곳이 올해 말 폐쇄된다.   13일 뉴욕코리아타운협회(회장 이영희)는 아시안아메리칸유권자연맹(대표 테렌스 박)과 협력해 지난 1년 여 동안 K타운의 골치를 썩였던 홈리스 셸터 2곳의 폐쇄를 뉴욕시정부, K타운 지역구 시의원인 키스 파워스(민주·4선거구) 등과 수차례 미팅을 갖고 문제 해결을 촉구한 결과 32스트리트에 위치한 2곳의 셸터를 올해 말까지 폐쇄하게 됐다고 전했다.   뉴욕코리아타운협회에 따르면 NYMA호텔의 홈리스 셸터는 11월 30일부로, 더호텔 앳 5애비뉴의 셸터는 12월 30일까지 각각 문을 닫고 타 지역으로 이전된다.   지난 1년 여간 해당 호텔들에 설치된 셸터에서 노숙자들이 생활하면서 호텔 주변 상권 및 주민들은 노숙자들이 연루된 폭력과 노출·마약 등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한인 소상공인들은 노숙자들이 주는 피해를 고스란히 받아야 하는 이중고를 겪었다.   한편, 뉴욕코리아타운협회는 미드타운 맨해튼 내 폭행 및 강도 발생률이 급증함에 따라 유동인구 60%가 관광객인 K타운의 특성을 고려해 뉴욕시경(NYPD) 경찰관 추가 배치를 요청한 결과, 범죄 행각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심종민 기자홈리스 타운 k타운 홈리스 미드타운 맨해튼 뉴욕시정부 k타운

2021-11-14

"최신 정보로 미대입시 준비하세요" 칼리지페어 미술 전공 상담 저스틴 김씨

중앙일보가 오는 22일 오전 남가주 새누리교회 (964 S Berendo St, LA)에서 개최하는 칼리지페어의 주요 이벤트 중 하나로 첫 선을 보이는 ‘아트전공 컨설팅’을 준비하는 저스틴 김(AMAi Institute of Art+ Design 대표)씨를 만났다. 한국미술협회 북미 국제교류위원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술대 진학준비를 하는 학생들이 급변하는 미술 트렌드의 최신 입학정보를 듣기를 바란다”며 “학생 개개인의 개성있고 독창성 있는 자신의 장점을 찾아 그들만의 미술 스타일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미술분야는 특히 급격하고 지속적인 트렌드가 변화해 변화로 미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최선 입학정보를 접하기 쉽지 않습니다. 최신 정보로 미대를 준비하는 것도 꼭 필요한 전술입니다.” 김 대표는 또 “미술공부를 하며 마주했던 모든 선생님들이 현재의 예술 인생을 결정하는데 하였던 커다란 영감을 주졌다. 칼리지페어 아트상담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도 이번 멘토과의 만남이 미술 일생에 있어 기회와 영감을 얻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젊은 인재들이 미래의 리더로 키우는데 큰 도움을 주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칼리지페어 미술상담 프로그램은 22일 오전 11시부터 11시50분까지 예술, 일러스트레이션, 그래픽 디자인, 자동차 디자인, 상품 디자인, 엔터에이먼트 디자인 등 분야별로 포트폴리오 상담이 진행된다. 학생들이 자신의 작품을 가져와서 멘토과 1대1로 상담이 진행돼 심층적 상담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자동차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를 전공한 멘토들이 참석, 학생들에게 미술교육과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안내한다. 학생들에게 자신의 적성에 맞는 분야를 찾아주고 미대 수업과 대학생활 정보를 제공한다. 미대 지망생들의 궁극적인 목표인 희망하는 대학에 성공적으로 입학하는 비법을 전수해주기 위해 선배들이 나서는 것이다. “학생들의 미적 기술뿐만 아니라 잠재적인 능력을 발굴하고 개발해서 미래 직업과도 연결될 수 있도록 알찬 정보를 준비했습니다. 학생들의 창의성을 개발해 미래 디자이너와 아티스트로서 갖추어야 할 자격 요건과 자신감을 키워주는 자리가 될 겁니다. 아직 접수하지 않은 학생들도 자신이 아직 준비가 돼있지 않다고 생각하지 말고, 새로운 미대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경험하며 차후 미대 준비를 완벽하게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트적성검사 상담(선착순 30명):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50분, 본관 4층 ▶아트 세미나: 오후 2시부터 2시50분(본관 307호) 전현아 기자

