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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여론조사 1위…메넨데즈 출마가 변수

뉴저지주 연방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앤디 김(민주·3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렸다. 공화당의 어떤 후보들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유일한 변수는 로버트 메넨데즈(민주) 연방상원의원의 무소속 출마가 될 전망이다.   15일 페어리디킨슨대학(FDU)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선거에서 앤디 김 의원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힌 유권자는 48%에 달했다. 공화당의 크리스틴 세라노글래스너·커티스 바쇼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39·38%로 김 의원에게 8~9%포인트 뒤졌다.   다만 김 의원의 지지율은 현역 메넨데즈 의원의 출마 여부에 따라 흔들렸다. 메넨데즈 의원의 출마를 가정한 질문에서 김 의원의 지지율은 44%로 떨어졌다. 공화당 후보와의 격차가 5%포인트로 줄어든다. 동시에 메넨데즈 의원은 이탈한 표심을 흡수해 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메넨데즈 의원이 최근 무소속 출마 의사를 내비친 가운데 실제 경선에 나설 경우 김 의원의 지지율을 흔드는 ‘메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   메넨데즈 의원은 작년 각종 부패 혐의로 기소되며 의원직을 간신히 지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집트 등 외국 정부로부터의 뇌물 수수 등 16개 혐의를 받고 있다.   여론조사 책임자인 댄 카시노 FDU 정치학 교수는 “메넨데즈 의원은 모든 법적 문제에도 여전히 지지기반을 갖고 있다”며 “메넨데즈 의원이 출마해도 승리하지는 않겠지만, 민주당원을 불편하게 만들 수는 있다”고 말했다.   여론조사는 프린스턴 소재 브라운리서치가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진행했다. 무작위로 선택된 유권자 809명이 응답했으며 설문조사는 유·무선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진행됐다.   한편 김 의원의 당내 유력 경쟁자였던 태미 머피 뉴저지주지사 부인이 지난달 경선에서 중도 하차하며 당원들은 김 의원을 중심으로 결집하고 있다. 지난 1분기 김 의원에 도착한 후원금은 300만 달러로 지금까지 모인 기부금은 총 420만 달러에 달한다. 오는 6월 4일 열리는 민주당 예비선거에서도 압승이 예상된다.   김 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선정되면 첫 한인 연방상원의원 배출에도 가까워진다. 해당 자리는 1982년부터 민주당의 차지였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여론조사 출마 최근 여론조사 여론조사 결과 무소속 출마

2024-04-15

사이프리스 3지구, 한인 시의원 출마에 가장 유리

오는 11월부터 지역구 선거제로 시의원을 뽑는 사이프리스 시에서 3지구가 한인 출마에 가장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회는 지난 11일 회의에서 시를 5개 선거구로 분할하는 146번 지도안을 최종 채택했다. 이에 따라 종전까지 시 전체를 하나의 선거구로 삼아 시의원 선거를 치러온 시 당국은 오는 11월 선거부터 각 선거구 유권자가 해당 선거구에서 출마한 후보 가운데 시의원을 선출하는 지역구 선거를 시행한다.   시 측은 올해 11월 5일 선거에서 3지구와 4지구 시의원을 선출하고, 2026년 11월에 1, 2, 5지구 시의원을 뽑는다고 밝혔다. 5개 선거구 중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후보에게 가장 유리한 곳은 단연 3지구다.     아시아계는 3지구 주민의 49%를 차지한다. 〈표 참조〉 이어 백인(29%), 라티노(16%) 순이다. 주민 비율보다 더 중요한 투표 가능 연령 주민(CVAP) 비율에선 아시아계가 과반인 51%에 달했다. 백인과 라티노 CVAP는 각각 33%와 13%다.   3지구의 경계는 북으로 오렌지 애비뉴, 남으로 볼 로드, 서로 데니 스트리트, 동으로 홀더 스트리트다.   3지구 외 선거구 중 아시아계 CVAP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2지구다. 2지구 CVAP 비율은 아시아계 36%, 백인 32%, 라티노 28% 순이다. 나머지 1, 4, 5지구에선 백인과 아시아계 CVAP 비율이 각각 44%대 28%, 49%대 25%, 54%대 29%다.   사이프리스는 OC 도시 가운데 어바인, 풀러턴, 부에나파크에 이어 한인 인구가 4번째로 많은 도시다. 연방센서스국이 2022년 공개한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 2017~2021년 통계에서 사이프리스 한인 인구는 6863명으로 집계됐다.   시 전체 주민 약 5만 명 중 한인 비율은 약 12%로 아시아계 중 가장 많다. 이어 중국계(6.2%), 필리핀계(5.1%), 인도계(4%) 순이다.   사이프리스 주민 중 아시아계 주민 비율은 약 37%지만, 지난 10여 년 동안 아시아계가 시의원에 당선된 적은 없다. 사이프리스 시에서 선출직에 진출한 한인도 지난 2014년 처음 당선돼 2022년 3선에 성공한 샌드라 이 교육위원 외엔 없다.   당장 오는 11월 선거가 열릴 3지구에 출마할 한인 후보는 아직 눈에 띄지 않는다. 반면, 2지구에선 한인 헬렌 레씨가 내후년 선거 출마를 검토 중이다.   원래 김씨로 베트남계 남편의 성을 따른 레씨는 2022년 시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며, 다른 6명 후보와 3석을 놓고 경쟁한 끝에 5위를 기록했다. 레씨는 본지와 통화에서 “시의 각 지역 주민 목소리를 대변할 시의원이 생긴다는 점에서 지역구 선거제 도입을 지지해 왔다. 2년 뒤 출마할 것을 고려 중인데, 나의 출마 여부와 무관하게 지역구 선거는 인지도가 낮고 자신을 알릴 자금이 부족한 소수계와 정치 신인, 시정에서 소외됐다고 느끼는 주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프리스 3지구에 20년 가까이 거주해온 폴 최 OC한미지도자협의회장은 “3지구엔 한인이 밀집 거주하기 때문에 한인 시의원을 배출할 좋은 기회가 온 것은 사실이다. 적당한 인물을 찾아보고 있는데 출마할 한인이 나오면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전화(714-270-6639)로 하면 된다.   한인의 3지구 출마가 곧 당선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아시아계와 백인의 등록 유권자 수, 투표율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2년 전 시의원 선거에서 3지구에 해당하는 지역 아시아계 투표율은 25%였으며, 백인 투표율은 그 배가 넘는 57%에 달했다. 결국, 한인 유권자 수가 늘고, 이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 당선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최 회장은 “한인이 출마하면 대대적인 유권자 등록, 투표 참여 독려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시의원 유리 5지구 시의원 4지구 시의원 한인 출마

