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스코키 올드오차드몰 지형 변화

스코키 올드 오차드 쇼핑몰에 새로운 상점들이 잇따라 입점하고 있다. 가을에는 더욱 다양한 상점들이 오픈할 계획이다.     한인 밀집 지역에서 가까운 시카고 북부 서버브 스코키의 올드 오차드 쇼핑몰은 최근 큰 변화를 맞고 있다.     기존에 영업을 하던 블루밍데일이나 로드 & 테일러 등의 대형 백화점들이 쇼핑몰에서 철수했지만 대신 소형 업체들이 속속 입점을 하면서 쇼핑몰의 지형을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새롭게 오픈한 업체들 중에서는 가구나 홈 인테리어, 매트리스, 아웃도어 의류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일리노이 주에 공장을 두고 전기 차량을 생산하는 업체와 일본 라면 식당은 다음달 오픈할 계획이다.     올드 오차드 쇼핑몰을 소유하고 있는 유니베일-로담코-웨스트필드사에 따르면 지난 5월에는 매트리스 판매 업체인 템퍼-피딕이, 7월에는 스위스의 수제 초콜렛 판매업소 레더라(Laderach), 8월에는 아웃도어 의류 업체인 아크테릭스(Arc’teryx)가 차례로 문을 열었다.     또 로드 & 테일러 백화점 자리에는 지난 5월 패션 브랜드 자라가 입점했고 가구점인 아르하우스는 6월에, 홈 퍼니싱 소매점인 파터리 반은 8월2일에 오픈했다.   향후 입점 계획이 있는 업체들로는 일리노이 블루밍데일에서 SUV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는 리비안과 일본 라면 전문 업체인 우마카 라멘 등이 포함돼 있다.     현재 올드 오차드 쇼핑몰에는 노드스트롬 백화점과 애플스토어, 마지아노 리틀 이태리, 영화관 등 100개 이상의 업체가 입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드 오차드 쇼핑몰에는 고급 아파트 건설도 예정돼 있다. 기존 블루밍데일 백화점이 있었던 곳에 최대 675세대의 아파트가 건설될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스코키 시의회는 이르면 다음달 이런 계획안을 승인할 계획이다.     나일스의 골프와 밀워키길에 위치한 골프밀 쇼핑센터 역시 4억4000만달러의 세수증대지구(TIF) 지정을 통해 300채 규모의 고급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지형 변화 지형 변화 올드 오차드 테일러 백화점

2024-08-22

폭죽 사고로 여고생 테일러 김 실명 위기…관람중 왼쪽 눈 심각한 부상

한인 추정 10대 여학생이 지난 독립기념일에 불꽃놀이를 관람하던 중 시력을 잃는 사고를 당했다.     17일 CBS뉴스에 따르면 테일러 김(18·풀러턴)양은 지난 4일 LA카운티에서 가족들과 독립기념일을 축하하던 중 누군가 옆에서 폭죽을 켰고, 갑자기 폭죽이 터지면서 왼쪽 눈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현재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한 달이 된 김양은 왼쪽 눈의 봉합선을 가리기 위해 선글라스를 쓰고 다니고 있다.     김양은 “이 일이 없었다면 나는 원래대로 카이저에서 인턴 십과 봉사를 마치고 가을에 대학교에 가서 간호사 경력을 쌓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이번 일로 계획했던 길을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김양을 치료한 전문의는 김양의 시력이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란 보장은 없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폭죽이 터지게 된 경위와 책임 소지가 있는 사람에 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김양의 가족은 그녀의 시력 회복과 예정된 수술에 집중하고 있으며, 평생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고펀드미 페이지(gofundme.com/f/support-taylor-kims-vision-recovery)를 개설하고 치료비를 모금하고 있다.     장수아 기자여고생 테일러 여고생 테일러 실명 위기 폭죽 사고

