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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트리 국립공원 확장하나

리버사이드와 임페리얼 카운티에 있는 척왈라(Chuckwalla) 밸리 지역을 국가기념물로 지정하고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을 확장하는 법안이 발의돼 주목된다.   캘리포니아주를 대표하는 알렉스 파디야 연방 상원의원과 라폰자 버틀러 연방 상원의원, 라울 루이스 연방 하원의원(25지구·민주)은 16일 관련 법안을 상정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서명을 촉구했다.     이 법안이 제정되면 리버사이드와 임페리얼 카운티에 걸쳐져 있는 척왈라 밸리 일부 외에 척왈라 산맥 전체와 메카힐스가 포함된 약 62만 에이커의 사막 지역이 보호지역으로 지정된다. 척왈라는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동쪽 지역에 있는 사막지대다.     또 조슈아 트리의 경우 인근 약 1만 7000에이커의 땅이 국립 공원으로 편입된다.       비영리단체 ‘생물다양성센터’에 따르면 척왈라 밸리는 사막 거북, 킷 여우, 황금 독수리 및 척왈라 도마뱀 등의 서식지이자 사막지대 야생 동물들의 이주 통로로, 그동안 지역 환경단체들은 이곳을 보호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파디야 의원 사무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906년 제정된 유물법을 토대로 이 법안에 서명할 수 있다.     국가기념물로 지정되면 연방 정부 소유 지역으로 포함돼 연방 공원국이 직접 관리하게 된다.   생물다양성센터는 “이 땅이 국가기념물로 지정되면 오는 2030년까지 미국 자연경관의 30%를 보존할 수 있게 된다”며 “무엇보다 기후변화로 척박해지는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과 척왈라 지역의 주요 야생동물들의 이동 경로를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국가기념물 밸리 국가기념물 지정 밸리 사막 밸리 지역

2024-04-17

[중앙칼럼]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 관심사

올해 오렌지카운티 한인 사회의 주요 관심사 두 가지가 있다. 부에나파크 코리아타운의 도약과 풀러턴 한국 정원 조성 사업이다.   부에나파크 시의회는 지난해 9월 비치 불러바드의 오렌지소프~로즈크랜스 구간을 코리아타운으로 공식 지정했다. 이어 10월에 더 소스 몰 앞 비치 불러바드와 오렌지소프 교차로에서 코리아타운 도로 표지판 제막식이 열렸다.  이 행사엔 시 관계자, 한인단체장, 정치인 등 60여 명이 참석해 오렌지카운티에서 가든그로브에 이은 두 번째 코리아타운의 출발을 축하했다.   부에나파크 코리아타운은 현재 오렌지카운티 한인 상권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한남체인 입구 맞은편의 비치 불러바드를 건너면 시온마켓이 있고, 왼쪽으로 길을 건너면 H마트가 있다. 교차로 하나에 대형 한인 마켓 3개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것만 봐도 부에나파크 코리아타운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부에나파크 코리아타운은 올해 한층 성장할 계기를 맞을 전망이다. 부에나파크 시의회는 지난해 말, 옛 왁스 뮤지엄 자리에 새로운 테마 파크 ‘서프 파크’ 건립을 승인했다. 서프 파크 건립 공사는 이르면 올해 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는 비치 불러바드에 또 다른 테마 파크 건립도 추진 중이다.   부에나파크 코리아타운은 시 당국이 관광과 엔터테인먼트 중심지로 지정한 ‘엔터테인먼트 존’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엔터테인먼트 존은 나츠베리팜과 소크 시티 워터 파크, 미디벌 타임스, 파이어리츠 디너 시어터, 록&브루 레스토랑, 포르토스 베이커리&카페, 15개 호텔과 더 소스 몰을 포함한다. 엔터테인먼트 존의 서쪽 끝자락에 있는 더 소스 몰은 부에나파크 코리아타운의 동쪽 경계에 있다.   시 측에 따르면 엔터테인먼트 존 방문객은 연간 640만 명에 달한다. 이들의 코리아타운 방문을 유도한다면 지역 한인 상권의 급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코리아타운의 성장은 시에도 큰 도움이 된다. 코리아타운 지정을 주도한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부시장은 코리아타운이 시 경제 발전의 촉매 역할을 담당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에나파크 코리아타운은 본질적으로 상권의 성격이 강하다. 특정 주체가 인위적인 변화를 꾀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결국 각 업소가 개별적으로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거나, 한발 앞서가는 모델의 비즈니스 입주가 코리아타운의 모습을 바꾸게 될 터다. 그럼에도 한인 사회의 지혜를 모을 공간은 있다. 어떻게 하면 코리아타운에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을지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부에나파크 시의 이웃 도시 풀러턴에선 한국 정원 건립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풀러턴 시의회는 지난해 8월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 기념비가 있는 힐크레스트 공원 내 약 1에이커 부지를 한국 정원 부지로 명명했다. OC한인회(회장 조봉남)는 풀러턴 시와 함께 부지 명명식을 가진 데 이어 10월엔 부지 현판 제막식도 개최했다.   한국 정원 건립 프로젝트는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과제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예산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풀러턴 시가 지정한 부지는 참전 미군용사 기념비를 경계로 덕 폰드(Duck Pond) 사이에 있다. 당시 시 측은 2~3년 뒤 공사 진전 상황을 살펴보고 필요한 경우, 덕 폰드 옆 언덕의 1~2에이커를 추가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봉남 회장은 “현재 부지엔 한국의 꽃을 심고 추가 제공될 부지에 돌담길과 작은 덕수궁 같은 구조물을 지으려고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인회는 아직 디자인을 포함한 세부 계획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현판 제막식 후 반년이 돼가는 데도 다음 행보가 이어지지 않고 있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풀러턴 시의 부지 추가 제공은 1단계 사업의 성공 여부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부에나파크 코리아타운과 풀러턴 한국 정원이 가까운 장래에 오렌지카운티 한인 사회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한인들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며 지혜와 힘을 보태야 가능한 일이다. 임상환 / OC취재담당·국장중앙칼럼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 코리아타운 지정 현재 오렌지카운티 올해 오렌지카운티

