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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납 성분의 위험성

최근 가주 다수의 아동 보육시설의 수돗물에서 높은 수준의 납 성분이 포함되었다고 보고됐다.     가주 사회복지국의 보고에 의하면, 자격증을 보유한 아동 보육시설(Child Care Center) 6866곳에서 식수로 제공되는 수돗물의 수질 검사 결과, 30%에 가까운 시설에서 ‘위험’ 수준의 납이 검출됐다. 이번 검사는 지난 2018년 가주 의회에서 통과된 법(AB 2370)에 따라 가주 역사상 처음으로 진행됐다.   AB 2370은 자격증을 소지한 아동 보육시설 내 수돗물의 납 농도를 5년마다 검사하고, 이에 따라 조처를 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있다. 어린이들의 경우 극소량이라도 납에 노출되면 성장 과정에 큰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납은 아이들의 뇌와 신경계를 손상해 지능을 낮출 수 있고 청력, 학습 및 행동에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가주 교육구 내 시설 중 53%에서 납이 검출됐다고 한다.   특히 납 성분 페인트가 벗겨지거나 납 배관이 있는 오래된 주택에 사는 아동이 납에 중독되는 경우가 많다. 오래된 주택을 개조하며 페인트칠을 다시 하는 작업 중에 떨어진 입자로 납에 노출될 수 있는데 어린아이들이 페인트 조각을 먹고 납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물론 요즘 사용하는 페인트에는 납 성분이 들어 있지 않으나 1978년까지는 내구성을 높이고 좋은 색깔을 내기 위하여 페인트에 납 성분을 포함했다. 1978년 이전에 지어진 건물의 소유주들은 주택의 납 페인트 위험감축법에 따라 반드시 입주자들이나 건물을 사려는 바이어들에게 납 성분 사용 여부에 대해 미리 알려주어야 한다.   납중독 문제는 당사자는 물론이고 테넌트가 납중독에 걸릴 경우 건물주의 피해가 대단히 크다. 요즘도 주택 내에 칠해진 납 성분을 함유한 페인트를 통해 납중독에 걸리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납중독의 가장 큰 피해자는 어린이들로 건강하게 보이는 아이들이라도 혈액 속 납 성분 수치는 위험 수준 이상일 수 있다. 납 먼지 또는 페인트 조각, 흙 등을 호흡기나 손을 통해 체내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납중독을 예방하려면 어린아이들이 페인트가 칠해진 조각들에 노출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어린이가 음식을 먹기 전에는 손과 얼굴을 닦도록 하고, 장난감 등 아이가 만질 수 있는 물건들도 자주 씻어 줘야 한다.   납은 적은 양으로도 독성이 강하며 체내에 흡수된 납은 뼈와 근육조직에 축적되어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고, 납에 노출되면 두뇌 계발 등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2016년부터 연방주택도시개발부(HUD)는 정부가 지원하는 저소득층용 주택에 사용됐을 수 있는 납 성분 페인트와 관련해 보다 강화된 새 규정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HUD 지원 주택에 거주하는 6세 미만 아동의 혈중 납 성분 농도가 제한치를 초과할 경우 해당 건물주는 HUD에 관련 사항을 보고해야 한다. 보고서가 제출되면 HUD는 즉시 납 성분 페인트 사용 여부 등 환경오염 여부에 대해 조사를 한다. 조사에서 납 성분 페인트가 사용된 사실이 밝혀지거나 토양에서 납 성분이 검출되면 건물주는 유해 물질 제거 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문의: (818)497-8949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부동산 이야기 위험성 성분 성분 페인트 성분 사용 성분 농도

