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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서 한국 현대문학 강연…문화원, 오늘 브리검영대서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20일 유타주 브리검영대학교(Brigham Young University)에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한국의 현대소설 이야기(Korean Modern Stories)' 행사를 개최한다.     브리검영대학교는 한국학과가 개설된 대학으로 한국어, 한국학, 한국문학 등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비롯한 한국문학과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관객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의 현대소설 작품들을 소개하고, 한국문학 작가, 번역 전문가 패널과 함께 Q&A 시간도 마련된다.     패널에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문학전집 '펭귄 클래식'에 최초로 한국문학이 포함되어 올해 발간된 한국문학 선집 'The Penguin Book of Korean Short Stories'의 에디터 브루스 풀턴 브리티시컬럼비아대 교수가 참여한다.     또한 이 책에 수록된 단편소설 '흑백사진사'의 저자 한유주 작가가 한국에서 초청돼 함께 집필배경 등 소설에 관한 얘기를 나눌 예정이다.     진행은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석.박사 출신이자 유튜브 '우물 밖 개구리'(14만 구독자 보유 채널)로 한국문화 및 역사를 널리 알리고 있는 마크 피터슨 브리검영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또한 참가자들이 다양한 한국 현대문학 도서와 한국문화를 접해볼 수 있도록 '코리안 북 카페(Korean Book Cafe)'도 운영한다. 영어로 번역되어 부커상, 더블린 문학상 등에 수상, 입후보로도 올라간 현대소설 작품을 전시하고, 책과 함께 한국 전통차와 다과도 즐겨볼 수 있는 체험시간도 마련된다. 브리검영대 현대문학 한국문학과 한국문화 한국 현대문학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2023-11-19

미 대학에 한국학 교수 신규 임용

한국국제교류재단(이하 KF) LA사무소(소장 이중민)는 KF 지원을 통해 2022~2023학사연도부터 미국 내 5개 대학에 한국학 교수 5명을 신규 임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임용된 교수는 ▶UC어바인 미술사학과 정승연 교수(미디어), ▶UC샌타바버러 동아시아 언어문화학과 수잔 황 교수(문학) ▶조지타운대 외교대학 이연주 교수(정치학) ▶뉴욕대 인문대학 전재웅 교수(역사학) ▶미시시피대 인류학과 브리짓 마틴 교수(인류학) 등이다.   새로 임용되는 교수들의 전공은 정치, 역사, 문학, 미디어, 인류학으로 다양해 미국에서 한국학 강좌가 보다 폭넓게 운영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적으로도 동부(조지타운대, 뉴욕대), 중부(미시시피대), 서부(UC샌타바버러, UC어바인) 등 골고루 이뤄졌으며 특히 UC샌타바버러에는 첫 KF 교수직을 설치해 의미를 더했다.   KF는 지난 30년간 해외 대학에서 한국어·한국학 강좌 운영을 확대하고자 ‘해외대학 한국학 교수직 설치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신규 임용자를 포함해 그동안 KF가 설치한 한국학 교수직은 18개국 100개 대학 156석이다.   KF는 "K팝과 K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한국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고자 하는 학문적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KF는 또 “앞으로도 해외 한국학 연구와 교육의 요람을 만들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어바인 한국학 한국학 교수직 전재웅 교수미시시피대 교수조지타운대 이연주

2022-09-28

스탠퍼드대, ‘한국학 컨퍼런스’ 개최

스탠퍼드대학이 K-팝·K-드라마 등 미국에서 불고 있는 한류와 북한 안보 문제를 조명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스탠퍼드대학 월터 쇼렌스틴 아시아태평양연구소(APARC)는 다음 달 19∼20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그룹 엑소의 수호 등을 초청해 한국학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쇼렌스틴연구소 내 한국학 연구센터인 ‘코리아 프로그램’이 개설된 지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신기욱 쇼렌스틴연구소 소장은 “한국과 관련해 미국에서 가장 대중적 관심이 높은 분야인 K-팝과 북한 인권 문제를 주제로 삼아 한국학에 대한 학술적 관심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수와 학자 외에 현업 종사자와 한류 스타 등도 초청해 딱딱한 학술회의보다는 흥미로운 행사가 되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반 전 사무총장과 이 총괄 프로듀서가 기조연설을 하고 한반도의 안보 위협, 북한 인권, 북미 관계, 전 세계적으로 고조되는 한류 바람의 현주소와 비결, 미래 비전 등을 주제로 한 패널토론이 마련된다.   또 팝과 북한 인권을 주제로 이학준 감독이 제작 중인 다큐멘터리 두 편의 예고편을 공개하고, 북한·한류에 대한 고조된 관심을 한국학 연구의 활성화의 동력으로 전환할 방안도 모색한다.   나중에 완성될 다큐멘터리는 유튜브에 공개해 수업 자료로 쓰거나 일반인도 쉽게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패널로는 ABC 뉴스 조주희 서울지국장, 앤젤라 킬로런 CJ E&M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 김숙 전 유엔 대사, 박준우 전 유럽연합(EU) 대사 등도 참가한다.   지난 20년간 코리아 프로그램의 연구 성과와 발자취를 조명하는 디지털 아카이브도 공개될 예정이다.   신 교수는 “코리아 프로그램은 당면 현안에 대한 우수한 학술적 연구 성과를 내고 학계와 정책 입안자를 잇는 가교 역할을 했으며 많은 연구자를 배출했다”고 말했다. 장은주 기자미국 북한 한국학 연구 한국학 콘퍼런스 스탠퍼드대학 월터

