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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임대보증금 반환

임대보증금, 즉 시큐리티 디파짓은 가주 부동산국의 표준리스 계약서에는 다음과 같이 명시돼 있다. 테넌트가 입주 시 내는 보증금은 집주인 혹은 브로커가 무이자로 보관, 관리하며, 적절한 이유가 있을 경우 테넌트가 입주하는 동안 내지 못한 렌트비(연체 페널티와 체크 바운스 페널티 등 포함), 일반적인 사용으로 인한 파손이 아닌 테넌트의 과실로 인한 파손에 대한 수리비용, 잃어버린 키 등과 손실 물품의 대체 구매비용, 이사 후 청소비, 카펫 샴푸 비용 등을 차감할 수 있다.   또한 이 보증금은 테넌트의 마지막 달의 렌트로 대신 사용할 수 없으며, 렌트가 끝난 후 21일 이내에, 파손된 수리비와 물품 구매비 등의 영수증을 첨부하여 잔액을 테넌트에게 보내주어야 한다.   파손과 손실 부분의 책임소재를 두고 항상 양자 간의 분쟁이 발생한다. 이럴 땐 반드시 계약서의 내용에 따라 일을 진행해야 한다. 렌트 시에 고장, 수리문제가 발생했을 때를 가정해보자. 우선 렌트 계약서에 나와 있는 것처럼 테넌트의 정상적인 사용으로 파손되고 고장 나는 것은 집주인이 수리비용을 지불하여야 한다. 일반적인 사용으로 인한 파손(Ordinary wear and tear)인 경우에는 테넌트의 잘못이 아니므로 집주인의 경비로 수리하고 교체해야 한다.     단, 하수관 막힘은 내부 부품의 파손과 나무뿌리의 침투로 인해 막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입주 후에 발생하는 것은 일반적인 사용이라 할지라도 모두 현재 사용자인 테넌트가 수리해야 한다.     테넌트가 알고 있는 청소회사에 청소를 시킨다 하더라도 완벽하게 청소가 되어 있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때 또다시 청소를 하게 되면 경비가 이중으로 들어가게 된다. 따라서 이런 점을 최대한 잘 설명해 적절한 청소비를 나중에 테넌트의 보증금에서 한 번만 빼서 처리하도록 하면 가장 바람직하다.     그리고 카펫의 샴푸비용, 고장 난 전구 교체비용, 창문의 블라인드 파손 등은 테넌트 보증금으로 차감이 가능하다. 하지만 벽의 페인트 터치업 비용은 책임 소재에 대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린다. 다만 심한 낙서 같은 것이 없다면 그 비용을 테넌트에게 묻기가 어렵다는 게 일반적이다. 페인트 비용을 보증금에서 테넌트의 동의 없이 차감한 경우 불복할 수 있다. 테넌트가 집주인을 상태로 소액재판으로 몰고 가면 집주인이 이길 가능성은 희박하다.   또한, 사전에 테넌트에게, 거주 기간 부엌과 화장실 수도꼭지에서의 누수, 워터 히터의 누수, 변기의 펌프 고장, 차고 문의작동 이상, 주방기기의 고장 등 집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작은 문제들을 발견 즉시 집주인에게 통보하여 그때그때 수리하도록 안내하는 것이 좋다. 렌트가 종료될 때 일어날 수 있는 분쟁의 소지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고,  집주인과 테넌트 사이의 좋았던 분위기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리고, 렌트가 끝날 시기가 다가오면, 반드시 1달 정도 이전에 서로에게 통보해서 이사를 나갈 날짜를 정하고, 보통, 이사를 나가기 10일 전 정도쯤에 집주인은 에이전트를 동반하여 다시 그 집을 인스펙션하거나, 혹은 테넌트가 이사를 나간 후, 비어 있는 집을 양측의 에이전트가 함께 인스펙션하도록 하여 그 문제점을 서로가 확인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문의: (661)373-4575 제이슨 성 / 발렌시아 Regency KJ Realty 대표부동산 투자 임대보증금 반환 테넌트 보증금 구매비용 이사 샴푸비용 고장

