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콜로라도 노숙자 수 전국 9위

   콜로라도 주내 노숙자수가 2만명에 육박해 미전국 51개주(워싱턴 DC 포함) 중에서 9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미전체 노숙자수는 약 77만명으로 추산됐다. 연방주택도시개발부(U.S. Department of Housing and Urban Development/HUD)가 최근 공개한 연방의회 제출 노숙자 보고서(2024 Annual Homelessness Assessment Report to Congress)에 따르면, 2024년 1월 기준 미국 전체 노숙자수(추산치)는 76만7,856명에 달했다. 이는 미국인 1만명 중 23명꼴로 집이 없어 쉼터, 임시 주거지, 텐트, 자동차 등에서 사는 노숙자 생활을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올해 1월 미전체 노숙자수는 전년동기대비 18%나 증가한 것으로, 이는 HUD가 노숙자 추산 집계를 시작한 2007년 이래 가장 큰 연간 증가율이다. 각 주별 노숙자 추산치를 살펴보면, 콜로라도는 전년대비 4,276명이 늘어난 1만8,715명으로 51개주 가운데 9번째로 많았다. 콜로라도 주내 노숙자의 성별은 남성이 1만1,065명, 여성은 7,343명이었고 인종별로는 백인 1만4,363명, 히스패닉 4,352명, 아메리칸 원주민 763명, 아시안 103명, 흑인 4,121명이었다. 연령별로는 18세 미만이 4,781명, 18~24세 1,264명, 25~34세 3,577명, 35~44세 3,804명, 45~54세 2,793명, 55~64세 1,890명, 65세 이상은 606명이었다. 51개주 가운데 노숙자수가 가장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로 18만7,084명에 달했다. 그 다음은 뉴욕 15만6,019명, 워싱턴 3만1,554명, 플로리다 3만1,362명, 매사추세츠 2만9,360명의 순이었다. 6위는 텍사스 2만7,987명, 7위는 일리노이 2만5,832명, 8위는 오레곤 2만2,875명, 9위는 콜로라도, 10위는 애리조나 1만4,737명였다. 반면, 노숙자수가 제일 적은 주는 와이오밍(501명), 노스 다코타(865명), 미시시피(1,041명), 사우스 다코타(1,338명), 델라웨어(1,358명)의 순으로 적었다. 한편, HUD의 보고서는 수년간 급등한 집값, 정부 지원 축소, 중·저소득층의 임금 인상 정체, 부족한 노숙자 지원 제도, 미국 망명을 원하는 이민자 급증 등 여러 요인이 노숙자 증가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노숙자 노숙자 추산하지 콜로라도 노숙자 미전체 노숙자수

2025-01-15

파리바게뜨 콜로라도 스프링스점 그랜드 오픈

 한국의 대표 베이커리 브랜드 중 하나인 파리바게뜨(Paris Baguette)가 지난 4일 콜로라도 스링스에 매장을 열었다.   출시 아이템마다 품절 대란을 이어가고 있는 파리바게뜨는 2023년 6월 오로라점을 오픈하면서 콜로라도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오로라점 오픈 직후 곧바로 콜로라도 스프링스점 오픈을 계획했고, 드디어 지난주 문을 열었다. 위치적으로 고객들의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게 매력적이다. H마트 부지와 인앤아웃 햄버거 가게와 인접해 있고, 널찍한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어 주차에도 불편함이 없다. 애니 송 대표는 “파리바게뜨는 한국과 프랑스의 페이스츄리 맛을 조화롭게 융화시켜 놓은 베이커리이다. 파리바게뜨라고 하면 프랑스 것인 줄 알고 있는데, 자랑스러운 한국 브랜드이다. 뉴욕이나  LA를 방문할 때마다 파리바게뜨에 들렀다. 다양하고 맛있는 맛에 매번 반했다. 이런 파리바게뜨를 오픈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준비하는 동안에도 내내 즐거웠다”라면서 애착을 드러냈다. 애니 송 대표의 부친이자 파리바게뜨공사를 맡아서 진행한 에이플러스디자인 건축의 황종하 대표는 “프랜차이즈 업체의 지침대로 공사를 해야해서 까다로운 부분이 많았다. 매장 인테리어는 도시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손이 많이 가는 공사였다. 하지만 모든 인스펙션을 하루만에 무난히 통과했고, 일정대로 오픈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파리바게뜨는 1988년 서울 광화문에 런칭한 이후, 한국 내 유럽풍 베이커리 문화를 처음 소개하고 발전시키며 대한민국 베이커리 시장을 선도해 온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로서, 한국 최초로 ‘베이크 오프(Bake Off) 시스템’을 도입해 전국 어디서나 신선하게 구운 빵을 공급, 남녀노소 누구나 식사대용으로 빵을 먹는 시대를 열었다. 이제는  명실상부한 ‘국민 빵집’ 으로 자리 잡았다. 파리바게뜨의 높은 품질의 빵에는 끊임없는 노력이 숨어 있다. 성형한 반죽을 급속냉동시켜 매장에서 직접 굽는‘휴면 반죽 방식’, 발효 완료된 제품을 절반 정도 구워 나머지 공정을 점포에서 처리할 수 있게 한 ‘파 베이킹 방식’ 등 새로운 공법들을 개발했으며, 차별화된 물류시스템과 최상의 재료로 신뢰를 쌓고 기술을 발전시켜 어디서든 만날 수 있는 빵집, 지금의 파리바게뜨가 되었다. 갓 구운 빵과 커피 한 잔의 행복, 달콤한 케이크를 사이에 둔 소중한 시간까지, 이제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도 파리바게뜨가 주는 행복이 매일매일 기다려질 것 같다. 현재 송 대표는 오로라점, 콜로라도  스프링스점 외에도 두 곳을 추가로, 콜로라도에서 총 4곳을 오픈할 계획이다.스프링스점 주소는 1824 Democracy Point., Colorado Springs, CO 80908 이다. 오픈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전화번호는 719-466-5656이다.   이은혜 기자파리바게뜨 스프링스점 콜로라도 스프링스점 오로라점 오픈 대표 베이커리

2025-01-15

콜로라도 6,574달러

   콜로라도의 가구당 평균 신용카드 빚이 미전국에서 12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전문업체 ‘비주얼 캐피탈리스트’(Visual Capitalist)는 뱅크레이트(Bankrate)의 2024년 조사 데이터를 토대로 미전국 51개주(워싱턴DC 포함)의 가구당 평균 신용카드 빚(average credit card debt held by household)과 가구당 평균 연소득(average annual household income), 그리고 카드 빚을 갚는데 걸리는 평균 개월 수(number of months to pay-off debt)를 비교해 가구당 평균 신용카드 빚이 가장 많은 주 순위를 매겼다. 콜로라도는 가구당 평균 신용카드 빚이 6,574달러로 51개주 가운데 12번째로 많았으며 신용카드 빚을 모두 갚는데는 평균 16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콜로라도의 가구당 평균 연소득은 11만9,039달러였다. 미전국 가구당 평균 신용카드 빚은 6,140달러였고 가구당 평균 연소득은 10만5,555달러였으며 신용카드 부채 상환에 걸리는 시간은 평균 17개월이었다. 가구당 평균 신용카드 빚이 가장 많은 주는 알래스카로 7,316달러였으며 신용카드 부채 상환에 걸리는 기간은 평균 19개월이었다. 2위는 워싱 DC($7,236/14개월), 3위는 메릴랜드($6,787/15개월), 4위는 네바다( $6,710/20개월), 5위는 뉴저지($6,695/14개월)였다. 6~10위는 하와이($6,695/16개월), 버지니아($6,647/16개월), 텍사스($6,620/19개월), 코네티컷($6,615/15개월), 조지아($6,580/19개월)의 순이었다.       가구당 평균 신용카드 빚이 가장 적은(전국 51위) 주는 위스칸신으로 4,940달러에 그쳤고 카드 빚을 갚는데는 평균 15개월이 걸렸다. 이어 아이오와(50위/$5,063/16개월), 켄터키(49위/$5,098/18개월), 인디애나(48위/$5,264/17개월), 미시시피(47위/$5,332/22개월)가 최하위권에 속했다. 비주얼 캐피탈리스트는 각 주의 신용카드 부채액과 상환에 걸리는 기간은 소득의 많고 적음에 따라 불평등한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즉, 코네티컷, 캘리포니아, 워싱턴 등 가구당 소득이 높은 주들은 신용카드 빚이 더 많았지만 상환에 걸리는 기간은 14~15개월로 짧았다. 반면,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등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은 주들은 카드 빚은 적었으나 상환에 걸리는 기간은 22개월로 훨씬 길었다. 더구나 카드 빚을 더 오랫동안 보유하면 추가 이자가 발생하므로 부담은 더욱 커진다. 뱅크레이트의 분석에 따르면, 신용카드 빚이 미전국 평균인 6,140달러라고 가장할 때, 매달 최소 지급액만 지불하면 전부 갚는데는 무려 17년 이상이 걸린다. 이는 대부분의 신용카드 이자가 월별이 아닌 매일 복리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신용카드 미전국 가구당 신용카드 이자 신용카드 부채

