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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혼잡료, 1월 5일 자정 실시

주간 승용차 기준 9달러를 부과하는 교통혼잡료가 1월 5일 자정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14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맨해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요금 40% 인하를 골자로 한 대체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계획대로라면 이달 18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이사회를 통해 검토 후 시행된다.   이에 따라 주간(평일 오전 5시~오후 9시, 주말 오전 9시~오후 9시)  기준 이지패스(EZ-Pass) ▶승용차 9달러 ▶오토바이 4.5달러 ▶소형트럭·비통근용 버스 14달러40센트 ▶대형트럭·관광버스 21달러60센트가 1일 1회 부과된다.   택시는 75센트, 앱 기반 공유차량(우버·리프트 등)은 1달러50센트를 고객이 할증료 방식으로 부담한다.   야간엔 주간 요금 대비 75% 할인된 금액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승용차의 경우 2.25달러를 내면 된다.   뉴저지주와 맨해튼을 잇는 링컨·홀랜드터널, 브루클린과 맨해튼을 연결하는 휴 L 캐리(HLC) 터널, 퀸즈와 맨해튼을 연결하는 미드타운터널 이용자는 초안의 5달러에서 3달러로 주간 할인 금액이 줄었다.   반면 초안대로 연소득 5만 달러 이하 대상자는 매달 10회 초과 이동 건부터 50%를 할인 받는다.   주지사는 MTA에 맨해튼 외곽에 최소 23개의 버스 서비스를 늘려달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뉴요커들이 필요 이상으로는 ‘1페니’도 내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9달러면 MTA의 2025~2029 자본계획 예산을 확충하고도 남는다. 단속 카메라는 이미 설치돼 있지 않은가. 결과적으로 6달러를 적게 내고, 기존 15달러 대비 연 1500만 달러를 절감했다”고 했다.   이날 회견에 동석한 재노 리버 MTA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소할 것”이라는 질의에 “그의 오피스는 뉴욕에 있고, 직원 90%는 뉴욕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그는 뉴요커니 (교통혼잡료를 통한 밀집도 해소의 필요성을) 이해할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주지사는 “트럼프에게 무슨 말을 직접적으로 하고 싶은가”라는 질의에 “6월 30일에 무기한 중단을 하고 연말에 시행할 거라고 분명히 밝혔다”며 “어떤 위협이 오든 해결해나갈 것”이라고만 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즉각 성명을 내고 “교통혼잡료 강행을 반대한다”며 “인플레이션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이 맨해튼 60스트리트 남부 중심상업지구(CBD)를 오가며 9달러를 낼 여유는 없다. MTA의 부채를 뉴저지 주민의 주머니에서 털어간 돈으로 해결하려는 것이며 통근자들에게 불공평한 부담이다. 법정에서 싸워 나가겠다”고 반발했다. 강민혜 기자교통혼잡료 자정 교통혼잡료 강행 맨해튼 60스트리트 맨해튼 외곽

