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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주택 구입 후 이사 준비

에스크로 시작되면 이사 비용 견적도
유틸리티·인터넷 미리 오픈, 공사 확인

3월에 주택 구입 쇼핑 시즌이 시작된다.  
 
요즘 매물이 너무 없어서 집 사기가 그야말로 전쟁이다. 그 긴 쇼핑 전쟁을 마치고 가까스로 원하는 주택을 구입할 때 정말 신나고 기쁠 것이다.  
 
그러나 에스크로가 끝나고 이제 막 이사 준비를 하는데 그 과정과 비용이 정말 만만치 않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사가 이혼이나 사별보다 더 직접적이고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니 이사 준비를 지혜롭게 할 필요가 있다. 그럼 이사를 위해 어떤 점들을 고려해 봐야 할까.  
 
첫째, 이삿짐센터 및 이사 방법 선택이다. 개인에 따라 가까운 이웃으로 또는 먼 타주로 이사할 수 있다. 아니면 미국을 떠나 해외 이사를 해야 할 수도 있다. 따라서 개인마다 이사 방법과 비용이 다를 수밖에 없다. 이사 방법과 비용을 정하기 위해 각 서비스 회사들을 미리 알아본다. 충분한 시간을 갖기 위해 에스크로에 들어가자마자 또는 집을 쇼핑할 즈음 미리 견적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  
 


요즘 이삿짐센터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예전보다 가격이 대폭 상승했으므로 여러 군데 견적을 받아 본다. 무브(Move.org)라는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이사를 위한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이삿짐센터 회사뿐만 아니라 컨테이너 박스 회사, 트럭 렌트 회사 등 여러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트럭 회사를 고용할지 컨테이너를 빌릴지 아니면 트럭을 리스해서 직접 이사를 할지를 정한다.  
 
왜냐하면 그 비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특히 타주 이사를 고려하고 있다면 충분한 시간을 두고 견적을 위해 몇개 회사와 인터뷰를 한다. 한 조사에 의하면, 애초에 받은 견적보다 이사한 후 10% 정도 더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견적을 받고 비교할 때 택스가 포함되었는지 아니면 불포함인지도 꼼꼼히 알아본다.
 
둘째, 에스크로 클로징이 다가오면 각종 유틸리티와 인터넷 계좌를 미리 오픈을 한다. 인터넷 계좌의 경우 늦게 신청을 하면 1~2주 동안 인터넷 없이 이사 들어 갈 수 있다. 금요일에 에스크로가 끝나서 주말에 이사한다면 며칠 전에 미리 전화해서 오픈을 한다. 이사하자마자 물과 전기 등 기본적인 유틸리티 없이 주말을 지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셋째, 이사를 하기 전에 보통 페인트나 카펫 등 기본적인 공사를 하기 마련이다. 에스크로가 끝나자마자 공사를 해야 시간과 경비를 줄일 수 있다. 그러므로 에스크로가 끝나기 전인 인스펙션이나 마지막 워크 스루때에 견적을 미리 받아 둔다. 요즘 건축 자재 구입이 너무 힘들어 에스크로가 종결된 후 견적을 받고 주문을 할 경우 바로 공사를 하지 못하고 상당 기간 자재가 들어 오길 기다릴 수도 있다.
 
넷째, 깨지기 쉽거나 가볍고 부피가 많이 나가는 이삿짐은 미리 개인이 나르는 것이 좋다. 종종 한 트럭에 짐을 다 싣지를 못해 두 번 또는 세 번 이삿짐 트럭으로 날라야 할 경우가 있다.  
 
이때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져 애초 가늠했던 비용보다 두배 세배로 나갈 수 있다. 또한 이사한 후 사용하지 않고 버려야 할 물건이 있다면 적어도 이사하기 전 2~3달 전에 쓰레기나 기부로 미리 처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쉽지 않은 이사를 미리미리 준비하면 스트레스 없고 즐거운 과정이 될 것이다.    
 
▶문의: (818)439-8949

이상규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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