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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스캠·기프트카드 사기·강도...LAPD, 연말 쇼핑 주의보

추수감사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쇼핑에 나서는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LA경찰국(LAPD)은 최근 연말을 앞두고 쇼핑하는 주민들에게 매년 증가하는 온라인 스캠 및 사기 범죄를 조심할 것을 경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기부와 선물의 시즌은 정교한 사기꾼들이 활동하기 좋은 시기로, 이들은 연말 분위기에 경계가 무방비 상태인 온라인 쇼핑객들을 노린다. 이 같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선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웹사이트 주소에서 ‘http’라고 나와 있는 부분을 확인해야 한다. 이는 보안 연결을 의미하며, 거래를 진행하는 동안 정보가 보호된다는 의미다. 또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같은 인기 중고 거래사이트에서 물건을 사고파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유의해야 한다. LAPD는 이러한 낯선 사람과의 만남이 도둑들에게는 기회라고 경고했다. LAPD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한 사건에서 용의자가 아이폰에 대한 가짜 광고를 이용해 피해자들을 불러낸 후, 칼로 위협하며 소지품을 강탈했다. 이 같은 범죄는 지난 4개월 동안 LA 지역에서 최소 7번 발생했으며, 보고되지 않은 사례는 더 클 가능성이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한 연말 시즌 동안 사람들이 많은 물건을 구매하면서 차량이나 집 안에서 물품이 눈에 띄는 경우가 많아 자동차 및 주택 절도 사건이 증가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매년 연말 선물로 인기인 기프트카드에 대한 사기도 경계해야 한다. 기프트카드 스캠의 수법은 도둑들이 매장 선반에 있는 기프트 카드를 가져가 바코드를 교체한 후 다시 매장에 돌려놓는 식이다. 소비자가 계산할 때 실물 카드가 아닌 사기꾼들이 소유한 카드의 바코드에 금액을 충전하고 이를 사용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매장에서 선반에 있는 기프트 카드에 의심이 든다면 다른 카드를 선택하고 ▶카드를 면밀히 검사해 변조의 흔적이 없는지 확인하며 ▶구매 영수증을 보관하는 것이 사기를 피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 뉴스팀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기프트 카드 온라인 쇼핑몰 온라인 쇼핑객들

2024-11-21

스카이뷰 몰 ‘싱글스 데이’ 행사 성황

플러싱 대형 쇼핑센터 ‘더 숍스 앳 스카이뷰(The Shops at Skyview: 이하 스카이뷰 몰)’가 개최한 ‘싱글스 데이’ 행사 중 한국 인기배우 겸 탤런트인 배인혁을 초청해 마련한 ‘배인혁과의 만남’ 이벤트가 뜨거운 열기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스카이뷰 몰은 지난 9일과 10일 이틀 동안 11월 11일을 청춘의 날로 기념하는 중국과 한국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싱글스 데이’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 첫날인 9일에는 ▶패션쇼와 패션 파티 ▶명품 브랜드 콜렉션 소개 ▶스낵과 음료 이벤트 등이 열렸고, 둘째 날인 10일에는 ▶세포라 주최 래플 추첨(2명) ▶한국 인기배우 배인혁과의 만남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특히 배인혁과의 만남 이벤트는 VIP 티켓을 따로 웹사이트를 통해 발급하고, 일반 티켓은 매장에서 100달러 이상의 상품을 구입한 고객에 한해 입장을 할 수 있었음에도 많은 팬들이 앞다퉈 참석해 배인혁 배우의 인기를 반영했다.   한편 스카이뷰 몰은 플러싱의 대표적인 복합 쇼핑센터로 고급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타깃’ ‘유니클로’ 등 다양한 리테일 상점들과 함께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대규모 식당가, 고객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추고 지역 명소로 계속 발전하고 있다. 이벤트와 쇼핑 정보는 웹사이트(theshopsatskyviewny.com) 참조.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스카이뷰 스카이뷰 몰 싱글스 데이 이벤트 배인혁 인기배우 배인혁과의 만남 The Shops at Skyview 플러싱 복합 쇼핑몰 플러싱 쇼핑 명소

2024-11-14

아메리카나 쇼핑몰에서 즐기는 아주 특별한 싱글즈 데이

  글렌데일 최고의 쇼핑몰 '아메리카나'가 11월 11일 싱글즈 데이를 맞아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방문객들은 좋아하는 매장과 레스토랑들이 준비하는 새로운 컬렉션과 멋진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올 여름, 아메리카나는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부티크를 유치, 럭셔리 쇼핑몰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로써, 글렌데일 지역민들과 방문객들은 시대를 초월하여 사랑받는 럭셔리 이탈리안 가죽 제품들을 보다 가깝고 편리하게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로스앤젤레스의 세 번째 매장이 된 아메리카나의 보테가 베네타 부티크의 인테리어는 빼어난 목공예와 놀랍도록 아름다운 타일, 찾아보기 힘든 모던 시팅이 돋보이는 완벽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2022년부터 Chanel Fragrance & Beauty Boutique, Saint Laurent, Gucci, Golden Goose, Louis Vuitton, 그리고 Byredo가 오픈하면서 지역에 럭셔리 쇼핑의 새로운 물결을 몰고 온 아메리카나는 럭셔리 브랜드 외에도 최근 오픈한 Alo Yoga, Converse, ASRV와 함께 웰니스와 스포츠웨어 분야도 강화했다.   쇼핑을 마치면 아메리카나의 다양한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 맛있는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AMC영화관과 Bourbon Steak,  Ladur’ee에서의 멋진 식사와 엔터테인먼트는 언제나 근사하고, 새로 입점한 Seabutter, La La Land Kind Café, Salt & Straw도 기대된다.  아메리카 쇼핑몰 싱글즈 데이 럭셔리 쇼핑 럭셔리 이탈리안