2018-09-18

[제13회 중앙일보 칼리지페어] 입시 정보 한 곳에서 찾는다

아시안 최대 교육 박람회인 제13회 '중앙일보 칼리지페어'가 오는 22일 오전 10시 LA한인타운 중심가인 올림픽과 베렌도에 있는 남가주새누리교회(964 S. Berendo St.)에서 열린다. 타이틀 스폰서인 맥도널드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날 행사는 역대 최고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자녀의 대학 진학 뿐만 아니라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기 위해 남가주재미과학기술자협회(KSEA-SC)와 함께 'STEM 메이저페어'를 마련했다. 또한 잡코리아USA와 공동으로 유망 공무원 직업 컨설팅과 채용 면담 시간도 있으며, 테스트를 통해 자녀의 적성을 확인해보는 뇌적성 진로 세미나도 진행한다. 또 하버드대와 예일대가 참여하는 칼리지부스에는 UC 계열 캠퍼스, 리버럴아츠 대학 등 50여 개 대학 관계자들이 나와 대학 정보를 나눠줄 예정이다. 칼리지페어를 준비하고 있는 관계자들은 "시간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만큼 참석하기 전에 홈페이지(collegefair.koreadaily.com)에서 세미나 주제와 스케줄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날 진행될 시간대별 주요 프로그램이다. ◆오전 10시~11시: 키노트 스피커 강연 올해 키노트 스피커는 US뉴스앤월드리포트지가 선정한 전국 리버럴아츠 대학(Liberal Arts College) 최우수 대학 순위에서 톱 9위에 꼽힌 클레어몬트 매케나 칼리지(Claremont McKenna College)의 제퍼슨 후앙 부총장이다. 칼리지페어 역대 최초로 리버럴아츠 대학 입학처장을 키노트 스피커로 초청해 한인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채워준다. 10대들의 인기를 끌었던 영화 '메이즈 러너'에 출연한 배우 마이크 보우(Mike Bow)와 힙합 아티스트 'DANakaDAN'는 맥도널드 초청 게스트 스피커로 나와 각자 꿈을 이룬 과정을 들려준다. 오전 11시~오후3시: 세미나·칼리지부스 대입 지원서에 필요한 조건부터 학자금 지원 요령과 장학금 정보, 사관학교와 미대 입학 정보까지 망라하는 대입 세미나가 무려 21개가 마련돼 있다. ■STEM 메이저페어 각 전공에 대한 정보와 전문가들의 경험담과 취업 정보를 듣는 시간이다. 