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한인 의견 적극 수렴하는 뉴욕한인회로”

1·2·3세대 한인들의 화합, 불법체류자 한인 지원, 한인 시니어 지원.   제39대 뉴욕한인회장 단독후보로 나선 이명석 전 퀸즈한인회장이 강조한 세 가지 정책이다.   18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진행된 정견발표 및 언론인 질의응답에서 이 후보는 "한인회장의 임기가 2년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정책을 실현하기에는 너무 짧다"며 "한인사회와 함께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한인사회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귀를 기울이면서 계획을 추진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먼저 이 후보는 "한인사회는 여전히 1세들이 주축이 돼서 끌어가고 있다"며 "1세대부터 3세대까지의 한인들을 자연스럽게 화합·단합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묻는 질문에 그는 "한인 1.5세인 찰스 윤 전 회장의 도움을 받고자 한다"며 "윤 전 회장은 많은 1.5·2세들의 네트워크를 갖고 있고 이를 통해 한인회 집행부에도 젊은 2세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취임 이후 시작된 불법체류자 단속으로 많은 한인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만큼, 한인단체들과 협력해 한인 불법체류자 및 이로 인해 영향을 받고 있는 여러 한인 업체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시니어 문제'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이 후보는 "많은 저소득층 한인 시니어들이 메디케이드 지원을 받으며 노후를 보내고 있지만, 수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괴로워하는 한인 시니어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니어를 포함한 한인들의 의견은 어떻게 취합하려는 계획일까. 이 후보는 이에 대해 "설문조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한인회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조사를 진행하고,각종 한인단체와 한인교회에 설문지를 배포해 현재 한인사회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견을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한인회 자체 소통 기구를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유튜브 채널 개설, 온·오프라인 잡지 및 신문 등 매체를 통해 한인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설명이다.     현재 한인회 행사 및 네트워킹 장소로 종종 사용되는 뉴욕한인회관 6층의 활용 방안에 대한 질문에는, "맨해튼의 한인들이 이 장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6층이 비어 있는 시간에 전시회 및 음악회도 개최하고, 맨해튼 거주 한인들의 자녀가 다닐 수 있는 한국학교 및 문화센터를 오프라인으로 운영하기도 하면서 이 장소를 '젊은 한인들의 광장'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글·사진=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한인회로 한인 뉴욕한인회장 단독후보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뉴욕한인회관 6층

2025-02-18

교통혼잡료 시행 이후 옐로캡 승객 늘었다

맨해튼 교통혼잡료 시행 이후 옐로캡을 이용하는 승객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시 택시리무진국(TLC)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교통혼잡료 시행 이후 첫 일주일(1월 5일~1월 12일) 동안 맨해튼 혼잡완화구역(60스트리트 남단)에서의 옐로캡 운행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해당 기간 동안 혼잡완화구역에서 옐로캡은 51만1000회 이상 운행됐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만 회 늘어난 수치다.       데이비드 도 TLC 국장은 “혼잡완화구역에서 개인 차량 대신 택시를 선택하는 사람이 늘어났다는 증거”라며 “주차 자리를 찾고, 교통혼잡료를 지불하느니 75센트의 할증료를 부담하기로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통혼잡료 시행 이후 고객이 할증료 방식으로 요금을 부담하는 ▶택시에는 운행당 75센트 ▶우버·리프트·기타 앱 기반 공유차량에는 운행당 1달러 50센트의 요금이 적용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우버와 리프트의 운행 횟수는 전년 동기와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데이터에 따르면, 교통혼잡료 시행 이후 택시와 우버, 리프트 차량은 혼잡완화구역으로 진입하는 전체 차량의 3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교통혼잡료 옐로캡 교통혼잡료 시행 옐로캡 승객 맨해튼 교통혼잡료

