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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인터넷 접속 지출 높다!

 텍사스 주내 가구당 와이-파이(Wi-Fi) 등 인터넷 접속에 쓰는 비용이 50개주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달라스-포트워스 지역 방송 CW 33 TV가 최근 보도했다.   인터넷 마케팅 업체 ‘디자인러시’(DesignRush)는 연방경제분석국(U.S. Bureau of Economic Analysis)의 2024년 기준 관련 데이터를 토대로 각 주의 인터넷 접속에 쓰는 주전체 총지출과 가구별 지출을 계산해 지출이 가장 많은 주 톱 10을 정했다. 텍사스는 주전체 914만9,196가구가 인터넷 접속에 지출하는 연간 총액이 123억2,570만달러에 달했으며 가구당 지출액은 연평균 1,347.19달러로 50개주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주민 1인당 인터넷 접속에 사용한 비용은 422.90달러로 개인 소비 지출의 0.83% 정도였다. 텍사스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인터넷 제공업체는 AT&T와 스펙트럼(Spectrum)이었다. 가구당 연평균 인터넷 접속 지출이 가장 많은 주 1위는 2,153.16달러에 달한 워싱턴주였다. 워싱턴주전체 266만8,912가구의 인터넷 접속 총지출은 57억4,660만달러로 이는 1인당 745.80달러에 해당하며 개인 소비 지출 중 비중은 1.30%였고 엑스피니티가 워싱턴주 최대 인터넷 제공업체였다. 2위는 캔자스주로 가구당 1,358.18달러를 인터넷 접속에 지출했으며 1인당 514.76달러를 기록했다. 인터넷 접속 비용은 캔자스 주민 개인 소비의 1.11%를 차지했고 최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는 AT&T였다. 반면, 가구당 인터넷 접속 지출이 가장 적은 주는 위스칸신으로 397.76달러에 그쳤다.   〈주별 가구당 인터넷 접속 지출 톱 10〉 순위    주      가구수   인터넷 접속 총지출   가구당 지출 1. 워싱턴   2,668,912   $5,746,600,000      $2,153.16 2. 캔자스   1,113,472    $1,512,300,000      $1,358.18 3. 텍사스   9,149,196    $12,325,700,000    $1,347.19 4. 알래스카    250,969    $326,400,000      $1,300.56 5. 유타      906,292    $1,076,200,000     $1,187.48 6. 캘리포니아  12,717,801     $14,811,500,000     $1,164.63 7. 콜로라도    2,024,468    $2,274,300,000     $1,123.41 8. 하와이     450,572     $462,900,000      $1,027.36 9. 뉴욕     7,262,279    $7,190,100,000      $990.06 10. 버지니아   3,062,783    $2,964,700,000     $967.98   손혜성 기자텍사스 인터넷 인터넷 접속 가구당 인터넷 총지출 가구당

2025-01-15

텍사스, 은퇴후 필요한 저축액 83만여달러…전국 36위

 텍사스에서 은퇴후 필요한 저축액수는 83만여달러로 미전국에서 36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CNBC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인터넷 금융정보 사이트 ‘고뱅킹레이츠’(GoBankingRates)는 미전국 50개주별로 은퇴후에 필요한 저축액수를 산정했다. 고뱅킹레이츠는 65세에 은퇴한 주민의 기대수명을 80세로 가정할 때, 은퇴후 25년간 살면서 필요한 주거, 식료품, 교통비, 공과금, 의료비 등 필수 생활비를 추산해 가장 많은 은퇴 자금이 필요한 주 순위를 매겼다.   고뱅킹레이츠에 따르면, 은퇴후 필요 저축액 추산치는 연방노동통계국(BLS)의 최신 데이터를 토대로 각 주의 평균 연간 생활비를 계산해 산출했다. 연간 지출에서 평균 사회보장 소득을 뺀 후 은퇴 저축을 안전하게 인출하기 위한 일반적인 경험칙에 따라 남은 금액을 4%로 나누었다. 이러한 수치는 은퇴에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을 반영하며 여행이나 엔터테인먼트, 예상치 못한 비용 등과 같은 재량 지출은 고려되지 않았다. 은퇴후 필요한 저축액은 각 주별로 생활비가 큰 차이를 보임에 따라 최저 71만달러에서 최고 221만달러까지 그 격차가 무려 149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텍사스의 경우, 연간 평균 생활비가 5만5,761달러였고 은퇴후 필요한 저축액은 83만83달러로 50개주 가운데 36위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적은 편에 속했다.   은퇴후 저축액이 가장 많이 필요한 주는 하와이로 무려 221만2,084달러에 달했다. 하와이의 생활비는 연간 11만921달러로 역시 전국에서 최고였다. 2위는 매사추세츠로 164만5,764달러(연간 생활비 8만8,268달러), 3위 캘리포니아 161만2,716달러($86,946), 공동 4위는 알래스카와 뉴욕으로 129만2,753달러($74,147)였다.   6~10위는 뉴저지(은퇴자금 $1,163,566/연생활비 $68,980), 버몬트($1,153,051/$68,559), 워싱턴($1,145,540/$68,259), 메인($1,144,038/$68,199), 애리조나($1,133,522/$67,778)의 순이었다. 반면, 은퇴후 필요한 저축액이 제일 적은 주(전국 50위)는 웨스트 버지니아로 71만2,913달러(연 생활비 5만954달러)였다. 이어 캔자스($741,455/$52,095-49위), 미시시피($753,472/$52,576-48위), 오클라호마($759,481/$52,816-47위), 앨라배마($773,000/$53,357-46위) 순으로 적었다. 이밖에 콜로라도는 16위($981,803/61,709), 플로리다 17위($977,296/$61,529), 버지니아 19위($948,755/$60,387), 일리노이 25위($873,646/$57,383), 펜실베니아 29위($864,633/$57,023), 미시간 37위($825,577/$55,460), 조지아는 40위($813,559/$54,980)였다.   손혜성 기자텍사스 은퇴후 은퇴후 저축액 텍사스 은퇴후 은퇴후 필요

2025-01-13

2023년 텍사스에서 가장 인기있는 차종 톱 10 조사, 포드 F-150 1위

 2023년 한해동안 텍사스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인기 차종 톱 10 가운데 8개가 픽업 트럭인 것으로 나타났다. 론스타 주(Lone Star State)인 텍사스는 넓은 면적, 다양한 도시, 강한 독립심으로 유명하다. 텍사스 주민들이 차량에 대해 특정한 선호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달라스의 번잡한 거리를 운전하든 힐 컨트리의 험난한 지형을 헤쳐 나가든, 텍사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자동차와 트럭을 이해하는 것은 잠재적인 자동차 구매자와 주의 자동차 트렌드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텍사스 주내 신차 판매에 대한 가장 포괄적이고 최신 데이터를 제공하는 인포네이션(InfoNation Inc.)에서 발행하는 텍스오토 팩트(TexAuto Facts)에 따르면, 2023년 가장 인기 있는 차종 톱 10 중 8개는 픽업트럭이었고 승용차는 단 2개뿐이었다. 톱 10 차종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포드 F-150(Ford F-150/Full-size Truck): 이 오랜 베스트셀러는 텍사스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파워, 성능, 편안함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다재다능하여 업무, 모험, 일상 운전에 이상적이다. ▲2위 램 1500(Ram 1500/Full-size Truck): 파워, 성능, 편안함이 조화를 이룬 이 풀사이즈 트럭은 텍사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차량으로 업무, 모험, 일상 운전에 이상적이다. ▲3위 쉐보레 실버라도 1500(Chevrolet Silverado 1500/Full-size Truck): F-150의 강력한 경쟁자로 다양한 선호도에 맞는 다양한 트림 레벨로 트럭 애호가에게 편안하고 강력한 옵션을 제공한다. ▲4위 토요타 툰드라(Toyota Tundra/Full-size Truck): 신뢰성과 내구성으로 유명하며 다양한 작업에 신뢰할 수 있는 트럭을 중시하는 텍사스 운전자에게 인기있는 선택이다. ▲5위 램 2500(Ram 2500/Heavy-duty Truck): 이 대형 픽업 트럭은 까다로운 요구 사항을 가진 텍사스 주민을 위해 제작됐으며 업무나 여가를 위한 인상적인 견인 및 운반 용량을 제공한다. ▲6위 토요타 타코마(Toyota Tacoma/Mid-size Truck): 이 중형 트럭은 성능과 기동성의 균형을 제공해 도시 도로와 오프로드 주행에 모두 이상적이다. ▲7위 쉐보레 실버라도 2500(Chevrolet Silverado 2500/Heavy-duty Truck): 파워를 원하는 텍사스 주민을 위한 워크호스로 힘든 작업을 해결하거나 주말 모험을 위한 장비를 운반할 수 있는 인상적인 견인 및 운반 기능을 자랑한다. ▲8위 토요타 캠리(Toyota Camry/Mid-size Car): 연비, 신뢰성, 편안함을 결합한 인기 차종으로 일상적인 통근과 그 이상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세단을 찾는 운전자들에게 실용적인 선택이다. ▲9위 혼다 시빅(Honda Civic/Compact Car): 연료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세단은 일상 통근에 저렴하고 실용적인 차량을 찾는 운전자들에게 오래전부터 인기있는 차종이다. ▲10위 니산 프론티어(Nissan Frontier/Mid-size Truck): 저렴하면서도 실용성이 높아 일상적인 작업에 적합한 트럭이 필요한데 예산을 의식한 운전자들이 선호하는 차종이다. 한편, 자동차 구입시 중요하게 고려해야할 사안중에는 보험료를 빼놓을 수가 없다. 차체가 크고 수리 비용이 만만치 않으며 고위험 활동(견인, 운반)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풀 사이즈 및 대형 트럭은 일반적으로 텍사스에서 연평균 자동차 보험 비용이 2,300~3,000달러로 높은 편이다. 중형 트럭 보험료는 연 평균 1,800~2,500달러, 중형차는 1,500~2,000달러, 소형차는 1,200~1,700달러 선이다. 단, 이 보혐료는 평균이며 개별 자동차 보험료는 운전기록, 연령, 거주지, 신용점수, 차량 모델,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상당히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손혜성 기자  텍사스 인기 텍사스 운전자 인기 차종 텍사스 주민들