2024-11-20

[부동산 투자] 렌트 하우스 수리

소규모 아파트나 일반 주택에 렌트 투자를 하려는 대부분의 투자자가 제일 많이 걱정하는 건 크게 세 가지다. 첫째, 테넌트가 렌트비를 제대로 낼까. 둘째, 집을 깔끔하게 사용할 테넌트를 선택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셋째, 고장이 나면 누가 수리비용을 부담해야 하나.   렌트비를 제대로 낼 테넌트는 사전에 렌트 신청서(Rent Application), 테넌트의 수입·지출 내역, 은행 명세서, 크레딧 리포트 등을 통해 조사해서 좋은 테넌트를 선정하면 된다. 집을 깔끔하게 사용할 테넌트를 뽑으려면, 집을 보여줄 때 테넌트와 그 가족을 면담하며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고장 수리 문제는 테넌트가 거주하는 동안 계속해서 집주인의 신경이 쓰이게 만든다.   렌트 계약서에는 테넌트가 고장이나 하자가 발생하면 즉시 서면으로 집주인에게 보고해 수리를 요청하거나 본인이 직접 수리해야 한다고 나와 있다.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테넌트가 사용하다가 발생한 고장이 '일반적인 사용(Ordinary wear and tear)'으로 인한 것이라면, 집주인이 수리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점이다. 테넌트가 정상적으로 사용했는데 고장이 났다면, 그건 집주인이 고쳐줘야 한다.   다만 예외적으로, 부엌이나 화장실 배관이 막히는 경우는 지하에 나무뿌리가 원인이 아닌 이상, 테넌트가 수리비용을 내야 한다. 이외에도 화장실이나 부엌의 수도꼭지에서 물이 새거나, 차고 문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는 집주인이 수리하는 게 맞다. 유리창 블라인드가 부서지거나, 문고리가 망가지거나, 샤워 유리문 연결 부분이 약해져서 덜렁거리는 것도 일반적인 사용으로 보고 집주인이 수리하는 게 맞다. 특이한 경우는 케이스마다 따져서 집주인이 부담할지 테넌트가 부담할지 결정해야 한다.   몇 년 전 테넌트한테 전화가 와서 집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했다. 그래서 가보니 거실 바닥에서 냄새가 나고 있었다. 1층 거실 바닥은 래미네이트 마루로 깔려 있어서 물이 넘쳐도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스며들어 땅으로 가기 때문에 냄새가 날 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해서 플러머를 불러 마루를 뜯어보니, 그 아래 예전에 깔렸던 비닐장판이 그대로 남아 있고 그사이에 물이 고여 부패한 냄새가 나고 있었다. 짐작건대, 이전 집주인이 래미네이트로 업그레이드하면서 비닐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덮어 깔아 두었던 것 같았다.   테넌트는 몰드(Mold) 때문에 큰일이라며 바로 호텔로 나갔고, 그 후에 서둘러 비닐을 제거하고 새 마루를 깔았던 기억이 난다. 테넌트에게 물어보니 며칠 전에 식기세척기에서 물이 넘쳤다고 했다. 마루 상태를 완전히 회복시켰지만, 이 비용을 누가 부담해야 할지 고민이었다. 테넌트의 식기세척기 사용 문제라면 테넌트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고, 물이 흘러 바닥에 고인 건 테넌트의 잘못이라고 보기 어려워서 집주인이 책임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처럼 고장 수리비용의 주체를 정하는 건 때때로 까다롭다. 따라서 고장에 대한 수리비용을 누가 부담해야 할지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잘 따져봐야 한다.     ▶문의: (661)373-4575 제이슨 성 / 발렌시아 Regency KJ Realty 대표부동산 투자 하우스 렌트 고장 수리비용 렌트 하우스 이상 테넌트