2025-02-12

60스트리트 북단에 주차 후 걸어다닌다

맨해튼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이 시작된 지 한 달이 지났다.     교통혼잡료 시행 이후 한 소셜미디어에는 승용차에 9달러가 부과되는 주간시간대(오전 5시~오후 9시)를 피해 75% 낮아진 요금을 내려고 오후 9시 직전 교량 인근에 차를 세우고 대기하는 차량들의 사진이 업로드되기도 했다.     한인들의 일상에도 변화가 생겼다.     뉴저지주 거주 A씨는 로어맨해튼의 회사로 출근하는 아내를 내려주고 퀸즈의 사무실로 출근한다. 하지만 그는 “우회 경로를 활용해 교통혼잡료를 내지 않는다”고 밝혔다. 교통혼잡료가 시행되기 이전에는 조지워싱턴브리지를 건너 웨스트사이드하이웨이(9A)를 따라 로어맨해튼까지 이동 후, 맨해튼을 가로질러 맨해튼브리지 또는 윌리엄스브리지를 이용했다. 이제는 그 경로가 달라졌다. 허드슨 강변을 따라 로어맨해튼까지 내려온 이후, 아내의 회사까지 도보로 갈 수 있는 로컬도로 진입 직전에 아내를 내려준다. 이후 원래 타고 오던 9A 도로로 재진입, 강변을 따라 이동하다가 브루클린브리지를 통해 브루클린으로 빠져나온다. FDR에서 브루클린브리지를 탈 경우 브루클린 방향 램프가 바로 연결돼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맨해튼 미드타운에 사는 여자친구를 둔 퀸즈 거주 한인 B씨는 주 3~4회 정도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는데, 교통혼잡료 시행 이후 데이트하기가 약간 부담스러워졌다고 밝혔다. 그는 “교통혼잡료 시행 이후로는 60스트리트 북단에 차를 세워두고 여자친구 집까지 걸어가거나, 아예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를 타고 간다”고 설명했다. B씨의 집에서부터 펜스테이션까지 LIRR 왕복 요금은 10달러. 주간시간대 승용차에 부과되는 교통혼잡료 9달러보다 비싸지만, 주차 비용까지 생각하면 훨씬 저렴하다는 판단에서다. B씨는 “주 3회 데이트를 한다고 했을 때 한 달에 100달러 넘는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데, 은근히 부담스럽다”며 “미드타운 쪽은 원래도 주차 자리 찾기가 힘들기 때문에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하려 한다”고 전했다.     퀸즈에서 맨해튼까지 전철을 타고 통근하는 C씨는 최근 출·퇴근길에 짜증나는 일이 늘었다고 전했다. 교통혼잡료 시행 이후 전철 이용객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C씨는 “N·W라인은 원래도 퀸즈에서 맨해튼으로 통근하는 사람들로 붐비는데, 교통혼잡료 시행 이후 지옥철이 됐다”며 “특히 퇴근 때는 열차가 터져 나갈 지경이라 1~2대 정도 타지 못하고 그냥 보낸 경우도 많다”며 불평했다.     이런 가운데 뉴욕주 유권자 10명 중 6명은 교통혼잡료 시행을 계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사 기관 ‘모닝 컨설트(Morning Cunsult)’가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59% 유권자들은 “교통혼잡료를 계속 허용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전체 유권자의 41%, 혼잡완화구역으로 출·퇴근하는 유권자 4명 중 3명은 “교통혼잡료 시행으로 뉴욕시의 교통량이 줄었다”고 답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스트리트 북단 60스트리트 북단 교통혼잡료 시행 맨해튼 교통혼잡료