2025-01-08

텍사스 가구당 평균 신용카드 빚, 6,620달러로 전국 8위

 텍사스주의 가구당 평균 신용카드 빚이 미전국에서 8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전문업체 ‘비주얼 캐피탈리스트’(Visual Capitalist)는 뱅크레이트(Bankrate)의 2024년 조사 데이터를 토대로 미전국 51개주(워싱턴DC 포함)의 가구당 평균 신용카드 빚(average credit card debt held by household)과 가구당 평균 연소득(average annual household income), 그리고 카드 빚을 갚는데 걸리는 평균 개월 수(number of months to pay-off debt)를 비교해 가구당 평균 신용카드 빚이 가장 많은 주 순위를 매겼다. 텍사스는 가구당 평균 신용카드 빚이 6,620달러로 51개주 가운데 8번째로 많았으며 신용카드 빚을 모두 갚는데는 평균 19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텍사스의 가구당 평균 연소득은 10만1,738달러였다. 미전국 가구당 평균 신용카드 빚은 6,140달러였고 가구당 평균 연소득은 10만5,555달러였으며 신용카드 부채 상환에 걸리는 시간은 평균 17개월이었다. 가구당 평균 신용카드 빚이 가장 많은 주는 알래스카로 7,316달러였으며 신용카드 부채 상환에 걸리는 기간은 평균 19개월이었다. 2위는 워싱턴DC($7,236/14개월), 3위는 메릴랜드($6,787/15개월), 4위는 네바다( $6,710/20개월), 5위는 뉴저지($6,695/14개월)였다. 6~10위는 하와이($6,695/16개월), 버지니아($6,647/16개월), 텍사스, 코네티컷($6,615/15개월), 조지아($6,580/19개월)의 순이었다. 가구당 평균 신용카드 빚이 가장 적은(전국 51위) 주는 위스칸신으로 4,940달러에 그쳤고 카드 빚을 갚는데는 평균 15개월이 걸렸다. 이어 아이오와(50위/$5,063/16개월), 켄터키(49위/$5,098/18개월), 인디애나(48위/$5,264/17개월), 미시시피(47위/$5,332/22개월)가 최하위권에 속했다. 이밖에 캘리포니아는 전국 11위($6,576/14개월), 콜로라도 12위($6,574/16개월), 플로리다 13위($6,550/19개월), 워싱턴 14위($6,470/15개월), 뉴욕 17위($6,313/15개월), 일리노이 20위($6,070/16개월), 펜실베니아는 31위($5,709/16개월) 등이다. 비주얼 캐피탈리스트는 각 주의 신용카드 부채액과 상환에 걸리는 기간은 소득의 많고 적음에 따라 불평등한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즉, 코네티컷, 캘리포니아, 워싱턴 등 가구당 소득이 높은 주들은 신용카드 빚이 더 많았지만 상환에 걸리는 기간은 14~15개월로 짧았다. 반면,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등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은 주들은 카드 빚은 적었으나 상환에 걸리는 기간은 22개월로 훨씬 길었다. 더구나 카드 빚을 더 오랫동안 보유하면 추가 이자가 발생하므로 부담은 더욱 커진다. 뱅크레이트의 분석에 따르면, 신용카드 빚이 미전국 평균인 6,140달러라고 가장할 때, 매달 최소 지급액만 지불하면 전부 갚는데는 무려 17년 이상이 걸린다. 이는 대부분의 신용카드 이자가 월별이 아닌 매일 복리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손혜성 기자신용카드 텍사스 미전국 가구당 텍사스 가구당 신용카드 이자

2025-01-08

텍사스 노숙자수 2만7,987명, 전국 6위

 텍사스 주내 노숙자수가 3만명에 육박해 미전국 51개주(워싱턴 DC 포함) 중에서 6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미전체 노숙자수는 약 77만명으로 추산됐다. 연방주택도시개발부(U.S. Department of Housing and Urban Development/HUD)가 최근 공개한 연방의회 제출 노숙자 보고서(2024 Annual Homelessness Assessment Report to Congress)에 따르면, 2024년 1월 기준 미국 전체 노숙자수(추산치)는 76만7,856명에 달했다. 이는 미국인 1만명 중 23명꼴로 집이 없어 쉼터, 임시 주거지, 텐트, 자동차 등에서 사는 노숙자 생활을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올해 1월 미전체 노숙자수는 전년동기대비 18%나 증가한 것으로, 이는 HUD가 노숙자 추산 집계를 시작한 2007년 이래 가장 큰 연간 증가율이다.   각 주별 노숙자 추산치를 살펴보면, 텍사스는 전년대비 610명이 늘어난 2만7,987명으로 51개주 가운데 6번째로 많았다. 텍사스 주내 노숙자의 성별은 남성이 1만7,508명, 여성은 1만231명이었고 인종별로는 백인 2만52명, 히스패닉 7,935명, 아메리칸 원주민 358명, 아시안 291명, 흑인 9,684명이었다. 연령별로는 18세 미만이 4,156명, 18~24세 1,713명, 25~34세 4,698명, 35~44세 5,850명, 45~54세 5,048명, 55~64세 4,642명, 65세 이상은 1,880명이었다.     51개주 가운데 노숙자수가 가장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로 18만7,084명(전년대비 5,685명 증가)에 달했다. 그 다음은 뉴욕 15만6,019명(전년대비 5만4,819명 증가), 워싱턴 3만1,554명(3,518명 증가), 플로리다 3만1,362명(606명 증가), 매사추세츠 2만9,360명(1만219명 증가)의 순이었다. 6위 텍사스에 이어 7위는 일리노이 2만5,832명(전년대비 1만3,885명 증가), 8위는 오레곤 2만2,875명(2,733명 증가), 9위는 콜로라도 1만8,715명(4,276명 증가), 10위는 애리조나 1만4,737명(500명 증가)였다. 반면, 노숙자수가 제일 적은 주는 와이오밍으로 501명에 불과했고 노스 다코타(865명), 미시시피(1,041명), 사우스 다코타(1,338명), 델라웨어(1,358명)의 순으로 적었다. 이밖에 조지아는 1만2,290명(전국 순위 13위), 네바다 1만106명(17위), 미시간 9,739명(18위), 버지니아 7,141명(22위), 매릴랜드 6,069명(24위), 워싱턴DC 5,616명(25위), 루이지애나 3,469명(33위), 코네티컷은 3,410명(35위)이었다. 한편, HUD의 보고서는 수년간 급등한 집값, 코로나19 시절 도입된 정부 지원 축소, 중·저소득층의 임금 인상 정체, 부족한 노숙자 지원 제도, 미국 망명을 원하는 이민자 급증 등 여러 요인이 노숙자 증가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연방정부는  노숙자의 이민자 여부를 조사하지 않기 때문에 미국 내부의 가난과 이주민 급증이 전체적인 노숙자 증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리하기가 쉽지 않다고 아울러 지적했다.   손혜성 기자노숙자수 텍사스 텍사스 노숙자수 미전체 노숙자수 노숙자 추산하지