2024-07-18

“좋으면 어디든 간다” 열정 관광 뜬다

#. 토런스에 사는 H씨는 지난 5월 축구경기를 보러 영국에 다녀왔다. 본인이 응원하는 영국의 축구팀 아스널이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다. 아스널은 아쉽게도 우승을 놓쳐서 퍼레이드에 참여하고자 하는 꿈은 무산됐다. 하지만 후회는 전혀 없었다. 10년 이상 중계로만 보던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 가본 런던의 여러 관광지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팬들과 함께 경기를 본 것은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   #. 어바인에 사는 O씨는 지난해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에 참가하기 위해서 독일 뮌헨으로 향했다. 대부분 사람이 찾는 관광도시인 베를린이나 프랑크푸르트에서 시간을 보내지 않고 뮌헨을 선택한 것은 순전히 맥주에 대한 사랑 때문이었다. 맥주를 좋아해 남가주에서 열린 옥토버페스트 행사에도 참여했지만 성에 차지 않아 결국 독일로 가게 된 것이다. 옥토버페스트 시기에는 항공료부터 숙박까지 모든 것이 평소보다 훨씬 더 비쌌지만,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했다. 맥주잔을 들고 건배를 하면 누구나 친구가 되는 시간이었다.   특별한 취미나 흥미를 기반으로 여행을 떠나는 ‘열정 관광(Passion Tourism)’이 최신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 특별한 스포츠 이벤트, 특정 지역에서만 열리는 축제 등에 참석할 목적으로 여행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열정 관광 트렌드의 선봉장은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다. 지역 경제에 영향을 줄 정도로 흥행 파워를 가진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 투어가 유럽에서 진행 중이다. ‘열정적인’ 스위프트의 국내 팬들은 유럽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예매하고 이를 보기 위해 기꺼이 비행기를 탄다. 에어비앤비가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스위프트의 콘서트가 열리는 유럽 도시들에 대한 미국인의 숙소 검색횟수가 전년 대비 평균 70%나 늘어났다. 투어 도시 중 하나인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숙소 검색 횟수는 500%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BTS)의 공연에도 열정 관광을 온 팬들이 몰린 바 있다. 2021년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BTS의 공연에서 네 차례에 걸쳐 무려 21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BTS 팬이 LA로 몰렸고 공연장 주변의 숙소가격이 폭등하는 등 이에 따른 경제효과도 컸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BTS 공연 1회당 경제적 파급효과가 당시 10억 달러(1조2000억원)에 이른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여행업계도 이런 트렌드에 편승하고 있다. 최근 CNBC는 소규모 여행사들이 특별한 이벤트 참석을 위해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에게 개인화된 여행 상품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열정 관광이 주목을 받는 또 다른 이유는 경제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영국 금융기관 바클레이스는 스위프트의 콘서트를 보러 영국에 온 미국인이 1인당 평균 1000달러 이상을 썼고 이를 통한 경제효과가 1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특별한 이벤트가 열리는 지역은 열정 관광의 혜택을 제대로 받고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 투어는 한동안 이어질 것이고 파리에서 올림픽이 개최될 예정이라 열정 관광 트렌드는 한동안 지속할 전망이다. 메릴랜드에 사는 니키타 라오씨 가족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스위프트의 콘서트를 보려고 독립기념일 연휴에 유럽으로 향했다. 그는 “티켓만 구할 수 있다면 가는 게 당연하다. 콘서트 관람은 휴가 전체를 환상적으로 만들어준다”라고 말했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daily.com열정 관광 열정 관광 관광도시인 베를린 테일러 스위프트

