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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포커스] ‘테무’의 급성장과 ‘99센트 온리 스토어’ 폐업

골프 셔츠가 8달러, 스니커즈 20달러, 자동차 대시 캠 50달, 휴대폰 케이스 35센트…. 폐업 세일 현장이 아니라 ‘초저가 상품’의 대명사인 온라인 쇼핑몰 ‘테무(Temu)’의 판매 가격이다. 이런 믿기지 않는 가격 탓에 초기엔 혹시 사기 아니냐는 오해를 사기도 했다.       ‘테무 쇼핑’에 빠지는 소비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워낙 다양한 품목을 저렴한 가격에 팔다 보니 한번 발을 들이면 헤어나기 어렵다. 조금 과장해서 서민도 백만장자처럼 쇼핑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간파한 것인지 테무가 수퍼보울 광고에서 내세운 카피도 ‘억만장자처럼 쇼핑하라’였다.     테무 앱의 다온로드 숫자는 이미 아마존이나 월마트를 앞질렀다는 분석이다. 미국에서만 사용자가 1억 명을 넘어섰고, 지난해엔 매출 160억 달러를 기록했다. 2022년 9월 출범 이후 1년 여 만의 성과다. 이미 쉬인·알리 등 경쟁 업체를 추월하고 절대 강자인 아마존을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다.     테무의 최대 무기는 역시 가격 경쟁력이다. 테무라는 이름 자체가 ‘협력을 통해 가격을 낮춘다(Team up, Price down)’는 모토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이런 초저가 판매 전략은 모기업이 핀두오두오(Pinduoduo)라는 중국 기업이기에 가능하다. 그런데  아무리 ‘세계의 공장’에서 상품을 조달한다고 해도 ‘이 가격에 팔아 수익이 날까?’ 싶을 정도다. 전문 업체의 분석에 따르면 역시 팔면 팔수록 손해라고 한다. 판매 제품당 평균 7달러 정도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는 것이다. 광고비도 엄청나게 쏟아붓는다. 이미 온라인 광고 시장에선 최대 광고주 위치에 올랐다. 올해 지출할 광고비도 30억 달러에 달할 정도다.      막대한 광고비를 쓰면서도 판매는 원가 이하, 경영 원칙과는 거리가 먼 전략이다. 그러면 왜 손해 보는 장사를 하는 것일까? 테무의 목표는 미국 온라인 소매시장 장악이다. 가격 경쟁력으로 경쟁자들을 따돌리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이런 전략이 효과를 보는 듯하자 아마존도 테무를 의식하기 시작한 눈치다.    그런데 ‘테무 폭풍’이 오프라인 시장을 먼저 덮치고 있다. 저가 상품 판매 업체들의 매출 하락이다. 최근 ‘99센트 온리 스토어’의 폐업 발표도 이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업체 측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가 상승, 인건비 인상, 절도 피해 급증 등을 이유로 꼽지만 경쟁 구도가 달라진 것이다. 달러 트리, 달러 제너럴 등 대표적 저가 상품 판매 업체들의 매출이 동반 하락하는 것이 이를 말해 준다.     테무 상품에 대한 논란도 많다. 소비자보호국 등에 가장 많이 접수되는 불만이 안전성과 품질 문제라고 한다. 어떤 재료로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진 제품인지 확인이 어렵기 때문이다. 또 제품에 대한 설명 부족 불만도 있다. 막상 제품을 받아보니 기대했던 것과 다르더라는 주당이다. 이런 영향인지 제품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가격이 워낙 저렴하다 보니 소비자들은 이 정도의 불만은 감수하는 듯하다.     테무의 출혈 전략이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무한정 자금을 쏟아부을 수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가지 시사하는 바가 있다. 지금은 가격 경쟁력이 최고의 마케팅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품질보다 가격에 더 민감하다. 여기서 테무의 출발 시점을 돌아보자. 테무가 영업을 시작한 2022년 9월은 인플레가 극심하던 시기였다. 당연히 소비자의 구매력은 급속히 약화했다. 이런 상황에서 파격적으로 저렴한 온라인 쇼핑몰의 등장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만했다.     테무처럼 손해 보는 장사를 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경쟁에서 이기려면 ‘원가 절감’ 방법은 찾아야 한다.   김동필 / 논설실장뉴스 포커스 급성장 스토어 온리 스토어 온라인 쇼핑몰 판매 제품당

2024-04-11

"타운 최신문화 소스몰이 선도" LA타임스 '문화중심지' 보도

오렌지카운티의 대표적인 한인 쇼핑몰 ‘더 소스(사진)’가 한인타운의 최신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보도했다.   타임스는 지난달 29일 ‘한 쇼핑몰이 OC 새로운 코리아타운의 문화를 정의하는 중심지가 된 방법’이란 제목으로 소스몰을 소개했다.   신문은 소스몰이 주말마다 다양한 활동들과 찾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고 전했다.   1층 중앙에는 K팝 크루들이 춤 연습에 한창이고 푸드코트가 있는 2층에는 가족들이 가득하다며 건물은 3층에 걸쳐 한국식 바비큐 레스토랑과 길거리 음식점, 빵집이 산재해 있고 한인 시니어들이 주일 예배 후에 몰 내 커피숍에서 담소를 나눈다고 전했다. 또 쇼핑몰 한쪽 끝에 있는 긴 계단은 친교 장소로 쓰이고 K팝 그룹의 라이브 공연과 ‘거리 노래방’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고 설명했다.   수전 소네 부에나파크 시장은 “소스몰은 한인들에게 고향을 상기시키는 동시에 다른 사람들에게 문화를 소개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M+D 프로퍼티스는 지난 2016년 3억2500만 달러 규모의 소스몰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린우드의 멕시코계 쇼핑몰 ‘플라자 멕시코’ 프로젝트도 진행한 회사다. 플라자 멕시코는 멕시코의 고전 건축물을 복제한 외관을 갖춘 야외 쇼핑몰로 남미 문화 트렌트의 허브가 됐다.   타임스는 소스몰이 한인타운 문화의 중심이 되고 있는 이유로 OC 한인타운의 중심이 되는 위치와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한 반응 등을 짚었다. 특히 한류의 부상에 따라 K팝 팬들을 겨냥한 요식업체와 엔터테이먼트적 요소가 손님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말리아 셰리(15)는 “K팝 팬으로서 앨범과 굿즈들을 파는 K-플레이스는 내가 소스몰을 가고 싶게 만드는 이유”라고 말했다.     K푸드 트렌드를 반영한 요식업체들도 소스몰 인기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   명랑 핫도그와 올드 페리 도넛 등 한국 유명 프랜차이즈 요식업과 M 코리안 바비큐, 미술관 등 각종 요식업체 등이 즐비하다. 오는 4월에는 한국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푸라닭’이 미국 첫 매장으로 소스몰에 입점할 예정이다.   OC한인상공회의소 짐 구 회장은 “K푸드 트렌드는 K팝의 부산물”이라며 “K팝 아티스트들이 한식을 먹는 콘텐츠를 만들다 보니 갑자기 사람들이 그 음식들을 찾았다”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작성 소스몰이 한인타운 멕시코계 쇼핑몰 플라자 멕시코

