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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2009년 이후 최대 낙폭

전국 집값이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모기지 데이터 분석업체 블랙나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전국 주택 중간값이 1.05% 하락한 데 이어 8월에도 0.98% 떨어졌다. 이는 2009년 1월 이후 가장 큰 월간 하락폭이다. 지역별로는 샌호세가 올해 최고점에서 13% 하락한 데 이어 샌프란시스코 11%, 시애틀이 9.9% 하락하는 등 주로 서부 지역 집값이 많이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집값 하락세는 팬데믹 이후 천정부지로 치솟은 집값과 모기지 금리 급등세가 맞물리면서 수요를 식힌 것이 그 배경으로 분석된다.     블랙나이트 벤 그래보스케 대표는 “팬데믹 이후 2년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던 집값이 최근 두 달 동안 하락하고 있다”며 “모기지 금리 상승과 그동안 고공행진 중이었던 집값으로 인해 수요가 줄면서 집값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집값 상승세는 주춤하고 있지만, 전국 집값은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다. 리얼터닷컴 발표에 따르면 8월 전국 주택 중간값은 43만5000달러로 이는 전년동기 대비 12.1%나 높은 가격이다.   한편 주택 재고는 5월~7월까지 증가세를 보였지만 8월에는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현 기자집값 낙폭 집값 하락세 집값 상승세 전국 집값

2022-10-03

SAT 응시는 급증, 점수는 하락

코로나19팬데믹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대학입학자격시험(SAT) 응시자 수가 급증했다.     다만 평균점수는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아시안 학생들의 평균점수도 떨어졌지만, 여전히 타인종 학생에 비하면 평균 점수가 월등히 높았다.   28일 칼리지보드가 발표한 ‘2022년도 고교 졸업생 SAT 성적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SAT에 응시한 학생 수는 173만7678명으로, 지난해 SAT 응시자 수(150만9133명)보다 15.1% 늘었다.     아시안 학생 응시자 수도 역시 늘었다.     지난해 아시안 학생 응시자 수는 16만7208명이었지만 올해는 17만5468명으로 4.9% 늘었다.     아시안 학생 응시자는 전체 응시자의 10% 비중을 차지한다. 백인은 73만2946명(42%), 히스패닉·라티노는 39만6422명(23%)이 올해 SAT에 응시했다.     응시자 수는 대폭 늘었지만, 평균 점수는 오히려 하락했다.     전국 응시자의 평균 점수는 1600점 만점에 1050점으로, 지난해 평균점수(1060점)보다 하락세를 보였다.     팬데믹기간 동안 원격수업 등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되며 학업 성취도가 떨어진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아시안 학생들의 평균점수도 하락했다. 전국 아시안 학생 평균 점수는 1229점으로, 작년(1239점)보다 10점 떨어졌다.     영어점수는 597점에서 596점으로, 수학은 642점에서 633점으로 하락했다.     다만 아시안 평균 점수는 여전히 타인종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2개 이상 인종의 혼혈 학생 평균점수가 1102점으로 두 번째로 높았고, 백인 학생 평균점수는 1098점이었다.   김은별 기자응시 급증 전국 응시자 지난해 평균점수 급증 점수

2022-09-28

NY 일원 최우수 공립고에 NJ‘하이테크놀로지고’

뉴욕과 뉴저지주 일원의 최우수 공립 고등학교로 뉴저지주 ‘하이테크놀로지 고교’가 선정됐다.     교육평가 전문업체 ‘니치’(Niche)가 27일 발표한 2023년 전국 우수 공립 고등학교 순위에 따르면, 뉴욕 일원에서는 뉴저지주 만머스카운티의 하이테크놀로지 고교가 전국 9위에 올라 가장 순위가 높았다. 전체 등급에서 A+를 받은 하이테크놀로지 고교는 아카데믹·교사·대학준비·관리 등의 분야에서 A+ 등급을 받았다.     이어 뉴저지주 모리스카운티에 있는 수학과학공학 아카데미가 전국 11위로 뒤를 이었다. 이 학교는 전국의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전문학교 중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뉴욕시 브롱스과학고는 13위, 스타이브슨트 고교는 14위였다. 그 다음으로는 뉴저지 버겐카운티아카데미가 15위를 기록했다. 뉴욕 스태튼아일랜드테크 고교(17위)·타운센드해리스고교(21위), 뉴저지 바이오테크놀로지 고교(23위)·유니온카운티매그넷(25위) 등의 학교도 전국 순위권에 올랐다.     한편 전국 학군평가 순위에서는 뉴욕 학군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레잇넥은 전국 학군 3위에 올라 작년 평가 결과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제리코 유니온 프리 학군은 4위로 작년(5위)에 비해 한 계단 올라섰고, 사이오셋 센트럴 학군도 작년 9위에서 올해는 5위로 네 계단 뛰어올랐다.   올해로 9년째를 맞는 니치의 전국 우수 공립교 순위 집계는 전국 공립교 9만2743개, 사립교 3만112개, 학군 1만1820개를 평가한 결과다. 니치는 교육부에서 내놓는 정량적 데이터(시설, 교사, 과외활동 기회 등) 뿐 아니라 학생과 졸업생, 학부모 평가와 같은 정성적 평가까지 합쳐 순위를 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세한 공립고교 순위와 학군 순위는 니치 웹사이트(https://www.niche.com/k12/search/best-public-high-schools/)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하이테크 최우수 뉴저지주 일원 수학과학공학아카데미 11위뉴욕 전국 순위권

2022-09-27

아파트 렌트비 꺾였다 “당분간 안 오를 것”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던 전국 아파트 렌트비가 소폭 하락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운영하는 부동산 정보 사이트 ‘리얼터닷컴(Realtor.com)’ 보고서에 따르면 8월 전국 렌트비 중간값이 전월 대비 10달러 하락한 177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한 수치다. 1년 전보다는 9.8% 인상돼 13개월 만에 처음으로 한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치솟던 렌트비 상승세가 주춤한 듯 보이지만 2020년 8월과 비교하면 22.8%나 올랐다.     렌트비 상승으로 세입자들의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8월 렌트비 중간값이 10달러 떨어졌다고 하나 8월 전국 세입자 소득 대비 렌트비 부담은 평균 26.4%로 1년 전 25.7%보다 높게 나타났다. LA 세입자들의 렌트비 부담은 전국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 LA 세입자들의 소득 대비 렌트비 부담은 40.7%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이 권하는 비중은 30% 미만이다. 1위는 소득의 46.5%를 렌트비로 지출하는 마이애미가 차지했다. 반면 오클라호마는 소득 대비 임대료가 17.5%로 전국 50개 대도시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소득 대비 주거비 비율이 30%가 넘어가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느끼고, 50%가 넘게 되면 집이냐 먹을 것이냐를 선택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리얼터닷컴 다니엘 헤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렌트비 하락은 세입자들에겐 반가운 소식”이라며 “앞으로 수개월간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주현 기자아파트 렌트비 아파트 렌트비 렌트비 상승세 전국 렌트비

