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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5위, 스프링스 18위

2025 발렌타인 데이 최고의 도시

발렌타인 데이 최고의 미국 도시 조사에서 덴버가 전국 5위에 올랐다.

발렌타인 데이 최고의 미국 도시 조사에서 덴버가 전국 5위에 올랐다.

   연인들의 날인 발렌타인 데이(Valentine’s Day)를 위한 최고의 미국 도시 조사에서 덴버가 전국 탑 10에 들었다. 개인 금융정보 웹사이트인 월렛허브(WalletHub)는 미전국 대도시 100곳(인구 순)을 대상으로 1인당 꽃집부터 강수량 예측, 2인 3코스 식사 비용까지 총 25가지 주요 지표에 걸쳐 비교해 평점을 매겨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를 기념하기에 가장 낭만적이면서 비용 효율적인 도시(Best Places to Go on Valentine’s Day)를 선정했다. 또한 종합 순위와 별도로 예산, 액티비티, 선물 접근성, 날씨예보 등 4가지 주요 범주에 대한 순위도 매겼다. 이번 조사에서 콜로라도 주내 도시는 3개가 포함됐는데, 덴버가 총점 71.37점으로 전국 5위를 차지해 전국 순위가 가장 높았다. 덴버는 예산 부문 14위, 액티비티 22위, 선물 접근성 16위, 날씨예보 부문은 27위를 기록했다. 이어 콜로라도 스프링스가 63.07점을 얻어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날씨예보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으며 예산은 23위, 액티비티는 40위, 선물 접근성은 37위에 랭크됐다.
 
    오로라는 53.46점으로 전국 49위에 올라 중위권에 머물렀다. 오로라는 날씨예보 부문은 전국 8위, 예산도 13위로 높았으나 액티비티와 선물 접근성은 각각 87위, 89위로 상대적으로 순위가 낮았다. 2025 발렌타인 데이를 위한 최고의 도시 전국 1위는 샌프란시스코(76.08점)이었으며 2위는 시애틀(73.15점), 3위는 샌디에고(72.95점), 4위는 라스베가스(72.56점)였다. 5위 덴버에 이어 6~10위는 애틀란타(71.24점), 애리조나주 스캇데일(71.04점), 피츠버그(70.73점), 호놀룰루(70.67점), 오레곤주 포틀랜드(69.05점)의 순이었다. 반면, 발렌타인 데이에 가장 적합하지 않은 도시(100위)는 디트로이트(29.21점)였고 캘리포니아주 샌 버나디노(31.09점-99위), 플로리다주 하이알리야(32.01점-98위), 루이지애나주 베튼 루지(35.21점-97위)가 최하위권에 속했다. 한편, 월렛허브의 칩 루포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은 낭만적인 발런타인 데이를 계획하고 있는 연인들에게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 다양하고도 저렴한 데이트 활동, 음식 옵션, 선물 구매 장소를 제공하는 발렌타인 데이에 가장 적합한 도시들을 찾아야 하는 이유다. 단순히 휴가를 즐기거나 선물을 주기 위해 빚을 지는 것은 결코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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