2024-07-07

테일러 스위프트 현상 글로벌 확산…수퍼스타 넘어 '세기의 아이콘'으로 진화

아티스트와 엔터테이너 중에서도 특히 빛을 발하는 존재가 있다. 이를테면, 음악의 3B(바흐, 베토벤, 비틀스의 앞글자 B를 따서 3B라 지칭)라 불리는 비틀스다. 1962년에 데뷔하여 7년 6개월의 짧은 활동 기간 후 해체한 4인조 록밴드 비틀스는 세계 음악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받은 전설적인 그룹이다. 현재까지 음악계는 물론 사회, 문화 전반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2000년대 초반에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있었다. 팝 음악과 R&B 음악의 흐름을 바꾼 잭슨의 등장은 20세기 대중문화사 최대의 사건이자 변화로 평가되며 단순히 음악계를 넘어 20세기의 대중문화 상징이 되었다.     2024년에는 1989년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태어난 테일러 앨리슨 스위프트가 수퍼스타를 넘어 21세기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위프트는 음악은 물론 문화, 사회, 경제, 정치 등 걸친 강력한 영향력으로 세기를 이끄는 동력이 되고 있다.     ▶사회적 메시지 긍정적 영향   스위프트의 노래는 주로 사랑, 이별, 우정, 자아 발견, 성장 등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성장과 변화, 어려운 순간에 희망을 강조한 진솔한 표현이 돋보인다. 특히, 2016년 그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만연한 여성 혐오와 맞서기 시작했다. 그는 섭식장애, 성희롱 피해 사건과 대중들의 비난 등에 시달렸다. 1년 뒤 그는 자신에게 쏟아진 비난에 굴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담은 앨범 ‘레퓨테이션(Reputation)’을 발매했다. 또한, 7집 앨범 ‘러버’의 4번째 정식 싱글 ‘더 맨(The Man)’에서는 성별에 따른 사회의 이중잣대를 문제 삼았다. 그는 더 이상 마른 몸을 유지하기 위해 밥을 굶지 않고 성차별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당당하게 드러냈다. 또한, 2020년 여성 아티스트들이 사회적 발언을 할 수 없게 막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여성 혐오를 비판하는 ‘미스 아메리카나’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전 세대, 특히 여성이 느끼는 공통적인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며 편견을 돌파하는 그의 행보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끌어내며 감동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7집의 2번째 정식 싱글 ‘유 니드 투 컴 다운(You Need To Calm Down)’에서는 성소수자(LGBTQ) 커뮤니티를 지지하며 인권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스위프트의 팬클럽인 ‘스위프티’는 팬데믹과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문제 등 힘든 시기를 그의 노래와 함께 이겨냈다. 솔직한 가사와 진솔한 이야기, 팬 중심의 태도, 성장과 변화는 전 세계가 그에게 열광하는 이유다.     ▶팬에 대한 무한한 사랑   스위프트는 팬클럽 ‘스위프티’에 대한 엄청난 사랑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자살시도를 한 팬에게 “절대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지 마. 너무 먼 미래를 내다보지 말고 뒤를 돌아보지도 마”라고 자필 편지를 써주기도 했다. 이 외에도 팬의 결혼식 축가, 임산부 팬에게 집 선물, 투병 중인 팬의 병동 방문,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팬 초대 등 특별한 순간을 함께 나눴다. 최근에는 틱톡을 통해 팬들과 더 가까워지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개인 영상을 통해 사생활 일부를 공유함으로써 팬들과의 소통을 넓혔다.     이런 사랑을 담은 팬 송인 ‘롱 라이브(Long live)’의 가사 “Long live the walls we crashed through. And bring on all the pretenders. One day we will be remembered(우리가 돌파해낸 벽들이여 영원하라, 그리고 우리를 노리는 모든 이들이여, 덤벼봐. 언젠가 우리는 기억될 테니까)"를 통해 팬들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 함께한 모든 순간을 기억하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담아냈다.   ▶음악 산업의 선두주자   스위프트는 음악성과 상업성 둘 다 잡은 싱어송라이터이다. 스위프트(Swift)와 경제(Economics)를 합성한 용어인 스위프트노믹스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다. 2006년 10월 24일 ‘테일러 스위프트’라는 컨트리 앨범으로 데뷔한 그는 첫 주에 3만9000장이 판매되며 빌보드 톱 컨트리 음반 차트에 무려 8주 동안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집 앨범인 ‘피어리스’로 최연소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또한, 그는 다양한 장르를 연구했다. 2집 컨트리, 5집 팝, 8집 포크와 얼터너티브 록은 그가 장르 탐구에 얼마나 매진하는지 보여준다. 그 결실로 총 12개의 앨범이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4집 ‘레드’가 외국 여가수 앨범 중 가장 많이 팔린 기록을 달성했다. 일본에서도 2015년과 2018년에 연속으로 도쿄 돔 티켓을 매진하였고, 2023년에는 4일치 공연이 매진되며,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문화를 이끄는 파동   스위프트의 영향은 문화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그가 선보이는 패션과 뷰티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형성하며 문화 현상이 되기도 했다. 2016년에는 플랫슈즈를 신고 있는 모습이 파파라치에게 잡히면서 구매 열풍이 일었다. 최근 ‘디 에라스 투어’에서는 스위프트의 앨범이나 곡명이 새겨진 팔찌를 직접 만들어 교환하는 우정 팔찌가 팬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   가사에 담긴 긍정 메시지   "But I keep cruising. Can't stop, won't stop moving. It's like i got this music in my mind. Saying it's gonna be alright."   "하지만 난 끊임없이 나아가. 멈출 수 없어. 멈추지 않고 계속 움직여. 내 마음속의 바로 이 노래처럼 말이야. 다 잘 될 거라고 말해."   -정규 5집 수록 '쉐이크 잇 오프'(Shake It Off) 중에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멈추지 않고 나아가면 모든 것이 괜찮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수퍼스타 스위프트 테일러 앨리슨 대중문화사 최대 사회 문화

2024-02-14

테일러 스위프트, LA 3억2천만불 경제효과

콘서트 투어 티켓 매출만 20억 달러로 추산된 유명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LA공연이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 단체 캘리포니아 직업경제센터에 따르면 스위프트가 LA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진행한 6회 콘서트로 LA카운티의 GDP(지역내총생산)가 3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특히 공연 티켓 및 관련 상품 판매 수익을 고려하면, 스위프틔의 콘서트로 인한 경제 파급효과는 4억9000만 달러에 이른다. 단체는 42만여명의 공연 방문객들이 700달러의 티켓 가격과 음식·상품 구입 및 관광 비용을 고려하면 평균 1300달러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추산했다.     게다가 이번 공연으로 관광업계, 공연 스태프, 로컬 비즈니스 등에 33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지역 수입 역시 1억6000만 달러가 늘어났다. 공연 기간 호텔 예약률이 2~3배 폭등하는 등 호텔 및 관광산업이 특히 혜택을 입었다는 설명이다. 가주와 지방 정부 역시 이번 공연을 통해 판매세 약 2000만 달러, 스위프트와 직원들의 소득세 약 1700만 달러, 호텔 세금으로 약 900만 달러의 세수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투어 일정이 모두 끝나게 되면 세계적인 경제 파급 효과는 약 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하은 기자스위프트 테일러 테일러 스위프트 경제 활기 공연 티켓과관련

