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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뉴욕, 타주 이주 비율 최고

뉴저지주 1위·뉴욕주 4위
은퇴자·기업 이동 등 이유

뉴욕일원 주민의 ‘엑소더스’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뉴저지주는 지난해 자신이 살던 주를 떠난 인구 비율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매해 주를 떠나는 사람들과 이사 오는 사람들에 관한 조사를 해오는 유나이티드 밴 라인스(United Van Lines)가 이달초 발표한 ‘제47차 연례 전국 이주자 연구(Annual United Van Lines National Mover Study)’ 보고서에 따르면 뉴저지주가 이사 들어온 사람들과 이사 나간 사람들 중 주를 떠난 사람들의 비율이 64.85%로 6년 연속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일리노이주(61.28%), 노스다코타주(60.69%) 순으로 나타났다.  
 
뉴욕주는 59.98%로 4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월스트리트의 상당수 기업들이 타주로 사무실을 이동한 데 따른 것이다.
 
카운티별로는 뉴욕 나소카운티(78%), 뉴저지 버겐카운티(77%)와 만머스카운티(71%) 등의 순이었다.  
 
보고서는 뉴저지 이주자들의 이주 이유도 분석했는데, 1위는 은퇴다. 타주로 간 사람의 연령은 62세 이상이 대부분이다. 이들 중 32%는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로 이동했다.
 
부동산 시세 분석업체인 ‘렌트 카페’(RentCafe)에 따르면 뉴욕의 생활비는 전국 평균보다 30% 높으며, 뉴저지는 생활비가 전국 평균보다 13% 높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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