2024-03-31

스카이뷰 쇼핑몰 ‘소울풀 스프링’ 이벤트

뉴욕시 플러싱 ‘스카이뷰’ 쇼핑몰이 봄을 맞아 지역 커뮤니티를 융합하는 ‘소울풀 스프링(Sole-ful Spring)’ 이벤트를 개최했다.   지난 23일 열린 이번 이벤트는 한인 예술가 이호철(Jason H. Lee)이 현장에서 직접 예술품을 창작하고(라이브 아트), 또 행사 중에 신발을 기증(50켤레 이상) 받는 것으로 이날 행사에는 총 200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스카이뷰는 “한국 마산 출신인 이호철 작가는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혼합 매체 예술가로, 이번에 만든 작품은 고급 브랜드 로고를 기반으로 했는데, 나이키·아디다스·컨버스 등에서 구매한 재활용 스니커 상자로 만든 나비와 꽃이 얽혀 있다”며 “이들은 봄의 스타일리시한 분위기가 누구에게나 접근 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하는데, 작품은 쇼핑몰 4층 세포라 매장 옆에 오는 4월 20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스카이뷰는 “우리는 퀸즈 보로청과 협력해 지역 내 필요한 학생들에게 신발을 전달하고, 이벤트를 통해 그들이 더욱 활발하고 편안한 봄을 맞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카이뷰 쇼핑몰은 플러싱의 대표적인 복합 쇼핑센터로 고급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타깃’ ‘유니클로’ 등 다양한 리테일 상점들과 함께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대규모 식당가, 고객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추고 지역 명소로 계속 발전하고 있다.     스카이뷰 쇼핑몰 주소는 40-24 College Point Blvd, Flushing, NY 11354. 스카이뷰의 이번 소울풀 스프링 이벤트를 포함해 각종 행사와 쇼핑 관련 정보는 스카이뷰 웹사이트(theshopsatskyviewny.com) 참조.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플러싱 스카이뷰 스카이뷰 스카이뷰 쇼핑몰 소울풀 스프링 이호철 이호철 라이브 아트

2024-03-27

롱비치 쇼핑몰서 청소년 수백명 난투극

지난 주말 롱비치의 더파이크 아웃렛에서 10대 청소년 포함 수백명이 모인 가운데 대규모 난투극이 벌어졌다.     롱비치경찰국(LBPD)은 16일 오후 5시 40분경 더파이크 아웃렛의 베이스트리트와 아쿠아리움 웨이 근처에서 한 젊은 여성과 10대 소녀 사이 몸싸움을 시작으로 난투극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ABC 뉴스는 한 여성이 먼저 달려들어 주먹을 날리면서 싸움이 시작됐으며 수백명의 청소년과 젊은 성인들이 쇼핑몰을 돌아다니며 패싸움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더파이크 아웃렛에 100명 이상의 청소년이 집결한다는 제보를 입수한 LBPD는 인근에서 대기하던 경찰 수십명을 즉시 투입했다.   경찰이 상황을 통제하면서 난투극은 종료되고 여성과 10대 소녀 등 2명은 체포됐다. 이날 저녁 아웃렛도 폐쇄됐다.   이어 한 시간도 채 안돼 아웃렛에서 두 블록 떨어진 롱비치 시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16세 소년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 당국은 용의자를 찾고 있고 두 사건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해 연말에는 토런스 델라모 패션센터에서 1000여 명의 청소년이 패싸움을 벌여 이 중 5명이 체포되고 경찰관을 포함한 2명이 부상당한 바 있다. 이은영 기자롱비치 쇼핑몰 롱비치 쇼핑몰 청소년 포함 롱비치 시내