2025-01-15

콜로라도 주 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및 총회

 콜로라도 주 한인회가 주최한 김봉전 제31대 한인회장의 취임식이 지난 12월29일(일) 오후 3시 오로라 소재 더블트리 호텔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날 총회를 겸한 한인회장 이취임식은 문주석씨의 사회로 1부는 총회, 2부는 회장 이·취임식, 3부는 저녁만찬, 마지막 4부는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조영석(6대), 강재희(7대), 조기선(8대), 이승열(17대), 박헌일(18대), 조석산(28대), 정기수(29, 30대) 등 전직 한인회장들이 대거 참석해 새로 출범하는 31대 콜로라도 주  한인회의 정통성을 인정하고, 함께 축하했다. 또,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 제프 베이커 아라파호 카운티 커미셔너 내외, 문홍석 노인회장, 곽인환 민주평통 덴버협의회장, 정원영 연방법원 판사, 김현주 주간포커스/덴버 중앙일보 대표, 전병욱 덴버지역 교역자회 회장, 박찬인 전 한인회 이사장, 정용수 해병전우회 회장, 장필 ROTC 콜로라도 문무회장, 표한승 서울대 동문회장, 장문선 이화여대 동문회장, 김지성 한마음 데이케어 원장, 윤수경 세컨홈 총괄매니저 등 150여 명에 달하는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1부 총회는 전병욱 목사의 개회기도로 시작되었다.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 선열에 대한 묵념이 이어졌으며, 특히 전날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로 희생된 179명을 추모하는 묵념도 함께 진행되었다. 또, 30대 사업 및 재정보고 후에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김봉전 회장의 당선증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2부는 김봉전 신임 회장과 부인 임은혁씨의 동반 입장으로 시작되었다. 곧바로 정기수 전 회장은 한인회 기 이양식을 진행했다. 이어, 김봉전 31대 회장은 정기수 전 회장과 박찬인 전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봉전 회장은 취입사를 통해 “한인회는 60년 전, 1964년 10월에 탄생되어 처음에는 잘 운영되어 왔다. 그러나 한인들의 의견과 상관없이 한인회관이 매각되고, 분열되고, 진통을 겪었다. 한인회는 스스로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발전해 나가야 한다” 면서 “지금까지 한인회를 지켜 온 전직 한인 회장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31대 한인회의 목표는 행복한 한인사회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대화의 창구를 열어두어 서로를 이해하고, 열린 마음으로 한인회에 협조해주길 당부드린다.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교민 여러분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은 “한인사회의 새로운 리더의 탄생을 축하하며,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앞으로도 발전적인 관계를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또, 박헌일 전 회장은 서정일 미주한인 총연합회장의 축사를 대독하며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강조했으며, 조기선 선관위원장 또한 61년의 역사를 가진 콜로라도 주 한인회가 김봉전 회장의 취임으로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았으며,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저녁 만찬 후에 열린 교민 노래자랑 시간에는 19명의 참가자들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1등상은 박찬영($500), 2등은 조규균($300), 3등은 써니 최($200)가 차지했다. 한편, 참석자 전원에게는 세컨홈 시니어케어 센터의 후원으로 쌀 한포대 씩이 제공되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한인회 한인회장 이취임식 전직 한인회장들 콜로라도 문무회장

2025-01-08

콜로라도, 중하위권 31위

 개인금융정보 웹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가 선정한 ‘2025 노인 학대 방지가 가장 우수한 주’(2025 States with the Best Elder-Abuse Protections) 순위에서 콜로라도는 중하위권인 31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은 65세 이상 미국인의 수가 2016년 4,900만명에서 2060년에는 9,500만명으로 거의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노인 학대는 미국 노인들에게 상처를 주고 매년 수십억달러의 비용을 초래하는 복잡하고 우려스러운 문제다. 노인 학대는 신체적, 심리적 또는 성적 피해뿐만 아니라 노인을 재정적으로 이용하거나 방치하는 등 다양한 유형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 특히 인구 고령화에 따라 고령 미국인을 보호하고 존엄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고령 세대를 위한 더 밝고 안전한 미래를 위한 길을 열 수 있을 것이다. 월렛허브는 미국 노인들이 가장 잘 보호받는 지역을 파악하기 위해 50개주와 컬럼비아 특별구(워싱턴 DC)를 대상으로 보급(Prevalence), 자원(Resources), 보호(Protection) 등 3가지 범주에서 총 16가지 주요 노인 학대 보호 지표(노인 학대 불만 건수, 재정적인 노인 학대 관련 법률 등등)를 바탕으로 비교,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이번 순위 조사에서 콜로라도는 총점 43.81점을 얻어 중하위권인 전국 31위에 머물렀다. 콜로라도는 자원 부문에서는 전국 15위, 보호 부문은 전국 16위로 중상위권에 들었으나 보급 부문은 전국 40위로 매우 낮았다. 노인 학대 방지에 최고의 주는 67.94점을 획득한 위스칸신이었다. 위스칸신주는 자원 부문은 전국 1위, 보호 부문은 전국 3위로 최상위권에 올랐으며 다만 보급 부문은 전국 21위로 중위권에 그쳤다. 2위는 매사추세츠(58.09점), 3위는 버몬트(56.39점), 4위는 오하이오(55.21점), 5위는 버지니아(53.44점)였다. 6~10위는 메인(51.69점), 아이오와(51.08점), 켄터키(50.98점), 웨스트 버지니아(50.96점), 미네소타(50.83점)의 순이었다. 노인 학대 방지에 최악인 주는 24.76점에 그친 사우스 다코타(전국 51위)였고 유타(28.07점/50위), 사우스 캐롤라이나(29.59점/49위), 캘리포니아(29.91점/48위), 몬태나(30.41점/47위)의 순으로 순위가 낮았다. 이밖에 펜실베니아는 15위(49.30점), 매릴랜드 16위(49.08점), 일리노이 17위(48.54점), 플로리다 25위(46.26점), 조지아 26위(45.91점), 워싱턴 DC 28위(44.96점), 텍사스 27위(45.43점), 뉴욕 30위(44.42점), 뉴저지는 43위(35.27점)였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중하위권 콜로라도 중하위권 노인 학대 보호 부문

