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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가주 학생 증원, 타주엔 학비 인상

UC 계열 대학이 가주 학생을 입학시키기 위해 타주 지역 신입생들의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UC는 내년 5억 달러의 예산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건설 프로젝트까지 계획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UC 이사회는 14일 타주 지역 학부생의 학비를 최소 3400달러 이상 인상하는 방안을 최종 승인했다. 이는 기존 인상분(2208달러)보다 높다.   이에 따라 내년 가을 학기에 입학하게 될 타주 지역 학부생은 총 52,536달러를 내야 한다.   UC 이사회 오마르 로드리게스 대변인은 “이번 학비 인상으로 연간 4,100만 달러의 수입이 늘어날 것”이라며 “UC는 학생 서비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 예산 삭감에 대비해 가주민 학생들의 비용 인상 없이 핵심 시스템 등을 유지하기 위한 인상안을 마련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UC 이사회는 예산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주정부가 고등 교육 기금을 삭감할 경우 내년부터 5억 470만 달러의 적자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가주 정부는 지난 6월 내년도 예산 계획을 발표하면서 고등 교육 기관의 지원금을 7.95% 삭감할 것을 UC 이사회에 통보했었다.   이런 상황에서 UC는 수년 전부터 가주민 학생을 더 입학시켜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려왔다. UC는 주립대학이기 때문에 타주 학생들은 가주 지역 학생보다 약 3배가량 높은 학비를 부담하고 있다. 타주 학생의 정원을 늘리는 것이 재원 마련에 도움이 되지만, UC는 오는 2030년까지 가주 학생의 정원을 2만 3000명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일례로 UC 이사회는 내년 가을 학기에 가주 학생의 정원을 3600명까지 추가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다. 이러한 상황이 타주 학생에 대한 학비 인상으로 이어진 셈이다.   현재도 UC 계열 대학의 가주 학생은 총 20만 6000명이다. 이는 UC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다.   타주 학생의 학비 부담이 가중되고 예산 적자에 직면한 상황에서 UC는 강의실, 의료 센터, 기숙사 개조, 내진 보강 등에 수백억 달러의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학생들은 이러한 UC 측의 학비 인상과 예산 운용 등에 반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UC 학생회 에두아르도 우르비에타는 “고등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장벽에 부딪혀서는 안 된다”며 “UC 직원들의 급여를 인상하는 대신 모두에게 저렴한 대학 교육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 UC는 지난 9월 캠퍼스 총장 등 직원들의 임금을 16~33%까지 추가로 인상했었다. 물론 총장의 경우 추가 인상분은 학생들의 학비 또는 정부 지원이 아닌 개인 기부금으로 지급되고 있지만 여론은 싸늘한 상황이다. 장열 기자타주 학생 타주 학생들 학비 인상 학생회 에두아르도

2024-11-14

IL 경비 들여 불법입국자 타주 이송

시카고에 유입된 불법입국 이민자들 상당수가 다른 지역으로 떠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 주정부는 이들의 이동 경비를 부담해 가족이나 친척과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일리노이 주 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 중순부터 올해 2월 중순까지 3달 간 주정부는 불법입국 이민자 3194명에게 이동 경비를 지불했다. 총 경비는 62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에게 이동 경비를 지급하는 것에 대해 복지부는 쉘터에 머물게 하는 것보다 가족이나 친척들이 있는 다른 지역으로 이주시키는 것이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주로 텍사스와 멕시코 국경 지역에서 시카고로 유입된 불법입국자들은 행선지나 선호 지역 확인 없이 시카고와 같은 성역도시로 옮겨지고 있다.     지난 2022년 여름 이후 시카고에 유입된 불법입국 이민자는 모두 35만8000명으로 추정된다. 지난 12월 중순에는 시카고에서 운영하는 27곳의 쉘터에 모두 1만5000명의 이민자가 수용됐지만 현재는 24곳 쉘터에 1만2400명이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헤어국제공항과 시카고 경찰서에 머물고 있는 이민자들의 숫자도 크게 감소했다.     시카고 쉘터 거주 이민자의 숫자가 최근 줄어든 것은 텍사스에서 유입되는 이민자의 숫자가 감소한 것이 가장 크지만 일리노이 주정부가 이들을 타 주로 적극적으로 보내고 있는 것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는 다운타운 지역에 버스가 도착하는 지역을 지정하고 하차하는 이민자들에게 갈 곳은 있는지, 친인척이 있는지 여부 등을 파악해 비행기 표를 끊어주거나 기차나 버스, 택시 등을 통해 이들이 가고자 하는 지역으로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21일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불법입국 이민자들을 위해 1억8200만달러를 지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athan Park 기자불법입국자 경비 불법입국자 타주 이동 경비 불법입국 이민자들

