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전국 8위, 달라스 전국 72위
학력·교육수준이 높은 미전국 메트로폴리탄 순위
금융 정보 웹사이트 ‘웰렛허브’(WalletHub)는 미전국 150개 광역 대도시권(메트로폴리탄)을 대상으로 25세 이상 주민의 ▲고교, 대학 졸업자 비율 ▲공교육 시스템의 질 ▲남녀간 및 인종별 교육 격차 ▲대학원 졸업자 비율 등 모두 11개 항목을 조사해 가장 학력 수준이 높은 메트로 지역 순위를 정했다.
텍사스에서는 오스틴-라운드 락-조지타운(Austin-Round Rock-Georgetown) 메트로 지역이 총점 78.12점을 얻어 전국 8위에 올라 텍사스 주내 메트로 지역 중에서는 가장 순위가 높았다. 오스틴-라운드 락-조지타운의 학력 순위(Educational Attainment Rank)는 전국 11위였고 교육의 질과 성취도 격차 순위(Quality of Education & Attainment Gap Rank)는 전국 6위였다.
그 다음은 달라스-포트워스-알링턴(Dallas-Fort Worth-Arlington) 메트로 지역이 전국 72위(총점 54.92점), 휴스턴-우드랜즈-슈가 랜드(Houston-The Woodlands-Sugar Land) 메트로가 전국 84위(52.85점)를 기록, 150개 메트로 지역 중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이외의 텍사스 주내 메트로 지역들은 모두 하위권에 속했다. 샌 안토니오-뉴 브론펠스(San Antonio-New Braunfels)는 전국 103위(총점 48.69점), 킬린-템플(Killeen-Temple)은 120위(42.32점), 엘 파소(El Paso)는 136위(32.80점), 코퍼스 크리스티(Corpus Christi)는 141위(29.17점), 보몬트-포트 아서(Beaumont-Port Arthur)는 143위(27.35점), 브라운스빌-할링전(Brownsville-Harlingen)은 148위(12.29점), 맥앨런-에딘버그-미션(McAllen-Edinburg-Mission)은 149위(10.46점)였다. 특히 브라운스빌-할링전과 맥앨런-에딘버그-미션 메트로 지역은 고등학교 졸업자 비율과 준학사 학위 소지자 비율 또는 대학에 다닌 경험이 있는 성인 비율도 각각 149위와 150위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고학력 메트로 폴리탄 전국 1위는 미시간대학이 있는 대학 도시 앤아버(총점 93.71점)였으며 2위는 실리콘밸리 지역인 샌호세-서니베일-샌타클라라(82.12점)였다. 이어 3위는 워싱턴-알링턴-알렉산드리아(81.88점), 4위는 노스 캐롤라이나대가 있는 더램-채플힐(81.32점), 5위는 위스칸신대가 위치한 매디슨(81.03점), 6위는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버클리(80.76점), 7위는 노스 캐롤라이나주 롤리-케리(79.56점), 8위는 텍사스주 오스틴-라우드 락-조지타운(78.12점), 9위는 하버드대 등 명문 사립대학들이 몰려있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케임브리지-뉴튼(78.10점), 10위는 마이크로소프트 등 IT 대기업들이 있는 워싱턴주 시애틀-타코마-밸뷰(77.60점) 지역이었다.
반면, 전국에서 학력 및 교육 수준이 가장 낮은 메트로 지역은 캘리포니아주 비살리아(150위/총점 9.44점), 텍사스주 맥앨런-에딘버그-모리슨(149위/10.46점), 텍사스주 브라운스빌-할링전(148위/12.29점),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147위/17.73점), 캘리포니아주 모데스토(146위/18.55점)의 순이었다.
이밖에 뉴욕-뉴와크-저지시티는 26위(65.78점), 시카고-네이퍼빌-엘진은 29위(63.90점), 로스앤젤레스-롱비치-애나하임은 87위(52.05점) 등이었다.
한편, 웰렛허브는 고학력자들이 많은 지역일수록 높은 연봉의 일자리가 많고 생활 환경이 우수하며 성장 가능성이 높음을 뜻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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