2024-11-08

[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쇼핑몰 재개발 트렌드

스코키의 웨스트필드 올드 오차드 쇼핑몰, 나일스의 골프밀 쇼핑센터, 버논힐스의 호손몰. 모두 한인들이 밀집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대표적인 쇼핑몰들이다. 또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현재 재개발 프로젝트가 한창 진행 중이라는 곳이다. 오랫동안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은 곳인 만큼 트래픽도 많고 유명 상점들이 밀집한 곳이기는 하지만 최근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단장하고자 대대적인 리노베이션 공사에 들어갔거나 들어갈 예정이다. 물론 시의회의 최종 승인이 떨어진 곳도 있고 기다리고 있는 경우도 있다. 최종 완공까지는 적어도 3~4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이고 중간에 계획이 수정될 가능성도 있다.     무엇보다 이 세 곳의 재개발 프로젝트를 보면 또 다른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예전 쇼핑몰이라고 하면 대형 백화점들이 목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고 이들을 연결하는 곳에 주요 소매업소들이 들어선 모습을 갖추고 있다. 식당이나 영화관, 서점 등의 편의 시설도 있고 넓직한 주차장이 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것이 전형적인 서버브 지역의 쇼핑몰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샴버그의 우드필드 쇼핑몰이 그렇다. 주요 소매점들은 모두 입점해 있고 주차장에서는 페스티벌이 열리기도 하면서 단순한 쇼핑몰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쇼핑몰의 장점은 한 곳에서 왠만한 제품 구입을 모두 마칠 수 있다는 것이다. 주차장과 매장 사이를 오고 가다 보면 동선상에서 제품 구입을 모두 할 수 있는 것이다. 편의시설은 꼭 쇼핑을 하러 오지 않더라도 식사와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마련돼 있다.     재개발 프로젝트는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주거 시설도 갖추는 것이 큰 흐름이다. 보통 쇼핑몰이라고 하면 상업 시설과 편의 시설이 전부고 주거 시설은 상업 시설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시카고 서버브 지역에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세 곳의 재개발 장소에는 모두 빠짐없이 주거 시설을 갖추고 있다.     마운트프로스펙트의 랜드허스트 몰의 경우가 이런 유형으로 재개발이 끝났다. 로드 앤 테일러 백화점이 있던 자리에는 주거용과 상업용 건물이 들어섰고 카페와 식당, 영화관 등이 인근 회원용 창고형 할인 매장과 함께 소비자들을 불러오고 있다. 뎀스터와 워키간 길의 쇼핑몰 역시 아파트 건물이 들어서며 이러한 모습을 갖춘 지 오래다.     이런 스타일의 재개발은 이미 큰 흐름이 된 것으로 보인다. 세월이 흐르고 사람들의 생활 방식 역시 변화하면서 쇼핑몰도 이런 추세에 맞춰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스코키의 웨스트필드 올드 오차드 쇼핑몰의 경우 최근 시의회로부터 주거 시설 건립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조건부이긴 하지만 425세대에 달하는 아파트가 복합용 건물에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이것이 1차 계획이고 2차 건설 계획에는 7층짜리 건물이 들어서는데 이 건물 역시 아파트나 호텔이 들어설 수 있다. 일부 주민들은 저소득층을 위한 아파트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 반대에 나서고 있지만 주거용 아파트 건설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고 있다.     한인 거주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북부 서버브인 버논힐스의 호손몰도 현재 재개발이 한창 진행중이다. 60번과 21번길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이 쇼핑몰은 지난 1973년에 오픈한 대표적인 지역 상권이다. 쇼핑몰 주변에는 한인들이 운영하는 식당 등도 많다. 지금은 모두 사라졌지만 마샬필드, 시어스, 로드 앤 테일러 백화점이 앵커 테넌트였다.     이 쇼핑몰도 최근 재개발이 시작됐다. 21세기로 들어가는 새로운 상권을 개발한다는 것이 쇼핑몰 소유사와 시청의 계획이다. ‘호손 2.0’으로 불리는 재개발 계획은이전 전통적인 쇼핑몰 디자인에서 벗어나 있다. 쉽게 말해서 쇼핑몰 안에 작은 타운이 들어선 것이 계획안이다. 복합 기능의 건물이 얽히고 섥힌 것처럼 연결되어 있고 일반 사무실이나 상점이 1층에, 2층에는 고급 아파트가 들어선 것이 기본이다. 예전에는 하나의 큰 체인 스토어가 자리를 잡고 있었던 것이 일반적이었다면 요즘 추세는 주거 공간과 식당, 오락 공간이 다양하게 마련되고 있다.     호손몰 재개발 계획에서는 249개였던 주거용 아파트가 290개까지 늘어나고 원 베드룸이나 투 베드룸 아파트 뿐만 아니라 타운홈도 들어설 계획이다. 이렇게 재개발 계획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시카고 북부 서버브에는 주거 기능까지 갖춘 새로운 타운이 마련되는 것이다.    이외에도 나일스의 골프밀 쇼핑센터는 주거용 아파트 건설과 함께 주민들을 위한 콘서트장도 마련될 계획이다. 이전 쇼핑몰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공간이 속속 자리를 잡을 예정이다. 노스브룩 코트 역시 일부 백화점 부지를 허물로 주거용 아파트가 들어선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제 쇼핑몰이 단순히 물건을 구입하는 공간에서 벗어나 체험 위주의 공간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공간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음악 콘서트가 열릴 수도 있고 주말에는 파머스 마켓도 열어 그 활용도를 키우겠다는 것이다. 그 안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는 밖으로 벗어나지 않고도 왠만한 활동은 다 할 수 있고 외부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교류의 공간으로 작동할 수 있다. 이제 멀지 않아 쇼핑몰에는 물건만 사러 가는 곳이 아니라 새로운 체험을 하면서 중요한 삶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편집국)         Nathan Park 기자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쇼핑몰 재개발 우드필드 쇼핑몰 재개발 프로젝트 쇼핑몰 이상

