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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현직 vs 공화 전 시장 경합 치열…수퍼바이저 3지구 예비선거

  2024년 예비선거일이 불과 6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로컬 정치판이 더욱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연방과 주정부 및 카운티와 시정부 등 각급 정부의 주요 선출직 공무원들을 뽑게 될 이번 선거에 대해 로컬 정가에서는 과거에 치러졌던 대다수의 선거와 마찬가지로 기득권을 쥐고 있는 현직 정치인들이 대부분 수성에 성공할 것이라는데 대체로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그런데 유독 카운티 수퍼바이저의 제 3지구는 이같은 통념이 깨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쪽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이유는 현직인 테라 로슨-레머 수퍼바이저에 맞서 출마한 상대 후보가 워낙 막강한 정치 경력의 소유자이기 때문이다.     로슨-레머 수퍼바이저를 향해 도전장을 내민 후보는 케빈 폴코너 전 샌디에이고 시장이다. 2006년 보궐선거를 통해 샌디에이고 시의회 제 2지구 시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폴코너 전 시장은 2010년 재선에 성공했고, 2014년 실시된 특별 보궐선거에서 샌디에이고 시장에 당선됐다.     공화당적이지만 다소 진보적인 성향으로 지지자들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은 것으로 알려진 폴코너 전시장은 재선에 성공한 뒤 2020년 임기제한으로 시장직에서 물러났다. 시장 재임시절이던 2018년에는 가장 강력한 공화당의 주지사 후보로 물망에 오르기도 했었다.   이에 반해 테라 로슨-레머 현 수퍼바이저는 지난 2021년 로컬 정치계에 입문한 정치신인에 가깝지만 다양한 정책을 입안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선거에 출마하기 전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세계은행과 연방 재무부에서 일하기도 했지만 주로 대학(뉴 스쿨과 UC샌디에이고)에서 교수로 재직했던 인물로 올해가 4년째인 첫 임기를 나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저렴한 주택을 건설하는 개발업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무분별한 개발보다는 '스마트 성장'을 주장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제 3지구 예비선거와 관련된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현재 3대2로 민주당적 수퍼바이저들이 우세를 점하고 있는 수퍼바이저 위원회의 구도가 다시 공화당 우세로 판이 뒤집힐 수도 있다는데 있다.     이미 오래전부터 민주당적 정치인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연방하원 의석이나 샌디에이고 시의회와는 달리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전통적으로 공화당적 위원들이 다수를 점해왔는데 지난해 실시된 제 4지구 보궐선거에서 모니카 몽고메리 스테피 현 수퍼바이저가 당선되며 민주당이 우세를 점하게 된 바 있다.   다만 수퍼바이저 제 3지구가 관할하는 지역이 남으로는 코로나도부터 북으로는 칼스배드에 이르는 서부 해안지역으로 민주당 지지자들이 주류는 이루고 있어 민주당은 지지세로 승부를 걸고 공화당은 인물로 승부를 거는 모양새로 진행되고 있다. 김영민 기자수퍼바이저 예비선거 민주당적 수퍼바이저들 카운티 수퍼바이저 수퍼바이저 위원회

