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스포츠] 컵스, 스포츠베팅 시설 위해 산토 동상 임시 철거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가 홈구장 리글리필드 앞에 서 있는 레전드 빌리 윌리엄스와 론 산토의 동상을 임시 철거했다.컵스는 일리노이 주와 시카고에서의 스포츠 베팅이 합법화 된 후 윌리엄스와 산토의 동상이 있는 코너에 관련 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동상들을 당분간 옮겨놓기로 했다.
최근 철거된 동상들은 당분간 미시간 주 컴스탁 파크에 보관될 예정이다.
동상들이 언제 다시 설치될 지, 어느 장소에 들어설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컵스 구단은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투수로 뛴 퍼거슨 젠킨스(79)의 동상을 추가할 예정이다.
컵스에서만 10시즌을 보낸 젠킨스는 사이영상 수상(1971)과 영구결번(31번) 됐으며 컵스서 뛸 당시 룸메이트였던 어니 뱅크스의 동상 곁에 있길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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