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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잃어버린 겨울

며칠 전 차를 타고 프리웨이를 달리며 켜 놓은 한인 라디오 방송에서 한국에 많은 눈이 내렸고, 기온도 영하 6도까지 내려가는 추운 날씨라는 소식을 들었다. 이 뉴스를 접하며 머릿속에 ‘잃어버린 겨울’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50년 넘게 LA의 기후에 젖어 살다 보니 겨울은 조금 춥고, 가끔 비가 오는 계절로만 여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뉴스를 통해 잊고 있던 한국의 추운 겨울을 기억할 수 있었다.     요즘 한국 뉴스를 보면 내년 4월의 국회의원 선거 관련 내용이 많다. 한국도 미국처럼 민주주의를 기본 이념으로 하고 있지만 국회(연방)의원 공천과정과 의원 수를 정하는 방법은 양국이 서로 다르다.     미국 의회는 양원제로 상원과 하원이 있으며, 상원과 하원 후보는 해당 주의 당원들이 직접 선거를 통해 결정한다. 예를 들어 어느 지역구에 민주당 후보가 3명이 나왔다면 당에서 후보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지역구의 민주당 당원들이 투표를 통해 후보를 뽑는다. 물론 최종 선출은 상원은 각 주에서, 그리고 하원은 각 지역구 유권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한국은 각 당에서 선거 공천 위원회를 만들어 전국의 국회의원 후보자를 결정한다. 현역 국회의원이라도 정당의 공천을 받지 못하면 선거에 나서기가 어렵다. 즉, 정치 생명이 위태롭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로 인해 공천을 받지 못한 현역 의원들은 탈당 후 무소속으로 나서거나 당을 만들어 출마하는 경우도 있다.     의원 수를 보면 미국의 상원은 각 주에서 2명씩, 총 100명으로 구성되고, 부통령이 의장을 맡는다. 임기는 6년으로 상원 선거는 2년마다 50개 주의 3분의 1씩 새로 선출한다.     하원 의원 숫자는 각 주의 인구 비례에 따라 정해지며 워싱턴 DC의 3명을 합해 총 438명이다. 임기는 2년. 전체 연방의원 수는 상원과 하원을 합쳐 538명이 되는 것이다.     한국의 현재 국회의원은 지역구 253명과 정당 지지 투표에 따라 정해지는 비례대표 47명 등 총 300명이다. 한국은 직선으로 선출된 의원이나 비례대표로 된 의원이나 업무의 구분이 없다. 미국과 비교하여 행정단위나 인구비례로 본다면 300명이라는 한국의 국회의원 숫자는 많다는 생각이 든다.     미국의 연방 상원과 하원은 각각 독립적인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있다. 미국의 각 주를 대표하는 상원은 법률 및 정책 결정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대통령의 임명을 승인하거나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며 주요 조약의 비준, 대법원 판사 임명 승인, 대통령 탄핵 심판 등 특별한 권한을 행사한다.   하원은 세제와 예산 등에 대한 권한을 갖는다. 정부의 예산안은 반드시 하원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또한 세금과 경제 정책 결정 등에서 국민을 대표한다.     입법 절차에는 두 의회의 협력과 대화가 필요하다. 대통령의 탄핵 절차는 하원에서 시작된다. 하원 재적의원 반수 이상이 찬성하면 상원으로 넘기고 상원에서는 재적의원의 3분의 2 이상, 즉 67명 이상이 찬성하면 탄핵안이 통과된다.     미국은 출마를 원하는 주에서 일정 기간 거주해야 연방의원 출마 자격이 있다. 그 기간은 주마다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가주는 1년 이상, 플로리다주와 미시간주는 6개월 이상을 요구한다.       그러나 한국에는 후보자가 해당 지역에 일정 기간 거주해야 한다는 조항이 없다. 이로 인해 본인의 주거지도 아니고 연고도 없는 생면부지의 지역구에 전략 공천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지역 주민들은 이런 후보자를 어떻게 생각할까?   ‘잃어버린 겨울’에 대한 생각으로 인해  한국과 미국의 국회(연방)의원 선거의 차이점까지 떠올랐다. 고속도로를 벗어나니 푸르름을 잃은 앙상한 가로수들이 길 양편에 서 있다. 올해 달력도 마지막 장만 남아 있다. 이명렬열린광장 겨울 국회의원 후보자 국회의원 선거 상원 선거

