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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여성 건강/출산 관리 미국내 꼴찌 수준

 텍사스주가 미전국 51개주(워싱턴DC 포함) 가운데 여성 건강 및 출산 관리면에서 꼴찌 수준인 전국 50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미국내 주요 의료문제에 대한 독립적인 연구를 하는 비영리단체인 ‘커먼웰스 펀드’(Commonwealth Fund)의 ‘2024년 여성 건강 및 출산 관리 관련 주별 성적표’(2024 State Scorecard on Women’s Health and Reproductive Care)에 따르면, 텍사스는 종합 순위가 전국 50위에 그쳤다.   특히 텍사스는 이번 조사의 주요 3개 부문 중에서 ▲건강 성과(Health Outcomes)만 전국 38위로 중하위권에 속했을 뿐, ▲건강보험 보장 범위/접근성/경제성(Coverage, Access, and Affordability)는 전국 51위로 꼴찌였으며 ▲의료 품질 및 예방(Health Care Quality and Prevention) 부문도 꼴찌 수준인 전국 49위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미국 여성의 건강은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다. 예방 가능한 원인으로 인한 사망이 증가하고 있으며 심각한 불평등이 지속되고 있어 산모 사망률과 유방암 및 자궁경부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극명한 인종 차이를 보이고 있다. 2022년 기준 여성의 기대 수명은 소폭 반등했지만 200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성들은 각 주의 정책 선택과 사법적 결정으로 인해 모든 범위의 의료 서비스와 출산 관련 치료에 대한 접근이 제한되는 결과를 경험하고 있다. 10개주에서는 아직 메디케이드에 대한 자격을 확대하지 않아 약 80만명의 여성이 무보험 상태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메디케이드 보험 적용이 완화됐지만 이제는 적용 범위가 축소됨에 따라 수백만명의 여성이 새롭게 무보험 상태가 됐거나 가입했더라도 보장 범위에 상당한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보험 보장 손실은 여성의 치료 접근성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여성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 제공업체들을 폐업의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국 저소득층 여성의 40%(이중 거의 절반은 메디케이드 보험 가입자)를 돌보는 지역 보건소의 95%가 등록 취소된 환자가 있다고 보고했다. ‘로 대 웨이드’(Roe vs Wade) 판결을 뒤집은 2022년 연방대법원 판례는 여성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더욱 분열시키고 임신 합병증을 치료하는 의료 서비스 제공자의 능력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또한 ‘돕스 대 잭슨 여성 보건기구’(Dobbs vs Jackson Women’s Health Organization)의 판결 이후 21개주에서 낙태에 대한 새로운 제한 또는 금지 조치를 강화하거나 시행했다. 플로리다의 6주 금지 조치는 2024년 4월에 발효돼 남부 모든 주에서 현재 낙태를 금지하거나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남부 전역 여성의 낙태 접근이 심각하게 제한됐다. 돕스 판결 이전에도 대부분의 주에는 산모 치료 제공자가 거의 없었는데, 특히 유색인종 여성의 산모 사망률이 높았으며 의료 시스템의 인종 및 민족적 격차가 컸다. 돕스 판결이 내려진 2022년, 미전국 카운티의 3분의 1 이상 거주자는 산모 치료를 거의 받지 못했다. 낙태에 대한 엄격한 제한과 추가 금지로 인해 더 많은 산모 및 출산 의료 서비스 제공자가 폐업하거나 소재한 주를 떠나면서 산모 치료에 대한 접근성의 위기가 심화될 것이 확실하다. 낙태 금지는 모든 의료 전문 분야에서 미국인의 향후 치료 접근성을 위협하고 있으며 실제로 2022년 이후 금지된 주에서의 레지던트 의사 신청건수는 다른 주보다 현저히 감소했다. 피임 및 불임 치료에 대한 여성의 접근성도 위험에 처해 있다. 2024년 2월, 앨라배마 주대법원은 보관된 배아에 대해 어린이와 동일한 법적 보호가 제공돼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 판결은 앨라배마 주지사가 3월에 체외수정 제공자에게 민형사상 면책을 제공하는 법안에 서명하기전까지 앨라배마에서 체외수정(IVF) 치료를 받고 있는 여성의 치료에 차질을 빚었다. 일부 주에서는 광범위한 잘못된 정보와 오해로 인해 정책 입안자들이 돕스 판결로 인해 만들어진 새로운 환경에서 피임에 제한을 둘 수도 있다. 여성 건강은 분명히 위협받고 있다. 커먼웰스 펀드가 시간 경과에 따른 여성 건강의 추세를 추적하고 정책 선택과 사법적 결정이 여성의 적시 의료 서비스 이용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문서화하기 위해 최초로 각 주별 여성 건강 관련 성적표를 발표한 이유다. 여성 건강 및 출산 관리에 관한 주별 성적표는 가장 최근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미국내 모든 주에서 의료 시스템이 여성에게 얼마나 잘 작동하고 있는지 평가했다. 건강 성과, 의료 품질 및 예방, 보장범위, 접근성 및 경제성 등 세 가지 영역에서 총 32가지 지표별 성과를 측정해 주별 순위를 산정했다. 이번 성적표에서 종합 순위 전국 1위는 매사추세츠가 차지했으며 버몬트, 로드 아일랜드, 코네티컷, 뉴햄프셔가 톱 5안에 들었다. 반면, 꼴찌(51위)는 미시시피주였고 텍사스(50위), 네바다와 오클라호나(공동 48위), 아칸사(47위)의 순으로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이밖에 워싱턴DC는 7위, 뉴욕 10위, 펜실베니아 19위, 일리노이 22위, 캘리포니아 23위, 버지니아 25위, 플로리다 39위, 조지아주는 46위였다.   손혜성 기자  미국 텍사스 여성 건강 건강보험 보장 기준 여성

2024-11-11

텍사스 주간 고속도로 통행료 비싼 편

 텍사스 주내 주간 유료 고속도로(interstate toll roads)의 승용차 기준 마일당 평균 최대 통행요금(maximum passenger vehicle fees per mile)이 전국에서 7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대출업체 ‘렌딩트리’(LendingTree)가 미국내 24개주를 대상으로 연방 고속도로 관리국(Federal Highway Administration/FHWA)의 관련 데이터를 토대로 주간 유료 고속도로 각 주별 구간 마일당 평균 최대 통행료(승용차 기준)를 계산해 비교한 결과, 텍사스는 66센트로 전국에서 7번째로 비쌌다. 주 경계를 넘는 시스템의 일부인 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계산하기 위해 렌딩트리의 연구진은 승용차의 최대 요금을 유료 시설의 길이(마일)로 나누었다. 승용차에 대한 최대 요금이 있는 도로만을 대상으로 했으며 최대 요금이 명시되지 않은 시설과 국제(international) 도로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텍사스는 주간 고속도로 통행료 시설별 마일당 최대 승용차 요금 톱 10(10 highest maximum passenger vehicle fees per mile by interstate road toll facility)에서도 LBJ 익스프레스(I-35 E Managed Lanes)가 2.28달러로 미전국에서 6번째로 비쌌다. 조사대상 24개주 가운데, 주간 고속도로의 각 주별 구간 마일당 평균 최대 통행료(승용차 기준)가 가장 비싼 주는 버지니아로 3.27달러에 달했다. 이어 펜실베니아가 1.73달러, 메인 1.56달러, 캘리포니아 1.38달러, 콜로라도(1.36달러)의 순으로 톱 5를 기록했다. 6~10위는 워싱턴(71센트), 텍사스(66센트), 미네소타(63센트), 뉴욕(58센트), 조지아(49센트)의 순이었다. 이에 비해 유타주는 3센트로 가장 낮았으며 매사추세츠(7센트), 인디애나(8센트), 뉴햄프셔와 웨스트 버지니아주(14센트)가 그 뒤를 이었다.   주간 고속도로 통행료 시설별 마일당 최대 승용차 요금 톱 10 중 전국 1위는 펜실베니아주의 뉴저지&펜실베니아 턴파이크 다리로 8.20달러에 달했다. 2위는 5달러에 달한 메인주의 메인 턴파이크(스카보로 I-95~포틀랜드 I-295 구간)였고 3위는 버지니아주의 I-66 급행 차선(4.75달러), 4위는 메인주의 메인 턴파이크(팔머스 I-296/2.38달러), 5위는 콜로라도주의 70번 고속도로 동쪽방향 급행차선(2.31달러)이었다. 한편, 자동차 보험 전문가들은 높은 통행료는 상당수 운전자들의 가계 예산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안타깝게도 재정적으로 넉넉지 않은 주민들이 이러한 비용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손혜성 기자고속도로 텍사스 고속도로 통행료 주간 고속도로 유료 고속도로