2024-02-23

뉴저지·뉴욕, 타주 이주 비율 최고

뉴욕일원 주민의 ‘엑소더스’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뉴저지주는 지난해 자신이 살던 주를 떠난 인구 비율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매해 주를 떠나는 사람들과 이사 오는 사람들에 관한 조사를 해오는 유나이티드 밴 라인스(United Van Lines)가 이달초 발표한 ‘제47차 연례 전국 이주자 연구(Annual United Van Lines National Mover Study)’ 보고서에 따르면 뉴저지주가 이사 들어온 사람들과 이사 나간 사람들 중 주를 떠난 사람들의 비율이 64.85%로 6년 연속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일리노이주(61.28%), 노스다코타주(60.69%) 순으로 나타났다.     뉴욕주는 59.98%로 4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월스트리트의 상당수 기업들이 타주로 사무실을 이동한 데 따른 것이다.   카운티별로는 뉴욕 나소카운티(78%), 뉴저지 버겐카운티(77%)와 만머스카운티(71%) 등의 순이었다.     보고서는 뉴저지 이주자들의 이주 이유도 분석했는데, 1위는 은퇴다. 타주로 간 사람의 연령은 62세 이상이 대부분이다. 이들 중 32%는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로 이동했다.   부동산 시세 분석업체인 ‘렌트 카페’(RentCafe)에 따르면 뉴욕의 생활비는 전국 평균보다 30% 높으며, 뉴저지는 생활비가 전국 평균보다 13% 높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 뉴욕 뉴저지 이주자들 뉴욕 타주 뉴욕일원 주민

2024-01-09

콜로라도에서 생활비가 가장 저렴한 타운 순위

 콜로라도에서 생활비가 가장 저렴한 타운은 라스 아니마스(Las Animas)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등 랭킹 전문 웹사이트인 니치(Niche)는 최근 ‘2023 콜로라도에서 생활비가 가장 저렴한 곳’(2023 Places with the Lowest Cost of Living in Colorado)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이 보고서는 콜로라도 주내 타운들 주거, 음식, 연료비, 중간 세율과 같은 요소를 기반으로 각 타운들의 경제성을 계산해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라스 아니마스가 콜로라도에서 가장 생활비가 저렴한 타운으로 뽑혔다. 벤트 카운티에 속한 라스 아니마스는 인구 2,564명의 작은 시골 타운이다. 주택 중간 가치는 5만8,800 달러고 중간 렌트비는 월 738 달러며 주민의 49%가 주택 소유자, 51%는 세입자고 은퇴자들이 많다. 콜로라도 주내 생활비가 저렴한 타운 2~10위는 라 훈타(La Junta), 로그 레인 빌리지(Log Lane Village), 라마(Lamar), 몬테 비스타(Monte Vista), 월센버그(Walsenburg), 프렌들리 빌리지(Friendly Village), 벌링턴(Burlington), 플로렌스(Florence), 배틀먼트 메사(Battlement Mesa)의 순이었다. 이들 타운들은 콜로라도에서는 생활비가 가장 저렴하지만 타주 타운들에 비해서는 결코 저렴한 편은 아니다. 라스 아니마스의 경우 미국내 다른 지역과 비교해보면 1만7,862 타운 가운데 생활비가 저렴한 순위는 전국 4,636위에 그쳤다. 콜로라도 주내 어느 곳도 미전체에서 가장 저렴한 곳 중 하나로 여겨지는 도시나 타운은 없었다. 한편 미전역에서 생활비가 가장 저렴한 타운 1위는 텍사스주 하이델버그였으며 2~10위는 플로리다주 채터후치, 미시시피주 펄 리버, 사우스 다코타주 파인 리지, 텍사스주 딜리, 아칸사주 스위트 홈, 알라배마주 브리지포트, 텍사스주 뮤니스, 텍사스주 디볼, 텍사스주 샌 칼로스의 순이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생활비 타운 순위 브리지포트 텍사스주 타주 타운들

