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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요 도시 ‘삶의 질’ 전국 하위권

미전역 500개 도시 대상 조사…달라스 427위, 휴스턴 463위

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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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 주내 주요 도시들의 ‘삶의 질’이 다른 도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잔디 관리 서비스 업체인 ‘론스타터’(LawnStarter)는 ‘국립공원과 레크리에이션의 달’(National Parks and Recreation Month)인 7월을 맞아 최근 ‘2024년 삶의 질을 선도하는 도시’(2024’s Leading Cities for Quality of Life)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순위는 미전역 500개 도시(인구 순)들을 대상으로 센서스국 등 연방정부기관들의 각종 통계자료를 토대로 환경, 대기 및 수질, 주택 및 기간시설, 의료 접근, 신체 건강, 정신 건강, 경제 안정, 고용 보호, 주택 경제성(Housing Affordability), 안전, 교육, 여가시간, 휴양시설, 사회적 및 개인적 자유, 가족 및 식품 안전, 건강 및 복지 접근 등 총 16개 범주를 기준으로 점수(100점 만점)를 매겨 최종 순위를 정했다.  
텍사스 주내 도시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휴스턴(231만여명)은 전국 463위(45.16점),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샌 안토니오(151만여명)은 전국 436위(46.74점),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달라스(130만여명)는 전국 427위(47.12점), 인구 순위 4위인 포트 워스(99만여명)는 전국 420위(47.53점)에 그치는 등 삶의 질이 모두 하위권에 속했다. 엘 파소(인구 67만여명)와 알링턴(인구 39만여명)도 각각 전국 442위(46.42점), 436위(46.91점)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다만, 텍사스 주내 인구 순위 5위인 오스틴(98만여명)의 경우는 55.69점을 얻어 중상위권인 전국 206위를 기록했다.  
텍사스 도시중 전국 순위가 가장 높은 곳은 앨런으로 61.92점을 획득해 전국 59위에 랭크됐다. 이어 프리스코(61.70점/62위), 맥키니(60.76점/78위), 플라워 마운드(60.08점/89위), 슈가 랜드(59.70점/103위), 세다 파크(57.33점/156위), 조지타운(57.31점/157위), 플레이노(56.98점/162위)의 순이었다.  
삶의 질이 최악인 도시 톱 10(전국 500위~491위)에도 텍사스 주내 도시가 무려 7곳이나 포함됐다. 전국 498위는 파(Pharr/총점 36.33점), 497위는 파새디나(37.57점), 496위 브라운스빌(38.16점), 493위 뷰몬트(39.77점), 492위 코퍼스 크리스티(40.29점), 491위는 라레도(40.30점)였다.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와 플린트가 각각 전국 499위(34.73점)와 500위(33.67점)로 최하위란 불명예를 안았다.
한편, 주요 도시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시애틀이 66.84점으로 전국 15위, 샌디에고가 61.68점으로 64위, 뉴욕은 193위(56.04점), 로스앤젤레스는 196위( 55.93점), 피닉스는 242위(54.31점), 애틀란타는 263위(53.80점), 플로리다주 잭슨빌은 283위(53.27점), 시카고는 325위(51.79점), 마이애미는 342위(51.03점), 필라델피아는 445위(46.29점)였다.
‘2024년 삶의 질을 선도하는 도시’ 전체 순위는 웹사이트(https://www.lawnstarter.com/blog/studies/best-quality-of-life/)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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