2025-01-06

북 텍사스 인구 830만명으로 증가

 텍사스주의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달라스-포트워스를 포함한 북 텍사스(North Texas)의 증가세가 뚜렷해 2023년 현재 주전체 인구의 약 1/3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달라스 옵저버를 비롯한 지역 언론들이 최근 보도했다. 텍사스 인구통계센터(Texas Demographic Center/TDC)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인구 증가는 주로 북부 서버브 도시들의 성장에 기인하고 있다. 북 텍사스는 지난 4년 동안 50만명 이상의 신규 주민을 확보했다. 콜린 카운티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14만5,000명의 주민이 늘어나는 등 성장세가 가장 컸다. 콜린, 달라스, 덴튼, 태런트 등 북 텍사스 지역 4개 카운티는 각각 100만명 이상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텍사스 주전체 인구의 거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콜린 카운티의 성장은 앨런, 프리스코, 맥키니, 플레이노 등 4개 도시가 중심이 됐다. 플레이노와 프리스코 두 도시는 일상적으로 미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빠르게 성장하며 가족을 부양하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 꼽힌다. 두 도시 모두 샤핑, 식당, 근무 공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역을 설계하는 부동산 개발 구조인 라이브-워크-플레이(live-work-play) 커뮤니티의 좋은 예다. 또한 플레이노와 프리스코는 식품 및 음료 업계 대기업인 큐리그-닥터 페퍼(Keurig-Dr. Pepper), 프리토-레이(Frito-Lay), 피자헛(Pizza Hut), 펩시코(PepsiCo)의 본사가 있는 기업 허브이기도 하다. TDC의 보고서에 따르면, 포트워스는 텍사스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일 뿐만 아니라 미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30개 도시 중에서도 성장속도가 가장 빠른 곳이다. 포트워스는 4년간 인구 증가율이 7.7%에 달함으로써 주민수가 100만명에 육박해 오스틴을 제치고 텍사스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로 부상했다.   30번 주간 고속도로 북쪽의 카운티들의 인구 증가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달라스 남부 국경의 카운티들은 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엘리스 카운티는 16.3%, 존슨 카운티는 19.2%, 나바로 카운티는 7.2%나 증가했다. 주도 오스틴이 속한 트래비스 카운티는 인구 증가율이 5.9%로 제일 높았으며 휴스턴이 속한 해리스 카운티는 2.5%, 샌안토니오가 속한 벡사 카운티는 4.8%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연방센서스국이 지난 19일 발표한 새로운 텍사스주 인구 추산치에 따르면, 텍사스는 타주에 비해 인구 증가세가 높아 2023년 3,100만명을 넘어섰다. 다만, 타주에서 이주한 주민수는 둔화됐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텍사스는 2023년 7월부터 2024년 7월까지 56만2,941명의 인구가 늘어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를 앞질렀다. 이에 따라 텍사스주의 총 인구는 3,129만831명으로 추산됐다. 텍사스는 2022년에 비해서는 인구 증가 폭이 적었지만 인구 증가율(1.8%)은 여전히 플로리다와 워싱턴DC에 이어 미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센서스국의 인구 조사는 올해 난민과 이민자를 집계하는 방식을 변경했다. 그러나 인구 추산치에서는 법적 지위를 구분하지는 않는다. 지난해 인구 성장세는 미전역에서 고루 나타났다. 미국은 작년 한해 동안 총 330만명의 인구 증가를 보였는데, 이 중 280만명은 다른 국가에서 유입됐다.     손혜성 기자텍사스 인구 인구 증가율 텍사스 인구통계센터 텍사스 지역

2024-12-30

메디케이드 및 SNAP 지연 개선 예산 지원 촉구

 수십개의 텍사스 단체가 주정치인들에게 다음 회기에 메디케이드(Medicaid) 및 영양 보충 지원 프로그램(Supplemental Nutrition Assistance Program/SNAP)에 대한 주정부 등록 시스템을 정비, 개선하는데 필요한 예산을 지원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북 텍사스 공영라디오(NPR)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메트로폴리탄 달라스 유나이티드 웨이(United Way of Metropolitan Dallas), 테란드 에리어 푸드 뱅크(Tarrant Area Food Bank), 텍사스 병원 협회(Texas Hospital Association)를 비롯한 총 60개 이상의 단체들이 엄청난 적체를 보이고 있는 메디케이드 및 SNAP 등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관 부처인 보건 복지 위원회(Health and Human Services Commission/HHSC)의 예산을 적극 지원해달라며 주상·하원의원들에 서한을 발송했다. 서한에서는 주민에게 공개되는 웹사이트 ‘텍사스 혜택’(Your Texas Benefits)과 주정부 내부 시스템인 ‘텍사스 통합 자격 재설계 시스템’(Texas Integrated Eligibility Redesign System/TIERS)이 등록 또는 갱신을 원하는 텍사스 주민과 신청을 처리하는 주정부 직원 모두에게 “신뢰할 수 없고” “악명 높게 비효율적”이라고 적시했다. 서한에서 단체들은 “지연으로 인해 텍사스 의료 서비스 제공자의 재정적 안정성이 훼손되고 텍사스 주민에게 중대한 불이익이 초래된다. 신청서를 제대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HHSC 등록 직원이 필요하다. 낙후된 기술로 인해 어린이, 임산부, 장애인 및 노인을 위한 메디케이드 신청이 지연, 백로그(backlog) 및 여러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방정부는 일반적으로 SNAP 신청을 30일 이내에 처리하도록 요구하며 메디케이드 신청을 처리하는 기관은 대부분 신청자의 자격을 45일이내에 결정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 텍사스 트리뷴의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는 2019년 이후로 이 두가지 연방지침을 충족하지 못했다. 12월 5일 현재 메디케이드 신청이 처리되는데 걸리는 대기 기간은 약 59일이다. 그나마 이 수치도 11월 22일보다는 개선된 것으로 당시 대기 기간은 71일이었고 적체 건수는 13만건이 넘었다. 이와 관련, 연방농무부(U.S. Department of Agriculture)와 메디케이드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enters for Medicare and Medicaid Services) 등 소관 연방당국은 텍사스 주정부 부처가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주 HHSC는 두 프로그램과 아동 건강 보험 프로그램, 빈곤 가족을 위한 임시 지원에 대한 연방 적시성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약 3억달러의 예산을 요청했다. 비영리 단체인 ‘텍사스 아동 보호’(Texans Care for Children)의 건강 정책 디렉터인 다이애나 포레스터는 입법자들이 등록 자격이 있는 아동이 지연 없이 등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보도자료를 통해, “관련 기술 시스템을 도입해 텍사스 가정에게 등록 시스템이 실제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단체들은 SNAP 및 메디케이드에 대한 개선된 프로세스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북부 텍사스 푸드 뱅크’(North Texas Food Bank)에 따르면, 텍사스는 SNAP 보고 시스템을 간소화하지 않은 5개주 중 하나다. 이 단체는 단순화되고 기술을 수용하는 6개월 자격 확인 시스템(6-month eligibility check system)을 권장하고 있는데,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주에서 연간 3,300만달러 이상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손혜성 기자메디케이드 snap 텍사스 단체 텍사스 주민 텍사스 공영라디오