2023-05-24

집 팔기 전 체크 리스트…누수 자국은 새 페인트 칠해라

집을 팔겠다고 결정했을 때 가장 먼저 할일은 바로 우리 집 내외관의 결함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요즘 바이어들은 부동산 중개인 만큼이나 부동산 정보 및 시장 상황에 빠삭하다"며 "따라서 빠른 시간 내 원하는 가격에 집을 팔기 위해서는 협상 포인트가 될 수 있는 결함은 사전에 미리 해결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한다. 이를 위해서 미리 체크 리스트를 작성하고 사전 점검을 실시해 수리가 필요한 부분은 미리미리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집 판매를 계획하고 있는 셀러들을 위해 리스팅 전 미리 해두면 좋은 체크 리스트를 알아봤다.     ▶전기 및 조명   인스펙션의 기본은 전기 배선 및 전기 시스템 결함 유무 확인인데, 우선 전기 배선이 주정부가 제시하는 표준 기준에 부합하는 지부터 살펴보게 된다. 만약 인스펙션 시 작동하지 않는 조명 시설이 전구 수명이 아닌 전기 시스템 문제로 판명나면 전문가를 불러 다시 확인한다. 따라서 문제가 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미리 집 내외관에 작동하지 않는 조명 시설이 있는지 체크하고 전구를 교체하거나 수리해야 한다.     ▶에어컨 필터 및 화재 경보기   에어컨 필터 교체 및 연기경보기(smoke alarms) 및 일산화탄소 감지기(carbon monoxide detectors)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자. 특히 이 기기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결함이 발견되면 잠재 바이어들은 집 관리가 제대로 돼 있지 않다고 단정짓기 쉬우므로 꼼꼼하게 체크하고 작동이 되지 않으면 새로 교체하거나 수리해야 한다.     ▶가전제품 및 벽난로   인스펙터는 빌트인 가전제품 및 세탁기와 건조기, 가스 벽난로 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도 테스트한다. 그러나 만약 세탁기에 옷이 가득 차 있고, 가스 벽난로에 파일럿 라이트(pilot light)가 켜져 있지 않으면 인스펙터가 이를 직접 작동시켜 보지는 않겠지만 보고서엔 이 가전제품들과 벽난로 작동 여부를 확인해야만 한다고 작성할 것이다. 따라서 이들 제품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미리 집주인이 확인하는 것은 물론 인스펙터가 집을 방문했을 때 언제든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해 놓는 것이 좋다.     ▶창문과 문     오래된 주택의 고질적 문제는 바로 창문. 특히 오래된 창문은 PVC 비닐 소재로 제조된 것이 많아 여닫을 때 끈적이고 제대로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럴 때 문제가 심각하지 않는다면 홈디포 등에서 실리콘 스프레이를 구입해 손봐주면 도움이 된다. 만약 창문틀이 나무소재라면 뒤틀리거나 썩은 부분이 없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창문 외에도 현관문 및 방문 등이 쉽게 열리고 닫히지는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인스펙터는 창문틀 사이 틈새가 없는 지도 확인하므로 이 역시도 미리 확인하고 손봐둬야 한다.     ▶누수 자국   파이프나 지붕 누수로 인한 천장이나 벽에 물자국이 없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인스펙터가 이런 자국들을 발견하면 건축용 수분측정기를 이용해 이 자국들이 최근에 생긴 것인지부터 확인한다. 그러나 이 물자국이 최근에 생긴 것이 아니더라도 누수 자국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바이어는 불안해 한다. 따라서 이미 누수 수리를 마쳤으나 물자국이 남아 있다면 페인트 작업을 통해 이를 해결하는 것이 안전하다.   ▶곰팡이   누수 자국만큼이나 바이어들에게 감점 요인이 되는 것이 바로 곰팡이. 따라서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지하실, 다락방, 욕실, 차고 등에 곰팡이가 피지 않았나 확인하는 것은 필수. 만약 곰팡이를 발견했다면 전용 살균제를 이용해 제거할 수 있다. 살균제는 홈디포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만약 집에 습기가 많은 편이라면 제습제를 이용하면 향후 곰팡이가 다시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외관   집 외관의 경우 페인트가 벗겨진 데는 없는지, 주택 외관 벽면이나 지붕 널이 떨어진 곳은 없는지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또 주택 벽면에 금이 간곳이 있는지, 야외 간이 풀장의 안전 문제 등도 체크해야 한다. 이처럼 주택 외관을 살필 때는 집을 사는 바이어의 눈으로 살펴보고 문제점을 파악해야 한다. 또 인스펙터가 방문하는 날엔 집안을 깨끗하게 청소해 인스펙터가 모든 방과 공간을 편하게 둘러볼 수 있게 해놓는 것이 가장 좋다.     ▶결함은 미리 공지     이렇게 미리 집 내외관을 모두 체크해 문제점을 보수할 수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금방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면 이를 미리 바이어에게 알리는 것이 좋다. 만약 인스펙션 과정 중에서 이런 문제들이 발견되거나, 숨기려는 인상을 바이어에게 준다면 당연히 협상도 하기 전 신뢰도가 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대신 바이어에게 개보수를 위한 크레딧을 제공하면 집 판매는 보다 부드럽게 진행될 것이다.     이주현 객원기자페인트 누수 벽난로 작동 잠재 바이어들 전기 시스템

