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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전야 축하에 가장 좋은 도시

 새해 전야를 축하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 조사에서 텍사스 주내 도시들중 샌안토니오와 플레이노만 중상위권에 들었을 뿐 다른 11개 도시들은 중위권 또는 최하위권에 속했다. 개인 금융 정보 웹사이트인 월렛허브(WalletHub)는 최근 미국내 주요 도시 중에서 새해 전야를 축하하며 보내기에 가장 좋은 도시를 선정, 발표했다. 월렛허브는 새해를 어디에서 카운트다운할지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미국내 주요 도시 100곳(인구 순)을 대상으로 불꽃놀이, 1인당 나이트라이프 옵션, 음식과 숙박의 저렴성 등 총 26가지 주요 지표를 기반으로 비교, 평가해 종합 순위와 아울러 ▲엔터테인먼트 및 음식(Entertainment & Food) ▲비용(Costs) ▲안전 및 접근성(Safety & Accessibility) 등 부문별 순위를 정했다. 샌안토니오는 총점 58.43점으로 전국 30위에 올라 텍사스 주내 도시중에는 가장 순위가 높았다. 샌안토니오의 엔터테인먼트 및 음식 부문 순위는 전국 13위, 비용 부문 순위는 64위, 안전 및 접근성 부문 순위는 전국 82위였다. 플레이노는 57.45점을 얻어 전국 35위에 랭크됐다. 플레이노의 엔터테인먼트 및 음식 부문 순위는 전국 69위, 비용 부문 순위는 25위, 안전 및 접근성 부문 순위는 전국 6위였다. 달라스는 54.52점으로 전국 50위, 휴스턴은 54.12점으로 전국 52위에 각각 올랐다. 달라스의 엔터테인먼트 및 음식 부문 순위는 전국 23위, 비용 부문 순위는 47위, 안전 및 접근성 부문 순위는 전국 93위였다. 휴스턴의 엔터테인먼트 및 음식 부문 순위는 전국 25위, 비용 부문 순위는 55위, 안전 및 접근성 부문 순위는 전국 91위였다. 반면, 갈랜드는 46.55점으로 전국 92위, 루복은 46.64점으로 전국 91위, 라레도는 86위(48.19점), 어빙은 83위(48.62점)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밖에 알링턴은 59위(53.01점), 엘파소 60위(52.96점), 오스틴 62위(52.87점), 포트워스 63위(52.43점), 코퍼스 크리스티는 66위(51.62점)였다. 새해를 축하하며 맞이하기에 최고인 미국 도시 전국 1위는 타임스 스퀘어가 있는 뉴욕(68.67점)이었다. 뉴욕은 엔터테인먼트 및 음식 부문은 전국 6위, 안전 및 접근성 부문은 전국 18위에 올랐으나 비싼 물가로 인해 비용 부문 순위는 최하위권인 전국 95위를 기록했다. 2위는 올랜도(68.03점)였고 3위는 샌디에고(67.58점), 4위는 라스베가스(67.45점), 5위는 시카고(64.50점)가 차지했다. 6~10위는 애틀란타(64.28점), 마이애미(63.79점), 샌프란시스코(63.37점), 피츠버그(62.47점), 시애틀(62.14점)의 순이었다. 반면, 새해 전야를 보내기에 최악의 도시는 캘리포니아주 센버나디노(41.74점/100위)였고 알래스카주 앵커리지(42.09점/99위), 애리조나주 글렌데일(42.19점/98위), 뉴멕시코주 앨버커키(43.96점/97위), 테네시주 멤피스(45.33점/96위)가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주요 도시들의 순위는 덴버 11위(62.00점), 로스앤젤레스 12위(61.67점), 보스턴 19위(59.67점), 필라델피아 20위(59.65점), 워싱턴DC 29위(58.48점), 볼티모어 43위(55.29점), 호놀룰루 45위(55.17점), 달라스 50위(54.52점), 휴스턴 52위(54.12점), 샌호세 93위(46.20점) 등이다. 한편, 월렛허브의 칩 루포 분석관은 “새해 전야와 새해 첫날을 멋진 도시에서 보낸다는 것은 마법 같은 경험이 될 것이다. 새해를 축하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는 맑은 하늘과 주변에서 가장 멋진 불꽃놀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높은 평가를 받고 가격도 저렴한 식당이 풍부하고 활기찬 나이트라이프와 새해를 기억에 남는 날로 만들어 줄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는 도시여야 한다”고 전했다.   손혜성 기자새해 전야 부문별 순위 주요 도시들 도시 전국