2025-01-08

필 와이저 주법무장관, 콜로라도 주지사 도전

 콜로라도 주법무장관 필 와이저(Phil Weiser)가 지난 2일 아침 콜로라도 차기 주지사에 도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2026년 예비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한 첫번째 민주당 후보가 됐다. 덴버 포스트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와이저 장관은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주법무장관으로서 지난 6년 동안 콜로라도 주민을 위해 큰 법정 싸움을 벌이며 소비자에게 피해를 준 무책임한 기업에 맞서고 우리의 자유를 수호하며 공공 안전을 개선하고 우리의 땅, 공기, 물을 보호하는데 전념했다. 이제 주지사직에 도전하려 한다. 나의 주지사 선거 캠페인은 여러분과 소통하고 실제 대화를 나누는데 중점을 둘 것이며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주정부가 여러분에게 가장 잘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함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여러분들로부터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덜 알려진 공화당, 무소속 및 제3당 후보가 주지사 선거 출마를 신청했지만, 주요 후보 가운데 주지사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한 것은 와이저가 처음이다. 와이저는 일찍 경쟁에 뛰어든 덕분에 2026년 6월 민주당 예비선거가 아직 18개월이나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즉시 선거자금을 모으기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그의 이날 주지사 도전 발표는 2026년의 광범위한 캠페인 시즌을 위한 방아쇠 역할을 함과 아울러 그동안 재러드 폴리스 현 주지사의 후임 자리를 노리며 수년간 조용히 벌여 온 다른 잠재 후보들의 그림자 캠페인을 끝내는 계기가 됐다. 차기 주지사를 노리는 후보들은 제나 그리스월드(Jena Griswold) 주총무처장관, 조 네구스(Joe Neguse) 연방하원의원, 그리고 현재 멕시코 주재 미국 대사인 오랜 콜로라도 정치인 켄 살라자(Ken Salazar) 등이다.       56세인 와이저는 주법무장관으로서 두 번째 임기의 마지막 2년을 맞이하고 있다. 그는 이전에 콜로라도대 로스쿨 학장으로 일했고 오바마 행정부에서 정책 고문으로 일했다. 그는 뉴욕대학 로스쿨을 졸업한 후 연방 판사의 서기로 처음 콜로라도로 이주했으며 2명의 연방대법관인 바이런 R. 화이트와 루스 베이더 긴스버그의 서기로도 일한 바 있다. 1945년 해방되기 하루전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태어난 어머니를 둔 와이저는 야구팀과 유대인 커뮤니티가 있는 주에서 서기직을 찾았기에 콜로라도로 왔다고 말했다. 주법무장관으로 재임한 지난 6년 동안 그는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위기에 연루된 회사로부터 수천만달러의 합의금을 분배하는 것을 감독했다. 또한 크로거(Kroger)와 앨벗슨(Albertsons) 식료품 체인의 합병을 차단하는 것을 포함해 여러 유명한 전국적인 소송과 법적인 노력에 참여했으며, 와이어츠 토윙(Wyatts Towing) 같은 그룹을 비롯해 최근에는 리얼페이지(RealPage)와 CBZ 매니지먼트(CBZ Management)와 같은 주택 시장의 논란이 많은 기업에 대한 소비자 보호 소송을 지원했다.       2018년 주법무장관 선거에 출마했을 때, 와이저는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단속에 맞서고 일반적으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법적 방벽 역할을 할 계획임을 공약했었다. 이제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그의 공약은 군대나 주방위군을 투입하는 불법이민자 대량 추방과 각종 규제 완화 공약을 내걸고 다시 백악관에 입성할 준비를 하고 있는 차기 트럼프 정부에 맞서는 내용일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와이저는 지난 12월 초 민주당 소속 주하원의원들과의 통화에서, 자신의 사무실이 이미 트럼프의 군 동원 시기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26년 민주당 주지사 예비 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 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기 여론 조사에서 와이저는 네구스, 그리스월드, 살라자에 비해 지지율이 가장 낮았다. 그러나 이 여론조사 응답자 중 가장 많은 비율인 37%가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답함으로써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는 모른다. 와이저는 특히 인지도 면에서 다른 후보에 비해 열세였다. 언론들은 와이저가 주지사 도전도 다른 후보들에 비해 앞서 출마를 공식화함으로써 민주당 기부자들을 이른 시기부터 공개적으로 구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으며,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트럼프와의 법적 싸움도 그가 앞으로 정치적으로 더욱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은혜 기자주법무장관 콜로라도 콜로라도 주법무장관 콜로라도대 로스쿨 주지사 선거

2025-01-08

콜로라도 ROTC 문무회 송년회

      대한민국 ROTC 콜로라도 문무회(회장 박찬인)가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12월 7일 토요일 Gaylord Rockies Resort & Convention Center 에서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송년모임에는  24명의 문무회 회원 및 가족들이 참석해 한해를 정리하고 덕담을 나누며 친목을 다졌다.  또, 윷놀이도 함께 즐겼으며, 특히 콜로라도 주립대학교 한국어과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찬인 회장은 "2024년도를 마무리하면서 콜로라도 ROTC 문무회 선후배들과 만나 모처럼 즐겁고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콜로라도 ROTC 회는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시간을 꾸준히 가져왔다. 매년 송년 모임을 통해 콜로라도 주립대학교 한국어 강좌 수강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ROTC  로서의 자긍심 함양 및 행복 나눔 활동으로 한인사회의 유일한 양로원이었던 안나의 집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는가 하면, 지난해는 튀르키예 지진 복구를 위한 성금을 전달하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한국어 수강학생을 위한 장학금 모금에 참여하고 싶으면 [email protected] 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신임회장에는 21기 장필씨가 선임되었다. ROTC 콜로라도 문무회 관련 문의는 970-219-9086 으로 하면 된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문무회 콜로라도 문무회 문무회 송년회 콜로라도 주립대학교

2024-12-24

콜로라도 최저 임금 39센트 인상

    내년 1월부터 콜로라도 주전역의 근로자 시간당 최저 임금이 현행보다 39센트 인상된다. 덴버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매년 인상되는 주 최저 임금은 2024년에 시간당 14.42달러였으나 2025년 1월 1일부터는 39센트가 올라 시간당 14.81달러가 된다. 이에 따라 전체적으로 정규직 근로자의 경우 연간 811달러가 오르게됨으로써 최저 연소득은 3만804달러가 된다. 대부분의 최저 임금 근로자가 처음으로 연소득이 3만달러를 넘게 되는 것이다. 팁을 받는 사람들도 시간당 39센트가 인상돼 1월 1일부터는 시간당 11.79달러를 받게 된다.   하지만 덴버, 에지워터, 볼더 또는 통합되지 않은(unincorporated) 볼더 카운티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주전체 최저 임금보다 조금 더 받는다. 덴버 시와 카운티의 근로자들은 시간당 최저 임금이 내년 부터 2023년 보다 52센트가 더 올라 콜로라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18.81달러를 받게 된다. 이는 세금 공제전 연간 1,081달러가 더 오르게 돼 최저 연소득은 3만9,124달러가 되는 것이다. 덴버 시와 카운티에서 팁을 받는 사람들도 52센트가 인상돼 이들의 시간당 최저 임금은 15.79달러가 된다. 에지워터 카운티 근로자의 시간당 최저 임금은 16.52달러(팁 근로자는 13.50달러), 볼더 카운티는 시간당 15.57달러(팁 근로자는 12.25달러), 통합되지 않은 볼더 카운티의 경우는 16.57달러(팁 근로자는 13.55달러)를 받게 된다. 볼더시의 경우, 지금까지는 주 전체 최저 임금을 따랐으나 볼더 시의회가 주전체 최저 임금보다 약 5% 높은 시간당 15.57달러의 자체 최저 임금을 적용하는 조례를 승인해 주전체 최저 임금 보다 더 높아지게 됐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임금 콜로라도 주전역 근로자 시간당 콜로라도 최저

