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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맨해튼 코리아타운 인근 환경 좋아진다

브로드웨이 25~32 St.에 보행자 친화거리 조성
양방향 자전거도로·광장·옥외식당 전용 공간도 추진

에릭 아담스(연단) 뉴욕시장이 12일 시 교통국(DOT)과 함께 맨해튼 코리아타운 인근 ‘브로드웨이 비전’플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뉴욕시 교통국]

에릭 아담스(연단) 뉴욕시장이 12일 시 교통국(DOT)과 함께 맨해튼 코리아타운 인근 ‘브로드웨이 비전’플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뉴욕시 교통국]

‘브로드웨이 비전’플랜 주요 공사가 끝난 후 예상되는 맨해튼 헤럴드스퀘어와 그릴리스퀘어공원 모습 렌더링. [사진 뉴욕시장실]

‘브로드웨이 비전’플랜 주요 공사가 끝난 후 예상되는 맨해튼 헤럴드스퀘어와 그릴리스퀘어공원 모습 렌더링. [사진 뉴욕시장실]

뉴욕시가 맨해튼 코리아타운과 가까운 브로드웨이 웨스트 25~32스트리트 구간을 ‘보행자 친화 거리’로 만들기로 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12일 시 교통국(DOT) 등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주부터 ‘브로드웨이 비전’(Broadway Vision) 플랜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맨해튼 매디슨스퀘어파크에서 헤럴드스퀘어까지 브로드웨이를 따라 걷기 좋은 거리를 조성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차량 통행은 줄이고, 걷거나 자전거를 타기 좋은 길로 만들겠다는 것이 기본 아이디어다.  
 
팬데믹 이후 뉴욕시 경제 타격이 컸던 만큼 보행자들을 거리로 이끌어 소비를 활성화하는 방안이 절실해졌고, 교통사고도 급증하면서 이 계획은 더욱 힘을 받게 됐다.
 
해당 구간에는 ▶새로운 광장 ▶폭이 넓어진 횡단보도 ▶양방향 자전거 도로 ▶적재 및 승하차 전용 공간 등이 추가된다. 일부 구역엔 옥외식당(오픈레스토랑) 전용 공간이 조성된다. 이다니스 로드리게스 시 교통국장은 “뉴욕시 5개 보로 전역으로 보행자 친화거리를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담스 시장은 이날 처음으로 실리콘밸리뱅크(SVB) 파산 사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뉴욕시 경제가 되살아난 지금, SVB 불확실성과 우려가 상당하다”며 “뉴욕시에도 테크 스타트업이 많고 고용도 크게 연관돼 있는 만큼 연방정부와 협업해 타격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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