2024-12-17

남가주 한인 인구, LA는 줄고 OC는 늘었다

LA 한인 인구는 감소한 반면 어바인, 요바린다, 사이프리스와 같은 오렌지카운티(OC)의 한인 인구 유입은 크게 늘었다. 또 특이하게 샌호세의 한인 인구 증가도 눈에 띄었다.     12일 센서스국이 공개한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 5년 추정치(2019~2023)에 따르면 LA카운티의 한인 인구는 22만4630명이다. 직전 조사(2014~2018년)의 23만2622명과 비교하면 약 3.4% 감소했다. 반면 오렌지카운티 한인 인구는 같은 기간 10만2274명에서 11만6566명으로 증가했다. 범죄 및 홈리스 증가와 학군 등이 탈 LA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미국 출생 한인이 크게 증가한 것도 일조하고 있다.〈본지 12월12일자 A-1면〉   도시별로 살펴보면 더욱 뚜렷하다. 〈표 참조〉     가장 많은 한인이 거주하는 LA시 인구는 같은 기간 11만6599명에서 약 3.4% 감소한 11만2638명으로 집계됐다. 반대로 어바인 인구는 2만1392명에서 약 18.4%가 늘어 2만5344명을 기록했다. OC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한인 인구가 유입된 지역은 요바린다(87.6%)였다. 높은 집값 때문에 인근 도시인 요바린다로 몰렸다는 게 한인 부동산 업계의 설명이다.     샌호세에도 많은 한인이 유입됐다. 1만3411명에서 35.7% 증가한 1만8204명이었다. 샌디에이고에도 지난 5년 대비 14.5% 증가한 2만481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다만, 애너하임과 글렌데일, 세리토스, 다이아몬드바, 가든그로브 지역의 한인은 소폭 감소했다.     이전 통계는 5년 치 자료를 취합, 1년 단위 통계보다 오차 범위가 낮다. 조사 지역, 항목마다 편차가 있지만 10% 이내인 경우가 많다. 다만 공개된 데이터상에서 세부 항목에 대한 자세한 수치를 확인하는 접근성이 1년 치 통계보다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센서스국은 5년치 통계 발표에 앞서 세부 항목이 포함된 2023년 1년 통계 추정치를 최근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가주 한인사회의 고령화 속도도 가늠할 수 있다.       가주 한인들의 중간 나이(40.9세)는 전국 한인(37.3세)보다 3.6세 더 많았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 역시 가주 한인은 18.5%로 전국의 14.4%보다 4.1%포인트나 높았다. 반대로 가주의 17세 이하 한인 인구 비율은 20.2%로 전국의 23.6%보다 낮았다.   또 영어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 비율은 37%로 전국 한인 29%를 웃돌았다. 가정에서 영어가 아닌 한국어만 사용하는 비율도 전국보다 11%포인트 높은 68%로 조사됐다.   가구당 중간 소득은 가주 한인이 10만4630달러로 전국의 9만6430달러보다 8000달러 이상 더 많았다. 반면 높은 주거비 탓으로 가주 한인은 한 달 평균 렌트비로 2197달러(전국 한인 1873달러)를 부담하고 있다. 건강보험이 없는 한인 비율은 전국(6%)보다 소폭 낮은 5%였다.   관련기사 미국 출생 한인 인구 크게 늘었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남가주 한인 한인 인구 전국 한인 한인 부동산

2024-12-12

달라스 31위…오스틴 6위, 휴스턴 9위

 ‘2024 미국에서 가장 재미있는 도시’(2024 Most Fun Cities in America) 순위 조사에서 달라스가 상위권인 전국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 금융정보 웹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는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150개 도시와 각 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2개 도시를 포함한 총 182개 도시를 대상으로 총 65개 지표를 비교해 점수를 매겨 ▲엔터테인먼트 및 레크리에이션(Entertainment & Recreation) ▲나이트 라이프 및 파티(Nightlife & Parties) ▲비용(Costs) 등 세 가지 주요 부문의 순위와 아울러 가장 재미있는 도시 종합 순위를 정했다.   달라스는 총점 42.09점을 얻어 상위권인 전국 31위에 랭크됐다. 달라스는 나이트 라이프 및 파티 부문에서는 전국 39위, 엔터테인먼트 및 레크리에이션 부문에서는 전국 24위에 오른데 비해 비용 부문은 전국 114위로 낮았다. 오스틴은 54.33점을 획득해 텍사스 도시중에서는 가장 순위가 높은 전국 6위에 올랐다. 오스틴의 엔터테인먼트 및 레크리에이션 부문 순위는 전국 18위, 나이트 라이프 및 파티 부문 순위는 전국 7위, 비용 부문 순위는 전국 50위였다. 휴스턴도 51.64점으로 최상위권인 전국 9위를 차지했다. 휴스턴의 엔터테인먼트 및 레크리에이션 부문 순위는 23위, 나이트 라이프 및 파티 부문 순위는 15위, 비용 부문 순위는 25위였다. 특히 휴스턴은 주민당 댄스클럽수가 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와 함께 공동 전국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텍사스 주내 도시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샌안토니오 전국 25위(45.59점), 엘파소 53위(38.36점), 포트워스 55위(37.95점), 플레이노 78위(35.04점), 알링턴 79위(34.99점), 코퍼스 크리스티 99위(31.77점), 아마릴로 124위(29.08점), 루복 131위(28.68점), 갈랜드 145위(27.28점), 어빙 155위(26.39점), 라레도 159위(24.96점), 그랜드 프레리 168위(23.38점), 브라운스빌 172위(22.94점) 등이다. 미전역 182개 도시 가운데 가장 재미있는 도시 전국 1위는 총점 73.78점을 획득한 라스베가스가 차지했다. 라스베가스는 나이트 라이프 및 파티와 엔터테인먼트 및 레크리에이션 부문에서 각각 전국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비용 부문에서는 전국 36위를 기록했다. 2위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총점 64.38점), 3위는 마이애미(58.32점), 4위 애틀랜타(55.36점), 5위는 뉴올리언스(55.04점)였다. 6~10위는 오스틴, 샌프란시스코(53.06점), 시카고(51.80점), 휴스턴, 뉴욕(51.60점)의 순이었다. 이밖에 주요 도시들의 순위는 덴버 13위(50.54점), 로스앤젤레스 18위(48.40점), 시애틀 19위(48.00점), 워싱턴DC 20위(47.64점), 필라델피아 23위(45.97점), 피츠버그 24위(45.76점), 보스턴 33위(41.92점), 디트로이트 65위(36.04점), 볼티모어 71위(35.68점), 샌호세 117위(30.12점) 등이다.   손혜성 기자미국 달라스 레크리에이션 부문 도시 전국 파티 부문