2024-10-23

'타깃 피습' 여승무원, 경비업체와 50만불 합의

지난 2022년 LA다운타운 유명 쇼핑몰에서 홈리스가 휘두른 흉기에 중상을 입은 대한항공 여승무원과 피해자들이 제기한 손해 배상 청구 소송 중 일부가 합의에 이르렀다.   이 사건은 지난 2022년 11월15일 LA다운타운 피게로아 스트리트와 7가 인근 유명 쇼핑몰 ‘피그앳세븐스(FIG at 7th)’ 내 타깃에서 발생했었다. 당시 용의자인 흑인 노숙자(데이비드 프랭클린)의 무차별 칼부림으로 대한항공 여승무원인 송모씨와 9세 남자아이가 자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었다. 〈본지 2022년 11월17일자 A-5면〉     LA수피리어법원(담당 판사 앤 황)에 따르면 지난 28일 쇼핑몰 경비업체 워터마크 시큐리티의 변호인단이 50만 달러의 잠정 합의안 승인 요청서를 제출했다.   요청서에는 “합의금은 원고의 피해를 충분히 보상할 수 있는 금액”이라며 “송씨가 청구한 19만 달러, 남자아이 측이 요구한 27만 달러를 모두 지불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재판이 완전히 마무리 된 것은 아니다. 또 다른 피고인 ‘타깃’측은 법원에 소송을 기각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타깃 측 변호인단은 “이 사건은 전혀 예측할 수 없었던 일”이라며 “맨 처음 진열대에서 칼을 뺄 때 사소한 절도 사건 정도로 판단했을 뿐 노숙자가 칼을 휘두를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타깃의 소송 기각 요청과 관련한 심리는 내달 9월17일 LA수피리어법원에서 진행된다. 장열 기자여승무원 경비업체 대한항공 여승무원 타깃 피습 쇼핑몰 경비업체

2024-08-29

대낮 타운 주차장서 또 권총 강도…도망가는 여성 뒤쫓아가 강탈

LA한인타운내 유명 몰에서 대낮에 총기 강도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용의자는 도망치는 여성을 끝까지 뒤쫓아가 금품을 강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LA경찰국(LAPD) 올림픽 경찰서는 21일 오후 12시 40분쯤 6가와 마리포사 애비뉴에 있는 쇼핑몰 ‘시티 센터 온 6th’ 주차장에서 강도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한인 여성이다. 용의자는 주차장에서 차 안에 있던 여성에게 다가가 총으로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했다. 용의자는 30대 히스패닉계 남성이다.  경찰 관계자는“이 여성은 차량에서 내린 후 용의자를 피해 도망쳤다”며 “하지만 용의자는 달아나는 여성을 뒤따라가 가방을 빼앗고 대기 중이던 차량에 탑승한 뒤 현장에서 도주했다”고 전했다.   대기중인 차량이 있었다는 점은 범행이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사건이 발생한 몰은 한인 대형 마트를 비롯한 베이커리, 식당, 옷ㆍ화장품 가게, 잡화점 등 한인 업소가 다수 입점해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식당을 찾는 손님과 마켓을 이용하는 한인들로 오가는 사람이 많은 점심시간에 발생해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주부터 점심 서비스를 게시한 ‘한신포차’ 존 박 사장은 “점심을 먹으러 몰을 찾는 손님이 더 많아졌는데 이런 일이 생겨 우려스럽다”며 “한인타운에서 40년 가까이 일했는데 요즘 사건,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쇼핑몰 내 한 업주는 “10년 넘게 이 몰에 있었지만, 대낮에 이런 강도 사건은 처음”이라며 “식사나 커피를 하러 오는 손님이 많은 점심시간에 이런 일이 생겨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주는 “시큐리티가 있지만 단 1명이 몰 전체를 관리한다"며 보안 문제도 지적했다. 한편, 경찰은 사건 발생 시간이 대낮인 데다, 행인이 많았을 것으로 보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213-382-9460)를 당부했다. 최근 타운에서는 강도 사건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LA한인타운 올림픽 길 선상 은행 주차장에서 한인 여성이 흑인 강도에게 위협을 받고 1만 3000달러를 빼앗겼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윌셔와 하버드 불러바드 인근 고층 건물 주차장에서 흉기를 든 강도가 한인 남성에게 칼을 들이대며 금품을 요구한 사건도 있었다. 지난 6월에는 타운내 한 베이커리에서 권총 강도가 침입, 현금 약 800달러를 훔쳐 달아나는 등 매달 최소 1건 이상씩 타운에서 무장강도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쇼핑몰 주차장 la한인타운 올림픽 대낮 타운 총기 강도

