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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애틀랜타에서 공기 가장 나쁜 곳은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기질이 전국 228개 도시 중 67위를 기록했다.   의학단체 미국폐협회(ALA)가 24일 발표한 25차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애틀랜타-애슨스-클라크-샌디 스프링스 지역은 2020-2022년 측정된 오존 농도가 전국 67번째로 높다. 연간 평균 1.8일이 오존 농도가 기준치 이상으로 높게 기록됐다. 애틀랜타-애슨스-클라크-샌디 스프링스 메트로 지역은 풀턴, 캅, 디캡, 귀넷, 클레이튼 등의 핵심 5개 카운티를 포함, 북조지아 39개 카운티를 포함한다.   또 오존보다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데 평균 농도 입방미터(㎥)당 9.4µg(마이크로그램)으로 전국 48번째다. 연방 환경보호청(EPA)은 9µg/㎥ 이상을 미세먼지 오염 지역으로 분류한다.   협회는 조지아주 159개 카운티 중 27개 카운티의 대기질을 A~F등급으로 나눠 측정했다. 대기질 '나쁨' 수준인 C등급을 받은 곳은 풀턴, 더글라스, 디캡, 헨리 카운티 등 4곳이다. 오존 농도가 심각한 날이 연간 평균 1~1.8일 측정됐다. 귀넷, 캅 등 5개 카운티가 B등급을, 락데일, 채텀 등 10개 카운티가 A등급을 받았다. 이곳은 오존 농도가 기준치를 넘는 날이 단 하루도 없다.   보고서는 풀턴 카운티의 대기질이 지난 조사 대비 소폭 향상됐으나 여전히 조지아주 내 최악의 대기오염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풀턴 카운티는 작년 조사에서 오존 기준 위반일이 연간 평균 3.2일로 D등급을 받은 바 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애틀랜타 대기질 애틀랜타 대기질 헨리 카운티 전국 67번째

2024-04-24

[퓨리서치 센터 설문조사] 스몰비즈니스 10곳 중 1곳 아시안 소유

아시안이 전국 스몰비즈니스의 11%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10명 중 3명은 비즈니스 소유가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결과는 전국 스몰비즈니즈니스 주간(National Small Business Week)이 다가오면서 퓨리서치센터가 실시한 스몰비즈니스 관련 설문조사에서 나왔다.     연방중소기업청(SBA)에 따르면 직원 수 500명 이하 기업이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한다. 스몰비즈니스 3300만 개는 유급 직원이 없다. 유급 직원을 둔 스몰비즈니스는 600만 개뿐이다.     센서스가 실시하는 연례비즈니스설문조사(ASB)에 따르면 스몰비즈니스 규모는 연간 16조200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며 2021년 기준으로 약 5640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직원을 둔 600만 개의 스몰비즈니스 중 거의 절반에 가까운 49%는 직원 수가 1~4명이었다. 27%는 5~19명, 8%는 20~90명 수준이었다. 이중 100명~499명 직원을 보유한 스몰비즈니스는 1%에 불과했다.     스몰비즈니스는 일반적으로 가족이 소유한 경우가 많다고 여겨지지만, 조사결과는 달랐다. 가족 소유는 27%뿐이었다.     특이한 점은 프랜차이즈 방식의 스몰비즈니스는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았다는 것이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5%만이 프랜차이즈로 운영됐다.     인구통계학적 측면에서는 남성이 스몰비즈니스 지분을 더 많이 소유하고 있었다. 2021년 기준 중소기업 10곳 중 약 6곳(61%)은 남성이 대주주였다. 22%만 여성이 소유했다. 14%는 남성과 여성 지분 보율이 동등했다. 인종별로 살펴보면 백인이 대주주인 경우가 85%나 됐다. 아시아계는 11%, 히스패닉은 7%, 흑인 또는 아프리카계는 3% 정도다.     2022년 7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실시된 퓨리서치센터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시아계의 30%는 사업체 소유가 아메리칸 드림에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스몰비즈니스 신청 건수는 2019년 약 130만 건에서 2023년 거의 180만 건으로 4년 만에 38%가 증가했다.   주별로 살펴보면 인구가 가장 많은 곳에서 2023년 스몰비즈니스 신청이 가장 높았다. 1위를 차지한 플로리다는 22만5809건이었으며, 그 뒤를 이어 캘리포니아 22만1571건, 텍사스 14만1888건, 뉴욕 13만1206건, 조지아 8만403건 순으로 집계됐다.   이은영 기자퓨리서치 센터 설문조사 스몰비즈니스 아시안 전국 스몰비즈니스 스몰비즈니스 지분 스몰비즈니스 신청