2023-08-21

6세 사망 관련 LA교육구 3000만불 배상 판결

    6세된 아들의 사망에는 LA통합교육구에 책임이 있다며 소송을 제기한 여성이 정신적 피해에 대한 보상으로 3000만 달러를 받게 됐다.   밴나이스 수피리어 법원 배심원단은 10일 반나절 동안 심의한 끝에 숨진 6세 소년의 어머니 케냐 테일러에게 유리한 평결을 내렸다.   배심원단은 소년의 죽음과 관련해 LA통합교육구에 90%의 과실이 있고 나머지 10%는 어머니인 케냐 테일러에게 있다고 결론지었다.   케냐 테일러의 아들 데이본은 2019년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12월 26일 그가 참여하고 있던 방과후 프로그램 감독자로부터 심하게 폭행 당해 숨졌다.   숨진 소년의 대부이기도 한 가해자는 부모들의 부탁으로 연말 휴가기간에 소년을 돌보던 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소장에 따르면 데이본은 노먼디 애비뉴 초등학교의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가해자인 테일러 브랜드는 해당 프로그램의 감독자 겸 코치로 재직했다.   데이본이 숨지기 전 브랜드는 다른 학생과 교사, 감독자들로부터 데이본을 격리시키면서 두 사람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LA통합교육구 측 변호인단은 피고 브랜드가 2010년 교육구에서 채용할 당시 범죄 경력 등 신원조회에서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소년의 죽음과 관련해 교육구 측이 브랜드를 무책임하게 고용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으나 배심원단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병일 기자la교육구 사망 배상 판결 테일러 브랜드 방과후 프로그램

2023-08-11

스위프트 우정팔찌 인기, 엣시 셀러 짭짤한 수익

유명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최근 투어로 인해 우정 팔찌를 교환하는 이벤트가 인기다. 일부 손재주 좋은 온라인 셀러들은 이를 만들어 팔아 수만 달러의 이익을 보고 있다.   8일 CNN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의 노래 ‘유어온 유어오운, 키드(You’re on Your Own, Kid)’의 가사 “모든 것을 잃는 것은 한 걸음을 내딛는 것 그래서 우정 팔찌를 만들어, 그 순간을 간직하고 맛보아” 에서 영감을 받은 우정 팔찌가 팬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비즈니스 기회로 본 수공예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엣시 내 일부 셀러들은 우정 팔찌를 제작 및 판매해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엣시 내 '피그테일샌드팩시더스트’를 운영 중인 제이미 톰킨스는 테일러 스위프트 테마 우정 팔찌를 판매해 1만6000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또 다른 엣시 내 스토어인 '킴바시에나코’ 측은 “수요를 맞추기 위해 밤새도록 일했다”며 “총 3200개의 팔찌를 팔아 약 1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팬들은 주로 테일러 스위프트의 노래와 앨범 이름을 주제로 한 맞춤형 우정 팔찌를 선호하고 있다. 지지 하디드, 제니퍼 가너, 제니퍼 로렌스, 니콜 키드먼 등 할리우드 셀럽들도 이 우정 팔찌에 열광하며 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정하은 기자스위프트 우정팔찌 스위프트 우정팔찌 테일러 스위프트 우정 팔찌가

