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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컵스, 2025시즌 다저스와 일본서 MLB 개막전 외

#. 컵스, 2025시즌 다저스와 일본서 MLB 개막전    올해 미 프로야구(MLB) 시즌이 서울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으로 시작된 가운데 내년 시즌 개막전은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다.     USA투데이는 MLB 2025시즌 개막전이 일본 도쿄에서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 경기로 시작된다고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컵스는 다저스와 일본서 시즌 개막전을 치른 후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인 애리조나로 복귀해 곧바로 서부 원정 경기로 미국에서의 개막전을 갖게 될 예정이다. 이후 시카고로 돌아와 홈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현재 컵스 로스터에는 외야수 세이야 스즈키와 투수 쇼타 이마나가가 포함되어 있다.     한편 컵스는 오는 28일 작년 월드시리즈 챔피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로 올 시즌 개막전을 치르고 내달 1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리글리필드서 홈 개막전을 갖는다.   #. 메트라, 학생 '안전 인플루언서' 대회 개최    시카고 통근열차 '메트라'(Metra)가 시카고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 인플루언서'(Safety Influencer)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메트라가 주최하는 제17회 안전 대회는 시카고 지역 유치원생부터 12학년생까지 모든 학생이 참여할 수 있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철도 안전에 대한 주제를 두고 포스터 또는 동영상을 제출해야 한다.     유치원~4학년생은 포스터, 5학년~8학년생은 포스터 또는 30초 동영상, 그리고 9학년~12학년생은 포스터, 30초 동영상, 또는 소셜미디어 게시물 등을 제출하면 된다.     메트라는 수상자들에게 '안전 인플루언서'라는 타이틀과 함께 최대 500달러어치의 기프트카드를 수여한다.     지원 접수 마감은 오는 5월 5일까지이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메트라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일본 MLB 2025시즌 개막전 컵스 2025시즌 개막전 올해

2024-03-25

MLB 컵스, PS행 와일드카드 경쟁 치열

메이저리그(MLB) 정규 시즌이 끝나가는 가운데 시카고 컵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컵스는 18일 현재 78승72패로 신시내티 레즈(79승73패)와 승차 없이 내셔널 리그 와일드 카드 3위에 올라 있다. 한동안 컵스의 와일드카드 진출 가능성이 높아보였지만 최근 5연패를 당하면서 주춤거리는 모양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 카드 2위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컵스에 0.5게임 앞서 있다. 마이애미 말린스(78승73패)는 컵스를 0.5게임 차로 추격 중이다.     결국 내셔널리그 와일드 카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82승68패)를 제외한 남은 2자리를 놓고 다이아몬드백스, 컵스, 레즈, 말린스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들 팀들은 잔여 경기 중 맞대결이 없어 마지막까지 순위를 예측하기 힘든 상태다.     컵스에 유리한 점은 잔여 경기가 12경기로 가장 많아 자력 진출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컵스는 19일부터 배지환이 뛰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3연전을 갖는다.     한편 류현진이 뛰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8일 현재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2위에 올라 있지만 공동 3위 시애틀과 텍사스와의 승차가 1게임 밖에 되지 않아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입장이다.   Jun Woo 기자MLB 와일드카드 와일드카드 진출 다이아몬드백스 컵스 내셔널리그 와일드

