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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크라시 프렙 할렘 학생들 총영사관 방문

데모크라시 프렙 할렘 고교(한국어학과장 김수진) 졸업반 학생들(프란체스카 T. & 노아 H.)은 학교 졸업 필수 과목인 'Change the World'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주 뉴욕총영사관을 방문해 김의환 총영사와 박창원 뉴욕한국교육원장와 대담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통일과 북한의 빈곤 및 인권문제, 한국과 미국의 특수교육 학생들에 대한 지원상황 등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의환 총영사는 "한국어를 배우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깊어진 학생들이 직접 뉴욕총영사관에 의뢰하여 인터뷰 요청을 한 것은 한국어에 대한 이해를 넘어서 한국의 역사와 미래를 함께 이야기하고 토론 할 수 있는 의미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언제든지 학생들을 환영한다고 격려했다.   또 박창원 뉴욕한국교육원장은 "미국과 한국 모두 다양한 특수교육 학생들에 대한 충분한 방안이나 지원이 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공감하며, 앞으로도 양국의 교육현장이 함께 지향할 수 있는 실천사항들에 대해서 논의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데모크라시 프렙 할렘 고교 한국어학과 김수진 학과장은 "학생들이 총영사관을 찾아 인터뷰를 진행하며 한국을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관점에 대해 많이 배웠다"며 "학생들은 시간을 내주신 김의한 뉴욕총영사님과 박창원 뉴욕한국교육원장님께 깊은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데모크라시 프렙 할렘 고교 데모크라시 프렙 할렘 학생들 총영사관 방문 데모크라시 프렙 할렘 고교 한국어학과 김은환 총영사 박창원 뉴욕한국교육원장 김수진 한국어학과장

2024-04-14

미주한미동맹재단 "총영사 상견례"

    미주한미동맹재단(회장 최태은, 이사장 챕 피터슨 전 VA상원의원)은 지난 12일, 워싱턴 총영사관을 방문해 조기중 총영사를 예방하고 재단의 주요 사업들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최태은 회장은 “지난 한해동안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하며 한국의 가치와 한미동맹의 의의를 미 주류 사회에 널리 알리는 일들을 계속해 왔다”며 “올 한해 한미 양국의 여러 기관들과 함께 보다 많은 사업들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챕 피터슨 이사장은 “재단의 시그니처 사업 중 하나인 PIP학생 대회는 미주 내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미래 지한파로서 성장하기 위한 아주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고 자평하며 “국가보훈부의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앞으로 더욱 의미있는 대회로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기중 총영사는 “재단의 활동 사항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니 미국 내 차세대들을 위해 꼭 필요한 일들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격려하며 “앞으로도 미래 한미동맹의 주역이 될 한인 2세, 3세 들을 위한 중요한 사업들을 계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미주한미동맹재단 총영사 미주한미동맹재단 총영사 워싱턴 총영사관 조기중 총영사

2024-01-22

“한인 동포사회 질적 성장 돕겠다”

김의환 주뉴욕총영사가 2024년을 ‘한인 동포사회가 질적 성장을 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돕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총영사는 9일 맨해튼 더큰집 식당에서 한인 동포언론들과 간담회를 갖고, 부임 후 1년간의 소회를 밝히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한인 이민자들이 예전만큼 많이 유입되지 않는 지금, 뉴욕 일원 한인 커뮤니티의 양적 성장은 어려울 것 같다”며 “대신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좋고 관심도가 큰 분위기를 이용해 작지만 강한 커뮤니티를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선 한인 커뮤니티와 주류사회 각종 기관을 연결해 한인 커뮤니티의 이미지를 높이고 싶다고 전했다.     김 총영사는 “소액이라도 다수의 한인 리더와 기업 등이 문화기관 등 뉴욕 주류사회에 기부해 다양하게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 경제위상에 비해 주류사회 참여도가 너무 낮은 만큼, 이들을 이어줘 저변을 넓힐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인 커뮤니티가 한인사회 내에서만 장학사업 등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뉴욕 일원 주요 단체나 기관에 조금이나마 보탤 수 있도록 해 전체 한인사회의 이미지를 높이는 쪽으로 역할하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뉴욕시나 퀸즈보로청 등에서 집행하는 예산이 플러싱 한인밀집지역 등에 골고루 투입될 수 있도록 소통하겠다는 목표도 언급했다.     흑인 등 타민족 커뮤니티와의 지속적 교류를 통해 힘을 키우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김 총영사는 “이미 할렘·브롱스 등에서 사업하는 한인들이 묵묵히 뿌리를 내리고 계시지만, 그런 네트워크를 공식적으로 엮는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처럼 타민족 커뮤니티와 함께 힘을 키우는 것은 한인 공직자, 선출직 배출에도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기도 하다.   한편 지난 한 해 민원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동포들의 편의성을 높인 김 총영사는 올해도 민원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예산이 늘어나지 않아 새 건물로 이전한 뉴욕한국문화원 공간을 활용해 민원실을 넓히는 것은 불발됐다.     한국 외교부가 12개국에 공관을 신설하면서, 기존 공관 예산을 확대하지는 못한 탓이다. 글·사진=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김의환 뉴욕 뉴욕총영사 총영사 주뉴욕총영사관 민원 외교부 대한민국외교부 재외공관 한인