2024-08-22

플러싱 스카이뷰에서 ‘한국문화 데이’ 행사

뉴욕시 플러싱에 있는 대형 쇼핑센터(쇼핑몰) ‘더 숍스 앳 스카이뷰(The Shops at Skyview: 이하 스카이뷰)’에서 ‘한국문화 데이(K-Culture Day)’ 행사가 열린다.   한국문화 데이(K-Culture Day)는 오는 8일(목)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쇼핑센터 내 행사장에서 열리는데 ▶전통 한복 패션쇼 ▶한국 고전무용 공연 ▶한복 입고 사진 촬영 ▶한국의 미술과 공예 전시 등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내용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스카이뷰는 여름철을 맞아 ‘서머 스쿨’ ‘서머 클래스’라는 이름으로 6주간에 걸쳐 주말 등 날짜를 정해 한국문화(K-Culture: 한류)를 대대적으로 소개하는 ‘K-펀(K-FUN)’ 릴레이 행사의 마지막 이벤트다.   스카이뷰는 지난 6월에 열린 ‘K-팝 데이(K-Pop Day)’ 행사에서는 한국의 6인조 인기 팝 그룹 B.A.P의 일원으로 뉴욕시 타임스스퀘어 공연, 솔로 앨범 출간, ‘나폴레옹’ ‘그리스’ 뮤지컬 출연 등으로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K-팝 한류스타 정대현 초청 공연을 가져 큰 인기를 모았다.   또 스카이뷰는 지난 6월부터 7월에 걸쳐 ▶K-아트 데이(K-Art Day): 한인 미술가들(Choi Jin Yong, Jason H. Lee, Jimin Yi Beak, Park Mi Jeong, Noh Heewon) 등의 라이브 인스톨레이션과 티셔츠 현장 제작 ▶K-패션 데이(K-Fashion Day): 세포라 브랜드에서 한국식 화장(메이크업)과 피부관리, 한국 교복 촬영을 위한 부스 설치 등 최근 전 세계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한국의 의상과 뷰티 소개 ▶K-웰니스 데이(K-Wellness Day): 한국의 건강과 행복 관련 한류문화 소개와 태권도 시범과 언스트 김 박사의 신체 교정 시범, 요가 워크숍 ▶K-푸드 데이(K-Food Day): 한국농수산물식품공사(aT Center America)와 스카이뷰가 제공하는 한국 음식 시식과 김치 만들기 대회, 한국음식과 칵테일 만들기 워크숍 등을 연속으로 진행해 지역 주민과 고객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했다.   스카이뷰 쇼핑몰 관계자는 “지난 6월 중순부터 8월 8일까지 6주 동안 한류스타 정대현 공연을 비롯해 매주 날짜를 정해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의 대중음악과 패션, 건강, 음식, 전통문화 등을 소개하는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며 “참가자들은 한류문화의 진수를 체험하고 감상하는 한편 직접 배울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카이뷰’는 한인들이 많이 사는 플러싱의 대표적인 복합 쇼핑센터로 고급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타겟’ ‘유니클로’ 등 다양한 리테일 상점들과 함께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대규모 식당가, 고객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추고 지역 명소로 계속 발전하고 있다.   스카이뷰 주소는 40-24 College Point Blvd, Flushing, NY 11354. 각종 이벤트와 쇼핑 관련 정보는 스카이뷰 공식 웹사이트(theshopsatskyviewny.com) 참조.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스카이뷰 플러싱 스카이뷰 한국문화 데이 K-FUN The Shops at Skyview Skyview 정대현 K-팝 데이 K-아트 데이 K-패션 데이 K-푸드 데이 플러싱 대형 쇼핑몰

2024-08-01

패션아일랜드몰 대낮 강도…60대 여성 맞서다 차에 치여 숨져

뉴포트비치 패션 아일랜드 쇼핑몰에서 한 여성이 강도들에 맞서다 강도가 몰던 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건이 2일 대낮에 발생했다. 10대를 포함한 용의자들은 모두 체포돼 살인 혐의 등으로 수감된 상태다.     이 사건은 지난 2일 오후 3시 30분쯤 쇼핑몰 내 반스앤노블 서점 인근 지역에서 일어났다.     뉴포트비치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인 68세 여성이 남편과 함께 걷고 있는데 두 명의 용의자가 접근해 그들의 물건을 훔치려 했다.     몸싸움 과정에서 이 여성이 주차장 쪽으로 끌려나가게 됐으며 용의자 중 한 명이 차로 이 여성을 밟고 지나간 뒤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포트비치 경찰국 스티브 오베론 경관은 “해당 차량이 여성을 치는 사이 용의자 한 명이 도주했으나 이후 차로 다시 돌아갔다”며 “이 과정에서 권총이 몇 발 발사됐고 용의자들은 차를 타고 현장에서 도망쳤다”고 말했다. 총에 맞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렌지카운티 검시관은 이날 사망한 여성이 뉴질랜드에서 여행을 온 68세 여성 패트리샤 맥케이라고 밝혔다. 함께 있던 그의 남편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살인 혐의 등으로 체포된 용의자는 제이든 커닝엄(18), 말라치다넬(18), 리로이너스트맥크라리(26)로 확인됐다. 한 명은 사이프리스에서, 다른 두 명은 사우스게이트 지역에서 체포됐다. 김영남 기자 [kim.youngnam@koreadaily.com]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LA 뉴포트비치 뉴질랜드 뉴포트비치 쇼핑몰 강도 살인 강도 살인 체포 수감 백주대낮

