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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애리 작가 첫 시집 출간

본지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곽애리(사진) 시인이 첫 시집 『주머니 속에 당신』(책 사진)을 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곽 시인은 첫 시집 출간 소감으로 “한때는 많이 울었지만, 이제 울다가 남은 건 웃음이라고 다짐하며 이제 이별과는 헤어질 결심을 하고 오로지 당신과 함께할 것을 가슴으로 노래한다”고 말했다.   곽 시인은 작품 ‘쌀’을 통해 사연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밥이란 이리도 사연이 많다”며 “밥은 먹었니? 무얼 먹었니? 어떻게 먹었니? 쌀은 지구의 언어”라며 이민 생활의 애환과 밥정을 통한 그리움의 정서를 시에 녹였다.     김정기 시인은 곽 시인의 이번 시집을 가리켜 “시인의 마음이 순수하다 못해 여름 아침 공기다”라고 평했다. 김 시인은 본지 문화센터의 문학교실 강사로 활동했다.     곽 시인은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나 1985년 뉴욕으로 이주했다. 이후 맨해튼에서 주얼리숍을 운영하다 은퇴 후 펜을 잡았다.     문학교실에서 글쓰기를 시작한 그는 지난 2012년 월간수필을 통해 수필가로도 등단했다.     수필가 등단 후에는 ‘문학청춘’2017 봄 31호에서 ‘나야’ ‘후러싱 외딴 골목’ ‘스위치를 내려버린 땅’ 등 3편으로 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시인으로도 등단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시집 주머니 이번 시집 시집 출간 김정기 시인

2023-11-16

"한인 자영업자 사연 사진·글로 풀어냈죠"

    LA한인타운을 이끌어가는 한인 자영업자들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재해석한 책 ‘코리아타운 드리밍’(큰 사진)이 화제다.   한인 관련 사진 작업을 위해 뉴욕에서 LA로 이주한 임마누엘 한(작은 사진) 사진작가는 지난 2020년부터 1년여 동안 LA한인타운 곳곳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일에 종사하는 한인 이민자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담아냈다.   임마누엘 한 작가와 일문일답을 통해 코리아타운 드리밍 프로젝트에 대해 알아봤다.   -코리아타운 드리밍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2020년 10월 LA로 이주 후 세계에서 가장 큰 한인타운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급격한 도시화로 임대료 급증 등 기존 거주민이 밀려나는 현상인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과 팬데믹으로 인한 한인업소들의 변화를 사진과 글을 통해 담고 싶었다. 한인타운을 돌아다니면서 많은 소상공인과 얘기를 나누며 그들의 이민 생활을 들었다. 한인타운 이민 역사가 담긴 영어 책이 없는 것을 깨달았고 우리가 우리의 이야기를 직접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래 세대를 위해 역사를 기록하고 미래를 위한 방향성을 잡기 위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 2021년 7월 출판을 위한 기금이 모여 스스로 출판을 했다. 이후 책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으로 현재 출판사인 ‘러닝프레스’에 직접 연락해 지난 10월 2쇄가 나왔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힘들었던 점과 즐거웠던 점은.   “낯선 사람이 다가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라고 하니 의심하는 이가 많았다. 그들의 의심을 풀고 프로젝트 참여를 설득하기 위해 굉장한 시간과 감정적 노력이 들었다. 또 프로젝트에 쓰인 필름이 미드 포맷 필름으로 아날로그 형식이다 보니 필름 값과 사진 인화 비용이 많이 들었다. 1년 가까이 이어진 장기 프로젝트로 번아웃도 왔었다. 하지만 많은 분의 응원과 동참으로 프로젝트가 무사히 마무리됐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솔직하게 공유해준 분들께 감사 드린다.”   -한 작가가 생각하는 아메리칸 드림은.   “1세대 한인 이민자에게 아메리칸 드림은 80년대와 90년대 한국의 어려운 경제와 정치적 상황을 벗어나 미국에서 새로운 삶을 창조할 수 있는 기회다.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2세대 이민자에겐 소수계로서 미국 내에서 인정받고 소속감을 갖는 것이다. 물론 경제적 안정도 포함된다.”   -LA한인타운의 가장 큰 특징은.   “없는 것이 없다. 한국에 있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모든 음식과 상점을 찾아볼 수 있다. 또 차가 없어도 돌아다닐 수 있을 정도로 밀집되어 있다.”   -지난 7월 발간한 미국병(America Fever) 작품과 코리아타운 드리밍의 다른 점은.   “코리아타운 드리밍은 한인 이민자 각자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역사/다큐멘터리 프로젝트다. 미국병 프로젝트는 은유적이고 상징적이다. 이 프로젝트는 70~80년대 한인 상당수가 더 나은 삶을 위해 ‘환상적으로 보인 미국’으로 이민하고자 했던 갈망을 되짚었다.”   -책을 통해 전하고픈 메시지는.   “한인타운 문화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 한인 소상공인의 이야기를 강조하고 싶었다. 한인타운이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우리의 존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인 이민자들의 이야기와 한인타운의 역사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코리아타운 임마누엘 작가 인터뷰 사진집 출간 la한인타운 곳곳