2023-09-19

[시카고 스포츠] 컵스, MVP 출신 코디 벨린저와 1년 계약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가 최우수선수(MVP) 출신 코디 벨린저(27)와 1년 계약을 맺었다.     스포츠 전문매체들은 지난 6일 벨린저와 컵스가 1년 1750만 달러 계약에 합의 했다고 보도했다.     1루수도 가능한 중견수인 벨린저는 전 소속팀인 LA 다저스와의 계약을 통해 2023년 연봉 1810만 달러가 가능했지만 다저스가 논텐더로 방출하는 바람에 다른 팀들과의 계약을 추진해왔다.     올 시즌 컵스는 최고 외야수 유망주인 브래넌 데이비스와 알렉산더 카나리오가 잇따라 부상하는 바람에 내년 시즌에 대비, 즉시 전력인 외야수가 필요한 상태였다.     좌투좌타인 벨린저는 지난 2017년 다저스를 통해 빅리그에 데뷔해 첫해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에는 타율 0.305, 홈런 47개, 115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됐다.     하지만 벨린저는 지난 2020년 플레이오프 경기 도중 어깨 부상을 입었고 이후 2년간 239경기에 나서 타율 0.193, 홈런 29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컵스 데이빗 러스 감독은 "벨린저는 훌륭한 야구 선수"라며 "그는 최고가 될 수 있는 기량을 갖고 있고, 수비와 주루 또한 매우 뛰어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컵스 출신 출신 코디 컵스 데이빗 플레이오프 경기

2022-12-07

"장애인석 후미진 곳에 설치" 시카고 컵스, 검찰에 피소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 구단이 홈구장 좌석 배치 등과 관련해 미국 장애인복지법(ADA•1990) 위반 혐의로 피소됐다.   연방검찰 시카고 지부는 14일 "컵스 구단이 지난 2014년 홈구장 '리글리필드'를 대대적으로 개보수하면서 ADA를 준수하지 않았다"며 제소 사실을 밝혔다.   컵스는 리글리필드가 개장 100주년을 맞은 지난 2014년 무려 5억 달러를 투입해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단행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 리글리필드에 있던 전망 좋은 휠체어 전용 공간들이 사라지고 대부분의 휠체어석은 일반 관중석의 맨 뒷줄에 자리 잡게 됐다며 "휠체어 사용자들은 입석 관중에 비해 제한된 시야를 갖게 됐다"고 진술했다.   또 구단 측이 휠체어 이동을 방해하는 기존 시설들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았으며 새로 조성된 프리미엄 클럽과 단체석 구역에는 휠체어 전용 공간이 따로 없다면서 "휠체어 이용자들이 일반 관중과 같거나 더 나은 좌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했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존 로쉬 연방검찰 시카고 지부장은 "컵스 구단은 팬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리노베이션을 단행했다. 그러나 장애가 있는 팬들에게는 그렇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검찰은 리글리필드의 각종 카운터와 화장실 내 종이타월 디스펜서 등의 높이가 휠체어 사용자들에게 너무 높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컵스 구단은 "리글리필드 리노베이션 과정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 접근성을 눈에 띄게 높였다. 리글리필드는 그 어느 때 보다 접근성이 높고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항변했다.   구단 측은 리글리필드가 시카고 시의 공식 명소이자 미국 국립사적지로 등재된 만큼 관련 법과 기준을 철저히 지켜가며 리노베이션을 했다며 "ADA 준수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2018년 컵스 팬 데이비드 서다(당시 20세)가 컵스 구단을 ADA 위반 혐의로 제소한 것이 발단이 됐다.   듀센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어 휠체어에 의존해야 하는 서다는 컵스 구단이 리노베이션 진행 과정에 가장 좋은 휠체어 전용 공간을 제거함으로써 장애인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연방 검찰이 컵스 구단의 ADA 위반 혐의와 관련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은 2019년 12월 컵스 구단이 법원에 답변서를 제출하면서 대중에 공개됐다.   구단 측은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했고 야구장 접근성을 더욱 향상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여러 가지 제안도 했다"며 검찰의 이번 결정에 실망감을 표했다. 이들은 "우호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라지만, 법정으로 간다면 적극적인 변론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글리필드는 보스턴 레드삭스 홈구장 펜웨이파크(1912)에 이어 미국에서 2번째로 오래된 프로야구장이며 내셔널리그 소속 팀 홈구장 가운데는 최고 역사를 자랑한다. 리글리필드는 2004년 2월 시카고 공식 명소로 지정된 데 이어 지난 2020년 11월 미국 국립사적지(NRHP) 목록에 등재됐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장애인석 시카고 연방검찰 시카고 시카고 컵스 컵스 구단