2024-11-14

[글마당] 다 그런 거지 뭐

나는 트레이드 조와 이케아를 좋아한다. 물가가 오르긴 했지만, 이케아는 디자인이 좋아서 트레이드 조는 친절하고 다양한 작은 양의 먹거리가 많아서다.     밀폐된 공간에 머무는 것을 싫어하는 남편은 이케아에 가면 빨리 일보고, 나가자고 재촉하는 신호를 남발하기 때문에 혼자 가는 것을 선호한다. 여유롭게 신상품 디자인도 들여다보고 창밖 풍경을 보며 느긋하게 차도 마실 수 있다. 주말에 맨해튼 최남단에 있는 피어(Pier) 11에서 11시 무료 첫배를 타고 갔다가 2시 20분 배를 타고 돌아온다.     지난번 갔을 때는 처음으로 3시 50분 배를 타고 집에 왔다. 남편 도시락 병을 사서 2시 20분 배를 놓치지 않으려고 재촉하다가 병이 깨지는 바람에 눈앞에서 배를 놓쳤다. 항상 서두를 때 꼬인다. 놓친 배 뒷전을 아쉬운 듯 보다가 흘러가는 강물로 시선을 옮겼다. 사이좋게 서로 몸을 비비며 졸졸 이야기하듯 흐르는 물을 보자 배를 놓친 것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다. 마음이 편해졌다. 며칠 전 일이 떠올랐다.     지하철 안에서 곧 떠날 서브웨이를 타려고 부지런히 뛰던 뚱뚱한 흑인 아줌마가 계단에서 다리를 헛디뎌 떨어졌다. 심하게 다쳤는지 일어나지 못했다. 나는 그녀 바로 뒤에서 계단을 내려가다 본 목격자로 아줌마를 위로하며 함께 있었다. 그녀는 내 손을 잡고 서너 번 일어서려고 시도했지만, 전혀 움직일 수가 없었다. 경찰이 와서 확인하고 앰뷸런스를 불렀다. ‘5분 먼저 가려다 50년 먼저 간다.’는 어릴 적 학교 앞 횡단보도 포스터가 생각났다. 심한 부상이 아니기를 바란다.   이따금 오래된 치즈 냄새나는 지하철 안에서 서둘러야 하는 맨해튼 생활을 벗어나 멀리 가고 싶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녀 봐도 뉴욕이 최고지! 하며 돌아온다. 한동안은 괜찮다가도 도지면 또 떠났다가 돌아오고를 반복한다.     과연 좋고 나쁨, 옳고 그름의 경계를 만들어 단정 지을 수 있을까? 단지 내가 그렇게 판단할 뿐이다. 누군가가 말한 ‘아무것도 절대적으로 희다거나 검다고 하는 것은 없다. 즉 희다고 하는 것은 검은색이 숨겨진 것을 의미하고 또한 검다고 하는 것은 때때로 너무나 흰 것이 드러나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왜 난 흰색과 검은색을 굳이 밝히려고 방황하는지 모르겠다. 이수임 / 화가·맨해튼글마당 신상품 디자인 맨해튼 최남단 맨해튼 생활

2024-11-14

교통혼잡료 시행 재개한다

맨해튼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이 시행될 전망이다.   13일 정치매체 폴리티코와 지역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요금을 낮춘 이른바 ‘대체 프로그램’을 14일 공개한다.     이날 주지사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호컬 주지사는 주간 승용차 기준 15달러에서 40% 인하한 금액인 9달러에 교통혼잡료를 재개할 방침이다. 이 안건을 이달 20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이사회에서 승인하면, 다음달 29일 자정 시행하게 될 예정이다.   주지사의 이 같은 기조 변화는 지난 5일 본선거가 끝난지 불과 8일 만에 나온 것으로, 교통혼잡료 무기한 연기를 선언한 후 약 5개월 만이다.     새 요금은 연방고속도로관리청(FHWA)의 환경영향평가서(EA)에 적시된 9~23달러중 최저액인 9달러가 될 전망이다. 주지사는 7달러 방안도 고려했지만, 이 경우 새로운 환경영향평가가 필요해 고려 대상이 되지 않았다. 다만 시행 후 런던 모델을 따라 첫 3년간 점차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교통혼잡료를 찬성하는 측은 프로그램 취소를 공언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임기를 시작할 내년 1월 20일 전에 빨리 시행하라는 압박을 주지사에 가해왔다.   익명을 요구한 주지사실 소식통은 주지사가 민주당 의회 내 리더들로부터 선거 후 교통혼잡료를 재개하라는 압박을 받았다고 전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교통혼잡료 시행 교통혼잡료 시행 맨해튼 교통혼잡료 교통혼잡료 무기한