2024-12-27

가장 축제적인 미국 도시 톱 20 … 달라스 전국 2위, 오스틴 1위

 달라스가 ‘2024 가장 축제적인 미국 도시 톱 20’(Top 20 Most Festive U.S. Cities in 2024) 조사에서 전국 2위에 올랐다. 또한 오스틴은 전국 1위, 휴스턴은 4위, 샌안토니오는 10위에 각각 랭크됐다.   주택 장식 전문업체인 ‘섬택’(Thumbtack)은 미전국 각 도시의 인구에 맞게 조정된 지난 1년간 연말 할러데이 조명 장식을 기준으로 가장 휴일 분위기가 강한 축제적인 도시 톱 20를 선정했다. 이에 따르면, 텍사스 주내 도시 4곳이 톱 10안에 들었으며 오스틴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달라스가 2위에 올랐고 휴스턴은 4위, 샌안토니오는 10위를 기록했다. 톱 10 도시중 무려 4곳이 텍사스 도시들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오스틴은 올해로 3번째 실시한 조사에서 3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고 달라스는 2년 연속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휴스턴과 샌안토니오는 지난해의 각각 3위와 5위에서 하락했다. 섬택은 텍사스 도시들은 장식을 포함한 모든 것의 스케일이 다른 도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크기 때문에 이번 조사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미전국 각 도시에는 고유하고도 상징적인 할러데이 디스플레이가 몇개씩 있다. 오스틴의 경우는 라이브 음악, 음식 및 음료와 함께 할러데이 조명 디스플레이를 둘러보는 도보 투어인 ‘트레일 오브 라이츠’(Trail of Lights)가 있고 달라스에는 갤러리아 샤핑몰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실내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다. 휴스턴에는 시대 의상과 마차가 있는 독특한 빅토리아 휴일 체험인 ‘디킨스 온 더 스트랜드’(Dickens on the Strand)가 있으며 샌안토니오에는 할러데이 시즌 내내 열리는 거대한 이벤트인 ‘할리데이 온 휴스턴 스트리트’(Holidays on Houston Street)가 있다고 섬택은 소개했다. 한편, 섬택에 따르면 미국 가정이 지난 1년간 연말 할리데이 조명 장식에 소비한 평균 비용은 지역에 따라 168~300달러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축제적인 미국 도시 톱 20 명단은 다음과 같다. ▲1위 오스틴 ▲2위 달라스 ▲3위 시애틀 ▲4위 휴스턴 ▲5위 샌프란시스코 ▲6위 애틀란타 ▲7위 새크라멘토(캘리포니아) ▲8위 샬롯(노스 캐롤라이나) ▲9위 롤리(노스 캐롤라이나) ▲10위 샌안토니오 ▲11위 올랜도(플로리다) ▲12위 피닉스(애리조나) ▲13위 포틀랜드(오레곤) ▲14위 탬파(플로리다) ▲15위 덴버(콜로라도) ▲16위 캔자스 시티(미조리) ▲17위 워싱턴DC ▲18위 시카고 ▲19위 웨스트 팜 비치(플로리다) ▲20위 로스앤젤레스.   손혜성 기자미국 달라스 텍사스 도시들 도시 4곳 휴스턴 스트리트

2024-12-27

복권 당첨 가능성이 높은 주 순위 … 텍사스 전국 13위, 미조리 1위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는 유일한 길이 복권 당첨뿐이라는 자조적인 목소리가 나온지 오래다. 그만큼 미국 사회에서 성공하기가 어렵다는 반증일 것이다. 하지만 언론을 통해 어느 주에서 수억달러에 달하는 복권 당첨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면 인생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일확천금을 받게 되는 그 행운아(들)을 한없이 부러워하며 다음번의 대박 행운이 자신일 수 있다는 행복한 꿈(착각?)을 꾸며 복권을 구매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미국내 45개주에서 복권산업이 여전히 번창하는 이유다. 스포츠 및 온라인 도박 사이트인 ‘BetMGM’은 ▲복권 당첨금에 부과되는 세율(Tax on Lottery Winnings) ▲당첨자에 대한 익명성(Anonymity) ▲2023년 파워볼 당첨자수(No. of 2023 Powerball Winners) ▲당첨금 가용성(Prize Availability) ▲복권 매출액(Ticket Sales) 등 5가지 주요 항목을 각 주별로 비교해 점수를 산정, 복권 당첨 가능성이 높은 주 순위(Best States to Win the Lottery)를 매겨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알래스카, 알라배마, 하와이, 네바다, 유타 등 복권이 판매되지 않는 5개주를 제외한 45개주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텍사스는 54.10점을 얻어 상위권인 전국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텍사스주는 복권 당첨금에 대한 세금이 전혀 없고 당첨금이 100만달러 이상인 경우에는 익명성이 보장되며 작년 파워볼 당첨자수는 2명이었다. 또한 당첨금 가용성은 541만8,272달러, 복권 매출액은 767만5,106달러였다. 복권 당첨 가능성이 높은 주 전국 1위는 75.38점을 획득한 미조리였고 2위는 델라웨어(70.60점), 3위는 캔자스(60.27점), 4위는 와이오밍(60.01점), 5위는 뉴저지(59.75점)였다. 6~10위는 펜실베니아(59.69점), 인디애나(56.51점), 애리조나(56.17점), 플로리다(56.00점), 사우스 캐롤라이나(55.51점)의 순이었다. 반면, 오레곤주가 26.19점에 그쳐 꼴찌(45위)를 차지했으며 아칸사(44위/26.64점), 버몬트(27.72점), 메인(29.57점), 아이다호(30.14점)가 최하위권에 속했다. 이밖에 캘리포니아는 15위(51.36점), 조지아 17위(50.64점), 버지니아 19위(49.38점), 일리노이 22위(48.28점), 워싱턴 28위(42.99점), 매사추세츠 32위(38.88점), 뉴욕은 39위(34.06점)였다. 한편, 2023년 파워볼 복권 당첨자수가 가장 많이 나온 주는 인디애나로 39명에 달했다. 그 다음은 미조리(31명), 미네소타(22명), 위스칸신(19명), 펜실베니아/켄터키(18명), 루이지애나(17명), 플로리다(16명), 뉴욕(12명)의 순으로 많았다.     손혜성 기자가능성 텍사스 복권 당첨금 복권 당첨자 파워볼 당첨자수

2024-12-23

신분도용 및 사기 사건 최다 주, 텍사스 전국 9위

 최근 몇년 동안 많은 미국인의 개인 정보가 유출돼 재정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텍사스가 미전국 51개주(워싱턴DC 포함) 중에서 신분도용 및 사기 사건이 9번째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 금융 정보 웹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가 최근 공개한 ‘2025 신분도용 및 사기 사건 최다 주’(2025 States With the Most Identity Theft & Fraud) 순위 조사에 따르면, 텍사스는 총점 58.98점으로 종합 순위 전국 9위에 올랐다.   월렛허브는 1인당 신분 도용 신고건수, 사기로 인한 평균 손실 등 총 14개 주요 지표들을 비교해 각 주별 신분도용(Identity Theft), 사기(Fraud), 정책(Policy) 등 3개 부문의 순위와 아울러 종합 순위를 정했다. 텍사스는 사기 부문은 전국 10위, 신분도용 부문은 전국 12위로 높았고 다만 정책 부문 순위는 41위로 낮았다.   신분도용 및 사기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워싱턴DC로, 워싱턴DC는 신분도용과 정책 부문도 전국 1위였으며 사기 부문만 8위를 기록했다. 2위는 델라웨어(66.34점), 3위는 캘리포니아(60.83점), 4위는 사우스 다코타(59.59점), 5위는 플로리다(59.06점)였다. 6~10위는 네바다(58.50점), 코네티컷(57.05점), 애리조나(56.78점), 텍사스, 아이오와(54.78점)의 순이었다.   반면, 신분도용 및 사기 사건이 제일 적은 주는 웨스트 버지니아(31.98점/51위)였고 로드 아일랜드(32.69점/50위), 몬태나(33.56점/49위), 버몬트(35.72점/48위), 캔자스(36.89점/47위)의 순이었다. 이밖에 조지아는 전국 11위(54.23점), 콜로라도 13위(52.98점), 뉴저지 14위(52.67점), 매사추세츠 16위(52.62점), 펜실베니아 18위(51.04점), 일리노이 20위(48.96점), 뉴욕 24위(47.65점), 버지니아 25위(47.08점), 매릴랜드 28위(45.48점), 미시간 33위(44.18점), 위스칸신은 43위(40.02점)였다. 한편, 월렛허브의 칩 루포 애널리스트는 “매년 새해에는 신원 도용자와 사기꾼의 새로운 전략이 등장하지만, 기술 지원 사기나 가짜 국세청 전화와 같은 오래된 수법도 여전히 많다. 지난해 미국인들 각종 신분 도용과 사기로 인해 입은 손실액은 전년대비 10억달러나 증가한 1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도 마이크로소프트, AT&T, 체인지 헬스케어, 티켓매스터 같은 대기업에서 빅데이터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여러 곳에서 민감한 데이터가 온라인에 저장되어 있는 시대에는 데이터 유출이 발생할 때마다 신원 도용과 사기의 희생양이 될 위험이 높다. 신원 도용 여권이나 사이버 보안 태스크포스와 같이 강력한 법적 보호가 있는 상태에서 생활하면 이러한 범죄의 희생양이 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온라인을 사용할 때는 항상 경계심을 갖고 사기여부를 세심히 살펴야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손혜성 기자신분도용 텍사스 신분도용 부문 반면 신분도용 사기 부문