2022-07-15

[시카고 스포츠] 컵스-화이트삭스, 잇단 프리에이전트 계약

미 프로야구(MLB) 노사 단체협약이 타결된 후 각 팀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시카고 컵스는 팬들의 지지가 많은 우완 계투요원 제시 샤베즈(38)를 프리에이전시(FA) 시장에서 다시 영입했다. 샤베즈는 지난 2018년 컵스 소속으로 32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ERA) 1.15, 9이닝당 9.7탈삼진을 기록한 후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 됐다가 이번에 다시 컵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우완투수 빈스 벨라스케즈(29)를 영입했다. 선발과 중간계투모두 가능한 벨라스케즈는 지난 시즌 필라델피아와 샌디에이고에서 총 25경기(21경기 선발)에 나서, 3승9패, 평균자책점 6.30을 기록했다. 벨라스케즈는 빅리그 통산 31승44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 중이다.     이번 FA 시장 최대어로 평가되는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27)의 차기 행선지는  컵스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전문매체 'MLB.com'은 최근 "직장폐쇄가 시작되기 전 이미 코레아와 교감하던 컵스가 그와 계약할 가장 유력한 후보로 보인다"고 전했다.     유격수 역대 최고 계약 금액인 총액 3억5000만 달러를 요구 중인 코레아를 컵스가 영입할 수 있을 지는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지난 2015년 MLB에 데뷔해 2017년과 2021년 올스타에 선정되고, MLB 통산 타율 0.277, 홈런 133개, 타점 489개를 기록 중인 코레아는 현역 최고의 유격수로 손꼽히지만 이전 소속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불법적으로 상대팀 사인 훔치기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코레아 또한 팬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     한편 컵스와 화이트삭스는 17일부터 애리조나에서 스프링 트레이닝 경기를 시작한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프리에이전트 화이트삭스 프리에이전트 계약 시카고 화이트삭스 컵스 유니폼

2022-03-14

[시카고 스포츠] 블랙혹스-컵스

▶경기 중 의식 잃은 블랙혹스 선수 회복 중       미 프로아이스하키(NHL) 경기 도중 상대 선수에 부딪혀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시카고 블랙혹스 공격수 주하 카이라(27)가 의식을 회복했다.     카이라는 지난 7일 열린 뉴욕 레인저스와의 경기 도중 레인저스 수비수 제이콥 트라우바(27)에 들이받혔다.     당시 고개를 숙인 채 하키 퍽을 컨트롤 하던 카이라는 돌진해온 트라우바의 어깨에 턱을 부딪힌 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응급요원들에 의해 이송됐다.     이전까지 2-2로 맞서던 블랙혹스는 이후 내리 4골을 허용, 2-6으로 패했다.     블랙혹스 구단은 8일 "카이라가 의식을 회복해 말도 하고 움직이고 있다"며 "당장 팀에 복귀하고 싶어하지만 아직 몇 차례의 검사를 더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블랙혹스 주장 조나단 테이스(33)는 "솔직히 매우 큰 충격을 받았다. 카이라가 괜찮다니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NHL 측은 트라우바의 충돌이 경기 규정에 따라 정상적인 태클로 인정된다며 별도의 징계 또는 조치는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블랙혹스는 8일 현재 9승14패2연장패로 서부 컨퍼런스 공동 13위를 기록 중이다.       ▶컵스, 좌완투수 메네즈 영입     미 프로야구(MLB)가 파업으로 대규모 직장 폐쇄인 '락아웃'(Lockout)에 돌입한 가운데 시카고 컵스가 좌완 투수 코너 메네즈(26)를 영입했다.     '락아웃' 상황에서 MLB 팀들은 선수 영입 및 트레이드를 할 수 없지만,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가능한데 컵스는 최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40인 MLB 로스터에서 제외된 메네즈(26)를 데려왔다.     마이너리그서 선발투수로 뛰던 메네즈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콜업돼 중간계투로 나서 14이닝을 던지며 3.86ERA(평균자책점), 15탈삼진을 기록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블랙 컵스 컵스 좌완투수 마이너리그 선수들 선수 회복