2024-03-17

코리아타운플라자, 술 판매 업소 개업 갈등

LA한인타운의 대표 쇼핑몰 중 하나인 ‘코리아타운플라자(이하 코타플)’에서 건물주와 기존 테넌트 및 주민들 간의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젊은 층을 겨냥한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변신을 시도 중인 코타플을 두고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빚어지고 있다.     코타플에 따르면 현재 쇼핑몰 내 최소 4곳의 업소 오픈을 준비 중이다. 1층 입구 쪽에 빙수집·카페를 그리고 2층에는 식당, 3층에는 식당(샤부샤부)과 스크린 골프 등이다.   LA도시계획국을 조회한 결과 영 김 대표는 지난 1월 코타플 2층의 Unit 237(구 바우하우스) 자리에 주류 판매를 위한 조건부 영업허가(CUP)를 신청했다. 총 5064sqf의 식당에 실내 185석, 야외 패티오 28석의 식당에는 ‘비어 앤 와인’ 면허와 오전 2시까지 심야 영업 허가 등이 내용에 포함돼있다.     이에 대해 일부 테넌트 업주 및 주민 60여명은 적극 반대를 하고 나섰다. 이들은 해당 장소(Unit 237)의 주류 면허를 반대한다며 지난 4일 서명을 담은 청원서를 작성해 CUP를 일차적으로 심의하는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에 제출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어린 자녀들도 함께 방문하는 곳인데 취객들이 돌아다니는 건 말이 안 된다. 코타플이 유흥지가 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코타플 측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들을 받기 위해 기존에 있던 업주들의 계약을 갱신을 해주지 않고 있다”며 “40년에 가까운 전통을 가진 쇼핑몰과 역사를 함께한 업주들이 밀려나고 있는 것”이라고 분노했다.     반면, 해당 유닛의 CUP 대행을 맡은 GSD 스티브 김 대표는 “하드리커를 파는 것도 아니고 가벼운 맥주, 와인 정도를 파는 것. 더구나 노래방 기계나 댄스플로어 같은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하나도 없는 일반 식당인데 반대하는 것은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현재 코타플 3층에 스크린 골프방(구 ABC 플라자 자리)이 개업을 준비 중이다.     1만1320sqf의 대규모 자리에 프라이빗룸 10개가 들어서는 이 스크린 골프방은 하드리커가 포함되는 ‘풀 라인(full-line)’ 주류 면허와 함께 주 7일 오전 7시~오전 2시까지 심야 영업을 신청했다.     스티브 김 대표는 “해당 스크린 골프방을 유흥업소로 착각한 주민들이 쇼핑몰에 이같은 술집이 대거 들어오는 거로 알고 반대를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승인까지 6개월에서 1년 정도 소요된다며 반대가 심한 경우 발급이 거부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영 김 대표는 스크린 골프방에 관해 “흔히들 생각하는 그런 퇴폐업소가 아니다”라며 “요즘 싱가포르와 중국에서 떠오르고 있는 사업 모델로, 멤버십을 받아 프라이빗하게 운영되는 실내 골프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초에 퇴폐업소를 운영할 생각이었으면 렌트비도 싸고 구석진 데서 하려고 하지 않겠나"며 “요즘 젊은 층들이 갈 곳이 없다. 젊은 사람들과 타인종의 유입을 늘리기 위해서는 엔터테인먼트들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영 김 대표는 테넌트 업주 계약 연장 거부 논란에 대해서는 “현재 대부분 재계약을 한 상태”라며 “재계약이 안 된 일부 테넌트들은 렌트비가 최대 10만 달러까지 밀린 경우다. 체납 렌트비의 50%만 납부하라고 해도 싫다고 하니 어쩔 수 없이 재계약을 못 한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작성 대표 쇼핑몰 조건부 영업허가 심야영업 허가

2024-03-10

아메리칸드림, 화려한 음력 설날 축하 이벤트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북부 뉴저지 이스트러더포드에 있는 아메리칸드림(American Dream) 쇼핑몰은 새로운 용의 해를 맞아 오는 2월 25일까지 약 한 달 여에 걸쳐 음력 설날(루나 뉴이어)을 축하하는 풍부한 행사, 축제 퍼포먼스, 그리고 다채로운 음식이 펼쳐지는 릴레이 이벤트를 개최한다.   아메리칸드림의 브라이언 고스 부사장 겸 총괄이사는 "다가오는 음력 설날을 우리 모두 기쁘게 맞으면서 이에 맞춰 개최하는 이 특별한 축제를 통해 풍부한 문화 전통과 지역 사회의 정신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메리칸드림은 멋진 퍼포먼스를 감상하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인기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아메리칸드림은 "1월과 2월에 손님들은 다양한 형식의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고 상점, 레스토랑, 그리고 명소에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이러한 할인은 전통과 디지털 보너스 봉투의 형태로 배포되며, 힘과 존귀, 영광, 행운과 성공을 상징하는 용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아메리칸드림은 올해를 시작하면서 이미 지난 1월과 2월초에 걸쳐 ▶어린이 교육 센터 전통 중국 패션쇼 및 아메리칸드림 미인 대회 ▶아메리칸드림 댄스 대회 ▶용의 해를 맞이하는 개막식 ▶용의 해 새해 쇼 ▶제7회 미국 스타 라이트 청소년 재능 대회 ▶패션쇼 ▶에이랜드 K-팝(Aland K-pop) 댄스 대회 등을 개최했다.   이어 아메리칸드림은 오는 ▶2월 7일: 드림 휠 등불 쇼 ▶2월 10일: 설날 이브 오페라의 밤 ▶2월 11일: 다채 청소년 교향악단 음력 설 음악회 ▶2월 24일: 음력 설날 축제 ▶2월 25일: 정월 대보름 축제 현장 공연 ▶해바라기 댄스 음악 센터 공동 기념회 등을 개최한다.   아메리칸드림은 "특히 오는 2월 8일부터 10일 사이에 A지역 고객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는 첫 300명의 손님들은 서프라이즈 선물과 할인 혜택으로 가득 찬 빨간색 봉투(쇼핑 센터 전체에서 사용 가능)를 받게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매일 한 명의 행운 방문자에게는 500달러 상당의 쇼핑 퍼레이드가 증정된다"고 밝혔다.   아메리칸드림은 이와 함께 1월부터 2월까지 쇼핑몰 내 드림 스테이지(A지역 1층)에서 전통 사자춤 공연, 그리고 현장 밴드 공연 등을 진행한다. 모든 행사는 변경될 수 있음.   아메리칸드림은 올해 음력 설날 축하 이벤트에 대해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ttps://americandream.com/lunarnewyear)를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아메리칸드림 아메리칸드림 몰 아메리칸드림 쇼핑몰 아메리칸드림 음력 설날 행사 아메리칸드림 설날 이벤트 아메리칸드림 루나 뉴이어