2022-09-25

톱 30위권 모두 격차없는 고품질 교육

올해 입시철을 맞아 지난해 정보를 중심으로 US뉴스가 지난 12일 전국 대학 순위를 발표했다. 지난주에는 2022-23년 '미국 전국대학' 순위였고 이번주에는 리버럴 아츠칼리지와 리저널 대학 순위를 알아봤다.   전국 대학 순위에 정상은 8개 아이비리그로 구성돼 있듯이 리버럴 아츠 칼리지도 비슷한 리그가 있다. 해사와 육사, 공사로 이뤄진 사관학교 그룹이 있고 세븐시스터즈라고 하는 7곳의 여자대학 모임이 있다. 하지만 여기에 속했다고 역시 최고 명문으로 간주하지는 않는다. 물론 리버럴 아츠 칼리지(LAC) 순위는 전국 규모 순위다.   US뉴스는 대략 1500개에 달하는 대학의 정보를 취합해서 순위를 매기는데 각각의 성격과 특성을 아주 무시할 수 없어서 대략 4가지의 카테고리로 순위를 나눈다. 전국적인 명성을 갖고 전국에서 지원하는 '전국 대학(National University)', 학부 중심의 전국에서 지원하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Liberal Arts College), 지역 학생이 지원하는 종합 대학인 '리저널 대학(Regional University)', 지역 학생이 지원하는 단과 대학인 '리저널 칼리지'로 구분해 각각의 순위를 매긴다.     대학 혹은 칼리지는 대부분 학부(undergraduate) 중심이다. LAC는 대부분 1개 학년이 수백명에 불과하고 석박사 과정이 없는 것은 물론, 대개 서머스쿨이 없고 교수 1인당 학생숫자가 10명 미만이고 50명 이상의 대형 강좌도 거의 없다.리버럴 아츠 칼리지는 상당수가 대학원이나 법대나 의대같은 전문대학원으로 진학하기에 대학 명성에 따른 '간판' 보다는 제대로 된 대학 교육을 통한 명문 대학원 입학이 목표인 학생이 많이 진학한다.   ◇올해 LAC 순위   부동의 1위는 수십년째 윌리엄스 칼리지다. 2위인 애머스트는 오히려 3~5위 그룹과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3위는 서부의 명문 포모나, 이들을 이어서 스워스모어(4위), 웰즐리(5), 보든.칼튼.해사(공동6위), 클레어몬트 매케나.육사(공동9)로 톱 10이 마무리된다. '전국대학' 순위와 마찬가지로 톱10 순위는 수 년째 전혀 바뀌지 않고 있다. 톱10 아래 순위도 매우 고정적이다. 공동 11위 미들버리와 워싱턴앤드리에 이어서 스미스.바사(공동13), 데이비슨.그린넬.해밀턴(공동15), 바나드.콜게이트.해버퍼드.공사.리치몬드.웨슬리언대(공동18)로 이어진다.   이후에는 24위인 콜비를 이어 베이츠(25), 비리아(26), 콜로라도.매캘스터(공동27), 공대가 특화된 하비머드와 소카 아메리카(공동29) 등이다.     US뉴스 LAC순위를 따로 만들지만 리버럴 아츠 칼리지들의 특성상 30위권 대학까지 모든 면에서 대부분 큰 차이가 안난다고 볼 수 있다. 1개 학년 학생수도 적은 탓도 있지만 SAT/ACT  등의 표준시험 성적차이가 크지 않아 보인다. 중위 50%의 점수대를 봐도, 1위 윌리엄스 칼리지는 1460~1560인데 24위인 콜비 칼리지는 1400~1530이다. 심지어 29위로 평가된 하비머드의 경우, 1480~1560인 것으로 나타나 대학들의 성적이나 재학생 수준은 거의 백지장 차이로 볼 수 있다. 이런 경우는 학생중 고교성적 상위 10%안에 드는 학생 비율도 1위 윌리엄스 90%를 비롯해 애머스트(2위) 91%, 포모나(3위) 93%, 스워스모어(4위) 90%에 달하는데 비해 18위 해버퍼드는 95%에 달해 이런 분석을 뒷받침할 수 있다.   가주의 LAC는 포모나(3위)에 이어 클레어몬트 매케나(공동9)가 최상위권에 올랐지만 하비머드.소카아메리카(공동29), 피처.스크립스(공동33), 옥시덴탈(공동37), 토마스아퀴나스(45) 등이 50위 내에 들어 있다.  하비머드의 경우 수 년전 순위에 비해 크게 밀려난 것으로 보인다.   ◇리저널 대학   지역 학생들이 지원하는 리저널 종합대학/칼리지 순위는 미 전국을 4군데로 나눈다. 가주가 속해 있는 서부지역의 눈에 띄는 대학은 가주의 경우 캘스테이트가 주류를 이룬다.     리저널 종합대학 서부지구 톱50에는 특히 캘리포니아 소재 대학이 많다. 우선 캘폴리 3개 대학인 샌루이스오비스포(2위), 포모나(14), 훔볼트(32)를 비롯하여 캘스테이트는 16위 샌호세스테이트를 비롯해, 캘스테이트 몬터레이(22), LA(24), 스태니슬로스(25), 치코(26), 채널아일랜즈(28), 노스리지(32), 소노마스테이트(35), 새크라멘토(38), 샌마르코스(39) 등이 포함됐다. 이외 가주지역 리저널 사립대학으로는 우드버리대(44), 윌리엄스 제섭대(46), 홀리네임스대(50), 라시에라대(50) 등이 50위 내에 들었다.   리저널 대학에는 대개 지역 학생들이 지원하고 재학하며 개설된 대학원에서는 석박사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표읽기 : 전국 리버럴 아츠 칼리지 순위는 US뉴스가 평가한 '평가 총점'의 순서대로 선정됐다. 평가 총점이 같은 경우 '공동 순위'다. 수강생 20명 미만 비율은 소규모 강좌의 비율이고 '등록선택 순위'는 합격자 중 실제 등록하는 선호도에 따른 것이다. '중위50%'는 성적순으로 하위 25%, 상위25%를 제외한 학생들의 성적이다. 만약 100명이라면, 26등부터 75등까지의 성적이다. SAT는 1600점, ACT는 36점이 만점이다. '고교 내신 상위10%/25%비율'은 해당 고교 교내 순위중 상위 10%/25%에 들어가는 학생의 비율이다. 장병희 기자고품질 위권 전국대학 순위 us뉴스 lac순위 전국 대학