2024-11-13

뉴욕한국문화원, 문화원 극장서 서정민 공연 개최

뉴욕한국문화원이 오는 23일 맨해튼 뉴욕한국문화원 극장(122 E 32nd St, New York, NY 10016)에서 25현 가야금 연주자 서정민 씨의 공연 '홈(HOME)'을 개최한다.     서정민 가야금 연주자는 일상의 기록 속에서 특별한 순간들을 소재로 음악을 창작하고 있으며, 그의 전매특허와도 같은 25현 가야금 한 대로 전통적·현대적인 감각을 자유자재로 표현하는 유연함을 갖춘 작곡가로 알려져 있다. 단단하면서도 섬세한 연주력과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번 뉴욕 공연에서 그는 지금까지 호평을 받아 온 대표곡들과 지난 6월 미국 투어 중 영감을 받아 창작한 신곡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랜 시간 함께 호흡을 맞춰 온 한국 전통 타악 연주자 유병욱, 2022년 KBS 국악대상 판소리상을 수상한 소리꾼 김율희가 함께 무대에 올라 완벽한 앙상블을 보여줄 전망이다.     김천수 뉴욕한국문화원장은 "세계 음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창작자 서정민 씨가 선보일 이번 공연을 통해, 가야금이 빚어내는 한국음악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정민 연주자는 음악 창작자로써 가야금 연주법과 테크닉을 꾸준히 연구해왔으며, 그의 음반들은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크로스오버 음반 부분에 노미네이트, 제60회 그래미어워즈 '월드 뮤직 앨범 엔트리'에 선정되는 등 완성도를 높이 평가 받아왔다.     23일 오후 7시 30분 시작되는 뉴욕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온라인 예약이 필수다. 자세한 정보는 문화원 홈페이지(koreanculture.org)·페이스북(@KoreanCulturalCenterNY) 및 인스타그램(@kccny)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연 문의는 전화(212-759-9550·EXT.210)나 이메일(hhan@koreanculture.org)로 하면 된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뉴욕한국문화원 문화원 김천수 뉴욕한국문화원장 맨해튼 뉴욕한국문화원 뉴욕한국문화원 문화원

2024-11-11

뉴욕 한복판서 즐기는 ‘한강라면’

한국 서울 한강 편의점에서 구매해 즉석조리기로 요리해 먹는 이른바 ‘한강라면’이 뉴욕에 상륙했다.   8일 맨해튼 뉴욕한국문화원 신청사(이하 문화원) 1층 ‘LED 월’은 한강의 낮과 밤을 촬영한 영상으로 가득 찼다. 문화원이 ‘한강라면’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 ‘Han River in NYC with SHIN RAMYUN’를 개최했기 때문이다.   행사는 지난해 문화원이 론칭한 ‘It’s Time for K-Culture’ 캠페인의 2024년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농심의 전액 후원 제안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인근 한식당 방문시 10% 할인 혜택도 프로그램에 포함했다.   인근의 한식당 최소 세 곳을 다녀와 이른바 ‘식당 여권’에 도장을 찍었다면 대기 없이 입장 가능하며, 그 외는 최소 20분이 걸리는 대기줄에 서야 했다.   입장 후엔 한강의 편의점과 즉석 조리기를 재현한 곳에서 마음에 드는 라면을 골라 누구나 무료로 먹을 수 있다.   10일까지 진행된 행사에 문화원은 최대 9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고, 라면은 최소 4000인분을 준비했다.   김천수 원장은 “한강은 한류 팬에게 성지”라며 “한인 2~3세대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 문화원 입장에선 젊은이가 문화원에 꾸준히 관심갖고 찾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한강라면이나 치맥이 K-컬처의 한 축을 차지하게 된 만큼, 그에 착안해 기획했다”며 “문화원에서 지향하는 ‘원앤온리’에 한글벽, 전통정원과 이번 행사같은 한국문화 체험의 장을 열어주는 것도 포함된다. 버추얼 한강라면을 통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바이럴도 많이 되고, 후원사의 제안도 늘어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문화원 실무관은 “한국라면 회사의 뉴욕에 대한 공격적 마케팅이 시작되고 있다”며 “히스패닉도 라면 특유의 매콤함을 좋아해 미래 시장 확장 가능성이 높다. 첫 날 행사에도 오픈런까지 벌어졌는데, 1등은 플로리다주에서 온 사람”이라고 전했다.   이날 뉴저지주에서 온 샌디 스프링어는 “배경이 빨리 바뀌어 어지럽지만, 단순히 음식을 체험하는 것에서 나아가 마음에 든다. 아들도 퇴근 후 오라고 할 것”이라고 만족했다.   제인 스톤사이퍼(시애틀)는 “딸이 맨해튼에 살아 방문했다”며 “배경이 너무 많이 움직이는 같아 대화가 어렵지만 건물이 예쁘고 라면이 새로워 좋다”고 했다.   캐런 김(어퍼이스트사이드) 씨는 “새 경험 측면에서 아주 좋고, 전시도 보면서 좋은 경험을 친구와 나눌 예정”이라고 했다. 글·사진=강민혜 기자한강라면 한복판 맨해튼 뉴욕한국문화원 버추얼 한강라면 문화원 입장