2024-12-09

뉴욕시 대선 투표율 대도시 중 최하위권

뉴욕시가 전국 대도시 50개 가운데 올해 대선 투표율 49위를 기록했다.     뉴욕시는 인구 수로만 보면 전국 대도시 중 1위를 차지하지만, 최근 대선 투표율은 거의 꼴찌를 기록한 것이다.     최근 UC샌디에이고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치러진 대선에서 전국 유권자 가운데 약 63~64%가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도시 지역 위주로 살펴보면, 전국 50개 대도시 가운데 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도시는 48%의 투표율을 기록한 텍사스주의 ‘엘 파소(El Paso)’였다.     뉴욕시는 54%의 투표율로 ‘엘 파소’의 뒤를 이어 전국 50개 대도시 중 두 번째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미주리주의 캔자스시티도 뉴욕시와 동일한 투표율을 보이며 공동 49위에 올랐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도시 유권자들의 대통령 선거와 시장 선거 투표율 차이는 30% 이상 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로컬 선거와 대통령 선거가 같은 시기에 치러지는 도시에서는 지방 선거 참여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샌프란시스코·피닉스 등은 로컬선거 일정을 연방·주선거와 병행할 수 있도록 일정을 바꿨고, 일정을 변경한 도시들의 투표율은 지난 투표율과 비교했을 때 적게는 240%, 많게는 460%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최근 몇 년 동안 뉴욕에서도 홀수 해에 치러지던 뉴욕시 로컬 선거를 연방·주선거와 병행할 수 있도록 바꾸기 위한 움직임이 있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지난해 타운 및 카운티 선거를 짝수 해로 변경하는 주법에 서명했으나, 공화당 선출직 공무원들의 이의 제기로 법안이 폐기됐다. 투표율이 높아질수록 젊은 유권차 참여가 높아지며 민주당 성향 후보들에게 더 유리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윤지혜 기자최하위권 투표율 전국 대도시 뉴욕시 대선 대도시 유권자들

2024-12-05

복잡한 조지아 메디케이드... "심사 기간 길고 업무 비용 과다"

가입자 5500여명 불과...1인당 행정비용만 1만3300불   조지아주에서 메디케이드와 푸드스탬프(SNAP) 심사가 지연되고 있다. 일하는 자에게만 메디케이드 혜택을 제공하는 ‘패스웨이즈'(Pathways) 프로그램이 시행되면서 행정 인력 부족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의료 분야의 비영리단체 카이저가족재단(KFF)은 연방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S) 올해 자료를 바탕으로 주별 심사 기간을 조사, 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조지아는 조정총소득(MAGI) 산정과정이 전국에서 두번째로 오래 걸리는 주로 꼽혔다.   메디케이드를 신청하려면 저소득층 자격을 입증하기 위해 먼저 MAGI를 신고해야 한다. 지난 4~6월 통계를 살펴보면 조지아는 MAGI 신청자의 절반 이상(51%)이 결과 통보까지 45일 이상을 기다렸다. CMS가 메디케이드 심사를 최대 45일 이내 마무리하라고 권장하는 것을 고려하면, 신청전 예비 단계부터 권장 기준을 맞추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KFF는 패스웨이즈를 도입한 지난해 7월 이후 이후 복지업무 적체가 심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패스웨이즈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소득 기준 충족 외에도 매달 80시간 이상 일하거나 교육 훈련을 받고 있음을 증명해야 하는데, 이러한 자격을 심사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과 자원이 투입된다는 것이다. KFF는 "복잡한 자격요건을 직접 확인하고, 매달 자격 충족 여부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행정 업무가 크게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패스웨이즈 프로그램에 대한 실효성 논란은 작년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기준 패스웨이즈 가입자는 5542명으로, 주정부가 프로그램에 예산 4060만달러(지난 6월 기준)를 들인 점을 고려하면 행정비용으로만 주민 1인당 최소 1만 3360달러를 쓴 셈이다.   KFF는 "패스웨이즈 홍보를 위한 광고 캠페인 집행에만 1070만 달러가 소요됐다"며 "주정부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사람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기회를 버렸다"고 비판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조지아 복지 조지아 복지 지연 전국 메디케이드 심사

2024-12-05

눈 안오는 달라스 전국 18위에 이름 올려

 미국에서 전형적인 크리스마스 휴가를 보내기에 가장 아늑한 도시(Coziest U.S. Cities for a Christmas Getaway)는 어디일까? 눈이 거의 오지 않는 달라스도 전국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짝이는 불빛과 금박을 입힌 거대한 성탄 트리, 크리스마스 아침의 눈 덮인 풍경, 샌타클로스와 선물, 가족들과의 재회 및 즐거운 파티...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전형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의 모습일 것이다.   벳MGM(BetMGM) 카지노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미국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가장 아늑한 도시를 선정한 결과, 총점 93.34점을 획득한 알래스카주 노스 폴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벳MGM 카지노에 따르면, 마법 같은 겨울 느낌을 주기에 가장 중요한 12월 평균 강설량, 기온, 편안한 숙박시설, 각종 축하 이벤트, 스케이트장·커피샵·식당·샤핑몰 같은 장소수(주민 1인당) 등 다양한 요소들을 기준으로 가장 아늑한 도시 점수와 순위를 매겼다.   노스 폴은 12월 평균 적설량(15인치)이 가장 많고 기온도 낮으며 크리스마스 휴가를 유도하기에 충분한 최고의 숙박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벳MGM 카지노는 소개했다. 2위는 유타주 파크 시티(71.15점), 3위는 덴버(61.80점), 4위는 메인주 케너벙크포트(53.38점), 5위는 노스 캐롤라이나주 애쉬빌(50.96점)이었다. 이밖에 6~19위 순위는 ▲6위 뉴욕(46.22점) ▲7위 미조리주 브랜슨(42.30점) ▲8위 시애틀(35.20점) ▲9위 캘리포니아주 뉴포트 비치(28.89점) ▲10위 테네시주 내쉬빌(28.12점) ▲11위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24.14점) ▲12위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22.54점) ▲13위 워싱턴D.C.(20.23점) ▲14위 시카고(18.42점) ▲15위 세인트 루이스(17.84점) ▲16위 뉴올리언스(15.91점) ▲17위 켄터키주 볼링 그린(15.64점) ▲18위 달라스(10.35점) ▲19위 라스베가스(7.71점) 등이다. 18위를 기록한 달라스는 눈이 거의 오지 않아 강설량 점수가 0점임에도 불구하고 순위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겨울에도 춥지 않은 달라스는 눈과 추위가 있는 전형적인 크리스마스 시즌과는 거리가 멀지만 주민 1인당 커피샵·식당·샤핑몰 같은 다양한 장소와 즐길거리가 많아 크리스마스 휴가를 보내기에 아늑한 도시 순위에 포함됐다고 벳MGM 카지노는 전했다.   뉴포트 비치와 찰스턴, 뉴올리언스 등 강설량 점수가 0점인 다른 3개 도시도 이번 순위에 포함됐다.     손혜성 기자  달라스 전국 크리스마스 휴가 크리스마스 시즌 도시 순위