2024-12-24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 캐롤 페스티벌 “별을 바라보며”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지휘자 김태현, 단장 손순희)이 지난 12월 7일 토요일 오후 6시 베다니 루스란 교회에서, 2024년을 마감하며 캐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매년 신선한 테마로 콜로라도 한인사회에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이 올해 선택한 주제는 ‘별을 바라보며’ 이다. 이번 캐롤 페스티벌에는 합창단과 베다니 루스란 교회의 핸드벨 콰이어, 그랜드뷰 고등학교의 챔버 싱어즈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 또, 이들은 순서가 바뀔 때마다 대표자가 나서 자신들의 크리스마스 추억을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무대를 이끌어 나갔다.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은 킴 앤드레 아르네센 작곡가의 ‘자장가’, 민유리 작곡가의 ‘빛나는 별, 예수’를 공연했다.   베다니 루스란 교회 소속 헨드벨 콰이어인 카리용스(리더 눌런 올트젠브룬스)가 무대에 올라 ‘우리는 지금 크리스마스를 노래합니다’. ‘마리아, 당신은 알고 있나요’를 연주했다.   체리크릭 학군 내 그랜드뷰 고등학교의 챔버 싱어즈(디렉터 테레사 뉴먼)도 이번 공연에 합류했다. 챔버 싱어즈는 그랜드뷰 고교의 대표 혼성 합창단으로, 지난 27년 동안 콜로라도 음악 교육부 컨퍼런스에서 여러 차례 공연을 했으며, 매년 콜로라도 웨스트 음악 초청 경연부분에서 수상하여 대외적으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강제 수용소에 갇힌 유대인들에게 위안을 찾게해 준  ‘나는 믿습니다’,  맷 스완 작곡가가 편곡한 ‘지금이 올해 중 가장 멋진 시간이죠’, 그리고 전 세계 사람들이 알고 있는 크리스마스 시즌의 대표곡인 ‘기쁘다 구주 오셨네’, ‘징글벨’을 노래했다. 마지막 무대는 연합 합창단의 순서로, 테러사 뉴먼의 지휘로 ‘빛과 금’을, 김태현의 지휘로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다함께 연주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페스티벌 콜로라도 한인사회 캐롤 페스티벌 콜로라도 웨스트

2024-12-18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콜로라도 새 주법들

 2025년에도 1월부터 새로운 콜로라도 주법들이 시행된다.   ■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      주상원 법안 24-065 내년 1월 1일부터 주내 모든 운전자는 운전 중 휴대전화를 손에 잡고 사용하다 적발되면 벌금을 물어야 한다. 운전 중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이미 몇 년 동안 주에서 불법이었으나 운전 중 휴대전화를 잡는 것은 18세 미만 아동에게만 불법이었다. 주상원 법안 24-065는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운전자를 포함하도록 기존 법이 확대됐다. 운전자가 처음 적발되면 75달러의 벌금과 2점의 면허 정지 처분을 받습니다. 처벌 수준은 운전자가 2년 동안 이 법규정을 어긴 횟수에 따라 가중된다. ■ 아동용 안전 시트 규칙 업데이트        주하원 법안 24-1055 자동차에 부착하는 아동용 안전 시트와 관련한 규칙을 업데이트한 이 법은 올해 주의회에서 승인됐다. 변경된 주요 사항 중 하나는 이제 부스터 시트를 사용해야 하는 연령이 기존보다 1년 더 높아진 9세라는 것이다.   ■ 닭장 사육 계란 판매 금지 2025년 1월 1일부터 콜로라도에서 판매되는 모든 계란은 닭들이 닭장에 갇히지 않은 환경에서 생산돼야 한다. 이 법은 2020년에 통과됐지만 2단계에 걸쳐 시행되는 것으로 1단계는 2023년부터 계란 생산자는 닭장에서 사육되는 암탉에게 더 많은 공간을 제공해야 하는 것이었고 2025년 1월에 시작되는 두 번째 단계는 닭장을 완전히 없애는 사육 환경이 필요하다. 3,000마리 이상의 산란계가 있는 농장은 닭장없이 자란 닭에서 생산된 계란이라는 인증을 받지 않는 한 콜로라도 주에서 판매할 수 없다. ■ 차량내 총기 보관 요건 강화     주하원 법안 24-1348 탑승자가 없는 상태의 차량에 총기를 보관하려면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잠금장치가 된 용기에 담아둬야 한다. 총기를 담은 용기도 잠긴 차량이나 잠긴 트렁크에 두어야 한다. 위반자는 최대 5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 PFA가 포함된 화장품 및    가구의 판매 및 유통 금지 2022년에 통과된 주하원 법안 22-1345는 퍼플루오로알킬 및 폴리플루오로알킬(perfluoroalkyl and polyfluoroalkyl) 화학 물질(PFA 또는 ‘영구 화학 물질’로 더 잘 알려짐)의 판매 및 유통을 규제하는 내용으로 단계적으로 시행되도록 설계됐다. 첫 번째 단계는 2024년 1월에 시행돼 러그(rug), 식품 포장재, 어린이용 제품과 같은 물건에서 PFA를 금지했다. 또한 조리도구에 PFA 포함여부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규정했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두 번째 단계는 콜로라도에서 PFA가 포함된 화장품, 실내 섬유 가구(indoor textile furniture)의 판매를 금지하는 것이다. ‘실내 섬유 가구’ 범주에는 침구, 타월, 커튼을 포함한 다양한 물건이 포함된다. 이밖에 내년 1월 1일부터 발효되는 법안들은 다음과 같다. ▲ HB24-1095 미성년 근로자에 대한 보호 강화 ▲ HB24-1122 범죄 피해자에 대한 보호 명령 ▲ HB24-1244 미성년자 부검 보고서 공개 요구 조건 ▲ HB24-1248 유언없는 전자 재산 계획 문서 ▲ HB24-1258 신용 대상자 비용 보험사 부실 ▲ HB24-1321 보험 지주 회사 모델 규정 ▲ HB24-1472 손해 한도 인상 불법 행위 소송 ▲ HB24-1342  장애인 위한 시험 편의 제공 ▲ SB24-024 판매 수익 관련 지역 숙박세 보고 ▲ SB24-026 농업 및 천연자원 공공 참여 요구 조건 ▲ SB24-093 연속성 의료 보장 범위 변경 ▲ SB24-167  초급 의료 종사자를 위한 교육 한편, 2025년 콜로라도 주의회 첫 입법 회기는 1월 8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내년 콜로라도 주법들 판매 금지 주하원 법안