2025-02-05

교통혼잡료 시행으로 차량 진입 감소

맨해튼 60스트리트 남단으로 진입하는 차량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의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26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따르면, 지난 5일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이 시행된 후 2주간 중심상업지구(CBD)에 진입하는 차량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MTA는 지난주 60스트리트 이하 맨해튼 진입차량이 4.5% 감소했다고 전했다. 만약 FDR드라이브와웨스트사이드하이웨이 통행량을 빼고 본다면 최근 3년 평균 1월 차량 통행량에 비해 15.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재노 리버 MT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초기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교통량이 줄었고, 거리가 더 안전해졌으며, 버스는 더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뒷받침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3~19일 동안 맨해튼 남단에서는 17건의 차량 충돌사고가 발생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28건)에 비해 감소한 수준이라고 리버 회장은 덧붙였다.     차량 통행량이 줄면서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해야 하는 이들은 좀 더 수월하게 맨해튼으로 진입하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뉴욕타임스(NYT)가 뉴저지주를 기반으로 한 민간 버스업체(Boxcar)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교통혼잡료 시행 후 출근길 차량이 맨해튼으로 진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10분 줄어들었다. 맨해튼에서 허드슨강을 건너 뉴저지로 향하는 퇴근길은 15~20분 더 빨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뉴저지주 정치인들은 여전히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이 뉴저지 주민들에게 비용 부담을 전가하고 있다며 여전히 반발하고 있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으로 차량이 줄면 뉴욕뉴저지항만청(NYNJPA) 수입이 감소할 수 있다”며 “관련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항만청 측에 다리와 터널 이용 데이터를 공유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교통혼잡료에 반대하는 뉴욕·뉴저지주 정치인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연방 정부가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승인을 철회하도록 촉구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교통혼잡료를 폐지하겠다고 했지만, 아직까진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김은별 기자교통혼잡료 진입 맨해튼 진입차량 교통혼잡료 시행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2025-01-26

BBQ, '레몬보이' 음료 무료 증정

비비큐(BBQ) 미국법인이 뉴욕시 맨해튼 케이타운 직영점에서 치킨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레몬보이’ 음료를 무료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27일(월)부터 2월 7일(금)까지 총 12일간 진행되는데, 이 기간 동안 BBQ 맨해튼 케이타운 직영점에서 치킨 메뉴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약 9000개의 스파클링 레몬보이를 무료로 제공한다.     스파클링 레몬보이는 BBQ에서 자체 개발한 음료로, 레몬 농축액과 천년 보이차 추출액을 베이스로 한 탄산음료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4월 미국 현지화 리브랜딩을 앞두고, 레몬보이를 처음 마셔보는 뉴욕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시음회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BBQ 맨해튼 케이타운 직영점은 맨해튼 32스트리트에 위치해 있는데, 프로모션은 재고 소진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비비큐 미국법인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미국 시장에서 레몬보이를 널리 알리기 위한 마케팅 활동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비비큐 BBQ 맨해튼 케이타운 직영점 레몬보이 '레몬보이' 음료 무료 증정 스파클링 레몬보이

2025-01-23

프리미엄 수퍼마켓 ‘에러완’ 매장 확장…맨해튼 비치·글렌데일 등 3곳

LA지역 부유층의 라이프스타일을 상징하는 럭서리 수퍼마켓 체인 에러완(Erewhon)이 남가주에서 3개 매장을 새로 추가한다.   지난 22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에러완은 올해 맨해튼 비치, 웨스트 할리우드, 글렌데일에 세 곳의 새로운 지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11년 공동 소유주인 토니와 조세핀 안토시가 에러완을 인수한 이후 단일 연도 최대 개점 기록이다.   오는 3월 개점 예정인 맨해튼 비치 지점은 마더스마켓&키친(1700 Rosecrans Ave.) 건물에 문을 열 예정으로, 체인의 첫 사우스베이 지역 지점이 된다.     이어 웨스트할리우드 지점은 이전 스프라우츠(8550 Santa Monica Blvd.) 매장이 있던 자리에 들어설 예정으로, 올 여름 영업을 시작한다.     글렌데일 지점은 과거 버질스 하드웨어 홈 센터(520 N. Glendale Ave.)가 위치했던 자리에서 올해 말 개점할 계획이다.   현재 에러완은 LA카운티의 부유한 지역에 총 10개의 매장을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팰리세이즈 지점은 화재 피해는 면했으나 현재 운영을 임시 중단한 상태다.   한편 토니 안토시 최고경영자(CEO)는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2025년을 에러완의 새로운 2.0 시대로 보고 있다”며 향후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예고했다.   특히 업체는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은 매장 내 조리 식품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3년에 걸쳐 새로운 중앙구조 주방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버논 소재 시설은 이전 보일 하이츠 조리 시설보다 다섯 배 큰 6만5000스퀘어 피트 규모로, 향후 남가주 지역에서의 지점 확대에 따른 수요를 맞출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프리미엄 수퍼마켓 프리미엄 수퍼마켓 맨해튼 비치 매장 확장