2022-09-25

가주, 전국 최초로 가스히터 사용 금지

캘리포니아가 전국 최초로 천연가스를 이용한 히터 등을 금지하기로 했다.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2030년까지 점진적으로 가스를 이용한 히터와 온수기 등의 이용을 중단하기로 했다.   CARB의 리앤 랜돌프 회장은 “캘리포니아의 공기를 깨끗하게 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대기오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많은 저소득, 낙후 지역 커뮤니티의 배기가스 문제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가주의 주거용 및 상업용 빌딩에서 천연가스 이용에 따른 질소산화물 배출 비중은 전체의 5%가량을 차지한다. 특히 이중 난방과 온수 공급을 위한 천연가스 비중은 90%에 달한다.   천연가스는 연소 시 석유나 석탄보다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적지만 발암 물질을 함유해 인체 노출 시 위험할 수 있다는 평가다. 환경단체인 ‘RMI’의 레아 루이스-프레스콧은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다른 주들도 행동에 나서길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이번 CARB 규제안에 주방용 가스스토브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미 가주의 몇몇 시 정부들은 신축 건물에서 가스스토브 설치를 금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LA시도 지난 5월 통과된 조례안을 통해 가스스토브 금지 방안을 발표했다가 식당 등 사업주의 반대로 수정·보완 및 예외규정 마련 등의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또 가주공공유틸리티위원회는 지난주 새로운 천연가스 스토브에 지급해 오던 보조금을 폐지했다.   다만 주 정부 및 로컬 정부만의 노력으로 가주의 대기 질이 좋아질지는 의문이라는 평가다.     CARB의 랜돌프 회장도 “자동차부터 대형 선박과 항공기에 이르기까지 대기 오염 원인에 대한 전반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연방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가주 주민에게 깨끗한 공기를 보장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가스히터 전국 가스스토브 금지 천연가스 이용 주방용 가스스토브

2022-09-23

"뉴욕미주체전 전국2위 달성시켜야"

    22일 저녁 버지니아 버크 소재 상록수 식당에는 DC 체육회 전직 회장인 우태창, 정성락, 한광수, 최민한 씨가 모여 2023년 뉴욕 미주체전 출전 준비에 매진중인 김유진 회장 이하 체육회 관계자들을 위한 격려 및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재 워싱턴DC 체육회는 17개 가맹단체장들에 대한 임명을 마치고, 내년 6월 열리는 뉴욕 미주체전 참가를 위한 모금운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태창 전 회장은 "전직회장들 모두가 모금위원으로 모금운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직 회장들은 "젊은 후배 회장이 적극적으로 체육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현실에 감사하고, 적극적으로 격려하고 응원하자"고 목소리를 모았다.   특히 전직 회장단은 내년도 전국체전에 준우승을 목표로 워싱턴 선수단을 준비해야 한다며 "150명 이상의 선수단을 구성해 종합점수에 많은 부문을 차지하는 선수단 규모 점수 획득에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서는 선수단을 뉴욕까지 이동시킬 버스 마련이 급선무로 동포들의 정성과 한인 단체장들의 적극적인 후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뉴욕미주체전 전국 내년도 전국체전 워싱턴 선수단 전직회장들 모두

2022-09-23

전국 학자금 대출 탕감 수혜자 4000만명

조 바이든 행정부의 연방 학자금 부채 탕감조치로 전국서 4000만명 이상의 학자금 대출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중 2000만명 가량은 보유하고 있던 학자금 대출 잔액이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21일 백악관에 따르면, 전국 50개 주에서 연방 학자금 부채 탕감조치가 적용되는 차용인은 40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백악관은 “학자금 부채 탕감조치를 위한 자금 중 90%가 연소득이 7만5000달러 미만인 사람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소득이 상위 5% 내에 드는 가구나 개인에게는 학자금 부채 탕감조치 자금이 분배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치가 인종별 빈부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 흑인 학자금 대출 차용자의 71%, 라틴계 학자금 대출 차용자의 65%가 펠그랜트 수혜자”라고 전했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펠그랜트 수여자의 경우 추가 1만 달러의 혜택을 더 받아, 총 2만 달러의 학자금 대출이 탕감된다.   백악관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부채 탕감 수혜자가 가장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주로, 354만9300명이 학자금 대출 탕감조치를 받게 된다. 2위는 텍사스주(332만3200명), 3위는 플로리다주(242만7600명)다. 뉴욕주의 경우 225만8800명의 학자금 대출이 탕감돼 전국에서 수혜자가 네 번째로 많았다. 뉴저지주 학자금 대출 탕감 수혜자는 108만2900명으로, 전국에서 11번째로 수혜자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학자금 부채 탕감조치는 이미 교육부에 소득 데이터가 등록돼 있는 경우 별도 절차없이 자동으로 부채가 탕감된다. 다만 교육부에 소득 데이터가 없는 경우 별도로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신청서 접수 시작일자는 교육부에서 별도 발표할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학자금 수혜자 학자금 대출 전국 학자금 탕감 수혜자

2022-09-21

“가족은 나의 힘…전국 최고 딜러로 우뚝 서겠다”

