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첫 주택 구입 관련 실수
기대 큰 만큼 실망도 커…기대감 낮춰야
사전 융자 승인·에이전트 선정 신중 필요
1. 사전 융자 승인 없이 집부터 찾기
생애 첫 집 구입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사전 융자 승인을 받지 않고 집부터 찾아보는 것이다. 100% 현금으로 주택을 구입한다면 사전 융자 승인은 필요 없지만 첫 주택 구입자 대부분은 20% 안팎으로 다운페이를 하고 나머지는 은행 융자를 받는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주택 구입 전에 질로우 모기지 온라인 계산기같은 온라인 모기지 계산기로 융자 한도를 미리 계산하는데 문제는 온라인 모기지 계산기에서 나오는 금액은 실제 은행에서 나오는 모기지 금액과 크게 다를 수 있다는 점 이다.
만약 주택 구입 과정에서 예상한 만큼 모기지 융자가 나오지 않으면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데 따라서 은행(lender)으로부터 사전 융자 승인(Mortgage Pre-Approved)을 미리 받는 것이 중요하겠다. 오퍼를 작성할 때도 사전 융자 승인을 받은 사람이 오퍼 경쟁에서 더 유리하다는 점도 있겠다.
2. 양측 에이젼트(Dual agency)계약
보통 오픈하우스에 방문하면 판매자 에이전트(Listing agent)가 집을 소개한다. 그리고 리스팅 에이전트와 얘기가 잘 통한다고 해서 자신의 에이전트로 계약(Dual agency)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리스팅 에이전트는 판매자가 고용하고 수수료를 주는 에이전트이기 때문에 이런 계약은 될 수 있으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판매자 에이전트와 계약하고 집 구매 과정에서 분쟁이 발생한다면, 판매자 에이전트는 아마도 셀러의 편을 들어줄 것이다. 따라서 판매자 에이전트는 주택 가격이 구매자에게 적절한지, 주택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적극적으로 찾기보다는 그저 모든 과정이 빨리 끝나기만을 원할 가능성 클 수 있다. 이처럼 리스팅 에이전트는 바이어의 입장을 제대로 대변해주지 않기 때문에 셀러와 제대로 협상을 하려면 새로운 에이전트를 찾아야 한다.
요즘 모든 매체 광고를 보면 모두 오랜시간 부동산일을 하였다고 하는데 되도록이면 오랜 경험이 있는 에이전트를 찾아야 하겠고 에이전트 면허번호로 언제부터 부동산일을 하였는지, 또는 불법적인 일로 징계 등이 있는지 가주 부동산국 웹사이트(dre.ca.gov)에서 확인 가능 하다.
3. 온라인 견적 과신
최근 IT 기술이 발전하면서 부동산 거래의 많은 부분이 온라인으로 대체되었다. 그래서 질로우나 레드핀같은 부동산 사이트가 굉장히 유명해졌다. 하지만 이런 온라인 사이트에 나와 있는 견적은 실제 거래 금액과 다르다.
모든 부동산 매물은 MLS라는 부동산협회에서 관리 하여 모든 자료는 이곳에서 시작 되고 질로우나 레드핀도 이곳에서 이 자료를 구매하여 올리게 되어있다.
부동산 거래를 할 때는 온라인 사이트의 견적 금액을 단지 참고용으로만 하고 자금 계획을 조금 더 유연하게 짤 필요가 있겠다.
▶문의: (213)445-4989
현호석 마스터 리얼티 대표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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