2024-03-24

"교육구 발전 위해 함께 해달라"

LA통합교육구(LAUSD) 교육위원회 3지구 선거에 아시안이 사상 처음 후보로 출마해 눈길을 끈다.     노스할리우드에 있는 제임스 메디슨 중학교에서 6년째 수학을 가르치는 중국계 댄 챙(48.사진) 교사로, 그는 최근 본지를 방문해 한인들에게 지지를 요청했다.     한인 아내와 결혼한 그는 브라질에서 태어나 2살 때 미국 코네티컷으로 이민을 왔다. 1984년 UC버클리 진학을 위해 캘리포니아주로 온 그는 UCLA에서 비즈니스 석사 과정을 마친 후 20여년간 비영리 자선단체인 LA공립교육기금(LA Fund for Public Education)을 공동 설립해 LAUSD 기금 마련을 위해 뛰어다녔다. 비영리 활동을 하면서 그가 LA 지역사회에 설립한 차터스쿨은 17개나 된다.     챙 후보는 “현재 LAUSD 학생의 70%는 수학, 60%는 읽기 수준이 학업 수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통계는 20년간 변하지 않았다”며 “나부터 학생들의 학업 성취율을 높이기 위해 학생들에 최대한 많은 교육자원과 정보를 제공하고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싶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변화를 추구하지 않는 소극적인 형태의 관료주의를 없애 규칙과 절차를 최소화하고 그 시간을 학생들의 학업 향상에 실용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이라며 또한 학생의 안전과 안녕을 보장하도록 학교폭력, 정신건강 치료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지역 학교 학생들의 대학 진학률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는 챙 후보는 “현재 LAUSD 학생의 절반만이 4년제 대학 지원 최소 요건을 갖췄다. 학생들의 잠재력을 키우고 교사와의 깊은 유대관계 형성을 조성해 학업에 대한 학생들의 의지를 키우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챙 후보는 “교육위원이 되면 아시안을 포함한 모든 학생이 존중받고 안전함을 느낄 수 있는 학교 공동체를 조성하고 싶다”며 “또한 학생들의 정체성 확립에 긍정적인 도움을 주는 학교로 발전시키고 싶다. 한인 유권자들도 나와 함께 LAUSD의 성장을 위해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한편 총 7명의 교육위원으로 구성된 LAUSD교육위원회는 LAUSD 산하 학교의 예산 관리, 정책·규정 시행 및 구상, 투자 감독 등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웹사이트: www.chang4change.org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교육위원회 아시안 교육위원회 후보 인터뷰 기사 후보 출마 로스엔젤레스

2024-02-28

뉴욕 유권자 70%, “바이든 재선 출마 부적합”

뉴욕 유권자 70%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연임에 회의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시에나칼리지 발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욕 유권자의 대다수(70%)는 81세의 바이든 대통령이 향후 4년간 백악관서 연임하기에 부적합하다고 답했다.   77세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전체 응답자의 단 7%만이 이들이 대통령이 되기에 적합하다고 답했다. 32%는 둘 다 부적합하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23%는 바이든은 적합하고 트럼프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반면 응답자의 35%는 트럼프는 적합하며 바이든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유권자의 70%는 바이든이 부적합하거나 의견이 없다고 답했다. 58%는 트럼프가 부적합하거나 의견이 없다고 답했다.   이는 앞서 지난해 9월 같은 기관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유권자의 62%만이 바이든이 부적합하다고 응답한 것보다 바이든에겐 더 나쁜 결과다.     민주당 지지자의 48%만이 바이든이 적합하다고 답했다.   ‘바이든과 트럼프 외의 후보가 있다면 지지하겠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1%가 “다른 이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각 28%만이 바이든과 트럼프 중 택하겠다고 답했다.   스티븐 그린버그 조사원은 “뉴욕 유권자들은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들에게 호감을 갖고 있지 않다”고 했다.   그는 “공화당원의 61%는 트럼프를 지지하고, 29%는 다른 후보를 지지한다”며 “반면 민주당원의 46%만이 바이든을 지지하고, 38%는 다른 후보를 원한다”고 했다.   뉴욕포스트는 “이달초 로버트 허 특검의 보고서에서 바이든이 ‘기억력 나쁜 노인’이라고 표현된 후 기억력 문제는 심각한 이슈가 됐다”고 했다.     조사는 806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이달 12~14일 실시됐다. 496명은 유선·휴대폰을 통해 조사에 응했다. 310명은 온라인 패널이다. 오차범위는 ±4.2%포인트다.   한편, 같은 조사에서 응답자의 29%는 뉴욕주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생활비를 꼽았다.   이어 망명신청자 유입(23%), 범죄(25%), 어포더블 하우징(13%), 건강권(9%), 환경(4%) 순이다. 강민혜 기자부적합 유권자 뉴욕 유권자들 등록 유권자 재선 출마