2023-08-08

스위프트 공연 “연기” “환호” 극단 반응

유명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LA를 뒤흔들고 있다.   오는 3일부터 총 6번에 걸쳐 잉글우드 지역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를 앞두고 수천 명이 밤을 새우며 줄을 서는가 하면, 정치권에서는 콘서트 연기 등을 요구하는 등 논란이다.   먼저 콘서트를 앞두고 파업 중인 남가주 지역 호텔 노동자 노조인 ‘유나이티드 히어 로컬 11’이 성명을 발표, “우리를 위해 예정된 콘서트를 연기하길 바란다. 이번 공연으로 호텔 가격이 2~3배 오르면서 숙박업계는 큰 돈을 벌고 있지만 정작 우리는 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월급이 너무 적어 제대로 된 생활을 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 호텔 노동자들은 지난 7월부터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정치인들까지 나서 테일러 스위프트를 압박하고 있다.   엘레니 쿠날라키스 가주 부주지사를 비롯한 데이브 민 주 상원의원, 재니스 한 LA카운티 수퍼바이저, 휴고 소토-마르티네스 LA 13지구 시의원 등 50여명의 민주당계 정치인들은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공개서한까지 발송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호텔 노동자들은 당신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그들의 편에 서서 콘서트를 연기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테일러 스위프트 측과 소파이 스타디움 측은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반면, 팬들은 정치인들의 만류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KTLA 등 언론들은 2일 “콘서트가 열리기 전부터 소파이 스타디움 앞에는 3000명 이상의 팬들이 밤을 새우며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팬들이 밤을 새우며 기다린 이유는 이번 투어를 위해 특별 제작된 테일러 스위프트의 파란색 후드티 때문이다. 팬들은 기획 상품 판매 트럭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후드티를 애장품으로 갖기 위해 스타디움으로 몰려든 것이다.   이 가운데 미담도 전해지고 있다.   연예 전문 매체 TMZ 등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자신의 공연에 동원된 스태프들에게 5500만 달러 규모의 보너스를 지급했다고 1일 보도했다. 트럭 운전사, 댄서, 케이터링 업체, 콘서트 진행 요원 등이 모두 보너스 지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번 투어에서 약 1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LA 공연은 9일까지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미국 투어를 마무리한 뒤 아시아, 호주, 유럽, 남미 등에서도 해외 공연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콘서트 연기를 요청한 쿠날라키스 부주지사에게는 비난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쿠날라키스 부주지사는 공개서한 발표 이후 지난 주말 샌타클라라 지역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에 참석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중적’이라는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 장열 기자스위프트 테일러 스위프트 임시 기념품 스타디움 광장

2023-08-02

[신 영웅전] 존 스튜어트 밀

세계적 명저로 꼽히는 『자유론』의 저자 존 스튜어트 밀(1806~1873)의 생애는 고독했다. 그의 아버지는 아들의 천재성을 알아보고 학교에 보내지 않았다. 3세 때부터 라틴어를 가르치고 그리스 고전을 읽도록 했다. 밀은 8세에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을 논박하는 글을 썼을 정도로 뛰어났다. 그래도 부족한 부분은 당대의 대학자들을 찾아가 가르침을 받았다.   밀은 아버지의 죽음을 기다릴 만큼 삶이 힘들었다. 그는 “나에게는 소년 시절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같은 또래들보다 25년 조숙한 사람이었다. 그의 『자서전』에는 어머니의 이야기가 거의 없다. “엄마는 차가운 대리석 같았다”는 한 구절만 생각난다. 젊은 시절 한때 돈이 안 드는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는데, 하느님도 그런 선거에서는 낙선했을 것이다.   밀은 애 딸린 유부녀를 사랑했다. 해리엇 테일러라는 그 여인은 교양과 지성과 미모를 두루 갖췄다. 밀은 “내 생애에 여인을 사랑한 추억은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독신으로 살았다. 그런데 남편이 죽자 45세에 테일러와 결혼했다.   테일러는 밀에게 친구이자 동료 학자이자 어머니였다. 부부는 남부 프랑스 명승지인 아비뇽을 여행하며 『자유론』 탈고를 준비하다가 1858년 아내가 먼저 세상을 떠났다. 그래서 『자유론』의 서문은 ‘아내에게 바치는 글’이 됐다. 밀은 아내를 아비뇽에 묻고 그 무덤 옆에서 15년을 더 살다가 영면했다.   밀은 늘 아내의 무덤 주위를 산책했는데, 그럴 때면 한 청년이 무덤 곁에서 땅을 파며 무엇을 찾고 있었다. 아비뇽 중학교의 물리 담당 교사로 벌레를 공부한다고 했다. 형편이 넉넉한 것 같지 않았다. 밀은 그의 탐구심을 기특하게 여겨 물심양면으로 도와줬다. 그가 뒷날 저 유명한 『곤충기』를 남긴 앙리 파브르(1823~1915)였다. 천재는 그렇게 소설 같은 삶을 살다 갔다. 신복룡 / 전 건국대 석좌교수신 영웅전 스튜어트 아비뇽 중학교 그리스 철학자 해리엇 테일러