2024-03-11

[만나봤습니다] 고양특례시 이동환 시장

    지난 1월1일 신년벽두 미국 방문단을 이끌고 워싱턴을 찾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만났다. 워싱턴 지역 동포 단체장들과 이야기 나눈 이 시장은 짧은 시간이나마 역동적인 워싱턴 한인사회의 모습을  느낄 수 있어서 크게 만족해 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       -버지니아를 방문한 소감은.   "워싱턴DC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버지니아 한인 동포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게 되어 무엇보다 뜻 깊은 새해가 될 것 같다."     - 페어팩스 카운티와 자매결연 추진하신다는데 어떤 공동 이익 있을까.   " 버지니아 페어팩스카운티는 정보?인프라?네트워킹?거주 등 면에서 최적화 되어있으며 8,900개의 기업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기업의 요충지이다. 고양시는 인구 108만의 우수한 지정학적 위치, 인프라 및 인적자원을 가진 혁신도시도시로서 글로벌 자족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방안으로 성공적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한 첨단기업 유치?투자에 초첨을 맞추고 있다. 고양시와 페어팩스와의 교류 및 경제협력은 서로에게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또한 페어팩스 버지니와 경제 및 문화교류로 상호발전적인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 경제자유구역 최종지정 신청을 앞두고 투자 수요 확보를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느 정도의 구체적인 성과를 예상하는가.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영환경과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각종 규제완화를 통해 기업의 경제활동 자율성과 투자 유인을 최대한 보장하려는 목적으로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된다. 기업의 수요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있어 중요한 열쇠인 만큼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 추진과 동시에 해외 기업유치 전선에 바로 뛰어들어 기업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는 중이다. 그 결과, 현재까지 바이오?컬처?스마트 모빌리티?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400여개가 넘는 기업?기관?협회가 입주 의향을 밝혔다.  이번 미국 공무국외출장도 앞으로의 실질적 성과를 위한 물밑작업이라 생각한다."       -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도 불구하고 미국 투자 대비 한국 투자유치액이 매우 미미하다고 한다. 중앙정부도 어려운게 미국의 투자유치인데, 지방자치단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얻을 수 있는가. "고양시는 지리적 장점과 더불어 산업수요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인프라가 이미 존재하거나 진행 중이다. 2023년 4월 미국 국립 암연구소와 암 연구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국립 암센터의 암 연구 인프라’를 비롯 탄탄한 의료 인프라가 바이오 정밀의료 분야를 뒷받침하고 있다. 고양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된다면  전 세계 투자자에게도 상당히 매력적인 도시로 인식될 것이 분명하며 그에 따른 성과는 시간 문제일 뿐이라 생각된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경제자유구역 최종지정 경제자유구역 지정 버지니아 페어팩스카운티

2024-01-11

온라인 구매 취소·환불 쉬워진다… 올해 달라지는 조지아 ‘민생 경제’

올해부터 조지아 주민들의 경제생활이 좀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소비자 권익을 높이는 민생 관련 법안들이 잇따라 발효되기 때문이다.   우선 민간 보험 가입자는 부당하게 의료 접근권을 제한받지 않도록 소비자 보호 정책이 시행된다. 보험사 지정 의료시설의 수를 확대하고, 보험사가 부당하게 치료에 대한 사전 승인을 거부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온라인 구독서비스가 보편화함에 따라, 구매 취소와 환불 등을 제한하는 온라인 상거래 기업의 불공정 약관에 대한 규제도 강화한다. 그 밖에 주 정부가 공공조달 계약을 체결할 시 소수계 및 여성, 퇴역 군인 소유 기업을 우대하는 법안도 마련됐다.   ▶소득세 인하   2022년 통과된 감세 법안(HB 1437)은 주 소득세율을 작년 기준 5.75%에서 오는 2029년까지 4.99%로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올해 소득세율은 지난해 대비 0.26%포인트 낮아진 5.49%이다.     켐프 주지사가 지난달 4일 버트 존스 부지사 등 주의회 지도부와 함께 올해 소득세율을 5.39%로 0.1%포인트 더 낮추는 법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공언한 바, 올해 소득세율은 더 낮아질 여지가 있다. 주 예산국(OPB)은 조지아 납세자들이 올해만 10억 달러의 소득세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보험 권한 강화   민간 보험 소비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상원 법안 SB20이 올해 발효됐다. 이는 보험사가 연계된 특정 의료기관만 이용하도록 제한하는 현행 보험 시스템으로 인해 환자의 의료접근권이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케이 커크패트릭 주 상원의원이 지난 1월 발의한 이른바 CATCH(Consumer Access to Contracted Healthcare)법안은 각 보험사가 지정한 병원이 보험 가입자 주거지로부터 가까이 위치해 있는지, 대기 시간이 터무니 없이 길진 않은지,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시설과 인력을 갖추고 있는지 등을 주 정부가 종합적으로 관리, 감독할 의무를 지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은 또 대부분의 보험이 우울증 등 정신질환 치료를 보장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신 건강 및 약물 남용 문제를 다루는 전문 병동을 필수적으로 제공하라고 명시했다.   ▶자동 결제 상품   주 정부는 온라인 상거래 계약 시, 자동 결제 상품을 판매하면서 정당한 취소 권리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 적극적으로 구제에 나설 예정이다. 무료 체험 상품이 유료로 자동 전환되거나, 이용 내용이 없는데도 환불을 못 받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휴스턴 게인스 주 하원의원이 발의한 법안(HB 528)에 따르면 온라인 사업자는 구독서비스 등 자동 결제 승인 요청을 자사의 사이트에 명확하고 눈에 띌 수 있도록 표시해야 한다. 또 사전 고객 동의 없이 요금을 임의로 자동 결제하는 경우, 정당한 사유 없이 청약 철회를 제한하는 경우도 불법으로 간주한다.   ▶소수계 우대 정책   소수계 운영 기업에 주 정부 조달사업 일부를 할당해주는 프로그램이 조지아에서도 시행된다. 한국계인 홍수정 주 하원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HB 128)에 따르면, 주 정부는 조달 사업을 발주할 때 흑인이나 히스패닉, 아시아태평양계 등 소수 인종 및 여성, 퇴역 군인이 소유한 기업체를 우대해야 한다. 또 해당 기업체가 중소기업에 해당할 경우, 계약 시 세금 공제 혜택도 함께 제공해야 한다.   홍 의원은 법안 발의문을 통해 “조지아를 비롯한 미국 경제 시스템은 소수계 기업의 역량 증가와 함께 맞물려 성장해왔다”며 “자유 경쟁만큼이나 대의를 위한 소수계 기업 장려 정책의 중요성이 크다”고 밝혔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소수기업 접근성 보험사 지정 보험금 환급 보험 가입자