2024-12-18

콜로라도 한인 서류미비자 1,733명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후 대대적인 서류미비자 추방정책을 펼치겠다고 예고해 미전국 이민사회에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콜로라도 주내 한인 서류미비자수는 1,733명이며 미전체로는 약 1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민연구센터’(Center for Migration Studies/CMS)의 2022년 주별 서류미비자 추정 인구(Estimates of Undocumented Populations by State) 자료에 따르면, 콜로라도 주내 한인 서류미비자는 1,733명이며 출신국별로는 11번째로 많은 것으로 추산됐다. 2022년 현재 콜로라도 주전체 서류미비자수는 총 16만2,753명으로 10년전인 2012년의 16만6,701명에 비해 3,948명이 더 늘었다. 이중 라틴계(히스패닉)가 전체의 82.7%로 가장 많았고 아시안계는 9.4%, 아프리카계는 3.5%, 유럽계는 2.5%였다. 출신국가별로는 멕시코가 10만7,605명(66.1%)으로 제일 많았고 이어 엘살바도르(6,557명/4.0%), 온두라스(6,199명/3.8%), 인도(5,636명/3.5%), 과테말라(3,871명/2.4%), 베네주엘라(3,734명/2.3%), 콜롬비아(3,536명/2.2%), 에티오피아(3,164명/1.9%), 중국(2,348명/1.4%), 브라질(1870명/1.1%)의 순으로 톱 10에 들었다. 1,733명으로 추산된 한국은 11번째로 많았고 전체 서류미비자중 비율은 1.1%였다. 이밖에 아르헨티나는 1,362명(0.8%), 필리핀 1,273명(0.8%), 베트남은 1,079명(0.7%)으로 추정됐다.       콜로라도 서류미비자 16만2,753명 가운데 2010~2019년사이에 5만7,650명이 유입돼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2000~2004년 3만5,271명, 2020~2022년 1만7,874명, 1995~1999년 1만7,705명, 2005~2009년 1만4,787명, 1990~1994년 1만2,979명의 순이었으며 1990년 이전에 콜로라도에 들어온 서류미비자는 6,487명으로 제일 적었다. 콜로라도 서류미비자들의 남녀 비율은 남성 55.5%(9만323명), 여성 44.5%(7만2,430명)였고 연령대는 45~64세사이가 전체의 28.3%(4만6,024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35~44세 27.8%(4만5,289명), 25~34세 21.8%(3만5,439명), 5~17세 10.5%(1만722명), 21~24세 6.4%(1만335명), 18~20세 2.8%(4,573명), 5세 미만 1.6%(2,616명), 65세 이상 0.9%(1,456명)의 순이었다. 한편, 미국 전체 서류미비자수는 2022년 기준 1,093만9,004명에 달하며 이중 한인은 전체의 1.2% 정도인 12만9,758명인 것으로 추산됐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가 4만5,989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텍사스(1만441명), 뉴저지(9,665명), 뉴욕(9,456명), 조지아(9,125명)의 순으로 톱 5에 들었다. 이어 워싱턴(6,755명), 일리노이(4,382명), 버지니아(3,612명), 알라배마(2,822명), 미시간(2,716명), 펜실베니아(2,685명), 노스 캐롤라이나(2,194명), 메릴랜드(1,801명), 메사추세츠(1,747명), 코네티컷(1,745명), 콜로라도(1,733명), 테네시(1,160명), 네바다(1,103명)의 순이었으며 이외의 주는 한인 서류미비자수가 파악되지 않았다. 이은혜 기자서류미비자 콜로라도 콜로라도 서류미비자들 한인 서류미비자수 콜로라도 한인

2024-12-18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콜로라도 새 주법들

2025년에도 1월부터 새로운 콜로라 도 주법들이 시행된다. 이중에는 올 해 주의회에서 통과된 법도 있지만 4년전에 입법돼 최종 단계가 시행되 는 법도 있다. 덴버 폭스 뉴스는 최 근 아동용 안전 시트 법부터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 법까지 다양 한 새 주법들을 소개했다.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주 상원 법안 24-065) 내년 1월 1일부터 주내 모든 운전자는 운전 중 휴대 전화를 손에 잡고 사용하다 적발되 면 벌금을 물어야 한다. 운전 중 문 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이미 몇 년 동안 주에서 불법이었으나 운전 중 휴대전화를 잡는 것은 18세 미만 아 동에게만 불법이었다. 주상원 법안 24-065는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운 전자를 포함하도록 기존 법이 확대 됐다. 운전자가 처음 적발되면 75달 러의 벌금과 2점의 면허 정지 처분 을 받습니다. 처벌 수준은 운전자가 2년 동안 이 법규정을 어긴 횟수에 따라 가중된다.   ■아동용 안전 시트 규칙 업데이 트(주하원 법안 24-1055) 자동차에 부착하는 아동용 안전 시트와 관련 한 규칙을 업데이트한 이 법은 올해 주의회에서 승인됐다. 변경된 주요 사항 중 하나는 이제 부스터 시트를 사용해야 하는 연령이 기존보다 1 년 더 높아진 9세라는 것이다. 자세 한 사항은 주교통국 웹사이트를 참 조하면 된다.   ■닭장 사육 계란 판매 금지(Eggs must be cage-free) 2025년 1월 1일 부터 콜로라도에서 판매되는 모든 계란은 닭들이 닭장에 갇히지 않 은 환경에서 생산돼야 한다. 이 법 은 2020년에 통과됐지만 2단계에 걸 쳐 시행되는 것으로 1단계는 2023 년부터 계란 생산자는 닭장에서 사 육되는 암탉에게 더 많은 공간을 제 공해야 하는 것이었고 2025년 1월에 시작되는 두 번째 단계는 닭장을 완 전히 없애는 사육 환경이 필요하다. 3,000마리 이상의 산란계가 있는 농 장은 닭장없이 자란 닭에서 생산된 계란이라는 인증을 받지 않는 한 콜 로라도 주에서 판매할 수 없다.   ■차량내 총기 보관 요건 강화(주 하원 법안 24-1348) 탑승자가 없는 상태의 차량에 총기를 보관하려면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잠금장치가 된 용기에 담아둬야 한다. 총기를 담 은 용기도 잠긴 차량이나 잠긴 트렁 크에 두어야 한다. 위반자는 최대 5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PFA가 포함된 화장품 및 가구 의 판매 및 유통 금지 2022년에 통 과된 주하원 법안 22-1345는 퍼플 루오로알킬 및 폴리플루오로알킬 (perfluoroalkyl and polyfluoroalkyl) 화학 물질(PFA 또는 ‘영구 화 학 물질’로 더 잘 알려짐)의 판매 및 유통을 규제하는 내용으로 단계적 으로 시행되도록 설계됐다. 첫 번 째 단계는 2024년 1월에 시행돼 러 그(rug), 식품 포장재, 어린이용 제 품과 같은 물건에서 PFA를 금지했 다. 또한 조리도구에 PFA 포함여부 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규정했 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두 번째 단계는 콜로라도에서 PFA가 포함 된 화장품, 실내 섬유 가구(indoor textile furniture)의 판매를 금지하 는 것이다. 실‘ 내 섬유 가구’ 범주에 는 침구, 타월, 커튼을 포함한 다양 한 물건이 포함된다. 이밖에 2024년 주의회에서 통과돼 내년 1월 1일부 터 발효되는 법안들은 다음과 같다. ▲HB24-1095 미성년 근로자에 대 한 보호 강화(Increasing Protections for Minor Workers) ▲HB24- 1122 범죄 피해자에 대한 보호 명 령(Protection Orders for Victims of Crimes) ▲HB24-1244 미성년 자 부검 보고서 공개 요구 조건 (Minor Autopsy Report Release Requirements) ▲HB24-1248 유 언이 없는 전자 재산 계획 문서 (Non-Testamentary Electronic Estate Planning Docs) ▲HB24- 1258 신용 대상자 비용 보험사 부실 (Credit Covered Person Expenses Insurer Insolvency) ▲HB24-1321 보험 지주 회사 모델 규정(Insurance Holding Company Model Regulation) ▲HB24-1472 손해 한도 인상 불법 행위 소송(Raise Damage Limit Tort Actions) ▲ HB24-1342 장애인을 위한 시험 편 의 제공(Test Accommodations for Persons with Disabilities) ▲SB24- 024 판매 수익 관련 지역 숙박세 보 고(Local Lodging Tax Reporting on Sales Return) ▲SB24-026 농 업 및 천연자원 공공 참여 요구 조 건(Agriculture & Natural Resources Public Engagement Requirement) ▲SB24-093 연속성 의료 보장 범위 변경(Continuity of Health-Care Coverage Change) ▲SB24-167 초급 의료 종사자를 위 한 교육(Training for Entry-Level Health-Care Workers) 한편, 2025 년 콜로라도 주의회 첫 입법 회기는 1월 8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내년 주상원 법안 휴대전화 사용 판매 금지