2024-07-03

스카이뷰, ‘K-팝 스타’ 정대현 공연

  플러싱 대형 쇼핑센터 ‘더 숍스 앳 스카이뷰(The Shops at Skyview: 이하 스카이뷰)’에서 오는 16일 ‘K-팝 스타’ 정대현이 출연하는 ‘K-팝(K-POP)’ 이벤트를 개최한다.     스카이뷰는 여름철을 맞아 ‘서머스쿨’ ‘서머 클래스’라는 이름으로 6주간에 걸쳐 주말 등 날짜를 정해 한국문화(K-Culture: 한류)를 소개하는 ‘K-펀(K-FUN)’ 릴레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이벤트의 하나로 스카이뷰는 16일 일요일을 ‘K-팝 데이(K-Pop Day)’로 정하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정대현을 초청해 공연하는 무대를 마련했다.   정대현은 한국의 6인조 인기 팝 그룹 B.A.P의 일원으로 이미 타임스스퀘어 공연, 솔로 앨범 출간, ‘나폴레옹’ ‘그리스’ 뮤지컬 출연 등으로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젊은이들 사이에 잘 알려진 한류 스타다.   정대현이 출연하는 무대에는 라이브 댄스 공연(AKF Dance Studio)도 함께 열린다. 단, 좌석이 한정돼 있어 예약자에 한해 참석할 수 있다.     스카이뷰 쇼핑몰 관계자는 “6월 중순부터 인기가수 정대현 공연을 비롯해 8월까지 매주 날짜를 정해 진행되는 이벤트 참가자들은 한류문화의 진수를 체험하고 감상하는 한편 직접 배우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스카이뷰가 이번 여름철에 진행하는 한류문화 주요 이벤트다.   ◆K-아트 데이(K-Art Day)=6월 27일(목)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한인 미술가들, 한인 그래픽 디자인 아티스트들이 라이브 퍼포먼스와 현장 제작 등을 진행한다.   ◆K-패션 데이(K-Fashion Day)=7월 7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세포라 브랜드에서 한국식 화장(메이크업)과 피부관리, 한국 교복 촬영을 위한 부스 설치 등 최근 전 세계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한국의 의상과 뷰티 관련 각종 이벤트가 펼쳐진다.   ◆K-웰니스 데이(K-Wellness Day)=7월 18일(목)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한국의 건강과 행복 관련 한류문화가 소개되는데 태권도 시범과 언스트 김 박사의 신체 교정 시범, 요가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   ◆K-푸드 데이(K-Food Day)=7월 28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한국농수산물식품공사와 스카이뷰가 제공하는 한국 음식 시식과 김치 만들기 대회, 한국음식과 칵테일 만들기 워크숍(21세 이상) 등이 준비된다.   ◆한국문화 데이(K-Culture Day)=8월 8일(목)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전통 한복 패션쇼와 한국 고전무용 공연, 한복 입고 사진 촬영, 한국의 미술과 공예 전시 등이 펼쳐진다.   스카이뷰 각종 이벤트와 쇼핑 관련 정보는 웹사이트(theshopsatSkyviewny.com) 참조.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스카이뷰 플러싱 스카이뷰 스카이뷰 쇼핑몰 스카이뷰 정대현 공연 정대현 뉴욕 공연 The Shops at Skyview K-FUN

2024-06-11

스코키 올드 오차드 쇼핑몰 변화중

스코키 올드오차드 쇼핑몰에 새로운 업체들이 차례로 입점하는 등 점차 변신하고 있다.     시카고 북부 서버브 스코키에 위치한 올드 오차드 몰은 한인 밀집 지역과 가까워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는 쇼핑몰로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이 계획 중이다.     웨스트필드 올드 오차드 몰에는 최근 글로벌 의류 체인 자라 매장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기존 로드 앤 테일러 백화점 자리에 문을 연 자라는 매장 면적이 2만8000 평방피트 규모로 시카고 지역에서는 가장 큰 면적을 자랑한다. 매장은 쇼핑몰 북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2층 구조로 고객들이 온라인으로 주문을 한 뒤 한 두시간 안에 의류를 픽업할 수 있게 만들었고 의류에 특수 센서를 부착해 스마트폰을 이용해 매장내 본인이 원하는 의류가 어디에 놓여 있는지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올드 오차드 쇼핑몰에는 2008년 자라 매장이 일리노이 주에서 처음 오픈한 바 있지만 이번 매장은 규모가 기존보다 2배 이상 커졌고 25개의 피팅룸을 갖추고 아기 의류 코너 등도 갖췄다.     자라 매장과 함께 기존 로드 앤 테일러 백화점 자리에는 두 개의 가구점과 미니어처 골프장도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메이시스 백화점 안에 시카고의 유명 음식점도 문을 열었다.     지난 25일 개장한 또르타조(tortazo)는 시카고의 유명 쉐프 릭 베이리스가 운영하고 있다. 베이리스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좋아하는 쉐프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으며 현재 시카고 다운타운과 오헤어공항에 그가 운영하는 조코, 프론테라 그릴, 토폴로밤포 등이 성업 중이다.   또르타조는 멕시코 음식 패스트푸드 체인점으로 현재 윌리스타워와 뉴욕 타임 스퀘어에도 지점이 있다. 매장에 앉아서 먹는 손님보다는 포장해가는 손님들을 위주로 하는 식당이다.     식당측은 시카고 다운타운까지 가기 힘든 고객들을 위해 쇼핑객들이 많이 찾는 올드 오차드 몰에 1900 평방피트 규모의 지점을 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드 오차드 쇼핑몰은 지난 2월 1억달러를 투자해 고급 아파트와 타운 스퀘어, 콘서트장, 파머스 마켓 등을 갖춘 주상복합시설로 리노베이션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Nathan Park 기자오차드 쇼핑몰 올드 오차드 쇼핑몰 북쪽 웨스트필드 올드