2024-02-04

Z세대<16~26세> 온다…활기 띠는 쇼핑몰

팬데믹 이후 침체를 보이던 쇼핑몰 경기가 젊은 쇼핑객들 덕분에 다시금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는 다양한 소매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Z세대(16~26세)들이 침체된 쇼핑몰 경기회복에 앞장서고 있다고 지난 19일 보도했다.       마케팅 대행사 CM그룹(현 Marigold)과 소매 컨설팅 그룹 핀(Finn)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의 47%가 다른 어떤 세대보다 매장방문을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제품을 직접 만지고 볼 수 있는 몰(mall)만이 주는 즉시성이 팬데믹 기간 동안 외출 경험이 전무했던 젊은이들을 끌어들였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이에 따라 온라인 경제 부흥을 이끌었던 Z세대들이 이제는 전국의 쇼핑몰 경기, 직접 구매의 역부흥에 선두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쇼핑몰에 Z세대들이 몰리는 또 다른 이유로는 직접 제품들을 살펴 보는 등 오감을 충족시켜준다는 사실 외에도 다양한 놀거리, 여가생활의 수단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일례로, 베벌리힐스 인근에 위치한 웨스트 센츄리시티 몰에는 각종 소매업체 매장들 외에도 체육관, 이스케이프룸(방탈출), 영화관, 고급 레스토랑 등 다양한 놀거리,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 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대의 쇼핑객들이 몰려 들고 있다.     부동산그룹 JLL의 크리스틴 그로브 소매 및 임대담당 수석 부사장은 “Z세대 쇼핑객들이 쇼핑센터의 부흥을 다시금 불러오고 있다. 젊은 세대는 공동체 의식을 원하며 소셜 미디어 속 가상세계와 현실의 간극을 해소하고 싶어한다”고 강조했다.     젊은 세대가 상품을 온라인 검색하고 매장을 직접 방문해 구매 하는 새로운 소비패턴에 익숙한 것도 쇼핑몰에 Z세대가 몰리는 이유 중 하나다.   알리 에스마일자데 브룩필드 프로퍼티스 부사장은 한인 주요 거주지역에 위치한 자사의 글렌데일 갤러리아 방문 고객들에 대해 “첫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Z세대들은 매장에서 쇼핑하고 이전 세대와 비슷한 비율로 오프라인 소매점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전세계 소비자의 40%를 차지하는 Z세대들이 쇼핑몰에 모여드는 현상에 대해 USC 마샬경영대학 스테파니 털리 조교수는 “쇼핑몰들도 배송 및 반품 옵션 등 전자상거래의 이점을 융합하는 ‘굳히기 전략'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쇼핑몰의 다양한 서비스 제공은 수년간 지속된 고립감에 지친 Z세대에게 새로운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당분간 이 같은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재선 기자쇼핑몰 활기 쇼핑몰 경기회복 오프라인 소매점 Z세대 박낙희

2024-01-21

이번 주말 산책 삼아 쇼핑몰 가볼까…팰리세이즈 빌리지

분주한 연말연시도 지나가고 이제 조금 느긋해도 좋을 시간이 돌아왔다. 번잡했던 시간이 지나가면서 몸도 마음도 쳐지는데 이럴 땐 가까운 쇼핑몰에서 산책 삼아 쇼핑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며 한나절 보내 보면 어떨까. 이럴 때 팰리세이즈 빌리지(Palisades Village)만한 곳이 없다. 2018년 오픈한 이곳은 LA 대표 부초 퍼시픽 팰리세이즈에 위치해 있는데 말타스빈야드 동부 휴양지를 연상시킬 만큼 아기자기하면서도 클래식한 분위기가 물씬 넘쳐나 주말 한나절을 알차게 보내기 그만이다.       ▶쇼핑   패셔니스타들의 새 쇼핑 성지로 떠오른 이곳은 LA 여느 쇼핑몰들에서 만나보기 힘든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어 패션에 관심 많은 이들이라면 꼭 한번 들러봐야 할 핫플레이스다. 유러피안 감각이 살아 숨쉬는 럭서리 캐주얼 브랜드 A.L.C를 비롯해 패셔니스타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 리스트에 빠지지 않는 애니 빙(Anine Bing),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프레임(Frame) 등이 입점해 있다. 명품 브랜드도 포진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LA에 단독 매장이 거의 없는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패셔니스타들이 이곳을 찾는 가장 큰 이유.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트렌드세터가 사랑하는 브랜드로 최근 이곳에 입점한 생로랑(Saint Laurent)등이 있다. 또 '조용한 럭서리' 트렌드의 원조인 브루넬로 쿠치넬리(Brunello Cucinelli), 파리지엔 감성 그대로 녹아 있는 이자벨 마랑(Isabel Marant), 북유럽 패션 리더 토템(Toteme) 등은 꼭 들러봐야 하는 매장이다. 이외에도 바이레도, 딥디크와 같은 니치 향수 브랜드와 고급 마켓 이레원(Erewhon)도 입점해 있다.       ▶맛집   식당 수가 많지는 않지만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이 아닌 LA에서 내로라하는 맛집 분점이 몰려 있어 LA의 새로운 다이닝 성지가 된 이곳에선 어느 레스토랑에 들어가 식사해도 후회하지 않는다. 이중 슈퍼스타는 단연 안젤리니(Angelini Ristorante & Bar). 가정식 이탈리안 요리로 유명한 이곳은 LA 본점의 인기를 힘입어 이곳까지 진출했다. 가정식 파스타요리가 시그니처인 이곳에선 다양한 파스타와 육류, 생선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또 블루리본 스시(Blue Ribbon Sushi)는 정통 일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스시바와 테이블을 갖추고 있다. 작은 규모의 식당이지만 오마카세 플레이터부터 사시미, 마끼, 니기리 등 다양한 일식을 맛볼 수 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A5 와규 스테이크', 와사비 허니를 곁들인 프라이드치킨은 이곳에 갔다면 꼭 먹어볼 만한 메뉴다.   또 일식당 '에도 바이트(Edo Bites)'도 빼놓을 수 없다. 베벌리힐스 스타 셰프 중 한 명인 에두왈도 발디의 최신작인 이곳은 그의 메뉴를 보다 부담 없는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건강한 아침식사부터 신선한 샐러드와 샌드위치, 토스트, 파스타, 페이스트리 메뉴가 준비돼 있어 오전에 이곳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들러볼 만하다.     ▶주소: 15225 Palisades Village Ln, Pacific Palisades     ▶문의: (310) 525-1380, palisadesvillageca.com     ━   팰리세이즈 빌리지는       팰리세이즈 빌리지는  LA '그로브'와 글렌데일 '아메리카나'로 친숙한 쇼핑몰 개발업체 카루소가 2018년 9월 오픈한 야외 쇼핑몰이다. 퍼시픽 펠리세이즈는 LA를 대표하는 부촌이나 2018년 이전엔 소매점이 거의 전무하다시피했다. 처음 카루소가 이곳에 주상복합 야외 쇼핑몰을 짓겠다 했을 때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혔으나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지역 경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쇼핑몰을 만들 것을 약속한 뒤 쇼핑몰 개발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래서 이곳은 쇼핑몰이라기보다는 이름처럼 작은 마을을 연상시킬 만큼 최대한 상업적 요소는 배제됐다. 그로브와 아메리카나가 약 16에이커 부지에 쇼핑몰이 들어선 반면 이곳은 3에이커 정도로 작은 규모인데 총 22개의 소매점과 10개의 레스토랑과 카페, 극장 한 곳, 마켓 한 곳이 입점해 있다. 쇼핑몰 내 매장 건물들은 높이가 2층을 넘지 않으며, 건물마다 개성을 살리기 위해서 한 건축업체가 매장 2곳 이상을 맡지 못하게 할 만큼 탄생부터 까다로운 조건으로 완성됐다.   글=이주현 객원기자·사진=카루소 제공쇼핑몰 주말 가정식 파스타요리 쇼핑 패셔니스타들 주말 한나절

