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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영사, 포트리 시장 면담

마크 소콜리치 시장에 만남 청해…“재발 방지 목적”
이민자 커뮤니티 문제로 다룬 AAPI뉴저지 치하

김의환 주뉴욕총영사관 총영사(왼쪽)가 마크 소콜리치 시장(가운데)과 12일 포트리 시장실에서 만나 제2의 ‘빅토리아 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 개선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사진 주뉴욕총영사관]

김의환 주뉴욕총영사관 총영사(왼쪽)가 마크 소콜리치 시장(가운데)과 12일 포트리 시장실에서 만나 제2의 ‘빅토리아 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 개선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사진 주뉴욕총영사관]

‘빅토리아 이’ 사건과 관련해 김의환 주뉴욕총영사가 뉴저지주 포트리 마크 소콜리치 시장에 만남을 청하고, 비영리단체 AAPI뉴저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12일 김의환 총영사는 팰리세이즈파크 뉴저지한인회관서 앰버 리드 AAPI 회장 등 관계자를 만나 재발 방지책 활동에 나서는 데 감사의 뜻을 전하고, 포트리 소콜리치 시장에게 사건 관련 관심을 당부했다.
 
시장과의 만남은 김 총영사의 요청에 따라 폴 윤(민주) 시의원 주선으로 이뤄진 것으로, 주저하던 시장이 결국 응했다는 설명이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에 따르면, 시장은 1차 랠리와 달리 2차 랠리엔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등 후속대응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김 총영사는 본지에 “모든 이민자 커뮤니티의 문제로 이 사건을 다뤄야 한다”며 “재발을 막겠다는 포트리 시 차원의 워딩을 요구하기 위해 만나기로 했다. 우리 동포들이 다 유권자들 아닌가. 가볍게 넘어갈 문제가 아니고, 나는 한국 정부를 대변해 온 사람이니, 우리 동포들의 권익을 보호해달라는 요청을 하는 차원이다. 한국이었다면 경찰서장도 책임을 지지 않는가. 여기선 특정할 수 없지만, 책임있는 자들에 대한 공정한 처리를 요청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맷 플래킨 뉴저지주 검찰총장을 만나고 싶은데 그건 사법체계 주권의 문제니 어렵다”며 “포트리 시장이나 시의원이 정치인이니 그들이 뭔가를 하고 있다는 액션으로 내 방문이 해석될까 우려도 되지만, 방문함으로써 시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시 차원에서 공청회를 열든 동포사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액션이 필요하다는 걸 전한 것”이라고 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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