2024-12-04

텍사스 전국 46위 최하위권…버몬트 1위

 ‘가장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주’(States with the Happiest Marriages) 순위 조사에서 텍사스가 최하위권인 전국 46위에 이름을 올렸다. 결혼 꽃다발 제작 업체인 ‘부케 캐스팅’(Bouquet Casting)은 평균 결혼 기간(Marriage Duration), 기혼자 비율(Marriage Rates), 주민 1천명당 이혼율(Divorce Rate per 1,000 Population), 주민 10만명당 연간 결혼건수(Weddings Per Year Per 100K Residents)를 비롯해 심지어 구글의 주민 10만명당 로맨틱 데이트 아이디어 검색수와 결혼기념일 선물 아이디어 검색수 등을 비교해 점수를 매긴 뒤 가장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주 순위를 정했다. 미전체 50개주 중 텍사스는 총점 23.83점을 얻는데 그쳐 최하위권인 전국 46위를 기록했다. 텍사스의 평균 결혼 기간은 17.6년, 기혼자 비율은 5.8%, 주민 1천명당 이혼율은 1.9건, 주민 10만명당 연간 결혼건수는 564.83건, 주민 10만명당 로맨틱 데이트 아이디어 검색수는 356.65건, 주민 10만명당 결혼기념일 선물 아이디어 검색수는 1160.74건이었다. 텍사스 보다 낮은 순위는 캘리포니아(47위/19.7점), 뉴멕시코(48위/19.8점), 오클라호마(49위/18.2점), 알래스카(50위/16.8점) 뿐이었다. 가장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주 전국 1위는 100점 만점에 63.43점을 기록한 버몬트주였다. 버몬트주의 평균 결혼 기간은 22.4년으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길었고 기혼자 비율도 7.8%로 전국 4위였으며, 주민 10만명당 연간 결혼건수도 770건으로 전국에서 6번째로 많았다. 2위는 몬태나(총점 61.49점), 3위 위스칸신(58.64점), 4위 메인(56.75점), 5위는 뉴 햄프셔(56.65점)였다. 6~10위는 아이오와(55.43점), 로드 아일랜드(55.20점), 펜실베니아(54.79점), 미시간(54.68점), 웨스트 버지니아(54.58점)의 순이었다. 이밖에 일리노이는 12위(54.37점), 뉴욕은 18위(45.38점), 네바다는 22위(42.16점), 플로리다는 25위(41.78점), 메릴랜드는 36위(35.81점), 조지아는 39위(33.10점)였다. 부케 캐스팅은 “거주 지역은 결혼생활의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혼기간이 긴 주에서는 안정적인 경제, 친밀한 커뮤니티, 장기적인 관계를 조성하는 전통적인 가치의 혜택을 받는 경우가 많다. 반면, 이혼율이 높을수록 경제적 스트레스, 높은 이동성, 안정성에 도전하는 다양한 문화 규범과 상관관계가 있는 경향이 높았다”고 전했다.   손혜성 기자최하위권 텍사스 결혼기념일 선물 전국 46위 전국 1위

2024-12-02

조지아 주민 10명중 1명 이상 ‘이민자’

조지아주의 이민자 증가율이 전국 2위를 기록할 정도로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센서스국이 공개한 2023년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CS)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조지아주 외국태생 이민자 인구는 2022년 대비 10.7%(10만 5000명) 늘어 총 127만 4462명을 기록했다. 증가율 기준 델라웨어(11.2%)에 이어 전국 2위다. 남부 국경지대인 뉴멕시코(10.2%)보다 높다. 또 전국 이민자 4783만 1411명 중 3.3%를 차지했다.     지난해 기준 조지아 주민 1102만 9227명의 11.6%가 이민자다. 출신 지역별로 보면 중남미 태생이 49.5%로 가장 많고, 아시아(29.6%), 아프리카(11.4%) 순이다. 2010년 이후 유입된 이민자는 전체 주민의 36.6%에 달해 2000년 이전 이민자(37.7%)와 비슷한 수준으로 높아졌다.   이민자의 49%는 시민권자이지만 나머지 51%는 서류미비 이민자, 영주권자, 임시 거주비자를 받은 사람 등이다. 직업별로 보면 기업에 고용된 임금노동자가 82.8%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자영업(9.3%) 비중도 높다. 고용계약이 1년 이상인 노동자의 연봉 중간값은 남성 5만 3422달러, 여성 4만 6043달러다.   이민자의 절반 이상(65.6%)이 결혼 가정으로 평균 3.67명의 가족 구성원과 함께 산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바이든 행정부의 인도주의적 이민정책으로 지난해 우크라이나 피난민들과 베네수엘라 망명자들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많이 정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조지아 이민자 증가율 전국 전국 이민자 전국 이주자