2024-01-18

회수·재포장 비용이 더 들어…온라인 쇼핑몰 60% 무료 환불

비싼 운송비 및 재판매 비용 탓에 온라인 쇼핑몰 10곳 중 6곳은 소비자에게 반품 제품을 무료로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반품 솔루션 업체 고TRG가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59%의 기업들은 소비자들이 반품 신청한 일부 제품을 회수하지 않고 무료로 환불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이는 회수 비용과 재판매를 위한 감정 및 포장 비용을 고려했을 때 판매 효율이 크게 떨어지거나 더 손해일 때 구매자들에게 무료로 제품을 주고 비용을 환불해 기업 신뢰도를 향상하는 영업 전략이다. 즉, 10달러짜리 요가 매트를 배송업체를 통해 돌려받고 제품의 상태를 검수, 재입고할 바엔 그냥 고객에 주겠다는 것이다.     또 이중 27%는 제품 가격이 최대 20달러에만 반품 고객에게 무료로 소유할 수 있도록 한다고 답했다.   센더 샤미스 TRG 최고경영자(CEO)는 “온라인으로 물건 판매 시 배송비는 기업들에 큰 부담”이라며 “재배송으로 발생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결국 손해를 보더라도 이를 차라리 소비자 관계 향상 기회로 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품 없는 환불 정책으로 가장 유명한 기업은 아마존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의 마리아 보세티 대변인은 “고객의 편의와 비용 절감을 위해 일부 반품 항목에 적용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테리어 소품 및 가구 업체 웨이페어와 반려동물 제품 판매 업체 츄이(Chewy)도 이와 유사한 정책을 시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무거워 배송비가 비싸게 책정되는 제품들이 주 대상이다. 일례로 동물 사료처럼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지만 무게가 많이 나가는 제품이다.   모든 저렴한 제품이 반품 없이 환불되는 것은 아니다. 주로 사용되는 방법은 알고리즘을 이용하는 것이다. 업체들은 고객이 업체와 우수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환불 정책을 악용하지 않는다고 판단할 시에만 서비스 개념으로 고객에 제품을 무료로 주고 있다.   샤미스 CEO는 “기업들은 고객의 플랫폼 이용 기간, 구매 횟수 등을 고려해 사기 여부를 판별한다”며 “모두에게 주어지는 혜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를 악의적으로 사용할 시 업체는 사용자에 책임을 물을 수 있으며, 사기죄가 성립해 결국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온라인 엠바고 온라인 쇼핑몰 반품 소비자 온라인 쇼핑몰 반품 제품

2023-12-24

쇼핑몰 변신에 할리우드 부활…‘오베이션 할리우드’ 새 명물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유명한 돌비극장과 명성의 거리 중심지인 할리우드와 하일랜드의 쇼핑몰이 새 명소로 뜨고 있다고 인터넷 매체 어바나이즈가 27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투자회사인 가우캐피털USA와 DJM이 2019년 3억2500만 달러에 인수해 지난 3년간 1억 달러를 들여 쇼핑몰 공간을 재단장한 후 지난해 말 개방하자마자 새로운 볼거리가 있는 장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방문객들이 몰려오고 있다고 전했다.   가우와 DJM에 따르면 새로 오픈한 후 이곳을 찾은 방문객 수는 약 50만 명으로 전년도 대비 110%가 증가했다. 최근에는 돌비극장과 유명 배우들의 손도장이 있는 TCL 차이니스 극장을 방문한 관광객들까지 몰리면서 예전의 인기를 회복하고 있다.   ‘오베이션 할리우드(Ovation Hollywood)’로 불리는 이 쇼핑몰이 다시 인기를 얻고 있는 건 다소 이해하기 힘든 고대 문화인 바빌로니아를 상징하는 아치형 다리나 코끼리 조각상 등을 과감히 버리고 고전적인 할리우드를 부각하는 장소로 탈바꿈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새로 개장한 오베이션 할리우드의 인기 방문 장소는 할리우드 간판을 볼 수 있는 전망대로, 이곳은 방문자들이 앉거나 서서 대화를 하고 경치도 구경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이에 대해 가우캐피털USA의 댄 리 투자 담당 이사는 “할리우드의 가장 상징적인 교차로 중 하나인 이곳에 혁신과 역사를 적절하게 교차시킨 공간으로 만들어 관광객들이 찾고 지역 주민들이 사랑하는 역동적인 세계로 탈바꿈했다”고 설명했다.   총 47만5000스퀘어피트의 이 부지 중 24만 스퀘어피트에는 다양한 소매업소와 레스토랑들이 있으며 4만 스퀘어피트는 이벤트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나머지 공간은 건물 위층으로 사무실들이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재단장한 이곳에는 화장품 판매점 세포라를 비롯해 판도라 주얼리, 빅토리아시크릿, 슈팔래스 등 유명 매장들이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카페 데 레체(Cafe de Leche), 타코스 네자(Tacos Neza), 카일리 제니퍼의 카일리 화장품 팝업 숍이 입점했으며, 4층에 코미디 클럽 쿠카부라 라운지( Kookaburra Lounge)를 포함해 새로운 체험형 소매점과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속속 오픈하고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할리우드하일랜드 쇼핑몰 할리우드하일랜드 쇼핑몰 쇼핑몰 공간 할리우드 간판