2024-04-23

미국 소기업 11% 아시안 소유

전국 소기업의 11%를 아시안이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직원 4명 이하의 영세 기업이지만, 이들은 자신의 사업을 소유하는 것이 ‘아메리칸 드림’이라고 봤다.   퓨리서치센터는 23일 연방 중소기업청(SBA)과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한 ‘미국 소기업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SBA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직원 500명 이하의 소기업은 약 600만 개로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한다. 이중 직원이 4명 이하인 영세 기업이 49%에 달했다.   소기업은 대부분 백인 차지였다. 전체 85%가 백인(히스패닉 포함) 소유였다. 소수인종 중에선 아시안의 비중이 11%로 가장 컸다. 흑인은 3%였다.   아시안은 자신의 사업을 소유하는 것이 ‘아메리칸 드림’의 일환이라고 보는 경향이 있었다. 퓨리서치센터의 작년 조사에 따르면 아시안의 30%가 아메리칸 드림에 있어 사업체를 소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소기업 소유주는 대부분 남성이었다. 2021년 기준 남성이 소유한 소기업은 전체 61%였으며 여성 소유는 22%였다. 남성과 여성이 공동으로 소유한 경우는 14%였다.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소기업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크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2023년 사업자 신청 건수는 180만 건으로 2019년 130만 건에서 크게 증가했다.   주로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수요가 늘었다. 플로리다가 22만5800건 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캘리포니아(22만1500건), 텍사스(15만1800건), 뉴욕(13만1200건) 등이 뒤를 이었다.   소기업 중 다수(59%)가 최소 6년 동안 운영됐다. 이 가운데 25년 이상 운영해온 기업도 전체의 15%에 달했다. 설립 5년 이하의 신생 소기업은 35%였다.   한편 소기업에 대한 미국인의 인식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퓨리서치센터 연구에 따르면 성인 86%가 소기업이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군대(60%), 교회(59%)를 훌쩍 뛰어넘는 평가였다.   레베카 레퍼트 퓨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많은 소기업이 코로나19 등 시련을 겪었지만 기업가 정신을 유지하고 있다”며 “각 기업의 규모는 작지만 전체적으론 연간 16조200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등 결코 작지 않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미국 소기업 소기업 소유주 아시안 소유 전국 소기업

2024-04-23

재정지원 제안 발송 대학 34%에 불과

각종 오류로 연방 무료학자금보조신청서(FAFSA) 처리가 끊임없이 지연됨에 따라, 합격생들에게 재정지원 제안을 발송하기 시작한 대학이 3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전국학생재정지원자문협회(NASFAA)’가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인 입학결정일인 5월 1일을 약 2주 앞두고 합격생들에게 재정지원 제안을 보내기 시작한 대학은 34% 뿐이었으며, 12%는 ‘4월 말부터 제안을 발송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응답, 절반 이상인 54%는 ‘재정지원제안을 보낼 준비가 안 됐다’고 답변했다.     이는 최근 부정확한 세금 데이터, 계산 오류 등으로 이미 지연된 ‘학생 정보 기록(ISIR)’ 처리가 더 지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주 교육부는 “각종 오류와 부정확한 계산 등으로 인해 약 50만 개의 양식을 재처리하기 시작했고, 완료에는 몇 주가 걸릴 전망”이라고 전했다. 조사에 따르면 대학의 29%가 ‘오류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ISIR만 처리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29%는 ‘재처리된 ISIR을 받기까지 기다렸다가 재정지원 제안 처리를 시작할 것’이라고 답변, 18%는 ‘교육부로부터 전달 받은 ISIR을 우선 모두 처리 후, 재처리된 ISIR이 도착하면 그것만 다시 계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재정지원 제안에 대한 불확실성을 야기하는 주요 요인에 대해, 조사에 응한 대학의 46%는 ‘교육부로부터 더 많은 정보나 지침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을 꼽았으며, 27%는 ‘교육부로부터 필요한 정보는 받았지만 아직 내부 협의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또 다양한 오류로 인해 전국 대학 3곳 중 1곳은 입학결정일을 미룬 것으로 파악됐다. 설문에 참여한 대학 35%는 ‘입학결정일을 연기했다’고 답했으며, 43%는 ‘입학결정 마감일이 따로 없다’고 답변, 12%는 ‘입학결정일을 미루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윤지혜 기자IS 재정지원 재정지원 제안 전국 대학 응답 절반

2024-04-22

가주 상업용 부동산 차압 전년비 405% 폭증

가주 상업용 부동산 압류 건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폭스비즈니스는 부동산 데이터 전문업체 아톰(ATTOM) 보고서를 인용, 3월 전국 상업용 부동산 차압 건수가 625건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월과 비교하면 6% 증가에 그쳤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17%나 급증한 것이다. 특히 가주의 경우, 187건으로 전월 대비 8%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405%나 폭증한 것이다. 또 이는 3월 전국 차압 건수의 약 30%를 차지하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의 상업용 부동산 압류 건수는 2023년 11월 처음 100건대에 진입했고 그 이후에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폭증하는 압류 건수의 주요 배경으로는 팬데믹 기간 확장된 재택근무의 안착 및 고금리가 지목됐다.   팬데믹 기간 유예된 상업용 대출 상환 만기가 돌아옴과 동시에 재택근무 적용 확산으로 인한 오피스 수요 감소가 2020년 5월 최저(141건)를 기록했던 압류 건수를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또 5.25~5.50%에 머무르는 고금리가 치솟는 모기지 페이먼트에 일조했다고 폭스비즈니스는 분석했다.     한편, 2025년 말 만기인 전국 상업용 부동산 모기지 부채 규모는 약 1조5000억 달러에 이른다. 대출 비용 급증, 엄격해진 신용 심사 기준 및 재택근무 확산에 따른 상업용 부동산 가치 급락에 채무 불이행 위험은 더 가중될 것이라고 폭스비즈니스는 내다봤다.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올해 약 9290억 달러 상당의 상업용 부동산 대출 만기가 도래한다.  서재선 기자 suh.jaesun@koreadaily.com상업용 부동산 상업용 부동산 부동산 데이터 전국 상업용