2023-03-01

[오늘의 생활영어] touch up a room; 방을 조금 페인트 칠하다

Steve is talking to his friend Matt. (스티브가 친구 맷과 얘기를 나눈다.)   Steve: So what are you doing this weekend?   스티브: 그래 이번 주말에 뭐할 거니?   Matt: Not too much. My wife wants me to paint.   맷: 별 거 없어. 아내가 페인트 칠을 해줬으면 해.   Steve: The whole house?   스티브: 집 전체를 다?   Matt: No. Just touch up a few places like around the light switches.   맷: 아니. 전기 스위치 주변 같은 데 몇 곳 칠하는 정도야.   Steve: I think I'm going to catch a movie.   스티브: 난 영화 보러 갈까 봐.   Matt: Oh? Which one?   맷: 그래? 무슨 영화?   Steve: I haven't made up my mind yet.   스티브: 아직 안 정했어.     Matt: Well, give me a ring. Jane and I haven't been to a movie in a long time.   맷: 그럼 나한테 전화해 줘. 제인이랑 나도 영화 안 본 지 오래 됐거든.   Steve: Okay. I'll look in the newspaper and call you later with some choices.   스티브: 알았어. 신문 찾아보고 볼 만한 영화 골라서 나중에 전화할게.   Matt: Sounds good. I'll talk to you later.   맷: 좋아. 나중에 통화하자.   기억할만한 표현   *catch a movie: 영화를 보러 가다.   "Let's catch a movie this weekend. What do you say?" (이번 주말에 영화 보러 가자. 어때?)   *make up (one's mind): 마음을 정하다. 결심하다.     "She has to make up her mind which college she wants to go to."     (그녀는 어느 대학을 갈 건지 마음을 정해야 합니다.)   *give (one) a ring: (누구에게) 전화하다.     "If you want to play golf on Sunday give me a ring."     (일요일에 골프 치고 싶으면 전화 줘.)   California International University www.ciula.edu (213)381-3710오늘의 생활영어 페인트 touch just touch lets catch movie this

2022-12-05

할리우드 사인판 새 단장 완료…8주간 보수·페인트 공사

LA의 상징 중 하나인 할리우드 사인이 내년 100번째 생일을 앞두고 목욕재계를 마쳤다.   지난 9월 중순 10여명의 작업자가 시작한 할리우드 사인 새 단장 작업은 27일 공식적으로 완료됐다.   작업자들은 8주간의 작업 기간 가파른 산 위에서 글자 하나하나를 닦고 새롭게 페인트칠했다.   특히 이들은 녹 방지 기능을 갖춘 특수 페인트 400갤런을 사용해 먼지가 묻어도 쉽게 떨어지고 관리도 편리하도록 했다.   이번 새 단장 작업은 1923년 세워진 할리우드 사인의 내년 100주년을 앞두고 이뤄졌다.   전날 현장을 방문한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할리우드 사인은 100년 세월을 견디며 전 세계에서 유명한 아이콘으로 우뚝 섰다”며 “내년 100주년을 앞두고 역사적인 랜드마크를 보존하도록 애써준 작업자들에게 LA시는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할리우드 사인을 관리하는 ‘할리우드 사인 트러스트’의 제프 재리남 회장은 “페인트 회사 셔윈 윌리엄스가 사용한 페인트의 이름을 ‘할리우드 사인 센테니얼 화이트’로 명명하고 해당 제품을 판매 중”이라며 “‘센테니얼’이 들어간 이유는 내년 100주년이기 때문이다. 더욱 산뜻해진 할리우드 사인은 모두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할리우드 사인판 할리우드 사인판 페인트 공사 단장 완료