2023-12-08

[중국읽기] 대만해협 파고 잦아들까

“바이든 대통령을 신뢰하나?” “시진핑 주석을 믿는가?” 지난 15일 미·중 정상에 던져진 기습 질문이다. 시 주석이 미소로 응수한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을 “독재자”라 부르는 것으로 답했다. 둘 다 상대에 신뢰가 없다는 이야기다. 그런데도 만났다. 왜? 국익은 물론 각자의 정치적 계산에 따라 싫어도 만나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氣) 싸움만 요란했을 뿐 별 성과는 없었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그러나 시 주석의 발언 하나는 눈에 띈다. “앞으로 수년간 대만공격 계획은 없다”는 거다. 시 주석의 말을 액면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 과거 시 주석이 미국에 한 약속을 뒤집고 남중국해 인공섬을 군사기지화 한 전례가 있지 않으냐는 지적이 당장 나온다. 하지만 시 주석이 세계가 지켜보는 회담에서 그저 빈말만 했다고 보기도 어렵다. 대만이 분열의 길을 가지 않는 한 양안(兩岸) 사이에 ‘제3의 전장’을 만들지 않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같은 날 대만에선 꽤 의미 있는 일이 벌어졌다. 내년 1월 13일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야권 후보자 둘이 전격적으로 단일화에 합의했다. 이제까지 판세는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라이칭더(賴淸德) 민진당 후보가 단연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친중 성향의 국민당 허우유이(侯友宜)와 중도인 민중당의 커원저(柯文哲)가 2, 3위를 다투는 상황이었다. 이대로 간다면 라이칭더가 승리하고 양안 간엔 화약 냄새가 진동할 게 뻔하다.   한데 국민당과 민중당이 이날 후보 단일화를 발표했다. 당초 18일엔 여론조사를 토대로 총통과 부총통 후보까지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다소 이견이 발생해 미뤄졌다. 그렇다고 단일화 자체가 물 건너간 건 아니다. 커원저가 “국민당도 밉지만, 민진당을 더욱 원망한다”고 말하고 있어 총통 후보 등록 마감일인 24일까지는 단일화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대선판이 크게 출렁이게 됐다.   앞선 조사에서 국민당과 민중당이 힘을 합칠 경우 어느 후보가 나서든 민진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야권이 승리할 경우 국민당 마잉주(馬英九) 총통 집권 때와 같은 양안 밀월기가 오지 않겠냐는 섣부른 전망마저 나온다. 자연히 민진당 차이잉원(蔡英文) 총통 집권 내내 바람 잘 날 없던 대만해협 파고가 과연 내년부터는 잦아들 수 있을까 비상한 관심을 끈다.   대만에 전쟁이 터지면 ‘제4의 전장’은 한반도가 될 것이란 일각의 예측이 결코 예사롭게 들리지 않는 요즘이기 때문이다. 유상철 / 한국 중앙일보 중국연구소장·차이나랩 대표중국읽기 대만해협 대만해협 파고 민진당 후보 야권 후보자

