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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휘발유세 경감

뉴욕주가 급등한 휘발유값 부담을 주민들에게서 덜어주기 위해 오늘(1일)부터 휘발유세 경감 조치를 시행한다. 갤런당 33센트가 부과되던 휘발유세를 일시적으로 16센트 줄여 갤런당 17센트 부과하는 것으로, 소비자가 약 12갤런의 휘발유를 차에 채우면 2달러가량 절약할 수 있다.     앞서 뉴욕주의회는 지난 4월 뉴욕주 예산안에 휘발유세 경감 방안을 포함해 통과시켰다. 주의회 내에서는 휘발유세가 줄어들면 주 재정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고, 휘발유세 경감으로 인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효과는 크지 않다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그러나 휘발유값이 날이 갈수록 지나치게 뛰고 있고, 올여름 내내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돼 결국 7개월간 휘발유세를 줄이기로 주의회는 결정했다.   전미자동차협회(AAA) 집계에 따르면 뉴욕주 휘발유값(레귤러 기준)은 5월 31일 기준 갤런당 평균 4달러93센트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전국 평균(4달러62센트)을 웃돌고 있고, 뉴욕시에선 휘발유값이 이미 갤런당 평균 5달러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휘발유세 경감으로 뉴욕주 전역에서 총 6억 달러 규모의 세금이 덜 걷힐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뉴욕주는 각 카운티에 주 휘발유세 외에 카운티별 휘발유세를 줄일 수 있는 권한도 부여했다. 각 카운티는 휘발유값이 일정 수준을 넘길 경우 휘발유세를 부과하지 않는 방안을 이미 시행하고 있거나 검토 중이다. 김은별 기자휘발유세 뉴욕주 뉴욕주 휘발유세 휘발유세 경감 카운티별 휘발유세

2022-05-31

뉴저지주 휘발유값 고공행진 지속

뉴저지주 휘발유 가격이 떨어질줄 모르고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전자들의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AAA) 뉴저지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뉴저지주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 주말 보통 등급(레귤러)을 기준으로 갤런당 평균 4달러 22센트를 기록했다.   1년 전의 2달러 94센트보다 1달러 이상 오른 것이고, 2년 전에는 2달러 이하였다는 것을 감안할 때 팬데믹 기간 2년을 거치는 동안 갤런당 2달러 이상 오른 것이다. 1주일 전과 비교해서는 12센트 인상.   또 휘발유 뿐 아니라 트럭 등에 주유되는 디젤유의 경우에도 1년 전과 비교해 2배 이상인 갤런당 6달러 정도로 올라, 일반 자동차 뿐 아니라 트럭과 상업용 차량을 운행하는 사업자들도 압박을 받고 있다. 특히 디젤유 가격의 급등은 물류산업 부문 사업자들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이처럼 높아진 휘발유와 디젤유 가격은 차량 운행이 많은 올 여름 휴가철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높아진 물가와 함께 중산층과 저소득층에게 이중고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주정부가 취하겠다고 발표한 휘발유 가격 경감 조치는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다.   뉴저지 주정부는 이미 지난 3월에 운전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휘발유세를 줄이거나 또는 일시적으로 면제하는 조치를 고려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주정부는 갤런당 50센트 정도의 휘발유세 징수를 통해 마련된 조세 수익 대부분을 도로와 교량 보수 등 인프라 시설 개선에 투입하고 있어 섣불리 세금 경감 또는 면제 조치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     또 휘발유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500달러 정도의 세금 환급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주의회도 이로 인해 발생할 19억 달러 규모의 세수 감소에 대한 부담으로 법안을 상정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종원 기자뉴저지주 휘발유값 뉴저지주 휘발유값 휘발유세 징수 휘발유 구매