생명과학·컴퓨터학·순수 과학·공학·의학 분야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하는 '패널 세션 세미나'와 STEM 전공 멘토와 함께 하는 'Lunch Discussion'가 진행된다. 패널 세션 세미나에 참석하는 게스트는 구글 소프트웨어 선임 엔지니어 브라이언 최 박사, 링크드인(LinkedIn) 김동준 선임 엔지니어, USC 약학대 임상약제학과 교수이자 학부 교육 디렉터 대릴 데이비스 박사와 뮤라드 디비니 약학대 입학처장, 연방식약청(FDA) 화학자 안혜정 박사, 연방항공우주국(NASA) 산하 제트추진연구소(JPL)의 김헌주 미캐니컬 엔지니어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대입 전문 세미나 어드미션 마스터즈, C2 에듀케이션, Cap 컨설팅, AimFAC & CPA와 US에듀콘의 강사들이 나와 대입준비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나눈다. 시간대별로 마련된 세미나 주제는 ▶명문대 진학을 위한 전략 수립 및 학년별 준비(어드미션 마스터즈) ▶에세이 작성법 및 대입시험(SAT, ACT) 정보(C2 에듀케이션) ▶명문대, 의대와 예체능 계열 전액 장학금 준비법(CAP 컨설팅) ▶대학별 학자금 정보 및 지원 전략(AimFAC & CPA) ▶명문대 목표 설정과 준비 및 학자금과 전액 장학금 정보(US에듀콘) 등으로, 듣고 싶은 주제를 골라 찾아가면 된다. ■사관학교 진학·진로적성 세미나 한인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육군사관학교 입학 정보와 해안경비사관학교 세미나, 자녀 적성과 진로 파악에 도움을 주는 뇌적성 세미나와 미대 진학을 위한 포트폴리오 준비 세미나가 있다. 뇌적성 세미나는 한국에서 뇌인지 분야 최고 전문가인 브레인OS연구소 대표 안진훈 박사가 직접 진행한다. ■칼리지부스·공무원 취업 컨설팅 부스 꿈의 대학인 하버드대와 예일대부터 UC 및 캘스테이트 계열 캠퍼스까지 50여 개 대학 관계자들이 참가해 정보를 나눠주고 학생, 학부모들의 궁금한 점을 대답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공무원 취업 부스에는 경찰국, 소방국, 육군, 카운티등기국 등의 관계자들이 나와 진로 상담 외 취업 면접도 진행한다. ■대입 가이드북 무료 제공 대입 절차를 학년별로 정리한 가이드북을 현장에서 무료로 배포한다. 또 맥도널드 특별 부스와 푸드트럭에서는 이벤트 쿠폰과 음료도 무료로 서빙할 예정이다. 개막식에 일찍 도착하는 참가자들에게는 선착순으로 농심에서 제공하는 경품을 나눠줄 예정이다. 한편, STEM Lunch Discussion, 뇌적성 검사와 아트메이저 참석자는 개막식 전까지 체크인을 마쳐야 한다. http://collegefair.koreadaily.com