2022-10-27

뉴저지주, 납성분 페인트 제거 나선다

뉴저지주가 어린이 납중독 사례를 줄이기 위해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다.   뉴저지주는 주 각지에 있는 25만 가구 정도로 추산되는 노후 주택과 아파트의 납성분 페인트를 제거하기 위해 총 1억70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예산은 2022~2023회계년도 주정부 예산에 포함돼 있지만 실제로는 연방정부가 제공한 팬데믹 기금에서 배정될 예정이다.   뉴저지주는 지난 1978년부터 주택이나 아파트 등을 지을 때 납성분 함유 페인트 사용을 금지해 왔지만 이전에 지어진 주택이나 아파트 등에 남아 있는 납성분 페인트로 인해 어린이들이 중독되는 사례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보건국에 따르면 뉴저지주에서는 최근 1년 사이 4000건 정도의 어린이 납중독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데 이들 중 4분의 3 정도가 주택이나 아파트 내 납성분 페인트로 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어린이들이 오래된 주택이나 아파트에서 생활하면서 납성분 페인트 조각을 먹거나, 또는 분진(먼지) 형태로 흡입하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이 납중독에 걸리면 ▶뇌 손상 ▶발달장애 ▶학습능력 저하 ▶행동장애 등을 일으키는데, 현재로서는 이를 완전히 치료하는 방법은 없다는 것이 고민이다.     뉴저지주는 앞으로 1억7000만 달러를 투입해 노후 주택이나 아파트에서 신규 세입자와 계약할 때 필요한 납안전확인증(Lead Safe Certificate) 발급을 강화하는 한편 의사가 어린이 환자를 진단할 때 납중독 증상이 드러나면 곧바로 거주환경 개선을 권고해 문제를 개선하도록 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뉴저지주의 이번 대규모 예산 투입과 강화된 규제로 7만2000가구에서 납성분 제거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보건국 자료에 따르면 뉴저지주에서 납성분 페인트 주택이나 아파트는 ▶트렌턴 ▶아틀랜틱시티 ▶웨스트오렌지 ▶어빙턴 ▶이스트오렌지에 집중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주 납성분 뉴저지주 납성분 납성분 페인트 납성분 함유