2022-04-21

한인 기업가 모교에 2500만불 기부

앰코테크놀로지(Amkor Technology) 김주진(86·사진) 회장이 모교인 펜실베이니아대학에 한국학 센터 설립 등을 지원한다.   펜실베이니아대학은 17일 “‘제임스&아그네스김패밀리파운데이션'의 김주진(영어명 제임스) 회장과 부인 김정숙(영어명 아그네스)씨가 250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이 기부금이 ▶한국학 연구 센터 설립 ▶조셉 로더 경영국제문제연구소 내 한국학 기금 조성 ▶신경혈관 수술 프로그램 개설 ▶경영대학원인 와튼스쿨 기금 지원 등에 쓰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대학 측은 기부자의 이름을 따서 '한국학 제임스 주진 김 센터' '김 패밀리 신경혈관 수술 프로그램' '김 한국학기금' 등으로 명명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펜실베이니아대학은 젊은 시절 한국서 온 이민자인 나에게 세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확고한 직업 윤리를 심어줬다”며 “대학에서 얻은 지식과 인성은 성공을 위한 길을 닦는 데 도움이 됐다. 이 기부금이 누군가가 그들의 길을 닦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미 지난 2011년 펜실베이니아대학 측에 60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당시 대학 측은 한국학 과정을 '한국학 제임스 주진 김 프로그램(James Joo Jin Kim Program in Korean Studies)'으로 명명한 바 있다.   이 대학 아트앤사이언스 스티븐 플루하티 학장은 “주진 김 한국학센터는 앞으로 한국에 대한 연구를 세계적으로 확대 및 발전시키고 학계에서 그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 최고의 한국학 학자를 모집하고 한국 연구에 관심 있는 우수한 인재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과 대학 다니엘 요쇼 학장은 “김 패밀리 신경혈관 수술 프로그램으로 인해 우리 대학은 전국에서도 최고의 신경 혈관 치료 연구, 기술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김 회장은 기술이 인류의 삶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그가 우리를 지원한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김 회장의 기부금은 한국학 교수 초빙, 한국 관련 글로벌콘퍼런스 출범, 학부 및 대학원생 장학금 제공, 한국학 동문, 학부모 등을 연결하는 글로벌 포럼 후원 등에도 쓰일 예정이다.   김주진 회장은 서울대 법대에 다니다가 1955년에 도미했다. 1959년 펜실베이니아대학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펜실베이니아대학 교수, 동문 이사회, 필라델피아 한인회 회장, 한국유학생회 회장 등을 지내며 한국을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한인으로는 처음 와튼스쿨 학장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아남그룹 창업주인 고 김향수 앰코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앰코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반도체 전문 업체로 그는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400대 갑부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2003년엔 필라델피아 박물관 내 한국관 설립 기금, 2017년엔 서재필기념재단 등에도 거액을 기부한 바 있다. 장열 기자기업가 한인 한국학 제임스 한국학 연구 한국학 기금