2024-01-02

‘김치의 날’ 연방기념일 됐다

김치의 날이 연방 기념일이 됐다. 한인 이주 120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국의 전통 음식인 김치를 기념하기로 연방하원이 결의했다.     6일 오전 10시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40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은 하원 본회의에서 김치의 날 결의안(H.Res.280)을 발표했다.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에는 한인 의원을 포함해 16명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결의안에는 김치의 날(11월 22일) 기념일 지정을 연방하원이 지지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결의를 축하하는 기념식이 워싱턴DC 연방의사당 캐논 코커스룸에서 개최됐다. 기념식에는 뉴욕과 뉴저지의 한인 100여 명도 참석했다.     영 김 의원은 “20년 전 의회 직원으로 일하면서 코리안아메리칸데이가 기념일이 되는 걸 봤는데, 이제 김치의 날이 기념일이 되다니 감회가 새롭다”며 “그만큼 한인 사회의 영향력이 커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원내대표는 김치의 날 결의와 기념식 개최를 주도한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근면성실하고 가족 중심적인 한인 사회의 풍성한 문화가 미국을 풍요롭게 한다”며 “결의안을 응원해 준 박물관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은 “김치는 한인의 소울푸드지만 지금까지 평가절하 되기도 했다”며 “미국의 진짜 힘은 다양성과 화합에서 오는 만큼 김치의 날 결의가 더 강한 사회를 만들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 그레이스 멩(민주·뉴욕 6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역시 기념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앤디 김 의원은 “5년 전 제가 처음 연방하원에 발을 들였을 땐 한인 의원조차 없었다”며 “동료 한인의원을 만나고, 김치의 날이 기념일이 될 거라곤 상상조차 못 했는데 모두 한인사회의 열정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연방기념일 김치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 모두 한인사회 기념일 지정

2023-12-06

"웰컴, 부에나파크 코리아타운입니다"

지난 10일 오전 10시50분. 부에나파크 시의원들과 지역 정치인, 한인단체장 등이 마치 줄다리기를 하는 것처럼 긴 밧줄을 잡아당겼다.   신호등과 가로등이 함께 달린 철제 기둥 상단을 덮은 파란 색 장막이 당기는 힘을 이기지 못하고 걷히자 ‘부에나파크 코리아타운’ 도로 표지판이 모습을 드러냈다. 표지판 상단엔 시 로고가, 그 아래엔 푸른 바탕에 흰색으로 적힌 ‘웰컴 투 코리아타운’이란 영문이 선명했다.   60여 명의 하객은 장막이 걷히자 한참 동안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이날 열린 코리아타운 표지판 제막식은 축제를 방불케 했다.  한인들의 표정에선 긍지가 담긴 미소가, 타인종의 얼굴에선 흐뭇한 축하의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코리아타운 지정을 주도한 조이스 안 1지구 시의원은 “코리아타운은 여러 인종이 모여 사는 부에나파크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심벌이며, 한인 커뮤니티가 시에 기여하는 것을 인정하는 포용과 통합의 의미를 지녔다”라고 말했다.   코너 트라웃 시의원도 “오랜 기간에 걸쳐 많은 한인 업소가 부에나파크에 자리 잡았다. 이제 부에나파크는 나츠베리팜 만의 도시가 아니라 코리아타운의 도시이기도 하다”라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김영완 LA총영사는 축사에서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이자 한미동맹 70주년인 올해 부에나파크 코리아타운이 탄생한 것은 무척 뜻 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조봉남 OC한인회장, 노상일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섀런 쿼크-실바 가주하원의원과 톰 엄버그, 자시 뉴먼 가주상원의원, 덕 채피 OC수퍼바이저,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등도 축사를 했다.   조 회장은 “코리아타운 지정을 계기로 한인의 위상이 높아지고 부에나파크 시도 더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회장은 “코리아타운은 한인사회의 긍지와 명예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측은 앞으로 비치 불러바드의 오렌지소프~로즈크랜스 구간 5개 교차로에 총 9개의 표지판을 추가 설치하게 된다. 트라웃 시의원은 가주의회 의원들에게 “프리웨이에 코리아타운 표지판을 설치하는 것을 도와 달라”고 말했다. 시 측은 5번과 91번 프리웨이의 코리아타운 인근 출구에 표지판을 설치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글·사진=임상환 기자코리아타운 웰컴 코리아타운 표지판 코리아타운 지정 코리아타운 인근