2025-01-22

교통혼잡료 문자메시지 사기 기승

맨해튼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이 시작된 지 2주가 지난 가운데, 관련 문자메시지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지패스(EZ-pass)는 최근 운전자들에게 “교통혼잡료 징수를 위장한 SMS 문자메시지 사기가 성행 중”이라며 “사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경고했다.     사기꾼들의 사기 수법은 다음과 같다. 문자로 “교통혼잡료를 내지 않으면 벌금을 물고 운전면허를 잃을 수 있다”는 내용을 보내고, 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웹사이트 ‘NY Toll Services’를 참조하라고 한다. 이지패스는 “해당 웹사이트는 이지패스와 연관된 웹사이트가 아니기 때문에, 관련 내용이 포함된 메시지를 받으면 웹사이트에 접속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또 이지패스는 “교통혼잡료는 절대 문자로 청구되지 않는다”며 “이지패스 소지자의 경우 패스를 통해 자동 청구되고, 없는 경우 우편으로 알림을 보낸다”고 설명했다.    이지패스 통행료 관련 안내는 공식 웹사이트(EZPassNY.com.TollsByMailNY.com)를 통해서만 이뤄지고, 사기 메시지를 받은 경우 웹사이트(www.ic3.gov)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윤지혜 기자교통혼잡료 문자메시지 교통혼잡료 문자메시지 문자메시지 사기 맨해튼 교통혼잡료

2025-01-20

맨해튼 교통혼잡료 드디어 시행

시행 직전까지 진통이 이어졌던 뉴욕시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이 마침내 시행되기 시작했다.     연방법원이 교통혼잡료 시행 중지를 요청한 뉴저지주의 마지막 소송을 기각하면서 결국 계획대로 시행이 시작된 것.   지난달 31일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의 변호사는 교통혼잡료 시행을 약 일주일 앞두고 연방법원에 시행 중지를 요청하며 또다시 소송을 제기했으나, 3일 열린 심리에서 뉴저지 연방법원의 레오 고든 판사는 이 요청을 거부했다. 이후 4일 연방 제3순회항소법원이 뉴저지주의 소송을 기각하며 맨해튼 60스트리트 남단으로 진입하는 차량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은 계획대로 시행되게 됐다.     머피 주지사실은 “법원이 뉴저지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시행을 허용한 것에 실망했다”며 “이 불공정한 프로그램에 계속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욕은 5일부터 미국 최초로 교통혼잡료를 부과하는 도시가 됐으며,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교통혼잡료를 통해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한 자금을 연간 약 5억 달러씩 확보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5일부터 차량 통행량이 많은 주간시간대(peak period·평일 오전 5시~오후 9시, 주말 오전 9시~오후9시) 혼잡완화구역으로 진입하는 차량에는 이지패스(EZ-pass) 소지자 기준 ▶승용차 9달러 ▶오토바이 4달러50센트 ▶소형트럭·비통근용 버스 14달러40센트 ▶대형트럭 21달러60센트의 요금이 적용되며, 비교적 차량 통행량이 적은 야간시간대에는 이보다 75% 낮아진 요금이 부과된다.                                                                                                         또 5일부터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교량과 터널 톨 역시 인상됐다.     링컨터널과 조지워싱턴브리지 등을 이용하는 승용차 운전자들은 이지패스 소지자 기준 ▶피크 시간대(평일 오전 6~10시, 오후 4~8시·주말 오전 11시~오후 9시) 16달러6센트(기존 15달러38센트) ▶오프피크 시간대 14달러6센트(기존 13달러38센트)를 지불해야 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교통혼잡료 교통혼잡료 시행 맨해튼 교통혼잡료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2025-01-05

