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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에 한국학 강좌 개설 붐

버클리·어바인·샌타바버러
문학미술 등 문화 분야
국제교류재단 교수채용 지원

한국 대중문화 인기에 힘입어 UC계열에서 한국 문화 강좌가 늘고 있다. 한국 정부는 공공외교 강화 차원에서 지원에 나섰다.  
 
26일 한국국제교류재단(KF) LA사무소(소장 이중민)는 UC어바인, UC샌타바버러, UC버클리 등 3개 대학의 한국학 교수직 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이들 대학은 한국문화 수요가 늘면서 강의를 전담할 한국학 교수 찾기에 나섰다고 한다.
 
이미 UC버클리는 올해 가을학기부터 동아시아언어문학학과 한국문학을 담당할 케빈 스미스 교수를 신규 채용했다. UC어바인은 한국미술사 교수직, UC샌타바버러는 한국문화 교수직을 내년 가을학기 전까지 채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UC어바인은 11월 15일, UC샌타바버러는 11월 1일까지 조교수 채용 서류지원서를 접수한다.  
 
한국학 교수를 새로 채용하는 UC계열 3개 대학은 한국 문화와 문학 강좌를 선보인다. 한류 영향으로 대학마다 한국 관련 강좌 개설 요구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의 역사와 문화 전반을 소개하는 한국문화 강좌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다고 한다.
 


한국국제교류재단 이근 이사장은 “우리 재단은 전 세계 17개국에 149명의 한국학 교수직을 지원했다”며 “이 중 캘리포니아주에서 18명의 한국학 교수직 임용을 지원했다. 미국 대중문화와 혁신의 상징인 가주가 한국문화 발신과 한국학 진흥에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근 이사장은 이어 “가주 대학 내 한국문화 수요에 발맞춰 재단은 한국학 전담 교수직 채용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올해 UCLA, UC샌디에이고, UC리버사이드, USC, 로욜라메리마운트대, 포모나 칼리지 등 남가주 주요 대학에서 컨퍼런스, 정책연구, 특강, 차세대 학자 발굴 등 여러 한국학 프로그램 협력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중민 LA사무소장은 “한국학 교수가 임용되면 그 대학에 후배 교수를 배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한국학 연구와 교육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다. 주요 대학과 한국학 관련 교류사업을 계속해 국제사회가 한국을 더 이해하고 우호친선을 증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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