2024-11-11

[2024 선거 텍사스 이슈 분석] “텍사스 아시안 · 히스패닉 유권자, 절반 이상 공화당 지지”

 이번 선거에서 텍사스는 민주당의 우세한 선거 유세 캠페인과 높은 선거 자금 확보에도 흔들리지 않는 충성된 공화당 지지주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 대통령 선거 외에 가장 치열하다고 예상되었던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텍사스의 테드 크루즈 현직 연방 상원의원은 민주당 후보 콜린 올레드의 강력한 선거 운동에도 불구하고 53.2% 대 44.5%로 두 자릿 수에 가까운 압도적인 득표율 차이를 보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텍사스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서도 텍사스 전역 대부분의 도시에서 다시 한 번 공화당 후보자들에게 손을 들어줌으로, 공화당은 수십 년간 이어진 텍사스에 대한 확고한 지배력을 다시금 확인했고, 민주당의 이변에 대한 희망을 무산시키며 주를 더 빨간색으로 이끌었다. 상원의원에 도전장을 던진 전직 NFL 선수 올레드는 텍사스의 낙태 금지법에 대해 2022년 미국 연방 대법원이 이 판결을 뒤집 것에 대한 그의 지지에 초점을 맞춰 의지를 보이며 선거운동을 펼쳐왔다. 전국의 민주당원들은 이번 올레드의 캠페인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했지만, 결국  유권자들의 투표율을 높이는 데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결과를 받아야만 했다.   텍사스가 경쟁적인 지역이 되어가고 있다는 민주당의 희망은 주로 인구통계에 근거한 것이었다. 지난 몇 년간 민주당 표밭인 캘리포니아와 동부 등에서 텍사스로의 유입 인구가 많아지고 있고 텍사스 주민들의 연령대도 젊고 인종도 다양해지고 있기에 이제부터는 선거에서 민주당에 유리할 것이라는 주장이 있어왔다. 하지만, 에디슨 리서치의 출구 조사에 따르면, 이번에 히스패닉 유권자의 55%가 트럼프를 지지했으며, 아시아계 유권자의 58%가 공화당을 지지했다. 텍사스 남성 사이에서는 트럼프가 해리스를 24포인트 차로 앞섰고, 여성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동등한 지지를 받았다. 하위 투표에서는 공화당이 주 의회와 사법 시스템에서 의석을 확보하여 2025년에는 더 보수적인 정부를 확립할 수 있게 되었다. 민주당은 설령 투표 최상단에서 패배하더라도 텍사스를 전국 최대의 경합주로 만들기 위한 진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며 투표일인 화요일 저녁을 시작했지만, 공화당은 이번에 민주당이 공들여 쌓아왔던 진전의 흔적을 완전히 지워버린 듯 보였다. 특히, 전통적으로 민주당에 손을 들어줘왔던 텍사스 남부 지역에서도 이번 선거에서는 공화당의 승리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리오그란데 밸리의 스타 카운티에서 15포인트 이상 차이로 승리했는데, 이는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100년 이상 만에 이 카운티에서 승리한 첫 사례이다. 공화당은 또한 현재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는 두 개의 남부 텍사스 주 하원의석도 뒤집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특히 텍사스 하원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어 주 항소법원에서 12개 이상의 의석을 뒤집을 계획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달라스에 기반을 둔 제5항소법원과 해리스 카운티에 기반을 둔 제14항소법원에서 공화당은 각각 최소한 4명의 민주당 현직 의원을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주 의회에서의 이러한 성과는 2025년 보수적 최우선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주지사 애벗의 계획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했다. 이 계획 중 중요한 하나는 공공 자금을 이용해 학부모가 사립학교 등록금이나 홈스쿨링 비용을 지불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그의 이런 노력은 하원에서 민주당과 시골 지역 공화당 의원들의 연합에 의해 계속해서 막혀왔다.   텍사스의 공화당 승리는 전국적 추세를 어김없이 반영한 것이었다. 그렇다면, 텍사스 달라스 카운티의 헌장 개정안에 대한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내놓은 헌장 개정안에 대한 이번 유권자들의 투표 결과는 어떻게 될까? 달라스 유권자들은 이번에 달라스 시의회에서 제안된 14개, 주민 청원에서 제안된 4개를 포함하여 총 18개의 헌장 개정안에 대해 투표를 실시했다. 이들의 내용은 시 위원회, 의회 등 공무원의 연봉, 퇴직금과 임기, 업무, 자격 요건 등에 대한 변경 및 시 헌장 서문 추가와 주민 투표 절차와 마리화나 비범죄화 개정안 등으로 요약된다.   18개의 개정안 중 대부분이 통과되었는데, 특히 개정안 R의 경찰이 마리화나 소지를 범죄로 간주하지 않으며 이로 인한 체포나 수색을 금지한다는 안건이 65% 이상의 득표율로 승인되었다. 이 중 투표 결과에 관심을 모았던 것은 HERO라고 불리는 S, T, U에 대한 개정안이다. 이는, 경찰 급여를 인상하고 더 많은 경찰관을 고용하며, 시 관리자에게 성과 기반 급여를 지급하고, 시민들이 법을 따르지 않을 경우 시 공무원을 고소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의 개정안이다. 이 개정안 S와 U는 통과되었고 T는 달라스 유권자들에 의해 거부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S. 달라스 주민들이 시의 법 위반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 - 찬성 55%, 반대 45%로 통과 ▲ T. 매년 시 관리자의 성과 기반 급여 인상 및 해임을 결정하기 위한 주민 설문조사를 의무화하는 개정안 - 찬성 45%, 반대 55%로 부결 ▲ U. 경찰 예산 및 채용 증가 개정안 - 전년도 총 수익을 초과하는 연간 수익의 50% 이상을 경찰 및 소방 퇴직 연금에 할당하고 경찰관의 초봉을 인상하도록 하며, 경찰관 수를 최소 4천 명으로 유지한다는 개정안 - 찬성 51%, 반대 49%.                       〈캐서린 조 기자〉  2024 선거 텍사스 이슈 분석 히스패닉 공화당 퇴직 연금 텍사스 유권자들 공화당 지지주임