2023-11-10

방송인 스텔라 박씨 출간…명상 단행본 '나의 수행일지'

방송인 스텔라 박(박지윤)씨의 저서 '나의 수행일지'(도서출판 무량수 펴냄.사진)가 출간됐다. 지난 10년간 미주현대불교에 발표했던 글을 모아 단행본으로 펴낸 이 책은 미국 불교의 현황 명상과 요가의 이론과 실제 삶에 적용한 마음챙김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책은 UCLA MARC(Mindful Awareness Research Center)에서 마인드풀니스 명상을 접하고 수행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저자는 UCLA MARC에서 실시하는 마인드풀니스 교사 트레이닝을 거쳐 자격증을 취득하고 명상 지도자로 활동해왔다.   그 후 인도 리시케시로 가서 AYM(Association of Yoga & Meditation)에서 500시간 요가 지도자 과정을 마쳤다. 현재 저자는 몸과 마음을 아우르는 요가와 명상 클래스로 많은 한인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책은 마인드풀니스 명상의 실제와 수행으로 찾아오는 변화에 대한 답을 찾던 독자들에게 맞춤형 참고서가 될 것이다. 또한 몸과 마음으로 경험한 바를 생생하고 이해하기 쉽게 유려한 문장으로 표현해 실제 수행자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저자는 지난 30여 년간 LA에 거주하며 라디오 방송의 진행자로 활동하는 한편 여러 인쇄 매체에 글을 기고해 왔다. 한편 출판을 축하하는 북콘서트는 18일(수) 오후 6시 고려사(500 N Western Ave LA)에서 열린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게시판 방송인 방송인 스텔라 수필집 출간 마인드풀니스 명상

2023-10-16

‘한 여자를 사랑하였다’ 출간…박경숙 소설가 7번째 신작 출간

원로작가 박경숙(사진) 소설가가 장편소설 ‘한 여자를 사랑하였다(문이당)’를 출간했다.     작가의 7번째 신작 ‘한 여자를 사랑하였다’는 2003년에 출간한 첫 장편소설 ‘구부러진 길(푸른사상)’에 이어지는 뒷이야기다.     ‘구부러진 길’에서 작가는 작품을 통해 조국을 떠나 먼 타향인 미국에서 곤고했던 지난 시절을 회상하며 현재의 자신을 돌아봤다.     박 작가는 “가톨릭 사제의 사랑에서 모티브를 얻어 영혼의 갈등을 통해 진정한 사랑에 관해 얘기하고 싶었다”며 “이번 출간으로 이야기가 완성됐다”고 밝혔다.     시인이자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 이승하 교수는 “이 작품은 작가의 인간운명론에 대한 진지한 탐구”라고 평했다.       박 작가는 미주 문단의 대표적인 원로작가다. 지난 30년 동안 끊임없이 작품을 발표해왔다. 2001~2008년 본지 ‘이 아침에’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했다.     국문학을 전공한 박 작가는 1992년 미국에 이민 와 미주한국일보를 통해 등단했다.     출간 작품은 장편소설 ‘구부러진 길’, ‘약방집 예배당’, ‘바람의 노래’가 있으며 소설집 ‘안개의 칼날’, ‘빛나는 눈물’, ‘의미있는 생’이 있다.     장편소설 ‘바람의 노래’는 이민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박 작가는 “누군가는 100년 한인 이민사를 소설로 정리해야 한다는 생각에 시도했다”며 “문학적 꿈은 이민 대하소설을 출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작가의 작품들은 한국 문단에서 여러 차례 수상되며 주목받았다. 2015년 장편소설 ‘바람의 노래’로 제8회 노근리 평화상문학상, 올해는 소설집 ‘의미있는 생’으로 고원문학상을 받았다. 이은영 기자박경숙 소설가 박경숙 소설가 원로작가 박경숙 신작 출간