스탠턴에 본사를 둔 김스피아노(대표 김창달)는 한인사회는 물론 전국 피아노 업계를 통틀어도 경쟁 상대를 찾기 어려울 정도의 규모를 지녔다.   김스피아노가 3개 매장과 창고에 보유한 피아노는 현재 총 600대다. 스탠턴 본사 매장에 250대, 터스틴 매장에 150대, 롤랜드하이츠 매장과 스탠턴 창고에 각 100대씩을 보유하고 있다.   매장이 넓어야 많은 피아노를 전시할 수 있다. 3개 매장 쇼룸 총면적은 2만5000스퀘어피트다. 본사 매장엔 150석 규모의 콘서트 홀도 있다.   김 대표는 “거래처 사람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깊은 인상을 받는다. 이렇게 큰 피아노 딜러는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드물다는 거다. 덕분에 피아노를 들여놓을 때, 크레딧을 많이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김스피아노는 매달 평균 100~150대를 판매한다. 가와이 공인 딜러인 김스피아노는 매년 가와이 톱 딜러상을 받은 지 10년이 넘었다.   1987년 이민 오기 전, 서울 낙원상가에서 피아노 판매상을 한 김 대표는 LA의 이병일 피아노에서 조율사로 일하다가 1991년 가든그로브의 가와이 딜러를 인수했다. 김스피아노의 31년 역사는 이렇게 시작됐다.   김 대표는 “김스피아노를 시작한 초기부터 지금까지 중앙일보에 지면과 업소록 광고를 내고 있다. 30년 동안 인연을 맺으며 동반 성장한 셈”이라며 껄껄 웃었다.   김스피아노는 패밀리 비즈니스다. 김 대표와 부인 수정씨, 동생 스티브, 피터씨와 아들 벤자민, 조너선씨가 3개 매장에 고루 포진해 관리한다.   큰 고비도 세 차례 겪었다. 김 대표는 9·11 테러, 2007년 금융 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등 3대 위기 중에서도 금융 위기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김 대표는 “어려움도 컸지만 그 때마다 가족의 힘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 자금 압박이 심해도 직원 인건비는 줘야 하는데 우린 가족이 모두 1인 3역을 하며 한마음으로 버텼다”라고 설명했다.   위기를 극복하니 기회가 찾아왔다. 경쟁 업체들이 잇따라 문을 닫는 동안 김스피아노는 시장 점유율을 더 높일 수 있었다.   김 대표는 “팬데믹 기간 중 집안에 틀어박혀 돈을 쓰지 않던 이들이 피아노를 많이 샀다. 그런데 팬데믹 기간 동안에 많은 업체가 문을 닫는 바람에 우리 고객이 크게 늘었다. 물론 운도 많이 따랐다고 생각한다”고 말 했다.   30년 세월이 흐르는 동안 피아노를 사는 고객층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과거엔 한인, 중국계, 베트남계, 기타 타인종 순으로 고객이 많았는데 요즘엔 중국계와 베트남계, 한인, 기타 타인종 순이다.   김 대표는 피아노 시장이 자동차 시장과 비슷한 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중간 가격대에선 일본의 가와이와 야마하가 가장 잘 팔리고 고가 피아노는 독일의 스타인웨이, 벡스타인, 에스토니아의 에스토니아 등 유럽산이 대세란 것이다.   김 대표는 “중산층의 패밀리 세단으로 도요타와 혼다가 인기고 고급 세단은 벤츠, 벤틀리 등 유럽산이 잘 나가는 것과 비슷하다”라고 비유했다. 또 “재즈나 가벼운 음악에 잘 맞는 야마하는 중고가 잘 팔려 중고를 수입해서 판다. 가와이 피아노 중엔 수제품도 있는데 시게루 가와이는 스타인웨이와 함께 콩쿠르에 출전하는 피아니스트가 선호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피아노 연주에도 일가견이 있다. 스무 살 때 6개월 동안 재즈 피아노를 배운 것이 전부지만 타고난 음감과 음악성으로 명동의 음악 카페 ‘마드모아젤’에서 연주 아르바이트를 할 정도였다. 김 대표는 스탠턴 매장 콘서트 홀에서 개인 콘서트를 열고 한인 단체들의 각종 행사에 초청 받아 연주도 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엔 남가주 사랑의교회에서 열린 ‘김포 청소년 오케스트라 초청 설맞이 동포 음악의 밤’ 무대에도 올랐다. 김 대표는 자신의 연주곡 18번으로 ‘마이 웨이’와 ‘고엽’을 꼽았다.   김 대표의 목표는 김스피아노를 전국 최고의 딜러로 키우는 것이다. 김 대표는 “내가 더 나이를 먹으면 부사장인 벤자민이 회사를 물려받을 거다. 내가 꿈을 이루지 못하면 벤자민이 그 꿈을 이뤄줄 것”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대를 이어 꾸는 꿈, 이 또한 패밀리 비즈니스의 장점이다.   주력 상품:  업라이트 베스트셀러 가와이 K300   베이비 그랜드피아노 가와이 GL10   김스피아노가 가장 많이 파는 피아노는 가와이 K300 업라이트 모델이다. 가격은 8000달러다.   베이비 그랜드 피아노 중엔 가와이 GL10이 베스트셀러다. 가격은 1만2000달러다.    독일제 스타인웨이는 중고 가격이 5만 달러대지만 꾸준히 팔린다.   김스피아노는 이 밖에 뵈젠도르퍼, 에스토니아, 볼드윈 등의 신제품은 물론 리빌트, 중고품을 다양하게 갖추고 판매한다.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으로 소문이 난 덕분에 일반 고객 외에 전문 연주자와 할리우드 스타, 유명 기업 임원, 음악 교사, 음대 학생 등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관련기사 315페이지에 담은 50년 전 한인 역사 LA한인회 역사…반세기 세월 넘어 한인사회 대표 단체로 한인 업종 변화…식당 다양해지고 전문직은 더욱 세분화 독자 인터뷰…"읽을거리 없다는 말 듣지 않게 해달라" “업소 장수 비결은 고객서비스와 신용” “중앙일보 광고와 25년 영업 함께 했죠” “가족은 나의 힘…전국 최고 딜러로 우뚝 서겠다” “3대째 가업 잇는 자부심으로 진료합니다” 타운 경제의 산 역사, 디지털로 거듭난다 1972년 첫 업소록, 50년전 우리를 만나다 임상환 기자전국 가족 피아노 딜러 전국 피아노 피아노 판매상

2022-09-21

가주, 크레딧카드 빚 증가 전국 최고

인플레이션 여파로 크레딧카드 빚이 최대폭으로 늘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는 전국에서 카드빚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재정정보 업체 월렛허브(wallethub)가 센서스 자료 등을 인용해 지난 2분기 동안 전국 크레딧카드 부채 총액이 671억 달러나 늘었다고 전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전국 크레딧카드 부채는 2분기 8900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460억 달러(5.5%),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0억 달러(13%)가 급증했다. 이는 1999년 이후 23년 만에 최대 증가율이다.   2분기 기준 전국 가구당 평균 크레딧카드 빚은 ‘8942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평균 8558달러에서 4.5% 늘었다. 월렛허브 측은 가구당 평균 크레딧카드 빚은 가구별로 감당할 수 있는 한계점(breaking point) 대비 2995달러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같은 기간 가주는 가구당 크레딧카드 부채 총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주로 76억1058만 달러가 늘어 총 1208억 달러로 집계됐다. 가주 가구당 평균 크레딧카드 빚은 8505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81달러가 늘었다.   텍사스주는 크레딧카드 부채 총액이 58억7275만 달러가 늘어 총 932억 달러를 기록했다. 텍사스주 가구당 평균 크레딧카드 빚은 8681달러로 가주보다 많았다.   이어 주별 크레딧카드 부채 총액은 플로리다 731억 달러, 뉴욕 660억 달러, 일리노이 416억 달러, 펜실베이니아 425억 달러, 오하이오 367억 달러, 조지아 361억 달러, 노스캐롤라이나 338억 달러, 버지니아 316억 달러 순이었다.   〈표 참조〉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가구당 카드빚이 늘어난 이유로 ‘물가 상승’을 꼽았다. 갑자기 오른 물가를 감당하기 위해 우선 크레딧카드를 쓴 셈이다. 뉴욕타임스는 카드빚 증가는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을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한 모습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2분기 크레딧카드 발급 건수도 급증해 신규 계정이 2억3300만 개에 달했다. 2008년 이후 가장 많이 증가한 수치다. 전국 가계부채는 2분기 총 16조2000억 달러로 전분기보다 3120억 달러(2%) 증가했다. 김형재 기자크레딧카드 증가 전국 크레딧카드 가구당 크레딧카드 크레딧카드 부채