2024-11-07

한인 등 텍사스 주민들, 애플 TV+의 ‘파친코’에 공감

 애플 TV+(Apple TV+)의 인기 시리즈 ‘파친코’(Pachinko)가 두 번째 시즌도 인기리에 방영된 가운데, 한인 등 일부 북 텍사스 주민들은 남다른 공감을 느끼고 있다고 달라스 모닝 뉴스가 보도했다. 다음은 엘리자베스 명 기자가 10월 30일자 ‘예술과 연예’(Arts & Entertainment) 섹션에 자세히 보도된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박해원은 항상 ‘에르고 프록시’(Ergo Proxy)와 같은 애니메이션을 즐겨 보았다. 그녀는 텍사스 북부에서 자랐을 때 일본 문화의 인기가 폭발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하지만 이민진의 파친코를 읽으며 몇 년 후 이민자의 자녀로서 일본과의 복잡한 관계를 더욱 깊이 성찰하게 됐다. 박씨는 “나는 2세이지만 부모님은 일본인들로부터 억압받는 느낌을 받았고 조부모님과 부모님은 그 영향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20세기 역사 중 일부는 1900년대 자이니치(zainichi) 또는 재일동포의 삶을 그린 최초의 영어 소설 중 하나인 파친코에서 탐구된다. 이 책의 열렬한 팬인 박씨는 지난 8월에 공개된 애플 TV+ 시리즈의 두 번째 시즌을 시청했다. 다른 북 텍사스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이 프로그램은 생존, 소속감, 세대 트라우마, 위안부의 역사와 같은 주제를 탐구하는 방식 때문에 공감을 불러일으킨다고 그녀는 말한다. 그녀는 가족들이 자이니치는 아니었지만 일본의 한국 합병은 가족의 역사에 엮여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증조할머니가 한국인 동화(assimilate) 정책의 일환으로 일본식 이름을 갖도록 강요받은 과정을 알게 됐다. 박씨는 부모님이 한국에서 하와이로 이주하여 일본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했을 때 억압의 역사에 계속 시달렸다고 말했다. 그녀는 “부모세대에게는 매우 힘든 일이었다. 그들이 억압받았을 때 굴복하는 것 같았고,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젊은이들이 겪은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자존심과 문화적 정체성이 위태로웠다”고 전했다. 박씨만이 이 프로그램을 공감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이 프로그램의 유명세는 지난 10월 23일 많은 학생과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SMU로 불러들여 파친코 TV 시리즈의 쇼러너(showrunner) 패널리스트과 작가들이 이 프로그램을 어떻게 만들게 됐는가에 대해 토론하는 장을 열기도 했다. 이 시리즈의 쇼러너인 수 휴(Soo Hugh)는 수십년에 걸친 다세대 서사시로서 이야기의 확장성을 대변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가족들의 비극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흥미롭다.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 서사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3세대가 모든 것을 잃는다는 펀치라인(punchline/마지막에 빵 터트리는 부분)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더 희망적인 어조로 끝날 수 있을까요?”고 그녀는 반문했다. 애니메이션과 같은 일본 문화의 일부를 즐겨본 사람으로서 박씨는 파친코의 이야기가 최근 역사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이상하다고 말했다. “파친코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많은 세대의 트라우마를 대변한다고 생각한다.” 유명한 한국계 미국인 작가 이창래(Chang-Rae Lee)는 파친코의 두 번째 시즌을 작업한 작가 중 한 명이다. 그는 토론회에서, 작가실에서 대본 작업을 하면서 여러 역사 전문가들과 상의했으며 사방에서 사람들이 모여 야쿠자 활동, 위안부, 재일동포의 삶과 교육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박신민(Sinmin Pak)씨는 특히 이 드라마가 오랫동안 역사적인 파괴에 직면해 온 ‘위안부’(comfort women)의 이야기를 강조하는 방식에 감사하고 있다. 1932년부터 1945년까지 수만명의 여성(이들 중 상당수는 한국인이지만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과 같은 국가 출신도 적지 않다)이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에 의해 성노예로 강제 징집됐다. 박씨는 위안부의 역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교육하는 비영리 단체인 ‘언포겟튼 버터플라이’(Unforgotten Butterflies)의 설립자다. 그녀는 패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녀는 “이 드라마가 방영된 이후 파친코를 통해 위안부와 일본의 차별을 알게 됐다고 말하는 젊은이들과 중년 여성들을 너무 많이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언어는 이 프로그램을 더 많은 시청자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지만, 또 다른 복잡성을 더하기도 했다. 이 TV 시리즈는 영어, 일본어, 한국어로 제공되는데, 한국어와 일본어 대화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휴는 “모든 언어를 저글링(juggling)하는 동안 시청자가 화면 속 감정을 시청하는 것만으로도 보편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편집자와 나는 항상 소리도 없고 대화도 없는 버전을 시청하는데, 기본적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모르더라도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말이 없는 장면의 감정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파친코 시리즈는 패널 토의를 진행한 SMU의 영어 교수인 크리스토퍼 곤잘레스에게도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나는 라틴계로서 드라마 속 캐릭터와 문화적으로 동일시하지 않는다. 하지만 가족의 역학 관계, 상실감, 변위감(displacement)은 초월한다. 이는 나와 많은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패널 토론회에서 쇼러너 수 휴는 주인공 순자 가족의 스토리를 이어갈 시즌 3를 만들고 싶다고 피력했다.     손혜성 기자 위안부 애플 텍사스 주민들 파친코 tv 텍사스 북부

2024-11-04

“달라스 태권도인들, 한마음으로 국기원 텍사스 지부 유치 성공”

 달라스가 국기원(원장 이동섭)의 텍사스 지부를 갖게 됐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22일 국기원 원장실에서 열린 미국 지부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동섭 원장은 달라스의 이희섭 관장을 국기원 텍사스 지부장으로 임명했다. 국기원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명식에는 미국에서 활동할 지부장 8명에 대한 임명장이 수여됐다. 미국 지부장으로 텍사스 이희섭 관장을 비롯해 뉴욕 김삼장, 뉴저지 정대성, 버지니아 최응길, 일리노이 이철우, 플로리다 오주열, 캘리포니아 신용섭, 그리고 이상철(미국 45개 주) 지부장들은 미국 내에서 국기원 목적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국기원은 해외 네트워크 구축 사업 일환으로 지난 7월 1일(월)부터 31일(수)까지 미국 지부 신청 공고 및 접수했다. 그리고 지난 8월 14일(수) 선정위원회를 구성,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8개 권역 20개 단체를 대상으로 평가 및 적격여부 심의 과정을 거쳐 지부장을 선발한 뒤 2024년 제5차 임시이사회(9월 3일 개최)에서 관련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북텍사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태권도 종사자들은 텍사스 지부 유치를 위해 힘을 모은 바 있다.   올해 7월 국기원 텍사스 지부 설립 추진위원회(위원장 이희섭)는 발대식을 갖고 국기원 텍사스 지부 유치를 위해 베테랑 태권도인들의 힘을 모았다. 이희섭 관장 주도로 북텍사스에서 활동하는 한인 및 타문화권 태권도 사범들이 협력해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또 다른 원로 관장인 김진영 관장도 추진위원회에 합류하면서 계파를 초월한 범 태권도계의 힘을 모은 바 있다. 앞으로 텍사스 지부는 국기원 심사추천권, 국기원 연수교육 시행권, 국기원 행사 및 대회 주관과 주최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인근 지역의 태권도인들이 이러한 업무를 보기 위해 멀리 갈 것 없이 가까운 달라스를 찾을 수 있는 편리함도 더해졌다. 국기원은 글로벌 태권도의 심장이라 불리는 미국을 구심점으로 해외조직기반 구축을 위한 지부 공모 절차에 착수하며 해외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기원은 회원도장이 100곳이 넘고 단증 심사신청 비중이 높은 텍사스,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뉴욕, 뉴저지, 일리노이, 플로리다 등 7개 주를 우선 대상으로 지부 공모 절차에 나섰다.   임명식에서 이동섭 국기원장은 “지부장 임명식을 계기로 미국 내 국기원 역량을 대외적으로 알려 국기원 가치를 높이고, 목적사업 확대 추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기원은 이동섭 원장 취임 후 지난 2021년 5월에 발표한 ‘3대 추진 전략과 6대 핵심과제’에 따라 해외 거점 조직 구축을 위해 해외 지부 및 사무소 설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국기원과 지부 및 사무소 설치 관련해 기본합의서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국가는 유럽 20개국, 아시아 31개국, 아메리카 15개국, 아프리카 26개국, 오세아니아 3개국으로 총 95개국이다.       〈토니 채 기자〉텍사스 태권도인 국기원 텍사스 텍사스 지부 지부장 임명장

2024-10-31

한양대 텍사스 총동문회, 제30회 ‘2024 세계 한양인의 만남’ 행사 참석

 한양대학교 텍사스 총동문회(회장 박성신) 회원들이 지난달 16일부터 나흘간 서울에서 열린 제30주년 ‘2024 세계 한양인의 만남’ 행사에 참석했다. 텍사스 총동문회에서는 김종렬 고문, 최명섭 명예회장, 황지현 부회장, 그리고 박성신 텍사스 총동문회장이 참가했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세계 한양인의 만남’ 행사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한양인들이 함께 만나는 축제로, 이번 행사는 ‘선진 대한민국’의 진정한 모습을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수도인 서울에서 개최돼 서울 관광, 첨단 동문 기업 견학, ERICA캠퍼스 견학, K-Pop 공연 관람 등을 체험했다고 박성신 회장은 설명했다. 특히 3일 차인 18일 오후에는 동문 및 동문가족 약 1,000여명이 한양대 올림픽 체육관에 모여 특별 공연 ‘Together Hanyang’을 관람했다. 한양대는 지난해 달라스에서 ‘2023 세계 한양인의 만남’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텍사스 총동문회의 위상을 떨친 바 있다. 달라스에서 열린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초로 해외에서 개최된 행사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160여 명의 한양대 동문이 참석했다.               〈토니 채  기자〉총동문회 한양대 텍사스 총동문회 한양대학교 텍사스 한양대 텍사스

