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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 수수료 관행 폐지 영향] “판매자 부담 25~50% 감소” 집값 하락 효과

주택 중개 수수료 관행이 폐지되면서 주택 거래 방식에 적잖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A타임스, KQED 등 주요 매체들은 지난 15일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거래가의 5~6%에 해당하는 중개 수수료를 지불하는 기존 관행을 폐지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나타나게 될 변화에 대해 보도했다.     NAR이 중개 수수료 반독점 소송에서 합의한 손해배상금 4억1800만 달러 지급 대상 지역은 애리조나, 콜로라도, 플로리다,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텍사스, 유타, 미네소타, 펜실베이니아, 버지니아, 워싱턴 D.C.로 가주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번 합의 내용은 법원의 승인을 거쳐 오는 7월 발효될 예정으로 매체들이 분석한 주택 판매자, 구매자, 중개인에 미칠 영향에 대해 소개한다.   ▶판매자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중개 수수료 지급 방식이다. 매물 리스팅에 구매자의 중개인 수수료 명시를 금지함으로써 판매자가 자신의 중개인과 구매자의 중개인 모두에게 수수료를 지불했던 기존 관행이 폐지된다.     이에 따라 판매자는 중개 수수료를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지난달 남가주 평균 주택 거래가격 84만2997달러를 기준으로 기존에는 판매자가 자신의 중개인과 구매자의 중개인에게 각각 거래가의 3%씩, 총 6%인 5만580달러를 수수료로 지불해야 했다. 하지만 새 규정이 발효되면 판매자의 중개인 수수료 3%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에 결국 2만5290달러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판매자가 구매자 중개인 수수료 지급분을 주택가격에 포함시켰기 때문에 새 규정이 시행되면 주택 가격이 더 저렴해질 수 있다.   ▶구매자   판매자가 모든 중개 수수료를 지불하는 관계로 구매자가 협상 과정에서 제외된다는 불만이 많았다. 집단 소송에서 이런 관행이 중개 수수료를 높게 유지시켰고 중개인이 구매자를 더 높은 수수료가 제시된 매물로 유도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하지만 새 규정으로 구매자는 자신의 중개인에게 구매 가격뿐만 아니라 받고 싶은 서비스, 수수료에 대해 직접 협상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구매자와 중개인 사이에 구체적인 합의 내용이 명시된 서면 계약서 작성이 의무화된다.   구매자가 중개인에게 수수료를 지급하므로 요구 서비스에 맞춰 수수료를 1~2%로 낮게 제시할 수 있으며 주7일, 24시간 중개인 서비스를 원할 경우는 3% 이상을 제시해 고용할 수도 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해 주택 매물 정보 구하기가 그 어느 때보다 쉽기 때문에 일부 구매자는 거래 협상 및 수속을 중개인 없이 직접 할 수도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실력, 평판 등에 따라 중개인업계가 양극화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중개인   5~6% 수수료 관행이 폐지됨에 따라 중개인들은 고객 유치를 위해 수수료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중개인들이 매물을 찾아 투어를 제공해도 거래가 보장되지 않는 구매자보다 판매자를 선호하는 데다가 새 규정으로 구매자 중개인 수수료가 줄어들 수 있어 판매자만 대리하려는 경향이 강해질 수도 있다.     고객들이 낮은 수수료를 받는 중개인을 찾아 선택할 수 있게 됨으로써 수수료가 25~50%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경력과 고객들을 확보한 베테랑 중개인과 달리 구매자를 통해 충분한 수입을 올리지 못하거나 5~6%의 중개 수수료 수입에 의존하던 파트타임 중개인들은 도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중개 수수료 관행 폐지 영향 판매자 감소 중개인 수수료 중개인 서비스 주택 판매자