2024-11-10

맨해튼 교통혼잡료 물 건너 가나

제47대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본격적인 정권 인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내년 1월 20일 취임식 후 시작될 트럼프 집권 2기에서의 맨해튼 교통혼잡료 시행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취소를 공언했기 때문이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6일 대통령 선거 결과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시간이 없으니 교통혼잡료 무기한 중단 결정을 당장 철회하라는 주장이 있다”는 질문을 받고 “우린 대선 결과가 반반(toss up)일 거라 생각했기에 (대선을) 고려한 계획은 아니었다”며 “그와 무관하게 여름부터 계획했던 거고, 우리(주지사실)의 시간 단계를 밟아 연말 안으로 주 예산을 배정하며 5개년 계획을 통합적으로 고려해 (대체 프로그램과 MTA 예산 지원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지사는 이와 관련해 백악관과 이미 지난 3일께 대화를 마쳤다고 밝혔지만, 세부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주지사가 트럼프 취임 전 재개하기 위한 시간은 이날 기준 75일뿐이다.   대중교통 시민단체 ‘라이더스 얼라이언스’ 등 중단 반대파는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변경된 프로그램 계획을 승인받기 위해선 절차상의 이유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며 “당장 시작하라”고 요구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호컬 주지사의 교통혼잡료 무기한 중단 취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고 “주지사가 이끄는 의제이니 그가 잘 해낼 것이며, 어떤 대체 프로그램을 택하든 난 주지사에게 협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1기 당시 MTA는 연방정부로부터 지원금 8000만 달러를 받는 데 그쳤다. 바이든 정부는 40억 달러를 지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러 차례 “정적에 대한 복수”를 공언함에 따라 뉴욕일원에 연방정부로부터의 자금 유치가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한 MTA 위원회 관계자는 “트럼프가 공언한 대로 예산이 줄고 교통혼잡료는 취소될 것”이라며 “재개 기회는 지금뿐”이라고 주장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koreadailyny.com교통혼잡료 맨해튼 맨해튼 교통혼잡료 교통혼잡료 무기한 프로그램 계획

2024-11-07

뉴욕시 비즈니스 소폭 회복세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뉴욕시 경제가 많이 축소되고 고용도 급감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새로운 비즈니스가 생겨나며 경제가 회복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29일 연방 센서스국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뉴욕주에서 영업하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한 비즈니스 등록은 총 31만2441건으로, 전년대비 4.8% 늘었다. 특히 이 중에서도 비즈니스 등록이 크게 늘어난 곳은 대부분 뉴욕시에 몰려 있었다.     뉴욕시 5개 보로에서 비즈니스 등록이 일제히 늘어난 가운데, 그중에서도 활발했던 지역은 단연 브루클린이었다. 브루클린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등록한 비즈니스는 총 5만5044개로, 직전해 대비 6.5% 증가했다. 한인 밀집 지역들이 있는 퀸즈의 경우 지난 한 해 동안 비즈니스가 총 3만7868개 등록돼 직전해 대비 5.9%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맨해튼 비즈니스 등록은 지난해 연간 총 5만2138건으로, 직전해 대비 4.2% 늘었으며, 이외에 스태튼아일랜드는 6540개(4.5%), 브롱스는 1만7667개(1.6%) 새로 등록됐다.   뉴욕시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SBS) 역시 최근 들어서는 북부 브루클린 지역의 경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고 평가하고 있다. 맨해튼에 집중된 사무실로 주5일 출근하는 이들이 줄어들면서 많은 뉴요커가 맨해튼과 근접하면서도 출퇴근이 용이한 북부 브루클린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김은별 기자비즈니스 회복세 뉴욕시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 뉴욕시 비즈니스 맨해튼 비즈니스