2024-11-29

조지아 외국 유학생 학비만 10억불

조지아주가 역대 최다 외국인 유학생 수에 힘입어 유학생 학비 수익 10억달러 시대를 열었다. 미중갈등 속에서 중국 유학생이 소폭 줄어든 가운데 인도 유학생이 그 빈틈을 메꿨다.     연방 국무부와 국제교육협회(IIE)가 최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23~2024학년도 조지아 내 대학에 등록한 유학생은 2만 8175명이다. 지난 학년도에 비해 6.5% 늘어 전국 12위에 올랐다. 전국 유학생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113만명으로 집계됐다.   조지아로 오는 유학생이 늘면서 이들이 지출한 학비는 올해 처음 10억 달러를 넘겼다. 북미국제교육자협회(NAFSA)에 따르면 이번 학년도 조지아 유학생 학비는 전년 대비 5% 증가한 10억 5521만 516달러다. 지역 매체 글로벌 애틀랜타는 “교육 서비스가 조지아의 최대 수출품목이 됐다”고 전했다. 조지아 내 유학생 등록은 3년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가율도 2022년 4%, 2023년 5.6%로 꾸준히 상승세다.     다만 출신 국가별로 살펴보면, 올해 이례적으로 중국(25.3%)이 인도(26.6%)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인도 유학생은 전국적으로도 증가세다. 인도는 지난 1년간 학생수가 23.3% 증가해 2009년 이래 15년만에 전국 유학생 배출국가 1위가 됐다. 미중 갈등이 학계로 번지며 중국 유학생은 전년대비 4% 줄었다.   한국 유학생 비중은 6.2%로 지난해 6.7%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 3위로 기록됐다. 이외 나이지리아(3.9%)와 대만(2.1%)이 상위권에 들었다.   유학생이 가장 많은 대학은 조지아텍으로 8143명. 이어 SCAD(4458명), 조지아주립대(GSU·4267명), 에모리대(3163명), 조지아대(UGA·2759명) 등으로 나타났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조지아 유학생 유학생 학비 전국 유학생 인도 유학생

2024-11-29

또 계란…20개 13불, 8개월 새 86% 급등

할러데이 시즌을 앞두고 계란 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어 연말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이번 주 LA한인마켓에서 판매하는 계란 한 판(20개) 가격은 9.99~12.99달러. 지난 3월 본지가 조사한 ‘한인마켓 주요 식품 가격 추이’의 6.99달러와 비교하면 최고 86%나 뛰어올랐다.     유기농 계란 더즌(12개)은 6.99~7.99달러까지 치솟았다.       LA한남체인 관계자는 “계란 가격이 오름세와 내림세를 반복하다가 조류독감이 다시 발생한 한 달 전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며 “장바구니 필수 식품이지만 소비자 수요가 줄었다”고 말했다.     브렌트 넬슨 농장협회연맹(AFBF) 이코노미스트는 “반복되는 조류독감 발생으로 계란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치솟는 계란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더욱이 할러데이 시즌까지 겹치면서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계란 더즌(12개) 전국 평균 가격은 3.37달러로 1년 전보다 30% 올랐다. 캘리포니아 등 일부 지역에서는 계란 가격이 전국 평균치보다 급등하는 추세다.     농무부(USDA)에 따르면 지난주 캘리포니아에서 계란 더즌(12개)은 약 5.26달러에 판매됐다. 전년 동기 2.81달러에서 거의 90%나 급등했다. 자연방사(cage free) 사육을 요구하는 가주의 닭 사육시설에서 고병원성 조류독감(HPAI)이 확산한 영향이다.     미국계란위원회는 최근 발견된 HPAI 사례의 약 60%가 자연방사 사육 농장과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전국 약 3억 마리 중 40% 이상이 자연방사로 사육되고 있다. 에밀리 메츠 미국계란위원회 회장은 “캘리포니아, 유타, 오리건, 워싱턴에서 최근 발병이 시작됐고 그 중 3개 주는 자연방사 사육 방식”이라고 분석했다.   HPAI의 발병은 2022년 2월부터 전국에서 공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하는 등 거의 3년 가까이 농부와 소비자에게 골칫거리가 되어 왔다.     현재까지 48개 주에 걸쳐 1억780만 마리가 영향을 받았다. HPAI가 검출된 후 2023년 1월에는 계란 가격이 더즌(12개)당 4.82달러로 기록적으로 급등했다.       최근 캘리포니아 컨 카운티에서 100만 마리 이상 살처분됐고 지난주에 220만 마리에서 HPAI가 확인됐다. 지난 10월 중순부터 HPAI로 280만 마리의 닭이 폐사됐다.     농무부(USDA)는 HPAI 확산으로 전국 계란 생산량이 지난달 전년 대비 2.6% 감소했고 올해 총 계란 생산량은 전년 대비 1%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캘리포니아에서 계란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홀푸드나 트레이더조 같은 매장에서는 일부 계란 제품에서 일시적인 품귀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남은 기간에 이어 내년까지도에도 계란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은영 기자급등 조류독감 전국 평균치 자연방사 사육 캘리포니아 유타