카우보이 홀세일, 새해맞이 초특가 세일

홀세일 업체 카우보이(Cowboy USA·한국전자·대표 영 리)가 뉴욕시 맨해튼 본점과 뉴저지주 에디슨점에서 일제히 새해맞이 초특가 세일을 실시한다.   지난 1985년에 설립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카우보이가 2025년 새해를 맞아 실시하는 이번 초특가 세일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품목은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용 아이템인 ‘어린이 전동 자동차’ 제품이다.   카우보이 관계자는 “이번 새해맞이 초특가 세일 기간 동안 벤틀리·BMW·람보르기니·재규어 등 다양한 모델의 어린이 전동 자동차를 공장도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소비자들의 열띤 반응을 얻고 있다”며 자녀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로는 최고 인기이기에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서둘러 구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카우보이는 어린이 전동 자동차와 함께 이번 초특가 세일 기간에 각종 전자제품과 ‘인기 폭발’의 전기 자전거(E-BIKE)와 스쿠터·스마트 워치·충전기·무선 스피커·충전 케이블·방수 휴대폰 케이스·LED 달빛 조명과 디스코 조명·이어폰과 헤드폰·RC 자동차 무선 스피커 등 다양한 제품들도 특별 할인가에 선보이고 있다.   카우보이 관계자는 “이들 제품 중에 전기 자전거와 스쿠터는 차량 유지의 어려움을 덜면서 간편하게 이동하는 이동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특히 전기 자전거는 환경오염을 줄여주는 동시에 적절한 운동효과가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는데, 카우보이가 판매하는 전기 자전거와 스쿠터는 차량에 싣기 용이한 접이식이어서 운반 및 보관이 편하다는 장점까지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우보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 소비자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PPE 개인 보호장비 등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업체다.   카우보이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현재는 개인 위생 제품과 헬스&뷰티 제품은 물론 전자제품과 전기 자전거와 스쿠터, 어린이 전동차 제품 등 판매 제품 포트폴리오를 광범위하게 확대하고 이를 초특가에 판매하면서 뉴욕·뉴저지는 물론 필라델피아·델라웨어·메릴랜드·버지니아 등 동북부 지역의 도소매업체들이 줄지어 찾는 업체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가장  뛰어난 제품,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을 지향하는 카우보이 맨해튼 본점과 에디슨점은 모두 주 7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픈하고 있다.   ◆뉴욕시 맨해튼 본점 ▶주소: 28 W 27th Street, New York NY 10001 ▶전화: 212-677-5050   ◆뉴저지주 에디슨점 ▶주소: 1764 New Durham Rd. South Plainfield NJ 07080 ▶전화: 908-293-2131   ◆홈페이지: www.cowboyusa.com 박종원 기자카우보이 카우보이 홀세일 한국전자 영리 대표 카우보이 맨해튼 본점 카우보이 에디슨점 카우보이 새해맞이 초특가 세일 카우보이 어린이 전동 자동차 카우보이 전기 자전거 카우보이 스쿠터 카우보이 할인 판매

