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최저 임금 39센트 인상
내년 1월부터 콜로라도 주전역의 근로자 시간당 최저 임금이 현행보다 39센트 인상된다. 덴버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매년 인상되는 주 최저 임금은 2024년에 시간당 14.42달러였으나 2025년 1월 1일부터는 39센트가 올라 시간당 14.81달러가 된다. 이에 따라 전체적으로 정규직 근로자의 경우 연간 811달러가 오르게됨으로써 최저 연소득은 3만804달러가 된다. 대부분의 최저 임금 근로자가 처음으로 연소득이 3만달러를 넘게 되는 것이다. 팁을 받는 사람들도 시간당 39센트가 인상돼 1월 1일부터는 시간당 11.79달러를 받게 된다. 하지만 덴버, 에지워터, 볼더 또는 통합되지 않은(unincorporated) 볼더 카운티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주전체 최저 임금보다 조금 더 받는다. 덴버 시와 카운티의 근로자들은 시간당 최저 임금이 내년 부터 2023년 보다 52센트가 더 올라 콜로라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18.81달러를 받게 된다. 이는 세금 공제전 연간 1,081달러가 더 오르게 돼 최저 연소득은 3만9,124달러가 되는 것이다. 덴버 시와 카운티에서 팁을 받는 사람들도 52센트가 인상돼 이들의 시간당 최저 임금은 15.79달러가 된다. 에지워터 카운티 근로자의 시간당 최저 임금은 16.52달러(팁 근로자는 13.50달러), 볼더 카운티는 시간당 15.57달러(팁 근로자는 12.25달러), 통합되지 않은 볼더 카운티의 경우는 16.57달러(팁 근로자는 13.55달러)를 받게 된다. 볼더시의 경우, 지금까지는 주 전체 최저 임금을 따랐으나 볼더 시의회가 주전체 최저 임금보다 약 5% 높은 시간당 15.57달러의 자체 최저 임금을 적용하는 조례를 승인해 주전체 최저 임금 보다 더 높아지게 됐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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