2023-11-20

세계한인의 날 정부포상 후보자 발표

  2023년 세계한인의 날 기념 정부포상 후보자 명단에 뉴욕일원 인사 4명, 단체 2곳이 이름을 올렸다.   17일 재외동포청은 오는 10월 5일 ‘제17회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해 정부포상 후보자 총 149명(단체 포함)을 공개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재외동포들의 권익 신장과 동포사회 발전에 공헌한 국내외 유공자를 대상으로 정부포상을 추진하고 있다. 포상 후보자로 추천받은 명단을 공개하고, 후보자를 검증하기 위해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뉴욕 일원 인사로는 ▶강석희 전 6·25참전유공자회 뉴욕지회 회장 ▶샤론 하츠 황 전 필라델피아한인회 회장 ▶윤경복 뉴욕한인커뮤니티재단 회장 및 공동설립자 ▶전문종 커네티컷한인회 상임이사 ▶사랑의 집 ▶한미연합회 등이 이름을 올렸다.     18세에 한국전쟁에 참전한 경험이 있는 강 회장은 대뉴욕지역한국전참전전우회를 전신으로 하는 6·25참전유공자회 뉴욕지회를 이끌고,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위로와 감사를 표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황 회장은 필라델피아한인회를 이끌면서 시니어 복지에 힘썼다는 점을 인정받았으며, 윤 회장은 뉴욕 첫 한인여성 방송국 리포터 출신으로서 기부와 봉사의 기회를 창출했다는 점을 평가받았다. 전 상임이사는 30여년간 미주 한인 세탁업 기반 확립에 힘쓰고, 커네티컷한인회관 건립을 주도하는 등의 활동을 펼쳐온 점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랑의집은 뉴욕 일원에서 한인 노숙자들에게 셸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미연합회는 한국과 미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재외동포청은 오는 31일 24시(한국시간 기준)까지 공개검증 기간을 거칠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 정부포상 후보자들에 대한 의견을 이메일(hjunkim15@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허위 및 비방 정보를 방지하기 위해 의견 제출자는 실명과 연락처를 반드시 기재해야 하며, 미기재시 제출한 의견은 반영되지 않는다.     재외동포청은이번 공개검증 절차를 거쳐 재외동포청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최종 포상대상자(안)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정부포상 세계한인 정부포상 후보자 기념 정부포상 25참전유공자회 뉴욕지회

2023-07-18

동남부지역 정부포상 후보 6명 선정

재외동포청이 오는 10월 5일 제17회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해 정부포상을 추진하는 가운데, 동남부의 단체 및 인물이 6명 후보에 포함됐다.     후보자 명단은 재외동포청 및 주애틀랜타 총영사관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후보자에 대한 의견은 오는 31일 자정(한국시각)까지 이메일(hjunkim15@korea.kr)로 제출할 수 있다. 별도의 의견 제출 양식은 없으며, 의견은 민원으로 접수돼 별도의 회신은 하지 않는다. 허위 및 비방 정보 접수를 방지하기 위해 제출자의 실명과 연락처를 기재해야 한다.     이번에 정부포상 후보자 명단에 포함된 동남부 단체는 두 곳으로 어거스타 한인회(회장 장영진)와 조지아범죄예방위원회(위원장 박형권)다. 어거스타 한인회는 지역 한인들의 자발적인 기금 모금활동으로 한인회관을 마련, 지난 2월 개관식을 가졌으며, 범죄예방위원회는 범죄예방활동을비롯해 현지 경찰과 한인들의 관계 개선을 위해 앞장섰다는 공적을 갖고 있다.     명단에 오른 개인으로는 애틀랜타 한인회 자문위원장과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국자씨, 백현미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부회장, 마이클 박 귀넷 카운티 도시개발 커미셔너, 김재례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행사분과위원장 등이다.     정부포상 수상은 재외동포들의 권익 신장과 동포사회 발전에 공헌한 국내외 유공자들을 대항으로 정부포상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지난 회 정부포상자로는 주중광 조지아대학(UGA) 종신 석좌교수가 국민훈장 목련장을, 김강식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명예회장이 국민포장을, 스테파니 조 아시안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 남부민주주의 연구소장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윤지아 기자재외동포청 정부포상 정부포상 후보자 정부포상 수상 후보자 명단