2024-12-18

‘소상공인 자유 위원회’ 출범 환영

 달라스 모닝 뉴스가 12월 10일자 사설을 통해 그렉 애보트 주정부의 ‘소상공인 자유 위원회’(Small Business Freedom Council/SBFC)의 출범을 환영하며 중소기업은 텍사스 경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해당 사설을 정리한 것이다. 소규모 기업은 텍사스 경제 성공의 토대다. 그렇기 때문에 그렉 애보트 주지사가 텍사스주를 더욱 우호적으로 만들기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시작하게 돼 기쁘다. 지난주 주지사는 SBFC의 출범을 발표하고 정부 기관장들에게 지나치게 부담스러운 규칙, 수수료 및 규정을 정리할 수 있는 분야를 파악할 것을 촉구했다. 정부 기관은 1월 13일까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를 통해 주상·하원의원들은 제89차 입법회기 동안 정보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행동할 시간을 갖게 된다. 건강 및 안전 규정과 같은 일부 규정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관료주의는 종종 비대해지고 관료체제가 비대해지면 그 영향은 자원이 제한된 중소기업에 의해 불균형적으로 느껴진다.   이러한 영향을 해결하기 위해 주법은 정부 기관이 새로운 또는 개정된 규정이 텍사스의 소규모 비즈니스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검토하도록 요구한다. 맥네어 창업 및 경제 성장 센터(McNair Center for Entrepreneurship and Economic Growth)와 라이스 대학 베이커 공공 정책 연구소(Rice University’s Baker Institute for Public Policy)의 2023년 연구 논문에서 그 예를 들어본다. 텍사스 알코올 음료 위원회(Texas Alcoholic Beverage Commission)의 규제 프로세스에 대한 사례 연구에 자세히 설명돼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이 프로세스가 “실제로 효과적이지 않다”고 지적한다. 연구자들은 신청서, 보고서 또는 통지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는데 필요한 ‘서류화 작업 시간’(paperwork hours)과 같이 위원회가 간과한 몇 가지 비용을 확인했다. 이는 주의회와 SBFC의 초점 영역이 될 수 있다. 애초에 과도한 규제를 억제하기 위한 강력한 프로세스를 갖추는 것이 경제적 피해가 발생한 후 다시 다듬는 것보다 훨씬 낫다. 포트 워스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레지나 스미스는 지난 1월, 자신의 스몰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과정에 대한 글을 썼다. 포트 워스에서 레스토랑을 오픈하려면 소유주는 18개의 양식을 작성하고 9개의 에이전시와 협력해 8개의 대면 프로세스를 완료해야 하며 총 4,250달러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했다. 식당 문을 여는 데만 모두 63개의 규제 단계를 거쳐야 했다는 것이다. 그중 일부는 SBFC가 고려해야 할 분야가 아닌 지방 자치 정부의 규제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더 나은 균형을 맞추기 위한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기준을 높이고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규제가 필요하다. 하지만 소상공인을 꿈꾸는 사람들은 법적 틀을 찾기 위해 명예 비즈니스 규제 학위를 받거나 수천달러를 들여 전문가를 고용할 필요는 없어야 한다. 주지사 사무실에 따르면, 텍사스의 경제 규모는 전세계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8번째로 크다. 텍사스주내 총 310만개 업체 중 99.8%는 스몰 비즈니스로 파악된다. 텍사스 경제 개발 공사(Texas Economic Development Corporation)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민간 인력의 약 45%인 490만명을를 고용하고 있다. 텍사스 주내 스몰 비즈니스는 이미 활성화돼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개선되지 않을 이유는 없다.   손혜성 기자소상공인 위원회 소상공인 자유 텍사스 경제 소규모 비즈니스

2024-12-17

텍사스, 현관 소포 절도에 가장 취약한 주

 텍사스가 현관 소포 절도에 가장 취약한 주로 꼽혔으며 주거지에서 발생한 절도 건수도 전국에서 제일 많았다고 달라스 모닝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스포츠 미디어 업체인 ‘액션 네트워크’(Action Network)가 12월 4일 전국 택배 보호의 날(National Package Protection Day)을 맞아 실시한 ‘현관 소포 절도 최악의 주’(Worst States For Porch Pirates) 조사에 따르면, 텍사스는 현관 소포 절도를 당할 확률이 29.8%에 달해 50개주 가운데 가장 높았다. 또한 텍사스는 2023년 기준 주거지에서 발생한 절도 건수도 1만2,529건으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으며 주민의 5%가 지난 3개월 동안 택배가 도난당했다고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텍사스에서는 우편물이 가장 도난당하기 쉬웠고 그 다음은 현관에 배달된 소포였으며 택배 업체중에서는 아마존이 가장 많았다. 현관 소포 도난 확률이 두 번째로 높은 주는 노스 캐롤라이나로 14.4%였고 플로리다가 13.1%로  3위, 캘리포니아가 12.2%로 4위, 뉴욕이 11.9%로 5위를 기록했다. 텍사스에 이어 지난해 주거지에서 발생한 절도 건수가 두 번째로 많은 주는 노스 캐롤라이나로 5,321건이었으며 3위는 뉴욕(5,053건), 4위는 워싱턴(4,232건), 5위는 플로리다(3,270건)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소포 절도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배달물 숨기기(소포를 덤불이나 쓰레기 수거통 뒤에 두어 보이지 않게 한다) ▲배달시 서명 요구(서명이 필요한 배달 옵션을 선택하면 택배원들이 소포를 현관에 두지 않는다) ▲지역사회 협력(이웃에게 소포를 대신 픽업하도록 부탁한다) ▲감시 장치 강화(감시 카메라 또는 비디오 도어벨을 설치해 현관 근처에서 발생하는 모든 활동을 기록한다) ▲스마트 일정 관리(집에 사람이 있을 때 소포가 도착하도록 일정을 조정하거나 직장으로 배달시키거나 매장에서 픽업하도록 선택한다) 등을 권고했다. 만약 소포를 도난당했을 경우에는 경찰에 신고하고 가능하다면 감시 영상을 공유하며 영상이 없을 때는 이웃에게 감시 영상이 있는지 확인한다. 해당 물품을 주문한 업체에도 도난 사실을 알려 보상받을 수 있는지 묻는다.(45%는 교체품을 받고 32%는 환불을 받음) 일부 보험에서는 소포 도난을 보장하는데 실제로 보험 가입자의 11%가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손혜성 기자텍사스 현관 현관 소포 소포 절도 절도 건수

2024-12-16

“서류 미비 이민자 텍사스 경제에 기여”