2023-10-08

‘모든 것이 은혜와 감사였네’ 90세 수지 강 씨 회고록 출간

오렌지카운티 라구나 우드 빌리지에 거주하는 수지 강 씨가 90세에 회고록을 출간해 화제다.     1970년 미국에 가족이민을 와서 50년 이상 이민생활을 한 수지 강 씨는 구순을 기념하며 회고록 ‘모든 것이 은혜와 감사였네(사진)’를 출간했다.     본지 오피니언에 기고한 글을 모은 회고록에는 강 씨의 유년시절, 이화여대 재학시절, 결혼식, 베레스타신학교 재학시절 등 사진과 함께 40여편이 넘는 인생 이야기를 수록했다. 강 씨는 “학창시절부터 모든 감정을 종이에 써내려가는 습관으로 쓴 글들이 하나하나 쌓여 한권의 책으로 나왔다”며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90세에 이삭을 낳았는데 90세에 출간은 나에게 기적 같은 일”이라고 밝혔다.     1933년 서울 출생인 강 씨는 1956년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그해 남편 강근배 씨와 결혼했다.     강 씨는 올해 11월 결혼 67주년을 앞두고 자녀들에 이어 손자 손녀에게도 걸어온 삶의 발자취를 남기고 싶어 영문 번역도 첨부했다.     강 씨는 “내가 쓴 마음의 글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주고 어떤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회고록 은혜 회고록 출간 이화여대 영문과 유년시절 이화여대

2023-05-21

정명숙 작가 시집·수필집 출간

  뉴욕중앙일보 시문학 동아리 회원이자, 본지 칼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정명숙 작가가 신간 시집과 수필집을 동시에 출간했다.     시집 ‘타오르는 방’은 정 작가의 세 번째 시집이다. 1977년 도미한 후 45년간 이민 생활을 해 온 정 작가는 모국어를 활용해 그의 이민사와 삶의 노래를 시로 기록하고 있다.     그의 시 ‘타오르는 방’에서 정 작가는 “낮에 걸쳤던 나를 벗어던지고 / 봄의 잔상에 젖은 불 속으로 찬란하게 타들어간다”며 짧은 글과 은유로 본인의 삶을 노래하고 있다. 김정기 시인은 해설에서 “이번 시집에서는 파편화된 기억의 조각들을 낯선 이미지와 언어의 배치를 통해 재구성함으로써, 미학적으로 완성도 높은 시 쓰기를 보여준다”며 “곳곳에 시적 개성과 표현력이 빛나는 시들을 숨겨두고 있으며, 시를 향한 애정과 절정이 눈에 보이는 듯한 느낌으로 전해 온다”고 전했다.   신간 수필집 ‘투명한 슬픔’은 정 작가의 두 번째 수필집이다. 이민 생활을 경험하며 느낀 이야기, 뉴욕 대형 병원에서 근무하며 만난 동료와 환자 등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적어 전달하고 있다. 수필집을 소개한 김 작가는 “‘투명한 슬픔’은 현란한 수식어 없이 맑은 일상이 묻어 녹아 있는 서정적인 문체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책”이라며 “작가가 오래도록 기억해 온 사람, 말, 글, 풍경, 그날의 마음들에 관한 세심한 사연들을 선명하게 담아냈다”고 평가했다.     신간을 출간한 정 작가는 “최근 죽음과 흔적을 남기는 것 사이에서 많은 갈등을 하다가,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로 책을 세상에 내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은별 기자정명숙 수필집 신간 수필집 신간 시집과 수필집 출간