2024-06-04

플러싱 스카이뷰 쇼핑몰 한국문화 이벤트

뉴욕시 플러싱의 대형 쇼핑센터 ‘더 숍스앳 스카이뷰(The Shops at Skyview: 이하 스카이뷰)’가 6주간에 걸쳐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문화(K-Culture: 한류문화)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K-펀(K-FUN)’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카이뷰 쇼핑몰은 “6월 중순부터 8월까지 매주 날짜를 정해 한국의 대중음악과 패션, 건강, 음식, 전통문화 등을 소개하는 이벤트를 연속으로 개최한다”며 “참가자들은 한류문화의 진수를 체험하고 감상하는 한편 직접 배우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팝 데이(K-Pop Day)=6월 16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한국의 6인조 인기 팝 그룹 B.A.P의 일원으로 뉴욕시 타임스스퀘어 공연, 솔로 앨범 출간, 뮤지컬 출연 등으로 잘 알려진 정대현이 출연한다. 라이브 댄스 공연(AKF Dance Studio)도 진행되는데, 2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 6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VIP 좌석이 제공된다.     ◆K-아트 데이(K-Art Day)=6월 27일(목)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한인 미술가들과 한인 그래픽 디자인 아티스트들이 라이브 퍼포먼스와 현장 제작 등을 진행한다.   ◆K-패션 데이(K-Fashion Day)=7월 7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세포라 브랜드에서 한국식 화장(메이크업)과 피부관리, 한국 교복 촬영을 위한 부스 설치 등 최근 전 세계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한국의 의상과 뷰티 관련 각종 이벤트가 펼쳐진다.     ◆K-웰니스 데이(K-Wellness Day)=7월 18일(목)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한국의 건강과 행복 관련 한류문화가 소개되는데 태권도 시범과 언스트 김 박사의 신체 교정 시범, 요가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   ◆K-푸드 데이(K-Food Day)=7월 28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한국농수산물식품공사(aT Center America)와 스카이뷰가 제공하는 한국 음식 시식과 김치 만들기 대회, 한국음식과 칵테일 만들기 워크숍(21세 이상) 등이 준비된다.   ◆한국문화 데이(K-Culture Day)=8월 8일(목)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전통 한복 패션쇼와 한국 고전무용 공연, 한복입고 사진 촬영, 한국의 미술과 공예 전시 등이 펼쳐진다.   한편 이번 한국문화 릴레이 이벤트는 좌석과 공간 등이 제한되기에 참석을 원하면 이벤트 웹사이트(www.theshopsatskyviewny.com/events)를 방문해 예약을 해야 한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스카이뷰 스카이뷰 쇼핑몰 플러싱 스카이뷰 스카이뷰 한류문화 이벤트 스카이뷰 K-펀 이벤트 정대현 한국문화

2024-05-13

"우리 집 강아지는 패셔니스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펫션(Pet + Fahion)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소위 '멍품'에 집중하는가 하면 여러 패션 브랜드들도 펫 라인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미주 한인 최대 온라인 쇼핑몰 '핫딜'을 통해서도 귀여움이 한도 초과인 다양한 펫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사람들에게 관심받는 것이 최고의 행복인 강아지들은 깜찍한 옷을 입고 산책을 나가거나 외출에 동행해 귀여움을 한껏 뽐낼 수 있다.     실제로도 펫션은 강아지의 사회화 교육에 도움을 주는 훈련 창구가 되어줄 뿐만 아니라, 반려견이 출입 가능한 카페나 공공시설에서도 옷을 입혀 털 날림을 방지함으로써 펫티켓(펫+에티켓)을 지킬 수 있도록 한다. 또 한겨울에는 방한복으로, 더운 한여름에는 시원한 소재의 옷을 입혀 직사광선을 피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현재 중앙일보 핫딜에서는 귀여운 강아지 옷과 액세서리들이 대량 입고되어 있다. 싱그러운 봄과 잘 어울리는 몽글몽글한 나시부터 상큼한 디자인의 체크 크롭 나시, 더운 여름 시원하게 입힐 수 있는 지지미 원단의 나시, 깔끔한 스트라이프 맨투맨 티셔츠, 데님 오버롤과 청치마, 순면 메리야스 실내복, 버킷햇, 비 오는 날을 위한 레인코트 등이 다채롭게 준비돼 있어 쇼핑하는 재미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상품 살펴보기:hotdeal.koreadaily.com   ▶문의:(213)368-2611패셔니스타 강아지 행복인 강아지들 온라인 쇼핑몰 패션 브랜드들

