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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 세든 건물 샀다…샌프란 쇼핑몰 3700만불 매입

H마트가 샌프란시스코의 쇼핑센터 오션뷰 빌리지(3995 Alemany Blvd·사진)를 3700만 달러에 매입했다.  
 
부동산 전문매체 더리얼딜에 따르면, H마트의 권일연 최고경영자(CEO)가 매니저로 등록된 유한책임회사 ‘GSC RE San Francisco LLC’가 5월 1일 이 쇼핑센터를 매입했다.  
 
이 센터는 10만 스퀘어피트 규모이며 H마트가 앵커 테넌트로서 2021년부터 영업을 하고 있는 곳이다. 즉, 테넌트가 건물주가 된 것이다. 오션뷰 빌리지는 2002년에 지어졌으며 덴버에 기반을 둔 브로에(Broe) 부동산 그룹이 2016년 3060만 달러에 사들여 관리해 왔다. 현재는 1만1200스퀘어피트가 넘는 공간이 공실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H마트의 오션뷰 빌리지 장기 보유 여부에 대해서는 불확실하다고 봤다. 부동산 업체 에이비슨 영의 캐머런 베어드 에이전트는 “테넌트가 본인들이 렌트한 쇼핑센터를 사들이는 것은 드물지 않은 일이다. 구매 후 유리한 임대조건으로 계약하고 다시 매각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조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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