2024-02-20

한인 3인 OC 민주·공화 중앙위원 출마

대통령 선거 예비선거(3월 5일)와 함께 치러지는 오렌지카운티 민주당과 공화당 중앙위원회(Central Committee) 위원 선거에서 한인 3명이 당선을 노리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인 출마자는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과 브랜다 린(이상 민주당) 어바인 시 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 존 박 OC공화당 부의장이다. 이들은 모두 어바인, 터스틴, 코스타메사 등지를 포함하는 가주하원 73지구에 출마했다.   OC 민주당과 공화당이 가주 하원 지역구별로 각각 선출하는 중앙위원은 당의 주요 정책 마련에 참여하고 조언도 할 수 있다. 또 각종 선거에 출마한 후보의 지지 여부 결정 등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당내 입지 구축에 유리하기 때문에 중앙위원 자리는 종종 다른 선거 출마를 위한 발판 역할도 한다. 임기는 4년이며 연임 관련 제한은 없다.   민주, 공화당 후보들은 당내 후보들과 경쟁한다. 양당 당원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4년 전인 2020년 당선된 김 시의원은 재선을, 브랜다 린(한국명 이윤진) 커미셔너는 중앙위원회 첫 진출을 각각 노리고 있다.   김 시의원은 4년 전엔 가주하원 68지구에 출마했지만, 2020년 연방 센서스 이후 선거구가 조정돼 어바인 등이 속한 73지구에 출마한다.   73지구에선 6석을 놓고 17명이 경쟁한다. 김 시의원을 제외하곤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출마자는 눈에 띄지 않는다.   오는 11월 5일 열릴 어바인 시장 선거에 출마할 김 시의원은 중앙위원 재선을 위해 자신의 이름을 넣은 선거 푯말을 주요 도로 인근에 배치하는 등 ‘시장 선거 전초전’을 방불케 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시장 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한편, 지지자를 민주당에 가입하도록 권유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김 시의원은 “나와 함께 나즈 하미드, 마누엘 차베스, 오스틴 딕 후보를 지지해 달라”며 민주당원들을 독려 중이다.   린 후보는 지난 2022년 어바인 시장 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비록 낙선했지만 총 5명 후보 중 파라 칸 현 시장(득표율 37.8%)에 이어 2위(27.5%)에 오르며 선전을 펼쳤다.   OC공화당 중앙위원 선거에선 존 박 부의장이 재선을 노린다.   총 6명을 뽑는 공화당 중앙위원 선거 출마 후보는 15명에 달한다. 2018년 이후 세 차례 어바인 시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 박 부의장은 지난해 가주 공화당의 남가주 지역 부의장으로 선출돼 자신의 영향력을 가주 공화당까지 확대하며 당내 입지를 한층 공고히 했다.   73지구 출마자 중 유권자에게 잘 알려진 인물은 존 무어라크 전 OC수퍼바이저, 크리스티나 셰이 전 어바인 시장, 앤서니 쿠오 전 어바인 시의원, 마이크 캐롤 현 어바인 시의원 등이다.   한편, 11월 열릴 어바인 시의원 선거의 잠재 후보들은 내달 5일 선거에 회부된 지역구 선거제 도입 발의안 D에 대한 주민투표 결과를 주시하며 말을 아끼고 있다. 김 시의원 외에 또 다른 한인이 시의회 선거에 출마할지 여부 또한 대선 예비선거 이후에나 결정될 전망이다.  임상환 기자중앙위원 출마 공화당 중앙위원회 한인 출마자 민주 공화당

2024-02-20

래리 호건 전 MD 주지사, 연방상원 의원선거 출마 '전격 선언'

    한인 유미 호건 여사를 아내로 둬 '한국 사위'라는 별칭으로 한인들에게 사랑  받았던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가 오는 11월 열리는 MD  연방 상원의원 선거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9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공개한 2분 48초짜리 영상 메시지를 통해 호건 전 주지사는 11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총선에서 메릴랜드 연방 상원의원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메릴랜드 주민 여러분, 저를 아시죠?"라고 시작한 메시지에서  "특정 정당에 대한 봉사가 아니라 미국의 망가진 정치를 바로잡고 메릴랜드를 위해 싸우는 해결책의 일부가 되기 위해 상원의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한 호건 전 주지사는 "지난 8년간 우리는 미국을 분열시키는 해로운 정치가 우리 주 메릴랜드까지 분열시킬 필요는 것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이 바로 내가 주지사로서 이룬 업적이며, 여러분을 위해 연방상원의회에서 봉사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건 주지사는 2015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재직했으며, 퇴임 이후에는 공화당 내 '반 트럼프 유력 인사'로 주요 언론의 각광을 받았다. 민주당 편향 주로 분류되는 메릴랜드 주에서 공화당 정치인으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한 방법으로, 호건 전 주지사는 '중도주의'를 택했다는 분석이다. 이런 까닭에 호건 주지사는 공화당 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대안후보' 중 하나로 거론됐으며, 2024년 대선에 나설 '제3지대'의 '대선후보군'으로도 분류됐다.     한편 래리 호건 주지사는 2년 전 메릴랜드 주 연방상원의원 직에 뜻이 없다고 선언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상원 의원 선거에서 이길 수 있지만 마음이 내키지는 않는다"고 발언 했다.  그래서 이번 그의 '상원 출마 선언'을 '깜짝 발표'라고 지역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전국공화당위원회(RNC) 측에서는 호건 전 주지사의 출마 선언에 반색하는 분위기다. 메릴랜드 주에서는 공화당 소속 연방상원의원이 지난 37년간 단 한차례도 배출되지 못했다. 공화당 소속 주지사로서 민주당 지지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모았던 호건 전 주지사가 연방 상원의원에 출마하면, 민주당 후보와 겨뤄도 승산 있다는 것이 공화당 측의 분석이다.     한편 공석이 된 메릴랜드 연방상원의원을 다시 선출하기 위한 선거는 오는 11월 열리며 이를 위한 후보 경선이 오는 5월14일 열린다. 민주당 후보가 당선이 유리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민주당 경선에는 데이빗 트론 연방하원의원(MD 6 선거구)을 비롯 6명이 후보로 나섰다.     공화당 후보로는 이날 입후보 서류 일체를 제출한 호건 전 주지사와 로빈 피커, 존 테이처트 등 5명 후보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편, 유미 호건 전 주지사 부인의 워싱턴 지역 한인사회 내 입지가 여전히 공고한 가운데, 호건 전 주지사의 공화당 경선 및 본선 캠페인을 위한 후원회 구성 및 모금운동 전개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의원선거 연방상원 메릴랜드 연방상원의원 메릴랜드 주지사 출마 선언