2024-03-20

뉴욕주, 소매 절도 근절 대책 발표

뉴욕주가 소매 절도 조직에 대한 소송을 전담하는 ‘압수 집행부’를 주경찰 내에 설치한다. 절도품 판매자에 대한 처벌을 확립하고, 주검찰 내에 소매 절도 전담팀도 꾸린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소매 절도 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주 검·경과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소매 절도 근절을 위한 합동 작전을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총 4500만 달러를 들인다.   구체적으로 주경찰 내 ‘압수 집행부’(Smash and Grab Enforcement Unit)를 설치한다. 소매 절도 관련 소송을 제기하는 전담팀으로 주정부 예산 2520만 달러를 편성했다.   주검찰에도 소매 절도 전담팀을 배치한다. 이를 위해 1000만 달러를 들일 예정이다. 아울러 절도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와 판매자에 대한 처벌을 위한 법을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주법에 따라 절도품을 소지하는 경우에는 처벌이 가능하지만, 온라인으로 판매한 경우에는 처벌 규정이 마땅치 않다. 이를 방관하는 페이스북, 아마존 등의 거래 플랫폼 역시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현재 주상원에 관련 법안(S1644)이 상정된 상황이다.   소매 절도 예방을 위한 로컬 정부 지원금 500만 달러도 마련했다. 사업주가 보안 조치를 위해 투자하는 경우 해당 금액에 대해 소득공제 해줄 예정이다. 여기에도 총 500만 달러가 투입된다.   주정부가 이같은 조치에 나선 건 뉴욕주, 특히 뉴욕시 내 절도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주정부에 따르면 2017~2023년 뉴욕시 절도 범죄가 50% 증가했다. 총격, 살인 등 다른 중범죄가 감소하는 것과 반대다. 주정부는 소매 절도가 조직화되고 있다고 판단, 대처에 나섰다.   뉴욕주 내 소매업 종사자는 37만 명에 달하며 주 전체 고용의 8%를 차지한다. 7만 개의 업체가 매년 벌어들이는 수입이 450억 달러에 달한다.   호컬 주지사는 “동네 잡화점에서조차 경비원을 고용해야 하는 상황이라 감당할 수 없는 비용이 들고 있다”며 “모든 뉴요커가 안전하다고 느낄 때까지 관련 정책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뉴욕주 소매 뉴욕주 소매 소매 절도 절도품 판매자

2024-02-15

[부동산 가이드] 셀러의 판매 전략

2023년은 부동산 시장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 해로 기억되는 거 같다. 이런 혼란 속에 바이어와 셀러가 실수하지 않으려면 많은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셀러가 판매할 때에 자칫 잘못된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살펴보려 한다.   하나, 낮은 가격을 책정하면 낮은 가격에 팔린다고 생각한다. 저렴하다고 생각하는 주택은 많은 구매자로부터 더 많은 관심을 끌 수 있다. 경쟁이 치열한 주택 시장에서 관심 있는 바이어들이 주택을 더 높은 가격에 오퍼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     반면 오버프라이스를 고집하면 결국 처음에 적정가로 집을 내놓았을 경우보다 더 낮은 가격에 집을 팔게 되기 쉽다. 오버프라이스로 나온 집들은 거의 예외 없이 다음과 같은 절차를 밟는다. 시간이 지나면서 기다려 보다가 오퍼가 안 들어오면 가격을 낮춘다. 그리고 바이어들은 그 낮아진 가격보다 더 낮은 오퍼를 넣는다. 아무도 안 건드리는 집, 만만하게 보는 것이다. 지역 시세를 잘 모르는 바이어가 높은 가격에 오퍼를 넣어도, 결국은 계약이 깨질 확률이 높다. 주택 감정에서 걸리기도 하고, 바이어가 뒤늦은 후회로 계약을 파기하기 때문이다. 이제 막 나온 집이 적정가로 책정이 되어 있으면 바이어들의 반응이 뜨겁다. 처음에 높게 시작했다가 낮추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데, 바로 그 생각이 주택 판매의 가장 큰 단점이 될 수 있다.     둘, 비용 절약 위해 에이전트 수수료를 협상한다.   일반적인 주택 판매자의 잘못된 통념은 낮은 수수료를 제공하면 조금이라도 집 매매 가격에 손해가 적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에이전트는 더 높은 커미션을 받을 수 있는 주택을 먼저 팔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 수수료가 낮은 곳보다 높은 곳에 좋은 손님이 더 몰리는 이유이다.   셋, 집을 빨리 팔려면 전문적인 집 단장이 필요하다. 집을 스테이징해서 가장 많은 구매자에게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하면, 스테이징 되지 않은 주택보다 88% 더 빨리 그리고 평균보다 20% 더 많이 받고 판매할 수 있다. 텅 빈 집은 뭔가 부족한 듯 느끼게 되고, 전체 주택 크기를 가늠할 수 없어서 보는 이들에 판단하기 어렵다. 전반적인 주택 크기, 분위기, 가격을 책정하기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넷, 집 상태가 좋지 않으면 집의 가치보다 낮게 팔릴 수 있다. 일부 리모델링 프로젝트가 집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집이 오래되었거나 대대적인 수리가 필요하다고 해서 아무도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상태가 좋지 않고 업그레이드 또는 대대적인 수리가 필요한 주택만 사는 사람들도 있다. 어설프게 고치는 것보다 그대로 파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걸 염두에 두면 좋을 것 같다.   다섯, 오픈하우스는 절대 시간 낭비가 아니다. 오픈 하우스는 많은 잠재 구매자를 찾기 위해서 한다고 알려져 있다. 주택 구매자의 7%만이 오픈 하우스 간판을 통해 궁극적으로 구매한 집을 찾았지만, 주택을 보유하는 데 확실한 이점이 있다. 편한 시간에 집을 볼 기회를 주는 것, 리스팅 직후 오픈 하우스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빠른 판매를 할 수 있는 피드백을 수집할 귀중한 기회이기도 하다.   ▶문의:(562)972-5882 알렉스 신 / 뉴스타부동산 플러턴 에이전트부동산 가이드 판매 셀러 주택 판매자 주택 구매자 판매 전략