2023-10-10

LA시, 매년 10월 9일 한글날로 기린다…시의회 한글날 결의안 채택

LA시의회가 매년 10월 9일을 한글날로 기리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6일 오전 10시 LA시의회는 한인 존 이 시의원(12지구)이 상정한 한글날 제정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이를 알리는 특별 선포식 행사를 가졌다.  이 시의원의 주도로 진행된 이날 특별 선포식 행사에는 LA한인타운을 관할하는 헤더 허트 10지구 시의원, 황실문화재단 이석(고종황제 손자) 이사장, 김영완 LA총영사, 강전훈 LA한국교육원장, 모니카 류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 및 이사진, 채스워스고등학교 한국어반 학생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김 총영사는 이날 선포식에서 “오늘 LA시의회에서 한글날을 기념해준 걸 기쁘게 생각한다. 한글날 지정으로 더 많은 시민이 한인 커뮤니티와 가까워지고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글날이 제정돼 한인 커뮤니티에 더욱 뜻깊다. LA시가 다양성과 포용성으로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한국어로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한글은 600년 전 문맹자들이 읽고 쓰는 것을 돕고 나라의 통일을 위해 대중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창제된 문자다. LA시가 정의, 자원, 기회에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는 모든 사람의 도시인 것처럼 한글의 유산도 그러하다”며 “한글은 다양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더 큰 재정적, 사회적 번영을 가져다주는 중요한 도구”라고 한글 제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모니카 류 이사장은 “LA시의회가 한글날을 제정하고 기림으로써 공립학교 내 한국어 교육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존 이 시의원은 선포식 후 “한인 시의원이자 또한 많은 한인이 거주하는 지역구를 대표하는 시의원으로서 독특하고 아름다운 한국어와 문화를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인 커뮤니티가 LA시에 기여한 점과 한국 문화와 한국어가 LA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한글날 시의회 시의회 한글날 한글날 제정 한글날 지정

2023-10-06

[부동산 이야기] LA의 역사보존구역

오랜 역사를 가진 LA에는 여러 지역이 역사보존구역(HPOZ)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들의 목적은 역사적 가치를 보존, 관리하고 처음 지어진 겉모습을 원래 형태로 보존하기 위해서다. 이렇게 역사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는 주택들이 몰려있는 곳은 부촌인 행콕파크나 윈저빌리지를 포함하여 15개 이상의 지역이다.   HPOZ는 동네가 역사적 특성을 보존하도록 도와주며 커뮤니티의 건축 형태에 일관성이 있도록 지침이 되는 시 조례 중의 하나다. 이 구역의 주택들은 역사적으론 물론이고 건축학적, 문화적으로 보호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런 주택들이 몰려있는 지역은 공청회 등을 통해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LA시 도시개발국이 증축이나 개축 등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HPOZ로 지정되면 주민들을 주축으로 위원회가 구성돼 각종 불법 건축이나 개조 등에 대해 감시를 하게 되며 건물 외부나 정원 공사 시에도 시의 도시개발국에서 반드시 승인을 받아야 한다.   HPOZ의 건축 가이드라인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건물 안에서의 리모델링이나 시설물에 대한 업그레이드는 대부분 특별한 제약이 없다. 하지만 건물 외관을 처음 지어졌을 때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만든다거나 헐어서 현대적인 스타일로 짓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만약 건물 외관을 초기 건축형태와 다른 모습으로 리모델링하거나 재건축을 하려면 반드시 HPOZ 이사회를 통해 허가를 받아야 한다. HPOZ의 주택 소유주는 설계 변경이나 보수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시의 도시계획 부서에 연락하여 자세한 규정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관련 웹사이트(preservation.lacity.org/hpoz/la)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끔 이 지역의 주택이 건축 및 리모델링이 제한돼 주택가격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러나 HPOZ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기존 주택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수백만 달러가 넘는 행콕파크 지역의 주택가격은 물론이고 주변 HPOZ 안의 집값도 되레 계속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역사보존구역 안에 있는 주택은 증축이나 개축을 할 때 까다로운 제한이 많다. 물론 콘도나 아파트를 지을 때는 많은 제약이 있으니 새로 개발을 하는 면에서는 불리할 수 있다. 그래서 무차별적인 개발을 막아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들자는 목소리와 심각한 주택난에 시달리는 LA지역 개발을 원하는 부동산 투자자들의 의견이 충돌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역사보전구역 지정은 해당 주민들의 올바른 이해와 적극적인 참여로 정책 결정에 정확한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     이렇게 역사보존구역으로 지정되면 엄격한 관리로 쾌적한 주거 환경이 조성되어 결국 주택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역사 가치를 지닌 건물에 부여하는 세금 혜택도 있다. 이것이 밀스 액트(The Mills Act)다. 시가 HPOZ 안에 있는 주택 소유주와의 합의로 그들이 역사를 보존하는 대가로서 재산세를 줄여주는 있는 법이다.     ▶문의: (818)497-8949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부동산 이야기 역사보존구역 증개축 주택가치 상승 기존 주택가치 역사보전구역 지정

2023-09-27

취소 가능 리빙 트러스트의 장점 [ASK미국 재산/상속/트러스트-크리스 정 변호사]

▶문= 취소 가능 리빙 트러스트(Revocable Living Trust)의 장점은 무엇인가?   ▶답= 모든 재산을 취소 가능 리빙 트러스트에 이전한 뒤에도 전과 같이 본인 재산을 관리할 수 있고 트러스트를 만드는 본인(Trustor)이 조항을 추가하거나 취소가 언제든지 변경 가능하다.     양도인 사망 시 재산이 법원으로 넘어가 공증되어야 하는 유언 상속 법원 검인, 일명 "프로베이트(Probate)" 절차를 피할 수 있고 이에 따르는 각종 법원 비용, 변호사 비용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또한 프로베이트 진행시 모든 재산 내용이 외부에 공개가 된다. 하지만 취소 가능 리빙 트러스트를 만들어 놓으면 개인 정보와 재산이 보호가 된다.   이 취소 가능 리빙 트러스트를 만들어 놓으시면 양도인이 사망 후 프로베이트 절차 없이 모든 재산이 트러스트 지정 상속인에게 그대로 옮겨진다는 장점이 있다.   취소 가능 리빙 트러스트는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할 동안, 미래에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무력해지거나 사망했을 때를 대비해서 자산이 어떻게 분배가 될 것인지에 대한 상세한 지침을 미리 만들 수 있게 해준다.     ▶문= 취소 가능 리빙 트러스트를 어떻게 "펀딩 (Funding)"하나?   ▶답= 먼저 펀딩은 취소 가능 리빙 트러스트 진행 상에서 재산정리를 뜻한다. 부동산의 경우, 자산을 트러스트에 맡기려면 자산의 소유권이 트러스트 자격으로 부여된 수탁자 이름으로 되어있어야 한다. 만약 John과 Jane Kim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고 이를 신탁에 맡기고 싶다면 그 주택의 제목을 "John & Jane Kim as co-Trustees of the Kim Family Living Trust의 공동 수탁자"로 새로이 다시 지정되어야 한다. 취소 가능 리빙 트러스트에서 부동산을 트러스트 수혜자에게 이전하는 새로운 증서를 그 부동산이 위치한 주변 카운티 등기소에서 등기 등록한다.   부동산과 유사하게 은행 계좌를 취소 가능 리빙 트러스트에 입금하기 위해 계좌의 소유권은 트러스트의 지정된 이름으로 만들어지게 된다.   ▶문의:(833)256 -8810 크리스 정 변호사미국 변호사 트러스트 지정 트러스트 진행 트러스트 수혜자