2024-02-27

OC수퍼바이저 3월 5일 예선 전례 드문 ‘격전’ 예고

지난 5일 우편 투표가 시작된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예비 선거(3월 5일) 향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출마 후보 7명 전원이 전, 현직 선출직 공직자란 점에서 예선부터 전례 드문 격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OC 수퍼바이저 선거는 1지구와 3지구에서 열린다. 1지구엔 총 5명, 3지구엔 2명이 출마한다. 이례적으로 출마 후보 모두 선거 승리를 경험한 데다 각기 만만치 않은 지지 기반을 보유하고 있어 치열한 선거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무주공산에서 열릴 1지구 선거의 키워드는 ‘베트남계’다. 현재 1지구 수퍼바이저인 앤드루 도 수퍼바이저는 임기 제한 규정에 따라 이번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1지구엔 웨스트민스터, 파운틴밸리, 헌팅턴비치, 가든그로브 일부 등 베트남계 밀집 도시가 속해 도 수퍼바이저의 뒤를 또 다시 베트남계가 이을 가능성이 다분하다.   출마자 5명 중 재닛 우엔 전 가주상원의원, 밴 트랜 전 가주하원의원, 킴벌리 호 웨스트민스터 시의원, 마이클 보 전 파운틴밸리 시의원 등 4명이 베트남계다. 유일한 비베트남계는 라티노인 프랜시스 마르케스 사이프리스 시의원이다.   베트남계 후보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인물은 우엔 전 가주상원의원과 트랜 전 가주하원의원이다. OC 베트남계 커뮤니티의 정치적 성장을 선도했다는 평을 듣는 두 후보는 특히 가든그로브의 한인 올드타이머에게 친숙하다. 두 후보는 오랜 기간에 걸친 정치적 라이벌 관계로도 유명하다.   가든그로브 시의원 출신인 우엔은 1지구에서 수퍼바이저를 지냈고 가주 하원의원과 상원의원을 거쳐 다시 수퍼바이저 선거에 나섰다. 역시 가든그로브 시의원을 거쳐 총 8년 동안 주하원의원을 지낸 트랜은 현재 도 수퍼바이저의 비서실장이란 점을 활용하며 표밭을 갈고 있다.   3지구에선 어바인 전, 현직 시장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재선을 노리는 현직 돈 와그너 위원장이 파라 칸 어바인 시장과 격돌하는 것.   와그너는 2016년 어바인 시장에 당선됐고 2018년 재선에 성공했다. 2018년 3지구 수퍼바이저 보궐선거에서 당선됐고 이듬해 4년 임기가 걸린 선거에서 승리했다.   지난 2020년 어바인 시장이 된 칸은 지난해 재선에 성공했으며, 올해 말 시장직에서 물러난다.   3지구엔 어바인, 터스틴, 오렌지, 애너하임 일부와 캐년 커뮤니티의 카운티 직할 지역이 속한다.   1지구와 3지구엔 어바인, 가든그로브를 중심으로 한인 유권자 밀집 거주 지역이 존재한다. 한인 후보가 출마하진 않았지만, 치열한 접전 상황에선 한인 표의 향방이 선거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퍼바이저 예선에서 과반 득표를 하는 후보는 결선 없이 당선된다. 예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 2위 득표자가 대통령 선거가 열리는 11월 5일 결선을 치른다. 예선에서 당선이 확정될 가능성은 5명 후보가 각축을 벌이는 1지구보다는 와그너와 칸이 맞대결을 벌이는 3지구가 더 높다. 임상환 기자수퍼바이저 예고 3지구 수퍼바이저 수퍼바이저 선거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2024-02-05

음식 판매 노점상 규제 강화…헬스 퍼밋 발급·등록 의무화

LA카운티 정부가 거리에서 음식을 판매하는 노점상 규제를 강화한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길거리에서 음식을 판매하는 모든 노점상에 헬스퍼밋 발급 신청과 등록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조례안 2개를 잠정 통과시켰다.     이들 조례안 통과로 음식 노점상들은 앞으로 수수료를 내고 헬스 퍼밋을 받고 카운티에 등록해야 정식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두 조례안은 다음 주 열리는 회의에서 최종 통과되는 대로 적용된다.   적용 대상자는 자체적으로 보건국이 있는 패서디나, 롱비치, 버논시를 제외한 나머지 LA카운티 지역에서 운영하는 음식 노점상들이다.   LA카운티 정부는 카트는 물론 기타 소규모 비동력식 이동 장비로 만든 곳까지 포함하면 1만여 개의 노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통과된 조례안에 따르면 노점상은 수도전력국 등 공공시설 기관 인근에서는 운영할 수 없다. 또한 카운티 정부는 노점상의 판매 지역이나 운영일을 제한할 수 있으며 다른 노점 간의 거리 규제도 가능해진다.   헬스 퍼밋의 경우 판매되는 음식 종류에 따라 506달러에서 1186달러까지 수수료가 부과되며 노점상은 매년 수수료를 내고 갱신해야 한다. 당국에 따르면 타코나 핫도그 판매 카트를 운영하는 업체의 경우 고위험 판매업체로 분류돼 최대 1186달러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운영 등록 수수료의 경우 연간 604달러로 나타났다.   힐다 솔리스 수퍼바이저 위원(1지구)은 “카트를 포함한 노점상들은 많은 LA카운티 주민들의 재정적 독립과 안정을 얻을 수 있는 경제적 경로”라면서 합법적인 등록 절차를 통해 노점상 운영을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부분 노점상이 저소득층인 만큼 수수료를 지원하는 별도의 조례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힐다 위원에 따르면 헬스퍼밋의 경우 신청 비용의 75%를 카운티 정부가 지원하는 내용을 고려 중이다. 등록 신청 수수료의 경우 신청 첫해 비용을 면제해주는 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롱비치 시는 최근 자체적으로 음식 노점상을 규제하는 조례를 승인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la카운티 노점상 노점상 규제 la카운티 수퍼바이저 la카운티 정부