2023-07-17

뉴욕한인회장 후보들, 6월 1일 합동 연설회

제38대 뉴욕한인회장을 결정하기 위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후보자들의 합동 연설회가 오는 6월 1일 열린다.     29일 뉴욕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오는 1일 오후 1시, 맨해튼 뉴욕한인회관(149 W24스트리트) 6층에서 후보자 합동 연설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후보자 합동 연설회는 후보들이 각자 공약에 대해 발표한 후, 이어지는 질문에 답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후보의 소견과 정책, 한인사회의 나아갈 방향과 비전에 대해 각 진영 후보들이 발표하기 위한 자리”라고 취지를 밝혔다. 1회 질문 시간은 2분 이내, 1회 답변 시간은 3분 이내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8일에는 후보자 간 질문과 답변을 이어가는 후보자 토론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후보자 토론회 역시 오후 1시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린다.     한편 이번 선거 경선에 참여하게 된 김광석 전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과 진 강 뉴욕한인변호사협회 회장은 선거운동을 위한 포스터를 부착하고 본격적인 선거 캠페인을 28일부터 시작했다. 김 후보가 기호 1번, 강 후보가 기호 2번이다. 공식 선거 운동은 투표 전날인 6월 10일까지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뉴욕 일원 한인사회 곳곳에서 동포들을 대상으로 득표전을 펼치게 된다.     뉴욕한인회장 선거는 파행 끝에 14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지게 된 만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뉴욕한인회장 연설회 뉴욕한인회장 후보들 후보자 합동 뉴욕한인회장 선거

2023-05-29

평통 후보 신청 예상밖 저조…80%가 마감 전날 신청

윤석열 정부 들어 첫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21기 미주 자문위원 신청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0기 자문위원 중 일부 민주진보 진영 인사는 21기 연임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평통 사무처가 45세 이하 청년 및 여성 비중을 높인 것도 후보자 신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오늘(19일) 재외공관을 통해 21기 해외 자문위원 후보자 신청을 마감한다. LA총영사관은 오늘 오후 5시까지 민원실 안내창구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류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해외 자문위원은 재외공관장 추천과 직접 공모로 위촉한다.   자문위원 위촉 대상은 18세 이상 재외동포(시민권자 포함)다. 한국 정부의 국정철학을 뒷받침하고, 미국에서 통일 활동을 전개 및 지지기반 확산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21기 자문위원 임기는 9월 1일부터 2년이다.   LA협의회는 150명, 오렌지카운티·샌디에이고 협의회는 103명 등 20개 미주협의회에서는 총 725명을 위촉할 예정이다.   LA총영사관에 따르면 후보자 신청 마감 전날인 18일 남가주 지역 자문위원 신청률은 80%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준 LA평통 사무국에도 신청서가 50여 건만 접수됐다.     LA총영사관 관계자는 “후보자 신청 문의가 계속돼 마감일 당일 접수는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싶은 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1기 자문위원 신청이 저조한 것은 20기 최광철 전 미주부의장 및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출신 자문위원들과 사무처 간 갈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문재인 전 정부의 대북정책을 지지했던 20기 자문위원 중 상당수도 21기 지원 자체를 꺼리고 있다.     LA평통 20기 한 자문위원은 “윤석열 정부의 대북 강경정책 속에 한반도 평화를 위한 자문위원 역할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민주평통 사무처가 45세 이하 청년(30% 권고) 및 여성 자문위원(40% 권고) 비중을 강화한 것도 후보자 신청 의지를 꺾고 있다. 20기 다른 자문위원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려면 시간적 여유가 많아야 한다. 45세 이하 청년 및 여성 비중을 강조하니 중장년 남성 신청자는 되레 불이익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민주평통 사무처는 6월 16일까지 ‘청년 참여공모’를 별도(peace.puac.go.kr/ccis)로 진행한다. 18세 이상 45세 이하인 후보자는 웹사이트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사무처는 ‘문화, 예술, 체육, 금융, 의료, 경제, 과학기술’ 등 전문분야에서 활동하는 인재 자문위원도 추가 공모할 예정이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신청 예상밖 자문위원 신청 후보자 신청 자문위원 위촉