2023-08-23

대서울 생활권 갖춘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동호 지정 계약 중인 43㎡타입 관심 높아

 충남 천안이 KTX, SRT, 지하철 1호선, 경부고속도로 등 우수한 교통망을 바탕으로 ‘대서울’ 생활권을 갖춰 주택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현재 희소성 높은 소형 타입의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인 북천안자이 포레스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는 5년 공공건설 임대 아파트로, 임차인이 분양을 포기하거나 자격요건 부적격으로 인해 발생한 잔여물량을 일반에 공급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동, 전용면적 43~84㎡ 총 1,348가구 규모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다. 지난 2015년 ‘북천안자이에뜨’라는 이름으로 임차인을 모집한 5년 공공건설 임대아파트로 의무 임대기간 만료 후 단지명을 변경하고 임차인 우선 분양전환을 진행했다. 현재 전용 43㎡ 소형타입만 동호 지정 계약 중으로 발걸음을 재촉하는 수요자들이 많은 상황이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은 대서울권 아파트로 우수한 교통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대서울은 도시문헌학자 김시덕 작가의 책 ‘대서울의 길’에서 언급된 용어로, 철도, 도로 등 선으로 연결돼 서울과 생활권을 공유하는 지역을 포함해 지리적∙행정적 서울보다 확장된 범위의 서울을 의미한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충남 천안의 경우 KTX와 SRT가 모두 지나고, 각종 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가 서울과 긴밀히 연계돼 있어 주목할 만한 도시라고 언급한 바 있다.   천안에서 KTX 천안아산역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약 40분대면 도착이 가능하다. SRT를 활용하면 수서역까지 최소 30분이면 이동이 가능해 서울 생활권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지하철 1호선을 통해서도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도로망 역시 경부고속도로 천안IC나 북천안 IC를 이용하면 양재, 서초, 반포 등 서울 강남 핵심지까지 단번에 이동이 가능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충남 천안은 수도권 옆동네, 대서울 생활권 등으로 불릴 정도로 입지가 뛰어나고 교통망이 잘 발달돼 있다”며 “특히 KTX, SRT, 경부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덕분에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든 빠르게 도달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는 경부고속도로 천안 IC∙북천안 IC, 천안대로(1번 국도), 망향로(23번 지방도) 등이 가까이에 있어 편리한 도로망을 갖추고 있으며,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직산역∙두정역, KTX천안아산역 등을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2024년 개통이 예정돼 있는 서북~성거 국도대체우회도로를 통해 천안 시내로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 도로는 국도 1호선 서북교차로 부근에서 국도 23호선 성거교차로를 잇는 약 4.36km 길이의 도로로, 천안시가 추진 중인 외곽순환도로 개설의 핵심구간 중 하나다. 이 도로가 내년에 개통되면 경부고속도로와 1번, 23번 국도의 정체 해소와 함께 단지에서 천안 시내까지의 접근성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는 공공임대에서 일반분양으로 전환되는 아파트인 만큼 이번 일반분양은 낮은 분양가가 장점이다. 전용 43·59㎡타입은 1억원대, 84㎡타입은 2억원대로 책정됐으며 천안 아파트 시세 대비 반값 수준이다.     또한 단지는 주변으로 천흥일반산업단지, 충남 테크노파크, 성거일반산업단지(예정), 삼성디스플레이&SDI 등이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 아파트로의 가치도 뛰어나다. 또한 성거초, 충남예술고, 성거도서관, 단국대∙상명대∙호서대 천안캠퍼스, 백석대학교 등 교육 인프라도 풍부하다. 여기에 성거산 등산로 및 계곡 유원지, 태조산 각원사, 성거산 만일사, 천흥저수지 등이 가까워 친환경 힐링단지로도 손색이 없다.     단지 설계도 우수하다. 남향 위주의 세대를 다수 배치했고 힐링가든 산책로, 리빙가든 등 다양한 조경시설을 설계해 주거 쾌적성을 극대화했다. 이 외에도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단지는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하며 이미 준공된 아파트로 잔금 납부 시 바로 입주도 가능하다. 더불어 청약 및 계약하기에 앞서 주변 입지를 살펴보는 것과 동시에 단지 내 조경과 녹지면적, 커뮤니티 시설, 동간거리에 따른 조망권이나 채광 조건 등도 직접 꼼꼼하게 확인해 볼 수 있어 전국 수요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관련해 추가적인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포레스트 생활권 공공건설 임대아파트 북천안 ic 동호 지정