2024-05-12

심야 나홀로 근무 목숨 내놓고 일하는 것…강도 피습 한남체인 경비원 인터뷰

지난 24일 새벽 LA한인타운 한남체인 쇼핑몰에서 2인조 강도가 한인 경비원을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도주했다. 〈본지 4월25일자 A- 1면〉   피해 한인 경비원은 크게 다쳤지만 곧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고 다행히 안정을 되찾았다. 사건 발생 일주일이 되도록 아직 용의자가 체포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강도들에게 생명까지 잃을 뻔했던 피해자 로널드 나(69)씨와 연락이 닿아 인터뷰했다. 나씨는 사방이 노출된 근무지인 한인타운 노상에서 목격한 범죄 심각성과 열악한 근무 환경을 털어놨다.   -현재 건강 상태는 어떤가.   “지난 28일 중환자실에서 나와서 현재 일반 병실에 있다. 당시 왼쪽 복부 쪽에 한두 군데가 찔리고 허벅지에 세 군데, 무릎 밑으로 크게 두 군데가 찔렸다. 특히 정강이 쪽이 거의 관통할 만큼 깊게 찔려 큰 수술을 받았다. 주말에 퇴원해 통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사건 당시 상황을 말해달라.   “여느 때처럼 주차장을 걷고 있었는데 갑자기 젊은 히스패닉계 남성 2명이 주차장 입구를 막아놓은 카트를 넘어 들어왔다. 나가라고 말했지만 바닥에 드러누워 딴전을 피웠다. 그래서 소리를 질렀더니 나가는 척하다 갑자기 뒤를 돌더니 둘 다 칼을 꺼냈다. 긴 과도 같은 칼이었다. 당시 전기충격기와 가스총도 있었지만 2명을 제압하기엔 역부족이라 판단해 도망갔다. 그런데 끝까지 쫓아와 넘어진 나를 발로 밟고 칼을 휘둘렀다.”   -정말 두려웠을 것 같다.   “죽음이 바로 앞에 있는 거 같았다. 절대 가슴에 찔리면 안 된단 생각에 몸을 웅크렸고 그래서 왼쪽 몸을 다 찔렸다. 너무 무서워서 칼에 찔렸다는 느낌도 안 났는데 바닥에 보니 피가 흥건하게 흘러 있었다. 여기서 셀폰마저 뺏기면 죽을 거란 생각에 폰을 뺏으려는 범인들에게 버티다가 지갑을 내줬다. 곧 범인들이 달아나는 걸 보고 희미해지는 의식속에 911을 눌러 신고했다. 구급대원들이 급하게 내 옷을 가위질하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그 이후에는 의식을 완전히 잃었다.”   -부상 후유증이 클 텐데.   “아직 제대로 바닥을 딛지 못한다. 무엇보다 수면제를 처방받았는데도 잠을 못 자 의사에게 더 강한 수면제를 처방해달라고 했다. 매번 그 순간이 생생하게 떠올라 공포심이 밀려온다. 사실 부상보다도 정신적인 트라우마가 더 힘들다.”   -이전에도 위험했던 적이 있었나.   “한남체인 쇼핑몰에서 경비로 근무한 지는 2년 반 정도 됐는데 최근 들어 범죄 사건이 계속 이어져 왔다. 올해 들어 같은 몰에 있는 약국이 2번이나 침입 절도에 털렸는데 그중 한번이 내가 근무하던 시간이었다. 한눈에 봐도 마약 중독자들인 거 같아 위험해 보여 당시 신고만 하고 저지하진 않았다.”   -한남체인 측에 건의해본 적이 있나.   “근무 환경이 위험해 경비원들이 계속 걱정했었다. 현재는 영업 시간이 끝나면 주차장 입구 3곳을 마켓 카트로만 막고 있다. 차는 못 들어오지만 사람은 카트를 넘어올 수 있다. 그래서 우리 경비 업체 측에서 한남체인 홍모 매니저에게 주차장 입구를 막는 게이트도어를 설치해달라고 여러 차례 요청했었는데 설치되지 않았다. 현재 한남체인 쇼핑몰엔 경비원 1명이 혼자 12시간씩 일하고 있다. 밤에는 거의 목숨을 내놓고 일하는 거나 다름없다.”   -건강 회복이 우선일 텐데.   “아내랑 아들딸도 많이 놀랐고 걱정을 많이 했다. 일단 재활훈련을 하며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범인을 잡을 수 있도록 경찰 수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인터뷰 경비원 한인 경비원 근무지인 한인타운 한인마켓 쇼핑몰

2024-04-30

[로컬 단신 브리핑] 서버브 대형 쇼핑몰들 잇따라 영구 폐쇄 외

#. 서버브 대형 쇼핑몰들 잇따라 영구 폐쇄    시카고 서버브의 대표적인 쇼핑몰 가운데 한 곳이 또 폐쇄됐다.     1990년대 최고 인기를 끌었던 시카고 서 서버브 블루밍데일의 '스트랫포드 스퀘어 몰'(Stratford Square Mall)이 지난 21일 문을 닫았다.    1981년 문을 연 스트랫포드는 당시 시어스(Sears), 마셜필즈(Marshall Fields), 카슨 피리 스캇(Carson Pirie Scott) 등 유명 업체들이 입점했지만 다른 쇼핑몰들과 마찬가지로 변화하는 소매 환경 및 온라인 쇼핑 급증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블루밍데일 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쇼핑몰 측과 계속해서 몰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지만 결국 실패했다"며 "해당 건물을 더 새롭고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초 스트랫포드 몰을 인수한 블루밍데일 시는 레스토랑•엔터테인먼트•주택•커뮤니티 공간 등이 포함된 부동산으로 재개발 하는 안을 추진 중이다.     스트랫포드 몰에서 40년 넘게 일한 한 직원은 "스트랫포드가 그동안 겪은 변화를 지켜보는 일은 한편으로 슬펐다"며 "한때 크리스마스가 되면 쇼핑객이 너무 많아 주차를 할 수 없던 시절이 있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앞서 지난달 시카고 서 서버브 웨스트 던디와 카펜터스빌에 위치한 '스프링 힐 몰'(Spring Hill Mall)도 40년 만에 영구 폐쇄했다.    #. 일리노이 의사당, 이틀 연속 폭발물 대피령    폭발물 위협으로 폐쇄령이 내려졌다가 해제됐던 일리노이 주 의사당에 하룻만에 또 다른 위협이 발생했다.     일리노이 주 총무처장관실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2시55분경 '9-1-1'을 통해 폭발물 협박 전화 신고가 접수됐고, 의사당에는 대피령이 발령됐다.     주 총무처장관실은 일리노이 경찰과 함께 의사당 안팎에 대한 수색을 진행했지만 위험 물질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1시간 만에 대피령을 해제하고 직원들의 의사당 내 복귀를 허용했다.     앞서 지난 21일에도 일리노이 주 의사당에 폭탄 신고가 접수돼 폐쇄령이 내려졌지만, 허위 신고로 확인된 바 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쇼핑몰 영구 영구 폐쇄 쇼핑몰 가운데 대형 쇼핑몰들

