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스포츠] 컵스-화이트삭스, 잇단 프리에이전트 계약
시카고 컵스는 팬들의 지지가 많은 우완 계투요원 제시 샤베즈(38)를 프리에이전시(FA) 시장에서 다시 영입했다. 샤베즈는 지난 2018년 컵스 소속으로 32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ERA) 1.15, 9이닝당 9.7탈삼진을 기록한 후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 됐다가 이번에 다시 컵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우완투수 빈스 벨라스케즈(29)를 영입했다. 선발과 중간계투모두 가능한 벨라스케즈는 지난 시즌 필라델피아와 샌디에이고에서 총 25경기(21경기 선발)에 나서, 3승9패, 평균자책점 6.30을 기록했다. 벨라스케즈는 빅리그 통산 31승44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 중이다.
이번 FA 시장 최대어로 평가되는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27)의 차기 행선지는 컵스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전문매체 'MLB.com'은 최근 "직장폐쇄가 시작되기 전 이미 코레아와 교감하던 컵스가 그와 계약할 가장 유력한 후보로 보인다"고 전했다.
유격수 역대 최고 계약 금액인 총액 3억5000만 달러를 요구 중인 코레아를 컵스가 영입할 수 있을 지는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지난 2015년 MLB에 데뷔해 2017년과 2021년 올스타에 선정되고, MLB 통산 타율 0.277, 홈런 133개, 타점 489개를 기록 중인 코레아는 현역 최고의 유격수로 손꼽히지만 이전 소속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불법적으로 상대팀 사인 훔치기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코레아 또한 팬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
한편 컵스와 화이트삭스는 17일부터 애리조나에서 스프링 트레이닝 경기를 시작한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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