2021-12-09

'오! 노히트 노런' SF 좌완 산체스, 올시즌 첫 대기록

조나선 산체스(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생애 첫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는 감격을 누렸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첫 번째 기록이다. 프로 3년차 좌완인 산체스는 10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9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와 볼넷도 허용하지 않고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샌프란시스코의 8-0 완승을 이끌었다. 산체스는 지난 3주 동안 불펜으로 밀려있다 랜디 잔슨이 어깨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다시 선발로 승격됐다. 산체스는 총 110개의 투구를 던진 뒤 활짝 미소를 지으며 포수 일라이 화이트사이드와 뜨거운 포옹을 나눴고 곧이어 나머지 동료들도 산체스를 둘러싸며 그를 축하해줬다. 메이저리그에서 노히트 기록은 2008년 9월14일 시카고 컵스의 카를로스 잠브라노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올린 뒤 처음이다. 산체스가 대기록을 세운 데는 중견수 애런 로완드의 도움이 컸다. 로완드는 9회 1사에서 샌디에이고 대타 에드가 곤잘레스의 중전안타성 타구를 리핑 캐치로 낚아채 산체스의 노히트노런을 지켜줬다. 산체스는 시즌 3승째(8패)를 따냈고 평균 자책점은 4.69를 마크했다. 퍼펙트 게임도 노려볼만 했으나 8회 3루수 후안 우리베가 에러를 범해 불발됐다. 자이언츠 선수가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것은 지난 1976년 9월29일 이후 근 33년만이다. 또 자이언츠 선수론 역대 13번째 기록이다. 산체스는 아버지와 형이 지켜보는 가운데 에버스 카브레라를 삼진처리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하늘을 향해 주먹을 불끈쥐었다. 그의 아버지도 감동한 나머지 덕아웃에서 산체스를 부둥켜 안고 눈물을 뚝뚝 흘렸다. 산체스는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투구한 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인 데 마침 노히트 기록까지 세워 정말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기쁘다"며 감격해 했다. 올 시즌 산체스의 스타트는 좋지 않았다. 시즌 첫 5차례 등판에서 승리없이 0승4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틀 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그는 "성적이 나쁘다고 주눅드는 일은 없다. 난 내 자신을 믿는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날 벤지 몰리나가 아내의 출산으로 결장해 백업포수 화이트사이드가 대신 그의 공을 잡아줬다. 한편 샌디에이고가 한 경기에서 안타를 1개도 뽑아내지 못한 것은 지난 2001년 9월3일 이후 처음이었다. 원용석 기자

2009-07-10

양키스, 토론토에 4-2···최근 10G서 8승

뉴욕 양키스 선발 A.J.버넷이 지난해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퀄리트 피칭을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버넷은 3일 뉴양키스타디움서 열린 토론토전서 7이닝 동안 6안타 2볼넷 7삼진 2실점(자책)으로 호투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승리투수가 된 버넷은 시즌 7승째(4패)를 올리며 평균자책점을 3.83(종전 3.93)으로 떨어뜨렸다. 양키스는 전날 시애틀과의 경기서 에이스 CC 사바시아를 내세웠음에도 불구하고 4-8로 패하며 8연승행진을 마감했지만 최근 10경기서 8승2패의 상승세를 보이며 46승3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2위자리를 지켰다. 토론토는 42승39패로 동부조 4위를 기록했다. 승부는 5회에 갈렸다. 양키스가 2회말 터진 로빈슨 카노의 우월 선제 솔로 홈런으로 1-0으로 앞서나갔으나 토론토가 4회 알렉스 리오스의 중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양키스는 5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마크 테세이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1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이어진 1사 만루서 상대 포수 라울 차베스의 패스트볼로 3-1로 스코어를 벌렸다. 토론토는 6회 2사 후 버논 웰스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이 터지며 1점차로 추격했지만 8회 선두타자로 나선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우측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14호)이 터지며 4-2로 승부를 갈랐다. 마리아노 리베라는 9회 등판해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시즌 21세이브째를 기록했다. 토론토 선발 브라이언 탈렛도 6이닝 6안타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얻지 못해 시즌 6패째(5승)를 기록했다. 한편 토론토의 스캇 롤렌은 8회 1사 후 바뀐 투수 필 휴즈로 부터 우전안타를 뽑아내며 20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나갔다. 이승권 기자