2024-01-31

[이 아침에] 비즈니스를 닫으며

가게의 리스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재계약 여부를 묻는 건물주의 편지를 받았다. 재계약을 한다면 앞으로 10년이 묶인다. 소비성향이 점점 온라인으로 이동하고, 월마트, 타겟 등 대형업체와의 경쟁도 점점 힘에 부쳤다. 비즈니스를 인수할 사람을 찾기도 어려웠다. 권리금을 주고 산 비즈니스를 되팔지 못하고 빈손으로 나가야 하니 억울했다. 하지만 20년이 넘도록 생활비와 아이들 교육비를 벌었으니, 그만두어도 크게 가슴 아플 일은 아니라고 스스로 위로했다. 아이들도 제 앞가림은 하고 곧 연금도 나오니 가게를 접기로 결심했다.   세월은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와 같다. 짧은 봄날처럼 후딱 날아갔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친정아버지를 포함, 지인 몇 분이 돌아가셨다. 이슬처럼 허망하게 사라질 수 있는 게 인생이란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이민 가장의 부담감으로 변변한 취미생활이나 장거리 여행도 제대로 못 해본 남편에 대한 미안함도 컸다. 애틋한 사랑보다는 씩씩한 동지애로 같은 길을 가는 길동무 같은 남편, 훨훨 날아가게 날개를 달아주고 싶었다.   아마존에서 ‘폐업 세일’ 플래카드를 주문해서 달고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했다. 팔다 남는 물품은 자선 단체에 기부해야지 생각했는데, 마침 비영리단체를 운영한다는 아가씨 둘이 와서 트럭으로 실어 갔다. 일을 덜었다.   문제는 인테리어를 원상복구 시키는 것이다. 선반과 디스플레이 장을 다 떼어내고 공간을 모두 비워야 한다. 중고 집기를 사 가는 업체에 연락하니 요즘 폐업하는 곳이 많아서 일부만 사 갈 수 있다고 한다. 그것도 말도 안 될 정도의 싼값을 부른다. 집기를 떼어내고 쓰레기 처리까지 해주는 철거업체에 알아보니 비용도 상당했다. 아는 플러머의 도움으로 며칠에 걸쳐 간신히 원상복구를 시켰다.   어느새 킨더가든을 다니는 페이즐리의 할머니가 은퇴 준비는 되었냐고 물으며 적은 액수지만 돈 봉투를 건네준다. 그녀가 버스 운전을 할 때 만났는데 이제는 버스회사 수퍼바이저가 되었다. 그녀의 딸이 페이즐리를 임신하고 아기 아빠가 사라졌을 때, 아기는 ‘가정의 축복’이라며 기도를 부탁해 더욱 가까워진 친구 같은 손님이다. 오랜 단골들은 서운하다며 감사 카드와 꽃, 화분을 가져오는가 하면 케이크와 쿠키를 구워오는 사람도 있다. 본인도 넉넉한 형편이 아닐 터인데 돈이 부족한 사람의 계산을 항상 도와주던 목사님도 자신의 교회에 광고해서 많은 손님을 보내주었다. 이렇게 마음 착한 사람들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핑 돈다. 큰돈은 못 벌었지만 좋은 이웃들도 사귀고 큰 사고 없이 지나온 세월이 감사하다.   20여 년을 하던 비즈니스를 닫으니 시원섭섭하다. ‘힘들었지만 잘 버티고 견뎌왔어, 그동안 열심히 일했으니 휴식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며 몇 군데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이란 가기 전에 계획 짜느라 설레고 집에 돌아와선 더 좋다더니 정말 그러하다. 아이들이 떠난 빈 둥지에서 집돌이 집순이가 되어 같이 시장 봐서 밥해 먹고 마치 신혼 초 둘이 소꿉놀이하는 것 같다. 남편에게 한마디도 안 지고 말대꾸해서 뺀질이라고 불린 적도 있지만 나는 말랑말랑한 아내가 되기로 속으로 다짐했다.  최숙희 / 수필가이 아침에 비즈니스 버스회사 수퍼바이저 장거리 여행 아기 아빠