2024-02-16

안수화 MD시민협회장 출마 의지 밝혀

    차기 회장 출마자가 없어 3인 공동위원장으로 구성돼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운영되며 파행을 겪고 있는 메릴랜드 한인회(비대위원장 헬렌 원 전 회장)에 안수화 메릴랜드 시민협회 이사장이 출마 의지를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수화 이사장은 7일,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출마 결심 배경을 설명했다. 안 이사장은 “51년 역사를 지닌 한인회의 회장자리가 공석인 것에 안타까운 마음이었다”면서 “한인회는 우리만의 것이 아니라 후세들에게까지 이어져야 할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이사장은 “한인사회가 1세들의 수고와 노력의 역사로 이어져 왔으며 현재는 다음세대의 터전을 마련하는 임계점에 이르렀다”고 말하며 “ 주인공인 2세들이 한인사회의 중요성과 인식을 올바르게 정립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주체되는 삶을 살아가며 코리언어메리칸으로서 자부심을 느낄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안 이사장은 수석 부회장으로 1.5세이자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한 웹사이트 이노베이터 김영후 대표를 수석부회장으로 발탁해 다음세대 영입으로 한층 젊어진 역동성있는 한인회의 방향을 예고했다.    다만 안 이사장은 예정돼있던 한국 방문을 위해 오늘 출국하며 귀국 후 후보등록을 위한 서류 및 공탁금제출 뜻을 밝혔다. 안수화 이사장은 현재 전국시민연맹(LOKA-USA)과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볼티모어, 메릴랜드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시민협회장 안수화 안수화 md시민협회장 출마 의지 안수화 메릴랜드

2024-02-16

[마켓 나우] ‘수퍼’ 마리오, 차기 ‘유럽 대통령’ 될까

“현대의 가장 위대한 중앙은행장.”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 교수는 2019년 뉴욕타임스 칼럼에서 마리오 드라기 전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를 이렇게 평가했다. 2011년부터 8년간 ECB 총재를 역임한 그는 유로존 위기의 구원자로 유명하다.   2012년 상반기,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가 거론됐고 다른 ‘피그스’(PIGS, 포르투갈·아일랜드·그리스·스페인) 국가로 경제위기가 확산됐다. 그해 7월 말 드라기는 “ECB는 유로를 보호하기 위해 그 어떤 조치라도 취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그는 돈을 대규모로 푸는 양적완화 정책을 대폭 확대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했다.   당시 유럽연합(EU)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의 내부에는 ‘게으른 베짱이’인 그리스 등의 지원을 거부하는 세력이 강했고, 프랑스 등 재정적 여력이 있는 다른 회원국도 돈주머니를 과감하게 풀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럴 때 ECB 총재의 공개적인 발언과 과감한 정책 실행은 유로존 붕괴 리스크를 잠재우기에 충분했다. 중앙은행이 적극적으로 나서 ‘최후의 대부자’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한 덕분이었다. 이 일로 그는 ‘수퍼 마리오’ 별명을 얻었다.   그가 다시 하마평에 올랐다. ‘EU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유럽이사회(EU 정상회담) 상임의장 자리의 유력 후보자다. 상임의장은, 행정부 역할을 하는 집행위원회의 위원장과 함께 EU를 대외적으로 대표한다. 2009년 말 신설된 이 직책은 임기가 2년 반이며 연임할 수 있다. 샤를 미셸 현 이사회 상임의장이 유럽의회 출마를 선언했고 당선이 유력하기에 올 7월 이 자리가 빈다. 상반기 안에 후임자를 임명해야 한다.   보통 EU 27개 회원국 수반들이 합의한 인물을 유럽이사회 상임의장으로 추대해왔다. 지금까지 3명의 상임의장을 보면 드라기처럼 지명도 높은 인물이 없다. 현 미셸 의장과 초대 의장 헤르만 반롬푀이가 벨기에 전 총리 출신이고, 2014년 말부터 5년간 상임의장직을 수행한 도날트 투스크는 현 폴란드 총리다. 프랑스나 독일과 같은 EU 주요 회원국 수반들이 자신들을 압도하는 인물을 상임의장으로 원하지 않았다.   드라기는 2021년 초부터 거의 2년간 이탈리아 총리로서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거국내각을 운영하며 코로나19에 대처했다. 이 정도 풍부한 실무경험과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유럽의 얼굴’을 찾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유럽을 대표한다고 자부하는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이 드라기 전 총재의 임명에 합의할 수 있을까? 상반기에 차기 집행위원장과 함께 유럽이사회 상임의장 임명이 한 묶음으로 합의돼야 한다. 최대의 관전 포인트는 ‘수퍼 마리오’의 귀환 여부다. 안병억 / 대구대 교수(국제관계)마켓 나우 마리오 대통령 유럽이사회 상임의장 수퍼 마리오 유럽의회 출마

2024-01-31

반드시 승리…한인 첫 연방 상원의원 꿈 잡겠다

  “예선 승기를 반드시 잡겠습니다.”     민주 공화의 극한대결이 대선 민심으로 표출되고 있는 미국에서 앤디 김(사진) 연방 하원의원(뉴저지.민주당)의 상원 도전은 한인 사회의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외교 전문가로 일하다 하원에 도전해 3선을 지냈고 이제 동부 지역 최초 아시안이자 최초의 한인 상원의원이라는 희망을 쏘아올렸다. 새해 뉴저지서 최대 경쟁을 시작한 김 의원의 각오와 메시지를 들어봤다.     -극한 대결 탓에 젊은 세대는 투표해봤자 달라지는 것이 없다는 목소리도 있다.   “대선은 현재 국제적인 갈등과 위기 속에 치러지기 때문에 더더욱 우려가 깊다. 연방하원을 포함해서 이러한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정부기관이 없어 보인다. 불신에다 양극단의 대결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럴수록 더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한다. 민주주의의 가장 큰 적은 상대당이 아니고 무관심이다. 이런 문제들은 스스로 해결되지 않는다. 민심이 심판하고 지적해야 한다. 상하원도 이런 상황에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바란다.”     -외교 전문가로서 가자지구 분쟁에 대한 입장은.     “백악관과 민주당은 현재로서는 대화를 통해 종전 또는 휴전으로 더이상의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지만 현실은 더 많은 시간과 과정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잠깐의 휴전보다는 보다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더 하게된다. 이 것은 무력이 아닌 외교적인 노력을 말하는 것이다.”     -상원 선거 캠페인 진행 상황은.     “최초의 한인 연방 상원의원이 되는 것은 매우 신나는 꿈이다.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다. 상대 머피 후보는 오래된 당내 인맥과 자금줄을 갖고 있다. 하지만 나는 3선 연방 하원의원으로서 강점을 갖고 있으며 외교 현장에서 공무원으로 일한 경험도 있다. 이런 장점을 유권자들이 잘 이해하고 표를 주기 바란다.”     -지난 6개월 동안 275만 달러를 모았다.     “머피 후보와 달리 기업과 정치후원회의 돈을 받지 않았다. 머피 후보는 300만 달러를 넘게 모았다. 남편이 주지사이며 가족 자체가 부유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유권자들이 우리 캠프를 더 잘 알게되면 더 많은 지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여러 노조에서 지지 선언을 했다.   “아마도 나의 여러 경험이 그들에게 신뢰를 주지 않았나 싶다. 나는 3선을 지내며 트럼프가 이긴 지역구에서 민주당 후보로 당당히 당선됐다. 노동자 가정이 열심히 일하고 그에 대한 응당한 대가를 받는 사회를 구현하자는 메시지가 공감대를 가져온 것으로 본다. 상원에 가서도 이런 나의 철학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가족들이 가장 큰 힘이 된다. 동기부여가 된 아들들은 어떤 반응인가.   “6살과 8살의 초등학생들이다. 아직은 어려서 정확히 잘 알지는 못하지만 분명히 아이들이 자라서 살게될 미래를 위해서 하는 일이라는 것을 이야기 해줬다. 더 큰 도전에 아이들이 반가워하고 신기해한다. 아이들을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던지는 캠페인이 될 것이며 아빠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아이들이 될 것이다.”     -한인사회에 메시지가 있다면.   “반드시 승리하겠다. 이전에 없던 이런 꿈같은 승리를 한인들과 함께 맞이해보고 싶다. 지켜보고 지지해달라. 꼭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앤디김 인터뷰 상원 출마 신년 인터뷰 상원 선거