2018-09-16

"노숙자 셸터 들어서면 실보다 득 많을 것"

전직 경찰 출신 샘 신 목사 타운 치안악화 우려는 기우 경관 상주로 오히려 더 안전 노숙자들 요구 파악해 제공 재기 프로그램이 가장 중요 남가주한인목사회 회장인 샘 신(사진) 목사는 전직 경찰이다. 샌타애나 경찰국에서 14년간 근무하며 여러 범죄현장을 누볐다. 목사가 된 뒤 노숙자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신 목사는 "임시 셸터가 들어서면 치안이 나빠질 것이라는 우려는 근거가 없다"라며 "노숙자가 일으키는 문제 상당수가 경범"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인사회가 정치적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고 긍정한 뒤, '세상의 빛과 소금' 역할도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LA한인타운 한복판 대신 '윌셔/후버 테니스 코트'가 잠정 후보지가 됐다. "그곳은 한인타운에서 약간 벗어난 곳이다. 임시 셸터가 한인타운 번화가에 조성되는 것보다 훨씬 좋은 것 아닌가 싶다." -윌셔/후버 잠정 후보지도 반대하는 의견이 있다. "사람마다 안목과 시선이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노숙자 문제는 어느 지역이든 해결해야 할 과제다. 반대를 하는 분들은 임시 셸터를 어디에 세우든 똑같은 이야기를 할 것 같다. 노숙자들에게도 재기할 기회를 줘야 한다." -임시 셸터가 왜 필요한가. "현재 LA시 등 지방정부는 노숙자를 법적으로 제재할 방법이 없다. 법원은 노숙자를 단속하려면 그들이 쉴 수 있는 공간제공 등 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임시 셸터와 영구주택 등 노숙자가 갈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야 노숙자들의 텐트를 철거할 수 있다." -임시 셸터 3년 운영이 효과가 있겠나. "죄를 지은 사람은 정신치유센터나 교도소에 수감돼 반성할 시간을 갖는다. 임시 셸터도 노숙자에게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줄 수 있다. 임시 셸터에서 상담을 받고 재기 가능한 지원을 받으면 행동변화도 가능하다. 임시 셸터 3년 운영 동안 시정부는 영구주택도 짓는다." -노숙자 집단수용이란 비판도 나온다. "임시 셸터는 65명 안팎을 수용한다. 노숙자는 생계형·정신질환과 약물 중독·자포자기형 으로 나뉜다. 시정부가 노숙자 수용자와 지원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할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으면 소송을 당한다. 임시방편으로 셸터를 운영하진 않을 것이다." -임시 셸터 주변 치안 악화도 우려한다. "임시 셸터 안은 사설경비가, 밖은 LA경찰국 경관 2명이 순찰한다. 경찰 출신으로 말하자면 셸터가 들어서면 그 지역 치안은 오히려 이전보다 더 안전해질 것이다. 이미 윌셔/후버에는 노숙자 텐트가 많다. 텐트촌보다는 임시 셸터 관리가 더 효과적이다." -경찰 출신이다. 노숙자가 저지르는 범죄 유형은. "샌타애나 경찰국에서 14년을 근무했고 지금은 OC검찰 커미셔너다. 노숙자도 두려움을 느끼기에 텐트촌 등 공동체를 형성한다. 그곳에서는 노상방뇨, 무단횡단, 작은 물건 절도 등 경범죄가 대부분이다. 강도 등 강력범죄는 많지 않다." -임시 셸터 조성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노숙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파악하고 정신상담, 중독치료를 위한 전문 상담사와 의료진을 배치해야 한다. 특히 재기를 돕는 상담 및 지원 프로그램도 중요하다. 구속되기 싫어하는 노숙자들도 임시 셸터를 찾도록 내실을 기해야 한다." -임시 셸터 조성 과정에서 아쉬웠던 점은. "한인사회와 LA시정부 사이에 교류와 네트워크가 없었다. 시정부가 공청회를 안 하고 여론을 듣지 않은 자세는 아쉬웠다. 하지만 우리가 목소리를 냈고 결과적으로 정치인이 우리 의견을 듣고 변화를 보였다. 이번 일을 계기로 '목소리'를 내는 한인사회가 되길 바란다." -한인 교계는 임시 셸터 이슈를 어떻게 바라봤나. "교계에서는 '노숙자의 필요를 채워주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봤다. 개인이 할 수 없는 일을 시정부가 나선 것은 잘한 일이다." 김형재 기자

2018-09-13

"타운 셸터는 규모작고 주민참여형 돼야"