2023-11-15

[부동산] 첫 주택 구입 관련 실수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할 경우 일생에 자주 있는 일이 아니라 진행 중 실수를 할 수도 있고 질문도 많아 이번 글에서는 첫 주택을 구입하는 분들을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을 정리해보았다. 첫 주택을 구입할 때 너무 큰 기대감 때문에 실망도 많이 하게 되므로 어느 정도 기대감을 낮추는 것을 권장한다. 첫 집부터 완벽한 집을 고를 수는 거의 없다는 점을 명심하고 진행한다면 무난하게 첫 집 장만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첫 주택 구입자들이 자주 하는 실수 몇 가지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1. 사전 융자 승인 없이 집부터 찾기   생애 첫 집 구입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사전 융자 승인을 받지 않고 집부터 찾아보는 것이다. 100% 현금으로 주택을 구입한다면 사전 융자 승인은 필요 없지만 첫 주택 구입자 대부분은 20% 안팎으로 다운페이를 하고 나머지는 은행 융자를 받는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주택 구입 전에 질로우 모기지 온라인 계산기같은 온라인 모기지 계산기로 융자 한도를 미리 계산하는데 문제는 온라인 모기지 계산기에서 나오는 금액은 실제 은행에서 나오는 모기지 금액과 크게 다를 수 있다는 점 이다.   만약 주택 구입 과정에서 예상한 만큼 모기지 융자가 나오지 않으면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데 따라서 은행(lender)으로부터 사전 융자 승인(Mortgage Pre-Approved)을 미리 받는 것이 중요하겠다. 오퍼를 작성할 때도 사전 융자 승인을 받은 사람이 오퍼 경쟁에서 더 유리하다는 점도 있겠다.     2. 양측 에이젼트(Dual agency)계약   보통 오픈하우스에 방문하면 판매자 에이전트(Listing agent)가 집을 소개한다. 그리고 리스팅 에이전트와 얘기가 잘 통한다고 해서 자신의 에이전트로 계약(Dual agency)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리스팅 에이전트는 판매자가 고용하고 수수료를 주는 에이전트이기 때문에 이런 계약은 될 수 있으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판매자 에이전트와 계약하고 집 구매 과정에서 분쟁이 발생한다면, 판매자 에이전트는 아마도 셀러의 편을 들어줄 것이다. 따라서 판매자 에이전트는 주택 가격이 구매자에게 적절한지, 주택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적극적으로 찾기보다는 그저 모든 과정이 빨리 끝나기만을 원할 가능성 클 수 있다. 이처럼 리스팅 에이전트는 바이어의 입장을 제대로 대변해주지 않기 때문에 셀러와 제대로 협상을 하려면 새로운 에이전트를 찾아야 한다.     요즘 모든 매체 광고를 보면 모두 오랜시간 부동산일을 하였다고 하는데 되도록이면 오랜 경험이 있는 에이전트를 찾아야 하겠고 에이전트 면허번호로 언제부터 부동산일을 하였는지, 또는 불법적인 일로 징계 등이 있는지 가주 부동산국 웹사이트(dre.ca.gov)에서 확인 가능 하다.   3. 온라인 견적 과신     최근 IT 기술이 발전하면서 부동산 거래의 많은 부분이 온라인으로 대체되었다. 그래서 질로우나 레드핀같은 부동산 사이트가 굉장히 유명해졌다. 하지만 이런 온라인 사이트에 나와 있는 견적은 실제 거래 금액과 다르다.    모든 부동산 매물은 MLS라는 부동산협회에서 관리 하여 모든 자료는 이곳에서 시작 되고 질로우나 레드핀도 이곳에서 이 자료를 구매하여 올리게 되어있다.     부동산 거래를 할 때는 온라인 사이트의 견적 금액을 단지 참고용으로만 하고 자금 계획을 조금 더 유연하게 짤 필요가 있겠다.   ▶문의: (213)445-4989 현호석 마스터 리얼티 대표부동산 주택 구입 주택 구입자들 판매자 에이전트 리스팅 에이전트