2024-04-21

조지아 '인구 쏠림' 이어진다

8년째 이사물량 유입이 유출 앞서 일자리·다양성·교통허브 등 장점   조지아주의 인구 증가세가 가파르다.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종과 문화 다양성, 교통·물류 허브로서의 장점 등이 어우러져 인구유입을 촉진하고 있다.   전국 최대 이사업체인 유나이티드 밴 라인이 최근 발표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조지아주 전체 이사물량 중 타주에서의 유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53.7%로 유출률(47%)을 앞섰다. 조지아의 유입률이 유출율을 앞선 것은 이 회사의 2016년 통계 작성 이래 8년째 이어지고 있다. 신규 유입의 주된 이유로는 가족(29.9%), 일자리(28.4%), 은퇴(14.7%) 순으로 꼽혔다.   조지아주 등 동남부로의 인구 쏠림 현상은 여러 지표에서 확인된다. 센서스국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대비 2023년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인구가 6만 8585명 늘어 휴스턴, 댈러스-포트워스 지역 다음으로 전국 3번째로 많았다. 애틀랜타 지역위원회(ARC)는 2021~2022년 조지아주 인구가 12만 8000명 늘어난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출생자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조지아주 자연 인구 증가분의 4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같은 인구 유입은 조지아의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인구 유입이 생산성을 끌어올리며 미래의 더 많은 고용과 상품 및 서비스 수요를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특히 "이주민과 이민자들이 일자리를 잠식할 것"이라는 편견이 깨졌다고 지적했다. 극심한 구인난을 겪은 지난 수년동안 국내외 이주민 증가가 경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는 것이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 세빌스의 웨인 기어리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금융업 등이 골고루 성장하며 식당 종업원과 같은 서비스업 종사자부터 회계사, 건설업자, 의료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인력 수요가 증가하는 도미노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종적, 문화적 다양성, 교통 및 물류 허브인 점도 경제발전을 촉진시키는 또다른 요인들이다. ARC는 2000년 이후 유입된 청년층 인구의 대부분이 유색인종인 것으로 추산했다. 리/맥스 애틀랜타의 브루스 앨리온 브로커는 "한국, 인도, 베트남, 러시아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이 전세계 200여개 이상 도시를 연결하고, 암트랙 철도망이 동서부를 잇는 편리한 교통망도 애틀랜타의 장점이다.   시급한 과제는 급증하는 인구를 감당할 인프라를 정비하는 것이다. AJC는 "주 정부는 인구 증가에 상응하는 도로와 주택, 학교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ARC는 지난 2월 보고서를 통해 인프라 구축에 1680억 달러의 재정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추산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조지아주 전국 조지아주 인구 애틀랜타 지역위원회 조지아주 자연

2024-04-16

조지아 메디케이드 탈락자 60만명 육박

탈락률 51%...전국 6번째 탈락자 84%가 절차상 이유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단되었던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프로그램 ‘메디케이드’ 수혜자 재심사가 조지아주에서 지난해 재개된 뒤 지금까지 탈락한 주민들이 6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카이저가족재단(KFF)이 11일 발표한 전국 메디케이드 수혜 적격자 재심사 현황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조지아주 내 56만 5600명이 수혜 자격을 연장하는 데 성공한 반면 59만 6994명은 심사에서 탈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존 메디케이드 수혜자의 51%가 재심사에서 떨어진 것인데 탈락률이 전국 6번째로 높다. 재심사는 다음달까지 계속된다.   심사 탈락자의 84%인 50만 4000명이 필수 서류 누락 또는 연락처 및 주소 불명 등 행정 절차상 이유로 인해 자격을 박탈당했다. 전국 평균 69%에 비해 크게 높은 수치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수혜 자격이 있는 저소득층이 관료주의의 함정에 빠질 것이라는 예측이 현실화됐다"고 비판했다.   메인주 등 일부 주가 의료복지 정책의 사각지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절차적 이유로 인한 메디케이드 탈락을 중단하기도 한 점을 고려하면 주정부의 안일한 대처가 저소득층을 의료 사각지대로 몰아넣고 있다는 지적이다. 메인주의 행정 절차상 이유로 인한 탈락률은 전국 최저 수준인 12%이다.   지난해 4월 시작된 메디케이드 재심사가 이달로 1년차에 접어들며 일부 주민들은 메디케이드를 재신청하기보다 오바마케어로 전환하기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KFF에 다르면, 조지아 메디케이드 탈락자 중 27만 6000명이 오바마케어(ACA)에 가입했다. 올해 조지아 ACA 가입자는 전년 대비 40% 증가해 역대 최대인 120만 명을 기록했는데 이같은 가입자 급증 배경에는 메디케이드 대량 탈락 사태가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메디케이드 조지아 조지아 메디케이드 메디케이드 재심사 전국 메디케이드