2023-11-27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몰 총격…노스리지센터 대피 아수라장

한인들도 자주 찾는 쇼핑몰 ‘노스리지 패션센터’에서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객으로 붐비던 24일 오후 청소년들이 총격전을 벌여 경찰이 출동해 용의자들을 검거했다.   LA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쯤 10대 청소년 6~8명이 말싸움 도중 총을 꺼내 발사했으며 수십명의 쇼핑객들이 대피하고 한인 업소의 유리창이 부서지는 피해를 입었다.   인근 식당에서 식사 중이던 일부 목격자들은 “후디를 입은 청소년들이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총을 발사했고 대피 인파로 일부 시민들이 쓰러지기도 했다”며 “큰 유리창이 부서지는 소리 때문에 공포감이 더 컸다”고 전했다.   목격자들과 업주들은 평소에 청소년들의 방문이 많은 곳이어서 자칫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몰 입구 쪽에 있던 한 한인 운영 일식집은 총격으로 인해 입구 대형 유리창이 부서졌으며, 외부 패티오의 테이블과 의자들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당시 해당 식당은 영업을 하지 않고 있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용의자 6명을 검거했으며 총격으로 인한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당국은 연말 쇼핑객들이 붐비는 곳에 치안 확보를 위해 순찰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노스리지 아수라장 쇼핑몰 노스리지 연말 쇼핑객들 용의자 6명

2023-11-26

추수감사절·블랙프라이데이 인근 쇼핑몰, 한인마트 영업 시간

다음주 23일 추수감사절을 앞둔 가운데, 24일 금요일 오전부터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을 계획하고 있다면 인근 쇼핑몰 영업시간을 잘 확인해야 한다.     먼저 애틀랜타 벅헤드에 있는 레녹스몰은 24일 금요일 오전 6시부터 문을 열고 오후 9시까지 영업한다. 단, 몰의 영업시간과 특정 가게 영업시간은 다를 수 있다. 23일 목요일은 영업하지 않는다.     레녹스몰 인근에 고급 브랜드가 모여 있는 핍스플라자도 목요일은 문을 닫고 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한다.   비교적 저렴한 브랜드가 입점한 뷰포드의몰오브조지아 또한 목요일에 문을 닫고 금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AMC 영화관과 게임센터, 볼링장 등이 있는 로렌스빌의슈가로프밀스는 금요일 오전 6시에 문을 열고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마찬가지로 목요일은 문을 닫는다.   알파레타에 있는 야외 쇼핑몰인 아발론 쇼핑센터는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한다. 단, 가게마다 운영 시간은 다를 수 있다. 아발론에는 다양한 식당도 있는데, 보카도, 발리가든키친, 코나그릴, 구스토! 등은 블랙프라이데이 기념 특별 메뉴 및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 국민들이 1년 중 가장 큰 규모의 쇼핑을 하는 때로, 여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려졌다. '블랙'이라는 표현은 이날 연중 처음으로 회계 장부에 흑자(black ink)를 기록하는 날이라는 말이라는 데에서 유래됐다. 이른 시간부터 쇼핑몰에서 쇼핑하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온라인쇼핑이 발달하여 그 다음주 월요일 '사이버 먼데이(마케팅 용어)'까지 온라인 구매가 이어지기도 한다.     한편 둘루스 인근 한인마트의 경우, 시온과 H 마트는 추수감사절 당일 목요일도 정상적으로 영업한다. 아씨프라자와 메가마트는 단축영업으로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한다. 남대문마켓은 5시까지 영업한다. 윤지아 기자블랙프라이데이 추수감사절 블랙프라이데이 인근 인근 쇼핑몰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2023-11-15