2023-07-12

연방공휴일 ‘준틴스’…현실은 선택적 휴일

“우리 회사는 ‘준틴스’ 안 쉬나요?”   2021년 6월부터 12번째 연방 법정 공휴일로 지정된 노예해방 기념일(6월 19일)을 앞두고 직장인 사이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연방 정부는 노예해방을 기억하고 축하하기 위해 6월 19일을 공휴일로 삼았지만, 민간업체는 선택적 수용을 하고 있어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21년 6월 17일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노예 해방일인 6월 19일을 연방 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6월(June)과 19일(Nineteenth)을 뜻하는 단어를 합쳐 흔히 ‘준틴스(Juneteenth)’라 불리는 노예해방일은 1865년 6월 19일 텍사스에서 마지막 흑인 노예가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에이브러햄 링컨 당시 대통령은 1863년 노예 해방을 선언했지만, 남부연합 소속으로 연방과 맞선 텍사스주는 2년여가 지난 1865년 6월 19일 마지막으로 노예 해방을 선포했다.   준틴스가 12번째 연방 공휴일로 지정된 후 우정국, 법원 등 연방 공무원은 기념일 휴식을 취한다. 휴일을 쓰지 못할 경우 대체휴일도 제공한다.     하지만 법조계에 따르면 민간업체(Private Sector)가 연방 공휴일 당일 직원에게 휴일을 제공할 의무는 없다.     김윤상 변호사는 “민간업체 등에서는 공휴일 직원에게 일을 시키면 평소처럼 급여처리만 하면 된다”며 “만약 고용주가 공휴일 (유급) 휴가를 제공하고 싶다면 미리 직원에게 공지하면 된다. 꼭 직원핸드북에 명시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현재 한인 중소업체 상당수는 준틴스를 유급휴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은행, 중견기업 이상만 공휴일로 인정하는 분위기다.     반면 한인 직원 대부분 준틴스를 공휴일로 인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뱅크오브호프 한 직원은 “준틴스 공휴일 지정 첫해부터 대체휴일을 쓸 수 있었고, 이듬해부터는 연휴처럼 쉬고 있다”며 “직원들 모두 6월에는 연휴나 쉬는 날이 없었는데 새 휴일이 생겨서 좋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인 배모씨는 “회사 직원만 1600명인데 인사과(HR)에서 준틴스 휴일 여부도 알려주지 않고 있다”며 “준틴스를 맞아 하루 쉰다면 노예해방 역사에 대해 다들 생각해볼 수 있지 않나. 의미 있는 날은 다 같이 쉬면서 축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LA시의회는 준틴스를 시 공휴일 겸 영구 유급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시 공무원과 시와 계약을 맺은 24개 노동조합 소속 노조원은 유급휴일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해 6월 에릭 가세티 전 LA시장은 준틴스 공휴일 지정 선언문에 서명한 바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노예해방 기념일 노예해방 기념일 공휴일 직원 공휴일 지정

2023-06-12

미주 독립운동의 역사, 흥사단 건물 사적지 됐다

LA시가 미주 지역 독립운동의 산실인 흥사단 옛 본부 건물(단소)을 사적지로 지정했다. 한인사회는 3ㆍ1절을 앞두고 독립운동의 자취를 역사적으로 보존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LA시의회는 28일 흥사단 옛 본부 건물(3421 S. Catalina St)에 대한 역사ㆍ문화 기념물(Historic­ Cultural Monuments) 지정건을 만장일치(찬성 11ㆍ반대 0)로 통과시켰다.   흥사단 단소가 있는 LA시 8지구 관할 의원이자 사적지 지정을 적극 지지해왔던 마퀴스 해리스-도슨 시의원은 이날 “한인사회에서 독립운동의 거점 역할을 했던 흥사단 건물이 갖는 의미와 가치는 크다”며 “LA시는 이러한 뜻깊은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날 존 이 시의원도 사적지 지정건을 지지하며 “당시 도산 안창호 선생은 바다 건너 멀리 떨어진 모국의 독립을 위해 이곳 LA에서 싸웠다”며 “이는 한인사회를 비롯한 LA시의 역사 문화이기 때문에 보존돼야 하며 한국 정부가 이를 보호하기 위해 건물을 매입한 것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LA시가 한인 관련 건물을 역사ㆍ문화 기념물로 지정한 것은 템플사이나이이스트(구 한인필라델피아장로교회ㆍ91호), 우정의종각(187호), 국민회기념관(548호), LA한인연합감리교회(1236호)에 이어 흥사단 단소가 다섯 번째다.   LA시의회 본회의에서는 이날 대한인국민회 김혜자 변호사를 비롯한 흥사단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흥사단 미주위원부 서경원 위원장은 “오늘은 역사적인 날로 우리의 미래 세대에게는 소중한 유산이 될 것”이라며 “이제는 한국 정부를 도와 단소 운영 및 활용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수립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흥사단 단소 사적지 지정건은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흥사단 등 한인 단체들이 아시안태평양주민역사보존협회(APIAHP)와 협력해 LA시에 요청했다. 이 가운데 한국 국가보훈처가 지난달 개발 업체에 의해 철거 위기에 놓였던 흥사단 건물을 매입하면서 단소 보존을 위한 노력이 열매를 맺었다.   한인역사박물관 민병용 관장은 “1930년대는 독립운동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도산 선생이 혁명적 자세를 취하고 미래를 책임질 청년 교육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선 시기”라며 “그때 흥사단 단소가 그러한 역할을 감당하는 거점이 됐는데 LA시의 이번 사적지 지정은 차세대 역사 교육에도 굉장히 의미가 깊은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흥사단 옛 단소는 1932년 흥사단 단원들이 십시일반 자금을 모아 마련한 건물로, 해방 전까지 한국의 독립운동을 위해 자금 지원, 교육 등을 위해 흥사단 본부로 사용됐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흥사단 사적지 흥사단 단소 사적지 지정 흥사단 건물