2024-01-21

4지구 수퍼바이저 스체프 당선

지난 7일 실시된 샌디에이고 카운티 제 4지구 수퍼바이저 특별 보궐선거 결과, 모니카 몽고메리 스테프 현 샌디에이고 시의회 임시의장이 당선됐다.   카운티 유권자등록국에 따르면 스테프 당선자는 전체 투표수의 61%에 해당하는 4만8636를 얻어 39%를 얻는데 그친 경쟁자 에이미 레이하트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물리치고 당선을 확정졌다. 스테프 당선자는 승리가 확정된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또 다른 권력을 향한 풀뿌리 운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면서 "사람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모델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인도적인 공공안전'을 공약으로 제시한 그녀는 또 노숙자 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보다 효과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스테프 당선자는 이어 "사람에 대한 투자를 보다 강화해 일자를 창출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성희롱과 폭행혐의로 네이선 플렛처 전 수퍼바이저가 지난 5월 사임함에 따라 공석이 된 제 4지구 수퍼바이저를 뽑기 위해 실시됐다. 스테프 당선자와 라이하트 후보는 지난 8월15일 실시된 예비선거에서 1위와 2위를 차지, 결선에 올랐다.   또 같은 날 실시된 출라비스타 시검사장 선거에서는 당선자를 확정지지 못했다. 이번 선거에는 총 3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나 과반수를 얻은 후보가 나오지 않아 해당 조례에 따라 1위를 기록한 바트 미스펠드 후보(39.41% / 7783표)와 2위인 마르코 베르두고 후보(38.26% / 7555표)가 내년 3월5일 실시될 결선투표에서 최후 결판을 짓게 된 것.  또 다른 후보인 댄 스미스 디아즈 후보는 22.82%(4407표)로 결선에 오르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번 출라비스타 시검사장 선거는 지난해 11월 실시된 선거에서 이 선거를 두 달 정도 앞두고 암투병 중 사망한 사이먼 실바 후보가 당선됨에 땨라 선거가 무표처리 됐고 이로 인해 공석이 된 시검사장을 뽑기 위해 실시됐다. 그러나 이번 보궐선거에서도 결국 당선자를 내지 못해 한 자리의 공직자를 뽑기 위해 세 번이나 선거를 실시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게 됐다.   한편 이날 함께 실시된 두 건의 주민발의안 투표 결과는 다음과 같다.   ▶폴브룩 공공 유틸리티 구역분리안(주민 발의안 A): 찬성 4492표(94.35%) / 반대 269표(5.65%)   ▶레인보우 지방 수도국 분리안(주민 발의안 B): 찬성 4924표(95.37%) / 반대 239표(4.63%) 김영민 기자수퍼바이저 지구 4지구 수퍼바이저 스테프 당선자 시검사장 선거

2023-11-10

렌트비·건물주 지원 3040만불로…1840만불서 증액 시의회 통과

LA시가 소위 ‘맨션 택스(Mansion tax)’ 세수입 중 3000만 달러를 렌트비와 소규모 건물주 지원에 투입한다.     시의회는 기존에 1840만 달러였던 지원금 규모를 총 3040만 달러로 올리는 ‘단기 응급 지원 프로그램’을 지난 31일 상정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확보된 해당 재원은 퇴거 위기의 세입자 지원, 건물주 희롱 방지 프로그램 운영, 영세 건물주 모기지 페이먼트 보조 등 총 7개 분야에 고루 사용된다.     안건이 통과되자 예산 증액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캐런 배스 시장은 “홈리스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큰 발걸음 내디딜 수 있어 기쁘다”고 반겼다. 해당 액수는 2023~2024회계연도에 모두 소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면 LA카운티 정부는 관내 배정된 지원금을 집행하지 못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카운티 정부가 소규모 건물주들에게 제공하기로 한 지원금 4500만 달러가 아직 집행되지 않은 것에 대해 공식 감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캐스린 바거, 홀리 미첼 두 수퍼바이저는 지난 31일 해당 비용이 올해 초인 지난 1월 24일 승인 절차를 거쳤음에도 아직 주민들에게 제공되지 않고 있는 것은 불신의 소재가 될 수 있다며 감사를 요청했다.   해당 지원금은 팬데믹을 거치면서 렌트비를 제대로 받지 못하거나 모기지 페이먼트를 하지 못한 소규모 건물주들에게 지원되어야 하는데 9개월이 지나서도 아직 가이드라인조차 마련되지 못했다는 것이 수퍼바이저들의 지적이다.     바거 수퍼바이저는 “올해 초 해당 안건이 승인될 때 매우 신속하게 추진될 것을 명시한 바 있다”며 “이미 혜택을 받아야 했을 시민들은 매우 지쳐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미첼 수퍼바이저도 “지급이 늦춰지면서 이미 수많은 퇴거 조치가 이뤄졌고 더 많은 홈리스가 생겨났을 것으로 본다”며 관계 부서를 질책했다.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해당 문제에 대해 카운티 최고경영자(CEO)에게 지연 사유와 함께 해결 방법을 2주 안에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수퍼바이저 공식 소규모 건물주들 미첼 수퍼바이저 공식 감사