2023-12-25

[기고] 연방대법원 판결이 남부 선거에 미칠 영향

미국 정치권이 연방대법원의 판결에 술렁였다. 연방대법원이 지난달 8일 ‘흑인 유권자의 투표권 침해’ 논란을 일으킨 앨라배마주의 선거구 획정은 위헌이라는 판결(Allen v Milliga)을 내렸기 때문이다. 정치권은 이 판결로 내년 선거에서 앨라배마뿐만 아니라 조지아 등 남부 주의 판도가 바뀔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이 판결의 경과는 다음과 같다. 미국 의회는 상원과 하원으로 이뤄져 있는데, 상원은 무조건 각 주마다 2명, 하원은 인구비례에 따라 의석을 추가하거나 뺀다. 앨라배마주는 인구비례에 따라 지난 선거에서 7개 선거구에서 하원의원 7명을 선출했다. 앨라배마 인구 가운데 백인이 67%, 흑인이 27%를 차지하므로, 인구비례를 고려하면 하원의원 2명은 흑인이어야 한다.     그런데 선거 결과 앨라배마 하원의원 가운데 6명이 백인 남성, 1명이 흑인 여성이었다. 백인 남성이 모두 공화당, 흑인 여성이 민주당인 것은 두말할 것 없다. 흑인 인구의 70%가 민주당을 뽑는다는 여론조사를 고려하면 민주당 의원이 흑인이라는 사실은 이상해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왜 흑인 의석이 2명이 아니고 1명인가.   그것은 지난해 선거에서 앨라배마 흑인 유권자가 7개 선거구에 골고루 분포되지 않고, 1개 선거구에 몰아넣기(packing)를 당했기 때문이다. 하원 선거구는 주의회가 정하는데, 공화당이 장악한 앨라배마 주의회가 이런 식으로 선거구를 재조정(redistricting)한 것이다. 특정 정당에 유리하도록 선거구를 이상하게 바꾸는 이른바 게리맨더링(gerrymandering)이다. 이에 비영리단체 앨라배마 포워드(Alabama Forward)의 에반 밀리건 사무총장이 “흑인의 표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앨라배마주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법조계는 당초 보수적인 연방대법원이 앨라배마주의 손을 들어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놀랍게도 ‘보수파’ 존 로버츠 대법원장과 브랫 캐버노 대법관이 흑인 유권자 편에 서면서 ‘5대 4’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앨라배마주는 인구의 27%인 흑인의 표심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7개 선거구를 다시 획정해야 한다.     문제는 앨라배마뿐만 아니라 조지아, 루이지애나, 텍사스 등 20개 주에서도 비슷한 소송이 잇따르고 있으며, 다른 주에서도 선거구가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흑인 다수 선거구가 늘어나면 내년 선거에서 민주당의 의회 장악 가능성이 커지리라는 것이 정치권의 분석이다.  전미흑인지위향상협회(NAACP) 법률변호교육재단(LDF)의 스튜어트 나이프 변호사는 “보수적인 연방대법원이 투표권법(Voting Rights Act)에 따라 판결을 내려 놀랍고, 앨라배마 뿐만 아니라 타주 선거구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멕시코계 미국인 법률변호교육재단(MALDEF)의 토머스 사엔즈 회장은 “이 판결이 좀더 일찍 나왔다면 2022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의원 1-2석은 더 가져갔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판결은 연방하원 뿐만 아니라 주하원, 카운티, 시의원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아메리카 원주민을 대변하는 권리재단(Native American Rights Fund, NARF)의 재클린 드 레온 변호사는 “노스다코타주 인디언 보호구역의 경우 원주민 인구가 40%를 넘어가는데, 카운티 커미셔너는 모두 백인들이 차지했다”며 “사우스다코타주 교육위원 선거에서도 원주민들이 이런 식으로 선거에서 당선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방대법원의 판결은 흑인뿐만 아니라 미래 한인 정치인들의 선출 가능성을 높였다는 의미도 있다. 내년 선거에도 한인들이 더욱 뭉쳐 한표를 행사해야 할 이유다. 이종원 / 변호사기고 연방대법원 판결 하원 선거구 선거구 획정 타주 선거구

