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스포츠] 컵스, MVP 출신 코디 벨린저와 1년 계약
스포츠 전문매체들은 지난 6일 벨린저와 컵스가 1년 1750만 달러 계약에 합의 했다고 보도했다.
1루수도 가능한 중견수인 벨린저는 전 소속팀인 LA 다저스와의 계약을 통해 2023년 연봉 1810만 달러가 가능했지만 다저스가 논텐더로 방출하는 바람에 다른 팀들과의 계약을 추진해왔다.
올 시즌 컵스는 최고 외야수 유망주인 브래넌 데이비스와 알렉산더 카나리오가 잇따라 부상하는 바람에 내년 시즌에 대비, 즉시 전력인 외야수가 필요한 상태였다.
좌투좌타인 벨린저는 지난 2017년 다저스를 통해 빅리그에 데뷔해 첫해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에는 타율 0.305, 홈런 47개, 115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됐다.
하지만 벨린저는 지난 2020년 플레이오프 경기 도중 어깨 부상을 입었고 이후 2년간 239경기에 나서 타율 0.193, 홈런 29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컵스 데이빗 러스 감독은 "벨린저는 훌륭한 야구 선수"라며 "그는 최고가 될 수 있는 기량을 갖고 있고, 수비와 주루 또한 매우 뛰어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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