2023-11-01

5선 도전 나서는 '팻 헤리티 스프링필드 수퍼바이저'

    오는 11월 종합선거에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 스프링필드 지구 수퍼바이저로 재도전하는 팻 헤리티 현역 수퍼바이저가 본보를 찾았다.  16년째 스프링필드 지구 수퍼바이저 직을 유지하고 있는 그는 공화당적을 가진 유일한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이기도 하다.       이런 까닭에 스스로를 " 페어팩스 카운티의 정치적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밝힌 해리티 수퍼바이저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수퍼바이저, 교육위원 등 기초 선출직 공무원들은 정당적 색채를 빼고, 온전히 정책 중심으로 생각하고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리티 수퍼바이저는 "지나치게 진보적이고 정당의 색깔을 강조하는 정치인들이 북버지니아의 발전과 주민들의 생활을 망치고 있다"면서 범죄 증가, 노숙자 문제 등을 예로 들었다. 그는 "스프링필드 지역에서는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한 '팬핸들링 금지법안' 등을 입안했고, 경찰력 강화를 위한 각종 방안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인 인구가 10만에 가까운 북버지니아. 그러나 그가 속한 스프링필드 지구에는 한인 가구가 500여 세대에 불과하다.  그래도 헤리티 수퍼바이저는 한결같이 '친한파 정치인'을 자처하고 있다. 버지니아 지역 한인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그는 미주한인재단, 워싱턴한인복지센터, 워싱턴 중앙장로교회 등 각종 한인 기관 및 단체에서 각종 '봉사상'과 '감사패'를 수상해왔다. 헤리티 수퍼바이저는 "한인들을 사랑하고, 한인들을 위한 각종 정책에 앞서 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아시안 증오 범죄를 방지하고 해결하도록 정책을 조율할 것이며, 한인 중소상공인들을 위해 세금을 낮추고, 각종 규제 간소화 및 지원 방법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인들이 무엇보다 중요시하는 교육 향상을 위해 교사 확충 등 방안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리티 수퍼바이저는 그동안 자신의 업적으로 "6억달러 교통예산 유지, 경찰예산 증액, 10% 식품세 저지, 워싱턴 가제트 지 선정 7년연속 최우수 공무원 선정" 등을 꼽았다.     끝으로 해리티 수퍼바이저는 "요즘은 '선거일'이 아닌 '선거시즌'이라고 불릴 만큼, 수개월간 진행되는 조기투표의 중요성이 높아졌다"면서 "다시한번 나를 선택해 페어팩스 지역의 정치적 밸런스 유지에 이바지해달라"고 한인들에게 당부했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스프링필드 수퍼바이저 해리티 수퍼바이저 수퍼바이저 교육위원 지구 수퍼바이저