2023-07-02

만료된 차량등록 태그·타주 번호판 차량 단속 강화

 콜로라도에서 등록 기한이 만료된 차량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며 적발된 차량 소유주에게는 연체료가 부과된다. 콜로라도 주차량관리국(DMV)과 주세수국(Colorado Department of Revenue)은 지난해 주의회에서 통과돼 올 1월부터 발효된 ‘콜로라도 등록 평등 법’(Colorado Registration Fairness Act)에 따라 주정부 등록 기한이 지난 차량에 대한 세금, 수수료, 연체료를 징수하기 위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등록기한이 만료된 태그(tag)를 부착한 차량과 타주에서 이주한 후 정해진 기간내에 등록을 하지 않은 타주 번호판 부착 차량, 임시 번호판 부착 차량 등이 주요 단속 대상이다. 덴버시의 경우 도로 주변에 주차된 차량 등을 대상으로 이미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해 올들어 1만6천여장의 티켓을 발부했으며 이같은 단속은 최근들어 다른 도시로 확산되고 있다. 새 법에 따르면, 매년 정해진 기간내에 등록하지 않은 차량 소유자는 월 25달러, 최대 100달러의 연체료를 물게 되며 차량 등록 마감일을 기준으로 세금도 추징당하게 된다.콜로라도로 새로 이주한 차량 소유주들도 법으로 규정된 90일 이내 등록을 어긴 경우 세금과 연체료를 물어야 한다. 이제까지 콜로라도에서는 타주에서 이주한 후에도 등록을 하지 않고 타주 번호판을 계속 부착하고 운행하는 차량에 대한 단속을 특별히 하지 않았다. 또한 새로 차량을 구입한 주민들도 60일 이내에 등록하지 않으면 연체료 부과 대상이다. 콜로라도 DMV에 따르면, 이같은 등록 규정을 위반한 차량 소유주들은 매년 평균 9만2천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차량 소유주가 차량 등록을 갱신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지만 그 전에 한 달의 유예기간이 있다. 가령 등록 기한이 4월까지면 5월말까지는 유예기간이므로 이때까지 등록하면 연체료가 부과되지 않지만 6월에 하면 25달러, 7월에 하면 50달러, 8월에 하면 75달러, 9월 이후에 하면 100달러의 연체료를 내야 하는 것이다. 새로 구매한 차량은 구매일로부터 61일이 지난 시점부터 차량 등록 연체료가 부과되지만 ▲등록 유예기간이 만료된 때에 콜로라도 이외의 지역에서 군복무 중인 차량의 소유자가 유예기간과 차량등록시한을 포함해 등록기간이 만료된 시점 사이에 콜로라도 주내 어떤 도로에서도 차량을 운행하지 않은 경우 ▲정상적인 업무 운영의 일환으로 차량을 상업용으로 사용하는 경우 ▲차량이 콜로라도 주내 어느 도로에서도 등록기간 동안 운행되지 않은 경우 ▲차량이 도난당한 것으로 보고된 후 회수된 경우 등은 연체료가 면제된다. 차량 등록은 온라인(mydmv.colorado.gov)으로 갱신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등록 갱신을 할 때는 차량 번호 또는 차량 식별 고유 번호(Vehicle Identification Number), 차량 배기 가스 통과 증명, 차량 보험 가입 증명, 신용카드 또는 수표(결제가 필요한 경우)가 필요하다. 콜로라도 주내 여러 카운티에는 차량 등록 태그를 갱신하고 인쇄할 수 있는 키오스크(kiosk)도 있다.                         이은혜 기자차량등록 번호판 차량 소유주들 콜로라도 주차량관리국 타주 번호판

2023-03-27

타주서 온 가주 지원금, 진짜 맞다

국세청(IRS)이 연말연시 성행하는 가짜 자선단체들에 대해 주의할 것을 경고하고 나섰다. 기부를 했더라도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개인 금융정보도 유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29일 IRS는 "기부하는 단체가 어떤 곳인지 신중히 알아볼 것을 권유한다"며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없을 뿐 아니라 개인 금융정보도 도난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말연시 각종 구호활동을 위해 기부금을 요청하는 사기 행각은 특히 전화를 통해 가장 많이 벌어진다. 또 합법적인 자선 단체를 가장한 e메일 문자메시지 웹사이트 및 소셜미디어 계정 등도 주의해야 한다고 IRS는 전했다.   IRS는 가짜 자선단체 사기를 피하는 요령으로 ▶급한 상황이라며 서둘러 기부해달라고 하는 경우를 최대한 피할 것 ▶신용카드나 체크 외에 직접 송금 등을 요구하는 자선단체를 피할 것 ▶신용카드번호 또는 PIN번호를 절대 상대방에게 제공하지 말 것 등을 제시했다.   통상 자선단체에 돈이나 물품을 기부한 납세자는 연방세금환급시 공제를 청구할 수 있다. 하지만 공제를 받으려면 자격을 갖춘 자선단체에 기부해야만 한다. 자격을 갖춘 자선단체 목록은 IRS 홈페이지(www.irs.gov/charities-and-nonprofits)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은별 기자지원금 타주 가짜 자선단체들 자선단체 목록 지원금 진짜

2022-12-01

“성전환 수술 및 치료 타주 미성년자에 허용”