2024-04-15

뉴욕, 열심히 일하는 도시 99위

뉴욕시가 미 전국 도시들을 대상으로 한 ‘가장 열심히 일하는 도시’ 조사에서 하위권인 99위에 머물렀다.     개인 금융 웹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가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욕시는 ▶평균 근무 시간 ▶고용률 ▶평균 통근 시간 ▶‘멀티 잡(여러 개의 직업)’을 가진 근로자 비율 등 11개 지표로 평가한 ‘가장 열심히 일하는 도시’ 점수에서 총점 53.7점을 받아 인구 밀도가 높은 전국 116개 도시 가운데 최하위권인 99위를 차지했다.     1위는 총점 76.97점을 기록한 워싱턴DC에게 돌아갔다.     그 외에도 ▶텍사스주 어빙(76.39점) ▶와이오밍주 샤이엔(76.15점) ▶버지니아주 버지니아비치(75.79점) ▶알래스카주 앵커리지(75.55점) ▶버지니아주 노퍽(75.27점) ▶텍사스주 댈러스(75.21점)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뉴욕 일원에서는 ▶뉴저지주의 저지시티가 63.89점으로 56위 ▶커네티컷주의 브리지포트가 48.31점으로 111위 ▶뉴저지주의 뉴왁이 43.19점으로 113위 ▶뉴욕주의 버팔로가 39.22점으로 114위 등 대체로 저조했다.     월렛허브는 워싱턴DC를 1위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유급 휴가를 사용하지 않은 근로자의 비율이 64%로 가장 높고 ▶통근 시간이 평균 30분 이상으로 길다는 점 등을 들었다.   그러나 2022년 센서스국 통계에 따르면 뉴욕시 통근자들의 평균 출퇴근 시간 역시 30분 이상인 33분으로 파악됐고, 또 통근 시간이 60분 이상인 뉴요커의 비율은 17.5%인 반면, 위싱턴 DC의 비율은 7.7%에 불과했다.       이와 같은 결과가 발표되자 한인을 비롯한 뉴요커들은 “인정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의 한 모 씨는 “전국에서 열심히 일하고자 하는 이들만 모아 놓은 도시인데 99위는 말도 안 된다”며 “조사 방법에 신뢰가 안 간다”고 말했다. 맨해튼 미드타운의 한인 조 모 씨도 “대부분의 뉴요커들은 뉴욕시가 1위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대(NYU) 쟈나 브란가로바 교수 역시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곳의 비싼 생활비를 감당하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이들이 대다수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99위라는 낮은 순위는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조사 결과에 동의하는 의견도 있었다. 리프트 운전자로 일하는 한 뉴요커는 “뉴욕의 문제는 주정부가 너무 많은 도움을 준다는 것”이라며 “일을 하지 않고 연방·주정부 지원금만으로 살아가는 이들도 많다”고 지적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뉴욕 도시 뉴욕시 통근자들 전국 도시들 뉴욕 일원

2024-04-14

한인은행 SBA 융자 2분기도 저조

  고금리 지속으로 지난 2분기에도 전국 한인은행들이 작년만 못한 SBA 융자 실적을 거뒀다. 다만, 1분기보다 승인 액수와 건수 모두 감소 폭을 줄이는 등 긍정적인 신호도 포착됐다.   연방중소기업청(SBA)의 ‘2023~2024회계연도’ 2분기(2024년 1월 1일~3월 31일) 누적 실적에 따르면, 전국 한인은행 13곳의 SBA 융자 총액(승인액 기준)이 전년 동기의 6억2937만6900달러에서 14.8% 감소한 5억3623만1200달러였다. 승인 건수도 지난해 500건에서 25건(5.0%) 줄어든 475건이었다. 〈표 참조〉 이는 지난 1분기의 승인 액수(-28.6%)와 승인 건수(-14.1%)와 비교하면 감소 폭이 크게 개선된 것이다.   한인은행 13곳 중 8곳의 SBA 융자 승인 건수가 줄었다. 9곳은 승인 액수가 줄었지만 뱅크오브호프, PCB뱅크, 오픈뱅크의 승인 건수와 액수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뱅크오호프의 승인 건수(108건)와 승인 액수(8852만500달러)가 전년 대비 각각 28.6%와 35.8% 늘었다.     한미은행의 승인 건수(59건)와 승인 액수(5896만2700달러)는 전년 대비 모두 20% 이상 감소했다. PCB뱅크는 지난해(42건)보다 16.7% 증가한 49건을 기록했으며 승인 액수도 지난해보다 2.4% 늘었다.     전국 한인은행 중에서 승인액 규모가 가장 큰 은행은 오픈뱅크였다. 오픈뱅크의 2분기까지 승인 액수와 건수는 9214만8000달러와 63건으로 집계됐다.   CBB뱅크와 US메트로뱅크 모두 승인 건수와 액수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우리아메리카, 뉴뱅크, 신한아메리카 모두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우리아메리카의 건수와 액수 감소 폭은 각각 16.0%와 9.9%였으며 뉴뱅크의 경우엔, 25.9%와 14.7%였다. 특히 신한아메리카는 올해 승인 건수(3건)가 지난해와 동일했지만, 승인 액수는 전년 동월 대비 85.4%나 급감했다.   조지아주의 한인은행 3곳 중 2곳의 승인 액수가 전년보다 저조했다. 퍼스트IC뱅크와 메트로시티뱅크의 승인 액수는 전년보다 45% 이상 밑돌았다. 반면에 프로미스원뱅크는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했다.   한인은행권은 “고금리가 지속하면서 변동 이자인 SBA 융자 이자율이 10%에 육박한다”며 “더욱이 기준금리 인하가 불투명해지면서 수요 증대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 한인은행 관계자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SBA 융자가 진행되며 융자 노트 마진율이 다시 오르고 있지만, 실제 대출까지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어서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용시장과 경제가 견조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다시 반등세를 보이면서 기준금리 인하가 올해 1회 또는 아예 없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서재선 기자 suh.jaesun@koreadaily.com한인은행 융자 기준금리 인하 전국 한인은행들 한인은행 관계자