타운 주민과 웨슨간 중재 역할 "갈등 끝 협력안 도출에 기뻐" 렌트비 100달러 오를때 마다 노숙자수는 5~15% 증가 양상 "셸터는 노숙자 전문 응급실" LA한인 커뮤니티와 허브 웨슨 시의장(10지구)은 지난 3개월여 노숙자 임시 셸터 조성 방법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비록 90여일간 갈등이 이어졌지만 그간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계기도 만들어졌다. 양측은 LA시 전체의 모범이 될 만한 '주민참여 합의안'을 도출했다. 그동안 양측을 오가며 물밑에서 중재했던 비영리단체 유나이티드 웨이LA 크리스 고(사진) 노숙자대책 디렉터를 만나 임시 셸터 중요성과 향후 과제를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임시 셸터가 왜 필요한가. "첫째, 현재 노숙하고 있는 사람들을 당장 도와야 한다. 둘째, 이후에도 그들이 거리에 살지 않도록 계속 도와야 한다. 셋째, 새로운 노숙자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노숙자 임시 셸터(bridge housing facilities)는 당장 그들에게 안전한 잠자리를 줄 수 있다." -현재 LA시를 비롯해 LA 카운티 노숙자가 5만2700명으로 급증했다. 이유는.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LA지역 렌트비가 100달러 오를 때마다 노숙자수는 5~15%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비용을 낮춰야 한다. 임시 셸터와 저소득 아파트가 더 많이 필요하다." -한인타운 주민과 허브 웨슨 시의장(10지구)을 중재하며 느낀 고충은. "나는 한인 이민자로 지난 7년 동안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 양측 갈등을 지켜보면서 마음이 아팠다. 양쪽의 서운한 점을 잘 알기에 초반엔 섣불리 접근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양측 모두 문제를 키우지 말고 더 나은 방향으로 풀어야 한다는 '상식'을 내보였다. 건설적인 해결책을 찾게 돼 무척 기뻤다." -한인사회와 웨슨 시의장의 합의안을 평가한다면. "이번 합의는 정말 훌륭하다. 우리가 처음 대화를 시작할 때보다 훨씬 좋은 결실을 얻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양측이 서로 '협력'하기로 한 사실이다. 윌셔/후버 잠정후보지는 '한인타운 외곽'으로 양측 모두 수용할만하다. 노숙자도 많은 지역이다. 시 부지여서 건설비용도 적게 든다. 특히 한인타운 기존 후보지 2곳에는 저소득층과 시니어를 위한 아파트가 들어선다. 682 S 버몬트 부지 1층에는 커뮤니티 공간도 확정돼 기대가 크다. 생각한 것 이상의 결과물이다." -LA시에 임시 셸터가 정말 필요하냐는 의구심도 있다. "병원시스템에 비유하자면 임시 셸터는 응급실과 같다. 노숙자가 임시 셸터에서 응급지원을 받은 뒤 중장기 지원책을 찾아볼 수 있다. 또 노숙자 지원 영구 아파트를 건설하기 전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셸터는 그 시간 공백을 채워줄 수 있다." -임시 셸터 조성과 운영 시 가장 중요한 사항은. "일단 좋은 디자인이어야 한다. 일반적인 셸터와 달리 개인공간을 확보하되 규모는 작을 것이다. 주 7일, 24시간 운영하면서 영구주택 지원책과 연결돼야 한다. 이런 목표 때문에 임시 셸터를 셸터가 아닌 '브리지 하우징(bridge housing)'이라고 부른다. 주변 환경미화도 신경써야 한다." -주민들이 도와줄 부분은. "셸터가 들어서면 커뮤니티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중요하다. 수용되는 노숙자들을 위한 환영 패키지, 음식, 교육수업, 재활 프로그램 등에 지원해주길 바란다. 의료봉사활동도 큰 도움이 된다. 유나이티드웨이LA도 기금지원 등을 제공하겠다." -노숙자를 두려워하는 주민들도 있다. "범죄를 저지르는 노숙자보다 피해를 당하는 노숙자들이 훨씬 많다. 거리에서 사는 것은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다. 하루도 편안하게 잠을 못 잔다고 생각해보라. 사람들이 안전한 공간에 들어와 편안한 잠을 자도록 돕는 일은 중요하다." -유나이티드웨이 LA가 하는 일은. "유나이티드웨이 LA(United Way of Great LA)는 1922년 설립 이후 LA카운티 지역 구성원 모든 주민의 삶의 질을 위해 노력해왔다. 10년 전 우리는 노숙자 문제 등 몇 가지 큰 이슈에 집중했다. 취업알선, 교육환경 개선 등도 주요 사업이다." -한인사회에 강조하고 싶은 말은. "지금의 한인타운을 만들기까지 여러분이 흘린 피와 땀, 눈물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한인 이민자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한인타운 주민들이 이번에 보여준 노력과 협력은 LA 카운티 전역의 브리지 하우징, 저소득층 아파트 조성 때 큰 본보기가 될 것이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2018-08-27