캘리포니아주가 어린이 및 미성년자들의 성전환(transgender) 피난처 주가 될 조짐이다. 관련 법안은 가주 상하원을 모두 통과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오는 30일까지 서명 혹은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 이번 법안은 타주 자녀들의 성전환 수술을 가능하게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어 전국적인 이슈로 부각할 전망이다.   성전환 수술 혹은 치료를 원하는 어린이와 부모를 법적으로 보호한다는 내용의 SB 107이 최근 가주상원에서 찬성 30표, 반대 9표로 가결됐다. 찬성표를 던진 의원은 전원 민주당원, 반대표 의원은 모두 공화당 소속이었다.     표결에 앞서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한 클로이 콜(18)이 연단에 올라 “수술을 후회하고 있다”면서 의원들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반대표 행사를 호소했다.   콜은 표결을 하루 앞두고 가주상원위원회 청문회에서 “어머니와 아버지는 의사가 ‘딸이 성전환 수술 아니면 자살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할 갈림길에 있다’고 억압하는 바람에 결국 내가 수술을 받았다”며 “15살 때 가슴 절제 수술을 받고 성장호르몬 억제제와 남성호르몬을 주입하는 치료를 받아왔다. 내가 왜 건강한 나의 가슴을 제거했는지 후회된다. 내 인생은 이제 되돌릴 수 없는 지경이 됐다. SB 107은 나와 같은 사례를 쏟아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바이든 정부는 의사들이 개인적 신앙과 관계없이 환자들이 원할 경우 반드시 성전환 수술을 이행해야 한다는 명령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연방 법원이 이같은 명령이 위헌이라고 결정하자 텍사스, 아이다호 등 일부 주에서 미성년자들의 성전환 수술을 아동학대로 취급하며 이를 금지하는 법을 제정했다.     이번에 캘리포니아는 역으로 자녀들의 수술을 보장하는 피난처 주가 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법안은 자녀들의 성전환 수술을 원하는 부모 쪽 손을 들어준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예를 들어 성전환 수술을 원하는 텍사스주 거주 자녀와 어머니가 함께 가주로 가서 수술을 단행할 경우 아버지가 반대해도 막을 수 없다.     캘리포니아 가족의회 그렉 버트 국장은 ‘에포크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뉴섬 지사가 법안에 서명할 경우 미전역 곳곳에서 가주를 상대로 제소할 것”이라며 “자칫 가주는 가족의 근간을 흔드는 주로 낙인 찍힐 수 있다”고 우려했다.   원용석 기자미성년자 성전환 성전환 수술 치료 타주 타주 자녀들

2022-09-19

타주 대학으로 떠나는 가주 학생들, 어찌 된 일일까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한 조사 결과 캘리포니아 출신 학생들은 타주에 있는 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학생들은 어느 곳에 있는 대학에 많이 등록했을까?       ▶답= 연방교육부(DOE)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한 2020년부터 타주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는 가주 출신 학생 비율이 부쩍 늘었다. 2020년 한 해 안 미국 내 대학 등록생 수는 2019년 대비 감소했다. 많은 학생들이 똑같은 등록금을 내고 온라인 수업을 듣는 것을 거부하고 갭 이어를 택했기 때문이다. 2020년 가주 학생 4만 명이 타주에 있는 대학에 신입생으로 진학했다. 이는 그 해에 대학 신입생이 된 학생의 22%에 해당한다. 오리건 애리조나 하와이 아이다호 등 4개 주는 2020년 대학 신입생의 10% 이상이 가주 출신으로 조사됐다. 많은 가주 학생들은 북동부 지역의 대학에도 많이 진학했다.   2020년 캘리포니아주의 대학에 진학한 타주 출신 학생은 1만 6500명이었다. 이는 10년 전인 2010년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2021년 가을학기 UC계열대학 신입생의 20% 정도가 타주 학생들이었다. 10년 전의 9%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비용과 상관없이 가주 공립대학에는 진학을 원하는 모든 학생들을 수용할 자리가 없다. 특히 UC와 칼스테이트 대학은 입학자격이 되는 모든 학생들을 받아들일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일부 UC CSU 캠퍼스는 갈수록 입학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팬데믹이 본격화하면서 4년제 대학에 등록하는 가주 학생 수는 감소했다. 특이한 현상은 인스테이트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 수 감소 폭이 타주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 수 감소 폭보다 크다는 점이다. 2020년에 타주 대학에 진학한 가주 학생 중 상당수는 집을 떠나지 않고 줌 또는 다른 종류의 온라인 플랫폼으로 수업을 들었다. 팬데믹이 수그러들자 타주 대학에 소속된 가주 학생들이 대거 집을 떠나 캠퍼스로 들어갔다. 11곳의 타주 대학들이 2020년 가을학기에 700명 이상의 가주 출신 신입생을 유치했다. 애리조나 주립대 오리건 대학 워싱턴 대학 유니버시티 오브 네바다-리노 애리조나 대학 콜로라도 대학 뉴욕 대학 보이지 스테이트 등은 2020년 총 1만 500명의 가주 신입생이 등록했다. 반면에 UCLA와 UC버클리를 합쳐 모두 9300명의 신입생이 2020년 가을학기에 등록했다.   ▶문의: (855)466-2783 지나김 대표미국 대학입시 타주 대학들 대학 신입생 가을학기 uc계열대학