2024-12-26

MOKAH<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플러싱 옛 중앙의료원 자리에 들어선다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MOKAH·이하 박물관)이 퀸즈 플러싱 옛 중앙의료원(139-76 39애비뉴) 위치 건물에 둥지를 튼다. 2015년 한인이민헤리티지재단(KAIHF)으로 시작된 박물관은 2018년부터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건물에서 문을 열었지만, 이후 리스 계약과 렌트 문제로 갈등을 빚다 올해 초 한인회관을 떠났다. 이후 박물관을 이전할 공간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플러싱에 자리 잡기로 결정한 것이다.   19일 박물관 측에 따르면, 지난 17일 맨해튼에서 박물관 이사회 겸 건립 추진위는 모임을 갖고 건물이전 안건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박물관 측은 "새롭게 들어설 건물은 플러싱 옛 중앙의료원 위치 건물로, 약 4000스퀘어피트 규모로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위치에는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이 소유한 2층짜리 건물이 들어서 있다. 김 관장은 박물관 이전장소를 찾지 못해 애를 먹다가 결국 본인이 소유한 건물을 7층으로 증축한 뒤 한 층을 기부한다는 결정을 했다.     김 관장은 "7년 전 해당 건물 증축 허가를 신청했는데, 허가를 받기까지 워낙 오랜 시간이 걸리는 탓에 염두에 두지 않았으나 지난달 증축허가를 받게 됐다"며 "건물 증축이 완료되면 한 개 층을 박물관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 한 층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건물 증축 작업에는 약 2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새 건물로 이전한 후 새 출발 하는 만큼, 박물관 비영리단체 등록도 KAIHF에서MOKAH로 이름을 바꿔 등록하기로 했다. 현재 뉴욕주정부 비영리단체 허가를 거쳐 현재 국세청(IRS)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올해 초 뉴욕한인회관을 떠난 박물관은 입주 장소를 찾느라 여러 한인과 접촉했으나, 적절한 곳을 찾긴 쉽지 않았다. 김 관장은 "갈 곳을 잃어 박물관이 위기를 겪었지만, 오히려 안정적인 곳에서 영구적으로 박물관을 운영할 수 있는 결과를 내 전화위복이 된 셈"이라며 "특히나 뉴욕 일원 한인들이 둥지를 틀었던 역사적인 장소라서 더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한인밀집지역과 가깝고, 메인스트리트역에서도 접근성이 좋아 많은 한인이 방문해 한인 이민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물관은 앞으로 박물관 이전과 공사 등을 위한 펀딩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중앙의료원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 중앙의료원 위치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2024-12-19