2024-01-22

[워싱턴DC] 연방하원 출마 마크 장 후원행사…버지니아주서 첫 기금모금

2024년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마크 장(사진) 메릴랜드 제 3 지구 하원의원을 위한 후원행사가 버지니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21일 오후 5시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에서 열린다.   워싱턴DC 지역에서 한인 등 소수계 입장 대변과 권익신장을 이끌 연방의원의 출현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시점에 마크 장 의원의 출마 소식은 이민 사회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 그가 속한 제 3지구 현 연방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장 의원에게는 승부를 노려볼만한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메릴랜드주에서 3선 하원의원을 지내며 지역사회의 신망과 정치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장 의원의 이번 출마 선언은 일찌감치 한국계 및 소수민족 단체들의 요청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들 단체들은 마크 장 의원에게 무한 신뢰를 보내며 적극적으로 마크 장 의원 돕기에 나서고 있다. 한 후원자는 "마크 장 의원은 정의롭고 안정된 미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누구보다 앞장서 헌법 수호자 역할을 성실히 해낼 것이라 믿는다"고 확신했다. 청룡의 해인 갑진년 40대 후반 용띠인 마크 장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장소: 4308 Backlick Rd        Annandale VA (설악가든)   ▶문의: (240)543-1113 이기창 김윤미 기자워싱턴DC 버지니아주 연방하원 연방하원 출마 연방하원의원 선거 출마 소식

2024-01-19

연방하원의원 출마 톰 수오지, “한인 돕는 일, 뭐든 하겠다”

허위 경력과 선거자금 전용 등으로 축출된 조지 산토스(공화·뉴욕 3선거구) 전 연방하원의원 자리에 출마하는 톰 수오지 전 연방하원의원이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E-4) 신설 법안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친한파’로 알려진 수오지 후보는 오는 2월 13일 뉴욕주 제3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나선다.   수오지 후보는 지난 12일 롱아일랜드 플레인뷰 매드포치킨 식당에서 열린 한인커뮤니티 지지 모임에 참석, 기자들과 만나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 신설 법안(H.R. 2827) 아이디어에 동의한다”며 “한인 커뮤니티를 도울 수 있다면 뭐든지 하겠다”고 전했다.   이 법안은 전문 교육을 받고 관련 기술을 보유한 한국 국적자에 연간 최대 1만5000개의 전문직 취업비자를 발급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캐나다·멕시코·싱가포르·칠레·호주 등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들은 이미 누리는 혜택이다. 2013년부터 매 회기 발의됐지만 매번 의회 문턱을 넘기지 못하고 폐기됐다.   수오지 후보는 이민, 경제 등 이슈에 대한 공약도 설명했다.   우선 그는 이민시스템 재건을 주장했다. ▶남부 국경 안전보장 ▶합법적 이민 시스템 구축 ▶이민자 인권보장 등을 담은 초당적 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설명이다. 정식 체류 자격을 갖추지 못한 부모를 따라 미국에 입국 성장한 ‘드리머’(Dreamers)의 시민권 취득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수오지 후보는 “남부 국경에 대규모 이민프로세싱 시설을 갖춰 ‘제2의 엘리스아일랜드’를 만들고, 이민법원 판사를 늘려 진행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의 망명신청자 부담을 덜기 위해 연방정부 지원이 필요하고, 의회는 이민 이슈를 이용한 정쟁을 멈춰야 한다며 ‘문제 해결사’로 나서겠다고도 강조했다.   뉴욕주 세금 부담이 높은 만큼, 지방세(SALT) 납부액에 대한 소득공제 상한선을 폐지하는 이슈도 역시 당선되면 최우선 순위에 놓고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모임에는 린다 이(민주·23선거구) 뉴욕시의원을 비롯해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전 뉴욕한인회장), 테렌스 박 아시안아메리칸유권자연맹 대표, 김동찬 시민참여센터(KACE) 대표 등 한인 150명이 참석해 열광적 지지를 보였다. 수오지 후보는 ‘치맥’을 함께하며 한인들의 의견을 들었다. 김 관장은 “의회에서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목소리를 직접 내 준 인물”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수오지 후보는 보궐선거 공화당 후보 마지 필립 나소카운티 의원에 대해 “주요 공약이 모호하고, 공개 토론을 거부하는 후보를 지지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글·사진=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연방하원의원 출마 연방하원의원 자리 한인 커뮤니티 민주당 후보