2022-08-17

가주 학생들, 타주 대학으로 떠난다. 어찌된 일일까?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한 조사 결과 캘리포니아 출신 학생들은 타주에 있는 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학생들은 어느 곳에 있는 대학에 많이 등록했을까?       ▶답= 연방교육부(DOE)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한 2020년부터 타주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는 가주 출신 학생 비율이 부쩍 늘었다. 팬데믹 첫 해인 2020년 한 해 안 미국 내 대학 등록생 수는 2019년 대비 감소했다. 많은 학생들이 똑같은 등록금을 내고 온라인 수업을 듣는 것을 거부하고 갭 이어(gap year)를 택했기 때문이다.   2020년 가주 학생 4만명이 타주에 있는 대학에 신입생으로 진학했다. 이는 그 해에 대학 신입생이 된 학생의 22%에 해당한다. 오리건, 애리조나, 하와이, 아이다호 등 4개주는 2020년 대학 신입생의 10% 이상이 가주 출신으로 조사됐다. 많은 가주 학생들은 북동부 지역의 대학에도 많이 진학했다. 뉴욕주는 3000명, 매사추세츠주는 2200명의 가주 학생을 각각 대학 신입생으로 유치했다.   2020년 캘리포니아주의 대학에 진학한 타주 출신 학생은 1만6500명이었다. 이는 10년 전인 2010년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2021년 가을학기UC계열대학 신입생의 20% 정도가 타주 학생들이었다. 10년 전의 9%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비용과 상관 없이 가주 공립대학에는 진학을 원하는 모든 학생들을 수용할 자리가 없다. 특히 UC와 칼스테이트 대학(CSU)은 입학자격이 되는 모든 학생들을 받아들일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일부 UC, CSU 캠퍼스는 갈수록 입학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팬데믹이 본격화하면서 4년제 대학에 등록하는 가주 학생 수는 감소했다. 특이한 현상은 인스테이트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 수 감소폭이 타주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 수 감소폭보다 크다는 점이다. 2020년에 타주 대학에 진학한 가주 학생 중 상당수는 집을 떠나지 않고 줌(zoom) 또는 다른 종류의 온라인 플랫폼으로 수업을 들었다. 팬데믹이 수그러들자 타주 대학에 소속된 가주 학생들이 대거 집을 떠나 캠퍼스로 들어갔다.   11곳의 타주 대학들이 2020년 가을학기에 700명 이상의 가주 출신 신입생을 유치했다. 애리조나 주립대(ASU), 오리건 대학, 워싱턴 대학, 유니버시티 오브 네바다-리노, 애리조나 대학, 콜로라도 대학, 뉴욕 대학(NYU), 보이지 스테이트 등은 2020년 총 1만500명의 가주 신입생이 등록했다. 반면에 UCLA와 UC버클리를 합쳐 모두 9300명의 신입생이 2020년 가을학기에 등록했다.       ▶문의: (855 )466-2783 www. 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타주 대학들 가을학기uc계열대학 신입생 학생들 타주

2022-08-09

타주서 원정 낙태 900% 급증…가족계획클리닉 "매달 수백명"

연방대법원의 낙태권 폐기 파장이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에도 이어지고 있다. 애리조나와 네바다 및 유타 등 인접한 타주 에서 문의가 잇따르면서 자칫 ''낙태 관문''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샌버나디노카운티의 ''가족계획클리닉''의 니콜 라미레즈 대변인에 따르면 판결 직후부터 오렌지.샌버나디노 카운티내 가족계획클리닉 9곳에서 타주 환자 수가 900% 급증했다.   가족계획클리닉의 재닛 제이콥슨 의료책임자는 "우리 클리닉의 타주 환자들은 단 5분에 불과한 시술을 받기 위해 직장과 학교를 관두고 자녀를 이웃에 맡긴 채 밤새 운전해 찾아오고 있다"면서 "그 숫자는 매달 수백 명에 달한다"고 실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간 캘리포니아를 찾는 모든 타주 환자의 3분의 1을 우리 클리닉에서 치료했다"고 말했다.   UCLA 조사에 따르면 대법원의 낙태권 폐기 판결 이전 매년 최소 8000명에서 최대 1만6100명이 타주에서 가주의 낙태 클리닉을 찾았다. 가족계획 클리닉의 실정은 향후 가주로 몰려올 낙태 환자들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샌버나디노 업랜드 및 빅토빌 의료 센터는 지난 13일 동안 이 세 곳이 현재 캘리포니아 주 외 낙태의 45%를 차지한다고 라미레즈는 말했다. 코로나 리버사이드 모레노 밸리 헤멧 코첼라 랜초 미라지의 보건소 사정도 마찬가지로 알려졌다.   가족계획 클리닉측은 최근 리버사이드카운티내 쇼핑몰과 빌보드를 통해 낙태 지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특히 엽서 모양의 전단에 ''낙태가 안전하고 합법인 가주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를 넣어 배포하고 있다.   클리닉측의 캠페인은 낙태권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지만 낙태 도피처가 될 수 있다는 비난도 제기되고 있다. 황인국 기자가족계획클리닉 낙태 타주 환자들 가족계획클리닉 9곳 가족계획 클리닉측