2024-10-31

국악협회 텍사스 지부, 코리안 페스티벌 ‘길쌈놀이’ 준비로 구슬땀

 (사)한국국악협회 텍사스 지부(지부장 박성신) 문하생들이 2024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선보일 ‘길쌈놀이’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지난달 27일(일) 오후 3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주차장에 모여 길쌈놀이 리허설을 실시했다. 박성신 지부장의 지휘에 맞춰 문하생들은 평소 연습했던 길쌈놀이를 재현했다. 길쌈놀이는 전통적으로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국 전통문화 프로그램 중 하나로, 행사장 중앙에 설치된 길쌈을 중심으로 방문객들이 하나가 돼 길쌈을 돌리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박성신 지부장은 이번 코리안 페스티벌에서도 길쌈놀이가 한국전통 문화를 타문화권 방문객들에게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국학 중앙연구원에 따르면 길쌈놀이는 동네의 부녀자들이 한데 모여 공동으로 실을 내어 옷감을 짜며 경쟁하는 풍습이 놀이화가 된 민속놀이이다. 길쌈놀이는 삼남 지방(충청도, 경상도, 전라도)에서 음력 7월부터 8월 추석까지 특히 성행했다. 온 동네 부녀자들은 장정들이 조직하는 두레와 같은 형태의 공동 길쌈을 조직하고 길쌈 솜씨를 경쟁했다. 여러 집의 길쌈을 돌려가며 했으며, 이를 전부 끝낸 다음 결산하면서 유쾌하게 놀았다. 공동 길쌈이 끝난 날에만 이러한 오락이 벌어진 것이 아니라 길쌈을 공동으로 하는 동안에도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이야기와 민요를 불러 작업의 피로와 단조로움을 덜었다. 길쌈 노래에는 봉건 사회에서의 고부간의 갈등, 고된 노동, 길쌈 노동에서 발휘하는 근면성, 남편에 대한 생각 등이 여실히 표현되고 있다. 2024 코리안 페스티벌에서도 타문화권 방문객들에게 이러한 한국전통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토니 채 기자〉길쌈놀이 국악협회 코리안 페스티벌 길쌈놀이 리허설 한국국악협회 텍사스

2024-10-31

텍사스, 야간 운전이 훨씬 위험한 주 전국 4위

 미국 어디에 있든 늦은 밤 시간에 운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시야 확보가 더 어렵고 피곤해 졸음운전을 할 가능성이 있을 뿐 아니라 음주운전을 하는 다른 운전자와 마주칠 가능성도 더 높기 때문이다. 금융 정보 웹사이트 ‘머니긱’(MoneyGeek)은 연방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NHTSA)이 치명적인 사고 보고 시스템(Fatal Accident Reporting System/FARS)에 보고한 9만3천여건 이상의 사고를 분석한 결과, 야간 운전은 실제로 낮에 운전하는 것보다 평균 9배나 더 위험한 것으로 파악됐다.   머니긱은 미전국 50개주를 대상으로 하루 종일 운전한 시간을 새벽, 낮, 황혼, 밤(dawn, day, dusk, night) 등 4가지로 나누어 주민들이 하루 중 각 시간대에 얼마나 자주 운전했는지와 치명적인 사고 발생률을 조사했다. 머니긱에 따르면, 운전자 대부분(83%)은 낮에 주행하며 새벽과 황혼녘에는 각각 4%, 밤에는 9%가 운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가 발생한 치명적인 교통사고의 47%는 낮에 일어났고 새벽과 황혼녘에는 2%였는데 비해 야간 운전의 경우는 치명적인 사고율이 49%에 달했다. 즉, 밤에 운전하는 주민 비율이 9%에 불과함에도 치명적인 사고 발생률은 운전자 전체의 83%가 주행하는 낮시간대에 비해 더 높았다.   머니긱은 이같은 논리를 적용해 각 주별로 야간 운전의 위험이 낮시간대 보다 얼마나 높은지 분석한 결과, 캘리포니아가 12.1배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하와이가 12.0배로 2위였고 플로리다가 11.2배로 3위였으며 텍사스가 10.8배로 4위를 기록했다. 5~10위는 메릴랜드(10.6배), 루이지애나(10.2배), 뉴저지(9.8배), 사우스 캐롤라이나(9.7배), 로드 아일랜드(9.5배), 네바다·델라웨어·코네티컷(9.2배)의 순이었다. 한편, 온라인 드라이빙 스쿨 ‘아이드라이브세이플리’(iDriveSafely)는 불가피하게 야간 운전을 하는 경우 도로에서 안전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유용한 팁을 제공했다. ▲헤드라이트와 미등이 모두 켜져 있는지 확인하라(전방이 더 잘 보이고 다른 운전자도 나를 잘 볼 수 있다) ▲다른 운전자의 헤드라이트를 직접 보지 말라(일시적으로 눈이 안보이게 되는 것을 예방) ▲속도를 늦추고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며 방어적으로 운전하라 ▲휴대폰 사용이나 차안의 물건을 짚는 등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행동은 금물 ▲술을 조금이라도 마셨다면 절대 운전 금지. ※참조 웹사이트→https://www.idrivesafely.com/defensive-driving/trending/night-driving-tips-what-you-need-know   손혜성 기자텍사스 운전 야간 운전 운전자 전체 운전자 대부분

2024-10-28

2023년 텍사스 주민 이주 현황 … 유입 인구 61만1천명, 유출 인구 47만8천명

 2023년 한해동안 텍사스주로 유입된 인구는 61만1천명, 텍사스를 떠난 인구는 47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7일 공개된 연방센서스국의 ‘2023년 각 주간 이주 흐름’(2023 State-to-State Migration Flows)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텍사스에서는 47만8천여명의 주민들이 짐을 싸서 타지역으로 이주했다. 이 수치는 2022년의 49만4천여명에 비해서는 다소 줄어든 것이다. 텍사스 출신들이 가장 많이 이주한 주는 2022년과 마찬가지로 캘리포니아였으며 그 수는 3만8천여명에 달했다. 이어 플로리다 3만7천여명, 콜로라도 3만2천여명, 오클라호마 3만1천여명, 조지아 2만여명의 순이었다.   텍사스는 작년에 47만8천여명이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61만1천여명의 인구가 새로 유입돼 유입 인구가 유출 인구 보다 13만3천여명이나 더 많았다. 그러나 2023년의 유입인구는 2022년의 66만8천여명에 비해서는 5만7천명이나 크게 줄었다. 지난해 텍사스로 가장 많이 이주한 미국내 타주민은 캘리포니아로 9만3,970명에 달했고 플로리다 가 5만513명, 오클라호마 2만9,743명, 뉴욕 2만9,610명, 루이지애나가 2만8,458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텍사스로 유입된 인구 61만1천여명 가운데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다른 나라에서 온 이주민들로 전체의 43%에 달했다.   한편, 50개주 가운데 지난해 유입 인구가 제일 많은 주는 플로리다로 63만4천명이었고 타국 출신 이주민 비율도 플로리다가 45%로 가장 높았다. 텍사스는 전체 유입 인구수와 타국 출신 이주민 비율이 플로리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손혜성 기자인구 천명 61만1천명 텍사스 유입 인구 유출 인구