[미리 보는 13회 중앙일보 칼리지페어] "공대가 적성에 맞을까?"…칼리지페어서 답 찾아라

아시안 최대 교육 박람회인 제13회 '중앙일보 칼리지페어'가 LA한인타운 중심가인 올림픽과 베렌도의 남가주 새누리교회(구 LA한인침례교회)에서 오는 9월 22일 오전 10시 문을 연다. 타이틀 스폰서인 맥도널드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남가주재미과학기술자협회(KSEA-SC)가 주관하는 'STEM 메이저페어' ▶잡코리아USA와 공동으로 진행되는 유망 공무원 직업 컨설팅 ▶전문 미술분야 멘토 리뷰와 컨설팅 ▶사관학교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프로그램 내용은 대입을 앞둔 주니어 및 시니어 학생들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신입생들까지 참고할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고 있는 만큼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방문해볼 만하다. 올해 칼리지페어에 참석할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참석해볼 만한 이벤트 3가지를 소개한다. ◆STEM 런치 디스커션 'STEM 전공 멘토와 함께하는 학생 100명 무료 점심 이벤트'는 8학년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오후 12시부터 50분동안 진행된다. 대입 준비를 앞둔 학생들을 위한 멘토 연결 프로젝트로 마련된 이 시간은 5개 주요 분야를 전공한 멘토와 학생들이 한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면서 전공 공부 계획과 진로와 취업에 대한 내용들을 직접 질문할 수 있다. 특히 이날 미팅 이후에도 멘토-멘티 관계를 맺고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유지할 수 있도록 KSEA-SC와 중앙일보가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STEM 전공 멘토로는 구글, 페이스북 등에서 근무하는 연구원들과, 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 UC버클리, UCLA, 캘텍(Caltech), USC 등 유수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과 졸업생 20명이 참가할 예정이라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트 메이저 컨설팅 유명 미술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직접 전문가를 만나 자신의 작품에 대한 리뷰와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다. 미술 전문가 5명이 참여해 학생들의 작품을 리뷰하고 진로에 필요한 컨설팅을 해줄 예정이다. 멘토 영역은 포트폴리오, 자동차 디자인, 산업디자인,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그래픽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컴퓨터아트, 패션디자인, 애니메이션 등이다. 참가자들은 이날 본인의 포트폴리오를 가져와 보여주고 궁금한 점을 질문할 수 있다. 선착순 30명에게 기회가 제공된다. ◆뇌적성 진로 검사 뇌 유형을 분석해 학생의 적성과 진로방향을 돕는 MSC브레인컨설팅사가 칼리지페어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했다. 뇌적성 검사는 브레인OS연구소가 개발한 뇌인지적성검사인 'BOSI(Brain Orientation Suitability Inventory)'를 활용하게 되는데, 약 14분에 걸쳐 180문항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존의 적성검사로는 알 수 없었던 ▶성격 ▶행동양식의 원인 ▶타고난 적성 ▶후천적으로 길러진 적성까지 파악할 수 있다. 특히 BOSI는 심리학·철학·교육학 등 뇌 과학과 관련한 세계적 연구를 바탕으로 인간의 뇌 유형을 8192가지로 분류해 기존 검사보다 개인의 성향을 정확하게 알려준다. 200달러 상당의 뇌적성 진로검사는 중앙일보 독자에게는 무료, 온라인으로 사전 등록한 비독자에게는 30달러로 제공할 예정이다. 중학생 이상의 학생들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는 현장에서 영어 또는 한국어 중 하나를 선택해 검사를 받으면 된다. 결과는 학생이 선택한 언어로 작성되며 이메일을 통해 받게 된다. 만일 학부모가 한국어로 작성된 결과를 받아보길 원할 경우 이를 미리 신청해야 한다. ◆이벤트 신청 방법 칼리지페어 홈페이지(collegefair.koreadaily.com)를 통해 이벤트를 신청할 수 있다. 참석하고 싶은 이벤트를 선택해 이름과 이메일 등 정보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STEM 런치 디스커션 이벤트의 경우 관심있는 전공분야를 표시해야 한다. 이벤트에 참가하는 학생은 칼리지페어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개막식 전까지 체크인을 해야 한다. ▶일시: 9월 22일(토) ▶장소: 남가주 새누리교회(구 LA한인침례교회) ▶이벤트신청 : http://collegefair.koreadaily.com ▶공동주관: 남가주재미과학기술자협회 ▶타이틀 스폰서: 맥도날드 ▶후원: CGV, Jobkoreausa, MSC Brain ▶문의: (213) 368-9806, 2577 중앙일보 교육연구소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2018-08-25