뉴욕 도예공방 겸 티룸 ‘스튜디오 캄플렉스’ 탄생

도자기 공예를 가르치고, 직접 경험하고, 본인이 제작한 토기를 사용할 수 있는 도자기 공방, 여기에 차를 즐길 수 있는 현대적인 찻집(이하 티룸)이 함께 있는 ‘스튜디오 캄플렉스(Studio Calmplex: 대표 성새롬)’가 뉴욕시 맨해튼 미드타운에 탄생해 주목을 받고 있다.   스튜디오 캄플렉스는 도예공방과 티룸이 한 장소에 각각 별도 공간으로 연결돼 있어 뉴욕에서 한류 문화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자 편의를 우선으로 한 디자인, 깔끔한 시설, 편안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도예공방에는 주요 설비로 ▶토련기(퍼그밀) ▶3가지 크기의 전기가마 ▶선반 공간 ▶라커룸 ▶슬랩 롤러 ▶유약용 스프레이 부스 ▶포토 부스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총 22대의 전기물레를 설치해 최대 24명이 앉아 동시에 핸드빌딩 작업이나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또 퍼그밀(일본의 대표 도예 장비 브랜드인 ‘Shimpo’ 제품)을 사용해 대량의 흙을 재활용하는 한편 이를 통해 언제든지 회원들이 부드럽고 작업하기 좋은 흙을 사용할 수 있다. 가마(미국 ‘Skutt’ 브랜드 제품)는 세 가지 다양한 사이즈로, 가장 큰 사이즈의 가마는 맨해튼에서도 흔하지 않아 대형 기물도 소성(firing)이 가능하다.   스튜디오 캄플렉스는 “많은 사람들이 심각한 수준으로 사용량이 많은 스마트 전자기기 사용과 SNS·영상 콘텐트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점토를 만져 디자인하면서 뇌와 손기술 그리고 마음 건강도 찾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이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한국식 도예공방 공간을 만들었다”라며 “다른 곳에서 느꼈던 장단점을 참고해 취미 공방을 저희만의 색을 담아 만들었는데, 맨해튼 한복판에서 도예를 배우고 만들고, 또 차 문화를 함께 교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스튜디오 캄플렉스는 현재 원 데이(1-day) 클래스와 멀티위크(Multy-Week) 클래스(5~6주 코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멀티위크 클래스를 수강하면 수업 기간 동안 오픈 스튜디오 시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수업 외 연습 시간을 충분히 활용한다면, 평생 취미로 즐길 수 있을 정도의 기술을 익힐 수 있다.   클래스를 맡은 강사진은 성 대표와 함께 주로 전기물레를 가르치는 에스더 양 선생이 있다. 그는 오랜 기간 다양한 스튜디오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고, 개인 작업도 함께하고 있다.   또 핸드빌딩 수업을 주로 가르치는 아유미 노지리 선생은 일본 도예 전문가인데, 그는 거의 10년 동안 워크숍과 다양한 세라믹 스튜디오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개인 작업을 하고 있다. 노지리 선생의 작품들은 현재 여러 편집숍과 레스토랑, 호텔 로비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스튜디오 캄플렉스는 이러한 뛰어난 시설과 수준 높은 강사진이 진행하는 도예 클래스와 함께 티룸이 마련돼 있어 한국의 전통 차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튜디오 캄플렉스는 현재 중국의 홍차·청차·흑차·백차와 한국의 호박차(무카페인)·녹차·최근 유행하는 일본의 말차(마차)를 소개하고 있는데, 앞으로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차 도구는 직접 제작된 용기를 사용하고, 차와 관련해서는 한국의 차 전문가를 초빙해 고급 차를 시음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성 대표는 “스튜디오 캄플렉스에는 도자기와 차가 항상 함께하는 존재로, 어릴 때 어머니께 다도를 배우고 도자기를 감상하며 자라온 경험 덕분에, 공방을 운영하게 되면 반드시 티룸도 함께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 지금의 비즈니스와 연결됐다”고 밝혔다.   티룸 담당인 양해민 제너럴 매니저는 “티룸은 스페셜 티(Tea)를 준비해 전통 방식의 다도 경험이 아닌 캐주얼 방식과 일상의 방식으로 접근할 예정”이라며 “특히 스튜디오 캄플렉스는 뉴욕 최고의 파티셰 디저트 전문점인 ‘Lysee NYC(리제 NYC)’와 조인트해 다양한 디저트도 함께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스튜디오 캄플렉스는 프라이빗 파티 프로그램에 대한 요청이 많아 최대 12명이 2시간 동안 ‘마차 볼 만들기’ 워크숍과 함께 핫 또는 아이스 마차 라떼 서비스가 제공되는 프로그램, 그리고 일본의 전통 기법인 ‘킨츠기’를 통해 도자기를 복원하는 작업과 힘께 이를 수업 형태로 진행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스튜디오 캄플렉스 관련 더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ttps://www.studiocalmplex.com/) 참조.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스튜디오 캄플렉스 뉴욕 도예 공방 맨해튼 도예 공방 뉴욕 티룸 맨해튼 찻집 도예공방 & 티룸 스튜디오 캄플렉스 도예공방

2024-12-04

“뉴욕 미래인재 찾습니다”…염재호 태재대 총장 인터뷰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지만 한국에 관심이 많은 똑똑한 학생이라면, 우리 학교가 답입니다." 한국 국가 인공지능(AI)위원회 부위원장이며 고려대학교 총장을 지낸 염재호 현 태재대학교 총장은 14일 맨해튼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판 미네르바대'와 이스라엘 소수 엘리트 대상 기술교육 프로그램인 '탈피오트'를 모델로 하는 태재대가 뉴욕일원의 수재를 찾고 있다.     태재대는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이 3000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혁신대학으로, 지난해 기준 10대 1의 경쟁률을 거쳐 32명을 선발했다. 올해는 30명을 선발했으며, 미국에선 120명이 지원해 5명이 선발됐다. 토론 문화에 자신있는 지원자라면 누구든 도전할 수 있다. 커먼앱(공통지원서, Common App) 기준 지난 3주간 누적 1200명이 지원서를 조회했다.   장래 진로는 ▶구글·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에서의 재직 ▶스타트업 창업자 ▶국제기구 근무 등이다.     세계 상위 5위에 드는 유명 대학원에 진학하는 학생의 경우 교육비도 지원한다.   염 총장의 맨해튼 방문은 페이스대학교와의 업무협약(MOU)을 위해 이뤄졌으며, 데모크라시 프렙 할렘 고등학교 등 한국어와 한국학에 관심이 많은 뉴욕일원 교육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여론을 수렴했다.   태재대 1년 등록금은 1만5000달러지만, 양친이 모두 미국 국적자인 학생에 한해 전액 무료로 공부할 수 있다. 이동비와 거주비도 지원한다.   염 총장은 "인공지능(AI) 시대에서 교수에 의한 일방적 가르침은 의미가 퇴색됐다"며 "30년 후 필드에서 AI를 발판삼아 활약할 인재를 키운다"고 밝혔다.     교육 과정은 홈페이지(taejae.ac.kr)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글·사진=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미래인재 총장 인터뷰 뉴욕 미래인재 맨해튼 뉴욕한국문화원