 텍사스 주감사관실(Texas State Comptroller)이 지난 2006년, 주내 서류 미비 이민자(undocumented immigrants)들로 인해 지출되는 액수보다 이들이 주경제에 기여하는 액수가 더 많다는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으나 이후에는 이같은 연구가 더 지속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텍사스 트리뷴이 지난 6일 보도했다.   주감사관실의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당시 추산된 텍사스 주내 약 140만명(2022년 약 185만명으로 증가)의 서류 미비 이민자를 모두 추방하면 텍사스주의 총 국내총생산(gross domestic product)에 약 177억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보고서는 2006년 당시 주감사관이었던 캐롤 키튼 스트레이혼이 서류 미비 텍사스 주민들이 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작성했으며, 그 결과 그들로 인한 주정부의 지출 보다 기여액이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는 것이다. 공화당 소속인 스트레이혼은 보고서 서두에서, “서류 미비 이민자들이 주의 예산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포괄적인 재정 분석을 한 사례는 텍사스가 처음이다”라고 썼다. 텍사스 주정부가 이러한 연구를 한 것은 당시가 마지막이었다. 주정부는 18년전에 공개된 이후 스트레이혼의 분석을 업데이트하거나 유사한 검토를 수행한 적이 없다. 그러나 비영리 단체와 대학에서 발표한 일련의 보고서를 통해 스트레이혼 감사관실이 지적한 내용이 사실로 확인됐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상당수 주 공화당 지도자들이 연방정부의 이민 정책에 이의를 제기하는 인터뷰와 소송에서 흔히 주장하는 서류 미비 이민자가 주정부 자원에 부담을 준다는 개념과 모순된다. 켄 팩스턴 주법무장관은 지난 2021년 1월에 “텍사스 주민들은 열심히 일하고 관대한 사람들이지만 불법 이민 비용은 우리 위대한 주의 납세자들에게 비양심적인 부담이다. 텍사스는 합법적으로 이민을 온 사람들을 항상 환영하겠지만, 법을 회피하고 선을 건너뛰는 개인을 위해 납세자에게 비용을 부담하도록 계속 강요할 수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연구는 또, 차기 트럼프 행정부가 미전역의 서류 미비 이민자들을 대량 추방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할 경우 텍사스 주민들이 지불할 수 있는 비용에 대한 힌트도 제공했다. 스트레이혼의 분석에 따르면, 2005년 당시 텍사스에 140만명의 서류 미비 이민자가 없었다면 텍사스주에서 생산된 상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측정하는 척도인 국내총생산(GDP)이 약 177억달러의 손실을 입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아메리칸 비즈니스 이민 연합’(American Business Immigration Coalition) 텍사스지부의 후안 카를로스 체르다 디렉터는 “서류 미비자 대량 추방은 텍사스 경제뿐만 아니라 텍사스 가정에게도 치명적인 일이 될 것이다. 건설, 농업, 의료, 제조업과 같이 고속 성장하고 있지만 이민자 노동력에 크게 의존하는 산업이 적지 않다. 이 업계 종사 노동자 중 상당수는 수십년 동안 텍사스에 거주해왔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 복귀를 준비하는 동안 텍사스의 지도자들은 그가 공약한 이민 단속을 수행하는데 도움을 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2016년 트럼프가 취임한 첫 번째 캠페인의 주요 축은 미국-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세우겠다는 약속이었다. 이번에는 대량 추방을 공언했다. 던 버킹햄 텍사스 토지 커미셔너(Texas Land Commissioner)는 트럼프 차기 행정부에 추방을 위한 장소로 사용할 수 있는 리오그란데 밸리의 1,400에이커 부지를 제공했다. 텍사스에는 2022년 기준 약 185만명으로 추산되는 서류 미비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캘리포니아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스트레이혼 주감사관실의 2006년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서류 미비 텍사스 주민들은 세금 및 기타 출처에서 징수한 약 16억달러의 주 수입을 창출했으며 이는 공교육 및 병원 치료와 같은 주 서비스에서 받은 약 12억달러를 초과하는 금액이다. 이 보고서는 또한 로컬 정부가 주에서 보상받지 못한 14억달러의 의료 및 법 집행 비용에 대한 ‘부담’을 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 이후에도 비슷한 결론에 도달한 몇 가지 연구가 더 있었다. 웨이코에 본사를 둔 경제 및 재무 분석 회사인 페리먼 그룹이 2016년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서류 미비 텍사스 주민들은 의료, 교육 및 기타 공공 서비스를 위해 텍사스가 지출한 31억달러를 빼고도 118억달러를 주정부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이 논문은 “많은 고려 사항이 있지만, 사실 텍사스의 서류 미비 근로자는 수백만개의 일자리와 수십억달러의 세수를 창출한다. 제한적인 이민 정책은 상당한 경제적, 재정적 손실을 초래할 것이며 이러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최적의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휴스턴 소재 라이스 대학 산하 베이커 공공정책연구소의 미국 및 멕시코 베이커 연구소 연구원인 호세 이반 로드리게스-산체즈는 지난 2018년 스트레이혼의 보고서를 참조해 연구한 결과 서류 미비 텍사스 주민의 경제적 이익이 주정부에 미치는 비용보다 크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로드리게스-산체즈는 “이 논문은 미국을 위해 서류 미비자들이 중요하다는 점을 말해준다. 그들은 좋은 노동자일 뿐만 아니라 세금을 내고 집을 사고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자르 블랑코 주 상원의원(엘 파소/민주당)은 “주하원의원으로 일할 때인 2015년, 주감사관실에서 정기적으로 이같은 연구를 업데이트하도록 요구하는 법안을 지지했지만 이후 그 법안은 진전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민자가 텍사스 경제의 중추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각 주에서 이같은 연구를 지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글렌 헤거 주감사관은 지난 2013년 스트레이혼의 연구를 업데이트하거나 비슷한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당시 성명을 통해, “텍사스 주민들은 매년 납세자들에게 어떤 불법 이민 비용이 드는지 알 자격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텍사스주 불법 이민으로 소요되는 비용을 진정으로 이해하려면 업데이트된 수치가 필요다. 해당 연구를 업데이트하든 비슷한 연구를 수행하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의 사무실은 최근 텍사스 트리뷴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헤거 감사관실 대변인은 지난 2021년 달러스 모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입법부가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연구해 달라고 요청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손혜성 기자이민자 텍사스 서류 미비자 텍사스 주감사관실 텍사스 경제

2024-12-16

번영회 · 상공회, 로얄레인 한인상권 미화 노력 결실 맺었다

 로얄레인 한인타운 미화를 위해 일해온 텍사스 코리아타운번영회(회장 박영남, 이하 번영회)와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상윤, 이하 상공회)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I-35E 고속도로와 로얄레인 교차로에 노숙자 방지용 울타리가 설치되는 것이다. I-35E 고속도로와 로얄레인 교차로의 노숙자 문제는 오랫동안 지속된 문제다. 교량 밑에 노숙자들이 장기 거주하면서 거리 쓰레기 문제, 안전 문제, 거리 미화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해 한인타운의 골칫거리가 된 지 오래다. 번영회와 상공회는 이러한 문제가 한인 상권 발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 특히 로얄레인에 들어설 예정인 H마트 측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큰 우려를 표명해왔다. 로얄레인 코리아타운 지정 후 텍사스 번영회와 상공회는 달라스 시당국과 달라스 경찰국에 오랜 시간에 걸쳐 안전강화를 위한 노숙자 및 거리 쓰레기 문제에 대한 조치를 1 년 여간 요구해왔다. 하지만 이 지점은 달라스 시 소관이 아닌 주정부 교통국(TxDOT) 소관으로 되어 있어 문제가 그리 간단치만은 않았다. 번영회와 상공회는 올해 9월 책임자인 엘바 가르시아(Elba Garcia) 제1지구 달라스 커미셔너를 방문해 문제 해결을 위해 논의했고, 달라스 시의회 제6지구 오마르 나바에즈(Omar Navaez) 시의원을 만나 예산 학보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가르시아 커미셔너에 따르면 I-35E 고속도로와 로열레인 교차로에 노숙자 차단 울타리를 설치하는 것은 주정부 교통국 권한이다. 따라서 텍사스 주하원 제103 지구 라파엘 안치아(Rafael Anchia) 의원과 텍사스 주상원 제12 지구 텐 파커(Tan Parker) 의원 사무실에 각각 연락해 협조를 요청했다. 그 결과 올해 9 월17 일 텍사스 교통국은 해당 위치에 울타리를 설치하는 것에 대해 최종 승인을 했고, 울타리 유지와 관리는 달라스 시에 위임했다. 원래 승인 후부터 설치까지는 최대 9 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예산 문제와 재료 수급의 문제로 공사가 늦어졌다. 다행히 공사는 12월 첫째 주에 시작돼 현재 진행 중이다. 공사는 올해 안으로 마무리될 예정이지만, 해를 넘길 수도 있다는 게 상공회 관계자의 전언이다.                     〈토니 채 기자〉로얄레인 한인상권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의소 텍사스 코리아타운번영회 로얄레인 한인타운