[알림] 최고 권위 '중앙 칼리지페어'

아시안 최대 교육 박람회인 제13회 '중앙일보 칼리지페어가' 9월 22일(토) 처음으로 LA한인타운 중심지인 남가주새누리교회(LA한인침례교회)에서 열린다. 타이틀 스폰서인 맥도날드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남가주 재미과학기술자협회(KSEA-SC)가 주관하는 STEM 메이저 페어'는 물론 잡코리아USA와 함께하는 '공무원 취업 컨설팅'까지 진행된다. 또한 예술 계통 전공자들을 위한 '아트 메이저 진학 세미나'와 '사관학교 진학 세미나'도 새롭게 선보이며 고교 졸업 이후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려는 학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칼리지페어에서는 자녀의 진로 전공 선택에 도움을 줄 대학생과 졸업생 선배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학생 중심' 프로그램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깊이있는 입학정보 명문 아이비리그 캘리포니아 주립대인 UC와 캘스테이트를 비롯해 아트센터 등 명문 아트스쿨까지 50여 개 대학의 입학담당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칼리지 부스 외에도 대학 정보 입시 전략 수립 치의대 수의대 학자금 지원 등 대입 지원과 입학에 필요한 구체적인 정보를 해당 전문가들이 전한다. 선배와의 만남 네트워크 올해 칼리지페어의 가장 큰 특징은 선후배간 정보 소통 프로그램이 강화됐다는 점이다. 중앙일보 학생기자(JSR) 출신과 STEM 전공자 등 선배 멘토 대거 참여 별도 세미나와 상담 부스를 통해 후배 멘티들은 궁금한 정보를 직접 만나 얻을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내년 대입 정보 가이드북을 선물로 제공하며 참가비는 없다. 자세한 행사 내용과 스케줄을 보기 원한다면 아래 칼리지페어 웹사이트(collegefair.koreadaily.com)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일시: 9월 22일(토) 오전 10시~오후 3시 ▶장소: 남가주 새누리교회(LA한인침례교회 LA한남체인 건너편) ▶주소: 964 S. Berendo St Los Angeles CA 90006 ▶공동주관: 남가주재미과학기술자협회 ▶타이틀 스폰서: McDonald's ▶문의: 중앙일보 교육연구소 (213) 368-2518 9806

2018-08-24

중앙일보 칼리지페어 "첫 커뮤니티 행사에 초대합니다"