2023-08-22

셀러 10명 중 8명 “집값 더 받았어야”

처음으로 집을 매매한 셀러 10명 중 8명은 가격 흥정이나 리스팅 시기 조정 등을 하지 않은 걸 후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Zillow)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처음으로 주택을 판 셀러 중 84%는 주택의 판매 시기, 가격 흥정, 스테이징을 두고 더 좋은 결정을 하지 않은 걸 후회했다.     또한 첫 주택 판매자 10명 중 9명은 다른 선택을 했을 때 주택을 더 비싼 가격에 판매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질로가 분석한 데이터에 의하면 셀러가 가장 유리하게 가격을 흥정할 수 있는 시기는 4월 중순부터 5월 전까지였다.     이에 그 시기가 가까워짐에 따라 업계의 전문가들은 셀러들이 흔히 범하는 실수를 방지해 판매 이득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 4가지를 소개했다.   ▶가격 승리 전략   적정한 판매 가격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격 경쟁력이 있는 주택은 일반적으로 리스팅 후 31일 이내에 계약이 성사됐다는 게 질로 측의 설명이다. 반면 그렇지 않은 주택의 리스팅 기간 중간값은 73일이었다. 너무 비싸게 리스팅하면 집이 팔리지 않고 제 가격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판매가 선정 시 좋은 방법은 최근 6개월간 인근 또는 동일 지역에서 판매된 비슷한 크기의 집값을 알아보는 것이다. 정확한 주택 감정을 요청하는 것도 방법이다. 오랜 기간 매물로 내놓는 건 가격 협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주택 외관 관리   주택 판매에서 첫인상도 중요하다. 집 앞 꽃밭이나 나무를 잘 가꿨거나 외벽에 새로 페인트칠을 했다면 더 높은 가격에 협상할 수 있다. 외형이 잘 관리된 주택은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에게 매력 요소로 다가오기 마련이다.     온라인 리스팅에선 특히 더 강점이 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으로 매물을 찾는 바이어가 늘면서 잘 꾸민 외관으로 승부를 보려는 판매자들이 느는 추세다. 질로는 버추얼 3D 홈투어 기능을 업데이트한 주택이 대체로 조회 수 등 관심도가 더 높다고 했다.   ▶타이밍   주택 판매자 4명 중 1명은 잘못된 시기에 주택을 팔았다고 답했다. 하지만 부동산시장에서의 흐름을 정확히 예측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만약 최근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을 예상하고 주택을 처분했다면 현재 6% 후반대를 유지 중인 모기지 이자율에 주택 재구매 부담이 늘어났을 것이다. 항상 저가에 매입해 고가에 매각하는 것만이 부동산 재테크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집수리   스테이징과 집수리에 돈을 투자하는 것도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좋은 방법이다.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집 가치를 올리는 인테리어 방식으로 홈 스테이징(home staging)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우리말로 ‘주택 공간 꾸미기’로 해석하면 무난하다. 리모델링도 굳이 주방 리모델링과 지붕 교체같이 큰 규모보다는 실내 벽 페인트칠, 카펫 클리닝, 조경 등이 투자대비수익률(ROI)이 가장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셀러 집값 주택 판매자 주택 외관 주택 재구매