2024-04-10

‘K팝과 함께하는 태권도 페스티벌’…6월 22일 타임스스퀘어서

오는 6월 22일,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서 'K팝과 함께하는 태권도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미국태권도교육재단은 "10년 넘게 이어진 태권도 페스티벌을 올해도 진행한다"며 "팬데믹 이후 처음 진행하는 것으로, 이번에는 K팝 공연을 곁들여 타임스스퀘어를 찾은 이들의 관심을 끌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는 6월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페스티벌 홍보차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한 김경원 미국태권도교육재단 대표이사는 "전국 공립교에서 태권도가 정식교육과정으로 인정받는 데 기여, 성공한 2007년 처음으로 태권도 페스티벌을 시작한 이후 17년이 흘렀다"며 "그동안 교육을 통해 한인뿐 아니라 타민족 태권도인들도 많아진 만큼, 이들이 태권도로 하나 되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K팝 공연도 함께해 더욱 관심을 끌겠다는 설명이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전국 태권도팀 최대 70곳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태권도 교육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2007년 미국태권도교육재단을 설립했고, 이후 태권도 교육 확대를 위해 꾸준히 힘썼다.     행사를 함께 기획하는 리처드 윤 라인기획 대표는 "타임스스퀘어에 자체 LED 전광판도 설치할 계획으로, 태권도 알리기와 광고 효과를 동시에 누리고 싶은 많은 기업의 참가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tkdfestivalu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사진=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미국 타임스스퀘어 태권도 페스티벌 김경원 태권도교육재단 전국 태권도팀

2024-04-04

한인 시니어 10명 중 6명 필수 생활비 감당 어려워

미주 한인 시니어 10명 중 6명은 의식주 감당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인커뮤니티재단(KACF)은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에 위탁해 실행한 미주 한인 시니어의 주거·간병·교통·금융·의료·사회 참여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뉴욕(194명), 뉴저지(107명), LA(100명), 샌프란시스코(100명), 시카고(100명), 휴스턴(100명), 워싱턴DC(118명) 등 전국 65세 이상 한인 819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한 달 동안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중 73%는 제한적인 영어 능력을 가졌으며, 39%는 저소득층인 것으로 파악됐다.   먼저 설문에 응한 한인 시니어 10명 중 6명은 금전적으로 렌트, 식비, 의료비 등 생활에 필요한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 문제에 직면한 이들 중 약 절반(48%)은 어려움의 주요 원인으로 ‘지나치게 높은 렌트’를 꼽았고, 식비(32%), 의료비(27%), 교통비(12%)가 그 뒤를 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한인 시니어들은 전국 시니어 평균보다 낮은 자산 및 소득을 보유했으며, 그 원인으로는 ▶불안정한 신분 ▶부족한 영어 실력 등이 꼽혔다. 2022년 뉴욕시 한인 시니어 가구의 중위 소득은 3만3541달러로 뉴욕시 전체 시니어 가구 중위 소득인 5만7058달러보다 낮았고, 뉴욕시 전체 시니어의 74%가 소셜연금을 받은 반면 한인 시니어의 수혜 비율은 68%에 불과했다.     또 대다수의 한인들이 언어 장벽 문제로 의료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설문조사 참가자 중 41%가 의료 서비스 이용 시 가장 큰 문제로 ‘언어 장벽’을 꼽았으며, 정보 부족(35%), 정보 기기 사용 및 기술 접근성 어려움(16%), 재정적 어려움(13%), 교통 불편(6%) 등이 어려움으로 거론됐다.     주요 교통 수단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한인 시니어 중 68%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하다’고 응답했는데, 가장 큰 원인으로는 ‘버스·전철역까지의 거리가 멀기 때문(40%)’이 꼽혔다. 25%는 안전 문제, 13%는 엘리베이터 및 경사로 부족 등 역 접근성 문제, 6%는 대중교통 비용을 불편의 원인으로 꼽았다.     사회적 고립 역시 문제였다. 설문조사 참여자 10명 중 4명은 ‘광범위한 사회적 참여가 어렵다’고 응답했고, 그 원인으로는 언어 장벽(12%), 한국 문화와 연관된 행사 부족(9%), 먼 거리(7%), 비용 부담(6%) 등이 꼽혔다.   데이터에 따르면 뉴욕시 한인 시니어 가운데 46.7%가 월 소득의 30% 이상을 렌트로 지출하는 등 심각한 렌트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지혜 기자시니어 생활비 한인 시니어 전국 시니어 뉴욕시 한인

2024-04-03

스키타운 브레큰리지 전국 5위

 스키 리조트로 유명한 콜로라도 주내 브레큰리지(Breckenridge) 타운이 미국내 가장 가족 친화적인 여행지 톱 10(Top 10 Family-friendly Travel Destinations)에 이름을 올렸다. 로컬 비즈니스 검색 및 리뷰 웹사이트인 옐프(Yelp)는 트렌드 전문가의 도움과 함께 ‘가족 친화적’이라는 용어의 검색 트래픽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 가운데 톱 10을 선정해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전국 1위는 텍사스주 프레데릭스버그(Fredericksburg), 2위 캘리포니아주 나파(Napa), 3위 버지니아주 샬러츠빌(Charlottesville), 4위 노스 캐롤라이나주 킬 데빌 힐스(Kill Devil Hills), 5위는 콜로라도주 브레큰리지가 각각 차지했다. 옐프는 브레큰리지가 겨울의 12피트 얼음 조형물에서 여름에는 울창한 숲속의 나무 사이를 트레킹하는 것까지 가족 단위의 휴가를 보내기에 미국내 최고의 장소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옐프는 브레큰리지는 스키 타운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매 계절마다 다양한 레저활동을 할 수 있다면서, 겨울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키 리조트에서 스키를 즐길 수 있고 가장 높은 등급의 산을 등반할 수 있으며 연례 얼음 조각 대회와 같은 다채로운 이벤트도 열린다고 전했다.또한 브레큰리지에서는 화이트워터 래프팅(Whitewater Rafting), 지프라이닝(Ziplining), 산악자전거 등 여름에도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메뉴의 맛집과 각종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식당과 상점도 즐비하며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AVA 및 알파인 스포츠(Alpine Sports)와 에릭(Eric's)의 다운스테어(Downstairs)로 알려진 가족 친화적인 스포츠 바 및 아케이드를 추천했다. 이밖에도 옐프는 브레큰리지는 덴버시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있어 당일치기 여행이나 가족과 주말여행을 하기에 최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족 친화적인 여행지 톱 10 가운데 6~10위는 버몬트주 벌링턴(Burlington), 뉴욕주 이타카(Ithaca), 바지니아주 버지니아 비치(Virginia Beach), 캘리포니아주 샌 루이스 오비스포(San Luis Obispo), 오레곤주 세일럼(Salem)의 순이었다.                이은혜 기자미국 스키타운 결과 전국 스키 리조트 스키 타운