2023-02-28

흥사단 사적지 지정…최종 관문만 남았다

흥사단 옛 본부 건물(단소) 사적지 지정까지 마지막 한 걸음만 남았다.   LA시 산하 토지이용관리계획위원회(PLUM)가 21일 주최한 3차 공청회에서 흥사단 사적지 지정건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사적지 지정건은 소위원회가 주최하는 공청회인 1차·2차(문화유산위원회), 3차(토지이용관리계획위원회) 등을 무사히 통과함에 따라 LA시의회가 주최하는 4차 공청회에서 최종 판가름나게 된다.   이날 3차 공청회는 존 이 시의원이 개인 일정으로 불참한 가운데 진행됐지만 사적지 지정건은 무난하게 통과됐다.   흥사단 단소가 있는 LA시 8지구 관할 의원이자 토지이용관리계획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마퀴스 해리스-도슨 시의원이 사적지 지정을 적극 지지해왔기 때문이다.   이날 공청회에는 대한인국민회 김혜자 변호사, LA흥사단 조셉 신 단우 등이 나서 사적지 지정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혜자 변호사는 이날 공청회에서 “흥사단 건물은 우리 한인 역사에 있어 너무나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며 “이 건물을 잘 개보수해서 차세대 역사 교육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조셉 신 단우는 “이 건물은 한인 사회의 주요 랜드마크로서 마땅히 보존해야 할 가치가 있다”며 “우리의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이 건물을 사적지로 지정해달라”고 전했다.   3차 공청회가 마무리된 만큼 4차 공청회는 LA 시의원이 전원참석하는 본회의에서 마지막으로 진행된다. 4차 공청회에서의 통과 전망은 밝다.   김 변호사는 공청회 직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가 흥사단 단소 건물을 매입하면서 개발사와의 갈등도 해결된 상태고 통과가 안 될 이유는 없다고 본다”며 “무엇보다 흥사단 단소 건물이 있는 LA시 8지구의 도슨 시의원이 사적지 지정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흥사단을 비롯한 한인 유관단체들은 4차 공청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흥사단미주위원부 서경원 위원장은 “사적지 지정건은 통과가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마지막까지 건물 활용 방안 등을 최대한 강조할 계획”이라며 “흥사단 단소 사적지 지정 건이 최종 통과될 수 있도록 한인들도 끝까지 관심을 갖고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흥사단 옛 단소는 LA한인타운 인근 카탈리나 스트리트(3421 S. Catalina St.)에 있다.  1932년 흥사단 단원들이 십시일반 자금을 모아 마련한 건물로, 해방 전까지 한국의 독립운동을 위해 자금 지원, 교육 등을 위해 흥사단 본부로 사용됐다. 한국 국가보훈처는 최근 개발 업체에 의해 철거 위기에 놓였던 흥사단 단소 건물을 매입했다. 〈본지 2월 2일자 A-1면〉 지난 2021년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흥사단 등은 아시안태평양주민역사보존협회(APIAHP) 등과 협력해 LA시에 사적지 지정을 요청했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흥사단 사적지 흥사단 사적지 사적지 지정 흥사단 건물

2023-02-21

[보험 상식] 오바마케어와 에이전트

“오바마케어를 에이전트를 통해서 가입하면 따로 수수료를 내야 하는 게 아닌가요?”,  “오바마케어에 가입해 준 에이전트가 갑자기 보험을 그만두는 바람에 도움을 받을 수가 없어요.” 오바마케어와 관련돼서 자주 접하게 되는 질문이다. 답은 간단하다. 에이전트 수수료는 한 푼도 따로 낼 필요가 없으며 도와줄 에이전트가 없거나 현재의 에이전트가 연락이 닿지 않으면 언제든 에이전트를 지정할 수 있다.     어떤 이들은 에이전트의 도움 없이 온라인 등을 통해서 오바마케어에 가입한 점을 자랑스레 얘기하지만 어떤 추가비용 없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기회를 굳이 마다했다는 게 현명한 선택일까.   전국민 의료보험인 오바마케어의 2023년도 가입 기간이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적인 의료보험의 가입은 매년 말부터 다음 해 초까지 지정된 가입 기간(Open Enrollment Period)에 만 가능하다. 그동안 이런저런 이유로 오바마 케어를 비롯해 일반 의료보험의 가입을 미뤄놓은 가주민들은이 기간에만 꼭 가입해야 한다.   가입 기간이 아닌 시기에 보험에 가입하거나 보험 플랜을 변경할 수 있는 조건을 퀄리파잉 이벤트(Qualifying Event)라고 하는 데 이사를 하거나 소득에 변화가 발생했을 경우, 아기가 태어나거나 결혼한 경우, 직장을 그만둬서 보험이 중단된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   2023년도 플랜을 위한 갱신 기간에는 본인의 인적사항이나 올해의 소득 및 내년도 예상 소득에 대해 정리해서 담당 에이전트를 통해 갱신하거나 본인이 직접 가입한 경우는 웹사이트를 통해 갱신신청을 끝마칠 수 있다. 이때 만일 추가로 요구되는 서류가 있으면 90일 이내에 팩스 또는 웹사이트를 이용해 제출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보험 미가입자에 대한 벌금조항이 다시 생겨나 한인들의 보험가입도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가주에서 오바마케어를 관장하는 기관인 커버드 캘리포니아(Covered CA)의 가입 기간은 1월31일까지다. 또 정부는 가입자들이 스스로 웹사이트를 통해 가입하거나 아니면 공인 에이전트를 통해 가입할 수 있도록 두 가지 선택을 주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어느 쪽 이 소비자들에게 유리할까. 지금까지 에이전트의 도움 없이 오바마 케어에 가입했던 한인들 가운데 상당수가 서비스를 받는 데 있어서 여러 가지로 불편함을 경험했고 차후에 따로 에이전틀 지정하는 사례가 줄을 이었다.     스스로 플랜에 가입한 한인들은 대부분 에이전트를 통할 경우 별도의 수수료를 내야 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이를 절약하기 위해 불편을 감수했던 것인데 자신이 부담해야 할 에이전트 수수료가 전혀 없다는 점을 뒤늦게 알고 에이전트를 지정하게 된 것이다. 에이전트의 유무를 막론하고 가입자들은 동일한 조건과 보험료를 내게 되는 데 보험의 사용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은 물론이고 주소를 바꾼다거나 보험료 납입에 대한 문의 등 여러 가지 서비스들을 에이전트를 통하는 것이 직접 처리하는 것에 비해 훨씬 편리한 것은 분명한 일이다.   또한 일부 대행기관에서 가입을 도와준다고 해서 이를 통해 가입한 한인들도 많은 데 자신의 지정 에이전트가 책임감 있게 서비스하는 것과 대행 기관의 직원을 통해 서비스받는 것 중 어느 쪽이 편리할지도 생각해 볼 일이다.     실제로 일부 한인 언론들마저 기사를 통해 일부 대행기관들이 무료로 가입을 도와준다는 식으로 보도해서 마치 공인 에이전트를 통하게 되면 별도의 수수료를 내야 하는것처럼 오해의 소지를 제공한 바 있다.   오바마케어는 가입자들이 스스로 자유롭게 에이전트를 지정하거나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누구나 커버드 캘리포니아에 전화를 걸어서 자신이 원하는 에이전트를 지정할 수 있으며 기존 에이전트의 서비스가 만족스럽지 않거나 에이전트가 보험업을 그만둬서 불편을 겪고 있을 경우 다른 에이전트로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보험은 가입뿐 아니라 보험을 사용하는 데도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담당 에이전트에게 별도의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으려고 스스로 가입한 경우라면 전문적인 에이전트를 찾아서 지정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주의 오바마 케어는 시간이 갈수록 탄탄하게 자리 잡는 모양새다.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기 위해선 경험 있고 전문지식을 갖춘 에이전트를 찾아보자.     ▶문의: (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오바마 에이전트 에이전트 수수료 지정 에이전트 공인 에이전트