2023-04-16

[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시장

2023년의 미국 주택 시장에서 예측되는 변화는 어떤 부분들이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해 보자.   우선, 2023년 미국 주택 시장은 생애 첫 주택 구매자를 위해 더 좋은 구매 시장이 될 것이다. 생애 최초 구매자는 더 높은 이자율과 더 높은 가격을 충족하기 위해 더 높은 소득이 필요할 것이다. 4월부터 시작한 ‘드림포올(California Dream for All)’의 다운페이먼트 보조 프로그램 시행으로 첫 집 구매자들에게는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원래에도 있었던 것이지만 이번에 많은 부분을 업그레이드해서 시행되고 있다. 분명 첫 집 구매자들에게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되며 많은 사람이 한 번에 몰리고 제한된 예산 속에 진행되기에 빨리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최근 주택 소유자는 이사 대신 소유한 집을 리모델링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인해, 주택 소유자는 급한 상황이 아니면 주택 판매를 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잠재 구매자에게는 좋지 않겠지만리모델링하는 회사에는 희소식이 될 수 있다. 주택 소유자는 지난 2년 반 동안 주택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지속해서 주택에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주택을 팔고 다른 주택을 사서 이사를 하는 것을 대신하여, 소유한 주택을 리모델링하고 업그레이드하여 필요한 부분을 기능적으로 수정하는 것으로 대신하는듯 하다.   또한, 주택 판매자는 좋은 가격으로 팔기 위해서 홈 스테이징을 더욱 잘하려고 할 것이다. 홈 스테이징이란 주택을 부동산 시장에 출시하기 전에 최상의 가격으로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다. 대부분의 경우 구매자를 신속하게 확보하기 위한 홈 스테이징이나 손쉬운 리모델링조차도 필요하지 않았다. 그러나 유효 수요가 더욱 감소 되어 균형 잡힌 시장으로 향해 갈수록 홈 스테이징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다. 홈 스테이징이 구매자의 관심을 끌게 할 수 있고 주택의 가치를 상승시키며 팔리는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주택가격의 하락은 더는 일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모기지 금리의 상승으로 당연히 부동산 시장의 위축은 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이곳 미국은 특히 우리가 사는 남가주는 그러한 현상이 일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이유는 기본적인 수요 공급의 법칙이기 때문이다. 보통 봄 시즌에는 매물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는데 오히려 지금은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유는 이미 낮은 모기지 이자율로 집을 구매한 경우 굳이 지금 집을 팔고 새로 집을 사기 위해 높은 이자율을 택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집을 구매하는 생애 첫 구매자, 집을 팔려고 계획하고 있는 판매자들에게는 꼭 알고 있어야 하는 부분이다. “집은 사는(Buy) 것이 아니라, 사는(Live) 곳이다”라는 말이 있듯, 집은 생활을 영위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문의:(213)718-7733 윤소야 / 뉴스타부동산 플러튼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시장 주택 판매자 주택 시장 부동산 시장