2022-07-13

2년만에 암벽등반교실 연다

재미대한산악연맹 부설 카파등산학교(KAFA Alpine School)가 2년 만에 암벽등반교실을 연다.   오석환 카파 회장은 “2년 공백기 동안 강좌를 기다리는 이들이 많았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지난 2월까지도 재개 결정을 못 했는데 내년 카파 창설 20주년을 앞두고 등산학교 17기를 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카파등산학교는 등산 교육을 통한 산악 동호인 저변 확대와 지도자 육성을 목표로 2003년에 설립됐다.     오 회장은 “참가자 중에 가족 단위가 많은데 기준에 맞는 코스만 선정하고 교육을 통해 무모한 행동을 방지해 처음부터 끝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며 암벽 등반이 안전한 스포츠임을 강조했다.     강좌에는 류후기 등반의학 이사와 안연순 환경보존 이사도 참가한다. 류 이사는 등반 사고를 예방하고 만약의 사고가 발생하면 안전조처에 나선다. 혹시라도 발목이나 손목을 삐는 상황이 발생하면 류 이사가 올라가 조처한다.       안 이사는 환경을 해치지 않는 올바른 산행을 교육한다. 카파는 매년 강좌에서 특강을 하는데 올해는 안 이사가 1시간 동안 국립공원의 관리 규정을 강의한다.   두 이사는 등산학교 출신으로 암벽 등반 예찬론자다.   안 이사는 “암벽 등반은 집중력과 인내심을 키우고 내 힘으로 해냈다는 성취감과 자신감을 불어넣는다”며 “살면서 가장 잘한 것 중의 하나가 암벽등반교실에 참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에 아들과 함께 참가한 류 이사는 “아들이 2주차에는 먼저 가자고 할 정도로 자신감이 생겼다”며 “같은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의 주제가 생기면서 아들과 대화를 많이 하게 됐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타주 참가자를 제외한 정원은 20명으로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오 회장은 “강사 1명이 2명씩 담당하는데 너무 어리면 전담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정원이 초과하면 서류 심사를 거쳐 개별 통고한다”고 밝혔다.   암벽 등반 강좌 접수는 5월 20일까지며 교육은 아이들와일드허키크릭 그룹 캠프그라운드 D에서 6월 3~5일, 10~12일 열린다. 오리엔테이션은 5월 21일 오전 9시~오후 1시 한국교육원에서 갖는다. 수강료는 300달러(타주 200달러).   침낭과 매트리스, 물통, 기호식품, 필기구, 의류는 개인이 준비해야 하며 협회에서는 안전벨트와 헬멧, 암벽화, 하강기, 잠금 카라비버, D형 카라비너를 무료로 대여하고 교육 기간 동안식사를 제공한다.     원서는 재미대한산악연맹 사무국(3183 Wilshire Bl. #196-E20 LA, CA90010)에서 받거나 www.kafusa.org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접수는 사무국이나 [email protected]으로 할 수 있다. ▶문의: (213)422-2488), (213)550-9200) 글·사진= 안유회 기자암벽등반교실 재미산악연맹 등반의학 이사 타주 참가자 암벽 등반