2024-11-25

휴스턴 전국 6위, 달라스 전국 9위

 텍사스 주내 제1, 제2 도시인 휴스턴과 달라스가 ‘2024년 미국에서 가장 사악한 도시’(Most Sinful Cities in America 2024) 순위에서 최상위권인 전국 2위와 9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개인 금융정보 웹사이트 ‘월렛허브’는 미전역 182개 주요 도시들을 대상으로 센서스국, 약물 남용 및 정신건강서비스국과 같은 연방기관들의 주민당 폭력범죄율, 과음률, 마약 사용률, 카지노수, 성인유흥시설수 등 37가지 주요 데이터를 토대로 ▲분노와 증오(Anger & Hatred) ▲질투(Jealousy) ▲과잉과 악덕(Excesses & Vices) ▲탐욕(Greed) ▲정욕(Lust) ▲허영(Vanity) ▲게으름(Laziness) 등 7가지 주요 범주에 걸쳐 각 도시별 순위와 아울러 악덕 지수(Vice Index)로 종합 순위를 매겼다. 이번 조사에서 휴스턴은 악덕 지수 54.43점으로 전국 2위에 올랐다. 휴스턴은 정욕 부문에서 전국 1위, 질투 부문에서 전국 5위, 허영 부문에서 전국 5위를 기록했으며 분노와 증오 부문은 50위, 과잉과 악덕 부문은 110위, 탐욕 부문은 49위, 게으름 부문은 114위에 랭크됐다. 휴스턴은 특히 1인당 성인용 유흥시설수, 인기 데이트 앱인 ‘틴더’의 구글 검색 트래픽 등이 포함된 정욕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달라스도 51.16점으로 최상위권인 전국 9위에 랭크됐다. 달라스도 정욕 부문에서 6위로 전국 순위가 제일 높았고 허영과 질투 부문도 각각 전국 9위와 10위로 높았다. 달라스의 분노와 증오 순위는 32위, 과잉과 악덕은 89위, 탐욕은 110위, 게으름은 94위였다. 이밖에 텍사스 주내 도시들의 순위는 샌 안토니오 23위(44.61점), 오스틴 26위(43.64점), 포트 워스 70위( 38.46점), 커파스 크리스티 90위(36점), 갈랜드 100위(35.13점), 엘 파소 103위(34.96점), 알링턴 104위(34.92점), 그랜드 프레리 106위(34.62점), 어빙 114위(33.97점), 루복 116위(33.86점), 플레이노 147위(31.26점), 아마릴로 150위(30.87점), 라레도 171위(28.72점) 등이다. 182개 도시 가운데 가장 사악한 도시 전국 1위는 사악지수 60.82점인 라스베가스였다. 도박과 성인 엔터테인먼트로 유명한 도시인 만큼 탐욕(전국 1위), 정욕(3위), 허영(6위) 부문에서 특히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2위는 휴스턴, 3위 로스앤젤레스(53.79점), 4위 애틀랜타(53.56점), 5위 필라델피아(52.55점), 6위 덴버(52.39점), 7위 피닉스(51.81점), 8위 마이애미(51.18점), 9위 달라스, 10위는 세인트루이스(49.56점)였다. 반면, 메릴랜드주 콜럼비아는 악덕지수가 25.04점에 그쳐 최하위인 18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다음은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181위/25.46점), 플리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180위/25.84점), 하와이주 펄 시티(179위/26.34점), 위스칸신주 매디슨(178위/26.47점)의 순이었다. 이밖에 주요 도시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뉴욕(12위/48.05점), 시카고(16위/47.39점), 뉴올리언스(18위/45.92점), 볼티모어(19위/45.22점), 디트로이트(21위/44.69점), 피츠버그(25위/43.79점), 워싱턴DC(34위/42.48점), 시애틀(44위/41.67점), 샌프란시스코(53위/40.63점), 보스턴(83위/37.03점) 등이다.   손혜성 기자미국 전국 전국 5위 전국 2위 전국 1위

2024-11-25

가주 실업률 5.4%, 전국 최고…지난주 실업급여 21%나 증가

캘리포니아주에서 해고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폭스11뉴스는 가주고용개발국(EDD) 자료를 인용, 지난 10월 가주에서만 5500명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15일 보도했다. 최근 물가상승이 둔화한 모습을 보였지만 실업률은 올라가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 10월 가주 실업률은 5.4%까지 올랐다. 이는 전국 실업률 평균(4.1%)보다 높은 수치로 가주는 전국에서 실업률이 가장 높은 주로 꼽혔다.     실업률이 높아지면서 실업급여 청구 건수도 늘고 있다. EDD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급여 신규신청은 21%나 늘었다. 신규신청은 전체 실업급여의 21%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DD 등 노동분야 전문가들은 가주 실업률 상승세가 전국보다 가파르다고 우려하고 있다. 실제 지난 10월 실업자 수는 이전과 비교해 양호한 편이라고 한다.   EDD 전 국장인 미셸 버닉 변호사는 “지난 몇 달간 매달 2만2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면서 “10월에는 5500개 일자리가 사라지는 데 그쳤다”고 안도했다.   최근 가주 실업률 급증세가 완화된 요인은 헬스케어 분야 고용 유지 덕분이라고 한다. 하지만 펜데믹 이후 물가가 22% 이상 상승하면서 경기 활성화를 가로막고 있다. 실업률 증가 추세가 계속돼 실업급여 청구가 늘어날 경우 가주 경제 부담도 예상된다.     버닉 변호사는 “전국 최고 수준인 가주 실업률이 전국 평균보다 크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최고수준 실업률 전국 실업률 전국 최고수준10월 실업률 상승세