2022-07-05

[부동산 투자] 셀러가 주는 서류

집을 매매하는 것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경험 많고 능력 있는 에이전트를 찾아 조언을 받고 최상의 가격을 받기 위해 집의 여러 곳을 손질하고 깨끗하게 단장해서 내놓는 수고도 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셀러가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 바로 매매과정에서 바이어에게 주어야 하는 디스클로저(Disclosure)이다.   디스클로저는 바이어가 구매 결정에 있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집에 관련된 모든 사실을 숨김없이 알려 주는 것을 말한다. 이런 내용을 ‘머티리얼 팩트(Material Fact)’라고 하는데 이는 지붕이 새는 사실부터 집 주변에 등록된 성범죄자가 살고 있는지까지 아주 넓은 의미를 갖고 있다. 이런 사실들을 바이어에게 알려주지 않았을 경우 예상치 못한 비용이 발생하거나 집을 매매한 후에도 소송을 당할 수도 있다.   셀러가 주는 디스클로저 중에 대표적인 것이 트랜스퍼 디스클로저 스테이트먼트(Transfer Disclosure Statement)인데 반드시 집주인이 직접 작성을 해야 하며 에이전트가 대신 할 수 없다. 1984년 Easton vs. Strassburger라고 하는 유명한 소송이 있었다. 당시 Easton이 1에이커 대지의 3000스퀘어피트 건평인 집을 Strasburger로부터 17만 달러에 샀는데 이사 후 땅이 가라앉아 집의 파운데이션이 뒤틀리고 공사비만 20만 달러 이상이 나온 것이다.   바이어가 소송한 이유는 집이 매립지 위에 지어졌으며 과거에 랜드 슬라이드가 2차례나 있었던 사실을 셀러가 숨겼다. 당시 판사는 셀러가 보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는데 예외적이었던 것은 에이전트들에게도 책임을 물어 각각 5%씩 보상하라고 판결했다. 이 소송으로 인해서 그 후 트랜스퍼 디스클로저 스테이트먼트가 생겨났고 에이전트들의 책임 한계에 대한 해석도 넓어져서 집 매매를 할 경우 셀러와 바이어의 에이전트 모두 그 집에 대한 비주얼 인스펙션을 하게 된 것이다.   물론 에이전트들은 인스펙션 관련해서 전문성을 띨 필요는 없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사항들과 셀러가 알려주지 않은 사실을 에이전트가 우연히라도 알게 되었다면 이 역시 숨김없이 바이어에게 알려 주어야 한다. 이 TDS 서류는 1~4가구 주택일 경우 법적으로 반드시 바이어에게 주어야 하며 은행차압 매물이나 프로베이트(Probate) 매매 등을 제외하곤 어떤 경우라도 면제될 수 없으며 셀러가 주지 않을 경우 바이어는 계약을 취소하고 계약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셀러 프로퍼티 퀘스처네어(Seller Property Questionnaire), 집 주변의 자연재해에 대해서 알려주는 내추럴 해저드 디스클로저(Natural Hazard Disclosure), 1978년 이전에 지어진 주택일 경우 납 성분 페인트 사용 여부를 알려주는 리드 베이스드 페인트 디스클로저(Lead Based Paint Disclosure), 증축된 부분의 허가 여부, 최근 5년 이내에 보험 청구를 한 경우 등도 모두 해당하며 바이어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집을 매매하는 과정은 많은 수고와 노력이 필요하다. 좋은 에이전트는 손님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최상의 가격을 받고 팔아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셀러에게 정확한 조언으로 양심적인 디스클로저를 통해 문제의 소지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오랜 시간 동안 애착을 갖고 공들이며 살아왔던 집을 매매하는 과정에서 셀러가 해야 하는 디스클로저를 간과해서 괜한 소송에 휘말리는 것을 피해야 할 것이다.   ▶문의: (310)227-0066   케네스 정 / 드림부동산 대표부동산 투자 셀러 서류 페인트 디스클로저 트랜스퍼 디스클로저 셀러 프로퍼티

2022-04-27

"사람 못 구해 비즈니스 접을 판"

  뷰포드에 거주하는 박모씨(58)는 지난 주말 봄을 맞아 집앞 마당 잔디를 깎으려고 조경 업체측에 연락했지만, 원하는 서비스를 얻지 못했다. 업체측에서 구인난으로 인해 당분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박씨는 언제쯤 상황이 개선될지 물었지만 업체측에서는 '사람이 언제 구해질지 몰라 기다리라고 말해달라기도 미안하다'며 거절했다. 이 때문에 박씨는 직접 나설 수밖에 없었다. 곧 잔디깍기 기계를 새로 구입해 직접 마당 조경을 관리할 계획이다.   이는 박씨만의 문제만은 아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력난이 지속되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인건비도 상승하면서 원하는 대면서비스를 제 시간에 받을 수 있기가 어려워졌다.   존스크릭 지역에서 조경업체를 운영하는 한 관계자는 2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우리뿐 아니라 동종업계 다른 업체들이 현재 인력난으로 인해 난감하다"라며 "정기적으로 우리 업체를 사용해왔던 기존 커스터머들 관리에만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전에는 줄을 서서 서로 일을 하려고 했었다"라며 "하지만 지금은 인건비를 못 맞춰주면 금방 나가게 되고 코로나 이전보다 20~30%부족한 것 같다. 올해가 되면 나아질 거라고 예상했는데 전혀 나아지지 않고 상황만 악화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조경업체뿐 아니라 페인트, 청소업체 등 전형적인 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은 다 비슷한 고민을 공유하고 있다. 운영이 어려워 그만두고 싶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스와니에 소재한 한 청소업체도 "인건비가 많이 올라 가족들이 다 나서 비지니스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일이 몰리기도 하고, 일만 많고 돈이 안 되는 것 같아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인력난 상황이 지속되면 경제침체로 이어질 수 있단 분석이 나온다. 노동시장 분석 회사 엠시버닝글래스의 경제학자인 론 헤트릭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는 경제가 안 도는 게 아니라 경제의 엔진을 가동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재우 기자비즈니스 페인트 페인트 청소업체 인력난 상황 조경 업체측