2024-10-28

1위 휴스턴 메소디스트, 2위 휴매나

텍사스에서 직원들이 선호하는 최고의 직장은 휴스턴 메소디스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 매거진은 2024년 직원들이 선정한 최고의 직장을 뽑기 위해 시장 조사 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와 제휴해 워싱턴DC를 포함한 51개주에서 최소 5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는 회사에 소속된 직원 16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참가자들에게는 0~10점 척도로 고용주를 추천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물었다. 또한 응답자들은 지난 2년 이내에 근무한 업체와 동종 업계에서 근무한 친구나 가족을 통해 알고 있는 조직을 평가하도록 했다. 포브스는 응답 결과를 집계하고 지난 3년간의 설문조사 데이터와 함께 점수 시스템에 통합했으며 최신 데이터와 현재 주 내 직원들의 응답에 더 큰 비중을 두었다. 각 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이 목록에 이름을 올렸으며 각 주에서는 주 규모와 응답수에 따라 고용주수가 3개에서 101개 사이에 속했다. 최종적으로 1,294개의 조직이 미국 각 주별 최고의 고용주 목록에 선정됐다. 채용 및 컨설팅 회사인 로버트 해프(Robert Half)의 새로운 설문조사에 따르면, 점점 더 많은 근로자가 현재 직장에 남아 있는 것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설문조사에서, 2024년 하반기에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계획인 근로자는 약 35%에 불과했으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49%보다 현저히 감소한 수치다. 기업 학습 플랫폼인 런업폰(LearnUpon)의 인사  책임자인 베키 월리스는 “지난 몇 달 동안 근로자들이 글로벌 불확실성에 직면해 안정성을 선택하면서 직원 유지율이 증가했다. 그러나 최고의 인재를 유지하려면 비전과 노력이 필요하다. 직원이 더 오래 근무할 때 리더는 직원들이 참여하고 만족하며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전과 개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ADP 리서치의 새로운 글로벌 인력 보고서에 따르면 교육 및 승진 프로그램은 이를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직원의 50% 미만이 고용주가 승진에 필요한 기술에 투자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리스는 “기술을 쌓으면 직원들이 투자하고 참여하는 동시에 다음 경력 단계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이는 내부 승진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직원들이 뽑은 텍사스 최고의 고용주 톱 15은 다음과 같다. ▲1위 휴스턴 메소디스트: 본사 휴스턴, 직원수 3만2천여명, 창립 1919, 의료/사회 서비스 ▲2위 휴매나: 본사 켄터키주 루이빌, 직원수 6만7천여명, 창립 1961 ▲3위 H-E-B 그로서리 컴퍼니: 본사 샌 안토니오, 직원수 15만4천명, 창립 1905 ▲4위 도요타 노스 아메리카: 본사 플레이노, 직원수 5만9천명, 창립 1937 ▲5위 쿡 아동병원: 본부 포트 워스, 직원수 9천명, 창립 1993 ▲6위 벡텔: 본사 버지니아주 레스턴, 직원수 5만명, 창립 1868, 건설/화학/원자재 ▲7위 프로그레시브: 본사 오하이오주 메이필드 빌리지, 직원수 6만1천여명, 창립 1937 ▲8위 NASA: 본사 워싱턴DC, 직원수 1만8천여명, 창립 1958   ▲9위 IKEA: 본사 네덜란드 델트, 직원수 20만8천명, 창립 1985 ▲10위 인텔: 본사 캘리포니아주 샌타 클라라, 직원수 12만4천여명, 창립 1968 ▲11위 MD 앤더슨 암 센터: 본부 휴스턴, 직원수 2만4천여명, 창립 1941 ▲12위 쉐브론: 본사 캘리포니아주 샌 라몬, 직원수 1만9천여명, 창립 1879, 건설/화학 ▲13위 콘로 독립학군: 본부 텍사스주 콘로, 직원수 8천여명, 창립 1892, 교육 ▲14위 코스트코 홀세일: 본사 워싱턴주 이사콰, 직원수 20만8천명, 창립 1983 ▲15위 IBM: 본사 뉴욕주 알몽크, 직원수 28만2천여명, 창립 1911   손혜성 기자휴스턴 텍사스 안토니오 직원수 본사 휴스턴 루이빌 직원수

2024-10-21

청소년에 호르몬 치료 달라스 소아과 의사 고소

 텍사스주 켄 팩스턴(Ken Paxton) 법무장관이 미성년자에게 ‘성전환’ 시술을 금지하는 주법을 위반한 달라스 소아과 의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텍사스 트리뷴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팩스턴 장관은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University of Texas Southwestern Medical Center/UTSMC)의 청소년 내과 의사이자 부교수인 메이 C. 라우가 최소 21명의 미성년(14~17세) 환자에게 생물학적 성을 전환하거나 자신의 성 정체성이 생물학적 성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신념을 확인하려는 의도로 ‘불법적이고 위험하며 실험적인 의료 시술’을 실시했다고 지적했다. 팩스턴은 보도자료에서, “텍사스 주의회에서는 2023년 의사와 의료 서비스 제공자가 미성년자에게 생물학적 성을 전환하기 위해 호르몬을 처방하는 것을 금지하는 주상원법(SB-14)이 통과됐다. 라우는 이를 위반했다. 이러한 해로운 ‘성전환’ 약물과 치료를 계속 제공하는 의사는 법의 최대 한도까지 기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팩스턴은 이어 “‘급진적인 성 활동가’인 라우는 15세 소녀에게 사춘기 차단 장치를 삽입하고 환자의 성 정체성 장애가 아닌 내분비 장애에 대한 보험 청구를 함으로써 ‘의료 기록, 처방전 및 청구 기록을 위조’했다. 또한 라우는 성소수자(LGBTQ+) 옹호단체인 캠페인 포 서던 이퀄리티(Campaign for Southern Equality)에서 제공한 허위 청구 코드 사실 자료에서 진단 청구 코드를 사용함으로써 주법을 위반해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숨기려 했다”고 주장했다. 텍사스 밸류(Texas Values)의 정책 책임자인 조나단 코비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텍사스 주법무장관이 이러한 해로운 치료와 시술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는데 앞장서 주어 감사하다. 아무도 법 위에 있지 않으며 급진적인 젠더 이념을 전파하고 정치적 게임을 하기 위해 어린 아이를 해치는 것은 끔찍한 일”이라고 전했다. 텍사스 트랜스젠더 교육 네트워크의 정책 책임자인 안드레아 세고비아는 “이번 소송은 제공자들에게 트랜스젠더 청소년에게 치료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할 수 있다는 신호다. 일부 의사들이 SB-14의 냉각 효과로 인해 이미 성인에게 젠더 확인 치료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UTSMC에서 2008년부터 근무해온 라우와 대학측은 텍사스 트리뷴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손혜성청소년 호르몬 달라스 소아과 텍사스 주법무장관 청소년 내과

2024-10-21

텍사스 가구당 중간소득 중위권, 2024년 연간 6만6,963달러로 51개주 중 24위

 텍사스주의 가구당 중간소득이 미전국 51개주(워싱턴DC 포함) 가운데 중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인구 검토’(World Population Review)가 센서스국, 노동통계국 등 연방기관들의 관련 데이터를 토대로 산정한 2024년 미국 각 주별 가구당 중간소득(Median Household Income by State 2024) 순위에 따르면, 텍사스는 연간 6만6,963달러로 51개주 중 24위에 랭크됐다. 텍사스의 가구당 중간소득 수준은 미전체 평균인 6만9,243달러에 못미쳤다. 가구당 중간소득이 가장 높은 주는 메릴랜드로 9만203달러였으며 워싱턴DC가 9만88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3위는 매사추세츠($89,645), 4위는 뉴저지($89,296), 5위는 뉴햄프셔($88,465)였다. 6~10위는 캘리포니아($84,907), 하와이($84,857), 워싱턴($84,247), 코네티컷($83,771), 콜로라도($82,254)의 순이었다. 반면, 가구당 중간소득이 제일 낮은(51위) 주는 미시시피($48,716)였고 이어 웨스트 버지니아($51,248/50위), 루이지애나($52,087/49위), 아칸사($52,528/48위), 앨라배마($53,913/47위)의 순으로 낮았다. 이밖에 버지니아는 전국 11위($80,963), 뉴욕은 15위($74,314), 일리노이는 18위($72,205), 펜실베니아는 22위($68,957), 조지아는 26위($66,559), 플로리다는 37위($63,062)였다.   손혜성 기자중간소득 텍사스 가구당 중간소득 텍사스 가구당 반면 가구당

2024-10-16

웰빙과 자기 관리에 최고의 주 톱 25, 텍사스 전국 4위…1위는 캘리포니아

 웰빙(well-being/wellness)과 자기 관리(self-care)에 최고의 주 톱 25 조사에서 텍사스가 전국 4위에 이름을 올렸다. CW33 TV(KDAF)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웰빙과 자기 관리는 더 이상 트렌디한 것이 아니라 많은 미국인에게 우선 순위가 된지 오래다. 하지만 궁극의 자기 관리 경험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미국 50개주에서 가장 선도적이며 최고인 주는 어디일까? 일리노이주 블루밍데일에 소재한 플래티넘 스파(Platinum Spas)의 웰빙 전문가들은 미국내 50개주를 대상으로 웰니스 휴양지, 피트니스 시설, 셀프 케어 검색 트렌드와 같은 주요 요인을 기반으로 평가해 건강 및 웰빙 관행을 선도하는 주 톱 25를 선정했다. 이번 조사에서 총점 48.11점(100점 만점)을 얻어 전국 4위를 차지한 텍사스는 셀프 케어 관련 검색량(12만6,700건)과 이용 가능한 헬스클럽수(3,285개)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또한 텍사스에는 스파수가 3,312개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을 뿐 아니라 심리학자수는 4,240명으로 네 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텍사스는 소음 공해가 상대적으로 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 1위는 84점이란 압도적인 높은 점수를 받은 캘리포니아였다. 캘리포니아는 셀프 케어 관련 검색량(18만2,100건), 헬스 클럽수(5,123개), 하이킹 코스(1만8,467마일), 스파수(4,779개)에서 모두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58.2점을 얻은 플로리다는 셀프 케어 검색량(9먼3,900건)에서 4위를 차지했고 헬스 클럽수(2,809개), 스파수(4,155개), 웰니스 휴양지수(81개)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뉴욕은 풍부한 공원과 녹지 공간(164개/전국 1위)과 심리학자수(7,290명/2위)에 힘입어 50.6점을 받아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톱 25에 선정된 주들은 펜실베니아(37.8점/5위), 워싱턴(37.2점/6위), 콜로라도(31.6점/7위), 노스 캐롤라이나(31.5점/8위), 미시간(30.73점/9위), 조지아(30.71점/10위), 오하이오(28.7점/11위), 버지니아(27.9점/12위), 애리조나(26.8점/13위), 일리노이(26.5점/14위), 뉴 멕시코(26.1점/15위), 미네소타(25.81점/16위), 오레곤(25.80점/17위), 코네티컷(25.7점/18위), 위스칸신(25.4점/19위), 사우스 캐롤라이나(25.08점/20위), 매릴랜드(25.06점/21위), 매사추세츠(24.8점/22위), 미조리(24.7점/23위), 뉴저지(24.5점/24위), 테네시(24.2점/25위) 등이다.   손혜성 기자캘리포니아 텍사스 텍사스 전국 웰니스 휴양지수 전국 4위