2024-01-14

연방하원 민주당 경선 출마 마크 장 의원

    2024년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마크 장 메릴랜드 제 3지구 하원의원을 위한 후원행사가 버지니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21일(화) 오후 5시,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에서 열린다.     워싱턴 지역에서 한국계를 비롯, 소수민족의 입장 대변과 권익신장을 이끌 연방의원의 출현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시점에, 마크 장 의원의 출마 소식은 이민 사회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  그가 속한 제 3지구 현 연방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장 의원에게는 승부를 노려볼만한 두번 없을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메릴랜드주에서 3선 하원의원을 지내며 지역사회의 신망과 정치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장 의원의 이번 출마 선언은, 일찌감치 한국계 및 소수민족 단체들의 요청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들 단체들은 마크 장 의원에게 무한 신뢰를 보내며 적극적으로 마크 장 의원 돕기에 나서고 있다.  한 후원자는 “마크 장 의원은 정의롭고 안정된 미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누구보다 앞장 서 헌법 수호자 역할을 성실히 해 낼 것이라 믿는”고 확신했다. 청룡의 해인 갑진년, 40대 후반 용띠인 마크 장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문의: 240-543-1113 이기창 장소: 4308 Backlick Rd, Annandale, VA (설악가든)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연방하원 민주당 연방하원 민주당 출마 마크 연방하원의원 선거

2024-01-11

주의회·시의회 진출…정치력 신장의 한 해로

주 상원에서 재기를 노리는 최석호(37지구) 전 의원은 현역인 조시 뉴먼 의원에 맞서 결승 진출을 전망하고 있다. 어바인 교육위원에서 시의회, 시장, 주하원을 거치며 쉼없이 달려온 최 후보는 공화당 간판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에서 결전을 펼쳐야 한다.     게다가 37지구는 데이브 민 후보가 활동하다가 연방하원 출마로 공석이 되어있으며 다른 지역구의 현역 의원인 조시 뉴먼 의원이 현역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활동하는 곳이다.     최 후보는 특히 민 의원이 떠난 가주 의회에서 한인 1세가 대변할 필요가 있다는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한인사회의 이해 요구, 한국 정부와 업계, 가주 정부와의 교류 등 해야 할 일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최 후보의 상원 입성은 여러 측면에서 한인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가주 상원에는 또다른 한인 주자가 뛰고 있다. LA북쪽 라크레센타의 상원 25지구에 출마한 최태호(민주) 후보가 주인공이다. 그의 이름이 낯익은 이유는 그가 벌써 세 번째 도전에 나섰기 때문이다. 2008년에는 공화당 간판으로 2016년에는 민주당 간판으로 출마한 바 있다.       1973년 미국에 유학 온 그는 1976년부터 25년간 패서디나에서 자영업을 하면서 각종 커뮤니티 활동을 이어온 이력을 갖고 있다.     KYCC 건축·모금위원장을 시작으로 패서디나 시의 인간관계위원회 위원, 시장 자문위원, 경찰 자문위원을 지냈다. 또 1989년에는 한미공화당 협회를 창설하고 공화당 중앙위원을 거쳤으며, 2004년에는 부시 대통령 한인 후원회장을 역임하며 활발한 정치활동과 지역봉사 활동을 펼쳤다.     기금 모금 경험이 많고 정계와 한인사회에 두터운 인맥을 형성하고 있는 그는 현실 정치 감각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 후보는 미국에 와 서툰 영어로 이만큼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부탁을 받을 때마다 거절하지 않는 태도와 항상 성실하게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한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평소 밝힌다. 그는 “당선된다면 많은 경험을 통해 배운 노하우를 자라나는 정치계 지망생들에게 그대로 물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의 도전은 항상 그렇지만 쉽지 않은다.     현재 지역구에는 군소후보들이 적지 않다. 엘리자베스 알러스 크레센타 밸리 타운 시의원(공화), 샌드라 아멘타 로즈미드 시의원(민주), 샤샤 르네 페레즈 알함브라 부시장(민주) 등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지역구는 현역 앤서니 포르탄티노 의원(민주)이 애덤 쉬프 연방 상원 후보가 남긴 연방 하원 의석에 출마해 무주공산인 상태다.     득표활동이 치열해지고 있는 주 하원 지역구들에도 한인 청년 후보들이 종횡무진 누비고 있다. 비영리 단체 출신인 한인 존 이 후보(민주)가 54지구에서 올해 초부터 득표 활동에 나섰다.     현재 LA웍스(Walks) 사무국장인 이 후보는 LA한인타운에서 자라났으며 미시간대(정치학·러시아학)와 조지타운대 대학원(러시아학·외교학)을 졸업했다. 졸업 후 미국 폐협회,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한미민주당협회(KADC) 등에서 활동해왔다.     54지구는 현재 미겔 산티아고 의원이 활동 중인데 그가 최근 내년에 LA시의회(14지구) 케빈 드레온 현역에 맞서 출마를 선언해 54지구는 사실상 무주공산이 된 상태다.     스패니시도 유창한 이 후보는 “54지구에 포함된 한인타운은 환경, 거리, 안전 등에서 문제가 산재한데 주 하원이 할 수 있는 것이 많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세입자 보호와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는 정책들을 펼쳐 지역구의 서민들을 돕고 싶다”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54지구는 2021년 기준으로 라티노 30%, 백인 29%, 흑인 25%, 아시안 13%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시안 중 절반가량이 한인이다.   UCLA 법대 강사 출신이자 군검사 경력을 가진 에드 한 후보의 주 하원 44지구에 출마해 LA 북쪽 지역 주민들의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한인사회 언론인 출신 한우성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그의 부친이다. 부모와 함께 2살 때 미국에 온 한 후보는 라크레센터에서 자라 펜실베이니아대와 뉴욕대 법대를 졸업했다. 한때 초등학교 교사로도 일한 바 있는 한 후보는 변호사로 로펌을 거쳐 법관 서기로 일하다 LA에 정착했다. 2018년부터는 공군 법무관(예비군 대위)으로 복무하고 있으며 현재는 UCLA 법대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아내 엘렌씨도 현재 고등학교 교감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배운 것들과 받아온 혜택을 돌려주고 싶다”고 출마의 변을 내놓는다.     한 후보의 도전은 쉽지 않은 싸움이 될 전망이다. 44지구는 버뱅크와 라크라센터를 중심으로 24만 여명의 등록 유권자가 있으며 이중 아시아계가 2만5000여 명이고 한인 유권자는 710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유권자 중 45%가 백인이며 42%가 라틴계로 구성돼 있다.   현직에 있는 로라 프라이드먼 의원은 연방 상원 출마를 선언한 애덤 쉬프의 현 연방 하원 지역구(30지구 버뱅크)에 출마한 상태다. 경쟁후보로는 현직 글렌데일 시의원, 버뱅크 부시장 등 민주당에서만 무려 7명의 후보가 대거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짝수 지역구에서 선거가 치러지는 LA시에서는 12지구에 특별선거로 당선 뒤 재선된 존 이 의원이 세 번째 선거에 나선다. 현재 세레나 오버스타인 후보가 등록을 마친 상태로 유력한 경쟁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레이스 유 후보가 세 번째 도전에 나선 10지구에는 임명직 헤더 허트 의원, 레지나 존스-소여 주 하원의원, 오라 바스케스 전 LA커미셔너, 에디 엔더슨 목사 등이 있다.     유 후보가 도전한 10지구는 후보 본인의 세 번째 도전도 의미가 있지만 미국 내 가장 큰 한인사회가 속한 시 지역구에서 한인 후보가 당선되는 매우 상징적인 의미도 갖는다.     LA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에서는 제이콥 리 판사가 39호, 마크 김 판사가 46호, 로렌스 조 판사가 67호, 조재길 전 시장의 장남 토니 조 판사가 85호, 지아 김 판사가 105호, 앤드루 김 판사가 167호, 미셸 안 판사가 79호 법정에 각각 출마했다.  OC에서는조셉 강 판사가 카운티 수리피어 법원 12호,  리처드 이 판사가 15호 법정에 각각 출마 등록을 마쳤다. 최인성 기자정치력 시의회 연방하원 출마 상원 25지구 민주당 간판