2023-07-23

[로컬 단신 브리핑] 테일러 스위프트 시카고 콘서트 인기 폭발 외

#. 테일러 스위프트 시카고 콘서트 인기 폭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시카고서 콘서트를 갖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인기가 뜨겁다.     스위프트의 팬들은 지난 1일 시카고 솔저필드에서 시작된 테일러 스위프트 기념품 및 상품(merch)을 구매하기 위해 수 시간 동안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WGN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0시 오픈한 스위프트 기념품 매장에 입장하기 위해 일부 팬들은 오전 1시부터 솔저필드 앞에서 줄을 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 팬은 "토요일 공연에 앞서 모든 기념품과 상품이 완판될 것이라고 생각해 미리 매장을 방문했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팬은 “기념품 구입에만 2000달러 이상을 투자했다”고 전했다.     이번 스위프트의 3차례 시카고 공연은 티켓 예매가 시작된 지 수 분 만에 하루 5만5000장의 티켓이 모두 판매됐다.     현재 리세일(resale) 티켓 가격은 장당 9만2000달러에도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KR   #. 시카고 남부서 총격전... 1명 사망 경찰 포함 7명 부상    시카고 남부 풀러파크 지구에서 10~20대의 집단 총격이 경찰과의 총격전으로 확대돼 10대 청소년 한 명이 숨지고 경찰관 3명 포함 7명이 부상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일 밤 8시30분께 한 무리가 다른 무리를 향해 총을 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했을 때 여러 명이 총상을 입고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며 이때 무리 중 한 명이 경찰에게 총을 쏴 대응 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총을 쏜 용의자는 다리에 부상을 입고 도주했다가 곧 체포됐다.     경찰은 부상자 5명(14~21세)을 인근 시카고대학병원으로 옮겼으나 1명(14)은 숨졌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권총 2자루를 회수했으며 총격전에 가담한 모든 경찰관은 앞으로 30일간 행정직으로 옮겨 근무하게 된다. @JW       #. 일리노이 출신 10대, 2023 '더 보이스' 우승    일리노이 중부 소도시 출신 10대가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The Voice)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일리노이 중부 팩스튼 출신 지나 마일스(19)는 지난주 싱어송 라이터 니알 호란의 팀 소속으로 더 보이스에 출연, 팀 블레이크의 그레이스 웨스트와 NOIVAS, 팀 켈리의 D 스무스, 그리고 팀 찬스의 소렐 자매 등을 꺾고 2023 시즌 우승자가 됐다.     마일스는 결승에서 호란과 함께 '뉴욕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New York State of Mind)를 불렀다.     지난 해 텍사스 주 새크라멘토로 이사한 마일스는 "고향 친구들과 이웃들의 응원이 매우 큰 힘이 됐다"며 "너무 소극적이라서 학교 합창단에서도 앞에 서보지 못한 내가 우승할 수 있도록 많은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응원해줬다"고 감사를 전했다. @KR   Kevin Rho /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스위프트 테일러 테일러 스위프트 스위프트 기념품 콘서트 인기

2023-06-02

[로컬 단신 브리핑] 테일러 스위프트, 내년 6월 시카고서 공연 외

#. 테일러 스위프트, 내년 6월 시카고서 공연       ‘컨트리 음악의 여신’으로 불리는 싱어송라이터 겸 배우 테일러 스위프트(32)가 내년 여름 시카고에서 공연한다.     최근 정규 10집 앨범 '미드나이츠'를 발매한 스위프트는 최근 '2023 더 에라스'(The Eras) 미국 투어 계획을 발표했다. 스위프트는 "내 커리어의 음악적 시대 여행(과거와 현재)!"이라고 투어를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 3월 18일 애리조나 글렌데일에서 시작하는 스위프트의 투어는 내년 6월 2일과 3일 시카고 솔저필드에서 공연이 예정됐다.     스위프트의 투어 내내 다양한 가수들이 특별 출연 할 예정인데 시카고 공연에는 인디록 싱어 오웬과 싱어송라이터 '걸 인 레드'가 함께 할 것으로 전해졌다.     스위프트 투어 티켓은 17일 오후 10시까지 프리세일이 실시되고 18일 오전 10시부터 일반을 상대로 판매된다.     이 외에도 스위프트는 디트로이트(6월 10일), 미니애폴리스(6월 24일), 신시내티(7월 1일), 캔자스 시티(7월 8일) 등 중서부 지역 공연에 이어 8월 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투어를 마무리한다.     지난 2006년 데뷔한 스위프트는 Shake It Off, You Belong With Me, Blank Space, Love Story, I Knew You Were Trouble 등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그래미상 11회, 에미상 1회, AMA상 34회를 수상했다.     특히 지난달 발매한 정규 '미드나이츠'의 수록곡들로만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톱10을 모두 채우는 역대 최초의 기록을 세워 화제가 됐다.      #. 밀워키 인근 골프코스에 비행기 비상 착륙     승객 3명과 보호소로 옮겨져 입양될 예정이던 개 53마리를 태운 소형 항공기가 위스콘신 주 밀워키 인근 골프 코스에 비상 착륙했다.     위스콘신 남부 워키샤 카운티 경찰은 지난 15일 오전 9시경 I-94 고속도로 인근 웨스턴 레이크 골프코스 3번 홀에 소형 항공기가 착륙했다고 전했다.     사고 항공기에는 승객 3명과 'Human Animal Welfare Society'(HAWS)가 구조한 개 53마리가 타고 있었는데 다행히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항공기는 갑작스런 착륙으로 심하게 훼손됐다.     연방항공국(FAA)과 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HAWS측은 "개들이 사고로 인해 충격을 받았을까 봐 수의사들이 진단했지만 다행히 큰 차질 없이 예정된 입양 절차를 밟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스위프트 테일러 테일러 스위프트 시카고 공연 스위프트 투어