2024-01-09

맨해튼서 차세대 한인 네트워크 행사 개최

코리아 소사이어티(Korea Society)와 이노비(EnoB)는 지난 8일 맨해튼 코리아소사이어티(350 Madison Ave. 24 FL. New York, NY 10017)에서 ‘차세대 한인 네트워크 행사’를 개최했다.     뉴욕총영사관 후원하에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금융, 예술, 법조, 스타트업, 사회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35세 이하 직장인과 컬럼비아대, 뉴욕대(NYU), FIT 등 주요 대학 유학생 등 총 9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사에서 이노비 김재연 사무총장은 “뉴욕에서 10여년간 활동하다 보면 의외로 한인 학생들과 영 프로페셔널들이 다양하게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렇게 코리아소사이어티·뉴욕총영사관과 협력해 젊은이들을 위한 좋은 행사를 만들 수 있어서 기쁘고, 이노비도 앞으로도 봉사를 통해 한인들이 더 다양하게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행사의 공동 개최 기관인 코리아 소사이어티의 서지영 국장은 “뜻깊은 행사에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차세대 한인 네트워크를 증진시키기 위해 기관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김의환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인 정체성을 기반으로 상호 소통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이번 모임이 본인의 성장과 발전, 더 나아가 동포사회의 위상 제고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한편, 이날 연사로 참여한 이재훈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ank of America Merill Rynch) 관리이사와 양유나 디자이너는 ‘도전과 극복’을 주제로 본인의 경험담을 소개했고, 참석한 단체와 개인들은 서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후 마련된 식사와 네트워크 시간에는 이노비 재즈 쿼텟과 버클리 음대 학생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백그라운드의 한인들을 만나서 교류할 수 있어 유익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통해 한인끼리 소통하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차세대 한인 네트워크 행사 이노비 코리아 소사이어티 김재연 사무총장 서지영 국장 김의환 총영사

2023-12-10

미드타운 이스라엘 영사관 앞서 시위자 '분신' 시도

1일 오후 애틀랜타 미드타운 스프링 스트리트 1100번지 이스라엘 영사관 건물 앞에서 ‘분신’하며  일대가 혼란에 빠졌다. 이날 오후 3시경 기자회견을 가진 다린쉬어바움 애틀랜타 경찰서장은 이번 사건은 “극단적 정치적 항의 행위”라고 표현하며 방화는 테러와 연관이 없고, 지역사회는 안전하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12시 20분경 한 보안요원은 ‘누군가가 본인의 몸에 불을 지르려고 한다’고 소방서에 신고했다. 그는 즉시 방화를 막으려 했으나 실패하고 손목과 다리에 화상을 입어 그레이디 메모리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국은 방화 용의자를 ‘시위자’라고만 밝혔으며, ‘100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시위의 일부라고 간주되는 팔레스타인 국기를 회수했으며, 화재에 휘발유가 사용된 것으로 판단했다.     쉬어바움 경찰서장 시위자가 해당 건물에 들어가려 하지 않았으며, 영사관 직원 등 건물 안에 있는 사람에 대한 어떠한 위협도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두 달간 애틀랜타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여러 시위가 진행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쉬어바움 경찰서장은 “우리는 애틀랜타의 유대인 및 무슬림 커뮤니티를 전담해 순찰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아낫 술탄-다돈 이스라엘 총영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을 향한 증오와 선동이 이렇게 끔찍한 방식으로 표현되는 것이 비극적”이라며 슬픔을 전했다. 윤지아 기자이스라엘 영사관 이스라엘 영사관 이스라엘 총영사 분신 시도