2024-04-01

덴버·오로라 지역 식료품 매장 미전국에서‘최악’

    덴버와 오로라 지역의 식료품 매장들이 미전국에서 가장 낮은 평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웹사이트 솔리테어드(Solitaired)는 미전역 100개 도시 3천개 개별 식료품 매장을 대상으로 구글 리뷰를 분석해 ‘최고 및 최악의 식료품점 톱 50’(Top 50 Best & Worst Grocery Store in U.S.)를 선정했다. 고객 서비스, 음식 품질, 가격, 계산대 속도까지 포함된 이번 평가에서 덴버 및 오로라 시내 식료품 매장들은 최고의 톱 50에는 단 1개도 포함되지 못한 반면, 최악의 톱 50에는 5군데나 포함돼 식료품점 수준이 미전역에서 가장 나쁜 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특히 최악의 식료품점 톱 10 가운데 3, 5, 6, 8위 등 최상위권에 무려 4곳이 포함됐으며 1곳은 역시 상위권인 16위에 랭크됐다. 최악의 식료품점 전국 3위는 별 3.6개(3.6 stars)를 받은 오로라의 월마트 슈퍼센터(14000 block of East Exposition Avenue), 5위는 덴버의 세이프웨이(750 block of East 20th Avenue/별 3.6개), 6위는 오로라의 월마트 네이버후드 마켓(10400 block of East Colfax Avenue/별 3.6개), 8위는 오로라의 월마트 슈퍼센터(3300 block of Tower Road/3.7개), 16위는 덴버의 킹 수퍼스 스토어(1331 Speer Blvd./별 3.7개)다. 또한 덴버와 오로라 지역의 식료품점들은 이번 평가의 세부 항목인 계산대 대기줄(Worst Lines), 고객 서비스(Customer Service), 품질(Food Quality)의 소비자 불만 신고율에서도 최고의 톱 50에는 1곳도 선정되지 못했으며 최악의 톱 50에만 총 13곳이 포함됐다.         계산대 대기줄이 너무 길다는 불만 신고율이 가장 높은 톱 50 가운데 오로라 소재 5곳의 매장이 포함됐는데 이중 킹 수퍼스(3050 S. Peoria St.)가 4.95%로 전국 1위를 차지했고 1155 S. Havana St.에 있는 킹 수퍼스가 3.64%로 전국 3위, 655 Peoria St. 소재 킹 수퍼스가 2.74%로 전국 7위,  1150 S. Ironton St. Unit 130 소재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이 2.05%로 전국 17위, 25701 E. Smoky Hill Rd. 소재 킹 수퍼스가 1.67%로 전국 26위를 기록했다.오로라에 거주하는 한인 박 모 씨는“특히 바쁜 주말에는 계산대 대기줄이 너무 길어 짜증날 때가 많다. 직원 활용을 효율적으로 운용해서 소비자의 불만을 해소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고객서비스에 대한 불만 신고율이 가장 높은 톱 50 순위에 포함된 식료품점은 오로라 4곳과 덴버 1곳에 있는 킹 수퍼스였다. 오로라시내는 4271 S. Buckley Rd.에 있는 킹 수퍼스 매장이 5.68%로 전국 18위, 3050 S. Peoria St. 매장이 29위(4.95%), 1155 S. Havana St. 매장이 30위(4.94%), 6412 S. Parker Rd. 매장이 36위(4.75%)에 올랐고 덴버 시내 825 S. Colorado Blvd.에 위치한 매장은 4.57%로 전국 41위에 랭크됐다. 식품의 품질이 안좋다는 불만 신고율이 제일 높은 톱 50 오로라 소재 킹 수퍼스(3050 S. Peoria St.)가  4.95%로 전국 18위, 역시 오로라에 있는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1150 S. Ironton St. Unit 130)이 3.72%로 29위, 콜로라도 스프링스 소배 마이 바겐마트(2841 E. Fountain Blvd.)가 2.88%로 전국 4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미국내 대형 식품점 체인 가운데 최고 톱 10과 최악의 톱 10도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최고의 톱 10은, 1위 트레이더 조스(평점 별 4.638개), 2위 코스트코(4.600), 3위 웨그만스(4.600), 4위 퍼블릭스(4.510), 5위 센트럴 마켓(4.491), 6위 H.E.B.(4.478), 7위 윈코 푸즈(4.464), 8위 리디(4.443), 9 알디(4.439), 10위 프레쉬 마켓(4.433)이었다. 최악의 톱 10은 1위 킹 수퍼스(평점 별 3.938개), 2위 세이브 어 랏(4.019), 3위 크로거(4.023), 4위 월마트(4.024), 5위 자이언트 이글(4.040), 6위 애크미(ACME/4.063), 7위 세이프웨이(4.071), 8위 피글리 위글리(4.075), 9위 주얼-오스코( 4.140), 10위 프레드 마이어(4.170)이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ttps://solitaired.com/worst-and-best-grocery-stores-in-america)를 참조하면 된다.    이은혜 기자식료품 미전국 식료품점 전국 식료품 매장들 식료품점 수준

