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당 범죄비용이 낮아 가장 안전한 미국 도시 순위 … 프리스코는 전국 2위
주민들이 부담하는 범죄 비용을 기준으로 한 ‘가장 안전한 미국 도시’(Safest Cities in the US) 순위에서 텍사스 주내 대표적인 대도시인 달라스와 휴스턴이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개인 금융 자문 웹사이트인 ‘머니긱’(MoneyGeek)은 미전국 292개 도시(인구 10만명 이상)를 대상으로 2023년 연방수사국(FBI) 범죄 통계자료를 토대로 추출한 ‘주민 1인당 부담하는 범죄의 사회적 비용’(societal cost of crime per resident)을 기준으로 가장 안전한 도시 순위를 매겼다. 즉, 비용이 높을수록 순위가 낮아 위험한 도시임을 의미한다. 머니긱은 연구 목적을 위해 폭력 범죄율은 주민 10만명당 살인, 과실치사, 강간, 강도, 중폭행의 건수를 기준으로 결정했고 재산 범죄율은 주민 10만명당 건물 침입 절도, 절도, 자동차 도난 범죄의 건수로 정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포함된 텍사스 주내 총 39개 도시들의 순위는 극명하게 갈렸다. 텍사스 최대 도시인 휴스턴의 주민 1인당 범죄비용은 3,709달러(전국 250위)로 매우 높았고 달라스도 3,641달러(248위)에 달해 가장 위험한 도시에 꼽혔다. 샌안토니오는 2,926달러(222위), 포트워스는 2,104달러(178위), 오스틴은 1,871달러(162위)로 역시 순위가 낮은 편이었다. 반면, 달라스 서버브 타운의 하나인 프리스코는 주민 1인당 범죄비용이 287달러로 292개 도시 가운데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함으로써 가장 안전한 도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텍사스 주내 도시 39곳의 주민당 범죄비용과 순위는 다음과 같다. ▲프리스코($287/전국 2위) ▲펄랜드($471/13위) ▲플레이노($515/18위) ▲슈가랜드($527/20위) ▲맥키니($540/22위) ▲라운드 록($575/26위) ▲그랜드 프레리($675/42위) ▲리그 시티($719/48위) ▲리차드슨($759/53위) ▲칼리지 스테이션($800/55위) ▲콘로($844/60위) ▲에딘버그($936/68위) ▲맥앨런($976/75위) ▲갈랜드($1,114/92위) ▲루이스빌($1,275/110위) ▲라레도($1,288/111위) ▲엘 파소($1,297/113위) ▲덴튼($1,313/115위) ▲어빙($1,314/116위) ▲메스퀴트($1,466/127위) ▲애빌린($1,491/132위) ▲알링턴($1,515/134위) ▲미드랜드($1,525/136위) ▲위치타 폴스($1,526/137위) ▲오데사($1,538/139위) ▲킬린($1,637/147위) ▲앨런($1,677/152위) ▲오스틴($1,871/162위) ▲웨이코($2,078/176위) ▲포트 워스($2,104/178위) ▲타일러($2,158/184위) ▲파세디나($2,195/187위) ▲루복($2,307/195위) ▲코퍼스 크리스티($2,359/200위) ▲아마릴로($2,367/201위) ▲샌 안토니오($2,926/222위) ▲달라스($3,641/248위) ▲휴스턴($3,709/250위) ▲보몬트($4,268/264위). 총 292개 도시 중 주민당 범죄 비용이 낮아 가장 안전한 도시 전국 1위는 271달러에 그친 뉴욕주 라마포 타운이었다. 2위 프리스코에 이어 3위는 캘리포니아주 어바인($324), 4위는 인디애나주 피셔스($337), 5위는 뉴저지주 레이크우드 타운십($376)이었다. 6~10위는 노스 캐롤라이나주 캐리($381), 플로리다주 펨브로크 파인스($406), 캘리포니아주 엘크 그로브($415),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419), 미시간주 스털링 하이츠($449)의 순이었다. 반면, 주민당 범죄비용이 가장 높은 도시는 테니시주 멤피스로 무려 1만1,582달러(전국 292위)에 달했으며 그 다음은 알라배마주 버밍햄($10,397달러/291위), 미조리주 세인트 루이스($9,752/290위),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9,375/289위),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9,285/288위)의 순이었다. 이밖에 호놀룰루는 $508(전국 17위), 뉴욕 $1,557(141위), 보스턴 $1,674(151위), 마이애미 $1,792(158위), 라스베가스 $2,009(171위), 샌프란시스코 $2,065(175위), 로스앤젤레스 $2,433(202위), 시애틀 $2,600(210위), 피닉스 $2,801(217위), 시카고 $3,304(236위), 덴버 $3,560(245위), 신시내티 $4,169(259위), 인디애나폴리스 $4,175(260위), 미니애폴리스 $4,187(261위), 애틀란타 $4,638(272위), 필라델피아 $4,961(276위), 밀워키 $6,205(280위), 워싱턴DC $6,357(282위), 볼티모어 $7,542(285위), 클리블랜드 $7,700(286위), 디트로이트는 $8,636(287위)였다. 손혜성 기자미국 범죄비용 주민당 범죄비용 도시 전국 도시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