2024-10-29

맨해튼 뉴욕한국문화원에 뉴욕 첫 한국 전통공원

뉴욕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이 25일 맨해튼 코리아타운 신청사(122 E. 32스트리트) 2층 정원 ‘애양단(愛陽檀, 태양을 사랑하는 담)’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엔 김천수 원장, 김의환 뉴욕총영사, 김영록 한국 전라남도 도지사, 황지해 정원디자이너 등이 참석했다.   정원은 김 원장이 지난 1월 김 지사에게 제안해 조성됐다. 문화원에 따르면, 소요예산은 전남도비 100%의 한국 돈 10억원(이날 기준 약 72만 달러)이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 위탁 조성했다. 아울러 지난 7월 기본구상 및 실시설계에 돌입해 8월 12~17일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조성은 지난 9월 시작해 가준공은 이달 22일 마쳤으며, 일반 최초 공개는 26일 시작됐다.   정원은 전남 소쇄원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 자생수종 만병초 등 최소 100종 ▶초목 최소 500그루 ▶소금독·우물로 담백함을 더했다. 담장은 한국 문화재 기술자가 한국산 전통기와로 쌓았다. 문화원에 따르면, 황 디자이너는 영국 첼시플라워쇼 금상을 3회 수상했다.   김 원장은 “망와에는 ‘을미년(乙未年, 1895)’이라고 적혀있는데 그 기와를 전남에서 공수한 것”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맨해튼 금싸라기 땅에 생긴 정원을 보니 ‘고향에 왔구나’ 싶다”며 “자연·인간이 어우러져 철학이 담긴 한국정원이 일본정원의 원류다. 진면모를 선봬 뜻깊다”고 했다.   김 총영사는 “문화원은 아무 개관 예산이 없다”며 “김 원장이 애국심으로 끌어오고 있다. 김 지사가 수십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지원해서) 감격스럽다”고 했다. 글·사진=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뉴욕한국문화원 전통공원 맨해튼 뉴욕한국문화원 한국 전통공원 한국산 전통기와

2024-10-27

맨해튼 5애비뉴 보행로 대폭 확장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로컬 비즈니스 진흥을 위해 지난 2022년 시작한 ‘오픈스트리트’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이번엔 5애비뉴 보행로 확장 계획 상세안을 공개했다. 인도를 늘려 보행자들이 쇼핑센터 인근에 안전하게 머무르는 시간을 늘려 구매를 촉진시키겠다는 게 골자다.   17일 아담스 시장은 ▶시 교통국(DOT) ▶뉴욕시경(NYPD) ▶5애비뉴 협의체(the Fifth Avenue Association)가 모인 이니셔티브는 5·6애비뉴, 웨스트49·50스트리트서 지난 2022년 12월 일요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 구간을 보행로로 통제함에 따라 인근 상업시설의 매출을 크게 증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5애비뉴 보행로와 녹지 공간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20만 달러를 투자한 데 따라 이날 시장실은 브라이언트 파크와 센트럴 파크 사이의 5애비뉴를 보행자 중심 도로로 탈바꿈하겠다는 추가 계획을 밝혔다.   인도를 현재 대비 46% 늘리고, 횡단보도를 짧게 만들어 안전성을 제고하며, 차선은 현재의 5개에서 3개로 줄인다.   구체적으로 현재 인도는 양쪽 각 15피트로 제한돼 있어 보행자에겐 좁아 각 33.5피트로 늘린다. 또한 장애물 없는 걷기 공간을 추가한다. 이를 통해 횡단보도가 기존 대비 30%가량 줄어든다.   이에 더해 미관 및 안전을 위해 나무 230그루를 심는 등 식물과 조명을 배치한다.     시장실은 완공 시 5애비뉴 역사상 200년 만에 이뤄지는 재설계며, 이를 통해 2022년 이니셔티브가 검증한 바와 같이 5년 이내 투자 비용을 회수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일자리 31만3000개를 창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은 ‘퓨처 오브 피프스(Future of Fifth)’와의 파트너십 등 다양한 기관과 이 같은 작업을 수행하며, 오는 2025년 여름께 구체적 그림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날 시장은 “5애비뉴 유동인구의 79%가 보행자인데, 공간의 절반도 쓰지 못한다”며 “휴일 기준으로는 일평균 2만3000명이 다닌다. 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보행자 중심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스터카드·DOT·블룸버그가 연구한 ‘회복을 위한 거리(Streets for Recovery)’ 보고서에 따르면, 이니셔티브의 활동으로 보행자가 늘어 인근 상점이 타 거리 상점 대비 13.9% 오른 거래양을 기록했으며, 매일 평균 9만달러의 추가 매출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맨해튼 애비뉴 5애비뉴 보행로 5애비뉴 협의체 5애비뉴 역사상