2024-12-11

콜로라도 교통 비전 2035 공개

   콜로라도 주민들의 자전거나 대중교통 이용률을 현재보다 크게 늘리고 환경오염도 줄이는 장기 계획안이 발표됐다. 폭스 뉴스 등 덴버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제러드 폴리스 주지사는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콜로라도가 2035년까지 대중교통 이용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콜로라도 교통 비전 2035’(Colorado Transportation Vision 2035) 계획을 발표했다. 이 다단계 계획에는 환경 오염을 줄이는 청정 에너지 방안도 포함돼 있다. 폴리스 주지사는 “콜로라도 교통 비전 2035은 주민들이 차량을 운전하지 않고도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하고자하는 것으로 거주 가능성, 지속 가능성, 경제성을 위해 우리가 열망하는 목표다. 더 많은 콜로라도 주민들이 걷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장려함으로써 대기 오염과 온실개스 배출을 줄이고자 함”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자전거 도로 건설을 81% 늘리고 대중교통으로 운행되는 거리를 1억4,500만마일(현재보다 81% 증가)로 늘려야 하며 주내 신규 주택의 52%를 대중교통 근처에 건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컨서베이션 콜로라도’(Conservation Colorado)의 CEO인 켈리 노디니는 “가장 우선돼야할 것은 편리성이다. 빠르게 필요한 곳으로 갈 수 있어야 한다. 이 비전의 성공을 위해서는 이러한 옵션을 거의 2배로 늘리고 사람들에게 훨씬 더 많은 선택권과 훨씬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사람들이 고품질의 서비스를 받을 때 그 서비스를 좋아하고 사용한다는 것은 자명하다”고 말했다.       폴리스 주지사는 “현재 콜로라도 주민들의 대체 교통수단 이용률은 약 9% 정도인데, 이를 2035년까지 19%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면서 “주정부는 항공 연료 규제 등 운송의 일부 측면을 규제할 수 있지만, 이는 연방의회와 연방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 또한 보다 친환경적인 대중교통으로 전환하는데 도움이 되는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법(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의 자금이 2026년에 소진될 예정이라는 점도 알고 있다. 향후 워싱턴DC에 어떤 변화의 조류가 있더라도 콜로라도 주정부가 추가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찾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원래 온실개스 로드맵과 그 계획의 2.0 버전을 기반으로 하는 우리의 새 계획은 물론 추가 투자를 환영하지만, 예산 확보의 대처방안으로 2개의 전용 주 기금을 마련했다. 하나는 석유 및 개스 요금으로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 주에서 프론트 레인지 여객 철도를 포함한 운송을 지원하기 위해 렌터카로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미 수주한 연방 자금과 함께 전용 주 자금원, 승객 요금 부과에 따른 수익 등으로 프론트 레인지 여객 철도와 산악 철도를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경진 기자콜로라도 교통 콜로라도 교통 대중교통 이용률 콜로라도 주민들

2024-12-04

콜로라도 셀폰으로 복권 구매 가능

   콜로라도 주민들은 이제 복권을 사려고 판매업소를 가지 않아도 된다. 셀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덴버 포스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온라인 복권 판매업체 ‘잭팟닷컴’(Jackpot.com)은 콜로라도 주복권국(Colorado Lottery)과의 업무 제휴로 콜로라도에서도 플랫폼(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또는 웹사이트)을 통해 주민들이 휴대폰, 컴퓨터 등 장치에서 콜로라도주 공식 복권과 스크래처(scratchers)를 주문할 수 있으며 메가 밀리언스, 파워볼과 같은 전국적인 복권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고객을 대신하여 주 공식 복권 소매업체에서 티켓을 구매해 티켓 스캔을 표시하고 600달러 미만의 당첨금을 실시간으로 구매자의 계정으로 이체한다. 600달러 이상의 복권에 당첨됐을 경우 잭팟닷컴은 당첨된 플레이어에게 티켓을 안전하게 전달해 주복권국에서 당첨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잭팟닷컴은 자사 플랫폼이 미청구 복권 당첨금의 양을 줄일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잭팟닷컴의 설립자 겸 CEO인 악샤이 칸나는 “잭팟닷컴 플랫폼이 콜로라도를 7번째 주로 추가하게 돼 매우 기쁘다. 지난해 콜로라도 복권국은 40억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매년 수백만달러를 주립공원, 학교 및 다양한 프로젝트에 기부하고 있다. 미청구 복권 당첨금이 수십억달러에 달한다. 모바일 앱을 사용하면 당첨자는 자동으로 계정에서 당첨금을 받게 되므로 플레이어가 티켓을 확인하는 것을 잊어버렸다는 이유만으로 상품을 놓칠 가능성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잭팟닷컴 플랫폼의 또 다른 측면은 플레이어가 18세 이상인지 확인하고 일일 입금 한도 및 일일 구매 한도를 포함하는 등 플레이어에게 윤리적인 게임 관행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복권국의 메간 도허티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는 “잭팟닷컴의 택배(courier) 서비스를 이용하면 복권 플레이어는 모바일 앱을 통해 복권을 주문할 수도 있다. 택배원은 주문자를 대신해 라이센스가 있는 복권 판매업소(오로라 시내 10021 E. Iiliff에 위치한 럭키 초이스)에서 복권을 구입한 다음 티켓의 디지털 이미지(또는 우편을 통한 실제 티켓 배달)를 주문자에게 보내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잭팟닷컴에서는 콜로라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크래처 5종(1등 당첨금 300만달러의 슈프림, 카지노 Ca$h 칩스, 당첨금 25만달러의 ORO 등)도 구입할 수 있다.     김경진 기자콜로라도 복권 콜로라도 주복권국 콜로라도주 공식 콜로라도 주민들