2023-12-01

‘셋방살이’ 총영사관 또 옮기나

1971년부터 쭉 셋방살이 중인 주뉴욕총영사관이 또 옮겨야 할 상황에 처했다. 건물 소유주인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KITA)가 뉴욕총영사관이 입주해 있는 맨해튼 건물(460 파크애비뉴)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무협과 뉴욕총영사관 등에 따르면, 무협은 1억 달러를 들여 맨해튼 건물을 리모델링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세계적인 미국 건축회사와 구상·계획설계를 진행 중이다. 기본·실시설계 작업을 거쳐 늦어도 2026년 초부터는 공사를 시작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무협은 뉴욕총영사관을 포함, 총 18개 세입자 측에 공사 가능성을 전달했다. 몇십년 단위 장기 계약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한 조치다.   코리아센터(122 E 32스트리트)로 이전을 앞둔 뉴욕한국문화원은 큰 문제가 없지만, 새 공간을 찾아야 하는 총영사관의 고민은 크다.     1949년 설립된 뉴욕총영사관은 설립 초창기엔 어퍼이스트(9 E 80스트리트) 단독 건물을 사용했으나, 1970년대 초 이곳을 총영사 관저로 쓰고 총영사관은 무협 건물로 이전한 후 지금까지 세를 들어 살고 있다. 외환위기 직후였던 2000년엔 비용절감 차원에서 민원실 등 일부만 제외하고 유엔(UN) 한국대표부 건물로 이관했었고, 2014년 2월부터 다시 현 건물로 복귀했다.     김의환 주뉴욕총영사는 “인도·인도네시아·터키·필리핀 등도 총영사관 단독 건물을 갖고 있으며, 외교의 장이자 재외국민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뉴욕총영사관이 대한민국 국격에 맞는 건물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원실이 1층에 없고, 공간이 협소한 것에 대해서도 여러 차례 비판했다. 김 총영사는 “동포들이 때로는 총영사관 앞에서 시위도 하며 목소리를 내야 하는데 그럴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과거에도 총영사관의 단독건물 필요성은 국정감사 단골 메뉴로 거론됐지만 제대로 추진된 적은 없었다. 2015년 한국 정부가 재외공관 국유화 시범사업 대상으로 뉴욕총영사관을 선정하고, 새 건물을 매입한 뒤 공공기관에 임차하는 방식을 추진한 바 있지만 흐지부지됐다.     한편 무협은 리모델링으로 파크애비뉴 건물 경쟁력을 높이고, 뉴욕시 환경규제(Local Law 97)도 충족시키겠다는 목표다. 뉴욕시의 2만5000스퀘어피트 이상 규모 건물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80% 줄여야 한다. 외벽과 창호, 에너지시설 업그레이드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주뉴욕총영사관 뉴욕총영사관 총영사 김의환 무역협회 무협 건물 뉴욕 맨해튼 빌딩 부동산 파크애비뉴 뉴욕시 NEWYORK