2023-10-11

밀린 병원비 탕감 추진…LA카운티 만장일치로 통과

LA카운티 정부가 밀린 의료비 탕감을 추진한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카운티 산하 병원에 밀려 있는 의료 부채를 해결해주는 안을 3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LA카운티 정부는 조만간 환자들이 미지급해 카운티 산하 병원에 밀려 있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의료 부채를 사들인 후 탕감 절차를 밟게 된다.   그동안 응급 상황으로 앰뷸런스를 이용하거나 수술 등으로 병원에 입원해 거액의 병원비를 받아든 주민들은 부채로 남아 있는 의료비를 갚아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게 됐다.   LA카운티 정부는 의료부채 구매 비용으로 약 2400만 달러의 예산을 지출해야 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카운티 정부의 이러한 조치는 카운티 주민 10명 중 1명이 미지급 의료 부채를 갖고 있다는 통계 발표 후 추진됐다.   지난 6월 공개된 카운티 재정 보고서에 따르면 약 81만 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빚지고 있는 의료부채는 2021년 기준 26억 달러에 달한다. 당시 보고서는 의료부채를 가진 주민들이 밀린 의료비를 갚기 위해 약을 덜 구매하거나 식료품 구매비를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카운티 정부는 이에 재정적으로 어려운 주민들의 의료 부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의료 부채 탕감안을 준비해왔다.   의료부채 탕감안을 제안한 재니스 한 수퍼바이저 위원장과 홀리 미첼 수퍼바이저는 “카운티 정부가 의료 부채를 싼 가격에 사들이면 탕감이 가능하다”며 “재정적으로 어려운 주민들이 의료 빚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의료부채를 가진 주민들은 흑인과 라틴계로 알려졌으나, 의료보험이 없거나 보험 커버가 충분하지 않아 의료비 청구서를 받은 한인들도 적지 않은 만큼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카운티 산하 병원들은 병원비나 치료비가 3개월 이상 밀린 미지급된 의료부채 명단을 콜렉션회사에 실제 밀린 청구 금액보다 싼 가격을 받고 넘기면 이를 산 콜렉션 회사들이 환자에게 액면 금액에 미납 기간만큼 이자를 청구해 회수하고 있다.   LA카운티 정부의 의료비 탕감 정책이 실제 저소득층 주민들의 재정상태를 호전시킬지는 미지수다.   UCLA 러스킨 공공정책대 웨슬리 인 교수는 4일 LA타임스에 “오래된 의료 부채를 탕감하는 것보다 병원 재정지원 프로그램이나 건강보험 확대가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LA타임스에 따르면 LA카운티 외에 미국 내 30여개 지자체에서도 의료부채 탕감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는 일리노이 쿡 카운티에서 10억 달러 규모의 의료부채를 탕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la카운티 만장일치 의료부채 탕감안 la카운티 수퍼바이저 la카운티 정부

2023-10-04

"K팝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나무 1000그루 심겠습니다"

“K팝이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젊은 팬들이 앞으로 살아갈 좋은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28일 K팝 문화 확산의 주역 중 하나인 SM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LA를 찾았다.     그는 이날 한인타운 다울정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과 함께 ‘LA 환경개선 프로젝트(LA Tree Sustainability Initiative)’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LA 곳곳에 연간 1000그루의 나무를 심고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캘스테이트노스리지(CSUN)에서 석사를 졸업한 이 전 총괄은 캘리포니아의 기후 변화는 미래 세대를 바라보는 자신에게 하나의 과제였다고 전했다.     그는 “기후위기 시계는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섭씨 1.5도가 올라가기까지 6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가리키고 있다”며 “이를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을 때, 나무를 심는 것이었다. 전 세계에 있는 K팝 팬들이 한 사람당 한 그루씩만 심어도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팝은 너무 큰 사랑을 받았다. 이제는 돌려주어야 할 때다. 공연으로 보답할 수 있겠지만, K팝을 좋아하는 젊은층들이 앞으로 살아갈 세상을 만드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KYCC와 같은 그룹들이 앞장서 이끌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LA 환경개선 프로젝트 전체 규모는 100만 달러로 이 전 총괄은 최대 50만 달러의 매칭 펀드를 지원한다.     매칭 펀드는 분기 별로 모인 자금과 동일한 금액을 이 전 총괄이 매칭해서 지불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앞으로 1년간 총 100만 달러를 모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H마트가 10만 달러를 기부했다.     KYCC 스티브 강 대외협력 디렉터는 “웹사이트를 신설해 작은 기금들도 모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홀리 미첼 2지구 LA카운티 수퍼바이저, 헤더 허트 10지구 LA시의원, 김영완 LA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미첼 수퍼바이저는 “LA카운티 2지구는 나무가 많은 다른 지역들에 비해 12.5배 더 더워 나무의 중요성을 더욱 잘 알고 있다”며 “종합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한 KYCC에 감사를 전하며 주민들도 커뮤니티를 살리는 일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사랑 보답 k팝 사랑 la카운티 수퍼바이저 la카운티 2지구