2024-04-23

UTC몰 더 '럭셔리'하게…5만 평방피트에 2개 건물 신축

샌디에이고 지역의 럭셔리 쇼핑몰의 대명사인 UTC 몰이 새로운 확장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지난 18일 UTC몰을 운영하고 있는 유니베일 로담코 웨스트필드(Unibail-Rodamco-Westfield)는 유니버시티 시티에 있는 웨스트필드UTC몰의 위상을 더욱 높이기 위해 새로운 고급 브랜드 매장과 관광객에 어필하는 레스토랑 건설계획을 밝혔다.   이 계획에 의하면 구 노스트롬 백화점이 있는 총 5만 평방피트 부지에 2개의 건물을 신축해 9개의 매장과 2개의 고급 레스토랑을 입점시킨다.   이번 추가 건설에 따라 UTC 몰은 더욱 풍부한 조경과 새로운 예술작품으로 채워질 계획이다. 한편 프로젝트는 2026년 초 완공될 예정으로 마이클 코어스 근처에 추가 주차공간이 신설되고 에르메스와 루이비통 매장 맞은 편 쇼핑로를 확대하고 개선하는 안도 포함됐다.   쇼핑몰 운영업체의 대변인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2017년부터 진행돼 왔지만 그동안 소유권 변경과 팬데믹으로 인해 다소 지연됐다. 노스트롬 매장과 인근 매장은 지난 2022년 철거된 후 재개발 착수 대기 중이었다.     UTC몰은 2018년 현재의 운영사인 유니베일 로담코 웨스트필드에 인수된 후 소비자의 쇼핑 형태가 온라인 쇼핑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아웃도어 쇼핑센터를 쇼핑의 목적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수용할 수 있는 리조트 스타일로 변환시키는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서정원 기자평방피트 럭셔리 럭셔리 쇼핑몰 건물 신축 평방피트 부지

2024-04-18

[뉴스 포커스] ‘테무’의 급성장과 ‘99센트 온리 스토어’ 폐업

골프 셔츠가 8달러, 스니커즈 20달러, 자동차 대시 캠 50달, 휴대폰 케이스 35센트…. 폐업 세일 현장이 아니라 ‘초저가 상품’의 대명사인 온라인 쇼핑몰 ‘테무(Temu)’의 판매 가격이다. 이런 믿기지 않는 가격 탓에 초기엔 혹시 사기 아니냐는 오해를 사기도 했다.       ‘테무 쇼핑’에 빠지는 소비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워낙 다양한 품목을 저렴한 가격에 팔다 보니 한번 발을 들이면 헤어나기 어렵다. 조금 과장해서 서민도 백만장자처럼 쇼핑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간파한 것인지 테무가 수퍼보울 광고에서 내세운 카피도 ‘억만장자처럼 쇼핑하라’였다.     테무 앱의 다온로드 숫자는 이미 아마존이나 월마트를 앞질렀다는 분석이다. 미국에서만 사용자가 1억 명을 넘어섰고, 지난해엔 매출 160억 달러를 기록했다. 2022년 9월 출범 이후 1년 여 만의 성과다. 이미 쉬인·알리 등 경쟁 업체를 추월하고 절대 강자인 아마존을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다.     테무의 최대 무기는 역시 가격 경쟁력이다. 테무라는 이름 자체가 ‘협력을 통해 가격을 낮춘다(Team up, Price down)’는 모토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이런 초저가 판매 전략은 모기업이 핀두오두오(Pinduoduo)라는 중국 기업이기에 가능하다. 그런데  아무리 ‘세계의 공장’에서 상품을 조달한다고 해도 ‘이 가격에 팔아 수익이 날까?’ 싶을 정도다. 전문 업체의 분석에 따르면 역시 팔면 팔수록 손해라고 한다. 판매 제품당 평균 7달러 정도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는 것이다. 광고비도 엄청나게 쏟아붓는다. 이미 온라인 광고 시장에선 최대 광고주 위치에 올랐다. 올해 지출할 광고비도 30억 달러에 달할 정도다.      막대한 광고비를 쓰면서도 판매는 원가 이하, 경영 원칙과는 거리가 먼 전략이다. 그러면 왜 손해 보는 장사를 하는 것일까? 테무의 목표는 미국 온라인 소매시장 장악이다. 가격 경쟁력으로 경쟁자들을 따돌리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이런 전략이 효과를 보는 듯하자 아마존도 테무를 의식하기 시작한 눈치다.    그런데 ‘테무 폭풍’이 오프라인 시장을 먼저 덮치고 있다. 저가 상품 판매 업체들의 매출 하락이다. 최근 ‘99센트 온리 스토어’의 폐업 발표도 이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업체 측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가 상승, 인건비 인상, 절도 피해 급증 등을 이유로 꼽지만 경쟁 구도가 달라진 것이다. 달러 트리, 달러 제너럴 등 대표적 저가 상품 판매 업체들의 매출이 동반 하락하는 것이 이를 말해 준다.     테무 상품에 대한 논란도 많다. 소비자보호국 등에 가장 많이 접수되는 불만이 안전성과 품질 문제라고 한다. 어떤 재료로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진 제품인지 확인이 어렵기 때문이다. 또 제품에 대한 설명 부족 불만도 있다. 막상 제품을 받아보니 기대했던 것과 다르더라는 주당이다. 이런 영향인지 제품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가격이 워낙 저렴하다 보니 소비자들은 이 정도의 불만은 감수하는 듯하다.     테무의 출혈 전략이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무한정 자금을 쏟아부을 수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가지 시사하는 바가 있다. 지금은 가격 경쟁력이 최고의 마케팅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품질보다 가격에 더 민감하다. 여기서 테무의 출발 시점을 돌아보자. 테무가 영업을 시작한 2022년 9월은 인플레가 극심하던 시기였다. 당연히 소비자의 구매력은 급속히 약화했다. 이런 상황에서 파격적으로 저렴한 온라인 쇼핑몰의 등장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만했다.     테무처럼 손해 보는 장사를 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경쟁에서 이기려면 ‘원가 절감’ 방법은 찾아야 한다.   김동필 / 논설실장뉴스 포커스 급성장 스토어 온리 스토어 온라인 쇼핑몰 판매 제품당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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