2024-10-17

패터슨 전 뉴욕주지사 맨해튼서 공격당해

시각장애인인 데이비드 패터슨(70·사진) 전 뉴욕주지사가 맨해튼 길거리서 폭행당했다.   7일 뉴욕시경(NYPD) 등에 따르면, 패터슨의 의붓아들 앤서니 슬리와(20)는 지난 4일 오후 7시 45분께 맨해튼 이스트 96스트리트 인근 2애비뉴에서 반려견을 산책시키다가 젊은이 5인과 마주쳤다. 슬리와는 한 건물의 화재용 비상 대피로로 올라가던 청소년 5인에게 내려오라고 했다. 이 때는 폭행이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NYPD 등에 따르면, 이후 8시 35분께  패터슨과 슬리와가 함께 반려견을 산책시키다 무리를 2애비뉴 맥도날드 앞에서 다시 마주쳤고, 폭행이 발생했다. 이 곳은 패터슨의 주거지 인근이라고, NYPD는 밝혔다.   용의자 3인은 부모의 지시에 따라 사건 다음날인 5일 자수했다. 12세 용의자 1인은 2급 집단 폭행(gang assault), 13세 소년 1인은 3급 집단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14세 소년은 공격하지 않아 기소되지 않았다.   당초 도주했던 성인 용의자 트레버 너스(40)와 다이아몬드 민터(35)도 7일 23경찰서에 붙잡혔다. 너스는 이날 취재진에게 “나를 공격해 방어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패터슨과 대변인 측은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어깨와 얼굴을 수차례 타격당했다”며 “아들은 바닥에 쓰러져 입술을 꿰매야 했다. 용의자들이 자수해 기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뭔가 배우길 바란다”고 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뉴욕주지사 패터슨 뉴욕주지사 맨해튼 데이비드 패터슨 맨해튼 이스트

2024-10-07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재개하라” 소송 시작

맨해튼 60스트리트 남단으로 진입하는 차량에 15달러(승용차 기준)를 부과하는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이 시행 직전에 돌연 중단된 가운데, 이를 재개해야 한다는 소송이 본격 진행된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뉴욕주법원 측에 해당 소송을 기각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주법원이 기각 요청을 거부하면서 앞으로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재개 여부를 놓고 소송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27일 맨해튼 뉴욕주법원은 뉴욕시환경정의연합·라이더연합·뉴욕시클럽·시에라클럽 등이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을 재개해야 한다며 주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 두 건이 합당하다고 결정했다. 이들은 호컬 주지사가 지난 6월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시행 직전에 이를 연기한 것은 주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정부는 이 소송에 대한 기각을 요청했지만, 이날 주법원은 기각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소송 기각여부 결정에 앞서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원장과 단체들은 주법원 앞 폴리스퀘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시에서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이 절실한 이유에 대해 강조하고 나섰다. 랜더 시 감사원장은 "여름마다 사우나를 연상하게 하는 전철역 플랫폼, 엘리베이터가 없어 접근이 어려운 전철역, 유엔(UN) 총회 시즌이면 차량으로 마비되는 맨해튼 도로 문제 등을 해결하려면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은 꼭 필요하다"며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으로 거둬들인 돈을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대중교통을 보수하는 데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MTA는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으로 매년 약 10억 달러를 대중교통 개선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그러나 기자회견 현장에는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에 반대하는 이들도 몰려들면서 한바탕 소란이 벌어졌다.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에 반대하는 이들은 대부분 트럭 운송업이나 택시·우버 종사자들로, 교통혼잡료 부과시 생계에 직격탄을 맞는다는 입장이다.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에 반대한다는 한 맨해튼 차이나타운 거주자는 "무엇보다도 수십억 달러 규모의 돈을 MTA가 제대로 쓸 거라는 확신이 없다는 점이 걱정"이라며 "MTA는 제대로 된 내부감사 없이 그저 시민들에게서 돈을 걷을 생각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통혼잡료는 스몰비즈니스나 운송업 종사자들에게 타격을 줄 뿐, 계획처럼 전철이나 버스 업그레이드로 이어지진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4월 진행된 시에나칼리지 설문조사에서는 뉴욕주민의 3분의 2가 교통혼잡료에 반대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교통혼잡료 프로그램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교통혼잡료 부과시 맨해튼 뉴욕주법원