2024-12-04

콜로라도 스프링스 전국 14위, 덴버 38위

   ‘2024년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 순위(2024 Most Livable Places in the U.S.) 조사에서 콜로라도 스프링스가 최상위권인 톱 20에 들었다. 아파트 임대 정보 업체인 ‘렌트 카페’가 미국내 총 139개 메트로폴리탄 지역을 대상으로 17개 지표를 비교해 선정한 가장 ‘살기 좋은’ 지역 순위에 따르면, 콜로라도 스프링스 메트로는 전국 14위, 덴버 메트로는 38위에 각각 랭크됐다.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올해 초 US 뉴스 & 월드 리포트가 선정한 ‘미국에서 살기 좋은 곳’ 조사에서도 최상위권인 전국 3위에 선정된 바 있다. 렌트 카페는 ‘거주 가능성’(livability)이란 거주지, 생활비, 소득, 체육관 시설 접근성, 엔터테인먼트 장소 등 주민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모든 이유의 조합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분석에 포함된 17개 지표는 세 가지 주요 범주 ▲사회경제학(Socioeconomics) ▲위치 및 커뮤니티(Location & Community) ▲삶의 질(Quality of Life)로 분류됐다. ▲사회경제학 부문에는 생활비, 소득 증가율, 빈곤율, 실업률, 소득 불평등 비율이 ▲위치 및 커뮤니티 부문에는 고학력 거주자 비율, 장거리 출퇴근 비율, 사회적 연관성, 심각한 주거 문제 비율, 예술, 엔터테인먼트 및 레크리에이션 장소 비율이 ▲삶의 질 부문에는 신체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날의 평균 수,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날의 평균 수, 식품 지수, 운동 기회에 접근할 수 있는 거주자 비율, 신체적으로 비활성인 비율, 비보험자, 의료 서비스 제공자 비율이 포함된다.       최상위권인 전국 14위에 이름을 올린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각 지표를 살펴보면, 전체 주민중 세입자 비율은 30.8%였고 생활비(전국대비)는 8%, 소득 증가율은 6.2%, 빈곤율은 9.1%, 실업률은 5.6%였다. 또한 소득 불평등 비율(상위/하위 소득 비율)은 4%, 사회경제학 순위는 46위, 신체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평균 일수는 3일,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평균 일수는 5일, 식품 지수는 9, 운동 기회에 접근할 수 있는 거주자 비율은 87.4%, 신체적 비활성 비율은 16.4%, 무보험자 비율은 7.9%, 의료 서비스 제공자(인구 1만명당)는  이밖에 삶의 질 순위는 19위, 고학력 주민 비율은 75.9%, 출퇴근 시간이 긴 비율은 40.9%, 사회적 연관성 비율은 9.7%, 심각한 주택 문제 주민비율은 14.8%, 예술·엔터테인먼트 및 레크리에이션 장소(인구 1만명당)는 4곳, 위치 및 커뮤니티 순위는 31위로 나타났다. 전국 38위로 상위권에 속한 덴버의 각 지표들을 살펴보면, 전체 주민중 세입자 비율은 31.6%였고 생활비(전국대비)는 9%, 소득 증가율은 7.5%, 빈곤율은 8.2%, 실업률은 4.3%였다. 또한 소득 불평등 비율(상위/하위 소득 비율)은 4%, 사회제학 순위는 25위, 신체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평균 일수는 3일,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평균 일수는 5일, 식품 지수는 9, 운동 기회에 접근할 수 있는 거주자 비율은 79.1%, 신체적 비활성 비율은 15.2%, 무보험자 비율은 8.1%, 의료 서비스 제공자(인구 1만명당)는 17곳이었다. 이밖에 삶의 질 순위는 18위, 고학력 주민 비율은 59.6%, 출퇴근 시간이 긴 비율은 49.5%, 사회적 연관성 비율은 6.5%, 심각한 주택 문제 주민 비율은 14.0%, 예술·엔터테인먼트 및 레크리에이션 장소(인구 1만명당)는 4곳, 위치 및 커뮤니티 순위는 108위로 파악됐다.         김경진 기자미국 콜로라도 콜로라도 스프링스 거주자 비율 비활성인 비율

2024-11-27

콜로라도, 전기 요금 타주에 비해 싸다

 콜로라도의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Average Monthly Residential Electric Bill)은 95달러로 51개주(워싱턴DC 포함) 가운데 49번째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워치 가이드(MarketWatch Guide)가 연방 에너지 정보국(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의 데이터를 토대로 각 주별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을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콜로라도의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은 95달러로 미전국 평균 137달러에 비해 30%나 쌌다. 이는 51개주 가운데 49번째로 낮은 수치다. 이번 조사에서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이 가장 비싼 주는 하와이로 213달러에 달했다. 두 번째로 비싼 주는 코네티컷(203달러)이었고 뉴 햄프셔가 169달러로 3위, 플로리다가 168달러로 4위, 텍사스가 166달러로 매사추세츠와 함께 5번째로 비쌌다. 이어 알라배마가 7위(163달러), 메인 8위(154달러), 미시시피 9위(153달러), 로드 아일랜드 10위(150달러)의 순이었다. 반면,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이 제일 싼 주는 유타로 85달러에 그쳤으며 뉴 멕시코(91달러), 콜로라도(95달러), 와이오밍(99달러), 워싱턴DC(104달러)의 순으로 낮았다. 이밖에 캘리포니아는 145달러로 14위, 펜실베니아와 루이지애나가 143달러로 공동 15위, 조지아와 버지니아가 142달러로 공동 17위, 뉴욕·켄터키·미조리·사우스다코타가 126달러로 공동 28위, 일리노이는 105달러로 46위였다.   한편, 콜로라도 주민들이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돕는 팁은 다음과 같다. ▲에너지 효율적인 가전제품으로 업그레이드: 겨울철 추운 날씨로 난방 비용이 급증하는 콜로라도가정에서는 에너지 효율적인 장치로 업그레이드하거나 LED 조명으로 전환하면 비용을 절감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온도 조절기 조정: 근무 중 온도 조절기(thermostat)를 7~10도로 변경하면 냉난방 비용을 연간 10% 절감할 수 있다. ▲태양광 패널 고려: 태양광 에너지는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대안일 뿐 아니라 전력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잠재적으로 과잉 에너지를 되팔 수도 있다.       김경진 기자콜로라도 전기 콜로라도 전기 전기 요금 콜로라도 주민들

2024-11-27

간이식 대기 아동들의 희망이 되고 있는 콜로라도

 사망자가 아닌 살아있는 사람의 간 일부를 기증받아 이식해주는 콜로라도 아동 병원의 생체 기증(living donation) 프로그램이 간 이식이 절실한 어린이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고 덴버 CBS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다음은 해당 기사를 요약한 것이다. 담관 폐쇄증을 앓고 있는 텍사스의 어린 소녀 엠마는 간이 점점 기능을 잃어가고 있어 더 늦기전에 간 이식이 절실했다. 간 이식을 기다리는 동안 의사들은 엠마의 부모인 콜과 메간 가이어 부부에게 간을 하루라도 더 빨리 구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방법을 추천했다. 가이어 부부는 간 이식없이도 엠마가 수술을 받고 회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그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다.엄마 메간은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합병증도 심해질 것이다. 그러면 메간은 너무 아파서 간 이식을 받을 수도 없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애간장이 탔다”고 말했다.       가이어 부부는 사망한 기증자들의 간을 기증받기 위해 여러 기관에 등록을 하고 엠마와 일치하는 기증자가 나타나기만을 학수고대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살아있는 기증자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콜로라도 아동 병원의 대기자 명단에도 엠마를 올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이 생체 기증 프로그램은 살아있는 사람들의 간 일부를 떼어내 환자에게 이식한 후 환자의 완전한 장기로 다시 성장시키는 과정이 포함된다.이 생체 기증 프로그램은 가이어스 부부에게 새로운 희망으로 다가왔다. 콜로라도 아동 병원의 소아 간 이식 프로그램 의료 책임자인 에이미 펠드먼은 “미전역에서 대기자수가 가장 짧으며 이 점이 정말 자랑스럽다. 평균적으로 간 이식을 위해 약 50일만 기다리면 된다. 전국 평균은 약 8개월이다”라고 전했다.       간부전(liver failure)을 앓고 있는 어린 아이에게 시간은 전부일 수 있다. 감염은 치명적이 될 수 있으며 아이가 너무 오래 아프면 영구적인 발달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할 수 있다. 엠마도 간 이식을 기다리는 동안 여러차례 감염이 발생해 수시로 입원해야 했다. 엠마의 부모들은 “2주마다 여러가지 이유로 연달아 입원하기 시작하자 정말 힘들어지기 시작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던 중 정말 다행히도 콜로라도 어린이 병원에 등록한지 얼마되지 않아 엠마를 위한 기증자를 찾을 수 있었다. 현재 엠마는 이식받은 후 행복하고 건강한 어린 소녀로 회복 중이다. 메간은 “이제 엠마는 잠시도 가만히 못있고 항상 여기저기 돌아다닐 정도로 건강해졌다. 가끔씩 엠마가 매우 아팠던 애였는지도 잊어버린다”며 농담을 건넨다.       엠마의 미래는 이타적인 기부자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펠드먼은 “간은 일부를 떼어내더라도 애초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것처럼 기증자로부터 완전히 재생되기 때문에 특히 기증하기 쉬운 장기다. 각종 검사를 통해 대기자와 기증자가 매칭이 되면 기증자 간의 20%를 떼어 이식이 필요한 어린이 환자에게 이식하게 된다. 이후 병원에서 하루나 이틀 동안 회복한 후 한 생명을 구했다는 뿌듯한 보람을 품고 귀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정심 많은 사람들과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를 돕는 것은 펠드먼의 열정이다. 펠드먼은 “매년 30~40명의 어린이가 간 이식을 기다리다 목숨을 잃고 있다. 미국에는 수천만명에달하는 강한 성인이 있으며 이중 자신의 간 일부를 기꺼이 제공하는 성인 40명을 찾을 수 있다면 간 이식을 기다리다 사망하는 아이들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 웹사이트 https://www.uchealth.org/services/transplant-services/living-donation/         김경진 기자콜로라도 간이식 콜로라도 아동 기증자 프로그램 콜로라도 어린이