2022-11-10

청소부에서 상원의원까지…임용근 전 의원 자서전 출간

"어떤 일을 하다가 잘 안 되면 죽고 싶다고들 말하잖아요. 저는 작은 것도 쌓이면 크게 된다는 적소성대(積小成大)란 말을 늘 생각해요. 작은 돌을 조금씩 쌓아가면 큰 섬이 되더라고요. 일확천금하려고 하면 안 됩니다."   미주 한인 이민사상 최초로 오리건주 상원(3선)과 하원(2선) 등 5선 의원을 지낸 임용근(87) 오리건 한국전쟁기념재단(KWMFO) 명예회장은 18일 자서전 '버려진 돌'(가온미디어.사진) 출간을 맞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어릴 적 경기 포천의 미군 부대에서 하우스보이(잔심부름꾼)로 일한 임 회장은 31살이던 1966년 무일푼으로 혼자 미국에 건너가 아메리칸드림을 이뤘다. 청소일에서 시작해 정원일, 세탁일, 페인팅 등을 거쳐 사업가와 정치인으로 성공했다.   그는 오리건주 한인회장,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미국 한인 상공인총연합회 회장, 아시안미국시민권협의회 의장,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 회장 등을 지냈다. 미국과 한국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한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도 받았다.   임 회장은 책에서 이른바 '빨갱이'로 몰려 아버지가 처형당한 뒤 고통과 시련을 겪은 유년 시절, 폐결핵에 걸려 피가 섞인 가래를 토하는 등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7년여간의 투병 생활, 척박한 미국 사회에서 자리를 잡기까지의 과정 등에 관해 담담하게 풀어냈다.   그는 "제가 이룬 성공의 비결이 아니라 제가 겪었던 많은 실패와 고난, 시련에 관해 알리고 싶었다"며 "어려운 처지의 많은 사람에게 꿈과 소망과 용기를 주고 싶다"고 자서전 출간 소회를 밝혔다.   책 제목 '버려진 돌'은 그가 10년 전에 정한 것이다. 독실한 개신교 신자인 임 회장은 "마태복음 21장 42절에 나오는 대목"이라며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됐다는 구절을 소개했다. '버려진 돌'은 한국 사회에서 버려졌다고 생각한 시절을 이겨내고 미국 한인 이민사에 새 역사를 쓴 그의 삶을 압축한다.   그는 1992년 11월 상원의원에 당선됐을 때를 회상하면서는 "내 꿈이 이뤄진 것뿐만 아니라 모든 미주 한인들의 꿈이 이뤄진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상원의원 당선은 미주 한인들에게 희망의 횃불이 됐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계에 진출하려면 보통 지역 사회에서 각종 봉사활동을 하며 얼굴을 알린 뒤 시의원과 하원의원 등을 거치며 올라가는 게 일반적이다. 그는 주지사 선거부터 나가 낙선했지만, 이후 상원의원에 도전해 당선되며 새로운 길을 만들었다.   임 회장은 "아내의 훌륭한 믿음과 희생적인 사랑 덕분에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었다. 아내는 정말 하늘에서 보내준 천사"라며 동석한 아내 임영희(84) 씨에게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임 회장은 오는 24일 여의도에서 재외동포재단 후원으로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26일에는 고향인 경기 여주에서 독자들과 만나는 기회를 가진 뒤 이달 말 미국으로 돌아갈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 자서전의 영문판 출간도 준비 중인데, 번역은 '작은 땅의 야수들'의 저자인 재미 작가 김주혜가 맡는다.   정계에서 은퇴한 지 18년이 된 임 회장은 현재 미주류 사회와 한인사회를 위해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오리건 한국전쟁기념관 내 한국전 역사관의 연내 개관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으며, 내년에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미국 전역에서 크게 행사를 개최할 거라고 했다.   그는 "후손들에게 영원히 남기고 싶은 말"이라며 그와 부인의 묘비명에 들어갈 예정인 문구를 소개하기도 했다. '우리가 추구하는 모든 꿈을 다 이룰 수는 없다. 그러나 꿈이 없다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게시판 임용근 오리건주 한인회장 임용근 회장 자서전 출간

