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 안토니오 전국 6위, 포트 워스 전국 7위
트레블+레저 선정 ‘미국 최고의 도시 톱 15’
뉴욕에 본사를 둔 여행전문 매거진인 트레블+레저(Travel+Leisure)는 최근 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선정한 ‘2024 미국 최고의 도시 톱 15’(Top 15 Best Cities in the U.S.)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도시 선정은 트레블+레저 독자 18만6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및 투표의 결과로, 명소와 랜드마크, 문화, 음식, 친근함, 샤핑, 가치 등 여러 기준을 적용해 구체적으로 평가됐으며 8,700개 이상의 숙박시설(호텔, 도시, 유람선 등)에서 총 70만표 이상이 행사됐다. 응답자들은 각 기준마다 우수, 평균 이상, 평균, 평균 이하, 저조 등으로 평가했으며 최종 점수는 이러한 평가의 평균치다.
샌 안토니오는 83.20점을 얻어 톱 15 중 6위를, 포트 워스는 83.19점으로 7위를 각각 차지했다. 트레블+레저는 샌안토니오의 알라모(Alamo)와 미션(Mission)과 같은 역사적인 장소들은 텍사스 남부 도시로 들어가는 2개의 주목할 만한 관문이라면서 하지만 현대적인 명소도 많다고 소개했다. 샌안토니오 강을 따라 3마일 떨어진 보행자 전용 공원인 뮤지엄 리치(Museum Reach)에는 많은 공공 예술 시설이 있으며 또한 리버 워크(River Walk) 산책로는 미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멋진 장소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포트 워스는 ‘서부가 시작되는 곳’이라는 슬로건을 가진 번성하는 대도시로 미국 최고의 로데오거리와 가축들을 매일 몰고 증권가 거리를 돌아다니는 것으로 카우보이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지만, 킴벨 미술관과 같은 문화 기관들은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트레블+레저는 소개했다. 또한 약 20개의 극장이 있어 발레, 오페라, 심포니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연중 관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최고의 도시 톱 15 가운데 전국 1위는 87.99점을 획득한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이었다. 찰스턴은 12년 연속 1위라는 영예를 안았다. 톱 15 도시 명단은 다음과 같다.
▲1위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87.99점) ▲2위 뉴멕시코주 샌 타페(87.43점) ▲3위 조지아주 사바나(85.27점) ▲4위 하와이주 호놀룰루(85.17점) ▲5위 루이지애나주 뉴 올리언스(84.53점) ▲6위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83.20점) ▲7위 텍사스주 포트 워스(83.19점) ▲8위 뉴욕주 뉴욕(83.16점) ▲9위 일리노이주 시카고(82.44점) ▲10위 콜로라도주 애스펜(82.41점) ▲11위 뉴 멕시코주 타오스(81.36점) ▲12위 매릴랜드주 애나폴리스(81.26점) ▲13위 테네시주 내쉬빌(81.18점) ▲14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80.75점) ▲15위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80.4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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