2024-09-18

[부동산 가이드] 싱글 테넌트 부동산 투자

지난번 싱글 테넌트 부동산에 대한 기고 이후 많은 분들로부터 문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에는 싱글 테넌트 부동산 투자에 대한 추가 설명과 자세한 세부 사항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적인 싱글 테넌트 부동산(Single Tenant Net Leased Property, NNN)은 맥도날드, 스타벅스, 타코벨, 홈디포와 같은 전국적인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건물들입니다. 이들이 운영하는 건물의 소유주는 대부분 프랜차이즈 오너가 아니라 투자자들입니다.     모든 투자자들이 싱글 테넌트 부동산을 선호하진 않습니다. 장기 채권과 같이 안전하지만 가격의 변동이 크지 않은 특징이 있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의 급격한 변화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는 크게 매력적인 투자 상품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다음과 같은 투자자들에게 고려해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첫번째는 기존의 상업용 건물을 소유하고 있지만 은퇴를 계획하고 있거나 은퇴 후 안정적인 수입이 필요한 경우입니다. 테넌트를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기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상품입니다. 두번째는 현재 소유한 건물을 높은 가격에 매각하고자 하지만, 적절한 1031 교환 대상이 없는 경우 투자자입니다. 싱글 테넌트 부동산은 가격의 변화가 크지 않기 때문에 구매를 할 때와 판매를 할 때 판매가격을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적합한 부동산 투자매물을 찾지 못한 경우 전략적으로 싱글 테넌트 부동산에 임시로 돈을 투자해 놓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상업용 부동산에 처음 투자하려 하지만 높은 가격 때문에 적절한 투자 대상을 찾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싱글 테넌트 부동산은 테넌트가 하나이기 때문에 건물의 규모가 크지 않고 렌트비가 높지 않기 때문에 부동산가격이 투자 고려 가격대에 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네번째는 캘리포니아가 아닌 타 주에 상업용 건물을 구매하고 싶을 경우 입니다. 싱글 테넌트 부동산은 테넌트가 건물 관리와 부동산 세금, 보험 등 부동산 관련 모든 비용을 직접 지불하는 형태의 임대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건물이 매번 확인할 수 있는 가까이에 위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장기간의 리스 계약이 되어 있어서 안정적인 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은퇴 후 건물 관리에 묶이지 않고 여유로운 생활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또한 테넌트에 의한 건물 관리가 잘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요구하는 대로 건물이 관리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건물주가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건물 컨디션이 좋게 운영이 됩니다.     단점은 프랜차이즈 운영자의 재정 상태에 따라 리스크가 있다는 점입니다. 프랜차이즈 운영자가 파산할 경우 리스 계약이 보호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과 같이 이자율이 상승할 경우, 마켓 기대 수익률이 상승을 하여 싱글 테넌트 부동산의 건물 가치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싱글 테넌트 부동산은 현재와 같이 금리가 높은 경제 상황에서 아주 매력적인 투자 옵션은 아닙니다. 하지만 금리가 높은 지금 수익률이 올라간 싱글 테넌트 부동산을 구매하면, 추후에 금리가 낮아지면서 마켓 수익률이 함께 하락을 하고 매각 시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대 가치가 존재합니다.     ▶문의: (213)613-3137 렉스 유 / CBRE Korean Desk 대표부동산 가이드 테넌트 부동산 부동산 투자매물 싱글 테넌트 상업용 부동산

2024-06-19

[부동산 가이드] 싱글 테넌트 부동산

미국 부동산 투자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요소는 1031 교환입니다.  1031 교환은 국세청(IRS)이 제공하는 세금 우대책 중 하나로, 간단하게 설명하면 부동산을 매각할 때 매매 차익에 대한 자본 소득 세금을 내는 대신 비슷한 유형의 부동산을 구매해 세금을 연기하는 것을 말합니다. 1031은 IRS의 세법 코드를 인용한 명칭입니다.     1031 교환 거래를 할 때, 가장 자주 고려되는 부동산 종류는 싱글 테넌트 독립 상가 건물(Single Tenant Net Leased Property, NNN)입니다. 크레딧이 좋은 테넌트가 장기 계약이 돼 있는 건물로 렌트비가 정해져 있고, 건물 가격의 흐름도 어느 정도 예측을 할 수 있어서 장기 채권과 같은 부동산입니다.   싱글 테넌트 부동산은 주로 맥도널드, 인앤아웃, 잭인더박스, 스타벅스와 같은 전국적인 프랜차이즈 혹은 대기업 직영 비즈니스 건물들입니다. 많은 사람이 이 건물들을 프랜차이즈 업주가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건물의 주인과 비즈니스 운영자가 다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싱글 테넌트 부동산은 보통 세 개의 주체가 관여합니. 프랜차이즈 본사, 건물 소유주, 그리고 프랜차이즈 업주입니다.   맥도널드를 예로 들어봅니다. 본사는 프랜차이즈 업주를 위해 위치 선정, 시장 조사 등을 거쳐 싱글 테넌트 리테일 빌딩을 짓고 건축비용을 부담합니다. 이후 프랜차이즈 오너에게 비즈니스를 넘겨주고 건물은 개인이나 회사에 매각합니다. 건물 소유주는 프랜차이즈 업주와 별개로 건물만 소유하며 프랜차이즈 오너는 매달 임대료를 지불합니다. 임대료 지급은 본사가 보장합니다. 즉, 프랜차이즈 오너가 임대료를 지불하지 못할 경우, 본사가 이를 대신 지불합니다.   싱글 테넌트 부동산 투자의 장점은 트리플 넷(Triple Net, NNN) 구조로 인해 건물주가 관리 업무를 거의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아파트 건물주의 경우 매니지먼트와 유지보수가 필요하지만, 테넌트 부동산의 경우 임대료를 수령하기만 하면 됩니다. 프랜차이즈 업주가 모든 세금, 보험료, 관리비를 부담하기 때문에 건물주는 별다른 비용 부담이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은퇴를 계획하거나 이미 은퇴한 부동산 소유자들에게 이상적인 투자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투자에는 리스크가 따릅니다. 대표적인 예로 K마트의 파산을 들 수 있습니다. 리스를 보장해주던 본사가 파산할 경우, 리스 계약은 보호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를 결정하기 전에 리스를 보장해주는 본사의 재정 상태와 경영 상태를 철저히 검토해야 합니다.   싱글 테넌트 부동산은 미국 주류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투자 매물 중 하나입니다. 트리플 넷 구조로 인한 관리 부담의 감소와 안정적인 임대료 수익은 큰 장점이지만, 리스크 요인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투자를 결정하기 전에 항상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본인의 투자 방향과 맞는 상품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투자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싱글 테넌트 부동산은 현재와 같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 옵션입니다. 하지만, 모든 투자가 그렇듯 신중한 검토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부동산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성공적인 투자를 이루시기 바랍니다. ▶문의: (213)613-3137 렉스 유 / CBRE Korean Desk 대표부동산 가이드 테넌트 부동산 테넌트 부동산 싱글 테넌트 부동산 투자