2022-09-20

콜로라도 광산대 89위, 볼더 콜로라도대 97위

 US뉴스&월드리포트가 매년 평가, 발표하는 미국내 최고 대학(Best Colleges) 순위에서 콜로라도주내 대학 중에서는 콜로라도 광산대(공동 89위)와 볼더 콜로라도대(공동 97위) 등 2개 대학이 종합대학 전국 톱 100에 이름을 올렸다. US뉴스&월드리포트가 지난 12일 공개한 ‘2022~2023학년도 전국 대학 평가’ 결과, 프린스턴대가 종합대학 부문 1위에 올랐다. 프린스턴대는 12년 연속으로 최고 대학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이어 지난해 공동 2위였던 MIT가 이번 평가에서는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지난해 공동 2위였던 하버드대는 예일ㆍ스탠포드와 함께 공동 3위로 한계단 내려 앉았다. 아울러 작년 공동 2위였던 컬럼비아대는 부정확한 자료를 제출했다는 문제에 휩싸이면서 18위로 크게 하락했다. 이밖에 시카고대(6위), 존스홉킨스와 펜실베니아대(공동 7위), 칼텍(9위), 듀크와 노스웨스턴대(공동 10위) 등이 종합대학 톱 10에 올랐다. 톱 50에 이름을 올린 종합대학들은 다트머스(12위), 브라운ㆍ밴더빌트(공동 13위), 코넬(17위), UC버클리ㆍUCLA(공동 20위), 에모리ㆍ조지타운ㆍ카네기멜론(공동 22위), 뉴욕ㆍ앤아버미시간ㆍUSCㆍ버지니아(공동 25위), 채플힐UNCㆍ웨이크포레스트(공동 29위), 매디슨위스칸신ㆍ오스틴텍사스(공동 38위), 보스턴ㆍ어바나-샴페인일리노이ㆍ윌리암&매리(공동 41위), 브랜다이스ㆍ케이스웨스턴리저브ㆍ조지아공대ㆍ노스이스턴ㆍ툴레인(공동 44위), 오하이오스테이트ㆍ조지아(공동 49위) 등이다. 이번 대학 랭킹에서 콜로라도주내 대학들 가운데 전국 톱 100에 오른 대학은 광산대(Colorado School of Mines/공동 89위)와 볼더 콜로라도대(University of Colorado Boulder/공동 97위) 2개 뿐이었다.                     이은혜 기자미국 콜로라도대 콜로라도 광산대 종합대학 전국 종합대학 부문

2022-09-19

LA 초교 2곳 '블루 리본' 선정

LA통합교육구 초등학교 2곳이 전국 최우수 학교 평가인 ‘블루 리본 스쿨(National Blue Ribbon School)’에 선정됐다.   18일 LA통합교육구(LAUSD)는 콜팩스차터스쿨과 캐스터 애비뉴 초등학교가 2022 블루 리본 스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블루 리본 스쿨은 연방교육부가 매년 선정한다. 재학생 학업성취도, 학업성적 차이 완화, 졸업률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낸 학교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진행해 선정한다.   이번에 블루 리본 영예를 안게 된 두 초등학교는 전체 학교 평가 중 ‘학업성취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LAUSD 알베르토 카발로 교육감은 산하 초등학교의 블루 리본 선정을 반겼다. 카발호 교육감은 “두 학교의 뛰어난 성과를 축하한다”며 “LAUSD는 학생 교육에 전념하는 전국 최대 도심 교육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스터 애비뉴 초등학교 크리스틴 매킨타이어 교장은 “교직원, 학부모, 모든 학생이 힘을 합쳐 이뤄낸 성과”라고 자축했다. 콜팩스차터스쿨 에디 고튼 교장도 “블루 리본에 선정된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커뮤니티 응원과 협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LA카운티에서는 총 10개 학교가 블루 리본 스쿨에 선정됐다. 아케이디아풋힐 중학교, 세리토스 카르메니타 중학교, 다이아몬드바 고등학교, 롱비치 뉴콤브 아카데미 등이다.     〈표 참조〉   이밖에 OC레지스터는 어바인 우드브리지 고등학교도 블루 리본 스쿨에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전국 블루 리본 스쿨 297개 중 29개 학교가 포함됐다. 가주 블루 리본 스쿨은 교육국 웹사이트(www.cde.ca.gov/nr/ne/yr22/yr22rel43.asp)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초교 블루 블루 리본 la통합교육구 초등학교 전국 블루