"한인사회에 꼭 필요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저희 교회가 항상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희 교회를 신축한 이유 중 하나가 이런 기여도 포함됩니다." 최근 한인타운 한복판에 신축된 남가주 새누리교회(LA한인침례교회.담임 박성근 목사)가 한인사회에 첫선을 보이는 행사로 중앙일보 칼리지페어를 선택했다. 박성근 목사를 만났다. 오는 9월22일 남가주 새누리교회에서 개최될 제13회 중앙일보 칼리지페어는 최신 대입정보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미래를 구상해볼 수 있는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중앙일보 칼리지페어는 지난 13년 이래 한인타운 한복판에서는 처음 열린다. 이제까지는 한인타운에 많은 인원을 수용할만한 시설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가 크다. "처음으로 한인타운에서 열리게 됐다고 합니다. 더 많은 한인들이 쉽게 칼리지페어를 찾을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한 셈입니다. 마침 저희 교회가 신축을 마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첫 행사로 칼리지페어가 선택된 겁니다." 한인사회와의 접근성을 높여 더 많은 한인들이 좋은 취지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여하게 된 것은 박성근 목사의 의지 덕분이다. 최근 LA한인침례교회에서 남가주 새누리 교회로 명칭을 변경하며 기존 구건물 옆에 크게 신축건물을 지었다. 신축 본관에는 커뮤니티 센터비영리단체 KAWA 미주 복음 방송 등이 들어선다. 박성근 목사는 "62년 전 LA한인침례교회를 처음 세운 김동명 목사 이후 29년 동안 LA한인침례교회를 책임졌다"며 "처음에는 교회 공간이 부족해서 신축건물 공사를 시작했지만 주일만 사용하는 교회보다는 주중에는 커뮤니티에 공헌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앞으로 각종 행사와공연 장소로도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한인 가정에서 가장 우선 순위를 두는 것은 단연 자녀의 학군과 교육이다. 특히 고교 졸업 이후 대학진입에 있어 공통적으로 많은 고민을 한다"며 "이를 위해 좋은 취지의 행사를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또 "2세들의 앞날을 열어주고 지원해주는 게 우리들의 가장 큰 사명"이라며 "자녀들의 비전을 열어주는 자리에 바쁘더라도 학부모들이 더 많이 동행해 참석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앙일보사가 주최하는 제13회 중앙일보 칼리지페어는 오는 9월22일(토) 오전10시부터 오후3시까지 남가주새누리교회(964 S Berendo St. LA)에서 열린다. ▶문의:(213)368-2518 전현아 기자

2018-08-15

주민의회 개혁 '방글라 사태' 차단한다

'제 2의 방글라데시' 사태를 막기 위한 주민의회 개혁이 추진된다. 14일 본지가 입수한 'LA시의회 주민의회 개혁안'에 따르면 주민의회 분할안을 상정하기 위해 필요한 서명자수 기준이 현행 200명에서 시의원 출마 기준인 500명으로 대폭 상향 조정된다. 특히 서명자 중 같은 주소 또는 같은 빌딩에서 서명한 사람이 10%가 넘을 경우 무효가 되는 내용도 들어갈 것으로 보여 지난 6월 있었던 일부 커뮤니티의 일방적인 분할안 상정은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특정 주민의회에 대한 분할안 상정은 매 4년마다 1번씩만 가능하게 했다. 이에 따라 LA한인타운 주민의회인 '윌셔센터 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의 경우 오는 2022년에나 가능하다. 또 LA시 전체 주민의회 97개 중 1년에 3개 의회의 분할안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한인타운은 이미 올해 투표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2022년에 다른 주민의회에서 분할안이 상정되면 우선 순위에서 밀리게 된다. 무엇보다 분할안이 상정됐다 하더라도 이해관계에 있는 두 커뮤니티가 투표 전에 합의를 하면 그 의사를 존중해 투표를 진행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해 쓸 데 없는 예산 낭비도 막을 수 있게 된다. 데이비드 류 LA시의원이 이날 시의회에 상정한 이번 개혁안은 LA한인회를 중심으로 한 일부 단체들과 그간 세 차례 미팅을 통해 내용이 사전에 조율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의회를 관장하는 LA시 주민의회수권국은 오늘(15일) 오후 6시 로버트 케네디 스쿨안에 있는 '뉴 오픈 월드 아카데미'에서 공청회를 열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커뮤니티 이해관계자'에 대한 투표자격도 논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LA한인회(회장 로라 전)는 기자회견을 열어 한인타운에서만이라도 이해관계자의 자격을 타지역 거주자들까지 포함시키도록 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97개 전체 주민의회의 상당수가 이해관계자를 지역내 거주자 및 업주로 제한하는데 찬성하고 있어 한인회의 입장이 시의회에서 받아들여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창엽 LA한인회 전 이사장은 "무분별한 분할안 상정을 막기 위해 주민의회 시스템이 개혁되어야 한다"며 "한인타운에 열리는 유일한 공청회에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의회 시스템은 지난 2001년 주민자치를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2016년 만들어진 조례안을 통해 분할도 가능해졌다. 그 후 5개 주민의회에서 분할안이 상정됐으며 그 중 3곳은 성공했다. 신승우 기자

201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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