2022-04-20

[부동산 투자] 납 성분 페인트

 얼마 전에 방영된 ‘옷소매 붉은 끝동’이라는 TV 드라마는 조선 시대 정조 대왕과 후궁의 사랑 이야기인데 필자도 아주 재미있게 시청했다. 그래서 정조의 이야기를 찾아보니 49세 병사한 정조가 피부병으로 인해 밀폐된 공간에서 약재를 태워 연기로 치료하는 훈증요법을 사용했는데, 연기 중의 납 성분 때문에 납중독으로 사망하였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만큼 납 성분의 폐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무서운 것이라 다시 정리해 본다.   100만 달러 내외 작은 규모의 유닛이나 아파트는 모두 1900년대 초, 중반에 지어진 것들이 많아 구매할 때 꼭 알아 두어야 할 사항들이 몇 가지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페인트나 상수도 파이프에 남겨진 납 성분이다. 납 성분이 포함된 물건들을 통해 섭취된 납으로 인한 중독은 일부 도자기 유약이나 간혹 납으로 오염된 조개류나 생선 등의 음식을 통해서도 중독된다.   특히 납 성분 페인트가 벗겨지거나 납 배관이 있는 오래된 주택에 사는 아동들이 중독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오래된 주택을 개조하며 페인트칠을 다시 하는 작업 중에 떨어진 입자로 납에 노출될 수 있는데 어린아이들이 페인트 조각을 먹고 납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요즘도 어린아이들의 납중독 피해 사례가 있어 가끔 있어 당사자는 물론이고 테넌트가 납중독에 걸릴 경우 건물주의 피해가 대단히 크다. 물론 요즘 사용하는 페인트에는 납 성분이 들어 있지 않으나 1978년 이전에 지어진 집의 페인트 된 벽 등에는 새로 칠해진 페인트 밑에 납 성분이 든 페인트가 들어 있다. 그러므로 납 성분 페인트가 묻은 조각이 노출됐을 때 단맛이 있어 어린아이들이 주워 먹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주택과 관련된 납 성분의 유해성에 관하여 알아보자. 1978년까지는 내구성을 높이고 좋은 색깔을 내기 위하여 페인트에 납 성분을 포함했다. 그러므로 1978년 이전에 지어진 건물의 소유주들은 1992년 제정된 주택의 납 페인트 위험감축법(Residential Lead-Based Paint Hazards Reduction Act)에 따라 반드시 입주자들이나 건물을 사려는 사람들에게 납 성분 사용 여부에 대해 미리 알려주어야 한다. 보통 페인트를 할 때 기존의 페인트 위에 덧칠하게 되므로 직접 접촉이 안 되어도벽 속에 납 성분 페인트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1978년 이전에 지어진 주택을 매매할 때 셀러는 반드시 그 주택에 납 성분이 있을 수 있음을 바이어에게 알려 주어야 한다.   요즘도 주택 내에 칠해진 납 성분 함유 페인트를 통해 납중독에 걸리는 사례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납중독의 가장 많은 피해자는 어린이들로 건강하게 보이는 아이들이라도 혈액 속 납 성분 수치는 위험 수준 이상일 수 있다. 이유는 납 성분을 함유한 먼지 또는 페인트 조각, 흙 등을 호흡기나 손을 통해 입 안으로 삼키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납중독을 예방하려면 어린아이들이 페인트칠에서 떨어져 나온 조각들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납은 더운물이나 고여 있는 물에 더 쉽게 녹아 들어가기 때문에 수돗물 사용할 때는 찬물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 시간 동안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찬물을 쓰기 전에 2분 동안 틀어 놓아 나오는 물을 버리는 것이 좋다.   납은 체내에 적은 양이 유입되어도 독성이 강한 성분이며 체내에 흡수된 납은 뼈와 근육조직에 축적되어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청소년이 납중독에 노출되면 두뇌 계발 등에 영향을 받는다.     ▶문의: (213)505-5594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부동산 투자 페인트 성분 성분 페인트 페인트 조각 페인트 위험감축법

202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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