2023-04-12

[연말 한인 사기 피해 속출] 가짜명품 팔고 좀도둑질에 '노쇼' 까지

연말을 맞아 한인사회에 각종 사기, 절도 사건 등이 잇따르고 있다. 심지어 음식을 예약 주문한 뒤 나타나지 않는 ‘노쇼(No-Show)’ 사건까지 발생하며 SNS 등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인 ‘미시USA’에는 최근 가짜 명품 가방 판매가 문제가 됐다. LA에 사는 60대 이모씨는 미시USA를 통해 샤넬 중고 가방 판매 광고를 보게 됐다. 이씨는 가방 구매를 위해 온라인 송금 애플리케이션인 ‘벤모(venmo)’ ,‘젤(zelle)’ 등을 사용했다.   UPS 수령 일정 인증사진까지 받은 이씨는 지난 27일 총 4311달러를 부부로 추정되는 한인 판매자(아이디 Jo Minsun·KyunghoonChu)에게 보냈다.   문제는 이후 발생했다. 송금이 끝난 뒤 판매자들의 전화번호(213-808-7629·972-682-8904)의 수신이 갑자기 중단된 것이다.   이씨는 “가방 판매와 관련해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도 계속 주고받았고 송금 앱 등에는 심지어 판매자의 가족사진까지 있어서 전혀 의심하지 못했다”며 “심지어 송금 전에 UPS 박스와 수령 일정 내용이 담긴 사진까지 다 받았는데 그게 사기일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고 말했다.   피해자는 더 있다. 지난 27일 미시USA에는 ‘샤넬 사기꾼’이라는 제목의 글도 게재됐다. 익명의 게시자는 “모든 게 가짜일 수 있지만 일단 다 (정보를) 공유한다”며 “베스트바이 기프트권 500달러짜리 두 개를 요구해 수상한 마음에 그만 송금하고 안 하기로 했는데 그 뒤로 잠수했다”고 전했다. 이 게시자가 공유한 판매자는 앞서 이씨가 밝힌 판매자 정보와 동일하다.   오렌지카운티 소스몰내 화장품 업소인 ‘아리따움’에는 지난 27일 오후 6시 45분쯤 한인 여성 두 명이 아이섀도 등 화장품을 훔쳐 달아났다. 현재 업주는 SNS 등에 감시카메라에 찍힌 용의자들의 얼굴을 모두 공개했다.   이 업소의 직원은 “피해액이 크지 않으면 사실 경찰도 딱히 도와주는 게 없기 때문에 모든 피해는 오로지 업주가 입는다”며 “최근에만 절도 피해를 세 번이나 입었다. 주변 업소 업주들도 절도 때문에 다들 힘들어한다”고 말했다.   ‘노쇼’ 피해를 본 음식점도 있다. LA 한인타운 내 분식집 ‘김밥천국’의 조현주 사장은 지난 27일 오후 7시 40분쯤 김밥 34줄(17인분)을 준비해달라는 주문 전화를 받았다.   조 사장은 “45분 내로 준비할 수 있겠느냐는 말에 부랴부랴 시간을 맞췄는데 갑자기 전화도 안 받고 나중에는 전화기가 아예 꺼져있었다”며 “이후에 문자 메시지까지 보냈는데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번 노쇼 사건은 한인 수천 명이 가입된 단체 카톡방에서 크게 논란이 됐다. 심지어 예약 주문을 했던 전화번호가 공개됐고, 해당 번호가 LA지역 한 여행사 가이드의 것이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논란은 커졌다.   노쇼 사건은 29일 여행사 측 관계자가 170달러를 지불하기로 하면서 일단락됐다.   논란이 됐던 여행가 가이드 노모씨는 “내가 주문한 게 아니라 라스베이거스 쪽 사람이 내 번호를 대고 LA 김밥천국에 잘못 주문한 것”이라며 “주문 과정에서 생긴 오류다. 업소 측과 잘 해결됐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연말 한인 사기 피해 속출 가짜명품 좀도둑질 한인 판매자 판매자 정보 화장품 업소인

2022-12-29

내년에도 BC 주택 시장 침체 이어갈 분위기

 작년까지 과열됐던 BC주 부동산 시장이 올해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위축됐는데, 이런 경향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BC부동산협회(British Columbia Real Estate Association, BCREA)가 8일 발표한 2022년도 3분기 주택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주택거래는 작년에 비해 34.4%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도에는 Multiple Listing Service® (MLS®) 사상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8만 1900건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또 내년에는 다시 여기서 5% 줄어들어 7만 7790건이 될 전망이다.   메트로밴쿠버의 올해 거래량은 3만 건으로 추산돼 작년 대비 33.2%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평균 MLS® 주택가격은 122만 5000달러로 작년대비 여전히 3.1% 높다고 봤다. 그러나 내년에는 주택 거래량이 2만 8500건으로 5% 감소하고,  MLS® 주택가격도 119만 달러로 2.9% 하락한다는 전망이다.   BC부동산협회의 브렌돈 오그먼슨(Brendon Ogmundson) 수석 경제분석가는 "모기지 이자가 예상보다 아주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극적으로 오른 대출 이자 부담으로 주택 시장 활동이 내년에 정상 이하로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판매 부진과 매물 증가로 점차 판매자 시장에서 구매자 시장으로 바뀌게 된다는 예측이다. 또 결과적으로 평균 MLS® 주택가격도 정점에서 점차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침체 상황은 그리 오래 가지 않고, 점차 BC주민 인구가 증가하며 결국 주택 수요가 다시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일부 한인 리얼터들도 하락 현상이 내년 봄까지 이어지지만 그후 다시 회복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표영태 기자분위기 내년 기준금리 인상 주택 시장 판매자 시장