2024-10-16

달라스 카운티 보건복지국·노스 텍사스 독극물 센터 운영

 펜타닐 위기로 인해 미전역의 지역사회가 계속 황폐화되고 있는 가운데, 생명을 위협하는 약물 과다 복용을 막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새로운 핫라인이 달라스 카운티에서 설치, 운영된다고 NBC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달라스 카운티 보건복지국(Dallas County Health and Human Services/DCHHS)과 노스 텍사스 독극물 센터(North Texas Poison Center)는 14일부터 전화로 신고할 수 있는 약물 과다 복용 신고 핫라인(214-590-4000)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핫라인은 카운티 주민과 달라스 카운티의 공공 및 의료 서비스 제공자에게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무료로 제공되며 기밀이 보장된다. 이번 핫라인 가동은 파크랜드 병원에서 운영되는 독극물 센터의 확장과 함께 이루어졌다. 의료 전문가들은 약물 과다 복용을 치료할 수 있는 가용 자원에 대한 정보와 건강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주민들에게도 치료 센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핫라인은 오피오이드(마약성 진통제) 중독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약물 보조 요법인 부프레노르핀(buprenorphine) 치료에 대한 지침과 다른 약물 사용 치료 리소스에 대한 추천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핫라인 운영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신고 전화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필수 정보에 대한 주민들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가용 리소스에 대한 지식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DCHHS 디렉터인 필립 황 전문의는 “일반 대중에게는 자원, 교육, 오피오이드에 대한 정보-예를 들어 날록손(naloxone: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으로 호흡을 멈춘 사람에게 정상적인 호흡을 회복시켜주는 약물)을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치료 자원 및 기타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등-를 제공한다. 또한 환자가 약물 보조 치료를 시작하거나 언제 다시 리소스에 연결되는지에 대한 상담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손혜성 기자보건복지국 달라스 달라스 카운티 독극물 센터 노스 텍사스

2024-10-16

텍사스, 출산 비용 비싼 편

 텍사스에서 아기를 낳는데 드는 출산 비용은 평균 8,845달러로 50개주 가운데 12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모가 아기를 출산하는데 드는 비용은 분만 유형, 의료 서비스 제공자, 보험 보장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베리 베리 기저귀’(Very Very Diaper)에 따르면, 출산 비용은 의료보험 가입 유무, 분만 방법(질 또는 제왕절개 분만), 산전 및 산후 관리 등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연방질병예방센터(CDC) 데이터를 토대로 질 출산과 제왕절개 출산 비율(67.9% 대 32.1%)을 적용하고 의료보험에 가입한 산모를 기준으로 50개주의 2024년 평균 출산 비용(Average Cost of Giving Birth)을 조사했다. 출산 비용은 주마다 적게는 6천여달러에서 많게는 1만3천여달러까지 차이가 많이 났다.   텍사스의 출산 비용은 8,845달러로 50개주 가운데 12위를 기록해 타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용이 높은 편에 속했다. 그러나 출산 비용에 연간 보육비 등을 포함할 경우, 총 비용은 1만9,828달러로 추산됐으며 이 액수는 50개주 중에서는 26번째로 많아 순위가 내려갔다. 미국에서 출산 비용이 가장 비싼 주 1위는 1만3,244달러에 달한 알래스카였다. 이는 운송과 의료 서비스 제공이 더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외딴 지역의 서비스에 대한 숨겨진 프리미엄이 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2위는 플로리다($11,938), 3위 위스칸신($11,477), 4위 뉴저지($9,830), 5위는 뉴욕($9,635)이었다.   6~10위는 일리노이($9,508), 노스 다코타($9,070), 코네티컷($8,991), 캘리포니아($8,922), 애리조나($8,890)의 순이었다. 출산 비용이 제일 적게 드는(50위) 주는 앨라배마로 6,191달러에 그쳤다. 이어 로드 아일랜드 ($6,343/49위), 아칸사($6,653/48위), 네브래스카($6,732/47위), 몬태나($6,772/46위)의 순으로 낮았다. 이밖에 조지아는 15위($8,516), 콜로라도는 17위($8,373), 버지니아는 24위($7,826), 펜실베니아는 27위($7,708) 등이었다.   한편, 출산 비용에 연간 보육비 등을 포함하는 경우 총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주는 3만1,273달러에 달한 매사추세츠였다. 이어 알래스카가 2만9,666달러, 뉴저지 2만7,817달러, 하와이 2만6,521달러, 코네티컷 2만6,375달러의 순으로 톱 5를 기록했다. 이밖에 캘리포니아는 6위($25,314), 뉴욕은 12위($23,403), 일리노이는 13위($23,177), 플로리다는 17위($22,400), 펜실베니아는 23위($20,558)였으며 총 비용이 가장 적게 드는 주는 미시시피로 $15,228에 그쳤다.   손혜성 기자  텍사스 출산 출산 비용 텍사스 출산 제왕절개 출산