2023-12-31

트럼프 전 대통령 출마 자격 주마다 엇갈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4 대선 출마 자격을 두고 각 주의 판단이 엇갈리고 있다. 콜로라도·메인주 등이 출마 자격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가운데 미시간·미네소타·캘리포니아 등은 출마를 허용했다. 결국 연방대법원의 판단이 나와야 논란이 해결될 전망이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메인주 최고 선거관리자인 셰나 벨로즈 내무국장은 28일 서면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주법에 따라 메인주에서 선거 후보자에 대한 이의가 제기되면 내무국장이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   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선거권을 박탈한 지역은 콜로라도·메인주 두 곳이다. 콜로라도주 대법원은 지난 1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화당 예비선거 투표용지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출마를 금지한 건 그가 수정헌법 14조 3항을 어겼다는 판단에서다. 이 조항은 헌법을 지지하겠다고 맹세했던 공직자가 반란에 가담할 경우 다시 공직을 맡지 못하게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5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던 2021년 1·6 의회 폭동에 가담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상황이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 측이 항소하면서 일단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콜로라도주는 연방대법원에, 메인주는 주법원에 결정권이 넘어갔다.   콜로라도주 내무국장은 28일 "연방대법원이 사건을 기각하거나 달리 결정하지 않는 한 트럼프는 콜로라도주 2024년 대선 예비경선 투표용지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시간·미네소타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를 제한할 권한이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캘리포니아주 역시 내무국장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포함된 후보 명단(list of certified candidates)을 발표하며 민주당의 출마 제한 요구를 거부했다.   각 주의 판단이 엇갈리고, 민주·공화당의 이의제기가 계속되면서 결국 연방대법원의 판단이 필요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AP통신은 "연방대법원의 명확한 판단이 나오지 않으면 선거일인 내년 11월, 혹은 취임일인 2025년 1월에 대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출마 출마 자격 내년 대통령

2023-12-29

[신 영웅전] 계급 낮춘 ‘국부’ 워싱턴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은 정규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 형 로런스에게 틈틈이 글을 배운 것이 전부였다. 17세 때 토지측량사로 일하다가 아버지와 형이 세상을 떠나자 막대한 농장을 상속받아 경영했다. 워싱턴은 22세에 프랑스를 상대로 한 전투에서 혁혁한 무공을 세우면서 농장주보다 군인으로 더욱 유명해졌고, 육군 대령으로 버지니아군 사령관이 됐다. 27세에 한마을에 사는 두 아이의 어머니인 마사 커티스 여사와 결혼했다.   1775년 미국의 독립전쟁이 터지자 워싱턴은 독립군사령관이 됐다. 1783년 전쟁이 끝나자 헌법에 따라 1789년 만장일치로 대통령에 선출됐으며 1793년에 재선됐다. 그때 여건이나 명성으로 보면 왕정을 채택할 수도 있었지만, 그는 세 번째 대통령 출마를 포기하고 고향 버지니아로 돌아가 농부가 됐다.   워싱턴이 물러나고 제2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존 애덤스는 워싱턴 밑에서 부통령을 지낸 인물이었다. 그가 대통령에 취임한 이듬해인 1798년에 프랑스와 전쟁이 시작됐다. 애덤스 대통령은 전쟁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전략가를 찾았으나 전직 대통령인 워싱턴만 한 적임자가 없자 그를 찾아가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 워싱턴은 지난날 자기가 거느리던 애덤스 밑에 들어가 전쟁을 지휘하기로 승낙했다. 당시 규정에 따르면 육군참모총장은 현역 군인이어야 했다. 이를 놓고 애덤스가 고민하자 워싱턴은 서슴없이 육군 중장으로 복귀해 프랑스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 당시로써는 중장이 최고위 계급이었다.   당시 66세에 이른 워싱턴은 건국 초기의 온갖 전화(戰禍) 속에서 이미 병이 깊은 상태였다. 결국 1799년 군복을 입은 채 세상을 떠나 고향집 마운트 버넌에 묻혔다. 물러난 대통령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알려면 워싱턴을 보면 된다. 왜 우리는 대통령 복이 그리 없는지. 퇴임하기 전부터 집터만 보러 다니니…. 신복룡 / 전 건국대 석좌교수신 영웅전 워싱턴 계급 애덤스 대통령 초대 대통령 대통령 출마