2023-01-25

풀만지구, 시카고 유일 국립역사공원 승격

시카고 남부의 풀만(Pullman) 유적지가 한 단계 승격했다.   지난 주 풀만 유적지에서는 국립역사공원(National Historic Park)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지난 2015년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National Monument로 지정됐다가 국립역사공원으로 한 단계 더 높아진 것이다.     오바마의 내셔널 모뉴먼트 지정은 일종의 대통령 행정 명령이었기 때문에 나중에 지정이 취소될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었다. 실제로 유타주의 Bears Ears National Monument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모뉴먼트 지정이 번복되기도 했다.     그동안 딕 더빈, 태미 덕워스 연방 상원 의원과 로빈 켈리 연방 하원 의원 등은 입법 과정을 통해 풀만 국립역사공원 지정을 위해 움직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상하원에서 통과된 이 법은 지난해 12월 29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해 풀만 지구가 국립역사공원으로 승격됐다.     모뉴먼트와 역사 공원의 차이는 크지 않지만 풀만은 이제 시카고서 유일한 국가 유적지로 인정받게 됐다.     지난 19일 열린 국립역사공원 승격 행사에 참석한 딕 더빈 연방 상원의원과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 등은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풀만 지구를 찾게 될 것이며 아울러 그 의미를 잘 새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풀만 국립역사공원은 고급 기차를 제작하는 풀만사가 1880년대 회사 노동자들을 위해 계획적으로 조성한 복합 산업단지로 미국에서는 노동 운동에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즉 남부에서 유입된 노예 출신의 흑인 포터(porter)들이 노조를 결성하고 단체교섭권을 인정받는 등 노동 운동사에 획기적인 기여를 한 곳으로 유명하다.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의 할아버지 역시 이 곳에서 승객들의 짐을 날랐던 포터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리노이 주에는 풀만 국립역사공원 이외에도 주도인 스프링필드에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의 사저가 국립 유적지로 지정돼 있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국립역사공원 시카고 국립역사공원 승격 국립역사공원 지정 국립역사공원 이외

2023-01-24

댈러스 한인타운 지정 추진…한인상의 시정부에 공식요청

텍사스 댈러스 한인 커뮤니티가 코리아타운을 공식 지정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댈러스 한인상공회의소는 최근 댈러스 시의회에 한인 업소들이 밀집해 있는 루나 로드부터 해리하인즈 불러바드까지의 로열레인(Royal Lane) 1.6마일 구간을 코리아타운으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회가 이 안을 승인하면 로열레인 거리에 ‘코리아타운’이라는 사인이 부착된다. 지역 한인들은 이곳이 코리아타운으로 공식 지정을 받으면 타 지역과 타 커뮤니티에서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늘어나 동네에 활기를 불어넣고 로컬 경제도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 정부의 공식 지정이 이뤄지면 지역 한인 커뮤니티의 역사를 보존하고 주류사회에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자 댈러스 모닝 뉴스에 따르면 이곳은 초창기 아시안 이민자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오던 곳으로, 30여 년 전부터는 한인 비즈니스들이 모여들면서 비공식적으로 한인타운이라 불려왔다.  기사에 따르면 현재 로열레인 거리에서 운영 중인 비즈니스는 마켓, 식당, 미용실 등 60여개로 알려졌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인구는 4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댈러스 한인상공회의소의 존 이 이사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초창기 코리아타운을 건설한 한인 이민 선조들의 유산에 경의를 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코리아타운의 위치가 지도에 정식으로 표시된다면 사람들이 한인 커뮤니티를 더 이해할 수 있고 찾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사는 댈러스 아시안 역사학회에서도 코리아타운 공식 지정안에 지지하는 등 지역 사회에서도 지지를 표하고 있고 오마르 나바에르 댈러스 시의원도 공식 지지를 밝히는 등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테파니 드렌카 댈러스 아시안역사학회장은 “코리아타운 지정은 비즈니스를 위한 혜택이 아니다. 시의 인프라와 커뮤니티에 투자하는 것이며 이는 시의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연화 기자한인타운 댈러스 댈러스시 한인타운 댈러스 한인상공회의소 공식 지정

20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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