2024-12-12

미혼남녀들이 데이트하기 최고/최악의 도시 … 오스틴 10위, 브라운스빌 180위

 2025 미혼남녀들이 데이트하기 최고/최악의 도시(Best & Worst Cities for Singles 2025) 조사에서 오스틴이 최상위권인 전국 10위에 오른 반면, 브라운스빌은 최하위권인 180위에 그쳐 텍사스 주내 도시들이 극명한 대비를 보였다. 연방센서스(인구조사)국에 따르면, 결혼을 하지 않거나 이혼 또는 사별 등을 이유로 현재 사귀는 상대가 없는 싱글(single)인 미국 성인은 전체 인구의 무려 46%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더욱이 외식과 엔터테인먼트 활동 비용이 상승하면서 데이트에 드는 비용도 수년에 걸쳐 더 비싸짐으로써 사랑을 찾는 싱글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개인금융정보 웹사이트인 월렛허브(WalletHub)는 미전국 182개 도시들을 대상으로 데이트 친화도를 나타내는 35개 주요 지표들(싱글 인구 비율, 온라인 데이트 기회 수, 2인 식사 평균 가격 등등)을 비교, 평가해 싱글에게 사랑을 찾을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도시 종합 순위를 매겼다. 종합 순위와는 별도로 경제성((Economics), 재미 & 레크리에이션(Fun & Recreation Rank), 데이트 기회(Dating Opportunities) 등 3개 부문에 대한 별도의 순위도 매겼다.   이번 조사에서 텍사스 주내 도시들은 총 16개가 포함됐는데 2곳은 상위권에, 6곳은 중위권에 8곳은 하위권에 각각 속했다. 오스틴이 총점 58.93점을 얻어 전국 9위를 차지해 텍사스 도시 중에서는 가장 순위가 높았다. 오스틴은 재미 & 레크리에이션과 데이트 기회 부문에서는 각각 16위, 36위로 높은 반면, 경제성 부문 순위는 전국 106위로 낮았다. 휴스턴은 54.61점으로 전국 33위에 랭크됐다. 휴스턴의 경제성 부문 순위는 115위, 재미 & 레크리에이션 부문 순위는 22위, 데이트 기회 부문 순위는 91위였다. 이어 루복(총점 52.02점/전국 66위), 코퍼스 크리스티(51.32점/79위), 샌안토니오(51.31점/79위), 엘파소(50.84점/86위), 달라스(50.59점/90위), 포트워스(49.15점/110위) 등 6개 도시가 중위권에 들었다. 달라스의 경제성 순위는 159위, 재미 & 레크리에이션 순위는 31위, 데이트 기회 순위는 104위였고 포트워스의 경우는 경제성 순위 59위, 재미 & 레크리에이션 순위 59위, 데이트 기회 순위 149위였다. 하위권에 속한 텍사스 도시들은 아마릴로(48.13점/125위), 어빙(47.91점/129위), 알링턴(46.57점/146위), 플레이노(46.22점/148위), 라레도(44.24점/159위), 갈랜드(42.73점/168위), 그랜드 프레리(41.34점/175위), 브라운스빌(39.62점/180위) 등 8개였다. 이중 브라운스빌은 온라인 데이팅 기회도 전국 181위로 최하위권이었고 플레이노는 싱글 인구 비율이 제일 적은 도시(전국 180위)주으이 하나였다. 미혼남녀들이 데이트하기 최고의 도시 전국 1위는 애틀랜타(63.81점)였고 2위는 라스베가스(63.77점), 3위는 시애틀(61.07점), 4위는 피츠버그(60.52점), 5위는 플로리다주 탬파(60.50점)였다. 6~10위는 오레곤주 포틀랜드(59.81점), 위스칸신주 매디슨(59.59점), 오하이오주 신시내티(59.45점), 콜로라도주 덴버(59.03점), 오스틴의 순이었다. 반면, 데이트하기 최악의 도시는 하와이주 펄 시티(37.74점/182위)였으며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39.54점/181위), 브라운스빌(39.62점/180위), 메릴랜드주 콜럼비아(39.93점/179위),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40.36점/178위) 등이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이밖에 주요 도시들의 순위는 세인트 루이스 12위(58.15점), 마이애미 15위(57.39점), 시카고 21위(56.53점), 샌프란시스코 24위(56.02점), 로스앤젤레스 26위(55.21점), 보스턴 61위(52.43점), 워싱턴DC(52.17점), 필라델피아 89위(50.64점), 디트로이트 96위(50.20점), 샌 호세 111위(49.07점), 뉴욕 142위(46.70점) 등이다. 한편, 월렛허브의 칩 루포 애널리스트는 “완벽한 파트너를 찾는 과정은 도시에 데이트를 성공시키는데 필요한 조건이 부족할 때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싱글을 위한 최고의 도시에는 다양한 실내 및 실외, 낮 및 밤 활동과 함께 성별 균형이 잡힌 독신 인구가 많다. 또한 데이트 활동을 위한 합리적인 가격이나 높은 평균 소득을 보유하고 있어 인플레이션의 고통을 덜어준다”고 전했다.   손혜성 기자미혼남녀 데이트 텍사스 도시들 데이트 기회 레크리에이션 순위

2024-12-11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텍사스 주법들

 내년 1월 1일부터 여러 새로운 텍사스 주법이 발효되거나 기존 법안의 새로운 섹션이 시행된다. 의무적 차량 검사 폐지에서 텍사스 주민의 개인 데이터를 온라인에서 보호하는 방법 등 일부 법률은 주민들의 일상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이밖에도 정부 기관의 변경 사항을 명확히 하고 법원이 추가되며 의미는 바뀌지 않지만 법률 규정의 문구가 변경되는 것도 있다. 다음은 달라스-포트워스 폭스 뉴스가 최근 소개한 2025년 1월 1일에 시행되는 일부 새로운 주법들이다.   ■차량 안전 검사 폐지(Elimination of Vehicle Safety Inspections) 2023년에 텍사스 주의회는 비상업용 차량에 대한 의무적 차량 안전 검사를 폐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대신 차량이 주차량관리국(Department of Motor Vehicles/DMV)에 등록될 때 ‘검사 프로그램 교체 수수료’(inspection program replacement fee) 명목으로 7.50달러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이전에 등록되지 않은 가장 최근 2년 모델 연도의 신차는 2년 동안 적용되는 초기 수수료 16.75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배출 개스 검사(emissions test)는 지역에 따라 계속 받아야 한다. 배출 개스 검사가 필요한 카운티는 브라조리아(Brazoria), 포트 벤드(Fort Bend), 갈베스턴(Galveston), 해리스(Harris), 몽고메리(Montgomery), 콜린(Collin), 달라스(Dallas), 덴튼(Denton), 엘리스(Ellis), 존슨(Johnson), 카우프만(Kaufman), 파커(Parker), 락웰(Rockwall), 테런트(Tarrant), 트레비스(Travis), 윌리암슨(Williamson), 엘 파소(El Paso) 등이다. 베어(Bexar) 카운티는 2026년부터 배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상업용 차량은 여전히 안전 검사를 받아야 하며 따라서 교체 수수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   ■텍사스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법-업데이트(Texas Data Privacy and Security Act-Update) 텍사스 주민은 다른 사람이나 기술을 통해 회사가 소비자의 개인 정보를 처리하는 것을 거부할 수 있다. 주하원 법안 4(HB-4)는 지난 7월에 통과됐다. 2025년 1월 1일부터 텍사스 주민은 인터넷 브라우저 설정 및 확장 프로그램, 글로벌 기기 설정 또는 사용자가 개인 데이터 제공을 거부할 것을 표시할 수 있는 웹사이트 링크를 사용할 수 있다.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사용하려면 사용자가 텍사스 거주자이며 사용자가 스스로 선택한다는 것이 명확해야 한다. 기본 설정(default setting)으로 할 수는 없다. 텍사스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법은 텍사스 주민에게 회사가 개인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지 알 권리와 수집된 데이터를 수정하고 타겟 광고, 개인 데이터 판매 또는 해당 개인 프로파일링을 위해 해당 수집을 거부할 권리를 부여한다.   ■샌 안토니오 강 관리국(San Antonio River Authority) 주의회는 샌 안토니오 강 관리국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의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해당 관리국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하도록 요구하는 주하원 법안 1535(HB 1535)를 통과시켰다. 이 법의 대부분은 이미 발효됐으며 2025년 1월 1일부터 이 기관의 새로운 회계 연도는 9월 30일이다.   ■법원 설립(Establishing courts) 2023년에 통과된 주하원 법안 3474(HB 3474)는 주에 새로운 사법 구역(judicial districts)을 설립하는 것이다. 2025년 1월 1일부터 477번째 사법 구역이 덴튼 카운티에, 499번째 사법 구역은 에드워즈, 길레스피, 킴볼 카운티에 각각 설립된다. 2025년 10월 1일부터는 498번째 사법 구역이 켄달 카운티에 설립된다. 다른 여러 사법 구역과 새로운 검인 법원(probate courts)의 설립을 포함한 이 법안의 다른 내용은 이미 시행됐다.   ■텍사스 형사소송법 코드 개정(Revision of the Texas Code of Criminal Procedure) 주하원 법안 4504(HB 4504)는 특정 법률이 ‘논리적 방식’(logical fashion)으로 작성, 편찬 및 정리되는 방식을 변경하는 것으로 이 법안은 다양한 코드의 변경을 허용하며 이 변경은 의미의 변경도 허용한다.   ■공립학교 재정 시스템을 통한 재산세 감면(Property tax relief through public school finance system) 2025년 1월 1일부터 주상원 법안 2(SB 2)는 각 학군이 정기적으로 받은 주정부 자금과 지방세를 계산한 후 예산이 부족할 경우 주정부 자금을 더 요청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학군에는 구역내 노인 및 장애인 주택 소유자에 대한 세금 인상 제한으로 인한 세수입 손실을 메우기 위한 자금이 제공된다. 또한 내년 1월부터 텍사스 주교육국(Texas Education Agency)은 각 학군에 대한 최대 압축 세율(maximum compressed rate)을 게시해야 한다. 최대 압축 세율은 학군이 전체 자금을 받기 위해 유지 관리 및 운영 세를 시행해야 하는 과세 대상 재산 100달러당 세율이다.   손혜성 기자  텍사스 시행 텍사스 주법 텍사스 주민 텍사스 주의회