2024-09-29

'안상홍증인회' 유대 회당 매입…맨해튼 인근 건물, 1천만불에

뉴욕 맨해튼 인근의 유대교 회당이 한국의 한 종교 단체에 매각됐다.   이 종교 단체는 한국 기독교계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기관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 지역 인터넷 매체인 어퍼웨스트사이드닷컴은 크레인스뉴욕비즈니스 보도를 인용, “로메무 유대교 회당 측이 건물을 ‘하나님의교회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WMSCOG)’에 1000만 달러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WMSCOG는 지난 1964년 안상홍씨에 의해 설립된 종교 단체다. 한국에서는 ‘안상홍 증인회’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국 교계에서는 안상홍(1985년 사망)씨를 재림주로 섬기는 WMSCOG를 이단 단체로 규정하고 있다.   현재 로메무 유대교 회당 건물은 뉴욕 지역 어퍼웨스트사이드(176 W 105th St)에 있다. 유대교 측은 지난 2018년 이 건물을 YMCA로부터 약 900만 달러에 매입한 바 있다.   이 매체는 크레인스뉴욕비즈니스 보도를 인용해 “(WMSCOG는) 수년간 공격적인 포교 전략과 종말에 대한 거짓 예언으로 비판을 받아온 단체”라며 “유대교 회당이 한국서 논란이 많은 단체에 건물을 매각한 것은 어퍼웨스트 지역의 종교적 지형을 뒤흔들 수도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로메무 회당은 1만242스케어피트 규모로 상업용 주방, 놀이 공간, 강의실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간 잡지 ‘피플’은 지난 2015년 WMSCOG가 미국에서 종말론 등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이 단체를 탈퇴한 전 신도들의 인터뷰를 통해 WMSCOG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문제가 알려지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한국의 정통 기독교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산하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는 지난해 WMSCOG와 관련한 보고서에서 “하나님의교회는 잘못된 신론, 기독론, 성령론, 성경론, 시한부 종말론, 사도적 전승 무시 등 기독교와 공통점을 찾기 어려운 이단 집단이다. 따라서 본 교단을 비롯한 한국의 주요 교단이 다 이단으로 결의한 것은 당연하다 할 것이다. 하나님의교회는 안상홍과 장길자를 하나님으로 믿고 추종하는 반기독교적 이단”이라고 명시한 바 있다. 장열 기자맨해튼 유대 로메무 유대교 유대교 회당 회당 건물