2009-07-03

휴스턴, '킬러 B' 명성 그대로···벌떼 공격 불구 파드레스에 7-2 대승

한 때 '킬러-B'로 불린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펫코파크를 점령한 벌들의 공격을 막아내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7-2로 물리쳤다. 휴스턴은 2일 샌디에이고전 9회 초 공격 때 그라운드를 점령한 갑작스런 벌떼의 출현으로 난감한 상황을 맞았다. 주심의 경기 중단 후 벌떼 퇴치까지 무려 52분이 흘렀다. 하지만 휴스턴은 이미 6-1로 앞선 상태였고 벌떼 퇴치 후에도 추가점을 내 9회말 반격에서 한 점을 만회한 파드레스에 5점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펫코파크의 벌떼 출현은 좌익선상쪽에 놓인 볼걸의 자켓 아래쪽으로 여왕볼이 행차하고 수많은 일벌들이 그 뒤를 쫓으면서 한바탕 해프닝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턴은 1회초 공격에서 지오프 블럼의 선제 결승타와 헨리 펜스의 땅볼 타점으로 2-0으로 앞서갔다. 3-0으로 앞서던 5회엔 블럼이 쐐기 3점 홈런을 날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한편 신시내티 레즈와 뉴욕 메츠는 나란히 연장 10회 접전 끝에 각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물리쳤다. 레즈는 연장 10회말 2사만루에서 조이 보토가 끝내기 적시타를 날려 3-2로 신승했다. 메츠는 9-9 동점이던 10회초 2사 2루에서 라이언 처치가 결승타를 날려 10-9로 승리를 이끌었다. 김문호 기자

2009-07-02

메츠, 간판타자 줄부상 불구 승리···카디널스에 6-4

중심타자들의 잇단 부상 이탈로 초비상이 걸린 뉴욕 메츠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물리치고 한숨을 돌렸다. 메츠는 22일 홈구장 시티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투수진의 호투와 장단 14안타를 작렬한 타선의 활약 덕에 6-4로 신승했다. 선발 팀 레딩이 7이닝을 4실점으로 막았고 마무리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를 포함한 불펜진이 무실점 이어던지기로 2점차 승리를 지켰다. 레딩은 지난해부터 이어 온 5연패 후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토드 웰마이어가 5.2이닝 동안 10안타 5실점한데다 불펜진까지 불안해 추가 실점하며 무너졌다. 수비에서도 2개의 실수가 나오며 자멸했다. 메츠는 간판타자 카를로스 델가도가 지난달 엉덩이 수술로 타선을 이탈한데 이어 이날 또 한명의 강타자 카를로스 벨트란까지 오른 무릎 통증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라 비상 상태였다. 톱타자 호세 레예스까지 햄스트링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상황이라 '차포떼고'경기에 나선 처지였다. 하지만 메츠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1회 라이언 처지의 희생플라이와 오미어 산토스의 적시타로 2-0의 리드를 잡았다. 1-2로 추격당한 4회엔 루이스 카스티요의 2루타 5회엔 대니얼 머피의 솔로홈런으로 4-1까지 스코어를 벌렸다. 메츠는 세인트루이스가 추격하면 그 때마다 추가점을 내며 달아났다. 6회초 세인트루이스가 라이언 루드윅의 투런홈런을 발뒷꿈치까지 따라붙자 메츠는 6회말 곧바로 알렉스 코라의 좌전 적시타로 쫓아 온 거리만큼 달아났다. 8회초에도 브랜던 라이언의 솔로홈런이 터지자 메츠는 다시 코라의 적시타로 2점차를 유지했고 로드리게스의 1이닝 무실점 마무리로 경기를 끝냈다. 로드리게스는 19세이브째를 올렸다. 김문호 기자

200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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