2022-11-16

한인 입양인 동포 미술작가 초대전

알재단이 한인 입양인 동포 미술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오는 9월 10일부터 10월 1일까지 맨해튼 알재단 갤러리(2605 Frederick Douglass Blvd.)에서 ‘센소리아(Sensoria)’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초대전에는 입양인 동포 미술작가인 ▶오세영(Se Young Au) ▶예떼 혜진 모텐센(Jette Hye Jin Mortensen) ▶킴수 테일러(KimSu Theiler) 등 3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 기획은 케이티 육 알재단 매니저가 맡았는데, 육 매니저는 뉴욕대에서 현대미술로 학사를, 런던 골드스미스 대학교에서 큐레이팅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는 알재단의 펀드레이징 및 프로그램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다.     알재단은 “한국전쟁 이후 2000년대 중반에 걸쳐 한국에서 해외로 입양된 약 20만 명은 지리적으로는 분산돼 있으나 강력한 글로벌 커뮤니티를 유지하고 있다”며 “전시 ‘센소리아(Sensoria)’는 참여 작가들의 내러티브를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그 개념을 확장하고 입양의 사회 역사적 토대를 조명하고자 한다”고 전시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초대전은 알재단이 주최하고, 한국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하는 행사다. 오프닝 리셉션은 9월 10일 오후 3~6시. 박종원 기자알재단 알재단 입양아 작가 입양아 미술작가 전시회 오세영 예떼 혜진 모텐센 킴수 테일러 Se Young Au Jette Hye Jin Mortensen KimSu Theiler

2022-08-31

"리세션 이미 진행 중 '현금흐름' 잘 관리해야"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혁신 미디어 기업 ‘더밀크(대표 손재권, The Miilk)’가 지난 1일 LA, 오렌지카운티 지역 한인들을 대상으로  ‘2022년 하반기 경제 및 투자 전망’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40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한 인플레이션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자이언트 스텝’ 금리 인상 시기를 경험 중인 현 미국 경제를 분석하고 하반기 경제 전망과 함께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강사로는 테일러 투자자문 그룹의 데이비드 이 최고투자책임자(CIO)와 손재권 더 밀크 대표가 나섰다.     이 CIO는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등 23년간 투자은행을 거친 증시 전문가다. 그는 경기 침체에 대해서 TD 이코노믹스의 여러 지표와 전망을 인용해, “시장에서는 이미 미국 경제에 리세션이 거의 왔다고 받아들이는 분위기”라며 “리세션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2분기 정도 리세션이 진행되면 1년 안에 회복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분석과 전망도 했다. 웨어하우스와 같은 산업용 부동산은 공급망 혼란 등으로 임대 가격이 상승세이며 다가구 주택은 렌트비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오피스의 경우엔 공실률이 높은 편이라고 풀이했다. 이 CIO는 또 연준과 중국 중앙은행은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3.25%까지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식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올 하반기, 특히 3분기에는 중간선거가 있고, 9월에는 경기침체 여부를 결정짓는 지표들이 나온다”며 “낙폭이 커지는 시기는 향후 오름세에 대비할 수 있게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 할 기회가 생긴다”라며 변동성이 큰 시장에 주목하라고 강조했다.현금흐름 리세션 정도 리세션 하반기 경제 테일러 투자자문

2022-07-07

다저스 ‘어게인 2020’ 꿈꾼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상황을 재현하고픈 다저스다. 같은 상대를 상대로 같은 결과를 원하고 있다.     지난해 NLCS에서 LA다저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1승3패로 밀리다 내리 3연승을 따내며 월드시리즈 티켓을 거머쥐었다. 여세를 몰아 1988년 이후 첫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5차전서 크리스 테일러(3홈런 6타점)의 홈런쇼에 힘입어 다저스는 시리즈 2승3패를 만들었다.   〈관계기사 22면〉     오늘(23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파크에서 6차전을 치른다. 다저스엔 여전히 벼랑 끝 승부다. 애틀랜타가 이기면 1999년 이후 22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이다.   확률적으로 시리즈가 7차전으로 이어지면 월드시리즈에 더 가까워지는 팀은 애틀랜타가 아니라 다저스다. 역대 7전4선승제 포스트시즌에서 1승3패 팀이 5차전을 이긴 경우는 총 45번 있었다. 이중 기세를 몰아 6차전에 승리한 경우는 20번으로 44% 확률이었다. 7차전까지 시리즈를 끌고 간 이 20개 팀이 최종 승자가 될 확률은 70%(14번)나 됐다.   지난해 다저스는 NLCS 5차전에서 애틀랜타에 7-3 역전승을 거둔 뒤 상승세를 타고 6차전도 3-1로 이겼다. 다저스는 7차전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4-3으로 신승하며 극적으로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올해와 지난해 다저스 전력은 차이가 있다. 클레이튼 커쇼, 맥스 먼시, 저스틴 터너, 조 켈리 등 주축 선수들이 잇달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시리즈 내내 잠잠하던 타선이 크리스 테일러와 A.J. 폴락의 홈런쇼로 폭발한 덕에 다저스가 기사회생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6차전 선발투수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맥스 셔저(15승4패 평균자책점 2.46) 등판이 유력하다. 애틀랜타 선발은 이안 앤더슨(9승5패 평균자책점 3.58)이 예상된다.   셔저는 2차전에 선발로 나가 4⅓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으며 호투했으나 잭 피더슨에게 실투를 던져 2점 홈런을 허용했다. CBS 스포츠는 다저스의 6차전 승리를 점쳤다.  원용석 기자크리스 테일러