2023-05-18

연방이민 후보자 재정증명기준 변경

 캐나다이민성(IRCC)이 급행이민(Express Entry)으로 영주권 취득하려는 이민후보자의 재정증명 기준을 변경했다.   재정증명은 이민후보자가 은행에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로 가족 구성원의 수에 따라 필요 보유금액이 달라진다.   또한 수속과정에서 계좌 잔고증명서를 은행으로부터 발급받아 이를 제출해야 한다.   이때 잔고증명서에는 은행정보, 후보자성명, 채무액, 잔고정보, 계좌개설 번호 및 날짜, 지난 6개월간 평균 잔액 등의 정보가 포함해야 한다.   다른사람에게 빌린 돈은 잔고 금액으로 포함해서는 안된다.   캐나다 이민성의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이민후보자 단독으로 영주권을 취득할 경우 최소 1만 3,757달러 이상의 현금을 은행에 보유해야 한다.   가족이 7명인 경우 기준금액이 3만 6,407달러로 올라가며 이후로는 가족 1명당 3,706달러가 추가된다.   한편 연방이민성은 '2023-2025 연방이민계획'에 따라 올해 8만 2,800명, 2024년 10만 9,020명, 2025년 11만 4,000명의 이민자를 급행이민을 통해 선발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오는 2025년에는 연간 이민자수를 50만명까지 확대한다. 김원홍 기자재정증명기준 연방이민 연방이민 후보자 은행정보 후보자성명 이민후보자 단독

2023-05-05

[커뮤니티 액션] 올해 뉴욕주 선거 참여 활동 개시

뉴욕 한인과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를 위해 민권센터가 이끌고 있는아태계정치력신장연맹(APA VOICE)이 올해 선거 참여 활동을 개시한다.     올해는 16개 회원 단체가 예비선거와 본선거에서 아시안 유권자 참여를 늘리기 위한 교육 등 포괄적인 프로그램을 이끌어간다. 특히 뉴욕가정상담소 등 기존 단체 외에 이민자소셜서비스, KCMB TV, 한중미사랑협회, 부모아동관계협회 4개 단체가 새로 참여했다.   올해에는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가 크게 형성돼 있는 지역구에서 치열한 뉴욕시의원 예비선거가 치러진다. 또한 뉴욕시 유권자들이 지난해에 이어 예비선거에서 ‘선호 투표’를 해야 한다. 2020년 인구 조사에 따른 선거구 재조정으로 뉴욕시의원 지도가 새롭게 그려졌으며 소수계 커뮤니티가 보다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APA VOICE는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선거 참여 활동을 이끌면서 새롭게 그려진 선거구와 선호 투표 제도를 알리고, 예비선거 후보자 토론회와 설문 조사를 실시한다. 민권센터 존 박 사무총장은 2023년 활동에 대한 기대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APA VOICE를 이끌어 가는 민권센터의 리더십과 뉴욕시 아시안 커뮤니티의 정치력을 확대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은 진정으로 대의 민주주의를 보장하는 필수적인 요소다. APA VOICE는 10년 이상의 활동을 통해 아시안 유권자의 인식과 참여를 높이는 데 이미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그 결과 지난 10년간 아시안 유권자 투표가 350%나 늘었다. APA VOICE는 정치력이 취약한 커뮤니티가 정부를 상대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공정하고 공평한 선거구 재조정을 위해 노력을 펼쳐왔다. 2023년과 이후를 내다보면서 민권센터는 APA VOICE 회원 단체들과 계속 협력해 우리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에 힘을 싣고, 정부가 우리의 목소리를 더 열심히 듣게 될 것을 기대한다.”   다가오는 뉴욕주 예비선거는 6월 27일 실시된다. 유권자 등록 마감은 6월 17일이다. 11월 7일 열리는 본선거 유권자 등록 마감은 10월 28일이다. 예비선거 부재자 투표 마감은 6월 12일(선관위 방문 요청은 6월 26일), 주소 변경 마감은 6월 17일이다.   민권센터와 APA VOICE는 시민참여센터 등과 함께 오는 6월 3일 뉴욕시의원 19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도 개최한다. 베이사이드, 화잇스톤, 칼리지포인트, 리틀넥, 더글라스턴 등을 관할하는 19선거구에는 한인 후보도 출마하며, 한인 인구가 늘고 있는 곳이라 토론회에서 실시간 한국어 통역을 제공한다. 토론회에는 현 의원을 비롯해 모든 후보를 초대한다. 후보들에게는 질문지를 전달해 뉴욕시 이민자 투표권, 반아시안 증오범죄, 플러싱 카지노 건설 계획 등 커뮤니티의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듣는다.   이민자 권익과 정치력 신장 운동을 함께 펼치고 있는 민권센터는 한인 투표율을 높이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다. 오죽하면 20여년간 요구해 온 서류미비자 합법화에 못지 않게 힘들다는 말이 나온다. 하지만 선거 참여가 그만큼 중요하기에 해마다 3만여 한인과 20만여 아시안 유권자들에게 전화와 문자, 가정 방문, 가두 홍보를 펼치며 선거 참여를 호소한다. 올해도 많은 자원봉사자와 유권자들의 참여가 절실하다. 김갑송 / 민권센터 국장커뮤니티 액션 뉴욕주 선거 뉴욕주 예비선거 뉴욕시의원 예비선거 예비선거 후보자

