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세션 이미 진행 중 '현금흐름' 잘 관리해야"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혁신 미디어 기업 ‘더밀크(대표 손재권, The Miilk)’가 지난 1일 LA, 오렌지카운티 지역 한인들을 대상으로 ‘2022년 하반기 경제 및 투자 전망’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에서는 40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한 인플레이션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자이언트 스텝’ 금리 인상 시기를 경험 중인 현 미국 경제를 분석하고 하반기 경제 전망과 함께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강사로는 테일러 투자자문 그룹의 데이비드 이 최고투자책임자(CIO)와 손재권 더 밀크 대표가 나섰다.
이 CIO는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등 23년간 투자은행을 거친 증시 전문가다. 그는 경기 침체에 대해서 TD 이코노믹스의 여러 지표와 전망을 인용해, “시장에서는 이미 미국 경제에 리세션이 거의 왔다고 받아들이는 분위기”라며 “리세션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2분기 정도 리세션이 진행되면 1년 안에 회복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분석과 전망도 했다. 웨어하우스와 같은 산업용 부동산은 공급망 혼란 등으로 임대 가격이 상승세이며 다가구 주택은 렌트비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오피스의 경우엔 공실률이 높은 편이라고 풀이했다. 이 CIO는 또 연준과 중국 중앙은행은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3.25%까지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식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올 하반기, 특히 3분기에는 중간선거가 있고, 9월에는 경기침체 여부를 결정짓는 지표들이 나온다”며 “낙폭이 커지는 시기는 향후 오름세에 대비할 수 있게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 할 기회가 생긴다”라며 변동성이 큰 시장에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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