2024-06-12

[부동산 가이드] 매니저의 역할

부동산 투자의 첫 단추는 매물구입이지만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부동산 관리다. 부동산은 건물관리만 잘 된다면 특별한 문제없이 잘 굴러가게 된다. 유닛이 적은 경우 직접 관리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테넌트와의 관계, 건물의 컨디션에 따라서 여러 가지 고려해야 할 것들이 적지 않다. 따라서 유닛이 많은 아파트, 상업용 건물, 테넌트가 여럿인 경우는 전문 매니지먼트에 의뢰하는 것이 좋다. 처음으로 투자 건물을 구입했다면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 매니지먼트를 이용하는 것을 고려해 볼만 하다.       부동산 매니저는 세종류가 있다. ▶외부 매니저 ▶상주 매니저 ▶기관 매니저다. 외부 매니저의 경우 외부에서 여러 개의 부동산을 동시에 관리한다. 보통 우리가 말하는 관리 회사인데 이때는 부동산 브로커 면허가 필요하다. 그에 반해 입주해서 관리하는 상주 매니저는 특별히 부동산 면허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기관 매니저의 경우는 부동산 투자기관 예를 들어 은행의 부동산 관리부서나 보험회사, 정부기관, 부동산 투자신탁 등을 말하는데 이들은 소형 상가나 아파트보다는 초대형 상업용 건물을 주로 관리한다.     이들은 공통으로 어떤 일을 할까? 우선 리스 서류를 정리하고, 재계약이나, 테넌트의 렌트 기간 등을 모니터링한다. 빈 유닛이 있을 경우 광고 등을 통해 테넌트를 찾고, 빈 곳을 채워 오너의 렌트 수입을 만든다. 또한 플러밍이나 난방, 전기 시스템을 항상 최적의 상태로 유지한다. 이를 위해 테넌트들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게 된다.     건물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안전 상태를 수시로 체크하는 것 또한 주요 업무 중 하나다.     자격 있는 테넌트를 찾아 크레딧 히스토리를 검토하고 과거 퇴거 조치 된 경험이 있는지 등을 알아보기도 한다. 월 단위와 연 단위로 수입. 지출 등을 정리하고 건물 수리 시 컨트랙터의 공사 업무를 현장에서 감독하는 것도 매니저의 역할이다. 마지막으로 건물주가 놓칠 수 있는 건물 유지에 필요한 비용을 챙긴다. 재산세, 보험료, 유틸리티 등이다. 렌트비 등 건물과 관련된 수입도 확인하고 오너에게 업데이트한다.     16유닛 이상의 아파트의 경우 캘리포니아 주법에 의해 상주 매니저를 고용해야 한다. 상주 매니저가 있으면 건물에 시급한 문제가 생겨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6유닛 이하의 작은 아파트나 콘도도 외부 매니저의 연락처를 잘 알려주어야 응급 상황이 생기더라도 당황하지 않는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매니저 비용에 대해 확실히 정해져 있지 않고 대부분이 협상을 통해 정해지지만 전반적으로 아파트 상주 매니저는 건물주로부터 월급을 받는다. 아파트에 살면서 월급을 받거나 계약에 따라 다른 방법으로 보상을 받기도 한다. 기관 투자자에 소속된 매니저나 외부 매니저의 경우 전체 건물 렌트 수입에 대해 일정 비율을 받기도 한다.     내가 구입한 부동산의 문제점을 고치고, 업그레이드를 하고, 세입자의 요청사항을 해결해 주는 것은 꼭 해야 하는 일이다. 주인이 잘 몰라서도 아니고 주인이 쉬운 사람이라서도 아니다. 이를 잘하는 것이 제일 현명한 소유주다. 내 부동산을 잘 관리하는 길이 내 자산을 지키는 것이고, 부동산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임을 잊지 말자.   ▶문의: (213) 500-8954  미셀 정 / 뉴스타부동산 LA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매니저 테넌트 부동산 투자기관 부동산 매니저 외부 매니저