2023-04-27

제21기 민주평통 자문위원 모집…LA, OC·샌디에이고 지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사무처가 21기 해외 자문위원을 모집한다.   LA총영사관은 관할지역인 민주평통 LA(147명)와 오렌지·샌디에이고(104명, OCSD) 협의회 제21기 해외자문위원 후보자를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     21기 자문위원은 윤석열 정부가 위촉하는 첫 자문위원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한다. 자문위원은 대통령의 통일정책 자문에 응하고 관련 정책을 건의하며 통일 공감대를 확산하는 역할을 한다.     LA와 OCSD 자문위원 신청 자격은 18세 이상인 한국 국적 및 시민권자다. LA총영사관은 자문위원 후보 자격으로 ‘국정철학 뒷받침, 동포사회 통일역량을 결집, 통일 지지기반 확산 기여, 단체 및 종교 등 직능 대표’ 등을 꼽았다.   특히 민주평통 사무처는 성별과 연령별 균형 있는 참여를 위해 여성과 45세 이하 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반면 ‘최근 3년 이내 민주평통 자문위원 재임 중 위촉 해제, 동포사회에 물의 유발, 거주국과 마찰 초래’한 사람은 추천을 제한한다. 범죄경력조회 등 결격사유도 없어야 한다.     자문위원 추천은 오는 5월 19일(금)까지 LA총영사관 1층 민원실 방문 또는 우편(3243 Wilshire Blvd., #404, LA, CA 90010,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 신청서류 명기) 접수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샌디에이고 민주평통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 민주평통 자문위원 해외자문위원 후보자

2023-04-25

‘재외동포 포상’ 후보자 접수…세계 한인의날 개최 기념

한국 외교부는 ‘2023년 세계 한인의 날(10월 5일)’ 기념 재외동포 유공자 포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오는 5월 8일까지 동포사회 권익 신장 및 발전에 공헌한 후보자를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유공자 포상 후보 대상은 국민훈장(무궁화, 모란, 동백, 목련, 석류)과 국민포장, 표창(대통령, 국무총리, 외교부 장관) 등이다.  국민훈장을 받으려면 해당 분야 15년 이상, 국민포장은 10년 이상, 표창은 5년 이상의 공적 기간이 필요하다.   이미 훈장을 받은 자는 7년 이내, 포장을 받은 자는 5년 이내, 표창을 받은 자는 3년 이내 다시 정부 포상을 신청할 수 없다.     또 단체 표창을 받은 경우 2년 이내 같은 분야 공적으로 표창을 받을 수 없다. 수사 중이거나 형사사건으로 기소 중인 자 또는 단체 등도 포상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개인, 기관, 단체, 기업 모두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추천 양식은 LA총영사관 웹사이트(overseas.mofa.go.kr/us-losangeles-ko/index.do) 공관새소식에서 내려받아 우편(3243 Wilshire Blvd., #305, LA, CA90010) 또는 이메일(mwpark05@mofa.go.kr)로 ‘재외동포 포상 추천’이라고 명기해 제출하면 된다.     LA총영사관은 관내 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해 포상추천 여부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문의:(213)385-9300(내선 302), mwpark05@mofa.go.kr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세계한인 재외동포 포상 후보자 재외동포 포상 후보자 접수