2022-11-10

또래에 펜타닐 판매한 10대 살인혐의 기소…2번째 사례

샌버나디노에서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을 또래에게 판매해 사망에 이르게 한 10대가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LA타임스는 샌버나디노 카운티 검찰을 인용해 26일 알프레드 블루밍턴(18)이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검찰에 따르면 앞서 블루밍턴에게 펜타닐을 구매해 복용한 빅토빌 거주 애드리안 알로웨이는 약물남용으로 지난달 23일 자신의 18번째 생일에 사망했다. 검찰은 블루밍턴이 펜타닐을 주변 또래에게 판매한 것으로 보고 있다.   펜타닐은 오피오이드 계열로 중추신경계 수용체에 작용, 강력한 진통 억제 효과를 보인다. 하지만 소량만 섭취해도 목숨을 앗아갈 정도로 위험하고 최근 전국적으로 펜타닐 남용에 의한 사망 사례가 늘고 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검찰도 관련 엄정 대응 방침을 세우고 블루밍턴에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해당 검찰이 펜타닐 판매자를 살인 혐의로 기소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제이슨 앤더슨 검사장은 "약물을 파는 딜러는 펜타닐 등의 위험성을 알고 있다. 그런데도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이익을 취하고 있다"며 기소 이유를 설명했다.   26일 법정에 출두한 블루밍턴은 살인 혐의에 관해 무죄를 주장했고, 법원은 그에게 보석금 100만 달러를 책정했다. 김형재 기자펜타닐 살인혐 펜타닐 판매자 펜타닐 남용 기소 이유

2022-09-29

자동차 촉매변환 컨버터 절도 중범죄 처벌 추진

버지니아 주의회가 자동차 컨버터(catalytic converter)절도 행위를 중범죄로 기소할 수 있도록 형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워싱턴 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자동차 컨버터 절도가 기승을 부리면서 처벌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 촉매 변환 컨버터는, 자동차 배기 가스 속의 유해 성분을 걸러내는 장치다.     이 장치가 없는 상태에서 시동을 걸면 폭음과 함께 차량이 폭발할 가능성도 있다.   팬데믹 이후 이 부품 안에 들어있는 희귀 금속의 가격이 폭등하면서 도둑들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경찰당국은 도요타 프리우스에 팰라디움, 플라티늄, 로디윰 등 희귀 금속이 많이 포함돼 컨버터 재판매가격이 가장 높다고 전했다. 현재 중고 컨버터는 한대당 200-400달러 선에서 판매되고 있지만, 도난당한 차량 주인이 새 컨버터를 장착하려면 수천달러를 써야한다.     컨버터 절도범들은 차체가 높아 차량 잭이 필요없는 차량을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이전에는 이 촉매 변환 장치 도난이 흔치 않았다.   2018년에는 한 달 평균 전국적으로 108건, 2019년에는 282건이었으나 작년 2019년 12월에는 2400건, 2020년 8월은 5천건, 2020년 12월에는 7천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워싱턴 지역에도 매달 300건 이상이 발생하고 있다.   버지니아는 노스 캐롤라이나주의 법률을 참조하고 있다.   노스 캐롤라이나주는 작년 12월부터 컨버터 절도 행위를 1급 중범죄 중의 하나로 간주하는 형법 개정안을 시행하고 있다.     노스 캐롤라이나주는 또한 중고 자동차 컨버터를 구입하는 업소는 판매자의 신상정보를 기록에 남기도록 했다.   아칸소, 사우스 캐롤라이나, 텍사스 등 10개주는 컨버터 판매자의 자동차 소유 증명, 해당 자동차 등록번호(VIN), 거주지 주소, 자동차면허증 번호 등을 기록에 남기도록 하는 법률을 시행하고 있다.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의 타코마 파크 경찰국은 자체적으로 자동차 정비사의 도움을 얻어 컨버터에 일련번호를 적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별로 컨버터를 데이타베이스화해서 정비소에 컨버터 부품을 판매하는 일당을 검거하겠다는 것이다.   경찰당국은 도둑일당이 주로 어두운 주차공간에 세워진 차를 노리기 때문에 밝은 곳에 주차할 것을 권한다.   물론 가장 안전한 장소는 차고 안이다.   차고 주차가 가능하지 않다면, 조명이 밝거나 사람들 왕래가 많은 곳에 주차해야 한다.   컨버터를 보호할 수 있는 특수 금속 케이스를 설치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촉매변환 자동차 자동차 컨버터 컨버터 절도범들 컨버터 판매자

202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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