2024-12-09

텍사스 한인 서류미비자 1만441명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후 대대적인 서류미비자 추방정책을 펼치겠다고 예고해 미전국 이민사회에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텍사스 주내 한인 서류미비자수는 1만441명으로 미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민연구센터’(Center for Migartion Studies/CMS)의 2022년 주별 서류미비자 추정 인구(Estimates of Undocumented Populations by State) 자료에 따르면, 텍사스 주내 한인 서류미비자는 1만441명이며 출신국가별로는 12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현재 텍사스 주전체 서류미비자수는 총 184만9,199명으로 10년전인 2012년의 164만8,780명에 비해 무려 20만419명(12%)이나 급증했다. 이중 라틴계(히스패닉)가 전체의 85.3%로 가장 많았고 아시안계는 10.2%, 아프리카계는 2.4%, 유럽계는 0.9%였다. 출신국가별로는 멕시코가 106만6,894명(57.7%)으로 제일 많았고 이어 온두라스(16만5,443명/8.9%), 엘살바도르(16만4,764명/8.9%), 인도(9만9,143명/5.4%), 과테말라(9만3,266명/5.0%), 베네주엘라(4만5,698명/2.5%), 나이지리아(1만9,184명/1.0%), 중국(1만8,258명/1.0%), 콜롬비아(1만6,779명/0.9%), 베트남(1만2,140명/0.7%), 아프가니스탄(1만643명/0.6%)의 순이었다. 한국은 1만441명(0.6%)으로 12번째로 많았다. 텍사스 주전체 서류미비자 184만9,199명 가운데 2010~2019년사이에 71만9,079명이 유입돼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2000~2004년 29만1,116명, 2005~2009년 24만8,844명, 2020~2022년 23만6,767명, 1995~1999년 17만1,490명,  1990~1994년 11만3,769명의 순이었으며 1990년 이전에 텍사스로 들어온 서류미비자가 6만8,134명으로 제일 적었다. 텍사스 서류미비자들의 남녀 비율은 남성 53.7%(99만2,718명), 여성 46.3%(85만6,418명)였고 연령대는 45~64세사이가 전체의 27.9%(51만5,069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35~44세 26.7%(49만4,293명), 25~34세 22.6%(41만8,073명), 5~17세 10.2%(18만8,435명), 21~24세 6.6%(12만2,781명), 18~20세 3.5%(6만4,824명), 5세 미만 1.4%(2만6,475명), 65세 이상 1.0%(1만9,250명)의 순이었다. 한편, 미국 전체 서류미비자수는 2022년 기준 1,093만9,004명에 달하며 이중 한인은 전체의 1.2% 정도인 12만9,758명인 것으로 추산됐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가 4만5,989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텍사스(1만441명), 뉴저지(9,665명), 뉴욕(9,456명), 조지아(9,125명)의 순으로 톱 5에 들었다.   이어 워싱턴(6,755명), 일리노이(4,382명), 버지니아(3,612명), 알라배마(2,822명), 미시간(2,716명), 펜실베니아(2,685명), 노스 캐롤라이나(2,194명), 메릴랜드(1,801명), 메사추세츠(1,747명), 코네티컷(1,745명), 콜로라도(1,733명), 테네시(1,160명), 네바다(1,103명)의 순이었으며 이외의 주는 한인 서류미비자수가 파악되지 않았다.   손혜성 기자서류미비자 텍사스 한인 서류미비자수 텍사스 서류미비자들 전체 서류미비자수

2024-12-09

텍사스 전국 46위 최하위권…버몬트 1위

 ‘가장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주’(States with the Happiest Marriages) 순위 조사에서 텍사스가 최하위권인 전국 46위에 이름을 올렸다. 결혼 꽃다발 제작 업체인 ‘부케 캐스팅’(Bouquet Casting)은 평균 결혼 기간(Marriage Duration), 기혼자 비율(Marriage Rates), 주민 1천명당 이혼율(Divorce Rate per 1,000 Population), 주민 10만명당 연간 결혼건수(Weddings Per Year Per 100K Residents)를 비롯해 심지어 구글의 주민 10만명당 로맨틱 데이트 아이디어 검색수와 결혼기념일 선물 아이디어 검색수 등을 비교해 점수를 매긴 뒤 가장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주 순위를 정했다. 미전체 50개주 중 텍사스는 총점 23.83점을 얻는데 그쳐 최하위권인 전국 46위를 기록했다. 텍사스의 평균 결혼 기간은 17.6년, 기혼자 비율은 5.8%, 주민 1천명당 이혼율은 1.9건, 주민 10만명당 연간 결혼건수는 564.83건, 주민 10만명당 로맨틱 데이트 아이디어 검색수는 356.65건, 주민 10만명당 결혼기념일 선물 아이디어 검색수는 1160.74건이었다. 텍사스 보다 낮은 순위는 캘리포니아(47위/19.7점), 뉴멕시코(48위/19.8점), 오클라호마(49위/18.2점), 알래스카(50위/16.8점) 뿐이었다. 가장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주 전국 1위는 100점 만점에 63.43점을 기록한 버몬트주였다. 버몬트주의 평균 결혼 기간은 22.4년으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길었고 기혼자 비율도 7.8%로 전국 4위였으며, 주민 10만명당 연간 결혼건수도 770건으로 전국에서 6번째로 많았다. 2위는 몬태나(총점 61.49점), 3위 위스칸신(58.64점), 4위 메인(56.75점), 5위는 뉴 햄프셔(56.65점)였다. 6~10위는 아이오와(55.43점), 로드 아일랜드(55.20점), 펜실베니아(54.79점), 미시간(54.68점), 웨스트 버지니아(54.58점)의 순이었다. 이밖에 일리노이는 12위(54.37점), 뉴욕은 18위(45.38점), 네바다는 22위(42.16점), 플로리다는 25위(41.78점), 메릴랜드는 36위(35.81점), 조지아는 39위(33.10점)였다. 부케 캐스팅은 “거주 지역은 결혼생활의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혼기간이 긴 주에서는 안정적인 경제, 친밀한 커뮤니티, 장기적인 관계를 조성하는 전통적인 가치의 혜택을 받는 경우가 많다. 반면, 이혼율이 높을수록 경제적 스트레스, 높은 이동성, 안정성에 도전하는 다양한 문화 규범과 상관관계가 있는 경향이 높았다”고 전했다.   손혜성 기자최하위권 텍사스 결혼기념일 선물 전국 46위 전국 1위

20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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