2024-05-22

[부동산 가이드] 투자용 부동산의 리스 분석

부동산을 투자하는 많은 투자자는 금융 레버리지를 통한 수익률의 극대화를 위하여 은행 및 금융기관을 통한 대출을 고려합니다.     부동산에 대한 대출 융자 결정 과정에서 금융기관이 중점을 두는 여러 요소 중 리스 계약의 상태는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특히, 오피스 및 리테일 같이 중장기 테넌트를 보유하는 부동산에 대한 대출 심사 시, 건물의 모든 수익은 입주한 테넌트에 따라 크게 달라지므로, 리스 계약의 상태는 융자 평가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이는 대출기관 뿐 아니라 건물을 구매하는 투자자도 중요하게 검토해야 하는 대상입니다.     첫째로, 융자기관은 리스 계약을 분석하며 테넌트의 신용도를 주요 지표로 삼습니다. 스몰 비즈니스 테넌트의 경우 얼마나 오래 비즈니스를 했는지와 페이먼트 히스토리, 비즈니스 택스 리턴, 그리고 오너의 크레딧 등을 통하여 테넌트의 신용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남아있는 리스 기간의 길이도 중요한 고려 사항입니다. 리스 기간이 길게 남아있다면 안정적으로 테넌트를 유지할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리스 계약이 만료가 된다면, 리스 계약 갱신 혹은 새로운 계약을 하는 과정에서 공실 기간이 발생되거나 추가 비용이 발생이 될 수 있는 위험요소가 있습니다.     투자기관들의 경우 오피스 및 물류창고 투자시 테넌트들의 남은 평균 임대기간이 10년이 넘는 경우만 투자 대상으로 삼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투자용 부동산에서 남은 리스 기간은 중요한 고려 사항입니다.       셋째로, 리스 만료 시기를 검토합니다. 여러 테넌트의 리스 만료 시기가 다양할수록 융자기관에게 더 선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리스크 분산과 지속적인 수익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넷째로, 테넌트 임대료가 지역 평균과 비슷한지를 검토합니다. 지역 평균보다 낮은 임대료를 받고 있다면, 추후에 임대료 상승으로 인한 건물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특수한 이유로 지역 평균보다 높은 임대료를 받고 있는 경우, 테넌트가 렌트를 유지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고, 이 테넌트가 나간 이후 계속해서 임대료를 같은 수준으로 받지 못할 경우 건물 가치 하락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적절한 임대료 상황은 검토 대상입니다.     다섯째로, 테넌트 구성의 적합성입니다. 테넌트가 해당 지역에 적합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지, 그리고 다양한 비즈니스가 입주해 있는지도 평가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추가로, 리스 계약에 명시된 관리비 부담 등의 조항들과 건물주의 관리 능력 또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건물주의 관리 경험이나 전문 회사의 고용 여부 등도 융자 결정에 있어 고려되는 중요한 사항들입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테크놀로지의 발전, 원격 근무의 증가, 그리고 소비자 행동의 변화 등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융자 기관은 전통적인 분석 요소 외에도 테넌트의 디지털 마켓 적응력, 건물의 스마트화 정도, 그리고 지속 가능성과 같은 새로운 요소들에 대해 고려하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융자를 준비하는 건물주와 투자자는 이러한 최신 트렌드와 시장의 변화를 고려해 자신의 부동산을 관리하고 테넌트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적용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문의:(213)613-3137 브랜트 구 / CBRE KOREA DESK부동산 가이드 투자용 부동산 투자용 부동산 테넌트 임대료 중장기 테넌트