2024-11-17

"남부는 성병 온상...조지아가 선두" CDC 발표

매독·임질·클라미디아 등 치료 않으면 합병증 유발...예방 교육 절실   전국적으로 성병(STD) 발병률이 하락한 것과 달리 조지아주에서는 감염률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성병 발병률이 낮아졌지만, 조지아에서는 임질과 클라미디아 등의 감염률이 하락하지 않고 있다.   클라미디아란 박테리아성 성병으로, 남성에게는 비임균성 요도염, 여성에게는 자궁경부염의 형태로 나타난다. 성행위를 통해 감염된 임균은 남성과 여성 비뇨생식기에 염증을 일으키는데, 남성의 경우 여성보다 증상이 뚜렷이 나타난다. 성병은 치료하지 않으면 평생 합병증을 달고 살아야 할 수 있으며, 임신 중 합병증, 불임 등으로 이어지거나 암으로도 진행될 수 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보고된 매독, 임질, 클라미디아는 총 240만건 이상이었다. 이중 클라미디아 160만건, 임질 60만건, 매독은 20만9000건이 파악됐는데, 최신 통계는 이러한 추세가 둔화하는 징후를 보인다.   미국에서 가장 전염성이 강한 성병으로 알려진 매독은 전년 대비 10% 줄었는데, 이는 20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전국의 임질 건수도 7% 줄어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며,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 낮은 수치다.   반면 조지아는 전국적인 추세와 다른 양상을 보인다. 2022~2023년 사이 전국의 1차 및 2차 매독 발병률은 11% 줄었지만, 조지아에서는 10만명당 20명으로 동일하게 유지됐다. 1차 매독은 매독을 유발하는 박테리아에 감염된 초기 단계를, 2차 매독은 감염 후의 단계를 말한다.   어머니로부터 자녀에게 전염되는 선천성 매독 발병률은 조지아에서 신생아 10만명당 80건에서 100건으로 26%나 증가했다. 다만, 선천성 매독은 여전히 조지아가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조지아의 클라미디아 감염률은 10만명당 646건으로, 전국에서 5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10만명당 492건을 30%나 크게 웃돌았다.   조지아의 임질 사례는 2020년 10만명당 219건에서 2021년 10만명당 300건으로 급증했다. 2년간 완만하게 감소하는가 싶더니 작년 감염률 10만명당 274.9건으로 다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레이디병원이 운영하는 HIV/AIDS 및 기타 감염성 질환을 치료하는 센터 ‘폰스 드 리온 클리닉’의 조나단 콜라산티 디렉터는 AJC에 “남부, 특히 ‘딥사우스’(Deep South)는 여전히 이 모든 성병의 온상”이라며 특히 조지아가 선두를 달리고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성병 감염에 대한 검사, 치료 접근성,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예방 교육 등이 부족한 것을 주원인으로 꼽았다.   콜라산티 디렉터는 “작년 성병 사례 절반이 15~24세였는데, 우리는 학교에서 이를 예방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느냐”며 “금욕과 콘돔에 대한 것 이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성병 중에서도 치료하지 않으면 심장과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매독이 특히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임신부의 경우 매독을 치료하지 않으면 최대 40%의 경우 태아가 사망할 수 있지만, 출산 최소 30일 전에 페니실린 주사를 한 번이라도 맞으면 매독에 걸린 임신부와 아기는 감염에서 치료될 수 있다.   실제로 아직 매독 사례는 미국에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조지아 127명을 포함 전국에서 4000명의 아기가 매독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CDC는 밝혔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콜라산티를 포함한 여러 전문가를 인용해 “발병률 개선에 기여한 요인 중 하나는 새로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 성관계 후에 복용하는 것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에 의하면 보호되지 않은 성관계 후 72시간 이내에 독시사이클린을 복용하면 매독, 임질, 클라미디아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감염률 클라미디아 감염률 전국 성병 박테리아성 성병

2024-11-14

루복·플레이노는 최상위, 코퍼스 크리스티는 최하위

 개인금융정보 웹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가 산정한 ‘2024년 3분기 기준 학자금 대출 연체율이 가장 높은 도시’(Cities With the Highest Student Loan Delinquency Rates in Q3 2024) 순위에서 텍사스주의 루복과 플레이노는 최상위권인 전국 7위와 8위에 오른 반면, 코퍼스 크리스티는 최하위권인 전국 97위를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2024년 현재 4,220만명의 미국인들이 학자금 대출 부채를 안고 있으며 그 규모는 약 1조 6,100억 달러에 달한다. 대학 교육비가 너무 비싸고 많은 사람들이 대출을 받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일부 사람들은 연체될 수밖에 없다. 학자금 대출 연체는 연체료 부담과 아울러 신용 점수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 뿐 아니라 임금 체불과 같은 다른 결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연체 정도는 미국내 도시별로 차이가 적지 않다. 월렛허브는 미국내 100개 도시(인구 순)들을 대상으로 2024년 3분기 기준 소비자 연체율(consumer delinquency rates)에 대한 독점 사용자 데이터(proprietary user data)를 분석해 학자금 대출 연체율이 가장 높은 도시 순위를 매겼다. 이번 조사에서 텍사스 주내 도시들은 큰 차이를 보였다. 루복과 플레이노는 연체율이 각각 1.77%, 1.71%로 최상위권인 전국 7위와 8위에 올랐다. 반면, 코퍼스 크리스티는 0.27%에 불과해 최하위권인 97위를 기록했다.   또한 휴스턴과 달라스는 각각 1.42%, 1.33%로 상위권인 전국 20위와 23위에 오른 반면, 오스틴과 엘 파소는 각각 0.48%, 0.43%로 역시 최하위권인 84위와 88위에 그쳤다.   이밖에 샌 안토니오는 1.21%로 전국 29위, 포트 워스는 1.04%로 37위, 어빙은 0.98%로 45위, 알링턴은 0.68%로 69위, 갈랜드는 0.59%로 79위였다. 100개 도시 가운데 학자금 대출 연체율이 가장 높은 도시 전국 1위는 3.04%에 달한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였으며 이어 애리조나주 챈들러(2.55%),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2.38%),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2.05%), 매릴랜드주 볼티모어(2.00%)의 순으로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6~10위는 미조리주 세인트 루이스(1.83%), 루복(1.77%), 플레이노(1.71%), 애리조나주 길버트(1.65%), 노스 캐롤라이나주 더럼(1.64%)의 순이었다. 이에 비해 연체율이 제일 낮은 도시는 캘리포니아주 샌타 애나(0.20%-전국 100위)였고 캘리포니아주 어바인(0.25%-99위), 애리조나주 글렌데일(0.27%-98위), 코퍼스 크리스티(97위), 버지니아주 체서피크(0.33%-96위)의 순이었다. 이밖에 주요 도시들의 연체율과 순위를 살펴보면, 필라델피아(1.50%-13위), 워싱턴DC(1.44%-17위), 애틀란타(1.41%-21위), 뉴욕(1.16%-30위), 시카고(1.11%-33위), 보스턴(1.08%-34위), 샌프란시스코(0.97%-47위), 마이애미(0.93%-51위), 덴버(0.73%-65위), 시애틀(0.67%-72위), 로스앤젤레스(0.54%-81위) 등이다. 한편, 이번 조사를 담당한 월렛허브의 애널리스트 칩 루포는 “학자금 대출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상당한 수준의 연체 보호를 누렸지만, 이제는 제때 지불하지 않으면 부채가 점점 더 늘어나 신용을 잃을 위험이 있다. 그러나 좋은 소식은 제때 지불하지 못하더라도 연체 사실이 실제로 신용 조사국(credit bureaus)에 보고되기전 최소 30일 동안에는 연체금을 갚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연방 학자금 대출의 경우는 이 기간이 90일까지 연장되므로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르고 장기적인 결과를 피할 수 있는 시간이 조금 더 있다”고 전했다.   손혜성 기자  플레이노 크리스티 대출 연체율 학자금 대출 도시 전국