2022-05-02

뉴저지주 휘발유세 경감 시행 지연

뉴저지 주정부의 휘발유세 경감 조치가 늦어지면서 자동차 운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뉴저지 주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휘발유 가격이 치솟자 이미 지난달부터 운전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휘발유세를 줄이거나 또는 일시적으로 면제하는 조치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평균 4달러 초반대로 떨어질 줄 모르고 있음에도 주정부는 계속해서 “경감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할 뿐 실제 시행은 하지 않고 있다.   필 머피 주지사는 11일 “현재 관련 부서에서 높아진 휘발유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다른 물가도 크게 높아졌기 때문에 반드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주지사의 이러한 약속에도 휘발유세 경감 또는 면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뉴저지주는 현재 주유소에서 팔리는 휘발유에 대해 갤런당 42.4센트씩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조성된 세수는 법률적으로 모두 교통 인프라 기금에 투입되도록 돼있다.     머피 주지사는 이에 대해 “휘발유세를 받지 않게 되면 현재 진행하고 있는 도로와 교량 등 교통 인프라 공사를 멈춰야 하고, 이후에 다시 시작하면 더 많은 예산이 들어가게 된다”며 휘발유세 경감 또는 면제 조치에 간접적인 반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주의회에서는 세금 환급을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현재 주상원에서 에드워드 더 의원(공화·3선거구)이 중심이 돼 휘발유 가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부부 합산 소득세신고시 연소득 25만 달러까지는 500달러 ▶개인 소득세신고시 연소득 12만5000달러까지는 250달러를 환급해 주는 법안을 상정했지만 주정부 세수가 너무 많이 줄어든다는 반론이 만만치 않다.   특히 법안이 통과, 시행되면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세금 환급액은 많지 않은 반면 주정부로서는 19억 달러나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여 실제 이러한 조치도 시행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종원 기자뉴저지주 휘발유세 뉴저지주 휘발유세 휘발유세 경감 시행 지연

2022-04-13

뉴욕주 6월부터 7개월간 휘발유세 절반 경감

2200억 달러 규모의 2022~2023회계연도 뉴욕주 예산안이 진통 끝에 대부분 확정됐다.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안으로 이전 회계연도보다 80억 달러 늘어난 규모다.     7일 호컬 주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2022~2023회계연도 예산안이 개념적(conceptional)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회계연도 시작일(4월 1일)을 6일 넘겨 가까스로 대부분 합의를 이룬 것이다. 투표는 늦어도 8일까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산안에는 6월 1일부터 연말까지 뉴욕주 휘발유세를 경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갤런당 33센트가 부과되던 주 휘발유세가 16센트 가량 줄어든다. 250만명의 중산층 가정을 위한 재산세 택스크레딧도 제공된다.     팬데믹으로 어려움이 큰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자금 2억5000만 달러도 편성됐다. 식당 영업을 위한 ‘주류 투고’도 허용하기로 했다.     아동 보육비 지원을 위해 4년간 70억 달러를 투입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호컬 주지사는 “현재 편성된 아동 보육비 지원의 2배에 달하는 규모”라고 전했다. 임대료 경감 지원에 20억 달러도 투입한다. 긴급렌트지원프로그램(ERAP) 8억 달러·유틸리티 지원금 2억5000만 달러·집주인 지원금 1억2500만 달러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5개년 교통 계획에는 328억 달러를 투입, 뉴욕주 사상 최대 금액을 투자해 지속가능한 대중교통을 만들기로 했다. 이전 5개년 계획과 비교하면 40% 늘어난 금액이다.     예산안 협상 과정에서 큰 관심을 모았던 보석개혁법은 결국 일부를 되돌리는 쪽으로 합의됐다. 뉴욕주는 일부 현금보석 제도를 허용하고 판사에게 보석금 설정 재량권을 주는 식으로 개정하기로 했다. 총기범죄와 반복된 범죄에 구금을 강화하겠다는 방안이다. 호컬 주지사는 “2019년 제정한 보석개혁법을 거꾸로 되돌리는 것이 아니라, 허점을 메우고 전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휘발유세 뉴욕주 뉴욕주 휘발유세 2023회계연도 뉴욕주 투입 뉴욕주