올드 오차드 쇼핑몰 재개발 한창

한인들도 자주 이용하는 스코키 올드 오차드 쇼핑몰이 큰 변화를 맞이한다.     기존 쇼핑몰에서 주거 공간이 추가될 뿐만 아니라 비어 있던 백화점 자리에 새로운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스코키 웨스트필드 올드 오차드 쇼핑몰측은 10일 기존 로드 앤 테일러 백화점이 입주해 있던 자리에 의류업체인 자라(ZARA)와 가구업체 아르하우스(R House), 미니 골프 아울렛 퍼트섁이 입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업체가 기존 백화점 자리에 입주하게 되면 블루밍데일 백화점 자리에 새롭게 들어설 주거 공간과 함께 올드 오차드 쇼핑몰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게 된다.     현재 올드 오차드 쇼핑몰은 1억달러를 들여 67년 쇼핑몰 역사상 가장 큰 재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로드 앤 테일러와 블루밍데일과 같은 빅 박스 업체들이 속속 자리를 비우면서 이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 지가 재개발 계획의 핵심이었다.     쇼핑몰측은 단순 쇼핑센터의 기능 뿐만 아니라 주거 공간을 추가하고 일반 상점 뿐만 아니라 전문 상점을 입점시키며 주민들이 주 7일, 24시간 이용이 가능한 복합 문화 커뮤니티로 발전시킬 계획을 세웠다. 이는 4억4000만달러를 투자하는 나일스의 골프밀 쇼핑센터의 재개발 계획과도 유사한 방법이다.     최근 쇼핑센터 재개발 계획은 이런 소비자의 쇼핑 트렌드 변화에 맞춰 단순 소비 공간에서 주거 기능과 문화와 여가를 추가한 복합 쇼핑몰로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파트를 짓고 타운 스퀘어와 야외 활동 공간을 추가하는 것이 대세다.     올드 오차드 쇼핑몰은 기존 갭이 있던 자리에 아릿지아라는 여성 패션 부티크 업체가 이전하며 1만 평방피트 규모로 확장하게 된다.     또 20만 평방피트 규모였던 블루밍데일 백화점 자리에는 아파트가 들어설 계획이다. 블루밍데일은 규모를 기존보다 ¼ 작게 한 블루미로 바꿔 지난해 새롭게 오픈한 바 있다.     Nathan Park 기자오차드 쇼핑몰 올드 오차드 재개발 계획 복합 쇼핑몰

2023-10-11

매주 하루씩 4주 배우면 웹사이트·쇼핑몰 제작

"누구나 손쉽게 나만의 웹사이트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알려드려요."   23년 경력의 웹디자인 전문가 이은석씨가 중앙문화센터에서 웹사이트 제작반 클래스의 강사로 나섰다.   이번 클래스에서 이 강사는 웹사이트 제작툴인 워드프레스와 우커머스를 활용한 웹사이트 쇼핑몰 제작법을 주 1회 3시간씩 4주 코스로 강의한다. e커머스(전자상거래)의 경우는 결제 보안 등 추가 작업이 필요해 4주 코스가 추가된다.   9년째 중앙문화센터 강사로 나서고 있는 이 강사는 "백악관 뉴욕타임스 등도 사용 중인 워드프레스는 전 세계 웹사이트 제작 시장의 56%에 달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을 만큼 효율적이고 배우기도 쉽다"면서 "무료 템플릿도 6000개에 달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서버 도메인 비용만 지불하면 웹사이트 운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강사는 "개인 블로그 운영부터 e커머스까지 수강생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게 기초부터 차근차근 강의하는 것은 물론 귀가해서 복습할 수 있도록 강의 동영상을 제작해 나눠주고 있다. 유튜브 채널(hanadnp)을 통해서도 도움이 될만한 자료들을 공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7년 컴퓨터 그래픽 광고 디자이너를 시작으로 언론매체 광고 디자이너 대학 강사를 거쳐 하나 디자인 대표로 재직 중인 이 강사는 중앙문화센터에서 웹사이트 제작부터 포토샵 그래픽 디자인 패션디자인을 위한 그래픽 디자인까지 다양한 강의를 펼치고 있다. 현재 여행사 쇼핑몰 건축회사 의류업체 등의 웹사이트를 제작 관리하고 있다.   이 강사는 "책에서 배울 수 없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팁도 알려주며 수업 후에도 수강생들이 웹사이트를 자작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수강 신청하기  ▶문의:(213)368-2545 46 중앙문화센터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웹사이트 웹사이트 제작반 웹사이트 쇼핑몰 쇼핑몰 제작 중앙문화센터 강사

2023-09-25

LA쇼핑몰 매출 sqft당 800불…전국 평균치 600불보다 많아

LA의 쇼핑몰이 고급화 전략에 힘입어 전국 평균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매체 리얼딜은 18일 LA지역 쇼핑몰의 스퀘어피트당 매출이 평균 800달러 정도였다고 부동산 분석 업체인 그린스트리트의 최근 통계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이는 전국 평균 600달러보다 200달러(33%) 더 많은 것이다.   LA의 쇼핑몰들은 입점률(occupancy rate)도 전국을 앞섰다. LA 쇼핑몰의 90%에 상점이 입점하고 있는 반면 전국 쇼핑몰의 경우엔 이보다 4%포인트 낮은 86%였다.   리얼딜은 최근 경제 여건 악화에 따라 간판 상점 역할을 하는 앵커스토어와 쇼핑몰의 유동인구가 감소했음에도 LA지역 쇼핑몰 매출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은 고급화 전략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고급화 전략 덕에 동일 점포 매출 역시 타지역보다 높은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린스트리트는 이에 대해 “LA 지역 경쟁력이 타지역보다 우수하고 럭셔리 업체들은 쇼핑몰 한 곳으로 몰리는 경향도 LA지역 쇼핑몰 매출이 타지역보다 높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다만 고급화를 지향하는 쇼핑몰들이 늘어나면서 럭셔리 브랜드를 유치하지 못하거나 고급화에 필요한 자금 조달이 힘든 일부 쇼핑몰들은 경쟁에서 낙오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린스트리트는 LA지역 쇼핑몰 30개의 가치에 따른 등급을 매겼는데, 이 중 3분의 2가량인 20곳은 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B- 또는 그 이하의 등급을 받은 쇼핑몰도 7곳이나 됐다.   그린스트리트의 에밀리 아프트 애널리스트는 “LA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쇼핑몰들은 10년 안에 사라지게 될 위험에 처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시설 개보수 및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막대한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데 최근 이자율이 치솟으면서 대출 부담이 늘고 상업용 건물 가치도 크게 내리면서 돌파구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례로 글렌데일 아메리카나앳브랜드 운영사 측은 지난 7월 5년간 4억5000만 달러를 7.1% 이자율에 대출을 받았다, 반면 최근 이 쇼핑몰 평가 가치는 8억7000만 달러로 거의 대출 비중이 절반에 가까웠다.   또 지난달 웨스트필드 센추리 시티 역시 9억2500만 달러 재융자를 받았다. 부동산 자문회사 뉴마크는 지난 5월 이 쇼핑몰의 감정가를 19억4000만 달러라고 밝힌 바 있다. 신용 평가업체 KBRA는 13억5000만 달러로 감정하기도 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la쇼핑몰 평균치 la지역 쇼핑몰 스퀘어피트당 매출 일부 쇼핑몰들