2024-11-17

교통혼잡료, 1월 5일 자정 실시

주간 승용차 기준 9달러를 부과하는 교통혼잡료가 1월 5일 자정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14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맨해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요금 40% 인하를 골자로 한 대체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계획대로라면 이달 18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이사회를 통해 검토 후 시행된다.   이에 따라 주간(평일 오전 5시~오후 9시, 주말 오전 9시~오후 9시)  기준 이지패스(EZ-Pass) ▶승용차 9달러 ▶오토바이 4.5달러 ▶소형트럭·비통근용 버스 14달러40센트 ▶대형트럭·관광버스 21달러60센트가 1일 1회 부과된다.   택시는 75센트, 앱 기반 공유차량(우버·리프트 등)은 1달러50센트를 고객이 할증료 방식으로 부담한다.   야간엔 주간 요금 대비 75% 할인된 금액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승용차의 경우 2.25달러를 내면 된다.   뉴저지주와 맨해튼을 잇는 링컨·홀랜드터널, 브루클린과 맨해튼을 연결하는 휴 L 캐리(HLC) 터널, 퀸즈와 맨해튼을 연결하는 미드타운터널 이용자는 초안의 5달러에서 3달러로 주간 할인 금액이 줄었다.   반면 초안대로 연소득 5만 달러 이하 대상자는 매달 10회 초과 이동 건부터 50%를 할인 받는다.   주지사는 MTA에 맨해튼 외곽에 최소 23개의 버스 서비스를 늘려달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뉴요커들이 필요 이상으로는 ‘1페니’도 내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9달러면 MTA의 2025~2029 자본계획 예산을 확충하고도 남는다. 단속 카메라는 이미 설치돼 있지 않은가. 결과적으로 6달러를 적게 내고, 기존 15달러 대비 연 1500만 달러를 절감했다”고 했다.   이날 회견에 동석한 재노 리버 MTA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소할 것”이라는 질의에 “그의 오피스는 뉴욕에 있고, 직원 90%는 뉴욕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그는 뉴요커니 (교통혼잡료를 통한 밀집도 해소의 필요성을) 이해할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주지사는 “트럼프에게 무슨 말을 직접적으로 하고 싶은가”라는 질의에 “6월 30일에 무기한 중단을 하고 연말에 시행할 거라고 분명히 밝혔다”며 “어떤 위협이 오든 해결해나갈 것”이라고만 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즉각 성명을 내고 “교통혼잡료 강행을 반대한다”며 “인플레이션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이 맨해튼 60스트리트 남부 중심상업지구(CBD)를 오가며 9달러를 낼 여유는 없다. MTA의 부채를 뉴저지 주민의 주머니에서 털어간 돈으로 해결하려는 것이며 통근자들에게 불공평한 부담이다. 법정에서 싸워 나가겠다”고 반발했다. 강민혜 기자교통혼잡료 자정 교통혼잡료 강행 맨해튼 60스트리트 맨해튼 외곽

2024-11-14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