2022-04-19

[부동산 가이드] 주택 구입 후 이사 준비

3월에 주택 구입 쇼핑 시즌이 시작된다.     요즘 매물이 너무 없어서 집 사기가 그야말로 전쟁이다. 그 긴 쇼핑 전쟁을 마치고 가까스로 원하는 주택을 구입할 때 정말 신나고 기쁠 것이다.     그러나 에스크로가 끝나고 이제 막 이사 준비를 하는데 그 과정과 비용이 정말 만만치 않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사가 이혼이나 사별보다 더 직접적이고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니 이사 준비를 지혜롭게 할 필요가 있다. 그럼 이사를 위해 어떤 점들을 고려해 봐야 할까.     첫째, 이삿짐센터 및 이사 방법 선택이다. 개인에 따라 가까운 이웃으로 또는 먼 타주로 이사할 수 있다. 아니면 미국을 떠나 해외 이사를 해야 할 수도 있다. 따라서 개인마다 이사 방법과 비용이 다를 수밖에 없다. 이사 방법과 비용을 정하기 위해 각 서비스 회사들을 미리 알아본다. 충분한 시간을 갖기 위해 에스크로에 들어가자마자 또는 집을 쇼핑할 즈음 미리 견적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     요즘 이삿짐센터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예전보다 가격이 대폭 상승했으므로 여러 군데 견적을 받아 본다. 무브(Move.org)라는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이사를 위한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이삿짐센터 회사뿐만 아니라 컨테이너 박스 회사, 트럭 렌트 회사 등 여러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트럭 회사를 고용할지 컨테이너를 빌릴지 아니면 트럭을 리스해서 직접 이사를 할지를 정한다.     왜냐하면 그 비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특히 타주 이사를 고려하고 있다면 충분한 시간을 두고 견적을 위해 몇개 회사와 인터뷰를 한다. 한 조사에 의하면, 애초에 받은 견적보다 이사한 후 10% 정도 더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견적을 받고 비교할 때 택스가 포함되었는지 아니면 불포함인지도 꼼꼼히 알아본다.   둘째, 에스크로 클로징이 다가오면 각종 유틸리티와 인터넷 계좌를 미리 오픈을 한다. 인터넷 계좌의 경우 늦게 신청을 하면 1~2주 동안 인터넷 없이 이사 들어 갈 수 있다. 금요일에 에스크로가 끝나서 주말에 이사한다면 며칠 전에 미리 전화해서 오픈을 한다. 이사하자마자 물과 전기 등 기본적인 유틸리티 없이 주말을 지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셋째, 이사를 하기 전에 보통 페인트나 카펫 등 기본적인 공사를 하기 마련이다. 에스크로가 끝나자마자 공사를 해야 시간과 경비를 줄일 수 있다. 그러므로 에스크로가 끝나기 전인 인스펙션이나 마지막 워크 스루때에 견적을 미리 받아 둔다. 요즘 건축 자재 구입이 너무 힘들어 에스크로가 종결된 후 견적을 받고 주문을 할 경우 바로 공사를 하지 못하고 상당 기간 자재가 들어 오길 기다릴 수도 있다.   넷째, 깨지기 쉽거나 가볍고 부피가 많이 나가는 이삿짐은 미리 개인이 나르는 것이 좋다. 종종 한 트럭에 짐을 다 싣지를 못해 두 번 또는 세 번 이삿짐 트럭으로 날라야 할 경우가 있다.     이때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져 애초 가늠했던 비용보다 두배 세배로 나갈 수 있다. 또한 이사한 후 사용하지 않고 버려야 할 물건이 있다면 적어도 이사하기 전 2~3달 전에 쓰레기나 기부로 미리 처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쉽지 않은 이사를 미리미리 준비하면 스트레스 없고 즐거운 과정이 될 것이다.       ▶문의: (818)439-8949 이상규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회장부동산 가이드 이사 주택 이사 방법 타주 이사 해외 이사

2022-03-02

타주 이주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 [ASK 미국 부동산 - 곽재혁 콜드웰 뱅커]

▶문= 타주 이주 시 섣부르게 결정하지 말아야 할 최우선 고려 과제들은 무엇인가요?   ▶답= 타주 이주 시 고려할 사항들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주거비를 포함한 생활비가 저렴해야 합니다.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타주로 이주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내집 장만이 힘들고 나날이 치솟고 있는 렌트비 때문입니다. 주거비용이 생활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고 2022년에도 큰 변수가 없다면 주택 가격이 크게 하락할 수 없기 때문에 구입을 포기하고 렌트를 하거나 이주를 최우선 고려하는 경우들이 늘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현재 이주나 새로운 커리어를 위해서 사직을 한 경우가 전국적으로 작년 11월 기준 최소 140만에 달한다는 노동부 통계치도 있습니다. 가주의 높은 개스비와 높아질 각종 세금과 보험 프리미엄의 부담은 결국 많은 이들을 캘리포니아에서 떠나게 할 것입니다.   일단 이주가 결정되더라도 주택 가격은 싸지만 유지비용인 재산세나 전기비를 포함한 유틸리티 비용이 높다면 주택 구입을 보류하셔야 합니다. 처음 가는 지역에서 주택만 덩그러니 구입하고 생계 대책이 우선 순위에서 밀린다면 큰 문제가 됩니다. 낮선 지역일 경우 공립학교 교육 수준을 체크하시고 안정성을 우선시해서 이주 고려를 하셔야 합니다. 택사스의 경우 정책적으로 공립교육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쓰고 있어서 많은 부부들이 이주를 고려하지만 가장 중요한 상급학교 진학과 추후 자녀들의 커리어 문제까지 고려하고 결정하셔야 합니다. 추후 관련 일자리와 경력에 문제가 없을지가 중요합니다.     로컬 텍스가 저렴해야 하며 이는 특히 택사스나 플로리다같이 주정부 텍스가 없는 곳에 대규모로 이주민이 몰리는 이유입니다. 자영업을 하실 경우 해당 지역에서 맞는 노동력을 확실히 구하실 수 있는지와 더불어 보험 유틸리티 비용 등 여러 요소를 따져보고 이주를 결정하셔야 합니다.   한인 대상의 비즈니스는 한인 거주 인구수가 중요합니다. 주위에 한인마켓을 포함한 생활 편의시설이 남가주같이 편리하게 분포하는지의 여부 그리고 택사스와 플로리다가 날씨와 자연재해로 인해서 별도의 보험의 옵션이나 지출이 많을 수 있는 경우 '무조건 떠나기 전에' 추가로 고민을 하셔야만 합니다.   ▶문의: (213)663-5392 곽재혁/부동산 에이전트미국 부동산 이주 고려 타주 이주 곽재혁 콜드웰

202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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