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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휘발유세 경감

갤런당 33센트→17센트
1일부터 7개월간 시행

뉴욕주가 급등한 휘발유값 부담을 주민들에게서 덜어주기 위해 오늘(1일)부터 휘발유세 경감 조치를 시행한다. 갤런당 33센트가 부과되던 휘발유세를 일시적으로 16센트 줄여 갤런당 17센트 부과하는 것으로, 소비자가 약 12갤런의 휘발유를 차에 채우면 2달러가량 절약할 수 있다.  
 
앞서 뉴욕주의회는 지난 4월 뉴욕주 예산안에 휘발유세 경감 방안을 포함해 통과시켰다. 주의회 내에서는 휘발유세가 줄어들면 주 재정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고, 휘발유세 경감으로 인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효과는 크지 않다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그러나 휘발유값이 날이 갈수록 지나치게 뛰고 있고, 올여름 내내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돼 결국 7개월간 휘발유세를 줄이기로 주의회는 결정했다.
 
전미자동차협회(AAA) 집계에 따르면 뉴욕주 휘발유값(레귤러 기준)은 5월 31일 기준 갤런당 평균 4달러93센트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전국 평균(4달러62센트)을 웃돌고 있고, 뉴욕시에선 휘발유값이 이미 갤런당 평균 5달러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휘발유세 경감으로 뉴욕주 전역에서 총 6억 달러 규모의 세금이 덜 걷힐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뉴욕주는 각 카운티에 주 휘발유세 외에 카운티별 휘발유세를 줄일 수 있는 권한도 부여했다. 각 카운티는 휘발유값이 일정 수준을 넘길 경우 휘발유세를 부과하지 않는 방안을 이미 시행하고 있거나 검토 중이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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