2024-10-15

텍사스 주요 도시들 안전 순위는 하위권

 월렛허브 ‘2024년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2024년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2024 Safest Cities in the U.S.) 순위 조사에서 텍사스 주내 5개 대도시가 중하위 또는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미국의 안전에 대한 위협은 공중 보건 위기, 자연 재해, 폭력 범죄, 교통 사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신체적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유형 외에도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거나 건강 보험을 포기하거나 신원 도용의 희생양이 되는 것도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변수가 된다. 하지만 누구도 모든 위험을 피할 수 없으며, 우리는 거주지에 따라 일정 수준의 위험을 감수한다.   개인 금융 정보 웹사이트 ‘월렛허브’는 미국인이 가장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도시를 파악하기 위해 미전역 182개 주요 도시들을 대상으로 41개의 주요 안전 지표를 비교해 가장 안전한 도시 순위를 정했다. 이번 조사에서 텍사스 최대 도시인 휴스턴은 총점 41.01점을 받아 182개 도시 가운데 최하위권인 전국 171위에 그쳤다. 휴스턴의 가정 및 커뮤니티 안전 순위(Home & Community Safety Rank)는 전국 165위, 자연재해 위험 순위(Natural-Disaster Risk Rank)는 182위, 재정 안전 순위(Financial Safety Rank)는 157위였다. 텍사스에서 휴스턴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샌 안토니오의 경우 총점 54.23점으로 전국 129위를 기록했다. 샌 안토니오의 가정 및 커뮤니티 안전 순위는 108위, 자연재해 위험 순위는 162위, 재정 안전 순위는 100위였다.   텍사스에서 인구가 세 번째로 많은 달라스는 42.88점을 받아 전국 166위에 그쳤다. 달라스의 가정 및 커뮤니티 안전 순위는 162위, 자연재해 위험 순위는 172위, 재정 안전 순위는 132위였다. 인구 순위 4위인 포트 워스는 54.64점을 얻어 전국 121위를 차지했다. 포트 워스의 가정 및 커뮤니티 안전 순위는 84위, 자연재해 위험 순위는 177위, 재정 안전 순위는 152위였다. 인구 순위 5위인 오스틴은 52.87점으로 전국 138위를 기록했다. 오스틴의 가정 및 커뮤니티 안전 순위는 131위, 자연재해 위험 순위는 142위, 재정 안전 순위는 46위였다.     텍사스 주내 도시 중 가장 안전한 도시 전국 순위가 제일 높은 곳은 라레도로 총점 66.72점을 얻어 최상위권인 전국 21위에 올랐다. 라레도의 가정 및 커뮤니티 안전 순위는 32위, 자연재해 위험 순위는 25위, 재정 안전 순위는 84위였다.     이밖에 텍사스 소재 도시들의 순위는 브라운스빌 전국 30위(65.54점), 아마릴로 56위(62.14점), 그랜드 프레리 62위(61.67점), 루복 78위(59.72점), 어빙 79위(59.55점), 플레이노 91위(57.85점), 알링턴 100위(56.72점), 코퍼스 크리스티 110위(55.54), 엘 파소 122위(54.62점), 갈랜드 132위(53.79점) 등이다.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전국 1위는 총점 74.15점을 획득한 버몬트주 사우스 벌링턴이었고 2위는 와이오밍주 캐스퍼(71.51점), 3위는 롱아일랜드주 워윅(70.33점), 4위는 버몬트주 벌링턴(69.55점), 5위는 아이다호주 보이스(69.17점)이었다. 6~10위는 뉴욕주 용커스(68.75점), 아이오와주 세다 래피즈(68.36점), 메릴랜드주 컬럼비아(68.08점), 메인주 포틀랜드(67.77점), 버지니아주 버지니아 비치(67.58점)의 순이었다. 반면, 가장 안전한 도시 순위 꼴찌(182위)는 테네시주 멤피스(34.81점)였으며 그 다음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181위(35.49점),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 180위(36.06점), 루이지애나주의 바튼 루즈와 뉴올리언스가 각각 179위(36.23점)와 178위(37.53점)로 최하위권에 속했다. 이밖에 보스턴은 33위(65.19점), 샌프란시스코 113위(55.24점), 뉴욕 123위(54.60점), 마이애미 124위(54.60점) 시애틀 126위(54.32점), 시카고 139위(52.42점), 피츠버그 151위(50.52점), 덴버 161위(45.88점), 로스앤젤레스 162위(45.20점), 애틀란타 165위(42.93점), 워싱턴 DC 172위(39.72점), 필라델피아는 174위(39.43점)였다.   한편, 월렛허브의 칩 루포 애널리스트는 “사람들은 도시의 안전에 대해 생각할 때 범죄율, 자동차 사망률 또는 자연재해 위험과 같은 문제를 즉각 떠올릴 것이다.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는 이러한 신체적 피해와 재산 피해의 위협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지만, 그 외에도 사람들의 재정적 안전을 확보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재정적 안전에는 사기 및 신분 도용 위험 최소화, 인구 고용 및 보험 가입 유지, 노숙자 퇴치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손혜성 기자  텍사스 하위권 도시 순위 커뮤니티 안전 재정 안전

2024-10-15

달라스 $218.89-최고, 킬린 $149.93-최저

  ━    텍사스 주요 도시 50개 가운데, 자동차 보험료가 가장 비싼 곳은 달라스이며 가장 싼 곳은 킬린으로 조사됐다.   지난 몇 년 동안 텍사스의 자동차 보험료는 미전역의 거의 모든 곳보다 더 빨리 상승했다. 연방노동통계국(BLS) 소비자 물가지수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차량 보험료는 지난 5년 동안 30%나 올랐다. S&P 글로벌에 따르면, 텍사스의 자동차 보험료는 같은 기간 동안 무려 46.5%나 급등했으며 이는 주로 지난 2년 동안 주 전체에서 연이어 보험료가 인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차량 보험료는 도시마다 격차가 적지 않다. 인슈어런스 쿼트닷컴(InsuranceQuotes.com)과 쿼드란트(Quadrant)는 텍사스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50개 도시에서 운전자가 지불한 보험료를 조사했는데 도시별로 차이가 컸다. 50개 도시의 월 평균 차량 보험료는 182.81달러였지만 달라스거주 운전자는 218.89달러로 가장 많이 내는 반면, 킬린 거주 운전자는 149.93달러로 가장 낮았다.   이번 차량 보험료 조사에서의 운전자 및 차량 기준은 ▲연령: 24~55세 ▲차량 연식: 2020~2024년 ▲차량 모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볼트(EV 하이브리드), 쉐보레 실버라도, 다지 램, 포드 F-150, 혼다 어코드, 혼다 CR-V, 니산 알티마, 니산 타이탄, 도요타, 캠리, 도요타 코롤라(고급차량의 경우 아큐라 MDX, 아우디 BMW X3, 렉서스 ES, 테슬라 모델 3) ▲보험 점수 정렬(Insurance Score Alignment): 보통 및 양호 상태 ▲사고 내역: 사고 없이 깨끗한 기록 등이었다.(데이터 출처: 2024 Quadrant Auto Insurance Information Systems: 자동차 보험료 보고서로 유명한 자동차 보험 비용 데이터 분석 회사) 주내 50개 도시중 달라스($218.89)를 비롯해 월 평균 차량 보험료가 200달러가 넘는 곳은 모두 9곳이었다. 메스키트가 $214.66로 두 번째로 높았고 그 다음은 에딘버그($211.14), 휴스턴($211.12), 갈랜드($208.69), 그랜드 프레리($204.52), 팔(Pharr/$202.98), 미션($202.13), 샌 안토니오($201.05)의 순으로 높았다. 반면, 월 평균 차량 보험료가 가장 낮은 킬린($149.93)에 이어 위치타 폴스($151.91), 칼리지 스테이션($155.97), 샌 앤젤로($156.49), 템플($158.72)의 순으로 보험료가 낮았다. 이밖에 알링턴은 $191.68, 어빙은 $185.10, 플레이노 $184.64, 엘 파소 $183.37, 프리스코 $181.63, 오스틴 $178.79, 포트 워스는 $176.91이었다. 전체적으로 볼 때, 휴스턴 메트로폴리탄 지역 도시들은 50개 도시 평균보다 약 5% 더 높은 보험료를 지불했으며 달라스/포트워스 지역 도시들은 약 4% 더 많은 보험료를 지불했다. 텍사스 주보험국(Texas Department of Insurance)의 벤 곤잘레스 대변인은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몇 가지 공통적인 요인으로 인해 보험료가 오르는 경향이 있다. 일반적으로 교통량이 많고 사고 빈도와 심각도가 높으며 도시 지역에서 청구가 많을수록 비용이 더 많이 들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보험료가 높은 또다른 지역은 멕시코와 접한 지역으로 50개 도시 평균보다 평균 6% 더 많았다. 특히 브라운스빌과 맥앨런 거주 운전자들은 50개 도시 평균보다 8.75% 더 높은 보험료를 지불해 주내 모든 메트로폴리탄 광역 도시권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주요 대도시 지역 밖에 사는 운전자는 평균 보험료가 가장 낮았으며 50개 도시 평균보다 7% 적게 지불했다. 지역 전체 보험료의 가장 큰 요인은 손실 내역이다. 사고가 많은 지역은 보험료가 더 비싼 경향이 있다. 혼잡하거나 관리가 잘 안 된 도로에서는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해 보험료가 더 높아진다. 그러나 보험사가 지역 요금을 설정할 때 고려하는 것은 사고만은 아니다. 보험료는 해당 지역의 일반 운전자가 주행한 마일 수와도 상관관계가 있는 경향이 있다. 날씨 관련 청구 내역도 보험료에 영향을 미친다. 우박, 폭풍, 홍수와 같이 손실로 이어지는 날씨 가 잦은 지역은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경향이 있다. 수리 비용도 보험료를 끌어올린다. 지역 사회에 더 높은 시장 가격을 설정할 수 있는 정비사가 몇 명뿐이라면 보험료가 더 비싸지며 무품이 비싸면 수리 비용도 당연히 높게 된다. 소송 추세는 또 다른 주요 요인이다. 사고 후 소송 제기가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은 보험료도 더 많이 내는 경향이 있다. 의료 비용도 주요 요인의 하나다. 자동차 수리는 사고 후 비용의 일부일 뿐이며, 병원 비용에서 재활 비용에 이르기까지 부상을 치료하는데 드는 비용도 보험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밖에 차량 도난 통계도 보험료를 인상시킬 수 있다. 차량이나 부품 도난이 많은 지역의 경우 보험료는 더 올라가게 된다. 각 보험사는 이러한 모든 요소를 고려한 다음 보험 위원회측에 새로운 요금을 제안한다. 곤잘레스 대변인은 “주보험국은 보험요율이 보험료를 정하지 않는다. 우리는 제안된 요금 내역을 검토해 주법을 준수하고 부당하게 차별적이지 않은지를 확인한다”고 전했다. ※텍사스 주내 50개 도시별 차량 보험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ttps://www.insurancequotes.com/insurance-tips/2024-texas-auto-insurance-city-cost-report)를 참조하면 된다.   손혜성 기자  달라스 텍사스 차량 보험료 자동차 보험료 달라스거주 운전자