2022-09-18

SAT보다 고교성적-평균 졸업률 비중 높아져

입시철을 앞두고 미국 대학 순위가 발표됐다. 미국의 대학 순위는 관공서가 아닌 언론기관들에 의해서  집계되고 있다. 가장 오래되고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순위는 US뉴스&월드리포트의 '베스트칼리지'순위다.  이외 여러 기관에서 순위를 선정하고 있지만 US뉴스와는 다른 방식으로 집계하고 있다. 올해 입시철을 맞아 지난해 정보를 중심으로 US뉴스가 지난 12일 발표한 2022-23년 '미국 전국대학' 순위를 알아봤다.       대학 순위하면 일반적으로 아이비리그 8개 대학이 정상에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당연히 1위는 하버드일 거라고 추측한다. 하지만 아이비리그 대학이 모두 정상에 있지도 않고 하버드가 1위 자리를 물러난 지는 12년이나 됐다. 언론사가 집계하는 정보라서 그런지 어떤 대학 당국도 공식적으로 나서서 순위를 부정하지 않고 있다. 대학들은 오히려 정보 수집에 협조적이고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도록 온갖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원래 대학 순위의 시작은 입시생에게 지원할 대학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데 있었다고 전한다. US뉴스는 "지원자와 가족을 위한 가이드역할을 하는 순위로 최대 17개 척도에 대해서 1500개 대학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일반인이나 졸업생들에게 '순위=권위'로 알려져 여러가지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US뉴스는 대략 1500개에 달하는 대학의 정보를 취합해서 순위를 매기는데 각각의 성격과 특성을 아주 무시할 수 없어서 대략 4가지의 카테고리로 순위를 나눈다. 우선, 전국적인 명성을 갖고 전국에서 지원하는 '전국 대학(National University)', 학부 중심의 전국에서 지원하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Liberal Arts College)’, 지역 학생이 지원하는 종합 대학인 '리저널 대학(Regional University)', 지역 학생이 지원하는 단과 대학인 '리저널 칼리지'로 구분해 각각의 순위를 매긴다.     ◇올해 집계 변화   US뉴스는 팬데믹으로 대입 지원과정에서 SAT/ACT점수 제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50%미만으로 보고한 대학의 점수는 순위 계산에 넣지 않고 대신 고교성적과 평균 졸업률의 가중치를 높였다고 밝혔다. 또한 US뉴스의 분류의 기준이 되는 카네기 분류 기준이 2021업데이트됨에 따라 대략 10%의 대학이 다른 카테고리로 이동했다고 덧붙였다.   ◇2022-2023 순위     아이비리그 프린스턴이 12년 연속으로 전국 대학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수년간 2위였던 하버드는 2위 자리를 MIT(매사추세츠공대)에 뺏기면서 스탠퍼드.예일과 공동 3위로 내려 앉았다. 특기할 만한 것은 지난해 공동 2위였던 컬럼비아가 무려 18위로 떨어진 점이다. 컬럼비아는 US뉴스에 제공하는 통계 수치를 잘못 취합해 전달했다고 최근 인정한 바 있다.     이외 톱10 안에는 시카고대가 6위, 유펜과 존스홉킨스가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존스홉킨스는 캘텍과 듀크를 넘어선 것이다. 이들을 이어서 캘텍(9위), 듀크.노스웨스턴(공동10)이었고 다트머스(12), 브라운.밴더빌트(공동13), 라이스.워싱턴세인트루이스(공동15), 코넬(17), 컬럼비아.노터데임(공동18)으로 이어진다. 20위권에는 UC버클리.UCLA(공동20), 카네기멜론.에모리.조지타운(공동22),NYU.미시간앤아버.USC.버지니아주립(공동25)로 이어졌다.     가주대학만으로는 스탠퍼드(3위), 캘텍(9)이 최상위권에 올랐으며, USC가25위, UC계는 버클리.LA(공동20), 샌타바버러(32), 어바인.샌디에이고(공동34), 데이비스(38), 등이 50위 내에 들었다.     한해 정원이 최대 2000명에 불과한 사립대학들과 달리 한해 수천명이 입학하는 공립대학 부문 1위는 UC버클리와 UCLA가 차지했고 뒤를 이어 미시간앤아버.버지니아주립(공동25), 플로리다주립.노스캐럴라이나채플힐(공동29), UC샌타바버러(32), UC어바인.UC샌디에이고(공동34), UC데이비스.텍사스오스틴.위스컨신매디슨(공동38), UIUC.윌리엄앤드메리(공동41), 조지아텍(44), 오하이오스테이트.조지아주립(공동49)으로 이어졌다.     ◇컬럼비아로 야기된 순위 논란   컬럼비아의 순위가 크게 떨어지게 된 것은 폭로로 시작됐다. 수학과의 한 교수가 지난 2월 "제출한 통계 자료가 부정확하고 사실을 왜곡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컬럼비아는 의혹 제기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지만 결국 일부 통계가 오래됐고 부정확하다고 인정했다. 20명 미만인 강좌의 숫자와 교수진의 최종 학위 통계가 대학에 유리하게 제출됐다는 것이다. 컬럼비아는 올해 순위에 빠지겠다고 했지만 US뉴스는 포함해 18위로 발표했다.     뉴스측은 대학이 제출한 통계를 빼고, 교육부 통계와 외부 평가자료로 순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컬럼비아의 순위 하락을 놓고 순위가 정확하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통계 오류를 폭로한 교수는 "한 대학이 1년 만에 2위에서 18위로 떨어졌다면, 이런 순위를 신뢰할 수 없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   표 읽는 방법   ◇표를 어떻게 읽어야 하나:  대학 순위는 US뉴스가 평가한 '평가 총점'의 순서대로 선정됐다. 평가 총점이 같은 경우 '공동 순위'다. 수강생 20명 미만, 50명 이상 강좌의 비율은 대형 강의실 강좌나 소규모 강좌의 비율을 나타낸 것이다. '학생/교수'는 교수 1인당 학생의 숫자이고 '등록선택 순위'는 합격자 중 실제 등록하는 선호도에 따른 것이다. '중위50%'는 성적순으로 하위 25%, 상위25%를 제외한 학생들의 성적이다. 만약 100명이라면, 26등부터 75등까지의 성적이다. SAT는 1600점, ACT는 36점이 만점이다. '고교 내신 상위10%비율'은 해당 고교 교내 순위중 상위 10%에 들어가는 학생의 비율이다.   공동 20위인 UC버클리와 UCLA, 공동25위인 USC와 NYU를 비교 분석해 보면,  수강생 20명 미만 소규모 강좌의 비율은 USC〉NYU〉버클리〉UCLA순으로 NYU가 가장 많고 UCLA가 가장 적었다. 대형강의실 강좌비율은 UCLA〉버클리〉USC〉NYU로 나타났다. 반면 학생대 교수비율은 버클리〉UCLA〉USC〉NYU로 나타나 공립대학의 열악한 현실을 엿볼 수 있다. 장병희 기자미국 고교성적 전국대학 순위 전국 대학 아이비리그 대학

2022-09-18

"중앙일보 보도 나간 후 전국서 한인 온정 답지"

눈물조차 나오지 않는다. 식물인간이 돼 누워있는 남편의 모습을 바라보며 느끼는 참담함은 고통이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조차 없이 어둡고 무겁기만 했다. 먼 이국땅에서 죽은 듯 누워있는 남편. 누군가의 돌봄이나 도움 없이는 하루도 숨이 붙어있을 수 없는 상태의 그 남편을 ‘사랑’ 하나로 살리겠다고 어떤 일이라도 마다치 않는 아내. 에밀리 벤데벤(39.사진)씨의 모습이다. 그는 “사연이 중앙일보를 통해 보도된 후 후원금이 갑자기 늘었다. 감사한 마음을 꼭 직접 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본지 9월 3일자 A-3면〉     페루에서 봉사활동 중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당해 식물인간이 된 버지니아주 애난데일 출신 벤저민 정(43)씨의 딱한 사연은 중앙일보를 타고 전국의 한인들에게 전해졌다. 십시일반 정성이 모여 고펀드미의 후원금액은 7만7614달러까지 늘었다. 벤데벤씨는 후원금 덕분에 더는 남편의 끼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며 웃었다. 튜브를 통해 위로 직접 공급되는 영양분을 싸구려 이유식이 아니라 싱싱한 야채와 고기로 만든 죽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감사하다고 그는 말했다.   벤데벤씨는 “매일같이 죽고 싶을 정도로 괴로운 와중에도 보육원에서 함께 봉사하던 친구 5명이 지극정성으로 남편을 돌봐줘 혈색도 좋고, 욕창도 좋아지고, 아주 잠깐이지만 의식이 살짝 돌아온 것 같은 순간들이 있었다”며 “하나님께서 내게도 매일 견딜 힘을 공급해 주고 있어 어떻게든 버티고 있다”며 울먹였다.   기적을 바란다는 그는 “매일같이 혼수상태에 빠진 사람들의 케이스를 공부하는데, 자극을 통해 갑자기 깨어나는 사람들이 있다더라. 그래서 친구들이 피아노도 쳐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있다 후원금이 더 모이면 휠체어를 사서 외출도 시켜 보려고 한다”고 간절하게 말했다.   다만 벤데벤씨는 “뇌신경 전문의들은 혼수상태에 빠진 지 1년이 넘어가면 희망이 감소한다고 했다. 그래서 마음이 급하다”고 안타까워했다. 벤저민 정씨는 식물인간이 된 지 8개월이 지났다.   남편을 고향인 버지니아로 이송하려던 계획은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우선순위를 뒤로 밀었다. 벤데벤씨는 “남편을 당장 보러 가고 싶어도 내년 1월까지는 비자 문제로 방문하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며 “페루 영사관이 대신 10일간 리마에 체류할 수 있도록 긴급조치를 취해준다고 해서 희망을 가지고 가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재정적인 어려움도 완전히 해결된 게 아니다. 그는 “후원금으로 신용카드 빚을 일정 부분 갚고 남편의 치료비를 위해 계속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험금 지급을 위해 법원에 신청한 대리인 자격 절차에도 변호사 비용만 1만 달러 이상이 들어갔다.   벤데벤씨는 “울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한인마켓 앞에서 전단지를 나눠주며 한인들의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벤저민 정씨 후원은 고펀드미(https://gofund.me/1c823225) 또는 페이팔/젤/벤모 후원번호 7037272364를 통해 동참할 수 있다.   박세용 기자중앙일보 전국 한인 온정 중앙일보 보도 후원금 덕분