2024-11-13

덴버 전국 9위, 오로라 59위

   오늘날 미국인들은 맛깔스러운 저녁 식사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푸디’(foodie/식도락가)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식도락 문화는 레스토랑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식도락가들은 자신의 주방이나 길거리 푸드트럭과 같이 눈에 잘 띄지 않는 시설 등 어디에서나 새롭고 독특한 맛을 발견하는 것을 즐긴다. 이러한 요리 애호가들에게는 식사 경험이 취미나 라이프스타일로 향상된다. 식도락가가 되기에는 비용이 많이 들 수 있지만, 미국 전역의 요리 핫스팟은 저렴하고 맛있는 옵션을 많이 제공한다. 개인금융정보 웹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는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식도락의 도시 순위를 선정하기 위해 28개의 주요 식도락가 친화성 지표를 토대로 미전국 182개 도시를 비교해 평점을 매겼다. 평점 산출에 사용된 데이터는 식료품 가격부터 고급 레스토랑의 경제성과 접근성, 1인당 음식 축제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콜로라도 주내 도시들 가운데 덴버가 총점 64.08점을 얻어 전국 9위에 올라 콜로라도 도시 중에는 가장 높은 전국 순위를 기록했다. 덴버의 다양성·접근성·품질(Diversity·Accessibility·Quality) 순위는 전국 13위였고 경제성(Affordability) 순위는 전국 121위였다.       이어 오로라가 50.17점으로 전국 59위를 차지했다. 오로라의 경제성 순위는 전국 70위, 다양성·접근성·품질 순위는 전국 63위였다.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48.63점으로 전국 76위에 이름을 올렸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경제성 순위는 전국 123위, 다양성·접근성·품질 순위는 전국 55위였다. 182개 도시 가운데 전국 최고의 식도락 도시는 74.37점을 획득한 마이애미였다. 마이애미는 경제성 순위는 145위로 최하위권이었으나 다양성·접근성·품질 순위가 전국 1위를 기록해 종합 1위라는 영예를 차지했다. 2위는 샌프란시스코(71.66점), 3위는 올랜도(71.43점), 4위는 오레곤주 포틀랜드(69.48점), 5위는 탬파(69.31점)였다. 톱 5 도시중 3곳이 플로리다 주내 도시들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6~10위는 새크라멘토(66.79점), 라스베가스(66.51점), 시애틀(64.69점), 덴버(64.08점), 샌디에고(63.74점)의 순이었다. 반면, 최저 점수를 받아 꼴찌를 기록한 도시는 하와이주 펄 시티(31.46점/182위)였으며 이어 알라배마주 몽고메리(33.34점/181위), 아이다호주 냄파(33.40점/180위), 미시시피주 잭슨(33.78점/179위),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33.81점/178위)의 순으로 최하위권에 들었다. 이밖에 주요 도시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애틀란타 전국 11위(63.24점), 로스앤젤레스 13위(61.70점), 피츠버그 15위(61.16점), 뉴욕 16위(60.83점), 시카고 18위(59.11점), 워싱턴 DC 20위(58.20점), 휴스턴 24위(56.79점), 필라델피아 26위(56.29점), 호놀룰루 28위(56.10점), 보스턴 45위(52.46점), 달라스 64위(49.78점), 포트 워스 96위(45.94점) 등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식품비가 가장 저렴한 도시 전국 1, 2위를 텍사스의 브라운스빌과 라레도가 나란히 차지해 관심을 모았다. 또한 주민 1인당 아이스크림과 냉동 요거트 매장이 가장 많은 도시에 올랜도, 라스베가스, 마이애미, 애틀란타가 공동 1위에 올랐고 뉴욕이 주민 1인당 커피샵이 제일 적은 도시(179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김경진 기자미국 덴버 전국 순위 도시 순위 콜로라도 도시

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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