2021-10-22

애틀랜타, NLCS서 두 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로 다저스에 2연승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이틀 연속 끝내기 안타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꺾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에서 먼저 2승을 따냈다.   애틀랜타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NLCS 2차전에서 9회말에 터진 에디 로사리오의 끝내기 적시타에 힘입어 5-4로 역전승했다.   전날에도 9회말에 터진 오스틴 라일리의 굿바이 안타에 힘입어 3-2로 승리한 애틀랜타는 남은 경기에서 2승을 추가하면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   애틀랜타는 1회 선취점을 내줬다. 선발 투수 이언 앤더슨이 난타를 당했다.   선두 타자 무키 베츠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후속 타자 코리 시거에게 투런포를 헌납했다.   초구 커브가 한가운데에 몰려 장타를 얻어맞았다.   앤더슨은 이후 윌 스미스, 크리스 테일러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1, 2루 위기에 놓였지만, 코디 벨린저를 중견수 뜬 공으로 처리하면서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다.   애틀랜타는 4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차전의 영웅 라일리가 맥스 셔저에게 볼넷을 얻자 후속 타자 족 피더슨이 우월 투런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까지 다저스에서 활약하다가 주전 경쟁에서 밀려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난 피더슨은 중요한 순간 친정에 비수를 꽂았다.   애틀랜타는 7회 다시 리드를 내줬다.   다섯 번째 투수 타일러 마첵은 상대 팀 선두 타자 베츠와 10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고, 도루까지 허용해 2사 2루 위기에 놓였다.   마첵은 스미스에게 고의 4구를 내주며 1루를 채웠다. 애틀랜타는 구원 투수 루크 잭슨을 서둘러 올렸다.   그러나 잭슨은 몸이 덜 풀렸는지 사구를 던져 만루 위기에 놓였다.   이후 잭슨은 다저스 테일러에게 중전 적시 2타점 2루타까지 내줘 2-4로 밀렸다.   애틀랜타는 패색이 짙던 8회말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 타자 로사리오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오지 올비스와 라일리가 연속 적시타를 날려 4-4가 됐다.   1루 주자 올비스는 라일리의 중견수 쪽 2루타 때 폭풍 질주로 홈으로 내달려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갈렸다.   애틀랜타는 트레비스 다노의 중전 안타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내야 땅볼로 2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마무리 투수 켄리 얀선을 올렸고, 로사리오는 얀선의 가운데 몰린 초구 컷패스트볼을 공략해 경기를 끝냈다.   수비 시프트에 따라 2루수 쪽으로 이동한 유격수 코리 시거가 걷어낼 수 없을 정도로 총알처럼 빠른 타구였다.   로사리오는 5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의 영웅이 됐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10-17

리즈 테일러 연애편지 온라인 경매…RR옥션, 내달 12~19일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17살 때 첫 약혼자 윌리엄 폴리에게 쓴 연애편지가 경매에 부쳐진다고 BBC뉴스가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 RR옥션은 1949년 3월부터 8개월 동안 쓴 편지 66통을 폴리에게 2년 전 사들였으며 오는 5월 12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 경매에 내놓는다고 밝혔다. RR옥션 대변인 바비 리빙스턴은 “편지는 원래 상태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다”면서 “아주 소중하게 보관해왔던 게 틀림없다”고 말했다. 1949년 3월28일에 쓴 편지에 테일러는 폴리에게 “결혼해서 오랫동안 함께 살아도 언제나 ‘연인’이길 바란다. 영원히 함께 하자”고 썼다. 또 다른 편지에서는 “나는 당신(폴리)만을 사랑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같은 해 9월 폴리가 다이아몬드 약혼반지를 돌려달라고 요청한데 대한 답장에서 테일러는 “우리가 난 것은 아니다”라고 써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듯했다. 7명의 남편과 8번 결혼한 테일러는 2004년부터 울혈성 심부전증을 앓다 지난달 로스앤젤레스의 자택에서 79세의 나이로 숨졌다. 두 차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고 말년에는 에이즈 퇴치 활동에 헌신한 공로로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테일러에게 귀족 작위를 내렸다.

2011-04-04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