2022-09-16

"전국 도시 210곳 집값 20%까지 빠진다"

모기지 이자율이 6%를 돌파한 가운데 전국 주요 도시 210곳의 집값이 최대 15~20%까지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무디스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 전국 주택값이 최대 5% 정도는 하락할 것”이라며 “경기 침체 시에는 5~10%까지도 빠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전국 평균일 뿐 주택 가격이 고평가된 전국 210여개 도시에서는 가격이 최소 5~10%, 경기 침체 시엔 15~20%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무디스 분석에 따르면 과대평가된 지역 집값이 최저점에 도달하기까지는 12~18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무디스는 분기마다 주요 도시별 소득 수준과 땅값, 건축 비용, 소득 수준 등을 종합해 실제 주택 가치 및 거래 가격을 분석하고 있는데 올해 1분기엔 전국 주요 주택 시장 413곳 중 183곳이, 2분기엔 210곳이 주택 거래 가격이 실제 가치보다 25% 이상 높은 ‘매우 과대평가된(significantly overvalued)’ 지역으로 나타났다.     즉 경기 침체 시 국내 주요 도시 50% 이상에서 집값이 최대 20%까지 하락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2006~2012년 사이에도 전국 주택 가격은 최고점에서 27% 하락한 바 있다.     올해 무디스 분석에서 주택 가격에 과한 거품이 꼈다고 평가된 지역으로는 아이다호 보이시(Boise, 72% 과대평가), 노스캐롤라이나 샬럿(Charlotte, 66%), 텍사스 오스틴(61%), 라스베이거스(59%), 애리조나 피닉스(5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택근무가 보편화했던 팬데믹 동안 오스틴과 피닉스는 집값 비싼 가주와 뉴욕을 탈출해 유입된 인구를 비롯해 부동산 투자자들까지 몰리면서 집값 상승을 부채질했다. 그러나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던 이들 지역도 최근 잠재 바이어들이 구매를 포기할 만큼 가격이 상승한 데다 최근 6%를 상회하는 모기지 이자로 인해 수요가 한풀 꺾이면서 주택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존번슨 부동산 컨설팅’ 릭 팔라시오스 책임연구원은 “라스베이거스와 보이시와 같은 과대평가된 주택 시장에선 가격 하락이 부동산 경기 부활을 위한 최선일 수 있다”며 “앞으로 전국적으로 집 가치가 과대평가된 상당수 지역에서 두 자릿수 집값 하락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전망했다. 남가주에는 50% 이상 과대평가된 지역은 아직 없다.     하지만 LA와 샌디에이고의 집값은 높게 평가된 경향이 짙은 것으로 진단됐다.     한편 남가주 부동산 경기도 전국 수준 만큼은 아니더라도 지속적인 둔화세를 보인다. 7월 남가주 주택 판매는 전년 대비 35%나 감소했다. 다만 중간 가격은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 4월 전년 대비 17% 증가세와 비교하면 소폭 상승세에 그쳤다. 또 7월 남가주 주택 중간값인 74만 달러 주택 구입 시 20% 다운페이먼트에 6.02% 모기지 금리를 적용받으면 1년 전보다 1105달러를 더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처럼 모기지 금리가 현 수준 또는 상승할 경우 수요 악화로 주택 가치는 더 떨어질 것으로 경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주현 기자전국 도시 전국 주택값 지역 집값 집값 상승

2022-09-15

전국 대학 상위 20곳 중 19곳 연 학비 5만5000불 이상

전국 상위 20위 내 대학에 입학하려면 연간 학비가 적어도 5만5000달러 이상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US뉴스&월드리포트가 발표한 ‘2022~2023학년도 미국내 최우수 종합대학 순위’ 집계에 따르면, 상위 대학 20곳 중 19곳은 1년 학비가 5만5000달러를 넘어섰다.   20위권 대학 중 학비가 가장 많이 드는 대학은 컬럼비아대로, 연간 학비가 6만5524달러에 달했다. 브라운대(6만5146달러), 노스웨스턴대(6만3468달러) 등도 학비가 높은 대학으로 꼽혔다.   전체 대학랭킹 1~3위를 차지한 프린스턴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하버드·스탠퍼드·예일대(공동 3위) 중에서는 예일대 등록금이 가장 비쌌다. 예일대 1년 등록금은 6만2250달러로, 기숙사 비용 등을 모두 포함하면 한 해 비용은 8만 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한편 US뉴스 집계에 따르면 프린스턴대는 12년 연속으로 대학랭킹 1위 자리를 차지했다. 2위였던 하버드대는 3위로 내려앉았고, 하버드대와 공동 2위였던 컬럼비아대 순위는 18위로 급락했다. 컬럼비아대는 최근 US뉴스가 대학 순위를 매길 때 사용하는 통계 및 수치를 조작했다고 인정한 바 있다. 지난해 3위였던 MIT는 2위로 올라섰고, 하버드·스탠퍼드·예일대는 나란히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올해 일부 대학의 순위 변화에 대해 US뉴스&월드리포트는 “팬데믹 이후 대입시험(SAT·ACT) 점수를 요구하는 대학들이 줄어들면서 대학 평가 항목에서 이를 제외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번 대학 순위와 등록금 순위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1인당 최대 2만 달러 규모의 학자금 대출 탕감계획을 발표한 지 몇 주만에 발표된 것이다. 최근 물가가 급등하면서 학자금 대출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각 학교들도 기부금을 활용해 비용을 줄여주려 노력하고 있다. 프린스턴대는 최근 가족 소득이 10만 달러 미만인 학생에 대해 등록금과 기숙사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프린스턴대는 당초 소득 6만5000달러 이하 학생의 학비를 전액 지원했는데 그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또 소득이 10만 달러를 넘더라도 30만달러까지는 소득 수준에 따라 학비를 차등 지원하기로 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전국 대학 프린스턴대 매사추세츠공과대학 상위 대학 대학 순위