2022-04-07

힘 받는 뉴욕주 휘발유세 경감 방안

높은 물가에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뉴욕주의 휘발유세 경감 방안이 힘을 받고 있다. 휘발유세를 낮추는 것엔 회의적이던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도 긍정적인 쪽으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4월 1일까지 처리될 2022~2023회계연도 주정부 예산안에 휘발유세 경감 방안이 포함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호컬 주지사는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휘발유세 경감 방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테이블 위에 있는 옵션”이라며 “현재 논의 중이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에 예산안은 완벽한 타이밍”이라고 답했다. 주정부 예산안에 휘발유세 경감안이 포함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호컬 주지사는 뉴욕주의 휘발유세 경감 방안에 대해 “세금을 낮춘다고 해서 운전자들이 과연 체감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회의적으로 반응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비교적 긍정적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현재 뉴욕주는 갤런당 33센트의 휘발유세를 부과하고 있다. 도로수리나 기반시설 프로젝트 중 휘발유세에 의존하고 있는 것들이 있어 전액을 면제하긴 어렵고, 휘발유세를 절반 수준인 갤런당 17센트로 낮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경우 평균 약 2~3달러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28일 기준 뉴욕주의 평균 휘발유 가격(레귤러 기준)은 갤런당 4달러35센트로, 1년 전 2달러91센트 대비 크게 올랐다.     다만 주의회 내에선 여전히 휘발유세를 경감해주는 방법 외에 운전자들에게 별도로 환급액을 지급하는 방법 등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레아 스튜어트 커즌스 주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환급액 지급보다는 세금 감면이 훨씬 더 직접적인 경감 방안이라고 생각한다”며 “급등한 유가를 가장 덜 체감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연구 중”이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휘발유세 뉴욕주 휘발유세 경감안 뉴욕주 휘발유세 기준 뉴욕주

2022-03-28

뉴욕주, 이르면 5월부터 휘발유세 경감

 미국 물가 급등의 주범으로 꼽히는 휘발유값을 잡기 위해 뉴욕·뉴저지주에서 휘발유세를 일시적으로 폐지하거나 경감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14일 뉴욕주 상원이 내놓은 2022~2023회계연도 예산안에는 주정부가 일시적으로 휘발유 판매세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뉴욕주 하원 예산안엔 휘발유세 경감방안이 담겨있진 않지만, 물가가 화두인 만큼 최종 예산안에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안이 통과되면 뉴욕주민들은 5월 1일부터 올해 말까지 7개월간 주정부가 부과하는 갤런당 약 33.3센트 휘발유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카운티별로 부과하는 휘발유세만 내면 되는데, 주정부는 카운티별 세금도 낮출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모든 세금이 면제된다고 가정하면 갤런당 평균 48센트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안드레아 스튜어트 커즌스 뉴욕주 상원 원내대표는 “휘발유값 급등으로 주민들이 느끼는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최종 예산안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휘발유세를 면제한다고 해서 실제 효과가 얼마나 클지는 의문이라며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뉴욕주는 매년 20억 달러 이상을 휘발유세로 거둬들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뉴저지주에서도 휘발유세 경감 방안이 구체화하고 있다. 폴 모리어티 뉴저지주 하원의원이 발의한 법안(A3669)에 따르면, 오는 6~8월 뉴저지주 레귤러 휘발유값이 갤런당 평균 4달러51센트에 도달하면 주정부는 휘발유세를 절반으로 낮춰야 한다. 휘발유값이 갤런당 5달러1센트까지 오르면 휘발유세를 75% 경감해야 하고, 5달러50센트를 넘으면 아예 휘발유세를 없애는 방안이다. 현재 뉴저지주 휘발유세는 갤런당 42.4센트 수준이다.   휘발유세 면제가 필요하다고 보는 이들은 휘발유세 경감으로 개인 운전자만 혜택을 보는 것은 아니고, 물류 비용을 줄여 전반적인 물가상승도 억제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운송비용이 계속 오르면 결국 마트 등에서 부담을 소비자한테 전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최근 차량공유업체 우버와 리프트는 차량 호출과 배달비에 유류할증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휘발유세 뉴욕주 휘발유세 경감방안 휘발유세 면제가 뉴욕주 상원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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