2023-09-29

"조지아서 한국 영향력 실감...한미관계에 중요 역할 담당" 서상표 신임 애틀랜타 총영사

올 상반기 한국 대미 투자의 10% 동남부에 집중 기업들 투자 활동 걸림돌 없도록 꾸준히 살펴야   지난 7월 애틀랜타 총영사관에 부임한 서상표 총영사가 창간 49주년을 맞은 미주중앙일보와 직격 인터뷰를 가졌다. 서 총영사는 1995~1996년 외교관 직무연수를 위해 애틀랜타를 방문했던 경험이 있다. 27년만에 돌아온 애틀랜타에서 그는 '놀랍게 번화해진 한인타운'에 우선 깜짝 놀랐다.   "그 시절 애틀랜타는 정말 평온한 지역이었어요. 이후로 애틀랜타로 투자가 많이 들어오고, 소위 '뜨는 지역'이 되었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예전 기억이 있어 사실 믿기 힘들었죠. 그런데 실제 와 보니까 일반적인 투자뿐 아니라 신재생, 하이테크, 전기차 등 미래 산업 투자가 활발한 지역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특히 조지아에서 한국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부임 두 달 동안 실감했다고 강조했다. "기본적으로 무역, 투자는 양국의 관계가 기본이 된다. 이 관계가 가장 크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 조지아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다.   서 총영사는 애틀랜타 부임 전 파키스탄 대사로서 2년간 근무했다. 개발도상국이고 한인 인구가 적은 파키스탄과 비교할 때 훨씬 규모가 크고 한인 커뮤니티가 발달한 애틀랜타의 총영사관은 그 위상과 역할이 다를 수밖에 없다. 경제, 민원, 보훈 등 분야 별로 총영사관의 업무를 짚어보았다.   ▶경제= 서 총영사는 "한국에서 미국에 투자하는 규모가 1년에 300억~400억 달러다. 이 중 특히 동남부의 투자 규모는 많이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전체 투자액의 10%가 조지아를 포함한 동남부 지역에 들어와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애틀랜타 총영사관의 관할구역인 동남부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이 조지아 150곳을 포함, 25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총영사관은 꾸준히 기업들의 동향을 살피고 투자가 정상적으로 어려움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중소기업에 정보제공, 세미나 유치, 정부 정책 및 혜택 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는 또 최근 이야기를 나눴던 한인 원로들을 인용하며 "한국 기업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한국 커뮤니티에 대한 임팩트는 별로 없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다"며 그러나 "한국 기업들이 20~30%는 로컬 한인들을 고용하고 있다. 이것은 고용 측면에서 한인사회에 엄청난 이득"으로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윈-윈(win-win)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인사회 성장에 걸맞게 민원 서비스 개선 노력 한국전 참전용사들에 대한 예우가 외교의 기본   ▶민원=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민원이 처음에는 무슨 말인가 했어요. 부임 직후 전화선을 두 개로 늘려서 실제로 그런 민원이 좀 줄었습니다."   지역 한인 대부분은 총영사관을 민원 업무 때문에 찾는다. 그러나 받지 않는 전화, 밀린 예약 등에 대해 한인들은 불만을 표출한다.   서 총영사도 "한인 커뮤니티가 성장하는 속도와 민원 서비스 수요를 맞추기 쉽지 않다"며 지속적으로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1990년대보다 민원실 직원이 2배 늘었다"면서도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인정했다.   그는 그러나 장기적으로 다양한 영사 서비스를 구태여 민원실을 찾아가지 않아도 온라인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재외동포청의 목표 중 하나이고, 이제 출범했으니 앞으로 지켜보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또 영사관이 다운타운에 있어 한인들의 거주지역에서 멀고 주차가 불편하다는 민원에 대해 서 총영사는 관할 지역 내 타주에 거주하는 한인 중 비행기를 타고 와 영사관을 찾는 사람들이 꽤 많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에 따르면 총영사관의 동남부 관할지역 한인 인구는 25만명 정도로, 이 중 10만명이 메트로 애틀랜타, 나머지 15만명이 타 지역에 산다. 따라서 총영사관이 공항과 근접하고 전철역 앞에 있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보훈= 서 총영사는 부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다운타운에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비에 참배하고 한국전 참전용사회, 월남전참전유공자회 등과도 만났다. 그는 "베테랑(참전용사)들에 대한 예우가 미국이란 나라의 기본이라고 느꼈다. 외교의 기본은 국가의 기본을 충실히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용사 중 20%가 동남부에 살고 있다고 들었다. 보훈 업무가 한미 양국 관계에 도움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상표 총영사는 창간 49주년을 맞은 미주중앙일보에 대해 "반세기 가까이 200만 미주 한인들에게 이민 생활에 필요한 뉴스와 정보를 우리 말로 제공하고 한인 여론을 주도해온 미주중앙일보의 존재는 무엇과도 비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닌다" 고 말하며 "미주 한인과 애틀랜타 한인 커뮤니티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해온 중앙일보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서상표 총영사는 서울대학교 신문학과를 졸업(1991)했으며, 제27회 외무고시로 외무부에 첫발을 디뎠다. 이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등 서기관,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GGGI) 파견을 거쳐 2013년에는 유엔 대표부 공사참사관, 2018년 국립외교원 교수부장 등을 역임했다. 또 2020년 12월부터 2023년 7월까지 파키스탄대사로 근무했다.   취재, 사진 / 윤지아 기자  총영사 인터뷰 애틀랜타 총영사관 애틀랜타 부임 지역 한인

20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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