2022-10-18

‘이것만 알아도 아마존 1등’ 출간, 이태목 한인전자상거래협회

LA 세계한인무역협회(옥타 LA) 수석 부이사장과 남가주 한인전자상거래협회 회장을 역임한 이태목씨가 ‘이것만 알아도 아마존 1등 한다(도서출판 SUN)’를 출간했다.   저자는 삼성그룹, 국회의원 보좌관, 경기도지사 자문관을 거쳐 미국에서 경기도 북미사무소 소장도 역임했다. 이어 본인 사업을 시작해 월마트, 블룩스톤, B&H 등은 물론, 아마존에서도 성공사례를 이뤄냈다.   이 씨는 레이저 빔프로젝터 제품을 판매하며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온라인 중소기업과의 거래, 아마존에서의 성공 과정을 자세히 소개했다.   그는 “아마존은 온라인, 오프라인, 컨벤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뿌려 놓은 씨앗을 수확하는 곳”이라고 정의했다. 책을 통해 그는 실전에서 느낀 아마존에 리스팅하는 방법은 물론 템플릿 활용법, 아마존에서의 판매 방법 및 광고하기, 고객의 좋은 리뷰 받는 방법과 나쁜 리뷰 대처법, 리퍼 제품 활용법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하면 아마존에서 성공적으로 판매 우위를 달성할 수 있는지를 상세하게 알려 준다.   이 씨는 프롤로그를 통해 “나의 경우는 아주 빠르게, 매우 집중적으로, 극히 짧은 기간 내에 미국 시장의 거의 모든 것을 겪어 본 압축 파일과 같다”며 “미국에서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작은 성공을 하기까지 겪은 수많은 어려움과 다양한 노하우는 세상 어디에도 없다”고 소개했다.아마존 한인전자상거래협회 남가주 한인전자상거래협회 출간 이태목 판매 방법

2022-07-24

권소희 작가 두 권 신간 출간

‘하늘에 별을 묻다’, ‘독박골 산1번지’ 등의 작품을 통해 문단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권소희 작가가 동시에 두 권의 책을 출간했다.     지난달 도서출판 도화에서 발간한 동화책 ‘순득이네’와 장편 소설 ‘포스트 잇’이다.     ‘순득이네’는 순득이네 일가족이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의 노동자로 이민 가는 험난한 과정을 섬세하게 그린 동화다.     직접 그린 따뜻한 그림과 문체에 역사적 사실을 더해 초기 하와이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 재밌게 들려준다.     권작가는 ‘하늘에 별을 묻다’를 집필하면서 인천 한국이민사박물관에서 들은 육성녹음을 토대로 순득이네를 완성했다.     권작가는 “이민 역사가 120년이지만 아동용 한인 이민사 책이 없다”며 “한인 2세들이 사는 땅에서 선조들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이민사 공부도 중요하다는 생각에 순득이네 출간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장편 소설 ‘포스트잇’은 작가가 팬데믹동안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구상한 작품이다.     부적절한 사랑과 욕망에 관한 이야기로 음습하고 치졸한 사회의 단면과 치부를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권작가는 한국소설 4월호에 단편소설  ‘시타커스, 새장을 나서다’로 작품 활동을 하고 한국문인협회 월간문학에서 단편소설 ‘틈’으로 신인상을 받았다   저서로 ‘시타커스, 새장을 나서다’, ‘하늘에 별을 묻다’, ‘초록대문 집을 찾습니다’, ‘독박골 산1번지’ 등이 있다.     첫 번째 장편 소설 ‘하늘에 별을 묻다’는 세종도서문학나눔 우수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은영 기자신간 이민역사 이민사 공부 한국소설 4월호 신간 출간

2022-05-22

“한국적인 것 살리는 게 미국직장에서도 중요”