2024-09-12

레이 투어(Ray Tour) 고품격 뉴욕 관광 인기

소수의 인원을 대상으로 고품격 여행을 제공하는 '레이 투어(Ray Tour)'가 뉴욕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행하며 감동의 추억을 만들 고객들을 모집한다.   레이 투어는 "저희 투어는 버스 투어가 아닌 개인화된 서비스와 전문 가이드가 함께하는 차별화된 여행을 제공한다"며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사로, 혼자 또는 연인·가족과 함께 특별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레이 투어는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하지만, 특히 '맨해튼 시내 및 야경 VIP 투어'는 가장 인기 있는 상품 중 하나다.   레이 투어는 "뉴욕은 매일 특별한 도시로, VIP 시내 투어로 맨해튼 심장부를 경험해 볼 수 있다"며 "센트럴파크, 타임스스퀘어, 자유의 여신상 등 명소를 편안한 7인승 미니밴으로 관광하며,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원월드 전망대에서 멋진 경관도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레이 투어는 "그라운드 제로와 첼시마켓, 하이라인 공원 등 다양한 명소를 둘러보며 뉴욕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며 "프라이빗한 차량으로 운영되는 이 투어는 각종 유람선과 전망대 입장료도 모두 포함돼 있어, 기억에 남는 '뉴욕의 순간'을 만들기 위해 지금 바로 예약해 특별한 여행을 시작할 것"을 권했다.   한편 레이 투어의 '맨해튼 시내 및 야경 VIP 투어'는 소요 시간이 10시간으로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맞춰 진행 ▶참가 인원은 1명·2명 또는 최대 6명까지 맞춤형 ▶한국어 전문 가이드 ▶출발 시간은 오전 8시에서 10시(계절별로 가변적·예약 필요·공항 픽업도 가능) ▶투어 차량은 7인승 미니밴(서버밴 또는 카니발) ▶어린이 카시트는 직접 준비하고, 1명당 1개 캐리어 지참은 가능한데, 투어 전에 여행자 보험 가입이 필요하다.   레이 투어는 "맨해튼의 주요 랜드마크를 전문 가이드와 함께 편안한 차량으로 이동하며, 짧은 하루 동안 알차게 투어를 진행하고, 각 명소에 담긴 역사와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하기에 이동 시간 내내 유익하며 지루하지 않다"며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 예약 전 일정과 세부 사항을 꼭 확인하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문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레이 투어 ▶전화: 201-577-1553(Raymond Lee) ▶e메일: Raytourny@gmail.com ▶홈페이지: https://www.raytourny.com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레이 투어 레이 투어 여행사 Ray Tour 레이 투어 뉴욕 투어 레이 투어 맨해튼 관광 맨해튼 시내 및 야경 VIP 투어 Raymond Lee 고품격 뉴욕 투어

2024-09-03

“총영사관 이전, 코리아타운 인근 가능성”

부임 1년 8개월을 맞은 김의환 주뉴욕총영사가 독립공관에의 염원을 드러냈다.   김 총영사는 19일 맨해튼 주뉴욕총영사관에서 동포언론 간담회를 열고, 그간 소회를 밝힌 후 향후 계획을 나눴다. 그는 뉴욕한국문화원이 십수년의 세월을 거쳐 독립공관을 마련, 여러 기관이 입주했듯 총영사관도 그 같은 모습이길 바란다고 했다.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 건물의 총영사관은 오는 2025년 말에서 2026년 초 다른 건물로 이주해야 한다.   재외동포 민원업무를 핵심으로 뒀던 총영사는 “현지 실무관의 급여 및 민원 담당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본국에 요청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인원도 겨우 한 명 늘렸다. 한인들이 현지에서 억울한 일을 당해도 검찰 영사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 영사도 워싱턴엔 세 명이나 있는데 여긴 한 명뿐이다. 75주년을 맞은 총영사관이 건물도 없다는 게 말이 되나. 인력도 더 필요하다. 와서 해보니 동포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동석한 이동규 영사에 따르면, 총영사관 임시 이전 대상지는 맨해튼 현재의 위치와 30스트리트 안팎이다. 이 경우 코리아타운 인근이 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이른바 ‘뉴욕복합공관’ 건립 시기에 맞출 수 있도록 단기 임대가 가능한지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기준으로 고려중인 1년 렌트는 300만 달러대다.   복합공관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이 와서 현장 답사를 하고 간 건 사실이니 첫 발을 뗀 건 맞다”며 “(복합 공관 매입 후보지와 임시 이전지의 교집합 관련해선) 아직 밝힐 수 없다. 랜드로드가 우리 한 곳만 입주시키길 원하지 않을 거다. 아주 낙관적으로 본다면 수년 내에 결정이 될 수도 있다. 다만 문화원 건물도 부지 구매할 때는 희망적인 생각이 많지 않았겠느냐. 법적 문제 등 고려할 게 많다. 전례를 감안해 조기에 사업을 가시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임시 이전지에는 “단기 임차를 해 연장하는 걸 선호하지만 랜드로드가 원하지 않으면 어렵다”며 “현재 규모와 유사한 3만7000스퀘어피트~4만 스퀘어피트가량 되는 매물 중 고려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조건에 부합하는 건물들로 입주 공사, 사전 점검, 정식 오픈을 거칠 예정이다. 이를 다 마치려면 올해 안으로는 후보지 물색과 선정을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글·사진=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 글·사진=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코리아타운 총영사관 맨해튼 주뉴욕총영사관 총영사관 임시 코리아타운 인근

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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