2024-03-29

부모 47%, 전국 평균 월 1384불 성인 자녀 지원

#. 고물가로 생활비를 크게 줄인 한 모씨는 작년에 대학을 졸업한 자녀 지원에 월 2000달러를 쓰고 있다. 그는 “대학 졸업 후 직업을 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직 마땅한 일자리를 못 구해서 렌트비와 생활비 등 월 2000달러를 지원하고 있다”며 “직업을 못 찾으면 대학원 진학도 고려하고 있어 재정지원 기간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토로했다.   #. LA에 거주하는 김 모씨도 캥거루 자녀 때문에 골치다. 그는 “올해 초 겨우 취업에 성공했는데 독립할 만큼 월급이 많지 않아서 집에 들어와 산다”며 “문제는 오렌지카운티까지 통근하라고 자동차 할부, 보험, 셀폰 비용 등으로 월 1000달러를 내주고 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18세 이상 성인 자녀를 둔 부모의 거의 절반이 재정 지원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이빙스닷컴 보고서에 따르면 식품 구매부터 셀폰 요금, 건강 보험 및 자동차 보험까지 18세 이상 자녀를 둔 부모의 47%가 재정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부모들이 자녀 재정 지원을 위해 지출하는 비용은 한 달 평균 1384달러로 분석됐다. 아직 은퇴하지 않은 부모 경우 1476달러로 월 92달러나 더 많았다.     부모들은 일반적으로 밀레니얼 세대보다 Z세대 자녀에게 더 많은 재정 지원을 했다. 밀레니얼 세대에게 월 907달러를 지원했지만, Z세대에게는 608달러나 많은 1515달러를 지원했다. 이는 Z세대가 대학에 다니거나 직장에서 초임 수준이 낮을 가능성이 높아서다.     퓨리서치 연구에서도 성인 자녀의 44%가 부모로부터 도움을 받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자녀에게도 부모들이 여전히 재정적으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MZ세대는 30년 전 같은 나잇대의 부모세대와 비교하면 교육, 취업, 소득 측면에서 훨씬 높다.     특히, Z세대 경우 대학 학위를 가지고 정규직으로 일할 가능성이 더 높고, 여성 경우 부모세대보다 교육 수준이 높아지고 소득도 더 높다.     현실은 치솟는 식비와 주택 비용 외 그 나잇대의 부모들이 겪지 못했던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소득은 부모 세대의 20~30대 소득보다 낮고 학자금 부채도 더 많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퓨리서치에 따르면 1992년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평균 학자금 대출 부채는 6000~7000달러다. 2022년에는 25~29세 성인의 부채는 평균 1만6000달러, 30~34세 성인의 부채는 평균 2만 달러로 2~3배나 늘었다.     부모와 거주하는 성인 자녀 비율도 높다. 18세에서 34세 사이의 청년 중 약 3분의 1이 여전히 부모와 한집에서 살고 있다.     반면, 부모와 거주하는 성인 자녀의 61%는 가계 재정에 전혀 기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이빙스닷컴 보고서는 은퇴 나이에 접어든 부모들이 노후 재정상태가 안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성장한 자녀를 부양하는 것은 재정적으로 상당한 손실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인 자녀를 부양하는 은퇴하지 않은 부모의 월 퇴직 기여금은 평균 609달러로 성인 자녀를 돕는데 지출하는 비용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다.     한 달 1384달러, 즉 연간 1만7000달러는 부모가 개인 경비, 휴가, 퇴직금에 지출할 수 있는 규모다.     실제로 58%의 부모가 성인 자녀를 위해 자신의 재정적인 안정을 희생했다고 답했다. 이는 1년 전 37%에 비해 57%나 늘어난 수치다.     라이프 플래닝 파트너스의 재무설계사인 캐롤린 맥클라한은 “부모들이 재정 계획을 세우고 자녀에게 얼마를 줄 수 있는지 예산을 세워야 한다”며 “은퇴 자금과 비상금을 먼저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부모 전국 성인 자녀 자녀 지원 재정지원 기간

2024-03-21

한인 바리스타 최초 미국 국가대표 선정

전국 바리스타 대회에서 한인이 챔피언십을 획득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에서 한인 바리스타가 최종 우승을 거머쥔 것은 처음이다.   지난 15~17일 3일간 랜초쿠카몽가에서 열린 ‘2024 US 커피 챔피언십 대회(US Coffee Championships)’에서 프랭크 라(36)씨는 챔피언십을 획득했다.   라씨는 지난 2022년부터 멜로즈 애비뉴와 풀러 애비뉴 인근에서 ‘비 브라이트 커피(Be Bright Coffee)’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라씨는 오는 5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World of Coffee & World Barista Championship Busan 2024)에 미국 대표 바리스타 자격으로 출전하게 된다.   라씨는 본지와 통화에서 “정말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성과가 있어서 너무 기쁘다”라며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에 꼭 출전해 보고 싶었는데 소원을 이뤘다”고 말했다.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15분 안에 4명의 심사위원을 위한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 시그니처 음료를 제공해야 한다. 이번에 라씨는 에스프레소와 밀크펀치, 우롱티, 꿀 등을 섞은 카푸치노와 직접 만든 포도청 및 커피 사카룸(coffee saccharum)을 섞은 시그니처 음료를 선보였다.   그는 “지난해 대회에서 최종우승을 아깝게 놓친 뒤 이번 대회를 위해 매일 가게 문을 닫고 밤 1시까지 연습하며 철저하게 준비했다”며 “최상급 품질의 원두를 쓰고 정확한 플레이버 노트(flavor note)를 정확하게 전달한 것이 좋은 결과를 불러온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마지막날  6명의 후보가 경쟁을 펼치는 최종 결승에서 라씨를 포함해 절반인 3명의 바리스타가 한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라씨는 “커피 산업은 백인들의 전유물이란 인식이 높은데 사실 LA에서 유명한 많은 커피숍은 한인들이 운영할 정도로 실력 있는 한인 바리스타들이 많다”고 전했다.   한편, US 커피 챔피언십 대회는 미국커피협회(Specialty Coffee Association·SCA)에서 매년 주관하는 것으로, 바리스타 챔피언십 외에도 브루어스컵 챔피언십, 로스터 챔피언십, 컵테이스터스 챔피언십, 커피 챔피언십 라떼아트쓰루다운 등의 대회가 있다. 바리스타 중 1위에 오른 미국 바리스타 챔피언이 미국을 대표해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십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바리스타 전국 한인 바리스타들 바리스타 챔피언십 전국 바리스타