2023-04-19

“진 강 후보도 자격미달”

제38대 뉴욕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선관위에서 경력 입증 불가로 입후보에 탈락한 김광석 전 예비후보 측 선거대책본부가 “진 강 후보도 후보자 자격미달 된다”고 주장했다.   22일 김 예비후보 측 선대본부는 회칙을 근거로 뉴욕한인변호사협회가 제37대 뉴욕한인회에서 이사단체로 등록돼 활동한 것은 무효라며 선관위 측에 이의를 제기한 것이다.   김 예비후보 측 선대본부는 “뉴욕한인회 회칙 제5장 이사회 제18조 구성 및 임기 조항에 따라 뉴욕한인변호사협회가 이사단체로 활동할 수 있는 기간은 35대와 36대 뉴욕한인회 4년간으로 국한되며, 회칙에 규정한 임기를 초과한 37대 뉴욕한인회 기간의 이사 활동은 전면 무효가 된다”고 주장했다.   한인회 회칙 제5장 이사회 제18조 구성 및 임기 조항은 “(17명의 이사들 중) 6명의 이사들은 위의 제4조에서 명시한 해당지역 내에 있는 비영리단체에서 선정하는데 지역단체 그리고 봉사단체 등을 포함한다. 임명된 6명 이사들 중 3명의 이사 임기는 4년이고; 나머지 3명의 임기는 2년이다. (중략) 이사는 1회 이상 연임할 수 없지만, 임기를 마치고 2년 뒤에는 다시 이사직을 맡을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또 김 예비후보 측은 “강 후보의 뉴욕한인변호사협회장 임기가 2019년 7월 1일에 시작했고 36대 뉴욕한인회가 2019년 5월 1일에 출범했기에 강 후보의 뉴욕한인회 이사 경력은 1년10개월에 그쳐 회칙에 명시된 회장선거 출마자격 조건인 2년 이상 경력에 미달된다”고 주장했다.   23일 선관위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회칙과 운영규정을 준수해 심사를 마쳤으며 현재로서는 어떠한 입장도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강 후보측은 “이의가 제기된 회칙 내용을 살펴본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는 뉴욕한인회 회칙위원회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23일 오후 5시 현재 답변을 받지 못했다.  심종민 기자자격미달 후보 뉴욕한인회 회칙위원회 후보자 자격미달 뉴욕한인회 이사

2023-02-23

“뉴욕한인회장 선거 선관위 후보 심사결과 불복”