2023-09-28

민주 vs 공화 여성 후보 대결

공석 중인 샌디에이고 카운티 제 4지구 수퍼바이저를 뽑는 특별 보궐선거의 승부는 결국 11월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 판가름이 나게 됐다. 지난 15일 제 4지구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선거의 개표 결과, 곧바로 당선이 확정되는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카운티 유권자 등록국이 지난 17일 오후 발표한 중간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출마한 4명의 후보 중 몽고메리 스테프 후보가 전체 투표수의 41.42%을 획득해 일찌감치 1위를 확정졌고 28.93%를 얻은 에이미 라이헤르트 후보와 24.98%의 자네사 골드벡 후보가 2.3위를 달리고 있으나 남아 있는 6000여 표가 개표가 모두 완료된다 해도 결과를 뒤집지는 못할 것이 확실시된다.     4명의 후보 중 유일하게 남성인 폴 맥퀴그 후보는 5%에도 미치지 못하는 득표로 일찌감치 탈락이 확정됐다.   따라서 11월 결선투표는 스테프 후보와 라이헤르트 후보 간의 진검승부로 결판을 내게 됐다. 변호사로 현직 샌디에이고 시의원이자 시의회의 임시의장을 맡고 있는 스테프 후보는 다른 후보들에 비해 화려한 정치경력을 지니고 있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4지구 유권자들의 성향이 민주당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점도 민주당적을 지닌 스테프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정치 평론가들은 말하고 있다.   반면 공화당적의 라이헤르트 후보는 이번 선거의 결과를 두고 "변화를 원하는 유권자들의 바람"이 그대로 표현된 것이라며 남은 기간 최대한 집중해 지지층을 확보해 나간다면 결선에서 충분히 결과를 뒤집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선거는 지난 5월 성추행 스캔들에 휩싸인 네이선 플렛처 전 수퍼바이저가 돌연 사임하며 플렛처 전 수퍼바이저의 남은 임기를 맡을 후임 수퍼바이저를 뽑기 위해 실시됐다. 유권자 등록국에 따르먼 이번 선거에는 카운티 수퍼바이저 제 4지구의 등록 유권자 39만4373명 중 23.1%에 해당하는 9만1208명이 참여해 한 표를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제 4지구는 뱅커스 힐, 올드타운, 미션 힐즈, 노멀 하이츠 등 다운타운 일대와 라메사, 레몬그로브, 스프링 밸리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샌디에이고 한인타운이 소재해 있는 커니메사 지역도 관할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민주 공화 스테프 후보 카운티 수퍼바이저 4지구 수퍼바이저

2023-08-18

다시 도마 위에 오른 플렛처 스캔들

지난 5월 사임한 네이선 플렛처(사진) 전 카운티 수퍼바이저의 성추행 스캔들이 다시 로컬 정가의 핫 이슈로 부상하며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KGTV-TV(채널 10)를 비롯한 로컬의 주요 주류 매체들은 지난 20일 "플렛처 전 수퍼바이저를 자신을 성추행 혐의로 고발한  그레시아 피게로아씨가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S)로부터 올해 초  MTS와 플렛처 수퍼바이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는 것을 조건으로 1만 달러를 자신에게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최근 폭로했다고 보도했다.   피게로아씨는 MTS에서 홍보 담당자로 일했는데 플렛처 전 수퍼바이저가 MTS의 이사장으로 재직하던 수개월 간 성추행을 당했다며 올해 초 그를 고발한 바 있다. 플렛처 전 수퍼바이저는 지난 2월 돌연 자진사퇴 계획을 밝혔으며 지난 5월15일 정식으로 수퍼바이저직에서 물러났다. 플렛처 전 수퍼바이저가 밝힌 사퇴이유는 외상 후 스트레스와 알코올 남용 치료목적이었으나 주변에서는 피게로아씨의 성추행 고발이 가장 큰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피게로아씨의 폭로와 관련, MTS는 "법적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사안이라 공식적인 입장을 낼 수 없다"고 밝혔다.   해병대 출신으로 참전용사이기도 한 플렛처 전 수퍼바이저는 주하원의원을 거쳤으며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인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 카운티 행정을 무난하게 이끌었다는 좋은 평판을 얻었던 인물. 그러나 이번 성추행 스캔들로 인해 그의 정치인생에 있어 결정적인 사망선고를 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플렛처 전 수퍼바이저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카운티 수퍼바이저 제 4지구의 후임자를 뽑는 선거가 다음달 15일 실시될 예정이며 현재 조기 우편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김영민 기자성추행 스캔들 카운티 수퍼바이저 이번 스캔들 카운티 행정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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