미국에서 손꼽히는 엔터테인먼트·미디어 그룹 비아콤(Viacom)에서 콘텐트배급 재무전략 부문 고위직을 지낸 정승희 전 부사장이  ‘문화를 넘으니 길이 보였다’ 책을 출간하고 출판사인회를 개최한다.   정 전 부사장은 한국이 국가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던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 미국 유학길에 올라 로욜라 메리마운트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이후 정 전 부사장은 한국으로 귀국하려 했으나 미국 회사에서 1년만 경력을 쌓고 싶어 인턴을 하다가 정직원이 됐고, 20년간 미디어 분야에서 한 우물을 파게 됐다.     이후 워너브러더스, NBC유니버설을 거쳐 비아콤에서 부사장까지 지내는 등 미국 유수의 대기업 3곳에서 탄탄대로를 걷는 이례적인 경력을 쌓게 됐다. 정 전 부사장은 비아콤에서 45억 달러 규모의 콘텐트 배급 협상을 담당하는 핵심 일을 맡아봤다.   정 전 부사장의 ‘문화를 넘으니 길이 보였다’ 책(사진)은 ‘부딪쳐라! 스며들어라! 그리고 내 자리를 차지하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데, 이 책에서 정 전 부사장은 한국에서 온 유학생 시절부터 미국 대기업 부사장에 오르기까지의 생존 투쟁을 기록하고 있다.   정 전 부사장은 “미국 대기업 직원 중에 아시안이 많지만 중간 간부 이상이 되면 살아남는 사람이 별로 없다”며 “한국인들이 이런 시행착오를 어떻게 줄일까 하는 심정으로 생각을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책은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 출간됐는데, 미국 직장 생활에 필요한 영어 표현들도 소개하고 있다.     정 전 부사장은 책 출간과 관련해 “미국 사회에 적응하는 것은 나를 없애고 미국화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의 뿌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은 존중받지 못한다”며 “한국적인 것을 잘 살려서 다양성에 적응해 나가는 것이 미국 직장에서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정 전 부사장은 “미국에서 다양성 이슈는 소득 수준, 결혼 형태, 가정 형태, 종교, 신념 등 다층적인 이슈로 발전하고 있는데, 앞선 기업일수록 다층적이고 다면적인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출판사인회 ▶일시: 3월 26일(토) 오후 2시~5시 ▶장소 : 277 5th Ave 6FL Lounge New York, NY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정승희 정승희 전 비아콤 부사장 '문화를 넘으니 길이 보였다' 정승희 책 출간 사인회

2022-03-03

조종무 원로 언론인 신간 출간

  원로 언론인 조종무(사진)씨가 최근 뉴욕 일원 한인 여성지도자 열전 『여성파워가 커뮤니티 키웠다』를 펴냈다. 주로 1970년대로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시기 뉴욕·뉴저지에서 활동해온 여성리더들이 망라된 이 저술에는 모두 17명의 인물들이 분야별로 소개됐다.   이 책에는 여성운동 및 사회봉사단체 대표로는 염진호(가정문제연구소 설립자)·홍인숙(퀸즈YWCA 설립자)·김광희(뉴욕가정상담소 설립자)·장화인(뉴저지AWCA 설립자)·위옥환(AWCA 공동설립자) 등이 수록됐으며, 뉴욕한인회 역대 인물로는 김배세(초대 실행위원)·송안나(4대 회장)·김리라(23대 이사장)·김민선(34·35대 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한인 사회단체 분야에는 최송자(뉴욕한인간호사협회 회장)·김인자(퀸즈 26학군 교육위원)·엘리자베스 리(뉴저지경제인협회 초대 수석부회장)·엄영옥(뉴저지 미국정치연합회 회장) 등이 소개되었고, 교육·국악 분야에는 허병렬(뉴욕한국학교 설립자)·김근순(브로드웨이한국학교 교장)·권현주(뉴욕한인교사회 설립자)·박윤숙(뉴욕국악원 설립자) 등이 수록됐다.     조종무씨는 1980년대 이래 이민역사와 관련된 저술로 『아메리카대륙의 한인 풍운아들』·『허드슨강은 흐른다』·『뉴욕한인회 50년사』 등 20권을 출간했다. 문의 201-655-2720.       박종원 기자조종무 원로 조종무 원로 신간 출간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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