2023-12-10

내년 3월 예비선거 후보 등록 마감

2024년 3월 실시되는 일리노이 주 예비선거에 출마할 후보자들이 등록을 마쳤다.     지난 4일은 일리노이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선거 출마 후보자들의 등록 서류 제출 마감일이었다.     이날 스프링필드 소재 선관위 사무실에는 많은 예비 후보자들이 신청서와 추천인 서명을 제출하기 위해 모여들었다.     마감일에 서류를 제출하는 것은 그만큼 상대 후보들이 서류 미비를 이유로 이의를 제기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통상 투표 용지 가장 위에 이름을 올리는 것 다음으로 유리하다고 여겨지는 가장 마지막에 이름이 올라갈 수 있기에 많은 후보자들이 마감일에 서류를 제출하고자 한다.     4일 마감일에 서류를 제출한 예비후보자들 중에는 쿡카운티 검사장 민주당 후보로 나선 에일린 오닐 버크가 눈에 띄었다. 버크 후보는 전 쿡카운티 검사 출신으로 형사법 변호사와 판사로도 일한 경력이 있다. 버크는 같은 민주당 소속의 클레이튼 해리스 3세와 격돌한다. 해리스 3세는 쿡카운티 민주당 위원장인 토니 프렉윙클 쿡카운티 의장의 공식 지지를 받고 있다.   반면 공화당에서는 밥 피오리티 전 시카고 시의원이 단독으로 출마했다.     공화당에서는 짐 더킨 전 일리노이 하원 대표가 출마를 선언했다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정적인 영향으로 인해 출마를 포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쿡카운티 검사장은 현재 민주당의 킴 폭스가 연임하고 있지만 재출마 포기를 선언했다.     연방 하원 중에는 시카고 서부와 북서 서버브를 포함하는 14지구에 오로라의 찰리 김과 록포트의 크리스탈 도리, 오스웨고의 제임스 마르터가 공화당 후보로 나섰다. 14지구 현역 의원은 민주당 소속 3선의 로렌 언더우드이다.     7지구의 대니 데이비스 의원은 13선을 자랑하지만 내년 예비선거에서는 무려 5명의 경쟁자와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와 함께 마이크 퀴글리와 헤수스 추이 가르시아, 션 캐스텐, 잰 샤코우스키, 빌 포스터 등의 민주당 현역 의원들도 예비선거 경쟁자를 만나게 됐다.     총 17석의 일리노이 연방 하원 의석 중에서 3석을 확보하고 있는 공화당은 12지구 현역 의원 마이크 보스트에 경쟁자가 나섰다. 경쟁 후보는 지난해 주지사 선거에 출마해 낙선한 대런 베일리로 그의 출마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 여부 등으로 인해 전국적인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 밖에도 최근 불거진 쿡카운티 재산세 인상 논란의 중심에 섰던 카운티 재심위원회 래리 로저스 주니어 커미셔너에 리츠 타운십 사정관인 라레시아 터커가 출마해 열띤 경쟁을 예고했다. Nathan Park 기자예비선거 내년 예비선거 출마 예비 후보자들 공화당 후보

2023-12-05

연방상원 출마 앤디 김, 뉴저지주 주지사 부인과 맞붙는다

앤디 김(41) 연방 하원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연방 상원 선거에 현 주지사의 부인인 태미 머피(58.사진)가 출마를 선언했다.   뉴욕타임스(NYT) 등은 16일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의 부인 태미 머피 여사가 전날 민주당 소속으로 뉴저지주 연방 상원의원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머피 여사는 주지사 부인 자격으로 공립학교의 기후변화 교육 강화와 영아 사망률 감소 운동 등을 펼쳤지만, 선거에 출마한 적이 없는 정치 신인이다.   머피는 버지니아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으며 다른 공직을 맡은 적도 없으나 남편인 필 머피의 캠페인에서 재정과 회계 업무를 돌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현역인 밥 메넨데스 상원의원이 뇌물을 받은 혐의로 연방 검찰에 기소된 뒤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앤디 김 의원이 42%, 머피 여사는 19%의 지지를 기록했다.   메넨데스 의원 기소 직후 상원 도전을 선언한 김 의원과 달리 머피 여사는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10% 중반대 지지율을 내내 유지했다. 실제로 전날 머피 여사가 출마 선언을 하자마자 뉴저지주의 인구 밀집 지역인 허드슨 카운티 내 11개 도시의 시장과 주의원 9명이 일제히 지지를 선언했다. 또한 뉴저지 중부 서머싯 카운티의 민주당 위원장도 지지를 선언했다.   다만 민주당 내 경쟁자들은 머피 여사가 40대까지 공화당원으로 활동한 경력을 문제 삼는 분위기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연방상원 뉴저지주 뉴저지주 주지사 연방상원 출마 출마 선언

2023-11-16

태미 머피, 연방상원의원 출마 공식화

필 머피(66·민주) 뉴저지 주지사의 부인 태미 머피(58·사진)가 연방상원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15일 태미 머피는 엑스(X, 트위터의 전신) 게시글을 통해 영상을 올리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태미 머피는 이 글을 통해 "나와 함께하겠느냐"며 선거 캠페인을 위한 홈페이지(tammymurphyforsenate.com)도 공개했다. 태미 머피는 "우리의 가족과 아이들이 더 나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주지사의 부인이자 네 아이의 엄마로 살면서 뉴저지를 가족이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출마 이유를 내세웠다.   태미 머피는 "미래 세대가 맞닥뜨릴 도전은 점점 더 커질 것이다"라며 "우리는 낙태권, 총기사고 방지, 기후변화 대비, 민주주의 수호 등 우리의 권리를 올바르게 지켜줄 상원의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태미 머피는 이날 엑스에 게재한 영상을 통해 "현재 워싱턴 정가는 카메라 앞에 나와 떠드는 이들이 자신의 욕심만 채우려고 하고 있다"고 출마의 정당성을 내세우기도 했다.   태미 머피는 지난 2017년부터 주지사 부인으로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인지도를 얻었다. 태미 머피는 비영리단체나 싱크탱크에서 활동하며 정계 데뷔를 예고하기도 했다. 태미 머피의 남편 필 머피는 지난 2021년 재선에 성공했다.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Politico)는 이날 태미 머피의 정계 출마 선언 후 민주 진영에서는 일부 볼멘소리가 나온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인사들은 태미 머피가 남편의 덕으로 출마하는 것이라며 족벌주의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태미 머피가 아닌 태미 존슨이었다면 출마하기 어려웠을 것이다"라고 공정한 선거를 촉구했다.   앞서 태미 머피는 지난 9월 로버트 메넨데즈(69·민주) 의원이 기소된 후 내년 6월 4일 연방상원 예비선거를 앞두고 유력한 민주당 후보로 거론됐다.   이로써 태미 머피는 한인 2세인 앤디 김(41·민주) 연방하원의원과 맞붙게 됐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연방상원의원 공식화 머피 연방상원의원 연방상원의원 선거 정계 출마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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