2024-03-18

신차 보유비용, 가주가 가장 비싸다

  가주가 전국에서 신차 구매 시 연간 자동차 보유비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매체 고뱅킹레이트가 최근 공개한 신차 연간 보유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가 총 2만7293달러로 연간 보유비가 2만5000달러 이상인 18개 주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표 참조〉   이번 조사는 신차(평균 가격 4만7401달러)를 다운페이먼트 20%(9480달러), 60개월 오토론(월 693달러/연 8316달러)으로 구매했을 때 각 주의 판매세, 보험료, 개스비, 수리비 등을 합산한 첫 1년간 보유비 현황이다.   가주는 주 판매세가 전국서 가장 높아 3437달러로 1위, 연간 평균 개스비도 3529달러로 2위인 네바다보다 565달러, 20% 가까이 더 드는 것으로 집계돼 총보유비 1위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험료는 2115달러로 플로리다, 미시간에 이어 3위, 수리비는 416달러로 코네티컷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실제로 AAA의 지난 18일 기준 갤런당 평균 개스값을 살펴보면 가주가 4.907달러로 전국 평균 3.467달러보다 42% 상회하며 가장 비쌌다.   항목별로 톱 20개 주의 평균치를 살펴보면 주판매세 2943달러, 보험료 1687달러, 개스비 2352달러, 수리비 387달러로 총 보유비 평균은 2만5256달러로 나타났다.   결국 가주는 톱 20개 주 평균치보다 주판매세 16.8%, 보험료 25.4%, 개스비 50.0%, 수리비 7.5%씩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신차 구매 시 1회 지불하는 판매세를 제외하고 연간 보험료, 개스비, 수리비 등 순수 유지비만을 비교해 봐도 가주는 연간 6060달러로 톱 20개 주 평균 유지비인 4426달러보다 37%가 더 높았다.   전국서 신차 유지비가 가장 저렴한 주는 뉴햄프셔로 2만1753달러에 불과해 가주보다 20% 이상 저렴했다. 이어 알래스카(2만2172달러), 오리건(2만2246달러), 몬태나(2만2282달러), 델라웨어(2만2678달러) 순이었는데 이들 5개 주는 판매세가 없다.   판매세가 있는 주 가운데서는 앨라배마가 2만2918달러로 가장 낮았으며 역시 가주보다 16%가 저렴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보유비용 가주가 신차 보유비용 신차 연간 가주가 전국

2024-03-18

전국 주택 50% 기후변화 위협 직면…22조불 규모 시장 피해 예상

전국 주택의 거의 절반이 기후변화로 인한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해 랜초 팔로스 버디스에서 폭우로 인한 지반 붕괴로 주택 12채가 무너졌다. 지난달에는 유리 교회로 유명한 웨이페어러스 채플이 지반 불안정으로 폐쇄를 결정하는 등 기후변화로 부동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리얼터닷컴의 주택시장에 대한 기후변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약 22조 달러에 달하는 주거용 부동산이 홍수, 강풍 등 기후변화 영향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택시장의 총 규모는 약 52조 달러다.     리얼터닷컴의 한 이코노미스트는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이 주택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주택보험 비용을 높여 주택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봤다. 그는 “기후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 부동산도 높은 보험료로 주택 소유 비용이 점차 비싸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전에도 많은 연구기관이 기후변화로 인한 주거용 부동산의 위협을 경고해왔다.     기후변화 위험을 연구하는 비영리단체인 퍼스트 스트리트 재단은 지난해 전국 부동산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3600만 가구가 증가하는 기후 위험으로 보험료가 상승하고 보상 금액이 축소되는 등 불안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켄터키, 사우스다코타, 웨스트버지니아 같은 내륙 지역 주민들은 기상 이변으로 인한 피해 증가로 보험료가 급상승하고 있다.     특히 전국 주택 중 5.5%가 산불로 인한 심각한 위험에 직면해 있다. 부동산 가치로 따지면 3조 달러에 이르는데 이 중 39%가 캘리포니아에 있다.     또 6.6%는 높은 홍수 위험에 노출된 상태이며 향후 30년 동안 주택은 5채 중 1채에 가까운 18%는 허리케인과 같은 강풍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는 게 재단 측의 설명이다.     재단 측은 또한 기후변화는 주택 시장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지난해 전국에서 홍수 때문에 300만 명 이상이 사는 곳을 옮겼다고 전했다.   이은영 기자기후변화 전국 전국 주택시장 기후변화 영향 기후변화 위험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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