2024-11-27

콜로라도에서 나온 최고의 발명품들

 우리가 흔히 접하는 발명품중에 콜로라도에서 나온 것이 의외로 적지 않다. 다음은 덴버 폭스 뉴스가 최근 보도한 콜로라도에서 나온 발명품에 대한 기사를 요약한 것이다.   ▲덴버 부츠(Denver Boot): 전세계 차주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덴버에서 처음 시작됐다. ‘휠 클램프’(wheel clamp)로도 불리우는 덴버 부트는 1944년 프랭크 머그(Frank Marugg)가 발명해 1958년에 특허를 받았다. 머그의 발명품은 바퀴에 고정돼 차량을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 전세계 대다수의 주차 단속 기관이나 업체는 상습적인 주차 위반자를 방지하기 위해 이 도구를 채택했다. ▲졸리 랜처(Jolly Rancher): 1949년 빌과 도로시 함슨(Bill and Dorothy Harmsen)이 골든 타운에서 설립한 캔디 회사로 시작한 졸리 랜처는 추운 계절에는 아이스크림을 판매할 수 없다고 생각해 아이스크림에서 사탕으로 전환한 후 부부에 의해 탄생했다. 두 사람은 친근한 회사처럼 들리도록 이름을 선택했고 결국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사랑하는 졸리 랜처를 생산하는 허쉬에게 회사를 매각했다. ▲크록스(Crocs): 좋든 싫든 크록스의 인기를 부인할 수는 없다. 크록스는 2002년 볼더에서 콜로라도 출신인 스캇 시먼스(Scott Seamans), 린든 핸슨(Lyndon Hanson), 조지 보데커 주니어(George Boedecker Jr.) 등 3명이 설립한 회사로, 나막신(clog)에서 유래한 이 폼 슈즈는 현재 전세계 수억명의 사람들이 신고다닐 정도로 유명한 신발이 됐다. ▲현대 탬폰(modern tampon): 지금의 현대식 탬폰만큼 세련되거나 편안하지는 않지만, 이 디자인은 의사 얼 하스(Earle Haas)의 제품에서 파생됐다. 수세기 동안 다양한 디자인의 탬폰이 개발됐지만 1931년 콜로라도에서 하스가 발명한 탬폰과 비슷한 디자인은 없었다. 그는 끈에 부착된 면이 들어간 골판지 어플리케이터를 최초로 만들었다. ▲야외 크리스마스 조명(outdoor Christmas lights): 크리스마스 조명의 탄생은 사람들이 집 내부를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장식하던 18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밝은 조명이 세상과 공유할 수 없다면 어떤 재미가 있을까?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집 외관을 장식하는 열풍은 1914년 덴버에서 전기 기술자 데이비드 스터전(David Sturgeon)이 전구를 빨간색과 녹색 페인트에 적셔 전선에 연결한 후 아들의 창문 밖 나무 위에 올려놓으면서 시작됐다. 스터전이 병상에 누워 있는 아들에게 기쁨을 주기위해 시작한 크리스마스 조명은 이제 전세계적인 전통이 됐다. ▲명예로운 언급일 수 있는 테디 베어(Teddy Bear): 콜로라도의 주장은 글렌우드 스프링스 지역에서 사냥을 즐겼던 테디 루즈벨트 대통령에게 그가 묶었던 호텔 하녀들이 테디 베어를 처음으로 선물했다는 것이다. 이 곳에 사는 한 부부는 만화로도 각색된 1902년 테디 루즈벨트 대통령의 미시시피주 사냥 여행에서 영감을 받아 테디 베어 인형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아내 로즈 미크톰(Rose Michtom)은 가게 창문에 테디 베어 인형 2개를 만들어 진열했는데, 이 장난감 인형이 큰 인기를 끌자 남편 모리스(Morris) 마이클톰은 아이디얼 노벨티 & 토이 컴퍼니(Ideal Novelty and Toy Company)를 설립해 테디 베어 인형을 본격적으로 제작, 판매했다는 것이다.                         김경진 기자콜로라도 발명품 크리스마스 조명 야외 크리스마스 전세계 차주들

2024-11-20

025년 TABOR 환급금 언제 받나?

    콜로라도 납세자 권리장전(Taxpayer’s Bill of Rights/TABOR)법에 의거해 납세자들에게 지급되는 TABOR 환급금은 주소득세 신고 시점에 따라 수령 시기가 달라진다. 즉, 내년 1월 중순부터 가능한 주소득세 신고를 빨리하면 빨리 받고 늦게하면 늦게 받는 것이다. 폭스 뉴스 등 덴버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콜로라도 주정부는 2025년 초부터 또 다른 TABOR 환급금 지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지만 모든 납세자들이 동시에 수표를 받는 것은 아니다. TABOR 환급금은 주 세수입에 상한선을 두고 초과분을 납세자에게 반환해야한다는 콜로라도 TABOR 법에 따라 시행되는 것으로 요컨대, 주정부가 한도를 초과하는 세수입분을 납세자들에게 다시 돌려주는 것이다. 주세수국(Colorado Department of Revenue)은 이 환급은 콜로라도 주세금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주소득세를 언제 신고하느냐에 따라 환급금을 받는 시기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주소득세는 보통 1월 중순에서 하순부터 신고할 수 있다. 하지만 세금 신고를 바로해도 몇 주 동안은 환급을 받을 수 없다. 절차를 거쳐야 발송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발송까지 걸리는 시간은 주소득세 신고를 온라인으로 하고 환급금 수령도 은행구좌로 받는 전자방식으로 했는지 아니면, 우편으로 신고하고 수표를 받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했는지 여부에 따라 차이가 난다. 전자방식은 약 2주가 소요되는 반면, 실제 수표를 우편으로 받는 데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다. 2024년 주 및 연방 소득세 신고서 제출 마감일은 2025년 4월 15일까지다. 세금보고서를 언제 제출하느냐에 따라 달라지지만 마감일내로 할 경우, 내년 봄의 어느 시점에는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작년 세금 보고시즌에 콜로라도 납세자들은 개인당 800달러 이상의 TABOR 환급금을 받았다. 그러나 2025년 세금 시즌에는 그보다 훨씬 적은 금액이 환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콜로라도 입법 위원회(Colorado Legislative Council/CLC)가 보고한 예측에 따르면, 환불 금액은 단일 신고자(single filer)의 경우 181달러에서 571달러 사이고, 공동(부부) 신고자(joint filer)의 경우는 액수가 2배로 증가한다.   한편, CLC는 TABOR 환급금은 경기 둔화 등의 이유로 앞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경진 기자환급금 tabor tabor 환급금 콜로라도 납세자들 콜로라도 tabor

2024-11-20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