2023-09-19

MZ세대에 '아시안 쇼핑몰' 인기…NBC,'더 소스몰' 등 집중조명

아시안 밀집 지역의 쇼핑몰들이 새로운 쇼핑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NBC뉴스는 8일 오렌지카운티 웨스트민스터 지역에 있는 아시안 가든몰, 부에나파크 인근에 있는 한인 쇼핑몰 더 소스몰, 어바인의 다이아몬드 잼버리몰 등에 MZ세대(1980~2000년생) 등 쇼핑객들이 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아시안 가든몰의 경우, 이번 여름 내내 주말마다 필리핀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인 발루트(삶은 오리알 요리)와 조개구이, 사탕수수 주스를 맛보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고 전했다.   더 소스몰은 특히 10대와 20대 쇼핑객들로 북적인다. 이곳을 최소 한 달에 한 번은 방문한다는 고등학생 예나 김(16)과 재키 리(16)는 “미국 쇼핑몰은 쇼핑하러 가는 곳 같지만 이곳은 즐기러 가는 곳”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이날도 ‘플립폴리’에서 샌드위치를 먹고 ‘마카네스 스타일’의 달고나 밀크티를 디저트로 즐긴 뒤 인터넷 카페 얼티메이트 이스포츠에 들려 컴퓨터 게임을 즐겼다.   이처럼 아시안 쇼핑몰에 MZ세대들의 방문이 늘고 있는 건 단순 쇼핑 장소가 아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기 때문이다. 셀카 촬영과 소셜미디어를 즐기는 10대와 20대에게는 친구들과 한 공간에서 다양한 종류의 먹거리를 선택해 먹고, 최신 유행 액세서리를 사고, 인터넷 카페에서 컴퓨터 게임까지 즐길 수 있어 아시안 쇼핑몰이 모임 장소로도 인기를 끄는 것이다.   실제로 아시안 쇼핑몰의 소매업체는 쇼핑을 넘어 다양한 고객을 끌어들이는 사교 장소의 역할을 하고 있다. 몰 안의 중식당에서 설이나 생일을 축하하는 모임을 가진 가족들이 식사 후 옆에 있는 한국 옷가게에 들려 쇼핑하거나 디저트를 먹기 위해 일본 빵집을 들를 수 있다는 점이다.   그뿐만 아니라 아시안 쇼핑몰들은 종종 야시장을 열거나 연휴 등에는 커뮤니티 이벤트를 유치해 끊임없이 사람들이 찾도록 하고 있다.   1980대와 90년대 그로서리 상점, 여행사, 한약방 등 커뮤니티에 필요한 업소들 중심으로 운영됐던 아시안 쇼핑몰이 이제는 고급 쇼핑몰로 탈바꿈하면서 미국과 전 세계 유명 레스토랑, 제과점 등이 앞다퉈 입점하면서 영어권 손님들까지 몰려오고 있다.   1987년 문을 연 아시안 가든몰은 300개 업소가 운영 중이고, 2018년 문을 연 더 소스몰은 K팝 팬들의 허브로 각종 앨범부터 기념품, 문구류까지 총망라돼 있다. 주말에는 극장을 찾아 영화를 관람하고 외식하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도 많다, 어바인 다이아몬드 잼버리몰의 경우 비어있는 매장 자리가 없다.   반면 미국 쇼핑몰들은 고전하고 있다. 캐피털 원 쇼핑 리서치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 쇼핑몰 수는 매년 17% 가까이 감소했다. 공실률도 2018년 4.3%에서 올해 8.8%까지 올랐다. 그러다 보니 미국 쇼핑몰의 대표적인 소매업체들은 경영난을 겪고 있다. 로드 앤드 테일러의 경우 2021년 파산하면서 온라인 사업으로 변경했으며, 시어스도 파산한 후 소수의 매장만 남겼다.   메릴랜드대 도시개발학과 윌로우 렁-아맘 교수는 “아시안 쇼핑몰들은 공동체의 필요를 충족시켜주기 때문에 살아남았다”고 분석했다. 장연화 기자집중조명 아시안 아시안 쇼핑몰들 한인 쇼핑몰 고급 쇼핑몰

2023-09-08

쇼핑몰에 청소년 1000명 몰려 패싸움까지

    한인들도 자주 이용하는 토런스 소재 델아모 패션 센터에 27일 오후 최대 1000명에 달하는 청소년들이 모여 패싸움을 하는 등 소란을 피워 경찰이 대거 출동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각종 소셜미디어에는 관련 동영상이 수십 편 올라와 당시 상황을 유추할 수 있다.   동영상에는 청소년과 젊은 청년 들이 몰 곳곳에 몰려 다니며 다른 그룹과 말싸움을 하다 몸싸움으로 번지는 장면이 담겨 있다.   토런스 경찰국 측은 이날 오후 4시경 패싸움이 벌어지고 있다는 첫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후 경찰 측은 수시간에 걸쳐 이들 군중을 해산 시키며 더 이상 상황이 악화하지 않도록 경계하는데 주력했다.   경찰은 이날 모인 청소년이 최대 1000명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다.   목격자들은 이날 싸움이 AMC 영화관 주변에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날은 '전국 영화의 날'로 영화관들은 이날 입장료를 상영 시간이나 영화 종류에 상관 없이 4달러에 제공해 평소보다 훨씬 많은 젊은이들이 영화관을 찾았다.   영화관 주변에서 청소년들이 싸운 사례는 이날 전국적으로 북가주 샌프란시스코 지역과 스톡턴, 인디애나, 뉴욕, 뉴햄프셔에서도 발생했다.        김병일 기자쇼핑몰 청소년 영화관 주변 토런스 경찰국 전국 영화

202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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