2024-10-15

텍사스, 택배 지연이 심한 주 전국 5위

텍사스가 택배 지연(package delay)이 가장 심한 주의 하나로 나타났다. 근래들어 온라인 샤핑이 급증하면서 배달 지연이 택배 배송의 가장 큰 골치거리 중 하나로 부상한 가운데, 텍사스는 미국내 50개주 중에서 배달 지연 문제가 가장 심한 주의 하나라는 것이다. 온라인 소매업체 ‘오버나이트 글래시스’(Overnight Glasses)가 미전국의 택배 지연 또는 분실, 주 전체의 연방우정청(USPS) 성과, 1인당 화물 흐름에 대한 인터넷 검색 등을 분석해 50개주 가운데 택배 지연이 가장 심한 주 톱 10을 조사한 결과, 텍사스는 전국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버나이트 글래시스에 따르면, 텍사스는 타주에 비해 화물 배송이 매우 많아 연간 매출이 36억4천만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텍사스의 인구가 너무 많아 USPS 성과율은 평균 65%에 그치고 있다. 텍사스의 배송 인프라를 통해 보내지는 온라인 주문 패키지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초과 근무없이는 적시에 배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는 것이다. 미국에서 택배 지연이 가장 심한 주는 노스 다코타였으며 2위는 조지아, 3위 일리노이, 4위 뉴욕이었다. 6~10위는 와이오밍, 워싱턴, 버지니아, 매사추세츠,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의 순이었다. 반면, 패키지 지연이 제일 적은 주는 하와이였고 그 다음은 오클라호마, 웨스트 버지니아, 메릴랜드, 미시시피의 순이었다. 오버나이트 글래시스는 “모두가 빠른 배송을 기대하는 오늘날에는 사소한 지연이라도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특히 물류 흐름이 많은 주에서 관련 기업들이 택배 지연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물류 네트워크에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함을 대변한다”고 전했다.   손혜성 기자텍사스 택배 택배 지연 배달 지연 택배 배송

2024-10-09

오스틴 26위, 달라스 81위, 휴스턴 98위

 2024년 미국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도시(Greenest Cities in America) 조사에서 텍사스 주내 도시들의 순위가 오스틴을 제외하곤 대부분 낮았으며 특히 휴스턴의 경우는 최하위권인 전국 98위에 그쳤다. 개인금융정보 웹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는 매년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100대 도시를 대상으로 주민 1인당 온실개스 배출량, 녹지 비율, 운전하는 통근자 비율 등 총 28개 ‘녹색’(green) 지표의 평가 점수를 바탕으로 각 도시의 친환경성을 확인하는 순위를 매기고 있다. 올해 조사에서 텍사스 주내 도시 가운데 전국 순위가 가장 높은 곳은 총점 55.70점을 얻은 오스틴으로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스틴은 환경 부문에서 전국 30위, 교통 부문에서 31위, 에너지 자원 부문에서 38위, 환경 부문에서는 37위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휴스턴은 100대 도시중 98위(총점 36.88점)로 꼴찌 수준을 기록했다. 휴스턴은 환경 부문에서는 꼴찌인 전국 100위, 교통 부문에서는 87위, 에너지 자원 부문에서는 52위, 환경 부문에서는 61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 텍사스 도시들의 순위는 샌안토니오(44위/50.03점), 루복(46위/49.40점), 엘파소(51위/48.45점), 라레도(57위/47.42점), 갈랜드(59위/47.26점), 어빙(69위/45.85점), 포트 워스(76위/44.94점), 달라스(81위/43.97점), 플레이노(83위/43.30점), 코퍼스 크리스티(85위/42.97점), 알링턴(86위/42.86점) 등이다. 미전국 100대 도시 가운데 가장 친환경적인 도시는 샌디에고(총점 72.63점)였으며 2위는 워싱턴 D.C.(71.83점), 3위는 호놀룰루(69.30점), 4위는 샌프란시스코(67.88점), 5위는 샌호세(67.43점)였다. 6~10위는 시애틀(67.33점), 오클랜드(66.95점), 포틀랜드(66.66점), 프리몬트(66.18점), 어바인(65.50점)의 순이었다. 반면, 친환경적인 도시 순위 꼴찌(100위)는 총점이 35.84점에 그친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이었고 이어 플로리다주 하일리야(99위/36.40점), 휴스턴(98위/36.88점), 애리조나주 메이사(97위/37.19점), 루이지애나주 배튼 루즈(96위/37.31점)가 최하위권에 속했다. 이밖에 주요 도시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로스앤젤레스 18위(57.84점), 보스턴 24위(55.95점), 피츠버그 25위(55.73점), 뉴욕 27위(55.18점), 애틀란타 41위(50.75점), 필라델피아 43위(50.22점), 시카고 61위(47.17점), 마이애미 62위(46.94점), 피닉스 72위(45.74점) 등이었다.   손혜성 기자미국 오스틴 환경 부문 도시 순위 텍사스 도시들

2024-10-09

텍사스 교통부 프로젝트, 달라스 35번 고속도로 2단계 공사 한창

 한인들의 거점인 달라스 로얄레인, 캐롤튼, 루이스빌을 잇는 35번 동부 고속도로(I-35E)에는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으로 통행차들에게 많은 불편과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수시로 바뀌는 차선 위치, 산발적인 도로 폐쇄, 좁아지고 굴곡이 심한 차선 등으로 35번 고속도로와 이 주변 도로들을 이용할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곳에는 현재 35번 동부 고속도로 개선 프로젝트의 2단계 공사가 진행 중에 있는데, 이는 기존의 6차선을 8차선으로 넓히고 유료 차선인 HOV를 2개로 확장하는 등 도로를 전면 재구축하는 공사이다. 공사 구간은 달라스 카운티 내 I-35E 남부의 한인타운이 있고 635가 시작되는 지점부터 덴튼 카운티 경계까지로,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35번 고속도로 차선을 늘리고 교차로와 전면 도로를 개선하여 교통 체증을 줄이고 운전자의 안전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교통 체증이 완화되고 경제 개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빠르면 2025년 겨울, 또는 2026년 초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프로젝트 1단계 공사는 2013년에 시작되어 2018년에 완료되었다. 1단계에서는 28마일에 이르는 2차선 가변 유료 차선(HOV)을 추가하고 덴튼 카운티에는 일반 차선 하나를 더 추가했다.   텍사스 교통부(TxDOT)는 2021년 8월에 약 6.3마일에 달하는 I-35E의 확장 및 재건을 위한 6억 5,500만 달러 규모의 2단계 공사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2022년에 착수한 바 있다. 현재 추정되는 총 프로젝트 비용은 7억 900만 달러이다. 이 외에도 완공된 고속도로에 대해 약 1,330만 달러 규모의 유지 보수 계약도 체결된 상태다. 토마스 닐슨(Thomas Nilsson) 플루어(Fluor) 인프라 사업부 사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는 텍사스 교통부의 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현재 및 미래의 교통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전반적인 이동성, 운영 효율성, 접근성, 안전성, 그리고 긴급 대응 능력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이어서 그는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주변 지역사회의 교통 혼잡이 완화되고, 달라스 메트로플렉스 지역의 모든 사람들을 위해 주변 인프라로의 연결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35번 동부 고속도로 공사는 텍사스 교통부(TxDOT)의 관리 하에 론스타(Lone Star Constructors)의 설계와 시공으로 진행되는 협력 프로젝트이다.   35번 동부 고속도로의 635와 덴튼을 잇는 이 구간은 텍사스에서 가장 혼잡한 도로 100곳 중 하나로 꼽히다. I-35E 확장은 혼잡을 줄여 출퇴근 시간 단축, 연료 비용 절감, 상품 가격 하락 등 전반적인 경제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 35번 개선 프로젝트는 텍사스 클리어 레인스(Texas Clear Lanes)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텍사스 클리어 레인스는 혼잡 완화를 위해 유료 도로가 아닌 일반 고속도로를 제공하는 주 차원의 전략적 계획으로, 텍사스의 5대 주요 대도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캐서린 조 기자프로젝트 고속도로 공사 프로젝트 텍사스 교통부 고속도로 차선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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