2024-03-13

[부동산 가이드] 리스의 종류

상업용 부동산에서 건물주와 테넌트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리스 계약이다. 둘의 관계가 형성되고 정리되는 상업용 부동산에서는 아주 중요한 요소다.     아파트 경우 일 년 단위로 계약하는 경우가 많고, 오피스 빌딩 혹은 인더스트리얼 빌딩 경우는 3~년 단위로 계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리테일 등 쇼핑센터는 5~10년 이상의 장기 리스계약이 되어 있는 경우가 있지만, 호텔은 숙박객에게 하루 단위로 리스 계약을 한다.     부동산의 종류에 따라서 리스 계약의 기간과 조건이 달라지고, 각 부동산별로 신경을 쓰고 확인을 해야 하는 사항들이 매우 다양하다. 결정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크고 작은 리스 계약의 조항들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자산의 가치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오늘 리스의 기본 개념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앞으로 몇달에 걸쳐 리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한다.   리스의 종류는 Owner's Leased-Fee Interest, Tenant’s Leasehold Estate, 그리고 Sublease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Owner's Leased-Fee Interest 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리스의 개념이다. 건물주가 테넌트에게 계약된 기간 동안 건물의 일부나 전체를 사용할 권리를 주고 이에 대한 대가로 정기적인 렌트비를 받는 리스 형태다.     리스계약 기간이 끝나면 테넌트는 건물주에게 공간을 돌려주게 되는데, 계약된 기간 동안에는 테넌트는 사업을 위해 꾸며진 공간을 건물주의 허락을 받은 후 다른 사람에게 판매하거나, 그 공간의 사업체를 담보로 융자를 받을 수도 있다.       둘째 Tenant’s Leasehold Estate은 조금 전에 설명한 Owner's Leased-Fee Interest가 가치를 가질 때 Tenant’s Leasehold Estate 라고 부르게 된다.     가치를 가진다는 말은 테넌트가 현재 지불하고 있는 렌트비가 비교 대상 지역 안에서 다른 임대공간과 비교하여 낮을 때를 가리키는 말이다.     즉, 현재 지불하고 있는 렌트비가 근처 비슷한 조건을 가진 공간의 렌트비보다 낮을 경우 그 차액이 바로 이 리스의 가치를 형성하게 되는 것이고, 만약에 건물주가 Sublease를 허락하였을 경우 그 가치는 매매 가능한 가치가 된다. 공유 오피스, 공유 창고, 공유 주방 등이 이런 개념에서 발전된 상품들이다.     마지막으로 Sublease가 있는데 이는 현재 공간을 리스하고 있는 테넌트가 다른 테넌트(서브 테넌트)에게 리스를 다시 계약하는 것을 말하고, 이럴 때는 건물주의 허락이 필요하고, 리스 계약서에 Sublease를 할 수 있는지 없는지가 명시되어 있다.     허락되면 현재 테넌트가 전체의 공간이나 부분 공간을 다른 서브 테넌트에게 서브리스를 주게 되는 경우이고, 이렇게 Sublease를 계약했다 하더라도 기존의 테넌트는 건물주에게 모든 리스에 대한 책임이 있는 동시에 그 공간에 대한 권리도 같이 유지되게 된다.     리스에 대한 책임이라는 것은 Sublease를 주었다 하더라도 테넌트는 서브 테넌트가 렌트비를 내든 지 안내든 지와 상관없이 계속 건물주에게 렌트비를 지불하여야 하고 임대한 공간을 리스 계약이 끝날 때까지 건물주와 약속한 컨디션으로 유지하고 돌려주어야 할 의무를 지고 있다.     부동산 거래를 할 때는 나의 권리를 보호해주고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챙겨줄 수 있는 부동산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을 추천한다.     ▶문의:(213)613-3137 브랜트 구 / CBRE 코리아 데스크부동산 가이드 리스계약 부동산 리스 계약서 서브 테넌트 리스계약 기간