제38대 뉴욕한인회장 선거에 후보자 등록을 했던 김광석 예비후보(이하 김 후보)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후보자 심사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즉시 철회 및 재고를 요청했다.   17일 김 후보 선거대책본부(이하 선대본)는 김 후보가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 재직 중이던 1999년, 뉴욕한인회 이세종 당시 회장이 취임 후 한인회관을 커뮤니티센터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김 후보를 커뮤니티센터 건립위원장으로 임명하고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해, 이 전 회장으로부터 사실확인증명서를 받아 제출했지만 경력으로 인정받지 못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선관위의 심사결과에 불복한다고 밝혔다.   선대본은 “김 후보가 지난 30여 년 동안 한인 커뮤니티에서 일한 경험이 있고 한인회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로 후보 등록을 했다”며 “30년 이상 한인사회에 봉사한 사람이 회칙에 따라 회장출마 자격이 제한된다면, 현 회칙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선거의 불공정성도 제기했다. 먼저 “진 강 후보가 이사 자격으로 선관위에 참여해 선거관리 운영규칙 결정회의에 참석한 후 후보로 나서고, 당시 한인회 이사장이 강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 현 한인회 이사 5명이 모두 선거관리위원으로 구성되는 등, 이번 선거는 한인회라는 단체와 김 후보의 대결구도가 됐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는 소송 계획까지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한인사회 내의 문제를 미국 법정으로 끌고 가는 것은 창피한 일”이라며 오는 20일부터 ‘시민법정’을 열고 한인사회의 참여를 통해 이번 사안에 대해 논의해 볼 계획이라고 답했다.   한편, 선관위 측은 17일 김 후보의 요청은 받아들일 수 없으며 예정대로 오는 3월 4일 총회에서 회장 인준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진 강 후보와 김영환 선대본부장이 포함된 이사회에서 선관위의 운영규칙 및 선거 시행세칙을 긴급하게 개정해 한인회장 후보 자격을 제한했다는 김 후보 측이 제기한 의혹은 전면 부인했다.   특히, 선관위 운영규정 제4장 제20조 출마자격 6항 ‘회장 선거 입후보자 자격을 뉴욕한인회의 임원, 집행부, 유급직원, 이사회 이사 등으로 2년 이상 활동한 자로 제한한다’에서 ‘등’자를 제외한 것과 관련해서는 “당시 긴급하게 개정한 것이 아니다. 원칙적으로 뉴욕한인회의 회칙 및 운영규정은 영어로 작성되는데, 한국어 번역과정에서 있던 오류를 수정한 것 뿐이다. 원래부터 후보자격은 임원, 집행부, 유급직원, 이사회 이사로 2년 이상 활동한 자로 정해져 있다”라고 설명했다. 글·사진=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뉴욕한인회장 선관위 뉴욕한인회장 선거 후보자 심사결과 한인회장 후보

2023-02-17

LA한인회장 후보 등록 서류 배부

오는 12월 10일 제36대 LA한인회장 선거를 앞두고 19일부터 후보자 등록 서류 배부가 시작됐다.   LA한인회는 19~21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후보자 등록 서류를 배부한다고 이날 밝혔다.     LA한인회 제프 이 사무국장은 후보자 등록 서류 배부가 시작된 이 날 “제임스 안 현 LA한인회장이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서류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안 회장 이외 이날 마감 시간인 오후 2시까지 서류를 수령한 사람은 없었다.     후보자 등록일은 오는 11월 2일 오전 10시~오후 5시다. 후보자 등록 후 보완 서류는 11월 2~4일 오전 10시~오후 5시에 제출해야 한다.   또한 LA한인회는 19일부터 유권자 등록을 받고 있다. LA카운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한인이면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다. 유권자 등록은 오는 12월 2일까지 접수한다.     방법은 ID를 지참하고 한인회를 직접 방문해 등록하거나 한인회 홈페이지에서 유권자 등록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문자메시지(213-800-2824)나 이메일(election@kafla.org)로 보내도 된다.     유권자 등록을 마친 이들에겐 11월 14일부터 우편투표용지가 발송된다.     LA한인회는 2년 전 제35대 LA한인회장 선거부터 처음으로 우편투표 제도를 도입했다.     한편 지난 6일 LA한인회는 제36대 LA한인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발족하고 개정한 선거규정을 발표했다.     바뀐 선거규정에 따르면 회장 후보 문호 확대 차원에서 기존 한인회장 자격 요건 중 하나인, 입후보 15일 전 타 비영리단체 임원직 사임 요건이 삭제됐다.     또한 회장 후보들의 충분한 선거활동을 위해, 선거기간을 기존 15일에서 1개월 이상으로 늘렸다.   단, 우편 투표와 유권자 등록 시스템 등 회장 선거의 효율적인 준비를 위해 후보 서류 수령 시 1000달러를 선납하는 조항이 추가됐다.     해당 금액은 후보 등록금의 일부로 포함돼, 후보 등록 시 5만 달러에서 1000달러가 제외된 4만9000달러를 납부하면 된다.     후보등록에 필요한 서류는 LA한인회 홈페이지(www.kafl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수아 기자유권자 접수 제36대la한인회장 선거 제35대la한인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일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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