2022-09-13

에모리 22위, 조지아텍 44위, UGA 49위

   U.S.뉴스&월드 리포트가 2022~2023년 미국 대학 랭킹을 지난 12일 발표했다.     U.S.뉴스 랭킹은 미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대학 랭킹 중 하나로, 학교, 학부모, 기부 단체 등이 이 순위를 참고한다.     조지아 대학 3곳이 종합 순위 상위 50위 안에 들었다. 에모리 대학교가 카네기 멜런, 조지타운 대학과 함께 공동 22위를 차지했으며, 조지아텍은 노스이스턴,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 등과 같이 공동 44위에 뽑혔다. 조지아대학(UGA)은 오하이오 주립대(OSU)와 공동 49위다.     아울러 조지아텍의 항공 우주 및 산업 공학 프로그램은 전국 1위를, 제조 생산 공업 분야도 1위를, 엔지니어링 박사과정은 전국 5위안에 들었다.   UGA의 보험 학부 프로그램은 위스콘신대학(UW)과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부동산 분야는 전국 5위를 기록했다.     에모리 대학의 간호학 프로그램은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조지아주립대(GSU)와 조지아텍은 가장 혁신적인 국립대학교 10위 안에 들었다. GSU는 2위, 조지아텍은 8위를 기록했다.     종합 랭킹에서 상위권에 들지는 못했지만 세부 항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조지아 대학들도 있다. 올해 안젤리나 졸리의 딸이 입학해 화제가 된 애틀랜타의 스펠만 대학은 '최고의 흑인 대학'으로 뽑혔고, 디케이터의 아그네스 스캇 대학은 ‘최고의 신입생 경험’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종합 랭킹에서도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1위는 프린스턴 대학, 2위는 매사추세츠 공대(MIT), 공동 3위는 하버드와 스탠퍼드, 예일 대학이 뽑혔다.     한편 이번 랭킹에서 가장 큰 변화는 콜롬비아 대학의 순위 변화다. 콜롬비아는 지난해 종합 2위에서 올해 18위로 떨어졌다. 콜롬비아는 최근 U.S.뉴스가 대학 순위를 매길 때 사용하는 통계 및 수치를 조작했다고 인정한 바 있다.     윤지아 기자미국 대학 대학 순위 US NEWS 전국 종합 랭킹

2022-09-12

내년 집값 "폭락 없다" vs "20% 하락" 팽팽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 향후 집값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2008년과 같은 폭락 사태는 없을 것이란 관측과 경기 침체 진입시 최대 20%가 빠질 것이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몇 년간 상승했던 집값이 급락하기보다는 향후 1년간 상승률 정체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얀 하지우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23년엔 집값 상승이 정체돼 상승률 0%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집값 하락을 피할 순 없겠지만 전국 어느 지역이든 대폭락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의 분석처럼 현재 집값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고는 하지만 7월 전국 집값은 전년 동기 대비 10.8%나 상승했다. 이는 5월 집값이 전년 대비 19.9% 상승한 것에 비하면 하락한 수치지만 여전히 가격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경제 전문가들은 집값이 떨어지고 있지만 2008년의 서프브라임 모기지 사태와 같은 대폭락은 없다고 말한다.     여전히 주택 수요는 많고 공급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또 팬데믹 동안 주택 건설이 제한되면서 매물 부족 현상도 집값 하락에 제동을 걸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과거에는 경기 침체와 부동산 시장 침체가 동반돼 수요가 늘면서 재고가 넘쳐났다”며 “그러나 현재는 노동 시장이 견고해 현금 확보를 위해 급하게 매물을 내놓는 셀러들이 없기 때문에 수요가 공급을 앞지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또 골드만삭스는 집값 하락이 렌트비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모기지 이자율이 높아짐에 따라 집 구입 대신 아파트 렌트 수요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며 “따라서 임대 수요는 늘고 공급은 제한적이다 보니 아파트 임대료는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골드만삭스 분석과 달리 향후 집값이 급락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는 향후 경미한 경기 침체(mild recession)가 올 가능성이 50% 정도라고 전망했다. 쿠시먼 보고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및 유가 상승으로 물가 상승이 지속되지만 판매 및 소비는 크게 위축되지 않아 경기 침체는 경미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집값은 올해 하반기 8.2% 하락 후 내년에 11.2%가 더 빠져 내년까지 약 20% 정도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후 천천히 회복되기 시작해 2024년 2.6%, 2026년에는 4.8% 정도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보고서가 예측한 최악의 시나리오는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진입하는 것. 만약 이 시나리오가 적중한다면 부동산 가치는 내년에만 15.8% 하락하고 향후 5년간 지속적으로 집값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다수 경제 전문가들은 향후 집값 폭락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2008년 집값 폭락은 잘못된 대출 결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며 “그러나 최근엔 대출심사가 엄격하고 모기지 금리 상승까지 있어 부동산 시장이 2008년처럼 취약하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주현 기자하락 내년 집값 하락 집값 상승 전국 집값

2022-09-08

한인은행 자산 442억불…1년새 36억불 증가

전국 한인은행 총자산 규모가 442억 달러를 돌파했다.     본지가 전국 한인은행들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제출한 실적 보고서를 바탕으로 순이익과 자산, 예금, 대출 규모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전국 한인은행 16곳 총자산 규모는 1년 새 36억 달러(8.9%) 증가했다. 동부  은행 9곳의 자산, 예금, 대출 증가율은 두 자릿수로 성장한 데 반해서 서부지역 7곳은 대출을 제외하고는 증가세가 10%를 밑돌았다. 〈표 참조〉     ▶자산·예금·대출   올 상반기 기준 전국 한인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442억9688만 달러였다.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PCB뱅크, CBB, 오픈뱅크, UC메트로뱅크, 워싱턴주 유니뱅크 등 서부지역 한인은행 7곳의 자산 규모는 전체 자산 규모의 4분의 3에 해당하는 326억8438만 달러를 기록했다. 동부지역 은행들의 자산 규모는 지난해보다 15.3%가 증가한 116억1250만 달러로 집계됐다. 180억8335만 달러에 달하는 뱅크오브호프의 자산은 전국 한인은행 총자산 비중에서 40.8%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 기준으로 서부지역에서는 유니뱅크(25.4%), US메트로뱅크(24.0%), 오픈뱅크(20.8%)가 눈에 띄는 성장률을 보였다.     동부에서는 뉴저지 KEB하나뱅크(35.9%)와 조지아 메트로시티뱅크(25.5%)가 두드러졌다.     전국 16개 은행의 예금고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억1249만 달러(7.8%) 증가한 373억9958만 달러였다. 서부지역 은행들의 총 예금고는 동부 은행들의 96억6860만 달러보다 3배 이상 많은 277억3097만 달러로 집계됐다. 예금 성장률이 가장 높은 은행은 US메트로뱅크(26.0%)였다.     총대출은 2021년 상반기보다 13.2% 증가한 354억8274만 달러였다. 서부지역 은행 총대출액은 동부 은행들을 합한 90억8236만 달러보다 3배 많은 264억38만 달러다. 서부지역에서는 유니뱅크(44.0%)가, 동부 지역에서는 메트로시티뱅크(32.4%)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순이익     올 상반기 순이익 규모는 3억13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9.8% 많아졌다. 이중 75.3%인 2억3576만 달러가 서부지역 은행의 순이익이었다. 동부지역(7723만 달러)보다 3배 이상 더 벌었다는 뜻이다.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 증가 폭이 가장 컸던 은행은 펜실베이니아주 노아(NOAH)뱅크(513.2%)였고 KEB하나은행(265.0%), 조지아 퍼스트IC뱅크(64.6%), 우리아메리카(52.2%), 오픈뱅크(45.4%)가 그 뒤를 이었다.     한인 은행권은 “경기하강 우려와 기준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상반기까지 한인은행들이 외형성장과 수익성 등에서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한인은행의 주요 수익원인 SBA융자와 상업용 부동산 대출 수요가 대폭 둔화하면서 하반기 전망은 밝지 않다고 내다봤다. 김수연 기자한인은행 자산 전국 한인은행들 서부지역 한인은행 동부 은행들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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