2024-01-10

[부동산 투자] 주택 렌트 테넌트의 크레딧점수

집주인으로서 렌트를 줄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테넌트를 잘 골라야 한다. 집을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매달 렌트비를 잘 내는 테넌트를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다. 이때 제일 먼저 살펴봐야 하는 것이 테넌트의 크레딧 점수이다.     우선 테넌트로부터 렌트신청서(Rental or Lease Application)를 작성하게 한다. 이 신청서는 가주 정부에서 승인한 ZIPFORM 신청서를 사용하면 된다. 테넌트의 가족 구성원의 이름, 렌트비, 이사일, 애완동물 여부, 현재 주소지와 직장, 월 소득 및 은행 잔고 등 테넌트의 정보를 기재하게 되어 있다. 이를 바탕으로 테넌트의 크레딧 리포트를 청구하여 열람할 권리가 있다. 최근 온라인으로 본인의 크레딧 리포트를 무료로 바로 받아볼 수 있어서 본인 스스로 출력하게 해서 받는 것도 좋다.   일반적으로 크레딧 점수가 620점 이하이면 우선 보류 대상으로 보고, 620점부터 700점까지이면 일단 고려 대상으로 인정한다. 700점 이상이면 테넌트로서 합격으로 봐도 무방하다. 크레딧 점수가 좋으면 그 크레딧 점수 유지를 위해 매달 렌트를 제때에 낼 것은 당연하다고 봐도 괜찮다. 700점 이하일 경우 무조건 거절할 것이 아니라 왜 크레딧 점수가 낮은지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채무가 불현듯 발생해 지불하지 못했는데, 이미 콜렉션 업체로 넘어가서 자신의 크레딧 히스토리에 기록되어 있다면 평소 본인의 정상점수보다 무려 100점 이상의 점수가 떨어져 있을 수도 있다.   크레딧카드 혹은 오토론 페이먼트 등을 계속 연체하면서 내지 않거나 한두 달 늦게 지불한 경우, 연체 페이먼트가 3~4회를 넘어가면 대부분 600점 이하로 떨어진다. 그러면 왜 그렇게 페이먼트를 연체하였는지,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반드시 있었는지, 지금 현재는 그러한 이유가 모두 해결되었는지, 향후 또 다른 연체를 하지 않을 수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겠다.     테넌트의 다른 모든 요소도 살펴봐야 한다. 가족구성원, 애완동물 여부, 직장, 월급 등이 모두 바람직한 테넌트인데 오직 크레딧 점수만이 어떠한 문제로 인해 낮은 경우가 있다. 위 여러 방법으로 테넌트의 크레딧 점수를 다시 한번 살펴본 후, 차후의 연체에 대비하여 보증금(Security Deposit)을 2개월 치 정도 올려서 계약하는 방안을 같이 사용해도 좋다.   크레딧 관리만큼 개인의 경제생활에 중요한 것은 없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사건·사고, 천재지변 등으로 인하여 크레딧이 무너진 경우가 상당히 많다. 예를 들면 지난 2008년 당시의 금융 사태로 인해 수많은 주택소유주가 모기지 페이먼트를 제때에 하지 못하고 숏세일, 파산 등으로 10~20년 관리한 본인의 크레딧 기록을 일순간에 망쳐버린 사건 등 험한 경우를 많이 보았다. 이런 피치 못할 사정 등을 잘 헤아려 비록 크레딧 점수가 높지 못한 테넌트라 하더라도 전후 사정을 잘 살펴서 테넌트를 선정하면 무리 없이 렌트를 줄 수 있을 것이다.   ▶문의: (661)373-4575  제이슨 성 / 발렌시아 Regency KJ Realty 대표부동산 투자 크레딧점수 테넌트 크레딧 점수 주택 렌트 크레딧 리포트

2023-11-15

똑똑한 상가투자자는 키 테넌트 먼저 찾는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심화되는 인플레이션 등 경제 불황 속 ‘키테넌트(Key tenant)’를 갖춘 '똘똘한 상가'가 주목받고 있다.     키테넌트란 상가나 건물, 쇼핑몰 등에서 고객들을 끌어들이는 핵심 점포를 뜻하며, 유동인구의 발길을 이끌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키테넌트는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데 도움을 주는 데다, 집객효과를 극대화하여 인근 점포 활성화까지 영향을 미쳐 해당 건물을 한 상권에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한다. 키테넌트 점포 중 강력한 집객력을 가진 브랜드로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와 같은 멀티플렉스 그리고 카페에서 스타벅스 등이 있다.     대표적으로 키테넌트가 입점하여 상권이 번창하게된 성공사례로는 서울 합정역의 메세나폴리스가 있다. 현재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지만 한때는 상가의 절반이 공실이었다. 하지만 홈플러스, 롯데시네마가 입점하며 분위기가 바뀌었고 에잇세컨즈, 원더플레이스, 스타벅스 등 브랜드들이 입점하며 랜드마크가 됐다. 스타필드 코엑스몰 또한 ‘별마당 도서관’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독서 및 휴식을 제공하는 문화체험 휴식공간으로 주목받으며 코엑스를 대표하는 명소가 됐다. 실제 이 업계에 따르면 도서관이 들어선 이후 코엑스몰 점포의 매출은 약 30~50%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관계자는 “키테넌트 점포를 통해 고정 수요층을 확보할 수 있고, 주변 상가들 역시 운영이 안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키테넌트 점포가 입점되는 상가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신세계건설이 서울 은평구에 공급하는 상업시설 빌리브 에이센트 더플레이스도 키테넌트를 갖춘 상업시설이다. 이 상업시설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규모이며, 키테넌트인 메가박스(8개관, 1000석이상 규모)의 입점이 예정돼 있다.     양주 옥정신도시에 들어서는 신규 상업시설인 ‘양주 옥정신도시 한신더휴’ 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이달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하며, 전면 1~2층, 전용 40~100㎡ 규모로 조성된다. 상가는 2층부 상가 전체에 유명 대형학원 입점을 확정지었다.   (주)한화 건설 부문이 전주시 덕진구에 공급하는 포레나 전주에코시티 상업시설도 키테넌트를 갖춘 상가다. 최근 ㈜한화 건설 부문은 상업공간의 키 테넌트 유치 및 복합개발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디앤지컴퍼니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첫 협력사업으로 포레나 전주에코시티에 ‘너티월드’의 입점을 확정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상가투자자 테넌트 키테넌트 점포 가운데 키테넌트 원더플레이스 스타벅스