2022-02-17

오징어게임…..한국학 관심 커져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등 각종 K 열풍의 영향으로 워싱턴 지역 학생들의 한국학 관심도 커지고 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의 고교생 학생 진로 지도 프로그램 ‘페어팩스 아카데미’가 최근 개최한 커리어 커넥션 박람회(Fairfax Academy Career Connections Expo)에서 오징어 게임 세션과 부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   페어팩스 카운티에 위치한 주립대학 조지 메이슨 대학의 한국학과가 참여해 오징어게임을 통해 본 한국문화 강좌와 놀이 실습 시간에 2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조지 메이슨 대학에서는 정영아, 김대용, 배성빈 교수가 참여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페어팩스 아카데미에서는 고성자, 이영주 교사가 학생들을 지도했다.     놀이 세션에서는 오징어 게임 드라마 안에서 진행됐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변형해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방송 및 무대 공연, 댄스, 버츄얼 리얼리티, 소셜 미디어, 탭 댄스, 오디오 엔지니어링, 재즈 댄스, 캐스팅, 이력서 작성, 소셜 미디어, 랭귀지 스터디, TV 산업과 비즈니스, 사진촬영기술 등의 강의와 시범이 이뤄졌다.   한국의 김형태 영화감독도 캐스팅 세션을 담당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오징어게임 한국학 한국학 관심도 페어팩스 아카데미 페어팩스 카운티

2021-11-07

[사설] 한국학 연구 대학 지원 늘려야

 UC계 대학의 한국학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한국어와 문화에 대한 타인종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국제교류재단은 UC계 3개 대학의 한국학 교수직 채용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UC버클리는 올해 가을 학기부터 동아시아언어문화학과의 한국문화를 강의할 케빈 스미스 교수를 채용했다. UC어바인은 한국미술사 전공 교수를, UC샌타바버러는 한국문화를 강의할 교수를 각각 채용할 예정이다. 현재 지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외교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한국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대학과 연계해 다양한 한국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재단은 미국 문화의 중심지인 캘리포니아에서 한국학 연구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미국 대학에서 한국학 연구는 주로 동아시아언어권 학과에 속해 진행돼 왔다. 예전에 한국학의 비중은 크지 않았다. 하지만 한류가 시작되고 K-팝과 한국 대중문화의 인기가 커지면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한국학 연구에 대한 수요가 많아졌다.     한국은 눈부신 경제 성장으로 국제사회의 중심 국가로 발전했다. 또한 경제적 성장에 못지않게 한류와 대중문화의 확산은 한국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국 정부는 앞으로도 해외 한국학 연구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홍보하는 것은 국격을 제고하는 동시에 해외 동포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길이 될 것이다. 사설 한국학 연구 한국학 연구 한국학 교수직 해외 한국학

2021-10-27

UC에 한국학 강좌 개설 붐

한국 대중문화 인기에 힘입어 UC계열에서 한국 문화 강좌가 늘고 있다. 한국 정부는 공공외교 강화 차원에서 지원에 나섰다.     26일 한국국제교류재단(KF) LA사무소(소장 이중민)는 UC어바인, UC샌타바버러, UC버클리 등 3개 대학의 한국학 교수직 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이들 대학은 한국문화 수요가 늘면서 강의를 전담할 한국학 교수 찾기에 나섰다고 한다.   이미 UC버클리는 올해 가을학기부터 동아시아언어문학학과 한국문학을 담당할 케빈 스미스 교수를 신규 채용했다. UC어바인은 한국미술사 교수직, UC샌타바버러는 한국문화 교수직을 내년 가을학기 전까지 채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UC어바인은 11월 15일, UC샌타바버러는 11월 1일까지 조교수 채용 서류지원서를 접수한다.     한국학 교수를 새로 채용하는 UC계열 3개 대학은 한국 문화와 문학 강좌를 선보인다. 한류 영향으로 대학마다 한국 관련 강좌 개설 요구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의 역사와 문화 전반을 소개하는 한국문화 강좌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다고 한다.   한국국제교류재단 이근 이사장은 “우리 재단은 전 세계 17개국에 149명의 한국학 교수직을 지원했다”며 “이 중 캘리포니아주에서 18명의 한국학 교수직 임용을 지원했다. 미국 대중문화와 혁신의 상징인 가주가 한국문화 발신과 한국학 진흥에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근 이사장은 이어 “가주 대학 내 한국문화 수요에 발맞춰 재단은 한국학 전담 교수직 채용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올해 UCLA, UC샌디에이고, UC리버사이드, USC, 로욜라메리마운트대, 포모나 칼리지 등 남가주 주요 대학에서 컨퍼런스, 정책연구, 특강, 차세대 학자 발굴 등 여러 한국학 프로그램 협력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중민 LA사무소장은 “한국학 교수가 임용되면 그 대학에 후배 교수를 배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한국학 연구와 교육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다. 주요 대학과 한국학 관련 교류사업을 계속해 국제사회가 한국을 더 이해하고 우호친선을 증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한국학 강좌 한국학 교수직 한국문화 교수직 한국문화 강좌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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