2023-05-17

[부동산 이야기] 공유주택

보통 공유주택(co-living house)하면 저소득층을 위한 섹션 8을 흔히 생각한다. 그러나 정부 프로그램인 섹션 8로 커버되지 못하는 부분은 비영리단체가 운영하는 co-living house, 공동주택(collaborative housing program), 또는 쉐어 하우징(shared housing)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예전부터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렌트비가 치솟으면서 테넌트와 랜드로드 이용률이 늘어나고 있다. 할리우드 근처에는 신축 아파트 건물 외벽에 co-living house라고 쓰여 있다. 말 그대로 방 하나를 렌트하고, 주방, 거실, 화장실은 다른 사람들과 공유한다. 기숙사 개념이다. 꿈을 펼치려는 저소득층, 특히 싱글과 커플에게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다.   최근에 shared housing 매물을 신문에 광고하자 몇몇 홈 오너들의 전화 문의가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co-living house 또는 shared housing의 장단점을 살펴보고자 한다.     랜드로드로서 주택 공유의 장점은 렌트비를 확실하게 받을 수 있다. 팬데믹 기간에도 렌트비를 밀리지 않았다. 방이 빌 때마다 새로운 테넌트를 일일이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일 수 있다. 프로그램 계약 기간에는 방이 비어 있어도 렌트비를 받는다. 좋은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일반 렌트보다 더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다. 퇴거를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계약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고, 종료하여 일반 렌트를 할 수 있다.     전문 매니지먼트를 가지고 있는 주택공유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주인은 신경 쓸 일이 거의 없다. 입주자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 거부할 수 있다. 그리고 비싼 렌트비로 인하여 집은커녕 방 하나도 구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비영리단체 또는 공유주택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과 계약할 때는 렌트 계약서를 꼼꼼하게 준비해야 한다. 예를 들어, 세입자 보험료를 50만 달러 또는 100만 달러까지 요청할 수 있고, 주인도 피보험자로 추가, 전문 관리인 상주, 이웃 또는 다른 테넌트와 문제 일으키지 않기 등등의 조건을 추가조항(Addendum)에 넣을 수 있다. 지난번에 리스한 공유주택 테넌트와 체결한 렌트 계약서 어덴덤(Addendum)에는 무려 12개의 조항을 추가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중독자들에게 하우징을 제공하여 새로운 라이프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 비영리 단체는 한 달에 약 900만 달러가 랜드로드에게 렌트비 명목으로 지급된다. 당사자들은 100달러 낼 수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 전액을 보조받을 수도 있다.   이러한 공유주택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테넌트의 경제와 건강 상태가 기본 조건이지만 개개인의 성격도 중요하다.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공유주택을 이용할 수 없겠지만 돈을 절약하느냐 성격대로 사느냐, 공유 주택을 이용하기 전에 생각해봐야 한다. 이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테넌트도 있지만 렌드로드 또는 매니저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받을 수도 있고 아니면 직접 비영리 단체가 될 수도 있다.   ▶문의: (213) 369-9677 이재경 / 드림부동산부동산 이야기 공유주택 세입자 공유주택 테넌트 공유주택 비즈니스 주택공유 프로그램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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